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이날 무료 체험 승마교실 .코리아승마클럽(문막읍 동화리 1393번지 소재)이 5월 5일 ‘어린이날 무료 체험 승마교실’을 연다. 초?중?고 학생 및 성인이 대상이며 말 구경, 말 손질, 말타기, 당근 각설탕 등 말먹이주기 체험, 사진촬영 등 행사를 진행한다. 1부 오후 2시~3시 30분, 2부 오후 4시~5시다. 한편 코리아승마클럽은 재활승마도 운영하고 있다.재활승마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재활치료 방법의 하나이자 생애스포츠다.장애인들이 승마를 통해 여러 가지 신체적인 효과 및 심리적, 정신적인 안정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재활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양잠산물을 이용한 곤충 천연발효사료 제조법’개발 및 출원 강원도농산물원종장은 ‘양잠산물을 이용한 곤충먹이용 천연발효사료’개발에 성공해 곤충 연중 실내 및 대량사육의 길을 열었다.이에 따라 도내농가는 먹이식물을 연중 재배해야 하는 어려움과 곤충사육에 수입산 먹이를 사용해야 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를 제품화하여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양잠산물을 이용한 곤충 천연발효사료는 오디, 뽕잎, 누에 등을 각 단계별로 발효한 후 비타민제 등 5종의 첨가물을 넣어 대상곤충 별로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험 결과 섭식성과 유인성, 계대사육 성적 등에서 지금까지 곤충먹이로 이용했던 수입산 젤리포나 기존 인공사료보다 훨씬 우수하며 수입대체 효과를 비롯한 경제성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원주 공동주택 공시가격 5% 상승 강원도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도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2013년도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도내 공동주택 29만3,469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16.0%)의 상승폭에는 크게 못 미쳤다. 또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7만6382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시가격도 5.0%씩 각각 상승했다.경기침체와 주택공급 과잉에 따라 전국적으로 가격이 4.1% 떨어진 반면 도는 가격이 상승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련한 인프라 구축, 혁신·기업도시 조성,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특히 혁신도시·기업도시 조성과 함께 중앙선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착공 등 직접적인 영향 받은 원주가 상승률이 5.0%로 가장 높았다. 주거환경이 우수한 무실동·단구동·명륜동 등 일부 저평가된 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도내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7,090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 1억5,313만9,0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2억6,777만5,000원)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또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6,647만3,000원)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공시대상 중 6억원이 넘는 공동주택은 없었다.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총 62호로 집계됐다. 2억원 초과~3억원 이하는 4,077호, 1억원 초과~2억원 이하는 6만1,623호 등이었다.전국에서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 5단지(전용면적 273.6㎡)가 54억4,000만원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높았다.또한 같은 날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도 개별단독주택 398만가구의 가격을 각각 공시했다. 강원도가 올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도내 21만8,852호의 개별주택가격도 지난 해 대비 평균 2.54% 상승했다. 영월군이 5.94% 올라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척(3.69%), 홍천(3.35%), 평창(3.32%) 순이었다.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9일까지 국토교통부, 시·군·구청(민원실) 또는 한국감정원(본점 및 각 지점)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평당 얼마예요?" 건축비의 변수 집 지을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평당 건축비다. 실제로 “평당 얼마면 지을 수 있는가?”를 가장 많이 물어본다. 하지만 평당 건축비란 것을 딱히 정해 말할 수 없다. 단순 비교로 어떤 형태의 주택이 비싸고 싼 집이라 말할 수도 없다. 집 짓는 과정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다. 공법, 자재, 규모 등 평당가격을 결정하는 변수는 많다. 그 변수들의 조합에 의해 평당 건축비는 결정된다. 집은 시멘트로도 지을 수 있고 나무나 황토로도 지을 수 있다. 시멘트로 짓는 집도 공법이 다양하다. 나무로 짓는 집도 통나무로 하느냐 각재로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황토집도 황토벽돌로 짓는 방법이 있고 블록으로도 짓는다. 통나무와 황토를 섞어서 짓는 집도 있다. 그래서 단순히 건축공법이나 어떤 자재를 썼는가로 평당가를 결정할 수는 없다.집 짓는 과정을 대충 짚어보면 우선 집을 앉힐 자리에 기초공사를 하고 그 위에 기둥과 벽체, 지붕 골격을 만든다. 지붕을 씌우고 벽체를 만들고 나면 벽체와 지붕의 내외부를 마감한다. 난방시설을 한 후 방바닥 만들기 등의 과정을 거친다. 과정마다 다양한 공법이 있고 자재가 필요하다. 창과 문만 해도 종류가 많다.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주택 평당가는 이러한 자재의 종류와 공사범위,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목조주택을 예로 들었을 때 골격을 2×4인치 각재로 한 기본적인 공법에 의해 집을 짓는다 해도 마감재는 천차만별이다. 데크를 만드느냐, 벽난로를 넣느냐 또 만든다면 얼마 크기로 어떤 자재로 할 것인가에 따라서도 차이가 크다.집지을 사람들 중에는 평당가격에만 골몰하다 실제로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평당 가격을 낮출 생각으로 손수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실수할 확률이 높다. 