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즐거운 수업, 자기주도학습 통해 그 동안의 교육복지 논의가 교육비 경감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교육의 질과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신년연설을 통해 ‘2014년을 선진국형 교실복지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즐거운 공부를 위한 ‘수업복지’와 최고의 환경을 위한 ‘시설복지’ 저마다의 꿈을 키워가는 ‘진로복지’를 정책 비전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강원도 학교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그 첫 번째 순서로 즐거운 공부를 위한 ‘수업복지’에 대해 알아봤다.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수업 “아이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아주 즐겁습니다. 일방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을 할 때와는 달리 아이들의 뇌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모둠별 협력학습과 문제해결식 프로젝트학습을 중심으로 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원주 ‘북원여중’ 함점순 교사. 그녀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과연 어떻게 이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일까?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만나는 문학작품들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분석하고 암기해야 하는 대상이었다. 하지만 함교사의 수업은 전혀 달랐다. 문학이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노래처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것,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학생들이 느끼게 하고 싶었다. 1학년 교과서에 들어있는 모든 시를 통합해 한 달 정도 진행된 수업. 시라는 양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마친 뒤, 학급의 모든 아이들에게 시집 한 권씩을 들고 편안하게 읽으며 마음에 드는 시를 고르도록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시를 발견하기도 하고 시를 읽으며 깔깔거리기도 한다. 다음은 자기가 고른 시를 누군가에게 배달하는 형식으로 감상을 쓰고, 자작시도 쓴다. 이렇게 모인 시들은 자기 모둠만의 개성을 살린 시집과 시낭송 동영상으로 탄생했다. 시낭송 축제와 작가와의 만남까지 이어지는 국어 시간. 손택수 시인은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에 감동 받아 ‘북원여중’을 소재로 ‘웃음상자’라는 시까지 창작해주었다. 자신감을 얻고 자존감을 높이는 수업 “아이들이 스스로 존중받는 느낌이라고 말하더군요. 즐겁게 깊이 있는 공부를 한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자신감, 세상을 헤쳐 나갈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토론학습을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홍천초등학교 최고봉 교사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성숙한다’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토론 교육의 가치라고 말한다. 최 교사가 진행하는 자료조사, 독서, 글쓰기 등이 접목된 토의, 토론 수업은 국어, 도덕, 사회과에서 토론이 가능한 수업을 찾아 재구성 하는 것. 예를 들어 지역의 문제를 다루는 수업에서는 ‘환경과 개발’에 관한 신문 기사를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 어렵고 딱딱할 것 같은 토론이지만 반 전원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진행만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어려운 주제도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수업의 또 다른 축은 직접 발로 찾아가서 보는 느끼는 체험 중심 수업이다.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는 홍천 뿐 아니라 서울과 강릉 등 곳곳이 학습의 장이 되었다. 그 결과 모듬 별로 주제가 있는 신문을 만들기도 하고, 지역신문에 어린이 칼럼을 기고 할 수도 있었다. “이런 수업을 1년 동안 지속했더니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것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수업이 재미있지 않으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재미만 있고 배움이 없는 수업은 교육이 아니죠. 실제로 아이들도 2014-02-17
- 학교디자인 감성화로 생각의 그릇을 키운다! 핀란드나 스웨덴처럼 국가경쟁력이 높은 북유럽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좋은 교육’의 실현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좋은 교육이란 창의적인 감성과 풍부한 정서 발달을 유도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아이들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해 나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일일 것이다. 이는 강원도교육청의 올해 역점사업인 ‘친환경 감성학교 만들기’의 핵심이기도 하다.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을 위한 ‘시설복지’의 구체적 방안인 학교디자인 감성화는 친환경·감성 철학에 기초한 최상의 교육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두뇌와 감성을 깨워 풍부한 정서발달 유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요즘, 자연 체험은 아이들에게 휴식과 함께 또 다른 재미를 찾는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푸른 나무를 보고 자라며 마치 한 식구처럼 자연을 느끼는 것은 심신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밖으로 나가 직접 자연을 느끼도록 하는 숲 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스웨덴,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작되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이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며 자연물로 만들기 놀이도 하는 등 창의적인 사고를 높이는 수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같은 자연체험을 학교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학교디자인이다. 