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 동아리 활동, 청소년이 ‘주인공’입니다 입학사정관제 실시로 인해 이제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못지않게 자기주도적인 동아리 활동 또한 중요성해지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와 연계한 체계적인 동아리 활동,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공식적으로’ 시작해야 할까?원주시 청소년수련관, 원주청소년문화의집에 세 번째 공공 청소년 수련 시설로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지석)가 위탁 운영하는 중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유영옥)이 지난 3월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 차없는 문화의 거리, 청소년 문화 메카로!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중앙동에 위치한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차 없는 문화의 거리와 연계하여 다양하고 쌍방향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시민복지센터의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한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84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하여 동아리방, 프로그램실, 인터넷·DVD방, 카페테리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9~24세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과 공휴일 중 일부를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유영옥 관장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중앙동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오고 가는 원주 시민들께도 각종 공연 및 문화 활동의 중추적인 장소로써 그 역할을 다할 것”고 밝혔다. ● 청소년이 주체인 다채로운 문화 행사 지난 4월 17일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개관 후 첫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청소년 문화존 행사인 ‘놀라운대회스타왕’을 개최해 참가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상지여자고등학교 이은형 학생 외 5명으로 이루어진 잡동사니팀이 춤을 선보여 대회 1등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북원여자중학교 정혜진 학생 외 7명이 춤을 선보여 2등상을, 원주여자고등학교 박경 학생이 노래로 3등상을 각각 수상했다.이 밖에도 특별상에는 원주여자고등학교 박혜민 학생 외 5명, 인기상에는 무실초등학교 이채영 학생 외 3명, 특별상에는 원주의료고등학교 최우정 학생이 각각 수상되었다.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중에는 청소년과 함께 하는 세대 간 문화공유 프로그램, 동아리 연합회 및 청소년 운영위원회 구성, 청소년 축제 참여, 지역사회 봉사 및 문화·체험 활동, 청소년 인성 교육 등을 진행하며, 앞으로 다양한 계절별 분기별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 입학사정관제 대비 동아리 활동 지원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원주시내에 거주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한 달 간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고 이달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 동아리로 가입하게 되면 동아리 인증서를 발급해 주며, 대외 활동 시에 장비와 사업 내용을 지원받는다. 각종 발표회 및 경연대회 참가 시에는 지원은 물론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앙청소년문화의집 활동 기준 사항을 바탕으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될 경우에는 교육 지원과 함께 포상이 이루어지게 되며,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동아리 정기회의 운영 및 워크숍에도 회원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동아리 회원에 가입하려면 정해진 양식의 신청서 및 활동 계획서, 회원 명단을 작성해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정해복 팀장은 “안정적인 동아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 되어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놀이 문화를 형성함은 물론, 입학사정관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734-3688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횡성군 보건소 방문보건봉사단’ 3월의 으뜸 봉사단체 ‘횡성군 보건소 방문보건봉사단(단장이병숙)’이 강원도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달의 으뜸봉사단체로 선정되어 지난 4월 30일 강원도 센터소장 인증패와 함께 상금 30만원을 수상했다.방문보건봉사단은 2001년 3월 9일 설립되어 현재 81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월 중에 독거노인 말벗, 청소 및 식당도우미, 경로당 및 복지회관 대청소, 이·미용 서비스 등 17회에 걸쳐 553시간 봉사활동을 펼친 결과,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에서 이달의 으뜸 봉사 단체로 선정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저상버스 30대 올해 모두 도입 원주시가 저상 버스를 조기에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원주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2007년 2대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총 1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한 바 있다. 