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보건소, 피부과 무료진료 춘천시보건소와 한국한센복지협회강원도지부가 14일 오후 2시~3시 춘천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피부과 무료진료를 한다.이다.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강원도지부의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를 맡는다. 무좀, 습진, 가려움증, 잘 낫지 않는 상처 등 피부과 모든 질환에 대해 진료, 즉석에서 약을 처방해준다.지난해는 6회에 걸쳐 42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문의: 250-35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우리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지구촌 시대, 세계는 한국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왜, 영어로 번역된 제대로 된 우리의 역사책은 없는 걸까? 이런 고민에서 시작된 두 여중생들의 국사교과서 영어 번역 작업. 한 걸음 한 걸음의 작은 도전이 고3을 눈앞에 둔 시점까지 이어져 이제는 출판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몸도 마음도 훌쩍 커버렸지만, 3년 전의 열정은 그대로 간직한 채 활동을 이어온 반수인(춘천여고 2학년), 최은수(강원사대부고 2학년) 학생과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미숙(前 역사교사) 씨를 함께 만났다. 우리 역사를 영어로 옮기는 첫 도전 2011년, 당시 춘천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최은수 학생과 4~5명의 아이들은 자생적인 모임을 만들고 역사교사 이미숙 씨와 함께 국사책 영어번역을 시작하게 된다. 외국 여행 중에 큰 서점에 들러도 한국사가 그 나라 말이나 영어로 출간된 게 없던 현실에 실망하곤 했던 이씨는, 이를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한두 번 언급했을 뿐인데, 어느 날 몇 명의 아이들이 자신들이 한번 해보겠다며 달려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린 여중생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 매주 모임을 갖는 것도 빠듯하고 흐지부지 되던 차에 최은수 학생은 소속된 중학교는 다르지만 초등학교 단짝친구였던 반수인 학생에게 함께할 것을 제안해 동참하게 되었고, 결국 둘만 남아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 많은 아이들 중에서 제 얘기에 귀 기울여 이렇게 덤벼든 것도 고맙지만 3년이란 시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이들의 작업은 먼저 선생님이 주중에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교과서 요약본을 각자가 1차 번역을 진행하고, 토요일 오후에 만나서 서로 진행한 번역에 대해 단어나 표현, 문장구조 등 부족한 부분을 맞춰서 정리하며 하나로 합친다. 이후 애매한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따로 표시해 미국에 있는 대학원생 지인에게 보내 수정과 첨삭을 받는다. 이전에는 춘천여중 원어민 교사와 매주 만나 도움을 얻기도 했으나,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미국에 있는 지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3년간의 열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랐다 일주일을 마무리하고 주말의 여유가 생길 법도 한 금요일 밤. 하지만 이 두 여고생에겐 예외였다. 토요일 만남을 위해 준비하자면 새벽 2~3시는 기본이기 때문. 고등학생 신분으로 학업과 같이 병행하다보니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 시간에 공부를 하고 있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면 압박감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작업이 고등학생들이 흔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자부심이 더 컸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확신이다. 짧은 단락이지만 매주 한 챕터씩 스스로 번역을 진행했으니 실력이 쌓일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지사. “영어 공부를 위해 시작한 건 아니지만, 하다 보니 실력이 느는 게 느껴졌어요. 특히 언어적으로 영어를 많이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게다가 한국사에 대한 관심 또한 커졌다. “국사과목은 단지 학교시험을 준비하는 정도까지였죠. 시험 전에 달달 외우고, 끝나면 바로 잊어버리는 암기과목 중 하나였는데 이 작업을 통해 사건의 순서가 재정립되거나 사건 하나하나에 더 깊게 주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더 큰 디딤돌 두 학생은 작업을 시작했던 당시의 전국 공통의 중학교 국정교과서를 번역 중이다. 개략적인 한국의 역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정도에서 큰 변형 없이 자신들만의 색깔로 번역하는 것이 목표. 현재 한반도의 역사가 시작되는 구석기부터 근현대사까지 통사적인 개념으로 한권의 영어 역사가 완성되어 가고 있다. 이번 겨울이 끝나고 고3이 되기 전에 반수인, 최수인 번역의 역사책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설레는 이들이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을 얻어 출판하고, 여러 곳에 책을 보내볼 생각입니다. 학문적으로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우리가 이루어낸 작은 도전에 의의를 두고 싶어요. 