교육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학교디자인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학습도구로 인식해왔다. 학교디자인의 감성화가 지향하는 바는 아이들의 두뇌와 감성을 자극해 표현력을 키우고,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학교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2014년을 선진국형 교실복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원도교육청이 학교디자인 감성화에서 그 해법을 찾은 이유다. 인성 순화와 꿈을 키워나가는 행복한 교육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친환경 감성학교 만들기’ 사업의 주된 내용은 자연친화적 생태체험과 노작경험 등 감성이 어우러진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인성 순화와 꿈을 키워 나가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생태체험 학습장을 조성하고,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안전한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각 학교가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운영비와는 별도로 각급 학교에 총 43억여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크게는 학교 내 친환경 체험학습장조성, 자연친화적 감성화 시설여건 조성 등 2개 영역으로 나뉜다. 먼저, ‘학교 내 친환경 체험학습장’ 조성 계획에 따라 푸른 나무 가득한 우리학교, 생활 작물 가꾸는 학교, 장독대가 있는 학교, 청정학교 조성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등의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자연친화적 감성화 시설 여건’ 조성으로는 감성이 어우러진 안전한 학교, 천연잔디가 있는 운동장, 안전한 학교 석면 관리, 따뜻하고, 시원한 교실<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mso-fareast-font-family: 맑은 고딕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 lang=" 2014-02-17
- 2월 3주차 춘천지역 도서관소식 동내도서관“1318 도서관으로” -기간 : 3월~ 6월 매월 3째주 토 9:00~ 11:00/총 4회 -인원: 중학생 30명 내외 -장소: 동내도서관 2층 회의실 -강사: 논술전문강사 -수강비: 무료 -준비물: 필기구 -내용: 고전(한국고전) 읽고 독서토론 글쓰기(서평) -작성한 서평은 도서관에서 활용하며 봉사시간 인정(총4회 8시간) -춘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제목: 담작은도서관 청소년 강좌-내용: 청소년 자원봉사에 대해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 -일시: 2얼 21일 금요일 오후 2시-강사: 하승우(‘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의 저자)-문의: 256-6363 제목: 춘성교육도서관 문화활동 강좌 수강생 모집-모집강좌 : 인형극 놀이터 외 -기간 : 2014. 3 ~ 6월-접수 : 2014. 2. 25.(화) ~ 3. 5.(수)-접수장소 : 춘성교육도서관 디지털자료실(2층)-모집방법 : 선착순 방문접수-수강료 : 무료 (단, 교재비 및 재료비 본인부담)-문의 : 242-6636/http://lib.gwe.go.kr/cslib/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소양도서관 초.중등학생 독서동아리 회원 모집 소양도서관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3개반(초등 3 ~ 4학년, 5 ~ 6학년, 중학생)과 동화구연반 회원을 모집한다.독서동아리는 3월 ~ 12월까지 격주로 16회 운영될 예정이며, 역사, 문화,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 및 독후활동을 한다.초등 3 ~ 4학년은 일요일 오후 2시~4시, 5 ~ 6학년은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중학생은 오후 1시 ~ 3시까지다.동화구연 강좌는 동화구연을 통한 듣기, 읽기, 말하기 등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자리로 3월 ~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 5시에 한다.신청은 25일 오전 10시 ~ 3월 5일 오후 5시까지 방문 또는 전화, 강좌별 선착순 30명. 문의: 245-51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춘천시, 저소득층 100가구 집수리 지원 춘천시는 올해 2억원을 들여 저소득 10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기초생활수급자가구 중 자가, 무료임차 가구를 대상으로 건물 미장, 타일, 방수, 도색, 난방, 도배, 급,배수, 전기, 가스, 변기 욕조 수선 등의 불편 시설을 개선해 주는 것이다. 사업방식, 대상에 따라 가구 당 최대 220만원까지 지원되며, 3년 이내 정부로부터 집수리지원을 받은 경우는 제외다.신청은 14일까지 거주지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문의: 250-42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동면 상거리에서 장 담그기 체험행사 농촌마을이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동면 상걸리는 16일, 서면 방동1리 장절공정보화마을은 22일이다.체험행사를 통해 직접 만든 장은 일 년 동안 마을장독대에서 관리해주고 필요할 때마다 직접 퍼가거나 마을에서 택배로 보내준다.상걸리 마을기업인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은 16일 오전11시부터 행사를 갖는다. 장 담그는 법을 배우고 사은품에 무료 점심까지 제공한다. 참가비는 1만 5천원이며, 메주 5되 기준 장독 1개에 된장, 막장은 각 10만원씩, 고추장은 20만원, 된장과 간장은 13만원이다.(문의: 콩이랑상걸리전통장 010-3077-2506)22일 방동1리를 찾으면 이 마을에서 생산한 메주, 고춧가루 등의 재료로 막장(25kg)을 담글 수 있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체험비는 23만원(재료비 포함)이다. 장 담그기 외 떡메치기 체험, 맛있는 시골 점심이 무료다. 참여 신청은 마을 홈페이지(jjg.invil.org) 또는 250-41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열려 춘천문화원(원장 원영환)은 14일 오후2시30분~ 9시까지 공지천 의암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정원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연다. 민속놀이, 대보름행사,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오후 2시30분~ 6시까지는 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오후 5시45분부터는 민요, 모듬북 등의 공연이 1시간여 펼쳐지고 오후 6시50분부터 귀밝이술, 소망풍등 날리기, 솟대세우기, 달맞이 고사, 달집태우기, 풍물굿 등의 대보름 맞이 본행사가 이어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가훈 써주기, 부럼깨기, 떡치기, 우리차 시음, 희망엽서 보내기, 쥐불놀이 등의 부대행사장이 차려진다.