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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북마스터가 추천하는 이주의 책 - 진실(리카 플키넨 지음. 밝은세상) 핀란드 출신 작가 리카 풀키넨의 두 번째 작품 ''진실''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할머니 어머니, 손녀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구성은 삼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화자인 ''안나''가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장마다 한 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작품은 엘사, 마르티, 엘레오누이, 안나와 1960년대를 살고 있는 에바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들이 함께한 제각각의 기억을 펼쳐 놓는다.심리학자인 엘사는 갑자기 찾아온 병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다. 자택치료를 받으며 집에서 생의 막바지를 준비하는 동안 엘사는 남편 마르타를 비롯한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는다. 엄마인 엘레오 누이를 도와 할머니 엘사를 간호하는 안나는 할머니와 분장놀이를 위해 할머니의 옷장을 뒤진다. 그리고 1950년대 풍의 드레스를 찾아낸다. 할머니는 모른 척 안나에게 그 옷을 원한다면 입으라고 했고, 그들의 분장놀이는 시작됐다. 분장놀이가 끝날 때쯤 할머니는 안나가 입은 드레스가 ''에바''의 옷이었다고 냉정하게 이야기 했다.마르타는 병원으로 가는 전차 안에서 자신이 늙었다는 걸 새삼 인식하게 된다. 어릴 적 이야기가 떠오르고 그중 에바의 아름다운 모습을 떠올린다. 에바는 엘사의 집에서 가정부를 구한다는 대학 전단지를 보고 엘사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렇게 그들은 만났다.엘사가 심리학 학회로 떠날 때면 에바는 그들의 가족이 되었다. 몇 주와 몇 달에 걸쳐 남자와 유지해 온 이상한 관계에서 행복을 발견한다.두 가지 현실 속에서 엘사의 집에서 마르타와 엘레오 누이와 머물며 밤이 되면 마르타의 방으로 가 그의 옆에 함께 누워 잠들었다. 에바는 마르타를 사랑했고 마르타도 에바를 사랑했다. 에바는 엘로우 누이를 사랑했고 마르타는 엘사도 사랑했다.엘사는 바쁜 업무와 잦은 출장 때문에 딸인 엘레오누라에게 사랑을 베풀 기회를 잃는다. 대물림된 애정결핍으로 야기된 상처는 제3자인 에바를 통해 구체화되고 겉으로 드러난다. 안나의 추적으로 통해 밝혀지는 에바와 마르타의 부적절한 애정관계 역시 엘사와 엘레오누라의 애정결핍에 따른 상처를 밖으로 꺼내놓는다.리카 풀키넨은 마르티와 에바의 사랑이야기를 구체적인 묘사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두 사람을 바라보는 세 여자의 시각은 비교적 무덤덤하고 냉담하게 처리한다. 거짓으로 포장하고 있던 진실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려는 장치이다. 진실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난 갈등과 사건을 사우나에서 해소하는 식이다.사우나는 갈등을 봉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이다. 아울러 이 소설에서는 핀란드인들의 정서와 기질, 생활방식, 문화와 전통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배우기만 하는 수학 VS 실생활에 써 먹는 수학, 어떤 수학을 해야 할까요? 오는 21일 쌍용동 컨벤션센타에서는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의 ‘자사고, 특목고 입시전략과 스토리텔링 수학교육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가 열린다. 정부의 수학교육 방안과 입시를 접목하여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스토리텔링 이론서와 STEAM형 문제집을 발간해 수업을 진행해 온 휴브레인. 그동안 5885명의 자사고, 특목고 명문대생을 배출해 낸 노하우를 신동엽 대표원장이 직접 설명한다. 성취평가제 시행으로 자사고 특목고생 내신 불리 해소 = 신 대표는 성취평가제의 시행으로 그동안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자사고 특목고생의 상대적 내신에 대한 불리함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한다. 내신이 무력화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제 마음 놓고 자사고나 특목고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수시전형의 확대로 사실상 대학에서도 고교의 수준과 교육과정을 면밀하게 살필 수 있게 되어서 자사고와 특목고생이 대입에서 유리하다. 자사고 특목고생 입시에서 경쟁력 가지는 이유는? = 이러한 현상은 지난 서울대 입시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2012년도 서울대 특기자 전형 수시모집 결과 민사고 37명, 용인외고 24명, 포철고 24명 등 대부분 자사고 학생들이 휩쓸었다. 수치상으로는 작년대비 일반고의 서울대 진학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자사고와 자율고가 일반고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목고 자사고 학생은 입시를 통해 내신,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관리 등 이미 대입선발과정과 유사한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대입 논술과 구술에 면접 및 구술시험을 통해 통합교과형 문항에 익숙하다는 점도 자사고 특목고생이 대입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이다. SKY는 확실히 자사고 특목생 좋아해 =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보면 특히 서울대와 성균관대는 자연 인문계열 모두 수학의 비중이 타 과목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연대, 고대도 마찬가지. 통계를 보면 수학에 강한 특목고 자사고생 SKY합격비율이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능뿐만 아니라 최상위 학과의 경우 수리 논·구술이 당락을 좌우한다. 이처럼 명문대 입시에서도 수학의 영향력이 결정적이다. 입시에서 수능 변별력이 약화될수록 수리논술 및 구술이 강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능모의고사, 초중고 내신도 실생활연계형 수학 출제될 것 = 핵심은 고입과 대입에서 가장 큰 파괴력을 가지는 수학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의 문제다. 