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교육청 "교과부 지적 평준화 미비점 보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군 설정과 전형 방법 등의 미비점을 들어 고교평준화를 위한 부령 개정을 반려한 것과 관련, 지적사항을 보완해 다시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도 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의 평준화 반려사유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16~17일 춘천과 원주, 강릉지역에서 추가 설명회를 갖고 학군의 경우 단일 학군으로 설정했다. 도 교육청은 3개 지역의 인구가 적은데다 버스로 30분 거리에 모두 있어 복수 학군으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또 고입 전형은 100% 중학교 내신성적을 토대로 실시하며, 학생들은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배정하기로 했다.그러나 평준화 실시 2~3년 뒤에는 선호학교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주문진고와 문막고, 부론고, 원주 삼육고 등 평준화 지역에서 배제되는 도내 4개 고교는 특수지 지정학교로 선정, 시설을 대폭 지원하기로 했다. 특수지 학교로 지정되면, 평준화제도가 도입되더라도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학교장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하지만, 교과부가 이번에도 부령 개정을 내달 중순까지 하지 않으면 2012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도내 고교평준화는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은 교과부가 부령 개정을 거부하면 일선 학교장의 요청을 받아 직접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는 방안은 모양새가 좋지 않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주민들이 희망했던 평준화를 무산시킨 교과부의 행위가 헌법 정신에 어긋나는 지 헌법기관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25일 지역별 학군 설정, 교육여건 격차 해소 등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도교육청의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부령 개정 요청을 반려했었다.민 교육감은 "교과부가 지시한 대로 최선을 다해서 주문사항을 완벽하게 보완했다"면서 "고교평준화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던 교과부가 어느 날 갑자기 돌변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부령 개정을 거부하면 2012년 고교평준화는 힘들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헤펠레에서 완성하는 기능성 가구 창문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에 마음만은 벌써 봄이다. 우중충한 커튼도 바꿔보고 싶고 산뜻한 벽지로 기분 전환도 하고 싶지만 비용부터 작업 과정까지 만만치만은 않다. 이럴 때는 대청소가 답이다 싶어 필요 없는 물건도 정리하고 가구도 다시 배치해보지만 또 수납이 문제. 지저분한 공간 없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우리 집 맞춤가구를 내손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최고급 도구 및 자재를 사용해 가구 제작의 차별화를 주도하고 있는 ‘헤펠레목공방’에서 ‘나만의 가구’를 만드는 기쁨에 푹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양한 하드웨어를 이용 기능성 가구 제작 무실초등학교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헤펠레목공방’에 들어서니 달콤한 오렌지 향이 물씬 풍긴다. 한 회원이 작업 중이던 가구에 바른 천연 페인트 향이라고 한다. ‘헤펠레목공방’의 허운 대표는 “우리 헤펠레목공방은 일반 목공방의 역할에 기능성이 추가됩니다. 내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기능의 가구를 만드느냐에 따라 적합한 하드웨어를 선택하고 자신의 필요에 맞는 가구를 제작합니다”라며 목공방을 소개한다. 헤펠레는 1923년부터 세계 가구산업과 건축, 인테리어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 배송해온 독일의 글로벌 하드웨어 전문 기업으로, 1987년 9월 국내에 소개된 이후 1996년에 헤펠레코리아 한국 법인으로 설립됐다 ''헤펠레목공방''은 ‘하드웨어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80년 전통의 독일 헤펠레사의 하드웨어만을 사용하여 다양한 기능성 가구를 제작하며, 회원들에게 독일식 목공기술을 교육하고 있는 곳이다. 군대 제대 후 MDF(나무의 섬유질을 추출하여 바인더로 결합시킨 자재)를 이용해 작은 탁자 등의 소품을 만들고 리폼하기를 즐겼던 허 대표는 헤펠레를 알고 가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구는 처음엔 뻑뻑하지만 쓸수록 손때가 묻어 길이 나는 가구입니다. 하지만 헤펠레는 다릅니다. ‘가구는 처음부터 조용해야 한다’는 독일인들의 생각이 헤펠레에 고스란히 담겨있죠.” 그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책상의 서랍장을 열어 보인다. 서랍은 굳이 손으로 밀지 않아도 소리 없이 조용히 닫힌다. 헤펠레의 하드웨어 덕분이다. ●자연을 칠한다, 아우로 천연페인트 싱크대 안쪽 깊숙한 구석에 있는 냄비를 꺼낼 때마다 고생하는 아내를 보며 조금 더 편리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큰맘 먹고 들여온 가구 때문에 방문이 닫히질 않아 고민 끝에 방문을 미닫이로 교체하려고 마음먹었다면... ‘헤펠레목공방’은 몇 가지 기능성 하드웨어를 사용해 이런 소소한 문제들에 도움을 제공한다. 