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촌 빈 집 사 수리해 쓴다고요?” K씨는 아내 건강도 안 좋고 도시생활도 싫어 시골로 내려가 토속카페를 운영해 보고 싶었다. 새로 짓는 것보다 빈집을 구입해 개조하는 것이 품격에 맞을 것 같아 빈집 구하기에 나섰다. 그동안 월급쟁이로 꼬깃꼬깃 벌어놓은 것이라야 아파트 한 채가 고작이다. 팔아봐야 대출받은 것을 제하고 나면 겨우 1억 정도 손에 쥘 수 있는데 이것으로 어떻게 해결을 해보려고 했다.적은 예산이지만 도시에서 가까운 마당이 딸린 집, 앞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마당가에는 느티나무 몇 그루가 있는 수리 가능한 집쯤은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시골을 다니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빈집인데 그 정도쯤이야 며칠이면 거뜬히 해결을 하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 수없이 돌아다녀보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아무 생각없이 시골을 다닐 때는 눈에 띄는 것이 빈집이었지만 막상 찾아 나서 보니 어려웠다. 농촌지역 시군청에서는 빈집정보센터라는 것도 운영하고 있다. 자료를 얻어 전화해보면 언제 조사한 것인지는 몰라도 엉터리자료가 많다. 항의를 하면 지역의 이장 전화번호를 알려주는데 부동산 중개를 하려 나서는 경우도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에 연락해보면 모두 ‘끝내주는 물건’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가보면 생각한 것과는 딴판이다. 동네 한가운데 다닥다닥 붙어있든가 옆에 축사가 있고, 아니면 산비탈에 붙어있어 불안해 보이는 집들이 대부분이다.“앞에 개울이 흐르고 느티나무도 몇 그루 있는 그런 집은 없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도시사람들이 다 사두었지 아직도 그런 게 남아있겠냐”며 오히려 핀잔이다.한마디로 물이나 계곡을 끼고 있는 농촌의 빈 집, 좀 괜찮다 싶은 것들은 도시 사람들이 이미 다 사놓았고 있더라도 팔지도 않는다. 간혹 물이나 계곡을 낀 집이 있어도 부르는 게 값이다.K씨처럼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 있는 오래된 농가주택이나 하나 사 고쳐서 사용할까”를 생각한다. 주말주택으로 개조해 볼까도 생각한다. 하지만 ‘농가주택이나 하나 쯤’으로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좀 괜찮다 하는 빈집은 비어있지만 모두 도시 사람들의 것이며 임자가 있고 팔지도 않는다. 혹 팔려고 나온 물건이라도 좀 괜찮으면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다.싼 것들은 동네 한가운데 있든가 옆에 축사가 있고 혹은 비탈진 곳, 한 길가 등 살기에 불편한 것이 대부분이다.농촌에 비어있는 오래된 집을 구해 간단히 수리해 사용하겠다 생각했다면 그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다. 찾아다니는 비용이 더 든다.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
- 남의 일 아닌 상표권 분쟁, ‘상표출원’으로 예방 지난 10일 남양유업을 상대로 낸 ‘더블샷’ 상표침해 소송에서 패소판결을 받은 스타벅스상표권 분쟁 중인 해태제과의 ‘누가바’ 와 롯데제과의 ‘누크바’ 2013년 4월 원주시 무실동 A 카페는 B씨로부터 내용증명 형식의 경고장을 받았다. 최근 개업한 카페의 명칭이 자신의 등록 상표권 침해이니 사용을 중단하라는 내용이었다. A 카페를 개업한 지 열흘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였고, 간판과 각종 소품에는 A 로고가 찍혀있는 상태였으므로 만약 침해에 해당한다면 간판과 각종 소품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전문가와 상담결과 A 명칭은 상표침해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명칭이라는 답변을 듣고 손실을 감내하고 현재 다른 상표로 변경하기 위한 작업 중에 있다.음식점, 미용실 등 소규모 업체 상인들은 일반적으로 상표등록 없이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 한 채로 상호를 사용한다. 이럴 경우 상표권의 선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먼저 출원해 등록받은 상표권자에게 독점적 사용권을 주는 제도의 허점을 노리는 상표브로커들의 먹이가 될 수 있다. ● 법적 효력 지니는 상표출원 중요상호는 상인의 명칭을 의미하며 원칙적으로 상법의 적용을 받는다. 동일 행정구역 내에 동일한 상호가 아닌 한 상호 선택 및 사용에는 제한이 없다. 반면 상표는 상표법의 적용을 받으며 상표등록을 받으면 동일한 상표 뿐 아니라 유사한 상표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독점권을 갖게 된다.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하면 민·형사상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선출원주의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먼저 사용한 상표라도 출원을 하지 않으면 권리를 주지 않는다. 사업 도중에 다른 사람이 상표출원을 해서 등록받는다면 상표를 변경하거나 상표권자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고 상표를 사용해야 한다.상표권 분쟁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상인 사이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상표출원을 하지 않고 10년 이상 영업을 하던 업체도 간판과 상호를 변경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손실은 말할 것도 없다. 