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섬강 테마공원’ 조성 횡성군이 희망근로자를 활용하여 횡성읍 북천리 섬강 주변인 한우축제장에 꽃동산을 만들고 섭다리·돌다리를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섬강 한우테마공원’을 조성한다.이를 위해 횡성군은 총예산 1억8천만 원을 들여 섬강변 좌우 2km 거리에 해바라기, 조롱박, 색동호박 등을 식재하여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10월에 실시될 제6회 횡성한우축제를 위해 외양간, 퇴비사 등 한우문화체험장을 정비하고 희망근로자의 경험과 기술을 이용하여 한우 울타리, 여물통 등 한우축제 관련 볼거리도 새롭게 제작할 계획이다.섬강주변 테마공원 안에는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나무로 만든 각종 한우조형물 50종을 제작해 설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족 초청 방문 행사 원주시는 12, 13일 양일에 걸쳐 강원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150여 명을 초청하여 ‘원주혁신도시 방문 및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원주시민이 될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원주지역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지방 이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가족들은 혁신도시 현장 방문에 이어 박경리 문학공원, 식물박물관 관람, 신림면 황둔 지역 탐방 등 ‘원주지역 문화체험 및 탐방’행사에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상수도계량기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도입 계량기 검침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고 검침 결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옥외 자동 검침 시스템이 이달부터 도입된다.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는 “주로 지하에 설치되는 수도계량기 특성상 계량기함 내부에 물이 차거나 계량기함 위에 각종 물건 등을 적재하여 계량기함을 열 수 없는 경우와 계량기 설치 후 건물구조 변경 등으로 계량기 지침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정확한 상수도 요금 부과가 어렵기 때문에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새로운 검침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계량기에 사용량을 촬영할 수 있는 소형 단말기를 설치해 계량기 지침을 영상 형태로 전송받아 검침할 수 있게 된다. 이 영상은 검침용 PDA 뿐만 아니라 요금관리용 전산 서버에도 저장이 가능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검침 당시 지침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검침으로 인한 요금분쟁이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소형 단말기는 투명 재질로 제작되어 사용자나 업무 담당 직원이 육안으로도 지침을 식별할 수 있고, 겨울철에 동파되기 쉬운 유리 표시부 위에 완전 밀폐 방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동파 사고를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원주시는 우선 정상 검침이 불가능한 계량기 100여 개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운영해 본 후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기타 선율에 자유롭게 젖어보세요 6월 19일(토)에 ''원주시 청소년 기타합주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여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원주 중앙동 문화의 거리’를 찾아가며 6월19일(토요일) 오후 4시부터 공연될 예정이다.원주시 청소년 기타 합주단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된 기타 합주단이다. 기타 합주단이라고 해서 기타만 연주하는 건 아니다. 가요, 팝송,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장르가 기타와 함께 하게 된다. 기타공연, 특히 클래식기타공연은 관객이 직접 연주회장을 찾아가야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원주는 지방도시라는 특성 때문에 공연문화가 많이 발전되지 못하여 공연을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한국기타협회 원주지부에서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여 음악 공연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그 동안 노래 반주용으로만 인식되었던 기타라는 악기가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총 5회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개최되어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다. 앞으로는 더욱 소외된 복지시설, 벽지학교 등을 찾아가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공연 문의 : 765-5487 www.withguitar.co.kr(원주기타문화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원주 도심 내 아파트 베란다 텃밭상자’ 시범 운영 원주시가 아파트 베란다 용 텃밭상자를 개발하고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이를 위해 무실동 주공아파트 단지 내 60호를 선정했으며 베란다 텃밭용 상자와 함께 상추, 쑥갓 등의 종묘 5종 및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원주시는 올해 시범 사업 후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시 주도 택지 개발 전면 재검토” 원창묵 원주시장 당선자는 인터뷰 당일에도 인수 작업으로 정신없이 바빴다. 원 당선자는 3수 끝에 원주시장에 당선됐다. 그것도 2위와 13% 포인트 차의 압승이었다. 그는 시장직에 계속 도전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원주시를 디자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거기간 약속했던 공약은 반드시 이루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시가 주도하는 택지 개발에 대해선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도전만의 승리다. 우선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원주시민에게 선택받았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두 번의 쓰라린 고통이 있어서인지 더 그런 것 같다. 그토록 원주시장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새로운 도시를 디자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탄핵정국 때 국회의원 출마 권유도 있었지만 뿌리치고 시장 출마만을 고집했다. 