또 ‘헤펠레목공방’에서는 자연의 순수 원료로 만들어지는 아우로(AURO) 천연페인트를 사용하여 가구를 마감하기 때문에 새가구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 등에 안전한 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 아우로 천연페인트는 유채유, 홍화유, 오렌지껍질유, 다마르수지, 밀랍왁스, 카나우바왁스, 쉘락 등의 재생 가능한 원료 또는 광물성 성분으로 만들어져 사용가치가 다 되었을 때 간단히 퇴비로 처리해도 될 만큼 우리 몸에 무해하다. ‘헤펠레목공방’에서 도마와 칼 홀더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자주 선물한다는 강상원(36·무실동) 회원은 “처음엔 시골 부모님 댁에 선물해드릴 식탁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결혼해서 쭉 사용했던 가구 중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바꾸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직접 원목을 잘라 베란다 바닥을 깔았습니다. 업체를 통해 알아봤던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완성해서 아주 만족합니다. 아우로 페인트로 마감을 했는데 천연의 향 때문에 아이들도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한다. ●헤펠레 만의 보링기계로 초보자도 쉽게 제작 가능해 < 2011-02-24
- 원주의료기기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영남대학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연세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는 23일 첨단의료기기벤처센터 소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원주권 의료기기업체들의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고 영남대학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및 연세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 역량강화라는 공감대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활성화에 대한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신기술 확보 및 신뢰성이 향상되어 원주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지원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국세 우선의 원칙 자동차부품을 납품해왔던 거래처가 갑자기 부도가 나는 바람에 물품 금을 받지 못한 황당해 사장은 거래처의 부동산이 경매 분되어 경락대금을 배분하는 날 납품대금의 일부라도 배당을 받을까 하고 법원(등기과)에 갔으나 한 푼도 받지 못하고 허탕을 치고 말았다. 경락부동산이 은행에 근저당 설정되어 있는 것은 사전에 알고 있었기에 근저당 설정된 은행채권에 우선 배당하여야 한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납품 거래로 인해 매출채권이 먼저 발생했음에도 나중에 발생한 국세 체납액을 징수하는데 먼저 배당하는 것은 얼른 납득할 수가 없어 항의를 해보았지만 바보취급만 당하였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 국세기본법(제35조)은 국세를 체납한 납세자의 재산을 압류하여 공매, 경매 등을 통하여 매각하고 그 매각대금으로 국세와 일반채권을 함께 변제하는 경우, 국세는 다른 공과금이나 기타 채권에 앞서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물론, 예외적으로 국세의 법정기일 전에 전세권, 질권 또는 저당권의 설정을 등기·등록한 사실이 증명되는 재산을 매각하여 그 매각대금 중에서 국세 또는 가산금을 징수하는 경우, 그 전세권·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하여 담보된 채권은 국세와 가산금에 우선하게 하고는 있지만 이 경우에도 그 재산에 대하여 부과된 국세(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와 가산금보다는 우선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현실적으로 납세자의 국세 체납 사실은 등기나 등록에 의하여 공시되거나, 외부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타인에게 체납되어 있는 세금이 있는지, 있더라도 얼마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가 없다. 따라서 국세를 일반 채권보다 우선하여 징수하도록 한 현행법상 ‘국세 우선의 원칙’은 담보권을 설정한 선의의 일반채권자들에게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줄 수도 있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김정배 세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소설 토지로 배우는 ‘제 3회 토지 한국사 학교’ 소설 토지로 배우는 ‘제 3회 토지 한국사 학교’가 오는 3월 1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총 10강에 걸쳐 진행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토지 한국사 학교’는 한국사를 전공하고 강원도 내 학교에서 역사를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강의를 맡아왔다. 특히 이번 한국사 학교에서는 5월 천안의 독립기념관, 안성의 3?1운동 기념관과 7월 동학농민운동지 등을 돌아보는 ‘소설 토지 속 역사 문화 탐방’도 함께 진행한다. 매월 1회 지정된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박경리 문학의 집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제 3회 토지 한국사 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3월 15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선착 순 40명을 모집한다.참가신청 : 762-68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제 29회 전국연극제 자원봉사자 모집 ‘웃어라, 울어라, 감동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펼쳐지는 ‘제 29회 전국연극제(The 29th Korea Festival in Wonju)’ 조직위원회(위원장?