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강원도 방문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고위급 임원단 80명이 양양~상해 전세기를 이용해 강원도를 방문해 23~2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씨트립은 6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최대 온라인 여행사로서 중국내 상해본사를 비롯한 16개 지점과 1만6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대만 역유망(易遊網)과 홍콩 영안여유망(永安旅遊網)을 합병해 중국 대륙뿐 아니라 중화권을 아우르는 최대 여행사이다.씨트립 임원단은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가진 후 월정사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설악산, 강릉, 평창 등을 둘러봤다. 특히 앞으로 템플스테이를 신규 상품화하여 중국 관광객에게 널리 판매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강원도 마을기업협의회’ 출범 마을기업협의회 창립총회가 지난 2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창옥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춘천시 의회의장, 이천식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강원도에서는 2010년부터 마을기업을 선정?육성하기 시작하여 2012년 말 현재 62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55억3백만원 매출, 649명(2012년 6월 기준)의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양양 송천떡마을, 인제 백담마을, 강릉 한울타리마을 등 3개의 행정안전부 우수마을기업을 배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기존 마을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종료되고, 마을기업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마을기업의 자립적?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게 되었다. 새로이 선정된 마을기업에 대해 기존 마을기업의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마을기업 경영안정화?자립화 등을 마을기업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내는데 ‘마을기업협의회’가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도내 의료원 경영개선 크게 향상 “2012년 도내 의료원 경영결산 결과 경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경영결산 결과, 당기순손실은 43억6700만원으로 2011년(91억4300만원)보다 52.2%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도내 의료원 전 직원은 공동실천협약을 통해 임금을 동결 및 반납하고, 동절기 근무시간을 늘리고 공휴일을 줄이고 각종 수당의 단가를 낮추는 등의 비용절감노력을 기울여왔다. 더불어 환자가 찾아오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내원환자 편의 및 친절서비스를 개선하고, 최신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내원환자가 1만744명 증가했고, 의료수익도 5억6300만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7월부터 실시한 경영개선작업의 시너지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개선 지원 자금 50억을 투입해 2011년 이전까지 발생한 누적부채 가운데 체불임금, 지역개발기금 원금이자 및 약품·재료비 등의 일부 부채를 상환해 유동성을 강화했다. 의료원의 진료과목을 전문화하고,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건강검진센터 등 진료체계와 재활요양·통증센터 등 특성화된 서비스 체계를 갖추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의료원의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지난해 강릉을 제외한 4개 의료원은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았고 부채도 감소하는 등 경영자금의 지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 강원도는 의료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공공의료안전망 기능을 유지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의료체계 및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주방용품 전문기업‘네오플램’ 원주 이전 강원도청과 (주)네오플램(대표 박창수)은 27일 원주시청에서 공장, 본사 및 연구소 등을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주방용품 전문기업인 (주)네오플램은 2014년 상반기까지 2만평 부지에 시설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3년간 330억 원을 투자하고 445명을 고용하고 향후 계열사 및 관련기업 2~3개사도 추가 이전할 계획이다.(주)네오플램은 종합 주방제조업체로서 기존 불소코팅과 차별화된 친환경 세라믹코팅을 소재로 한 후라이팬 등의 제품에 파스텔 톤의 화사한 색상 디자인을 도입해 국내 주방용품시장 석권은 물론, 히트상품 항균도마가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주방용품 시장규모는 12조6천억 원이었으며 2020년까지 17조7천억으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약 200명의 인력을 고용하여 연간 980억원(2011년 기준) 매출을 올리는 우수기업으로 2010년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12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망하고 건실한 기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동안 강원도는 지역발전의 앵커역할을 할 수 있는 중견기업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선도할 핵심 업체를 물색해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원활한 인력수급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판로 확보, 수출마케팅 홍보활동 등을 강화하여 투자기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정신건강의날 기념 행사 열려 ● 알코올 건강체험 행사 강원알코올상담센터(센터장 신정호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는 4월 3일 오후 1시~3시 원주문화의 거리에서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나는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알코올 건강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알코올 폐해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알코올 위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해 지역사회 내 알코올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도록 돕기 위한 행사다.상담, 체험, 참여 등 3개의 코너에서 자가진단 및 알코올 상담, 정신건강 상담, 가상 음주 체험, 체험식 자가 음주문제 확인(술따라 길따라), 절주 스티커 붙이기, 알코올상식 퀴즈 등이 진행된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 제공과 자신의 음주 정도는 물론, 음주문제에 대해 평가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음주 무엇이 문제인가?’ 