수학교육선진화 방안은 실생활 중심 수학을 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추론, 문제해결, 의사소통 등 수학적 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실생활 위주의 수학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타 교과의 통합학습을 통해 정치 경제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녹아있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탐색하고 이해함으로써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문제해결능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통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수능은 이미 생활연계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면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수학선진화 방안이 그대로 적용되는 학교 내신도 실생활과 연계한 교과통합형 문제가 출제될 것이다. 휴브레인, 국내 최초로 스토리텔링 & STEAM형 수업 시작 =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온 휴브레인은 국내에서 최초로 스토리텔링 이론서와 스팀형 문제집을 개발해 이미 수업해 오고 있다. 주 3회 수업중 기존의 기본-심화-선형 수업을 주 2회, 관련단원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이론 실생활연계와 교과통합 STEAM형 논술 문제풀이 수업을 주 1회로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방정식과 함수의 그래프, 확률 등을 배울 때 선거와 투표, 선거구확정, 수요와 공급 등 정치 경제와 연관시켜 수학 원리를 탐구하거나, 수열은 음악의 음정 리듬 속에 숨어있는 수학 원리와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논술과 구술형 수업을 하는 것이다. 또한 휴브레인은 기존 수학학습에서 부족했던 수학 개념과 원리의 실생활 활용에 대한 부분을 별도의 교재로 만들어 일주일에 1회 심층토론형 수업을 진행한다. 이는 교과에서 배운 내용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함으로써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수학학습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쓸 줄도 모르면서 쌓기만 하는 수학이 아니라 배운 것을 실생활과 연계한 문제를 바탕으로 토론하고 글 쓰는 수업은 내신과 수능은 물론 자사고 특목고 그리고 명문대 수리 논·구술에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수학 솔루션이다. 문의 : 휴브레인 578-5665 주평탁 리포터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손가락 사이 작은 물집이 보여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손가락 사이에 작은 물집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시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접촉성 피부염이나 무좀과 비슷하게 보이는 이것은 한포진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뚜렷한 원인 없이 손바닥과 발바닥에 작은 물집을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입니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대부분 외부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용성 기름, 니켈, 크롬, 코발트와 같은 원발성 자극물질이 한포진의 한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아스피린의 내복, 경구 피임약, 흡연이 한포진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으며, 스트레스도 원인 중의 하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느 연령에서도 발생가능하나 40세 이전에 잘 생기며 10세 이전에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투명한 작은 물집들이 무리 지어 손바닥이나 손가락 측면에서 급격히 발생하며 이때 열감과 따가운 느낌, 가려운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작은 물집들이 서로 합쳐져서 큰 물집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진은 2~3주 지나서 표피탈락과 함께 저절로 사라지나 재발성의 경향이 높습니다. 약 80%에서 한포진이 손에만 발생하며, 손가락에 발생할 경우에는 손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손톱의 변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한포진은 따뜻한 기후에서 더 잘 발생되며 환자에 따라서는 매해 여름철에만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좀,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건선, 농포성 세균진과 비슷한 임상 소견을 보이므로 감별을 해야 합니다. 급성기에는 휴식을 취하며, 병변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고, 질환 상태에 따라 습포제, 항생제 등의 사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광선치료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먹는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재발을 막을 수 없고, 반복적인 투여에 부작용을 일으키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젠의원 이 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알러지 비염, 정확한 진단 중요 Q. 5세 된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콧물감기가 심해 병원에 갔는데 알러지 비염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알러지 질환도 없는데 알러지 비염이라고 하네요. 과연 우리 아이가 알러지 비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확실히 하기 위해 큰 병원을 가야하는 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가 알러지 비염일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궁금합니다. A. 알러지 비염은 특이 알러젠(IgE 관련)이 존재하면서 비염증세가 만성적으로 나올 때 의심을 해볼 수 있으며, 알러지 질환의 기왕력과 가족력이 존재할 경우 그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흔히 코가 자주 나오면 알러지 비염이라는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올바른 판단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점막만을 보고 알러지 비염을 판단하기는 힘들며 자세히 병력을 청취하고 혈액 또는 비강도말 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내려 볼 수 있습니다. 