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아산선수단 충남 도내 종합 2위 아산교육지원청이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남 도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온양초 김채연(육상, 금2, 6학년) 학생은 육상 초등부 최우수 선수로 선발됐다. 충남 수영 대표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한 온양천도초 조재승(수영, 금2, 6학년) 학생은 대회기록을 세워 미래의 수영 유망주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온양중 김광규(유도, 3학년) 학생은 온양중에서 유일하게 충남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산중 하키팀은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을 떨쳐내는 값진 우승을 차지해 하키 명문의 자존심을 재확인시켰다.또한 아산배방중 방선회(사이클, 동2, 3학년) 학생은 2012년 8월부터 본격 운동을 시작한 후 10개월 만에 3등을 차지해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천안부성중, 럭비부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승’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 럭비부가 2007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 천안부성중 럭비팀은 지난달 25일 오후 4시 50분부터 경북 경산 럭비장에서 열린 전북대표 이리북중과 대결에서 48대 12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 창단 이래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조영종 교장은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1승을 거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밤낮 없이 연습에 몰두한 선수들과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럭비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3학년 고승재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면 전국대회 4강이나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중 럭비부는 충남도내 유일한 중학교 럭비팀으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해 오랜 기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해 왔다. 지난달 4일에는 이번에 대진에서 만나게 된 전북팀과 평가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천안부성중 럭비팀은 8강전에서 대구평리중에게 아깝게 패해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충남교육청, ''2014학년도 사회통합 전형'' 기준안 발표 충남교육청이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2014학년도 사회통합 전형 기준안’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제도 도입의 취지가 잘 드러나도록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사회통합 전형’으로, ‘경제적 대상자 전형’을 ‘기회균등 전형’으로, ‘비경제적 대상자 전형’은 ‘사회다양성 전형’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기준안에 따르면 도내 외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는 현재처럼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통합 전형으로 뽑되, 기회균등 전형(구 경제적 배려대상자) 지원자를 사회통합 전형 모집정원의 50% 이상의 범위에서 우선 선발토록 의무화했다. 해당 학교는 기회균등 전형 선발비율을 결정해 신입생 전형요강에 명시, 교육감 승인을 받아 시행하게 된다.지원 기준도 강화해 사회다양성 전형(구 비경제적 배려대상자)은 소득 7분위 이하에 해당하는 가정의 자녀에 한해 지원할 수 있도록 엄격히 제한했다. 이에 따라 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75만 8333원을 넘는 소득 수준 상위 30% 이상 가구의 자녀들은 지원할 수 없다. 이번 기준은 소득 8분위(월소득 558만원) 이하를 지원 기준으로 제시한 정부의 개선안보다 한층 강화된 것이다. 이번 사회통합 전형 기준안이 적용되는 학교는 충남외고, 충남과학고, 북일고이며, 이와는 별도로 공주대부설고, 한일고, 그리고 우선전형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선발하는 일부 학교는 이 기준을 준용해 전형을 실시하게 된다.충남도교육청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일부 시도에서 부유층 자녀가 비경제적 대상자로 입학하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례가 있다”며 “이번 기준안은 정부 개선안보다 더욱 강화해 비경제적 대상자의 지원 자격을 사회 통념에 맞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아이들과 함께 키우는 꿈 6월입니다. 가정의 달 5월 한 달을 돌이켜 보았을 때 아이들과 얼마 동안 어떤 시간을 보내셨나요? 행복하게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지만 실제 아빠 엄마로서 다정한 모습으로 어울려 웃는 모습은 사진이나 TV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아니 유치원생부터 우리 아이들은 각종 교육기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학교 밖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학원의 역할이 많이 커졌지요. 저 또한 영어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이지만 워킹맘이다 보니 영어 이외의 교육은 타 기관에 맡겨서 키우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엄마를 만나 얘기 나누는 시간보다 학원 선생님과 나누는 시간이 더 많지요.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에 싱글벙글 웃으며 들어올 때나 엄마 말은 ‘응’ 대답 후 움직이지 않던 아이가 선생님이 꼭 하라고 했다며 책상으로 달려가 집중하여 앉아 있는 아이를 볼 때면 그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시간이 없기에, 내가 가르치지 못하기에 맡기길 수밖에 없는 학원이 아닌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1년 전 뮤엠영어로 프로그램을 바꾸었습니다. 지역 내에서 자리 잡고 있던 터라 커다란 모험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택한 것은 교육자로서의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나를 보고 웃고 있는 아이들과 나를 믿고 사랑하는 자녀를 맡기시는 학부모님이 존재하기에 나부터 급변하는 영어교육에 맞춘 제대로 된 교육을 해야 한다는 진정 무거운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영어학습의 근본에는 ‘영어적 사고 능력’의 배양에 있음을 인지하여 영어와 한국말을 1:1 대응시키는 skill만 가르치지 않고 언어적 사고능력을 키워나가는 영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충분한 양의 의미 있는 노출로 유추능력과 Paraphrasing능력을 키우며 창의적 글쓰기와 논리적 Speaking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내신을 고민하지만 친구관계, 가족관계 때문에 우울해 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숨을 쉬기도, 웃기도 하며,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나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영어교육 하나로 아이들이 행복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도 꿈을 꿉니다. ‘영어공부 영어답게’ ‘사람교육 사람답게’ 하여 학생-부모-교사가 행복한 영어세상을 꿈꿉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뮤엠영어 백석어학원진영화 원장565-9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선문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간호학과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원화관 아트홀에서 선문대 황선조 총장과 간호학과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거행했다. 