시민강좌4월 9일 오전 10시 30분 ~ 12시까지 원주시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음주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센터장이 시민강좌를 개최한다.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원주시의 월간 음주률(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의 분율)은 2008년 58.9%, 2009년 59.1%, 2010년 60.9%, 2011년 62.5%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2011년을 기준으로 서울 61.4% 보다 높으며, 강원도 내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시민강좌는 원주시민들에게 음주의 폐해와 위험성을 알려 건강하고 책임 있는 음주가 되도록 돕고 지역사회의 건전음주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의 : 748-5119(강원알코올상담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중등교사 임용시험 ‘영어교과 가산점’ 없앤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4학년도 강원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영어교과 가산점을 폐지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26일 ‘2014학년도 강원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영어교과 가산점을 폐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강원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영어교과 가산점 변경(폐지) 예고안’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영어교과 가산점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반면 변별력과 효용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어왔으며, 영어 능력 및 소양은 면접과 수업실연 등을 통해 평가될 수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TOEFL, TOEIC, TEPS, TSE-P, PELT main, PELT plus 등에서 점수에 따라 1.0점~3.0점까지 부과되던 가산점이 없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학부모지원센터, "학부모 지원 강화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3년 학부모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자녀교육 관련 상담, 찾아가는 학부모상담 프로그램, 상담예약제 같이 학부모상담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하여 현장 밀착형 학부모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및 학교참여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자녀교육과 관련한 고충 및 문의사항 응답 등을 담당하는 학부모지원 전담기구로 현재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17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학부모지원센터는 ‘강원 방방곡곡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운영으로 지리적·인적·물적 제약으로 인한 학부모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취약계층, 맞벌이 가정을 위해 일과후 학부모교육 개최, 주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직장으로 찾아가는 교육 등을 실시해 아버지 및 여건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담 및 문의 : 258-5343(강원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760-5659(원주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2단계 온라인검사로 변경 5월 시행하는 ‘학생 정서, 행동특성검사’가 간소화된다.전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초 1?4학년과 중·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2단계 온라인검사로 통합·조정되어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도모한다. 초등학교는 아동정서행동발달검사(CPSQ)와 주의력결핍행동발달장애(ADHD) 검사를, 중고등학교는 정서행동검사(AMPQⅡ)와 우울증 검사를 일원화하여 시행한다. 학교 1차 검사에서 ‘주의군’으로 판정받은 학생은 전문기관에서 2차 심층검사를 받게 된다. 이때 학교폭력 징후가 발견된 피해학생은 학교 학생생활담당 부서, Wee 클래스와 Wee 센터, 지역 정신보건센터, 병(의)원 등에서 검사 및 상담, 치유 지원을 받게 되며, ADHD 등에 따른 학습부진 학생은 학습클리닉의 기초학력증진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도교육청은 학생 1인당 많게는 4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초등학생 아이를 위한 아빠의 격려 봄이다. 아직은 날이 풀리지 않았지만, 새싹도 돋아나고 날도 한결 풀려서 슬슬 몸도 풀리고 기운이 나야하는 시기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커지기도 한다. 특히 유치원에서 자유롭게 잘 놀기만 하면 칭찬받았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규제가 많아지고, 성취에 대한 압박도 커지기 때문이다. 아이들만 힘든 건 아니다. 아이들을 책임져야하는 엄마는 어쩌면 더 큰 고민에 빠져있을지도 모른다. 옆집 아이, 친구 아이 등 모두 경쟁대상이다. 내 아이가 조금만 쳐지는 것 같으면 불안감이 높아져서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보고 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도 혼내기 쉽다. 그런데 아빠는 이런 상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아빠가 어렸을 때는 누가 신경써주지 않아도 학교를 잘 다녔다. 때론 선생님한테 혼나기도 하고, 친구랑 싸우기도 했다. 공부를 썩 잘하진 못했지만, 지금 먹고사는데 크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도 알아서 크고, 나처럼 자기 역할 하면서 먹고 살 텐데, 아이는 너무 나약해보이고, 아이가 기운이 없다고 지적하는 선생님은 오버하는 것 같고, 그걸 듣고 노심초사 하고 있는 아내는 답답하기만 하다. 유명한 심리학자 에릭슨은 초등학교 시기에 습득해야할 가장 중요한 능력이 성실성이라 했다. 성인으로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직업적으로 필요한 것 말고는 초등학교 수준만 알면 대부분의 상황을 별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정도는 잘 알고 있어야 향후 70-80년을 무난히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여기저기서 창의성을 강조하지만, 초등학교 시기는 사회성까지 포함해서 기초적인 수준에서 알아야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들을 잘 습득해야 하는 시기이다. 일단 직선을 제대로 그을 줄 알아야 네모도 그릴 수 있고, 마름모도 그릴 수 있는 법인데, 직선을 가르칠 때 아이가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아이는 직선을 긋지 못하는데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고 네모를 그리는 단계로 넘어가버리면, 아이는 그림 그리는 시간에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은 국어, 수학 뿐 아니라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바른 생활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위축되는 과목이 많을수록 아이는 학교 적응이 힘들어진다. 