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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학교의 주인공으로! [꼭지명] [주제목] [부제목] 법무부•교육부 주최 ‘2015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대상 수상 춘천 대룡중학교(교장 최인홍)가 지난 11월 25일(수)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열린 ‘제2회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각 지역별로 1차 예선을 통과한 8개 최우수 학교들을 제치고 최고의 성적을 거둔 주인공들. 수상 소감과 함께 지난 1년간 진행해온 교내 학생자치법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교사 관여 없이 학생들이 교내법정을 주도 춘천지역 중학교 최초로 교내 학생자치법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 학교문화를 손수 만들어 오고 있는 대룡중. 학생자치법정은 일체 교사의 관여 없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판사, 검사, 변호사를 맡아 실제 법정처럼 교내 법정을 통해 교칙을 위반한 학생을 재판하고 선도한다. 보통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칙을 어긴 학생에게 벌점을 부과하고 과벌점의 경우 상응하는 처벌을 내린다. 대룡중 역시 벌점 30점을 넘기면 교내 징계를 받게 되는데, 그 전에 학생자치법정을 열어 과벌점 학생의 사정을 이해하고 반성의 정도에 따라 벌점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19명의 3학년생들로 구성된 대룡중학교 학생자치법정은 올해 동안 총 8건의 사건을 맡아 진행했다. 판사, 검사, 변호인, 배심원, 서기, 재판사무관 등의 역할을 학생들이 직접 맡았다. 먼저 과벌점 학생이 학생자치법정을 의뢰하면 해당 사건 담당이 정해지고, 각자 맡은 바대로 움직인다. 검사는 다양한 증거자료를 모아 학생의 벌점 부가의 타당성과 엄중한 판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변호인은 과벌점 학생과 긴밀히 접촉하면서 교칙을 위반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하고, 검사의 주장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 변론을 하거나 현재의 반성 태도 등을 전달한다. 상대방의 상황과 그의 입장에 서본다는 것 학생자치법정에서 활동하기 위해 4대 1의 높은 경쟁을 뚫어야 했다고 귀띔하는 학생들. 각자 참여한 계기는 다르지만, 지난 1년간의 활동을 통해 과벌점자 학생들만큼이나 본인들의 성장에 있어서도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이 말하는 자치법정의 좋은 점은 크게 두 가지. 먼저, 과벌점 학생이 선생님의 일방적 지도 조치가 아닌, 동료 학생들이 진행하는 재판에서 이루어지는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반성하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기에 단순한 처벌보다는 개선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자신들도 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이런 저런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벌점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를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 가장 의미 깊어요. 왜 그런 행동들을 하는지 예전엔 절대 이해하지 못했죠. 하지만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상대방의 개인적 상황과 그의 입장에서 서볼 수 있게 되죠.”사건을 담당하게 되면 일련의 번거로운 과정들이 뒤따른다. 과벌점을 받은 학생을 직접 찾아다니거나 손수 증거자료를 수집해야 할 뿐 아니라, 학생자치법정이 열리면 대략 3시간 정도는 진행되기에 때로는 학원을 빠지거나 개인생활에 지장을 주어 예기치 않게 부모님께 눈총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고, 자신들의 미래에도 더할 나위 없는 자양분이 되었다고들 여긴다. 대룡중학교는 법무부와 교육부가 주최하는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선배들의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고상의 영예를 거머쥔 것. 대상인 법무부장관상(상금 200만원)과 지도교사에게 주어지는 교육부 장관상(상금70만원)의 시상식은 12월 16일 법무부에서 있을 예정이다. 학생 스스로 행복한 학교의 주인 되기 이번 대회는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하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16개 시·도교육청별 1차 지역예선을 거쳤고, 그중 상위 8개 학교가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본선 심사는 운영 지도사례 발표(8분), 학생자치법정 시연(15분), 심사위원 질의·응답(7분)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지난 1년간 진행해온 학생자치법정에 대해 담당교사인 정지은 선생님이 다른 어떤 팀보다 우수한 사례발표를 해주신 덕분이라며 겸손해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내의 문제를 자신들의 지혜로 직접 풀어내 스스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시도한 노력들이야말로 최고의 실력을 검증받게 만든 일등공신일 것이다. 학생들은 시나리오를 모두 암기한 것은 물론 과벌점 학생 역을 연기하는 일까지, 각자가 맡은 역할들에 대해 흔들림 없이 법정시연을 펼쳐냈다. 그렇게 시연은 끝났고,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제 중3을 마무리하는 이들은, 다음해 학생자치법정을 꾸려나갈 후배들 모집을 진행 중이다. 올 한해는 자신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멋진 활동과 더불어 전국대회 대상의 영예까지 경험한 터라 뿌듯함이 크다. 앞으로 후배들이 모교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졸업 후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생각이다. 정지은 담당교사는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행복한 학교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학생자치가 실현되었고, 인권존중의 생활지도 체계가 확립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지금껏 함께 고생한 학생들 덕분에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대상 소감을 밝혔다. ● 대룡중 학생자치법정 참여 학생배지원 박지훈 윤성연 남동훈 정혜교 이원준 이가은 정의서 이세영 엄현지김예림 서다희 오수민 변지후 이재준 권하람 (방송반 촬영협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9