당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0대씩 총 30대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저상버스에 대한 호응이 좋고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등 도입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 30대를 모두 앞당겨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2010년 4월 말 현재 150대의 시내버스 가운데 48대의 저상버스가 운행 중에 있다.저상버스는 버스바닥을 낮춰 승차 시 계단을 오르는 불편함을 줄였으며, 필요할 때는 슬로프가 작동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외부 CCTV 등 안전장치를 보강하여 교통약자인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재는 도로 여건에 따라 시내노선을 주로 운행하고 있으나, 향후 운수업체와 협의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우산동 수산물 시장 건립 본격 추진 원주시는 “우산동 수산물 도매시장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우산동 수산물 시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원주시는 우산동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2002년과 2009년도에 단계동으로 각각 이전함에 따라 침체된 우산동 지역 경기를 회복하고 우산동 지역의 특화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우산동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우산동 터미널 공동화 대책위원회’가 시민 및 주민 1만 4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구)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수산물 도매시장 건립을 건의하는 청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난 1월 (사)강원무역창업연구원과‘우산동 수산물 도매시장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하여 지난 4월 19일 완료하였다.(구)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추진되는 수산물 시장은 연면적 4700㎡(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수산물 전용 유통센터로 원주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건립한다. 산지 직거래를 통한 소비지 도매시장과 내륙지 활어전문 판매점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올해 중기지방재정 및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에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2년 착공해 2013년 준공 예정이다.또한 원주시는 2011년까지 한라비발디아파트 옆 중앙선 철도에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와 기존 우산동 상권을 연결하는 철도건널목을 설치하여 순환 노선버스를 운행한다. 이를 통해 원주IC와 중심 시가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함은 물론 우산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피아노 교육, 알고 시작하시나요? 박동훈 피아노학원 박동훈 원장은 피아노 교수법 음악박사이며 한국 피아노 페다고지(피아노 교수법을 연구하는 학문)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 초급과정을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교재를 선택하면 좋은지 박동훈 원장에게 들어봤다. ●피아노, 어떻게 시작해야할까?박동훈피아노학원 박동훈 원장은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기 전 청각, 리듬감, 노래 부르기 등 음악 전반의 감각과 인지력을 증진시켜 주는 프로그램들을 미리 접하게 해준다면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취학 전 아동들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달크로즈, 코다이, 오르프, 스즈끼 등이 있다.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딴 교수법으로 음악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와 흥미를 갖도록 한다.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다양한 음악교육프로그램>▶달크로즈는 유리드믹스(몸동작을 통해 음악에서의 대칭, 균형, 리듬적 정확성을 경 험), 솔페지(절대음감과 상대음감 개발), 즉흥연주(음악 해석 능력, 테크닉, 청음 능력을 발달), 플라스틱 아니메(기술과 경험을 음악에 연결)를 통해 음악의 기본 요소를 자연스럽게 몸으로 느끼고 표현해 창의성과 표현력, 집중력, 사회성을 키워준다. ▶조기교육을 강조하는 코다이는 노래 부르기 특히 민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오르프는 노래와 율동을 통해 음악을 익힌다. 말하기, 언어 리듬, 노래 부르기, 신체 표현, 춤, 음악극, 악기 연주 등을 통해 즉흥연주, 독주, 중주, 합주, 합창 등을 접할 수 있다. 오르프가 개발한 선율 타악기는 음감 발달과 수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준다.▶스즈키는 다양한 악기연주 교수법이다. 곡을 반복해 듣고 교사를 따라 연주하면서 악보를 익힌다. 