선서식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해주는 촛불처럼,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나이팅게일의 뜻’을 이어받기 위한 다짐의 의미로 진행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한 200여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식순은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박명숙 간호학과장의 식사, 황선조 총장의 격려사, 송경자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선서식의 간호학과 대표로 나선 경규영(간호학과 3년) 학생은 “미래의 간호인으로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선서식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 사랑의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은 세상을 밝게 하는 빛과 같다”며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해 인간에 대한 사랑 존중 돌봄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참된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인 원화관 아트홀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취업설명회도 함께 가졌다. 세브란스병원 간호국 김은현 과장과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세브란스병원 소개와 채용안내 등을 진행했다.선문대 간호학과는 지난 2월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선문대는 간호학과에 대한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와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전했다.간호학과는 최첨단 실습장비와 1000시간 이상 임상실습, 20~30명 학생을 능력과 분야별 소그룹으로 나누어 교수가 분담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재단 산하 청심국제병원 및 청심국제 한방병원, 일본 일심병원과 연계한 현장실습이 가능하다. 여기에 국제적인 공동연구 및 교수·연구자 교환, 세미나 주최 등을 통해 학생들은 관련 분야의 신기술과 지식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선문대 간호학과는 간호 분야 전문 인력 배출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행복무지개 장난감도서관 21일까지 회원 모집 온천동 소재 행복무지개 장난감도서관&북카페가 이달 21일까지 회원 100명을 모집한다. 행복무지개 장난감도서관&북카페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물론, 부모의 장난감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지난해 11월 9일 개관했다. 5월말까지 장난감 70점을 추가 구입했고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개관 후 5개월간 운영한 결과 장난감대여는 월평균 450여점, 북카페는 아동기준으로 월평균 회원 70여명(주중 45명, 주말 25명)이 이용하고 있다.이용시간은 평일(화~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월?일요일은 휴관한다. 회원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연회비 3만원(현금, 계좌이체 가능)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다자녀, 한부모, 국가유공자, 장애인 가정은 50~100% 면제 받을 수 있다.1층 북카페는 지난달부터 회원 비회원 제한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비회원인 경우 소정의 이용료(유아 1인당 1000원, 보호자 1인당 1000원)를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또한 6월까지 매주 토요일 구연동화를 진행해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까페(cafe.naver.com/happyrainbowlibrary) 또는 행복무지개 장난감도서관&북까페(534-6223~4)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아산시, 민선5기 3주년 시민과의 대화 참가자 모집 아산시는 7월 1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5기 3주년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시간을 마련할 계획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시민 50인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여러분이 바로 시정의 주인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모집기간은 6월 10일까지로 참가희망자는 아산시홈페이지 또는 서면 및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가 많을 경우 다문화 가정, 장애인등 소외계층에 대해 우선 배려한다는 방침이며 혹시 참가인원이 미달할 경우는 연령·직업·지역별 인구수를 고려해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시는 민선5기 3주년을 맞이해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아산시정에 대한 새로운 정책방향 설정 및 미래비전 제시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아산 건설을 논의한다.시민과의 대화는 연령 계층 직업 불문 각계각층 참석을 유도해 형식과 절차를 최대한 배제한 자연스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년간 시정전반에 대한 평가분석과 재조명을 하고 시민들이 제시한 개선방안 등은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인간의 존엄성을 보살피는 손길의 모임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이하 돌봄센터)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돌봄사업을 위탁받아 종합돌봄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기업이다. 장애인활동지원, 산모도우미사업, 노인돌봄사업, 노인장기요양제도, 병원간병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센터는 우리지역에서 유일하게 종합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서비스 제공 = 돌봄센터의 주요사업인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사업은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모 및 신생아 신체수발지원과 가사지원을 2주간 실시한다. 가사간병방문도우미사업은 가사·간병이 필요한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중증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지원과 정서적지원, 간병지원을 위해 요양보호사 1급 이상 자격소지자를 파견한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만6세~65세 미만 1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변처리지원 가사지원 이동보조 서비스지원을 위해 전문활동보조인 교육을 이수한 장애활동 보조인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돌보미사업은 만 65세 이상 가구소득이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50% 이하 장기요양 등급 외 A, B등급을 대상으로 기본서비스와 생활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정경록 대표는 “돌봄센터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맞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양쪽 모두의 욕구와 필요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돌봄센터에는 18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모두 행복하도록= 돌봄센터가 노인에게는 건강한 노후를, 산모와 신생아에게는 건강한 시작을, 장애인에게는 활발한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과의 좋은 만남이 시작점이 된다. 