- 춘천시 도시 브랜드 ‘로맨틱 춘천’으로 춘천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진행해 온 ‘도시 브랜드’제작 작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도시 브랜드 슬로건은 ‘낭만의 도시’를 상징하는 ‘로맨틱 춘천’이다. 심볼은 영문 ‘Romantic Chuncheon’과 소양강 처녀 캐릭터를 조합한 형태로 전문회사에 의뢰, 설문조사와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춘천시가 도시 브랜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슬로건 없이 봉의산과 호수, 자연을 상징하는 심볼만을 사용해 왔다. 춘천시는 춘천이 오래전부터 낭만, 추억, 호반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고 현재 추진 중인 레고랜드, 의암호 로프웨이, 소양스카이워크, 헬로키티 테마파크 등 자연친화형 관광시설 조성사업 등이 갖는 의미를 더해 ‘낭만’을 도시의 대표 이미지로 선택했다. 춘천시는 홍보를 위해 시청 내에 새로운 브랜드가 담긴 대형 걸개그림과 배너를 설치했다. 또 공무원 명함에도 ‘로맨틱 춘천’을 담는다. 춘천시는 내년 1월에는 ‘로맨틱 춘천’을 주제로 새로운 겨울 축제를 마련한다. 공지천 의암공원 내에 아이스링크와 축제장을 조성, 축제기간 내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춘천의 겨울과 낭만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5
- 성장! 키가 크고 싶어요! 작은 고추가 맵다. 키가 크면 싱겁다. 등의 말은 옛말이다. 외모를 중시하는 현 세태가 긍정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키는 크고 볼 일”이다. 그렇다면,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키가 크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만족해야 한다. 첫째, 시간적 조건(時期). 둘째, 유전적 조건. 셋째, 환경적 조건이다. 첫 번째의 시간적 조건이란 키를 키울 수 있는 성장기를 의미한다. 키가 크는 시기는 대략 태어나면서부터, 10대까지이며, 성장판이 닫혀있지 않는 시기이다. 또한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초경 시작 후 2년 정도 지나면서 성장완료기에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여자의 경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생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그보다 일찍 성장 치료를 들어가야 한다. 또한 남자아이 역시 폭발적으로 키가 크는 시기가 초등학교 고학년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 두 번째 조건은 유전적 조건이다.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유전적 요인 자체가 20% 정도 밖에 영향을 주지 못하며, 또한 부모님의 현재 키가 클 수 있는 최대한의 키였는지, 성장기에 부진해서 작은 키가 된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유전적 조건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크게 고려되지 않는다. 세 번째 조건은 환경적 조건이다. 환경적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아이가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이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아이가 식단을 잘 섭취하고, 영양을 흡수하여 키가 클 수 있도록 “식욕 부진”과 “영양 흡수 불량”을 해결해줘야 한다. 그리고 키가 크기 위해서 뼈와 근육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녹용, 오가피 등의 약재”가 필요하다. 운동 혹은 침 치료를 통해서 성장판을 자극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비염, 감기, 잦은 피로, 성장통 등의 잔병치레는 성장에 방해가 되므로 미리 예방과 치료를 해야 한다. 그리고,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기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델타 파가 활성화되는 3.4단계의)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뇌의 안정과 휴식”을 도와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같은 길이여도 곧게 자란 나무가 키가 크듯이 척추가 휘어지지 않고 클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체형 점검을 받고, 만약 척추나 골반이 비뚤어져 있는 경우 교정 치료를 통해 체형을 올바르게 만들어야 한다.청평호한의원 양준모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5
- 춘천아트페스티벌 기획공연 오는 12월 4일 축제극장몸짓에서 춘천아트페스티벌이 기획한 <댄스 하우스>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현대무용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ㅤㅈㅓㄼ은 안무가들의 세 작품을 선보인다. 솔로, 듀엣, 4인 군무의 다양한 구성으로, 박상미, 김요셉, 강진안, 최민선 4명의 안무가가 참여한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매년 8월 개최되는 공연예술 축제이다. 아티스트와 스태프, 관객이 각자의 능력과 재원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네트워크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연을 제작해오고 있다. 문의: 251-0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5
- 변화하는 수능지형속에 영어풍경 지금 수능에서 2가지의 큰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첫째가 영어를 필두로 하는 절대평가의 도입니다. 이는 수능을 선발시험이 아닌 자격시험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따라서 등급을 통과하기만 하면 잘하고 못하는 것의 차이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변별력을 갖지 못합니다. 좋은 학생을 찾고자 하는 대학의 목표와 부합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논술의 폐지 또는 축소경향입니다. 논술은 그자체로 좋은 제도 이지만 공교육에서 과목으로 지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그 틈을 메우는 사교육의 존재여부로 서울과 지방의 격차를 심화시키고 당연히 정부가 주도하는 사교육 감소정책과도 충돌합니다. 서울대와 고려대가 논술을 시행하지 않게 되면서 점차 다른 대학들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별력이 떨어지는 수능과 학교 내신상의 불리를 일정부분 해소해 주었던 논술의 폐지로 인해 점점 중요해진 것은 학교 내신 성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해 지고 있는 고등내신, 그중에 영어내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일단 내신은 여전히 상대평가입니다. 