개인 레슨일 경우 개인의 수준에 맞출 수 있고 그룹레슨을 할 경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스즈키 교수법은 연주력뿐만 아니라 인간성 개발에도 효과적이다. ●내 아이에게 맞는 피아노 교재 선택하기바이엘은 몇 십 년간 피아노 교본의 대세를 이뤄 왔다. 그러나 1990년 대 이후 다양한 교재들이 나왔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내 아이의 특성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피아노를 장기적이며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다. 보다 다양해진 피아노 교재의 특성을 알아보자. <다양해진 피아노 교재>▶바이엘은 초보자가 기본적 기술부터 조직적으로 배울 수 있다. 한 음씩 늘려가며 배우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음의 자리익히기가 쉽다. 바이엘을 끝낸 후 체르니나 소나티네로의 연계가 자연스럽지만 화성, 반주, 즉흥 연주 등 기능적 기술이 다루어지지 않고 내용도 딱딱해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 ▶하이비스는 손동작, 손목과 팔 등 해설이 자세하며 쉬운 용어로 친근감을 준다. 전래동요, 동요, 외국 곡 등으로 감수성에 도움이 되지만 사용되는 음역이 제한적이고 주된 레퍼토리가 멜로디와 반주로 이루어져 다양한 테크닉을 학습할 수 없으므로 보조교재를 병행해야 한다.▶베스틴은 12조성을 4그룹으로 나누어 1~4급에서 한 그룹씩 다루는 점진적인 다조성 접근법을 사용한다. 화성을 익힐 수 있고 반주 또는 조옮김에 유익하다. 그러나 미취학 아동은 화성을 칠 수 있는 손의 근육이 발달되지 않아 나중에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자 세기가 음표의 이름 음절과 같아 리듬을 쉽게 배울 수 있지만 한국어로 번역하면 음절이 맞지 않아 본 의도를 살릴 수 없다. ▶알프레드는 자발적 학습 태도를 유도하는 교습 법으로 개인레슨, 그룹 지도에도 효율적이다. 단계별교재(테크닉, 레슨, 응용, 이론, 청음)를 여러 번 학습한다. 그러나 반복학습으로 지루할 수 있고 진도가 느려질 수 있다. ▶어드벤처는 패턴이나 다양한 동작, 움직임, 프레이징 만들기 등으로 초보자의 음악성을 길러준다. 흥미와 테크닉이 잘 조화돼 주의 집중에 탁월하다. 하지만 중급 과정에서 바흐 인벤션이나 고전소나티네 등으로 연계할 때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박동훈 원장은 “어떤 특정 교재가 좋다거나 인기 있는 교재라고 무조건 선택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개인의 신체적, 사회적, 인성 및 특성 따라 교재, 교수법 등의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 745-0112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임신부부&아이 숲속에서 교감 더하기''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숲체원(횡성군 둔내면 소재)에서 임신 28주에서 38주 사이의 임신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예비부모를 위한 태교교실이 열린다. ???? 제너럴 닥터와 함께하는 이번 ‘임신부부&아이 숲속에서 교감더하기'' 프로그램은 숲이라는 휴양 공간에서의?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숨겨둔 감성을 자극하고, 임신 기간에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정신적 불안감을 개선하여 정서적 안정과 순화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지도록 도와준다. 특히 가운을 입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인간적 의료를 하는 제닥(http//www.generaldoctor.co.kr)의 전문 강사진이 출산을 앞둔 예비부부와 함께 하며 출산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참가비는 1인당 10만원(부부 20만원)이며,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1004@forestfd.or.kr)로 접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단주를 위하여 현실을 인정하기 단주를 제대로 하자면 솔직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단주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 말을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수가 흔하다. “내가 무슨 거짓말을 그렇게 많이 해왔다고?” 하면서. ‘솔직하라’ 는 말의 진정한 뜻은 거짓말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현실적으로 되라는 뜻이기도 하다.단주를 제대로 하자면 살아가는 동안 매사에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문화에서는 과거로부터 현실보다는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이상적인 것에 더 가치를 두고 이를 추구하였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교육하고 주입시킨 결과, 모두가 맹목적으로 지나치게 이상적인 관념에 매여 살아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런 결과로 어떤 상황을 접할 때마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도외시하고 이상적인 관념을 우선해 버리는 수가 많았다.도리라는 것이 대표적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리를 다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 스스로와 상대방이 가장 높은 수준의 도리에 맞게 행동하기를 맹목적으로 기대하고 요구한다. 본디 누구나 도리대로 살아가면 처음부터 그러한 강조가 있었을 리 없다. 또 누구나 도리대로 살아가고,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기준을 먼저 설정해놓고 스스로 괴로워하고, 상대 또한 고통스럽게 된다. 현실을 인정한다는 것을 이기적인 동기와의 야합으로 나쁘게 해석하므로, 가장 현실적이라야 할 정치 현장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얻는 경우가 드물다. 