알러지 비염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 코 가려움증, 눈 가려움증, 가족력과 과거력 등이 존재하면서 알러지 검사상 IgE 등의 알러지 수치가 증가된 경우 확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러지 비염은 흔한 바이러스성 감기와 감별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며, 일터의 건조함으로 인한 위축성 비염, 각종 약물에 의한 약물성 비염, 공기 중 오염물질에 의한 비염증세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만약 감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잘못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알러지 비염의 치료는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자체가 특이 알러젠(집먼지 진드기, 견과류 등)이므로 치료 시작 전 피검사나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감별하고, 이후 점막과 증상의 치료는 증상의 기간과 중증도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알러지 비염의 치료를 시작하면 바로 좋아진다고 알고 있거나 불치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히 비염의 경로를 파악하여 근절하고, 2개월에서 2년 정도의 치료를 할 경우 완치는 아니지만 완치에 가까운 임상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온양민속박물관, ‘KB국민은행 박물관 노닐기 사업’ 지원관 선정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이 (사)한국박물관협회,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KB국민은행,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3 KB국민은행 박물관 노닐기 사업’ 지원관으로 선정되었다.박물관 노닐기 사업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및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9년 개정 교과 과정 도입으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이 신설됨에 따라 기획되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한지등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상들이 사용하였던 등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창의적인 한지등 만들기를 한다.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한국박물관협회 홈페이지(www.museum.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프로그램 안내는 온양민속박물관 홈페이지(hwww.onyangmuseum.or.kr)를 참고하면 된다. 입장료와 창의체험프로그램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며, 학교에서 단체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영어실력 나누는 CEV(Cheonan English Village) 북일영어봉사동아리 지난 3월 16일 남산초등학교에 공항이 들어섰다. X레이 투시기, 검색대 및 검색봉, 여권, 항공권, 출입국신고서 등 공항에서 필요한 물품들이 곳곳에 보였다. 면세점도 자리했다. 곧이어 들어선 초등학생 20여명은 공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체험했다. 단, 대화는 모두 영어로 했다. 아이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공항의 모습에 신기해하기도, 영어로만 대화해야 하는 상황에 쑥스러워하기도 하다 곧 상황에 몰입했다. “Please fasten your seat belts”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등 공항에서 사용하는 표현도 곧잘 따라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체험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니까 훨씬 재밌어요” “언니 오빠들이 재밌게 알려주니까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은 CEV(Cheonan English Village) 북일영어봉사동아리(이하 북일영어봉사동아리)가 진행하는 2회째 수업이었다. * CEV(Cheonan English Village) 북일영어봉사동아리 아홉 명이 15일(토) 있을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북일고 국제과는 공부만 할 거 같다고요?” = 북일영어봉사동아리는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이 만든 신생 동아리다. 남산지역아동센터 남산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영어체험수업을 진행한다. 북일영어봉사동아리는 고등학교 진학 후 어떻게 하면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아이들이 남산지역아동센터 선생님에게 영어마을 아이디어를 얻으며 시작되었다. 남산지역아동센터 조순이 시설장은 “마침 센터 아이들의 영어체험이 필요하다고 여기던 차에, 영어실력이 뛰어난 북일고 국제과 아이들이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해 제안했지요”라고 말했다. 이후 조 시설장과 아이들은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 과정에서 체험공간을 인근 남산초등학교에서 제공하기로 하며 남산초등학교 학생들도 체험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렇게 지난해 11월 아홉 명의 아이들 참여로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지난 1월 남산지역아동센터와 MOU를 체결한 후 2월부터 수업을 진행, 현재 4번의 수업을 끝냈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 나누는 마음 더 뛰어나 = 동아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중학교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해왔다. 1학년 송지인양은 “중학 시절 한국 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해서 출판해 그 비용을 탄자니아에 후원하는 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직접 아이들과 만나니 더 생생하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그동안 해온 활동과 다른 점이 있다. 그동안은 어른들 혹은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로 아이들을 만났다면, 이곳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주도한다.