수능등급은 같은 일등급이더라고 내신등급은 다를 수 있고 그 다른 등급을 대학은 학생선발의 기준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영어공부가 내신과 수능이 근본적으로 다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평가의 방법이 다르므로 준비는 달라야 합니다. 수능과 내신의 가장 큰 차이는 문제의 형식입니다. 내신은 수능에는 없는 서술형이 있고 이런 유형의 비중이 크고 이 유형에서 학생들의 점수가 갈립니다. 수능에서 어휘와 문법지식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사고를 중요시 한다면 내신 서술형은 이 사고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영어로 표현해 내는 특히 글로 표현해 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후려쳐서 내신서술형이 뭐냐고 한다면 영어 문법시험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영어로 순서와 용법에 맞춰 쓰라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문법입니다. 적당히 빠르게 문장을 읽고 실력 플러스 감을 동원하여 답을 골라내는 것만으로는 서술형 시험을 대비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단순히 교과서를 암기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교과서와 관련된 문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그것과 연관된 쓰기연습을 반복하여 정확한 영어표현을 습득해야할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오랜 고등부 강의 경험으로 각 학교별로 누적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필요한 문법과 구문을 다지고 논리적 독해까지 지도해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춘천 당찬영어학원 김건웅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대학과 지역의 상생, 관광인프라 활용 취,창업 연계 교육부 주관 2015년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 신규 선정 레고랜드와 삼악산 로프웨이, 카페거리 등 국제 관광과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명품관광도시를 향한 춘천시의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요즘. 마침 우리지역의 한 대학이 시의 핵심사업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선보이고 나섰다. 본연의 기능인 전문직업인 양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민에게 보다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적시에 공급하겠다는 것. 미래형 평생 고등직업교육대학으로 주목받는 송곡대학교를 찾았다. 전통생활공예, 관광서비스, 레저안전 등 3개 특성화 분야지난 6월, 교육부 주관 2015년 특성화전문대학(SCK)육성사업 평생직업교육대학 분야에 선정된 송곡대. SCK사업은 전문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재직자, 지역주민이 원하면 언제든 최신 직업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송곡대는 지난 9월 평생직업교육대학 출범식을 갖고 전통생활공예, 관광서비스, 레저안전 등 3개 특성화 분야 집중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춘천지역의 관광인프라를 십분 활용한 특색 있고 활용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간다는 각오다. 평생직업교육사업단장인 왕은숙 부총장은 춘천의 매력 있는 관광자원과 송곡대의 우수한 인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의 접목 효과를 소개했다.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지역민들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우수한 교육과 기술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것은 지역민들에게는 취·창업으로 연계되고, 이로 인한 지역 관광인프라와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송곡대는 우리의 전통생활공예를 전면에 내세워 해외관광객 유치의 기폭제로 성장시키고, 전문적인 숲체험 코스와 충효·인성교육 체험장도 만들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생활공예를 중심으로 관광서비스와 레저안전이 융복합되는 대규모 프로그램도 설계 중에 있다.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으로 완성도 높여 ‘전통생활공예’는 송곡대가 많은 관심을 쏟는 분야.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이를 통해 우리 문화 계승 효과 및 경제창출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송곡대는 분야별 전통생활공예의 1인자로 알려진 전승자들을 겸임교수로 임명, 국내 유일무이한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의 전승에만 그치지 않고 현대와 조화시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생활 부분까지 고려해 접근하고 있다. ‘관광·서비스’ 분야는 현재 송곡대가 브랜드학과로 운영 중인 이랜드외식서비스과, 관광리조트과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관련 서비스나 기술, CS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련 회사로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연계해 나가고 있다. 송곡대는 이와 더불어 관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레저분야에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안전분야를 접목시켜 ‘레저·안전’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에도 힘을 실었다. 정부지원 통한 수강료 감면 혜택도 강점 송곡대는 최근 효자동에 위치한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 춘천학습장을 마련, 재직자와 지역민들이 더 가깝게 취·창업에 연계한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도 관광·서비스 분야, 레저안전, 융·복합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특성화 육성사업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약 200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는 송곡대는 높은 수강료 감면혜택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형별로 감면율의 차이는 있지만, 전통생활공예의 경우 80% 이상 출석 시 일부 책임비용을 제외하면 교재비, 재료비까지 지원돼 수강료 부담이 미미한 수준이다. 다양한 재교육 및 취·창업의 기회가 될 송곡대 평생직업교육대학 과정은 현재 3차 교육이 16일(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 중.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033-260-3641~2 / www.songgok.ac.kr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3