안정적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상표출원이 절실하다. ● 창업 시 상표출원 절실···비용 90% 지원해줘상표출원은 유사한 상표가 등록되어 있는지 KIPRIS 특허정보 검색서비스를 통해 등록 가능성을 판단하고 가능한 상표는 3일 이내에 출원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상표출원을 하면 등록 시까지는 통상 12개월가량 소요되지만 우선 심사제도를 통해 3개월로 단축도 가능하다. 등록되면 10년간 상표권을 가질 수 있다. 상표권은 10년씩 갱신하면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절차는 개인이 진행할 수도 있지만 유사 상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원주는 우산동의 산업경제진흥원 1층 강원지식센터에서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출원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강원도는 상표출원 비용의 90%를 지원받기 때문에 비용 걱정도 덜 수 있다. 원주 연세대학교 내에 강원 지역 최초로 변리사가 상주해 있는 미주 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있다. 지식재산권뿐만 아니라 정부지원 창업컨설팅과 경영지원컨설팅도 상담 받을 수 있다. 특허청, ‘공정한 상표제도 확립 위한 개정상표법’ 10월 6일 시행···소규모 업체 상인 대상지적재산권에 대해 잘 모르는 영세 상인들도 상표브로커의 횡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영세상인이 먼저 사용하던 상호의 선사용권 인정 요건을 완화하는 상표법개정안이 지난 4월 5일 공포되어 6개월 후인 오는 10월 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상표권을 남용해 부당이득을 얻으려는 상표브로커의 행위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에 맞춰 소규모 상인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도움말 : 원주 미주 국제특허법률사무소 김보정 변리사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세계한상 150여명 GTI 박람회 참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10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을 방문해 오공태 단장과 회견을 갖고 민단 경제인사의 GTI박람회 참가 및 알펜시아와 경제자유구역 적극 투자를 요청했다.오공태 단장은 GTI박람회에 대표단을 조직하여 참가할 것이라 밝히고, 1998년 제13회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나가노현과 강원도 간의 교류를 통해서 동계올림픽 개최의 노하우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최문순 지사는 이어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세계한상) 회장단, 민단 오공태 단장 등 경제계 인사, 재일본한국인회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한상 한창우 회장에게 GTI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창우 회장은 GTI박람회에 민단 경제계인사 70여명 등 세계한상 15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라 밝혔다. 세계한상은 지금까지 연길에서 매년 개최되는 두만강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후원하는 등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지원활동을 전개하여 왔으나, 한창우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국내적으로 낙후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강원도에 세계한상이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최문순 지사는 지금까지 재일교포들이 제주도를 비롯한 경남 일대에 투자를 집중해 왔으나, GTI 박람회를 계기로 알펜시아와 경제자유구역에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동북아에서 최초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GTI 박람회는 타 시?도에서 100여개 업체와 해외 60여 업체가 참가를 결정했으며 국내외 37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한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1993년 한창우 회장의 주도로 창설되었으며 68개국, 246개의 상공인 및 경제인단체가 가입한 세계 최대의 한인상공인 조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원주청소년 축제, 봄을 수놓다 제9회 원주청소년축제가 24일(금) ~ 5월 26일(일)까지 원주따뚜공연장 및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는 크게 공연마당 전시마당 체육마당 동아리박람회 등으로 구성된다.공연마당은 가요제, 댄스경연대회, 락페스티벌, 응원제 등으로 꾸며지고 전시마당은 사진전, 만화전 등이 준비된다. 축구, 농구, 단체줄넘기, 피구 등의 체육마당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차려진 동아리박람회도 열린다. 