학교를 보내기 전에 테스트를 해보면 좋겠지만, 보통은 그럴 여유가 없고, 아이의 부족한 점을 미리 인식하기도 쉽지 않다. 방법은 그냥 학교생활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은 아내에게 맡기자. 아빠가 해야 할 역할은 아이와 학교생활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어떤 수업이 제일 재미있는지, 어떤 수업이 제일 싫은지, 그리고 그 이유가 뭔지, 요즘 친하게 지내는 친구 이름이 뭔지, 주로 뭘 하고 노는지, 담임 선생님은 어떤지 등의 질문을 해보자. 한 가지 팁이 있다면, 그 시절에 아빠는 만들기가 좋았는데 그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든지,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숙제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든지 하는 경험을 말해주는 게 좋다. 아빠의 질문과 아이의 대답, 그리고 아빠의 경험담이 한 번씩 오고가면 다음부터는 아이와의 대화가 훨씬 쉬워진다. 이런 대화를 하는데 시간은 10분이면 족하다. 아이는 소통할 수 있는 친구는 얻게 되고, 아내는 자상한 남편 덕에 불안감이 줄어들게 된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
- 경험의 폭이 넓어야 선택의 폭도 넓다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숨 가쁘게 달리는 사람들, 그 속에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따라가는 아이들. 육체의 성장을 미쳐 따라 잡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영혼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곳들을 찾아줘야 하는 때가 지금이 아닐까. 재미보다는 성과를 기대하고 좋아하는 것 보다는 잘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아이들이 마음을 풀어 놓는 곳이 있다. 맘껏 자신을 표현하므로 감정이 정화되는 곳, 창조미술학원(원장 김만영)을 찾았다.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공간으로교육은 분야별로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가 있다. 적당한 시기에 정상적으로 발달해야 할 영역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으면 그 후 아무리 노력해도 평생 동안 간극을 매우기 어렵다는 이론이다. 유.아동기는 미술교육의 결정적 시기다. 다양한 경험과 자극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 성공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교육이 미술교육이다. 김 원장은 “아이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수평적 교육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해 보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경험해 봐야만 선택할 수 있다. 수직적 교육은 전문성은 높일지 모르나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격”이라며 “유.아동 시기는 다양한 재료의 경험과 다른 사람의 작품 감상,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표현방법과 자신의 표현법을 비교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감상 통해 미술 활동 자양분 길러창조미술학원은 한 달에 한 번씩 학생들이 그린 작품을 가지고 작품 감상과 평가 시간을 갖는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다르게 표현한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공유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미술의 거장들도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넓혔다. 미술 교육에 있어 감상이 정말 중요하다. 기회가 된다면 작품을 많이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을 자주 데려가 감상을 하게 하는 것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앞으로는 문화의 시대다. 아이들을 문화 강국의 주인공으로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충분한 자양분을 축척해 두어야 한다. 미처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타 지역에 비해 미술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원주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다 보면 어느새김 원장은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감정 기복이 잦은 시기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하기보다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다양한 재료의 사용과 표현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그리다보면 어느새 아이들 스스로 기분 전환이 되고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 원장은 미술치료사 자격을 갖춘 미술심리 치료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는 김 원장은 “시간에 쫒기며 사는 것은 어른들 뿐이 아니다. 아이들도 이런 저런 스케줄로 바쁘다. 아이들에게도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미술학원이 하는 것 아니겠냐”며 열린 마음, 열린 공간으로의 교육의 장을 지향하는 원장의 철학을 내비쳤다. ●서민 교육의 마지막 보루원주시학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요즘 경기 불황의 여파로 운영이 힘들어진 학원장들의 이야기도 들어주랴 정책적인 현안에 대한 방안도 모색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김 원장은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학원 자체를 범죄 집단처럼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 학원 교육은 서민 교육의 마지막 보루다. 사교육이 부모들의 등골의 빼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파트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 과외 교습자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고액 과외를 한다. 검증 받지 못한 그들에게 아이를 맡기는 행위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강사는 물론 차량 운전기사 채용까지 건강기록은 물론 성범죄 기록까지 일일이 확인하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만 자격이 인정되는 학원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안전한 곳이라고 말했다.“학원 연합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일일 찻집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고 한 구좌 당 만원씩 최대 3구좌까지 매월 장학금을 모아 사회에 공헌 하는 일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문의 : 764-7769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