박계배)는 오는 6월 4일부터 20일까지 원주따뚜공연장을 비롯한 원주시내 곳곳에서 열릴 전국연극제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자원봉사자들은 푸른 원주 페스티벌과 함께 약 20일간 펼쳐지는 전국연극제에 공연장 안내 등을 담당하며, 문화가 꽃피는 고장 푸른 원주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학생, 주부, 일반시민, 고등학생(각 학교 연극부원에 한함)을 대상으로 3월 한 달 동안 모집하며, 자원봉사자에게는 식사와 유니폼을 제공하며 자원봉사인증서가 발급된다.원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연극제는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들이 선의의 경연을 펼치며 전국연극인들의 화합의 마당이자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전국최대의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문의 : 765-1129, 010-2069-28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기후변화 레지던시 워크숍 참가자 모집 춘천마임축제가 주최하고 주한영국문화원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레지던시(특정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머물면서 작업을 하거나 문화체험, 전시 등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할 아티스트를 모집한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예술가와 영국예술가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라이브아트를 통해 무대의 확장에 대해 탐구하며, 작업교류를 통해 새로운 창작 플랫폼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3월 레지던시 워크숍을 거쳐 5월 27일 ‘2011춘천마임축제 미친금요일’에도 참여하게 된다.환경에 관심이 많은 움직임, 영상, 설치미술,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라이브아트를 기반으로 공동 작업을 지향하고 관객과의 인터랙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술가는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bmchoi@mimefestiva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 242-0572(춘천마임축제 공연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2월 마지막주~3월 첫주 문화가 소식 뮤지콘 제 2회 작곡발표회작곡가 김보현과 그의 문하생 정명숙, 방희연을 중심으로 2009년에 결성된 청년 작곡단체 뮤지콘(musiCon)의 두 번째 작곡발표회가 오는 2월 26일 5시 구 신협회관 대강당 5층에서 열린다.뮤지콘은 관조자의 입장에서 보면 언제나 어렵고 또 대중과의 원활한 소통에 있어서도 적잖은 문제를 안고 있는 현대음악을 대중과 소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작곡발표회에는 3시 ‘영화 속 음악의 기능과 연출’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5시에는 신보라, 박지현, 이민경, 박경민, 방희연, 배진의, 공보배 씨 등 뮤지콘 소속 젊은 작곡가들이 완성한 곡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가 마련된다.일시 : 2월 26일(토) 오후 5시장소 : (구)신협회관 대강당 5층문의 : 010-9902-3549한부모가정 생계비 지원을 위한 ‘소프라노 심민정 독창회’소프라노 심민정의 독창회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심민정의 ‘재능 기부’로 개최되는 이번 독창회는 수익금 전액이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긴급 생계비로 지원된다.소프라노 심민정은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대학의 리트와 오라토리오과, 오페라과 석사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고 이태리 성악콩쿨에서 1위를 수상했다. 오스트리아의 클라이네짜이퉁으로부터 매혹적인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함께 가진 최고의 가수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강원대와 춘천교대 출강 중이다.일시 : 3월 15일(화) 오후 7~9시장소 : 원주시 치악예술관입장권 : 1만 원입장권 구입 문의 : 731-1122, 744-6617예약 문의 : 1688-8616 / 인터파크 1544-1555 신빨?! 굿빨?!’ 예술파티 난장판새봄맞이 굿 ‘신빨?! 굿빨?! 예술파티 난장판’이 2월 26일 저녁 7시 축제극장몸짓에서 펼쳐진다.이번 예술파티 난장판에서는 서해안 풍어제 및 대동굿 이수자 황해도 만신 이해경이 펼치는 2011년 새봄맞이 굿, 인도사원에서 신들을 찬양하는 의식을 행하며 추는 춤 ‘까닥’의 전통리듬에 맞춰 힌두 쉬바신의 모습을 구현한 쉬바, 신칼과 몸이 하나로 어우러져 신칼도 아니고 몸도 아닌 혼령의 상징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혼돈의 세계 ‘신칼’이 공연된다.새봄맞이 굿의 입장료는 관람자 마음이다.일시 : 2월 26일(토) 저녁 7시장소 : 춘천 축제극장 몸짓문의 : 251-0531 소설 토지(土地)책전 열려3?1절을 기념하며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되새겨보는 ‘소설 토지로 보는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 소설 토지책전이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박경리문학공원 느티나무 아래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나라 잃은 백성의 고달픔과 함께 동학농민운동, 항일의병활동, 독립운동 등 일제지배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우리의 민족적 자존심을 소설 토지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시회가 시작되는 3?1절 하루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박경리 문학의 집 5층 세미나실에서는 KBS스페셜 ‘고종황제 그 죽음의 진실’과 ‘65세 노인은 왜 폭탄을 던졌나-강우규 의사’를 상영하며, 오후 1시에는 강원도 내 각 급 학교에서 역사를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로부터 일제강점기 근대사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책전’이 마련된다.