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교수안, 체험부스 작업까지 모두 아이들 몫이다. 1학년 길여경양은 “중학교 때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생들 영어를 가르칠 때는 교재 하나를 가지고 획일화된 수업을 했는데, 이곳은 직접 교안을 만들고 준비하는 등 창의적으로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일들도 많다. 처음에는 반항적이고 말도 거칠었던 아이가 점점 적극적이고 밝게 변한 이야기, 처음에는 호응이 적었지만 갈수록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며 동아리 활동에 보람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북일영어봉사동아리는 앞으로 진행하는 수업에서는 체험수업을 진행하고 남는 시간에 아이들의 학교 수업을 보완해줄 계획도 갖고 있다. * 3월 16일 진행한 공항체험 수업. 북일고 국제과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학생들도 참여했다. 활동 자리 잡아 천안에 영어마을 만들었으면… = 1학년 김정엽군은 “국제과 친구들은 대부분 좋은 환경에서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운 학생들이다. 그 실력을 지역의 아이들과 나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이야기했다. 부회장을 맡고 있는 1학년 서상원군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체계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에 우리 스스로도 놀란다”고 말했다.이태연 회장(3학년)은 “처음 천안영어마을이라는 이름을 걸고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행하다 보니 우리 힘으로 천안에 영어마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영어캠프도 욕심내본다. 15일(토)에는 다섯 번째 수업으로 ‘영화보기’가 진행된다. 이 수업 역시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교수안을 짜고, 체험공간을 구성한다. 시간과 노력이 상당한 작업이다. 하지만 북일영어봉사동아리는 그 수고를 기꺼이 즐긴다. 혼자만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 그 실력을 나누고 함께하기 위해서, 지금 아이들은 수업준비에 한창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천안시,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천안시가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여름 영어캠프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여름 영어캠프는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나사렛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에서 2주간 합숙으로 진행된다. 천안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521명으로 일반 학생 426명 저소득가구 학생 95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81만원이지만 일반 참가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27만원, 저소득 가구 참가자는 무료이며, 나머지는 시와 대학에서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일반학생은 재학중인 학교에, 저소득가구 해당 학생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정규수업과 특별활동, 팀 프로젝트 활동, 주제중심 교육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돕는다. ‘2013 여름 영어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 체육교육과(521-5756)로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단국대-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협력사업 추진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12일 오전 11시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의약바이오 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윤여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및 재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충청권 의료산업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사업을 비롯해 ▲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 산학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 상호 활용 ▲ 연구원 및 학생의 현장 실습과 취업활동 지원 ▲ 창조경제 선도를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체결과 함께 양 기관은 의약바이오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실무를 중점 교육하는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한다. 단국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추진 중인 의생명과학 특성화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대/치대/약대, 종합병원, 치과병원 및 각종 연구소 등 의생명과학분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는 BT 특성화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메디바이오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각종 협력 사업을 통해 충청권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의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꿈을 위한 길의 안내 여름을 외치며 다가온 이른 무더위는 창밖의 시원한 물줄기 소리를 더욱 반갑게 한다. 그 사이 어우러져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청량감을 더해 준다.해마다 이맘때면 초등은 방학 단기 연수, 중등은 사춘기와 함께 성적에 대한 예민함에 날카로움 가득한 시기이다. 게다가 아이들은 주5일 수업 스케줄로 더욱 바빠졌다. 그러나 자기주도형 학습을 운영하면서 나는 수업 중 일방적 말하기보다 아이들의 눈을 마주치며, 우리 아이들의 잔잔한 일상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자기주도형 학습의 매력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자녀들이 부모를 닮듯 여러 해를 같이한 원생은 나를 닮아가는 진리에 한 번 더 뒤를 돌아보며, 좀 더 책임감 있는 절제의 나를 완성시켜준다. 