문의: 250-3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춘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춘천시는 청소년 시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은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의견을 내고 토론회, 캠페인 등을 개최하거나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 등이다.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갖고 여름에는 리더십캠프도 예정돼 있다. 대상은 만9세~만24세까지로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올 3월부터 1년간 위원으로 활동한다.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춘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춘천시청소년종합정보시스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sun-ymca@hamail .net)보내면 된다. 문의: 255-10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춘천시, 2013년 기준 사업체 조사 춘천시는 2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2013년 기준 지역 내 모든 사업체를 조사한다.조사대상은 시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2만 2천여 곳이다. 2월 17일부터 조사원 40명이 사업체를 직접방문, 면접 조사한다.조사내용은 사업종류, 종사자수, 연간매출액 등 15개 항목에 대한 1년 간 현황이다.이번 조사는 지역산업 규모 및 분포를 파악하기위해 통계청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조사결과는 정부와 자치단체, 연구기관 등의 지역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만 활용되며, 조사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 춘천시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조사원 방문 시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250-3214, 30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3
- 민병희 교육감, 학부모와 함께 교육을 이야기하다! 탈무드에 등장하는 말이다. ‘학교가 없는 도시에는 사람이 살지 못한다.’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단적으로 말해주는 이야기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주는 곳이 학교이며 자신의 가치를 깨우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 하지만 대한민국의 많은 학생들은 말한다. “학교만, 공부만 없으면 살 것 같다고.” 학생도 학부모도 교육의 변화가 절실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시작됐다. 박근혜 정부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변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그보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다양한 정책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학부모들은 불안하다. 궁금한 것도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이승윤(예비중3, 6세), 최지현(예비고1) 학부모가 함께 나눈 우리 아이들의 교육 이야기. 안녕하세요. 직접 커피도 타주시고 인상적이네요. 예전에는 교육감님 하면 굉장히 권위적이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세요? 제가 2010년 교육감에 취임하면서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권위주의를 내려놓겠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얼마나 추상적입니까? 그래서 구체적인 모습으로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했죠. 그래서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는 직접 차를 대접하고, 북카페인 ‘카페 모두’를 구상했습니다. ‘카페 모두’는 두터운 성벽 같은 교육청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결과만 보면 쉬운 일 같지만,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카페 모두’처럼 누구나 쉽게 찾아오고,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교육감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카페 모두 : 특수학교인 동원학교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학생들이 운영하는 북카페로, 행정기관에 처음으로 문을 연 카페. 1호점은 강원도교육청, 2호점은 강원도교육연수원에 만들어졌고, 3호점은 오는 4월 원주교육문화관에서 문을 연다. 사실 진보교육감으로 남다른 기대도 많이 받으셨고, 우려하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지난 임기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0년 7월 1일 취임하고서 도민에게 공약한 친환경 급식지원, 고교균형발전 지원, 학교혁신 기반 구축, 학교인권 개선, 교원 전문성 강화를 핵심 추진 사업으로 ‘모두를 위한 강원교육’을 실현해왔습니다. 그리고 주요 사업의 공약 이행율은 95%정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공약 이행율이나 학업성취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교가 얼마나 학교다운 모습이 되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를 방문하며 보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학생과 선생님의 표정이 밝고 즐거운가? 학교는 학생들에게는 배움터이고, 선생님들에는 일터입니다. 그렇기에 학교를 즐거운 곳,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로서 학교가 즐겁고 행복해지고 있다면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엄연한 입시 경쟁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성적인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솔직한 학부모의 심정인데요? <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hansi-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 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