- 열림‧배움‧소통‧나눔이 함께하는 곳 작년 7월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 바로 옆에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개관했다. 개관 소식을 먼저 접한 사람들은 아주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지만 아직 센터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 직접 찾아가보았다. 미디어로 사람과 사람이 이어진다 시청자미디어센터라고 하면 ‘거기가 뭐하는 곳이지?’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공공도서관’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주고, 독서 교육을 해주듯이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 교육을 해주고, 미디어 장비도 대여해주는 우리 곁의 소중한 공공시설이다. 그런데 전국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6곳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인천 그리고 춘천. 대도시에만 들어서는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우리 지역에 자리 잡았다고 생각하니 절로 어깨가 으쓱해졌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의 방송접근권’을 실현하기 위해 방송통신발전기금과 강원도의 지원으로 건립된 공공문화기반 시설이다. 강원도 18개 시, 군 155만 시청자가 생활 속에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교육과 미디어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저희 센터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디어로 참 소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참 소통을 위해서 보고 듣기만 했던 방송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최병연 기획팀장의 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설미디어 교육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카메라, 캠코더를 활용해 영상 촬영과 편집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초교육 ‘카메라는 내 친구’, 녹음실과 프로툴 활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혀 나만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는 ‘라디오는 내 친구’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장애인, 이주노동자, 새터민, 노인 등 미디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및 수화방송을 제작·보급하는 일은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을 보장하는데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 뿐만 아니라 시청자제작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가 만드는 강원 FM’의 시민 MC 양성 교육, 라디오 리포터 양성 과정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강원지역의 공동체에게 미디어제작 활용 능력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에서 뿌리 깊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체미디어제작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학부모 영상기자단에게 영상작품 제작 수업도 해주고 있다. 미디어 장비 대여 및 시설 이용이 모두 무료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영상 제작을 위한 방송장비 및 제작 시설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gangwoncomc)에서 정회원 신청을 하고 정회원 교육을 2시간만 받으면 누구나 캠코더, 마이크, 제작조명 등의 방송 장비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촬영 후 편집을 할 수 있는 시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최병연 기획팀장의 말에 의하면 개관 후 지금까지 센터를 이용한 사람은 7만 3천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 미래의 창의적인 미디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학생 대상 미디어 교육 및 교사 연수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자유학기제 실시로 도내 12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8차시의 ‘꿈·끼 미디어’교육도 실시되고 있다. 지난 7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캠프가 열렸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센터에서 지원해 지난 10월 강원청소년 영화제가 개봉되었다. 참여 학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듯하다. 지역 시청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청자의 미디어 접근권 실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서 미디어를 통한 참 소통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문의 240-2345 김선순 리포터 ksstim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3
- 11월4주차 강원교육소식 제목: 강원도교육청, 다문화센터‘한울타리’개소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3일 다문화센터‘한울타리’개소식을 가졌다.다문화센터‘한울타리’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다문화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 학생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 및 편입학 상담, 기초학습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다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강원도교육연구원 별관 1층을 리모델링하여 개소하게 되었다.