일시 : 5월 24일(금) ~ 5월 26일(일)장소 : 원주따뚜공연장 및 젊음의 광장 일원문의 745-08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소프라노 박인실과 함께하는 ‘사랑의 열린음악회’ 소프라노 박인실과 함께하는 ‘가정의달, 사랑의 열린음악회-백만송이의 장미’가 21일 원주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2013년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전석 초대 무료공연이다. 7세 이상 관람 가능. 일시 : 5월 21일 오후 7시 30분장소 : 원주 백운아트홀문의 010-5439-5331(한국아르티아다) 744-4473(삼익피아노 원주대리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한라대 제7대 총장에 이정무 총장 재선임 한라그룹이 설립한 학교법인 배달학원(이사장 박성석)은 지난 9일 제136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한라대학교 제7대 총장에 이정무(72) 현 총장을 재선임했다.이 총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13대 및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건설교통부 장관, 국립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한라대학교 제 5대, 6대 총장을 역임했다. 상훈으로는 국민훈장 석류상, 청조근정 훈장을 받은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원주의 향토인물-인목대비 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무단방치 등 불법자동차 일제정리 원주시는 5월 한 달 동안 무단 방치 및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장기간 방치된 자동차, 무등록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 자동차, 타인명의 자동차(일명 대포차), 불법구조변경 자동차, 미신고 및 번호판 미 부착 상태로 운행 중인 이륜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단속한다.장기간 방치된 무단방치 차량에 대해서는 소유주가 자진 처리하지 않을 경우 강제견인과 폐차 등 강제처리 되며, 승용(이륜)자동차 및 경형?소형의 승합?화물?특수자동차는 100만원, 그 외 자동차는 15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와 불법구조변경 자동차 등 불법자동차에 대해서도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형사 처벌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
-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반드시 건설해야” 촉구 건의문 원주지역 150개 기관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건설 촉구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10일 청와대, 국회 등 18개 주요 기관에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건설 촉구 건의문’을 발송했다.대책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33만 원주시민의 숙원인 원주-여주 간 수도권 전철 건설이 불합리한 비용편익 분석 용역 결과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 정부는 국토의 균형 발전과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중부내륙의 100만여 명의 주민, 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위해서라도 수도권 전철 건설 사업을 국가기간 교통망 사업에 포함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도시에 입주할 수많은 기업, 주요 군 지휘부, 6개의 대학에 속한 직원 및 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전철은 반드시 원주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대책위원회는 강원도와 강원도의 여야 정당에게도 “강원도 최대 현안 사업에 원주-여주 수도권전철 사업을 즉시 포함시켜 반드시 관철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원회는 정부와 강원 도정에 소외되어 온 원주를 살려 내기 위해서라도 위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시 원주시민은 물론 전국의 모든 재원 향우회까지 힘을 모아 모든 방법을 불사하고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
- 원주 혁신도시 아파트 상가 분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원주혁신도시 B-3블록에 공사 중인 공공분양아파트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분양입찰을 오는 21~23일까지 3일동안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근린생활시설은 상가건물 1층의 전용면적 28.35~57.33㎡로 구성된 4개 점포로 예정가격은 1억 3000만원~3억9000만원이며, 2014년 2월에 입점할 예정이다. 입찰은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보증금(입찰희망금액 5%이상)을 입금해야 등록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www.lh.or.kr) 인터넷청약시스템 상가분양을 확인하거나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강원혁신도시사업단(033-769-0414~5)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