건축 기술없이 시작했다 돈은 돈대로 들고 고생만 한다. 집의 완성도도 낮다.특히 평당가만 놓고 업체를 선정하다보면 실수할 수 있다. 실력있는 업체를 만나 다음 어떤 공법, 어떤 자재로 평당 얼마에 지을 수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 집을 짓고 난 후 살면서 건축주와 시공업체 간에 협조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사후관리도 필요하다. 그래서 신뢰관계가 우선돼야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농식품 수출시책 평가‘최우수상’수상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지자체 농식품 수출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 대상으로 확정되어 5월 3일 제14회 농식품수출탑 시상식에서 1억5천만 달러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강원도는 지난해 엔화가치 하락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4억1천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로 전년 대비 5.8%의 신장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둔 점과 5개의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5, 우수 6개 등 전년보다 크게 향상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원도는 미국 내 최대 한인유통매장인 H-마트를 포함해 캐나다 중국 베트남 등 6개소에 강원농식품 상설매장을 개선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농식품 수출시책을 추진해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바이오. 의료기기 등 전략산업, 강원경제 핵심 역할 매출액 2012년 첨단전략산업 업체 현황 조사 결과 바이오?의료기기 등 강원도의 전략산업이 강원경제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강원도는 열악한 지역산업?경제구조를 극복하고 청정자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첨단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방재, 플라즈마 등 지역에 맞는 특성화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강원도는 “그동안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전략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바텔, 스크립스 등 세계 초일류 연구집단 유치성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략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 분야 모두 기업수, 고용인원,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지난해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업체현황을 조사한 결과 업체 766개, 고용 1만5954명, 매출 3조8247억원으로 전년대비 업체수 11.5%, 고용인원 22.9%, 매출액 10.2% 신장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산업별 주요 성장요인을 살펴보면 바이오 산업은 생물의약소재분야 특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바이오 허브(Asia Bio Hub) 구축을 목표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릉해양바이오사업단, 생물산업벤처기업지원센터 등 핵심인프라를 바탕으로 추진한 결과 275개 업체, 5978명, 1조6372억원의 성과를 올렸다.의료기기 산업은 전자의료기기 특화를 통해 글로벌 초일류 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벨트와 연계하여 집중 육성한 결과 130개 업체, 4130명, 7654억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의 21%를 점유하고 있다.신소재 산업은 세라믹소재?비철소재부품 분야의 특화를 바탕으로 첨단 신소재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했다. 강릉대 파인세라믹 기술혁신센터, 세라믹 신소재지원센터,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등 인프라 기반으로 첨단부품 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해 91개 업체, 1943명, 933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방재 산업은 초기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소화약재, 소방기기, 내화재, 감지기 등 소방방재 분야 특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결과 26개 업체, 277명, 409억원 매출액로 전년대비 138% 성장해 방재산업의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플라즈마 산업은 나노 소재 분야 특화를 기반으로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을 중심의 청정조명(OLED), 환경플라즈마, 전자빔 등 산업을 추진한 결과 21개 업체, 349명, 837억원으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IT 산업은 기존 전략산업과 IT산업의 융복합화 클러스터 기반으로 ICT산업벨트 중심으로 추진한 결과 223개 업체, 3277명, 3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고용인원 56.3%, 매출액 29.8%의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강원도는 2단계 선도산업,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연계사업, 신지역특화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간?산업간 연계와 융?복합화 전후방 연관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육성할 계획이다. 장철규 경제진흥국장은 “우리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전략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15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남진 기자 njhan@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강원도 실정에 맞는 ‘차상위 지원 대책’ 마련 강원도 실정에 맞는 ‘차상위 긴급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강원도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을 준용해 ‘차상위 긴급 지원 대책’을 시행한 결과 강원도 현실과 다소 맞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대상자 선정에 있어 자치단체장의 재량 기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강원도 복지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침을 제정하게 되었다.