센터 내에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화를 위한 봄날(교육지원실), 이야기숲(상담실), 한울타리교실(한국어 및 이중언어 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문화 학부모 상담사, 다문화언어강사 등을 배치하여 한국어교육, 다문화이해교육, 순회교육 및 방문교육 등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울러, 다문화 이해체험학교 운영, 다문화교재 개발 및 학생 교육정보 다중언어 서비스 제공, 다문화 학부모 교실 등 다문화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울림 문화를 조성하고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다문화학생 개인별 수요자 맞춤형 교육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강원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도서를 비치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도록 다문화교육센터를 개방하고 다문화 친화적 마인드를 함양할 예정이다. 제목: 강원도교육청, 학생・학부모 정시 상담 총력 지원부제목: 강릉・원주・춘천 정시 설명회 및 대면 상담 등 실시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6년 대입 수능 성적 발표를 앞두고 정시 상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현재 도내 6개 기관에서 활동 중인 대학입시지원관과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소속 입시 전문 교사들은 △수시 면접특강 및 모의면접 △정시 설명회 및 대면상담 △재수생을 위한 정시 상담 △정시 자료집 발간・배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입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소속 교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정시 설명회와 대면 상담이 12월 11일 강릉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2일은 춘천 성수고와 원주 육민관고에서 실시된다. 재수생을 위한 정시 상담은 15일과 16일에 춘천교육문화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도내 대입상담교사 12명이 대입상담콜센터에서 전화상담 대기 중이므로,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대표전화 1600-1615를 통해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정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한편, 수능 성적표는 12월 2일에 학교에 통지되며, 정시 원서 접수는 12월 24일부터 30일 중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되고 정시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8일이다. 제목: 춘천시향 고3 수험생 위한 힐링콘서트 개최춘천시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연다. 오는 27일 강원고, 12월 3일은 춘천여고에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진행한다. 춘천시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던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요청으로 지난해부터 학교로 찾아가 열고 있다.춘천시립교향악단이 대학입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클래식, 왈츠 등의 곡으로 달랜다.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집시남작」중 ‘행진곡’, 폴카,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차이코프스키의 「폴로네이즈」 등이다. 문의 250-3105, 259-5876 제목: 애니메이션박물관, 수험생 힐링 프로그램 운영애니메이션박물관은 수험고사 이후부터 12월 말까지 주중(월요일 제외) 애니메이션박물관, 로봇체험관, 박물관 전용극장에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힐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미래를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로봇과 애니메이션의 문화체험과 연계하여 애니메이션,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세계와 문화산업의 미래를 소개한다.이외에 힐링을 위한 <인간세편> 기획전에서 다름에 대한 시각적인 현대미술과 조각작품 감상을 통해 나와 타인, 삶의 방식에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또한 교과서의 문학작품 <봄봄>, <운수 좋은 날>, <메밀꽃 필 무렵>을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245-6424, 245-6470 제목: 수능수험생 KTX 이용권 동반 1인 포함 40% 특별할인 코레일은 내년 2월말까지 KTX와 관광열차 할인, 기차여행 상품 운영 등 다양한 수험생 우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능수험표 소지 수험생 및 동반 1인까지 승차권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왕복 3회까지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이 불가하다. 여행센터에서 수험생 본인이 수험표와 신분증 소지후 예약하면 된다. 문의: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letskor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5
- 퇴행성 관절염이래요~ 필자가 진료실에서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다른 말로 골관절염이라고도 하며, 인체의 관절 어디에도 생길 수 있기에 무릎 퇴행성 관절염, 척추 퇴행성 관절염, 발목 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이름으로 쓰인다. 그렇다면, 퇴행성 관절염은 왜 발생하여 우리의 어머님과 아버님들을 괴롭히고, 심지어 젊은 사람들에게 까지 통증을 유발하는 것일까? 퇴행성 관절염은 쉽게 설명하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로 인하여 붓거나, 아프고, 관절의 변형을 일으킨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나이가 들고,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을 받아서 생긴다. 그리고,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가 약해지거나 다치면 관절에 무리가 가서 염증이 발생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드린 이유는 바로 여기에 퇴행성 관절염의 해결책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아직까지 퇴행성 관절염을 완벽하게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고 많이 사용하는 것 자체를 차단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여 생활하는 데 통증과 불편함이 없이 만들 방법은 있으며, 그 방법은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을 제거하면 된다. 