서로가 가장 극단적으로 이상화시킨 목표만을 고집하는 동안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파괴적인 후유증만 남는다. 이런 경향은 특히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욱 자주 발견된다.‘현실적으로 되라’는 말은 이상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가능한 것만을 보라는 뜻이다. 조금 더 노력하는 것이야 문제가 없지만, 실패할 것이 빤한 것에 목표를 두지 말라는 것이기도 하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되면 무엇을 해도 부담이 덜 느껴지므로 실수할 일이 적어진다. 그마저도 힘들다면 기꺼이 그만 두어도 부끄럽지 않다. 무엇보다 거짓말할 이유가 없어지고 당연히 재발할 일이 적어진다. 자신에게 알맞은 것을 찾아야지,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가장 이상적인 목표만을 추구할 일이 아니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재혼과 상속 어머니가 사망한 후 갑자기 모르던 딸이 나타났다. 어머니가 재혼하기 전에 낳았던 딸은 수 십 년 동안 엄마와 왕래도 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어디 사는지 알지도 못했는데 어머니가 사망하자 어머니의 재산을 찾으려고 나타난 것이다. 어머니와 떨어져 지낸지 20년 이상이 지났고, 어머니의 재산 형성에 전혀 기여도 하지 못한 자식이 상속 지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우리 법은 계모와 계부의 재산은 상속받을 수 없게 되어 있다. 미국에 생활할 때 옆집에 채드와 채지티라는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엄마는 이혼한 후 새로운 남자와 동거하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과 항상 친하게 지낸 채즈와 채지티는 엄마와 같이 살고 있는 동거남을 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면서 엄마의 남자친구라 표현하였다. 우리 법에 의하더라도 엄마가 이혼한 후 새로 결혼한 남자는 법적으로 아버지가 아니다. 엄마의 배우자일 뿐이다. 재혼한 남편이 전처와 낳은 자식들은 새엄마의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없다. 계모 즉 새엄마와 전처의 자식 사이에는 법적인 모자 관계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위 경우에 재혼 전 낳은 딸도 상속권이 있다. 재혼 이전이든 이후든 사망자가 낳은 자식은 평등하게 상속권이 있는 것이다. 다만 부모를 열심히 모신 자식과 부모를 버린 자식이 동일하게 상속받는 것은 불공평하다. 이러한 불공평한 결과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미리 마음에 드는 자식에게 재산을 증여하거나 유언을 해야 한다. 만약 재혼 후의 낳은 자식들이 어머니의 재산 형성에 기여하였다면 가정 법원에 상속 재산에 대한 기여분 심판 청구를 하여 기여분 만큼의 재산을 우선 상속받을 수 있다. 한 자식만 편애하는 것도 법에서는 제한하고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맘에 드는 예쁜 자식에게 모든 재산을 증여하거나 유증하는 경우 소외당한 자식은 법정 상속분의 2분의 1까지 상속 재산을 찾아올 수 있는 유류분권이 보장되고 있다. 이재구 변호사 / 법무법인 대륙아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옛 금강산 가는길 두타연 1천년 전 두타사라는 절에서 유래된 두타연.양구 8경 중 제 1경인 두타연은 옛 금강산 가는 길목이다. 50여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금강산에서 흐르는 물이 다다르는 곳이기도 하다. 휴전선에서 발원한 수입천 지류보다 북방에 위치하며, 원시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사계절 다채롭게 변화하는 청정한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높이 10m의 계곡물이 떨어지는 폭포 아래 형성된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수려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물이 오염되지 않아 국내 최대 열목어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양구 명품관에서 오전 9시 30분에 1일 1회 출발한다. 개별 출입은 불가능하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출입한다. 비무장지대인 금강산 가는 길을 따라 두타연으로 향하니 주위는 원시림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양구에 오면 10년이 젊어진다’는 말이 실감나게 신선한 공기가 가슴을 파고 든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계곡을 따라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니 상쾌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원시림 속은 지뢰밭이라 들어갈 수가 없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 두타연 트래킹 코스두타연 트래킹 코스는 단순히 두타연만 감상하는 코스가 아니다. 문화해설사를 통해 두타연의 생태계, 역사적 배경 등도 상세히 들을 수 있다. 두타연의 가장 기본적인 트래킹 코스는 방산출입초소를 출발해 비무장지대-두타연-두타연폭포-양구전투위령비-두타연-방산출입초소로 돌아오는 코스다. 총소요시간 약 1시간 50분 가량. 트래킹 코스에는 백석산의 장군바위, 뽀뽀바위, 사랑나무, 출렁다리 등 많은 볼거리가 즐비하다. Tip ▶출입신청 -신청 시기 : 3일 전에 신청(단, 토·일요일 출입을 원한다면 목요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출입이 불가능 하다.-출입 인원 : 4명 이상(개인별 출입 불가)-접수처 : 양구군청 경제관광과(033-480-2251 FAX 480-2522) ▶출입절차 : 1일 1회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다. 