일시 : 3월 1일(화) ~ 4월 30일(토)장소 : 박경리문학공원 느티나무 아래문의 : 737-4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영화감독의 꿈을 키워요~ 작년 11월 학성초등학교(정철수 교장)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UCC제작단 상영회’를 가졌다. 어린이들이 직접 장비를 가지고 기획 및 촬영한 작품을 상영했다. 자신이 찍은 영상을 직접 편집도 하고 내레이션도 해보며 영상제작의 전 과정을 스스로 완성한 학성초등학교 ‘UCC제작단’을 만나봤다. ●지역사회와 학교 연계 수업 이뤄져 2009년 5월 시작된 ‘UCC제작단’은 2010년 11월 상영회를 열 때까지 오랜 시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해 만들었다. 원주시영상미디어센터의 도움을 얻어 촬영된 ''UCC제작단‘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으로 총 5개 팀이 도전했지만 완성한 학교는 학성초등학교뿐이었다. 학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 7명으로 구성된 ‘UCC제작단’은 지역사회의 사업단과 학교가 연계했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사업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교육의 강사들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용 방법을 찾고 있다. 이번 ‘UCC제작단’은 2명씩 짝을 지어 3팀으로 나누어 주제를 정하고 촬영을 했다. 원주시영상미디어센터는 각 팀의 멘토를 정해 완성할 때까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학성초등학교 정민지 교육복지사(28)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완성했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사업이었다”라며 “2011년에도 2기를 뽑아 UCC제작단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내손으로 직접 만든 UCC 원종호(학성초 5), 박재영(학성초 5) 학생은 ‘원주의 재래시장 소개’를 주제로 정했으며 윤동현(학성초 5), 문헌재(학성초 5) 학생은 ‘한글 간판이 좋아요’를 주제로 정해 촬영했다. 이외 심수현(학성초 5) 학생은 혼자 ‘빨강, 노랑, 파랑 식물이야기’를 촬영했으며 윤지예(학성초 5), 이가연(학성초 5)학생은 ‘원주의 자랑 강원감영’을 촬영했다. 이가연 학생은 “촬영할 때는 어렵고 힘들었어요. 특히 무거운 카메라를 직접 들고 다니며 찍어야 할 때는 팔도 아프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완성한 작품을 보니 뿌듯해요. 내 손으로 직접 완성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라고 한다. 함께 팀을 이뤘던 윤지예 학생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시작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특히 교장선생님이 전교생에게 보여줄 때는 정말 자랑스러웠어요”라며 “원주시 영상미디어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한 시간도 즐거웠어요.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잘할 수 있었어요. 무조건 ‘이렇게 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우리들의 창의성을 인정해 주어서 기뻤어요. 마치 우리가 영화감독이 된 것처럼 마음껏 우리 생각을 펼칠 수 있었어요”라며 신이나 설명했다. ●두려울 것이 없어요~ 학생들이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낯선 체험을 해야 하는 두려움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심수현 학생은 “촬영을 마치고 편집하면서 내레이션을 넣어야 하는데 틀리면 어쩌나 잘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완성된 것을 보니 신기하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제 무슨 일을 해도 두렵지 않아요. 할 2011-02-24
- 흙 놀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예요 하나로클럽 문화센터에서 봄 학기부터 흙과 미술놀이, 생활도자기 강의를 시작하는 박경희(50·태장동) 씨는 요즘 공방을 단장하느라 바쁘다. 몇 해 전 자동차가 좋다며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원주에 정착해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 덕에 그녀도 8개월 전 원주 시민이 됐다. 서울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며 공예와 도자를 전공한 박경희 씨는 졸업 후 학교와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줄곧 아이들을 가르치며 공방을 운영해왔다. “현대 아이들은 놀이 자체가 메말라 있잖아요. 흙 놀이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창의력과 소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좋은 놀이에요. 어릴 때 할 수 있는 놀이 중 최고의 놀이에요.” 그녀의 흙 놀이 수업은 다른 수업과 조금 다르다. 대상과 주제가 정해지면 그 느낌을 우선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다시 찰흙을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해보게 하는 것이다. 같은 대상이라도 평면과 입체를 통한 표현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 작품은 어른들이 흉내 낼 수가 없어요. 특히 유아들은 흙을 찢기도 하고 구멍을 뚫기도 하며 마음껏 갖고 놀아요. 똑같은 주제를 줘도 느낌과 표현이 모두 다른 아이들의 작품을 보면서 영감을 얻을 때가 많아요.” 작업만 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 행복하다는 박경희 씨. 그녀는 이곳의 아이들이 빚어낼 제각각의 작품을 통해 원주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