즉,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하여, 연골을 보호해주는 한약과 약침을 사용하여 약해진 연골을 회복해주고, 손상된 연골을 치료해주고, 매선을 이용하여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가 약해지지 않도록 인대와 관절을 강화해주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 또한, 봉침을 통해 관절에 생긴 염증을 없애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을 이용하여 염증이 재발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면 더 이상 관절이 변형되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변형된 관절은 부드럽게 만들어서 재활을 시켜주면, 생활상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방치해두면 더욱 관절에 변형이 생기고 돌이킬 수 없게 되므로,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청평호한의원 양준모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3
- “아늑하고 쾌적한 어르신들의 놀이터, 가족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주변에 치매나 중풍, 노인성질환으로 혼자서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옆에서 잘 모시려고 해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줄 노인주야간보호센터가 춘천에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춘천에 이런 주야간보호센터가 있었나!최근 쇠약해진 부모의 부양문제로 가족 내 생계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가족 간의 불화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다행히 지난 11월 2일 춘천시 거두리 쪽에 노인복지전문 주야간보호센터인 A+춘천시니어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A+춘천시니어복지센터는 치매나 중풍, 노인성질환으로 부양가족의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가족을 대신해서 돌봐주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저희는 모두 노인복지현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일을 사업이 아니라 복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희의 비전이자 미션이지요. 이 일을 사업으로 생각하시는 분들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16년 동안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쌓인 현장의 경험과 그것을 토대로 여러 대학 사회복지학과 계열에서 외래교수로 출강중인 이선이 원장(45)의 말이다. 때문에 설계에서부터 어르신들을 생각했다고 한다. 실내가 확 트인 것은 물론 벽마다 모두 창을 크게 내놨다. 그래야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세심히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내부 마감도 모두 황토로 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회복 시설 및 프로그램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가족분리를 방지하는 주간보호센터이선이 원장은 한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집에서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는 사람들을 우리는 효자라는 지칭을 통해 칭찬하며, 생각과 감정의 틀에 가두어 두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생각 한다면 그 이면에 누군가의 희생과 고통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 사람들 상당수는 며느리이고, 또는 부모님이 너무도 소중히 생각하는 가족의 한사람일 것입니다. 그런 부양을 받는 부모님의 마음은 편하실까요?”요양원은 완전히 거동이 불편해서 누워계셔야만 하는 와상어르신들이 가는 곳이다.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가 내 부모를 요양원에 모시는 것에 대해 조금은 불편한 마음을 품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거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느 정도 거동은 가능하지만 누군가 꼭 돌봐야 하는 어르신들이 가야만 하는 곳, 그곳이 바로 노인주야간보호센터이다. 어르신들이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게 되면 심신 기능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나아가 가족분리도 막을 수 있다. 이처럼 노인주야간보호센터는 노인복지뿐 아니라 가족복지와도 깊은 관계가 있었다. 또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했지만 누군가의 보호가 절실한 어르신들도 많다. 이런 경우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면 가족들의 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중증 환자보다 경증 어르신들을 위한 보호센터A+춘천시니어복지센터는 오픈을 하면서부터 스스로 정한 약속이 있다. 중증 환자보다는 경증 어르신들을 주로 모신다는 것. “중증 환자를 받으면 기관의 수입적인 측면은 커질 수 있지만, 그 경우 다른 경증 어르신들에게 아무래도 손이 덜 가게 되요. 그래서 저희는 장기요양 3등급에서 5등급 정도의 경증 어르신들을 돌보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주야간보호센터의 설립 기본 취지가 요양원에 가기 전 단계에 있는 경증환자를 케어함으로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호전시키는데 그 취지를 꼭 살리고 싶다고 했다.A+춘천시니어복지센터는 차량운행을 포함해서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을 한다. 어르신들이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시간은 보통 8시간 정도라고 한다. 장기요양등급이 3등급에서 5등급이 되는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이 경우 국가 보조금을 제외한 개인 부담금이 약 15~20만 원 정도라고 한다. 100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이지만 정원은 39명으로 제한했다. 센터 직원이 이용 어르신 수에 따라 추후 13~15명으로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정말 마음 편히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이선이 원장은 A+춘천시니어복지센터가 전국의 모든 주야간보호센터의 롤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다른 센터에서 많이들 찾아오셔서 저희가 지향하는 길을 함께 걸었으면 합니다.” 문의 261-1990 김선순 리포터 ksstim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