이런 하드웨어에 변화 앞에서 주춤하지 않는 나의 성향이 함께할 소프트웨어를 찾던 중 유독 ‘뮤엠’의 부엉이로고가 돋보였다. ‘언어적 사고능력 배양’이 목표인 뮤엠영어를 경험하며 단순암기가 아닌 생각의 체계를 담아 글을 써가며, 특히 주입식 학습으로 단문해석은 뛰어나나 스스로 글쓰기를 시도하면 한 줄 이상은 주춤해 하던 아이들에게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언어적 사고 능력’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충분한 독서량에 풍부한 어휘가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브레인스토밍은 논리적 사고를 강력히 요구한다. 이러한 과정들은 단시간 내 혹은 주입식의 학습에선 만들어지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영어학습의 길을 안내한다.모든 것은 스스로 한다. 성인들도 해내기 어려운 ‘스스로’를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줄 것이다. 그 길을 뮤엠 부엉이램프가 밝혀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길 사이사이 화이트라인의 기초원리 램프, 옐로우라인의 청크, 블루와 레드의 에세이쓰기 최종 자유글쓰기의 블랙램프까지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영어공부 영어답게’.나의 소신과 확신을 우리 아이들이 닮아 갈 것이다. 그 닮음을 기뻐하며 오늘도 밝게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뮤엠의 부엉이를 선물한다.뮤엠 영어 쌍정캠퍼스 이봉하 원장573-9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내게 필요한 교육, 인증프로그램으로 배워요!”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이 진행하는 ‘고!고!고! 경제마스터’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소비습관과 용돈관리에 대한 교육이 주목적이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용돈의 합리적 사용방법과 경제순환교육 및 증권 개념 원리 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고!고!고! 경제마스터 3회기 수업 장면. 아이들이 셀프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 자기 발표차례인데도 머뭇거리자 김설희 지도사가 격려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총 5회기로, 회기별 3시간씩 진행한다. 1회기는 프로그램 소개와 전문가의 이론교육을, 2회기는 용돈관리를 위한 시뮬레이션과 보드 게임 등을 진행했다. 3회기 시간은 아이들이 직접 셀프마켓(self market)을 기획하고 준비해 4회기 시간에 기획대로 물건을 판매하는 셀프마켓을 운영한다. 수련관은 경제교육 인증프로그램에 이어서 7월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 나만의 꿈잡(JOB)기’를 개강한다.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활동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19일까지이며 교육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900-0777)로 문의하거나 천안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프로그램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따라 국가의 인증을 받은 청소년수련활동프로그램 *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청소년활동진흥법 제 35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고!고!고! 경제마스터’ 모니터 활동에 참여해보니- “용돈관리에서 경제 개념 증권까지 배운다”- 청소년시설 작고 부족 …“내년 선거에 반영되었으면” 천안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에서 진행하는 ‘고!고!고! 경제마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나현(천안동중 2학년)양은 “용돈 지출 기록만 했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는데 이번에 자세히 알 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효선(천안동중 3학년)양도 “필요할 때마다 부모님께 타서 쓰곤 했는데 정해진 날 정해진 용돈을 받아서 계획적으로 써야 훨씬 관리하기 쉽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청소년인증수련활동 청소년 모니터로 활동 중인 조다슬(20?호서대 1학년)양은 “나도 고등학교 때 ‘고!고!고! 경제마스터’같은 경제교육을 받았으면 용돈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처음으로 ‘고!고!고! 경제마스터’라는 청소년인증수련활동(이하 인증프로그램)을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청소년인증수련활동 학부모 모니터로 활약 중인 최민희(46)씨는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교육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교육 효과가 클 것”이라며 “청소년 경제 프로그램이 아이들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수련관 규모가 작아 아쉽다며 시설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산시보다 인구가 2배 이상 많은 천안시지만 청소년 시설은 아산시보다 부족한 상황이다.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7월 개관하고 이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뿐만 아니라 오락과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수련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아이들이 언제든 수련관에 오면 포켓볼을 칠 수 있게 1층 로비에 당구대를 설치했다. 또한 1층 음악연습실에 노래방 기기를 설치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청소년의 건전한 오락문화를 유도하고 있다.최민희씨는 “천안은 고교평준화를 시행하지 않아 진로·직업을 탐색할 시기에 중학생들이 학과공부에만 매달리는 것 같다”며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해보니 자치단체장의 의식에 따라 청소년을 위한 예산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에는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도록 서북구에도 청소년수련관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