이에 따라 긴급 지원을 위한 소득기준을 최저생계비의 151~180%(복지부 101~150%)로 완화하고, 그간 1개월 단위로 지급해 도내 여건상 배달이 힘들었던 연료비를 3개월 단위(복지부 1개월)로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자치단체장 인정 지원 규모를 예산의 30%(복지부 10%)로 확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주택인허가 전년대비 21.7% 감소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508가구로 지난해 동월(649가구)보다 2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시형 생활주택은 57가구로 전월(28가구)보다는 103.6% 증가했다. 지난 달 도내 주택의 착공실적은 881가구, 준공은 942가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고운맘 카드’ 한의원에서도 사용 가능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이 개정되면서 기존 산부인과에서 사용했던 고운맘 카드가 지난 2013년 4월 1일부터 한의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4월 1일부터는 고운맘카드의 1일 사용한도를 폐지하여 그간 제한적으로 쓸 수 있었던 비용도 총 지원금액 50만원(다태아 임신 7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3년 전 대한한의사협회에 ‘고운맘 카드 한방사용’을 발의한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자에서 엄마가 된 모든 여성들이 산전후의 한방관리를 통해 더 아름답고 건강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랍니다. 고운맘카드 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 지원 범위임신, 출산 진료비 및 출산에 따른 입원비용 및 출산 전후 산모의 건강관리 비용까지, 임산부가 지정요양기관에서 진료 받은 급여·비급여 진료를 지원합니다. ● 신청 방법 고운맘 카드는 산부인과에서 발행한 임신확인서를 첨부하여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서를 작성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체국에 제출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고운맘 카드는 체크카드, 신용카드, 전용카드 등으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타인에게 양도 및 매매는 불가합니다. 단, 카드 수령 후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사용기간 내 미사용 된 지원금은 자동 소멸된다는 점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 한방의료기관 적용 범위①초기 임신 중 출혈이나 절박유산 ②임신 중 과다 구토 ③조기 진통 및 분만 ④산후풍 등의 상병으로 한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입덧 및 불편한 증상을 치료받을 수 있으며, 순산에 도움을 주는 달생산 및 불수산을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아울러 출산 후에는 몸조리 처방 등 다방면으로 적용이 가능하게 법이 개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등교 거부 새 학기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학기 초에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면서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그 중에서도 참 답답한 것이 무조건 학교를 가지 않겠다는 아이들이다. 초등학생은 어르고 달래서 보내보기도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부모의 회유와 강압도 통하지 않는다.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미 체격이 엄마를 위협할 정도고 눈빛까지 공격적이라면 엄마가 감당할 수준을 뛰어넘는다. 아빠의 권위도 예전만큼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다. 아빠가 말할 때는 조용히 듣고 있고 아빠가 시키는 대로 따르긴 하지만 아빠가 없으면 금방 제자리다. 처음에는 아프다고 하면서 가끔 빠지더니 이젠 무작정 등교를 거부한다. 스스로는 가려고 하지 않아서 학교 앞까지 태워다주고 건물에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 출근을 하지만 학교에서 또 연락이 온다.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 이유를 아이 입을 통해서 알아내기는 힘들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이유야 어찌됐던 학교가 다니기 힘들어서 그런 것이다. 아빠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던 적이 있다. 무리 없이 잘 다니던 직장이었는데, 새로 들어온 윗사람이 기존의 직장 관행을 인정하지 않고 너무 과도한 업무량을 주면서 말도 거칠게 해서 회의를 하고 나면 무시당한 기분에 억울하고 분해서 잠이 안 왔다. 처음엔 잘 받아주던 아내도 급기야 폭발해서 한동안 부부싸움도 많이 했던 것 같다. 학교 안가는 아이에게 ‘새로 들어온 윗사람’ 역할을 하는 것은 대개 진학 자체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를 가건, 1학년에서 2학년이 되건, 진학을 하고 학년이 올라간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능력을 요구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가면 교과 과정도 복잡해지고, 또래 관계에서도 미묘한 상황에서 판단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때는 암기 잘 하는 아이가 성적이 좋고, 성적이 좋으면 대개 또래 관계도 문제가 없지만 중학교는 다르다. 암기만으로 성적을 유지할 수 없으니 자존심을 유지할 수 없고, 이렇게 떨어진 자존심은 또래관계에도 영향을 줘 아이를 고립시킨다. 학교를 안 간다고 할 때는 이미 아이가 상당 기간 고통감을 겪고 난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학교를 억지로 보내면 아이의 고통감만 키울 뿐이다. 등교거부는 여전히 극심한 고통감의 표현이다. 일단 쉬게 해주자. 쉬어서 고통감이 줄어들어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