그토록 바라던 일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 여론조사부터 줄곧 1위를 놓치지 않고 결국 13%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수도권 전철 연장 등 공약 자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만나는 시민마다 이 공약은 꼭 지켜달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수도권 전철 연장만이 아니라 교육시장, 무상급식, 효도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공약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또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이었고 경고였다고 본다. 원주시는 수도권 규제완화, 세종시 기업도시 전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 등으로 현 집권여당에 불만이 높았다. 특히 의료복합단지는 도둑맞은 것이나 다름없지 않나. 이 때문에 원주시는 도의원 5명 모두 민주당이 당선됐다. 시의원도 선거구마다 1위를 차지했다. 강원도에서, 원주시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사실에 모두 놀라고 있다. - 선거기간 중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때는 언제였나.처음부터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2006년 선거는 35% 득표했지만 원주시가 기업도시 혁신도시로 선정된 시기였다. 더구나 박근혜 전 대표 칼부림 사건과 같은 돌발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첨단복합단지를 빼앗겼고 칼부림 사건도 없었다. 천안함 사태는 그리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국가의 안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데 집권여당에 유리하다는 게 말이 되느냐. 그럼에도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선거에 이용하려 했다. 결국 이런 노골적인 행위가 역풍이 돼 한나라당에 돌아간 것으로 본다. 젊은 층이 더욱 분개해 투표장으로 간 것이다. - 현재 인수위 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나.인수위는 전문가로 구성했다. 구성원 중 선거를 도와주거나 캠프에 참여한 사람은 없다. 평소에 좋다고 느꼈거나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로 구성했다. 인수위원으로 위촉하면서 얼굴을 처음 본 사람도 많다. 표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전문가들을 모셨다. 인수 과정을 통해 원주시청 공무원들이 새로운 마인드를 접해보기를 원했다. - 새로운 원주시 건설을 위해 역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인가.이번에 발표한 공약은 지킬 수 있는 것으로 했다. 무상급식도 그렇고 경로당 지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큰돈이 들어가는 게 아닌 만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수도권 전철 연장은 돈이 아니라 몸으로 때워야 한다. 서울로 어디든지 쫓아다닐 생각이다.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도 같은 공약을 채택했다. 긴밀하게 협력해 반드시 일궈낼 것이다.수도권 전철 연장은 원주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미 원주시는 무분별한 택지개발로 주택공급이 과잉상태다.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면 1시간 안에 서울 강남권에 도착할 수 있다. 강남에서 돈을 벌고 원주에서 거주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 현재 원주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재검토 대상은.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부동산 침체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가 앞장서서 주택공급을 하는 일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 분양 시기를 모두 뒤로 미룰 생각이다. 택지개발 역시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넘쳐나고 있다. 일부지역은 여전히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재개발, 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모두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과감하게 시책을 펼칠 생각이다. 부분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시 전체를 놓고 판단하겠다. - 앞으로 원주시 공직사회에 대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추진할텐데 기준과 원칙은 무엇인가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일은 이제 없어지도록 하겠다. 나부터 이것을 천명하겠다. 공무원 이용해 더 이상 선거운동 안한다. 공무원의 주인은 시민이지 시장이 아니다.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대접받는 원주시를 만들겠다. -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가 직무정지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중앙당에 대책위가 구성됐다. 중앙당과 도당이 행동지침을 내리고 있다. 이미 원주시에는 이광재 살리기 대책위가 꾸려져 있고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 아침 7시부터 당선자를 위주로 대형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나서고 있다. 서명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일부에서 강원도민이 몰라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던데 강원도민들이 모두 알고 있었다. 선거 이틀 전까지 검찰의 구형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고 상대 후보는 막판까지 이를 공격했다. -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나. 원주시 공직사회에 추천하고 싶은 책은 있나. 딸이 ‘굳 리더십’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업무가 바빠 쉽지 않지만 책상 위에 놓고 읽고 있다. 원주시 공무원에게는 ‘꿈의 도시 꾸리찌바’를 꼭 추천하고 싶다. 가난한 브라질 도시가 어떻게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탈바꿈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 선거기간 중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금연을 하겠다고 선언했는데.담배를 끊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시청 자체가 금연 건물이고 시장이 근무하다가 1층으로 내려와 담배를 피울 수는 없지 않나. 