출발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며 양구명품관 앞에서 출발한다. 출입자는 양구읍 중리 양구명품관에 오전 9시까지 집결해야 한다. 양구명품관에서 입장료를 납부하고 서약서를 작성한 후 출발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한다. ▶입장료 :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30명 이상 단체 30% 할인) ● 양구가 낳은 세계적인 화가, 박수근 미술관박수근 화가는 과감한 생략과 단순한 구도, 투박한 질감이 느껴지는 마티에르 기법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서민화가로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잘 알려진 세계적인 화가이다.2001년 10월 박수근화백 생가터에 200여 평 규모로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기리는 동시에 양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박수근 선생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고 있다. 미술관에는 작가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과 스케치, 드로잉과 같은 습작, 판화, 삽화 등 여러 유작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선별하여 상설 전시하고 있다. ▶ 관람시간하절기 (3월 ~ 10월) :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11월 ~ 2월) : 오전 9시~오후 5시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전시기간 중 무휴, 관람시간 30분전 입장 종료 ▶입장 요금 (문예진흥기금 포함) 어른 : 1000원(개인), 700원(단체)청소년, 군인 : 700원(개인), 500원(단체)초등학생 : 500원(개인), 300원(단체)65세 이상 노인, 7세 미만 어린이 : 무료(자료출처: 양구군청 홈페이지) ● 양구 특산품 ‘곰취’양구의 특산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곰취. 해마다 곰취 축제를 열만큼 곰취에 대한 애정도 깊다. 곰취의 매력은 쌉싸름한 맛에 있다. 오래도록 입안에 남는 향기가 일품이며, 이로 인해 봄나물의 제왕으로도 불린다. 양구 곰취는 무농약으로 농사를 지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양구는 곰취 재배 농가들이 참여하여 관광객들이 곰취를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 후에는 1인 500g의 곰취도 가져갈 수 있다. ▶원주에서 양구 가는 길*추천 도로 : 원주-홍천-인제방향-신남에서 빠져 나와 좌회전 후 직진.*소요시간 : 약 1시간 40분 정도. 신청 홈페이지 : www.dsme.co.kr문의 : 033)766-3131글·사진 : ‘아주뜻깊은여행’ 김은희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봄철! 자외선 완벽하게 차단하세요 화사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야외로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하지만 봄철 자외선 지수는 여름보다도 높기 때문에 피부에 치명적입니다. 피부가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가 파괴되어 피부 처짐과 주름이 생기면서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 세포가 손상되어 피부암 같은 심각한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을 만들고 피부 톤을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어둡게 만듭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계절과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으로 간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SPF 수치만 고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SPF(Sun protection Factor) 수치는 UVB 차단 지수이기 때문에 UVA도 함께 차단할 수 있는 PA가 함께 표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PA 지수는 +, ++, +++ 등으로 표기되며 +가 많을수록 차단 지수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정도 이상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 SPF 수치는 실내에서는 SPF30 정도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40~5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자외선 차단제는 하루에도 몇 번씩 덧발라 주어야 하는데 이는 자외선 차단제의 효능이 한시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통 한번 바를 때마다 3~4시간 정도 효과가 유지되므로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어야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수 없을 경우에는 UV 난반사 인자가 함유된 페이스 파우더를 수시로 덧발라 주거나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중간 중간 계속 얼굴에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자외선 차단제의 유통 기한은 보통 개봉 전 2~3년, 개봉 후 1년 정도이므로 가능한 유통 기간을 지켜 사용하고 사용 시에도 뚜껑을 확실히 닫고 시원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끝으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피부 노화를 막고 깨끗하고 맑은 피부에 첫걸음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김소영 원장 / 앨리스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