정 대표는 “이 일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기 위해 돕는 일이다. 결국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돌봄전문인력이 적정 수준의 사회적 인정을 받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돌봄센터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간호사의 방문상담과 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이용자와 돌봄센터 직원들이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키우기 위한 야유회와 월례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공헌을 위한 밑반찬지원서비스와 취약계층 돌봄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두정메트로존 305호564-0350. 1577-8682. http://ecare.or.kr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남다른 곳” 고3때 교통사고로 중증장애를 얻었다. 사지마비로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회경험이 전무한 나로서는 나보다 나이도 많고 사회경험도 많은 활동보조인과 대화를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 물론 생활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여행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지만, 활동보조인과 함께 야구장에도 다녀왔고 야외활동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전에 다른 기관에서도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지만, 돌봄센터는 좀 다른 것 같다. 직원들이 인간적이라고 할까.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대하는 태도가 남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방문도 많이 해주고 이용자와 소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것 같아 서비스에 만족한다.- 양정원(33·천안시 봉명동) 중증장애인 “아가들이 예뻐 힘든 줄 몰라요” 아기들이 좋아서 힘든 줄도 모르고 8년째 산모도우미를 하고 있다. 신생아 때 만난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적도 있다. 얼마 전에는 탈북자 산모를 돌봤는데 주변에 가족이 없으니 한 번씩 도움을 청해 온다. 시간이 날 때는 찾아갈 수 있지만, 다른 일과 겹칠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신생아를 씻기다 보면 옷에 똥도 싸고 오줌에 젖기도 하지만 더럽다는 생각이 든 적 없다. 마냥 아가들이 예쁜 걸 보니 이 일이 내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예전보다 산모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져 산모도우미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정확히 알고 대우를 해준다. 사회적 분위기 덕에 위상이 달라진 탓인지 일하기가 한결 수월한 느낌이 든다. 우리 지역은 인구가 늘며 신생아도 늘어나 일할 만 하다.- 김정림(53·천안시 백석동) 산모도우미 “건강 허락하는 한 돌봄센터 떠나지 않을 것” 처음 일을 시작한 것은 간병인이었다. 지금은 노인돌봄과 장애인활동보조인을 하고 있다.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던 노인이 내가 도착하면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노인들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원하신다. 꼭 돌봄이 필요한 분인데 비용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볼 때 참 안타깝다. 더 많은 분들에게 돌봄의 손길이 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이나 친구들이 이 일을 하고 싶어 할 때, 나는 주저 없이 돌봄센터를 추천한다. 돌봄센터는 가족 같은 분위기고 모두 한 식구 같다. 대표님이 활달하고 우리들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니 점점 사람이 모이는 것 같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돌봄센터를 떠나고 싶지 않다. - 이화순(59·천안시 원성동) 요양보호사 장애활동보조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스테코(주) 사회봉사단, 장애인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봉사활동 스테코(주) 사회봉사단이 여성장애인 단체시설 ‘사랑과 평화의 집’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지난달 23일(목) 한마음협의회와 현장직 사원들은 ‘사랑과 평화의 집’ 장애인들과 함께 용인에버랜드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1:1로 짝을 이루어, 외출이 자유롭지 않고 늘 일정한 공간에서만 지내던 장애인들은 모처럼 외출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봄나들이를 다녀온 후 사랑과 평화의 집 유진종 목사는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정말 기쁘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좋은 추억을 선물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스테코(주) 사회봉사단 이경진 대표이사는 “사랑과 평화의 집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봉사는 5년 정도 계속해왔고, 이곳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참된 봉사를 더 많이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
- ‘천안 도가니’ 추가기소 사건, 국민참여재판 간다 천안인애학교 교사 A(49)씨에 대한 추가기소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다. A씨는 지난해 장애 여학생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18년형보다 높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항소,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기소 사건은 현재 대전고등법원에서 진행하는 항소심과는 별건으로, 1심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10월 또 다른 피해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대전지방법원 담당 공보판사는 “이번 추가기소 사건은 준강제추행 혐의로 지난해 10월 공소장이 접수되어 천안지원에서 심리를 진행하던 중 지난 3월 피고인이 신청해 국민참여재판에 회부, 대전지방법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추가기소된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은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안병욱) 심리로 12일 열린다.한편, A씨는 항소심에서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비공개로 진행된 항소심 3차 공판에서 피고측은 피해 학생의 핸드폰 문자메시지, 산부인과 진료 기록 등을 들며 사건의 조작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에 대해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피고측이 제시하는 산부인과 진료 기록은 성폭력 사실을 알기 몇 개월 전 아이가 간지러움을 호소해 일상적인 진료를 한 것인데, 그것을 조작의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며 “더 말할 것도 없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서 되풀이되는 진술에서 일관된 말을 하는 것이 누가 외우라고 시킨다고 가능한가. 조작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양측의 상반된 의견이 계속되는 가운데, 항소심은 21일(금)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