언론의 눈도 있고 방법이 없다. 결국 끊어야 할 것 같다. 한남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제가 고르고 가공한 한우라 자신 있습니다 시원한 물놀이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온힘을 다해 놀고 난 뒤 가족이 둘러앉아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진다.금대리 초입에 위치한 ‘하누담’에서 맛있는 암소한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릴 적 꿈이 이룬 결실, 하누담농장 직거래로 믿을 수 있는 소를 직접 고르고 손질한다는 이동규 대표는 한눈에 보기에도 고집이 느껴졌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고집. 그가 애정을 가지고 하는 일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같이 사는 부부만 닮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대표의 소에 대한 사랑은 초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릴 때 동네 정육점에 걸려 있는 고기가 참 좋아보였어요. 그 때부터 정육점을 차리는 게 제 꿈이 되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대형 마트 정육 코너에 입사했고, 고기를 만지기 시작하면서 적성에도 맞는 재밌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후에 농협 정육 코너를 거쳐 자신의 식당을 차리기까지 정말 한 길만 달려왔다. ●맛있는 암소 한우 이야기식육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이동규 대표는 소 한 마리 전체를 잡아 본인이 손질하고 가공하는데, 그가 들려주는 ‘암소 한우 이야기’는 이렇다.“우리가 씨암탉이나 암캐를 찾는 것처럼 소도 암소가 맛이 있습니다. 거세된 소는 좋은 등급이 많이 나올 수는 있어도 암소가 깊은 맛이 있습니다. 등급별로 다를 수는 있지만 도축 후 7~10일 정도 숙성을 거친 고기가 가장 맛이 있지요. 도축 후 24시간이 되면 사후 강직이 오기 때문에 숙성을 시킨 고기가 더 맛이 있습니다” 그가 암소 한우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되는 설명이다.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이 대표가 종종 받는 질문이 있다. “진짜 한우 맞아요?”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원주시에서 1년에 두 번 한우 유전자 검사를 합니다. 그때 받은 판정서를 보여 드립니다” ●두툼한 육질, 입 안 가득 풍부하게 씹히는 맛드디어 고기가 나왔다. 한눈에 보기에도 두툼해 보이는 등심.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한다. 상 가득 차려지는 반찬들이 중앙에 둥글게 모여 있다.“상의 가장자리를 뚫어 불판을 놓았습니다. 중앙에 불판이 있으면 반찬이 상 가장자리에 나뉘게 되어 손님들이 드시기 불편하거든요”손님을 위한 작은 배려가 팔을 길게 뻗지 않아도 모든 반찬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국내산 참숯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구운 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라도에서 공수한 구운 천일염은 짭조름하면서도 특유의 단맛을 지니고 있었다. 두툼한 질감이 주는 풍부하게 씹히는 맛은 살짝 터져 나오는 육즙과 어울려 입안 가득한 즐거움을 준다. 이 대표는 “손님들 중에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를 달라고 주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살살 녹는 맛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찾아야 한다”고 답한다며 고기 맛에서 씹는 질감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한다.그가 누구에게 내놓아도 자신 있는 메뉴는 곰탕이라고 한다. 맛을 본 모든 손님들이 한결같이 “맛이 있다”고 한다. 소 한 마리를 직접 잡아 가공하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모든 잡뼈를 넣고 우려낸 국물이라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암소 한우 백화점, 하누담이 만들어가는 해피엔딩하누담은 정육점 식당이라 일반 식당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양껏 즐길 수 있다. 1인당 3천원이면 제철 야채를 주재료로 한 반찬들로 푸짐한 상차림이 가능하고,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리필이 된다. 전라도에 사는 장모님의 손맛을 닮은, 이 대표의 아내가 직접 만든다는 밑반찬에는 입맛을 당기는 맛깔스러움이 있었다.선물세트도 제작하고 전국에 택배도 가능하다는 하누담은 한 마디로 ‘한우 백화점’이다. 백화점을 지키는 이동규 대표는 “나를 거쳐 간 육가공품이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체인점도 개설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그가 만들어가는 ‘한우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야기 전체에서 지금의 ‘하누담’은 어느 단계에 도달한 것일까 생각해본다. 문의 : 766-0554 (하누담)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기미 치료로 미백과 주름까지 해결 따사롭던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면서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뜨거운 햇살에 기미를 악화시키는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고, 햇살이 강해질수록 자외선도 역시 강해진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멜라닌 세포의 멜라닌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만들고, 기존에 있던 기미, 잡티, 주근깨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마스크, 선캡 등을 착용해서 얼굴을 햇빛 노출로부터 가능한대로 보호하거나 SPF 30, PA ++ 이상의 선크림을 노출 부위에 꼼꼼히 바르는 것이 원하지 않는 기미, 잡티 생성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기미를 방지하는 최선책은 자외선 노출을 삼가고, 간 질환과 변비 등 신진대사를 저해하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종요하다. 과도한 피로나 음주, 흡연도 기미를 악화시킨다. 기미로 인한 스트레스로 기미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 기존에 IPL을 이용한 기미 치료 방법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 방법은 피부 표면에 생긴 표피형 기미에 효과적이나 피부 깊숙이 자리한 진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적고 때로는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미는 대부분 표피형과 진피형이 같이 있는 혼합형 기미여서 반드시 피부 겉과 속을 골고루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엔디야그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토닝이 좋은 방법으로 기미 치료와 동시에 콜라겐 리모델링을 통한 넓은 모공, 미백,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엔디야그레이저는 매우 짧은 시간에 고출력의 레이저 빔을 조사하여 피부 속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균일한 빔을 조사하여 주위 피부 조직의 손상과 흉터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하다. 혼합형 기미뿐 아니라 오래된 기미와 악성 기미에도 효과가 좋다. 또,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색소 침착이 없으며 기미가 더 짙어지거나 확대되는 부작용이 없는 신개념의 치료 방법이다. 치료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미 생긴 기미는 자연 치유가 어렵고 방치하면 심해지므로 조금이라도 빨리 의사와 상담 후 레이저토닝을 이용한 기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피부 관리에 신경 쓴다면 기미와 잡티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최동훈 원장 / 로즈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효과적인 여름철 피부 관리법 불타는 태양, 푸른 빛 넘실거리는 바다가 우리를 유혹하는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야외 생활, 해수욕, 등산 등 즐거움 뒤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에 의한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효과적인 여름철 피부 질환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보자.여름철 과다한 자외선 노출은 일광 화상과 피부 노화를 초래하며 기미, 주근깨 뿐만 아니라 드물게 피부암도 유발하므로 햇빛은 가히 피부의 적이라 할만하다. 일광 화상은 주로 휴가 첫날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을 위해 비교적 자외선이 약한 아침이나 오후에 짧은 시간 일광욕을 하면서 서서히 노출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가 높은 제품보다는 15 정도 제품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더 좋다. 물놀이 할 때는 1~2시간, 야외 활동에서는 3~4시간 간격으로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에는 A와 B가 있는데 자외선A는 자외선B와 달리 일광 화상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하여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엘라스틴, 색소 세포에 영향을 주어 잔주름과 탄력 저하를 가속시킨다. 햇빛에는 자외선A가 자외선B에 비해 100배 이상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시 반드시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제품은 PA(Protect A)로 표시되며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 지수가 높다.여름철에도 피부 건조에 신경 써야 한다.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각질층이 많이 손상 받고 땀 분비, 잦은 세안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외출 후 깨끗하게 피부를 세안하고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피부의 피로가 누적되면 점차 진피 내의 여러가지 콜라겐, 일라스틴 등의 섬유층 파괴가 진행되어 거칠어진 피부는 결국 주름으로 발전된다. 피부의 늘어난 잔주름이 걱정된다면 tretinoin이나 alpha-hydroxy acid(AHA)가 함유된 화장품이나 연고를 바르면서 서서히 피부를 되돌리는 노력을 수개 월간 해야 한다. 더불어 박피술(peeling)을 주기적으로 받게 되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노화된 각질층을 벗겨줌으로써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름철 피부 관리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내리쬐는 태양이 더 이상 두렵지 않을 것이다. 김상동 원장 / 닥터스킨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아빠, 소금 넣어 줄게 음식점에 들어온 여자 아이와 어른의 행색이 너절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자 음식점 주인이 이렇게 말했다.“미안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팔 수가 없구나. 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이야.”"아저씨 빨리 먹고 갈께요. 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이에요." 여자아이는 비에 젖어 눅눅해진 천 원짜리 몇 장과 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이며 “빨리 먹고 갈께요”라고 말했다.잠시 후 순대국 두 그릇이 배달되자 아이는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게"라고 말하고는 소금통 대신 자신의 국밥 그릇 속에 들어 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떠서 앞 못 보는 아빠의 그릇에 가득 담아 주었다. “빨리 먹고 가기로 했으니 어서 드세요." 며칠 전 10만원 때문에 깨질 뻔한 매매 계약 얘기를 누님으로부터 들었다. 잔금을 지급하기로 한 날 아파트 베란다 창문에 누수가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매도인은 짐을 빼고 잔금을 받으려고 하다가 잔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매수인은 매도인이 책임지지 않으면 잔금을 줄 수 없다고 버텼다. 수리업체에 알아보니 창틀 보수비 등으로 20만 원이면 충분하였다. 중개 사무실에서 10만원을 부담할 테니 매도인이 나머지를 부담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해 보았지만 매도인은 화를 내면서 자기는 못주니까 법대로 하라면서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돈 10만원 때문에 계약이 깨지면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된다. 사무실에서는 매도인을 따라 나갔다. 매도인은 매수인이 계약 후 집값이 떨어졌다고 계속 시비를 걸어 속상했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직접 주시는 것이 자존심 상하신다면 저에게 돈을 주세요. 제가 비용을 부담해 드리는 것으로 중재를 해볼께요”라고 제의하였다. 그러자 매도인은 10만원을 꺼내서 던지듯 주었다. 결국 서로간의 감정싸움은 중재자의 노력으로 끝난 것이다. 두 이야기 모두 자기 생각만 한 사람이 부끄럽게 되었다. 자기 생각을 앞세우지 말고 양보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우선 생각한다면 우리 사회는 엄청나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 / 법무법인 대륙아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