물론 우리 역사가 세계에 알려지는데 자그마한 기여를 한다면 그 보다 멋진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3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한결같은 열정으로 이어온 노력의 결실은 앞으로 두 학생의 성장에 더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였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수시 모집 합격률 30% 상승! 그 비결은? 올해 대입 정원 중 66.2%가 수시로 학생을 선발했다. 내년에는 수시 비율이 조금 줄 것이라고는 하나, 여전히 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은 2대 1. 특히 상위권 대학은 우수한 학생들을 영입하기 위해 80% 이상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도내 수시 결과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선생님들도 수시는 모른다’ ‘학교에 수시 준비 못맡긴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한 사실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시모집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무려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인지,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의 변화를 소개한다. 학교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성 제시 이번 수시모집에서 도내 고등학교들의 선전은 합격률 분석을 통해 명학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수시 합격생이 6,577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8,880명으로 30%이상 상승한 것이다.(표 참조) 특히, 서울대 80명, 연세대(서울) 53명, 고려대 61명, 이화여대 53명, 한양대 68명, 중앙대 70명 등 수도권 대학의 합격 상승률도 30%이상 높아지면서, 강원도교육청에서 처음 도입한 대입지원관제도와 대입수시박람회, 입시설명회,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상담활동 등 진로지도의 노력에 좋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하지만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일선 학교, 학교의 교육의 변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진로를 중심으로 한 동아리, 학생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적극 강조하며 학생들의 자율성을 키워내는 일선 학교의 노력이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평창고는 지난해부터 ‘꿈Ing대회’란 이름으로 포트폴리오 발표대회, 논문대회 등을 개최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꿈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이 같은 학생들끼리 모여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연구해 논문을 제출하는 것. 이번에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에 합격한 김준수(19)군은 “논문 및 포트폴리오 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었다”며 “목표를 위해 그동안 내가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돌아볼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채우려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 7명, 연세대 5명, 고려대 3명 등 등 수도권에 상당수의 합격생을 배출한 춘천고등학교 송근배 교사 역시 “인문계의 특성상 별다른 스펙을 쌓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학교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인성, 창의, 진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 ‘창의경영학교’ 운영 프로그램이 수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이 필요해 수시 준비 뿐 아니라 학교 교육의 경쟁력에 있어 가장 핵심은 일선 학교 교사의 열정과 전문성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시스템이 있어도 이를 이끌어가는 교사의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시 합격률 100%’라는 수식어를 달며 화제가 된 화천의 ‘사내고등학교’의 3학년 담임을 맡은 남우현 교사는 “꿰어야 할 구슬이 한 움큼도 없는데 끈만 가지고 목걸이를 만들 수 없는 것처럼, 1,2학년 때 학생들이 이룬 것이 없으면 고3 담임으로 난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수시 준비”라고 밝힌다. 즉, 이번 수시 결과의 비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번 입시를 치룬 사내고 3학년 학생들은 1학년 때 신설된 과학 동아리와 논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의 심도 있는 지식을 쌓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시간을 가진 것이다. 교사들이 방학 이용해 특정 주제에 관한 작문과 첨삭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시작했던 논술동아리는 학생들의 요구로 상시 운영되면서 토론, 구술, 면접 활동으로 확대되었다. 2학년이 되면서 논술 동아리 카페를 운영하고, 각종 백일장에 참여했던 박모(19)양은 고려대 국어교육과에 합격. 다른 학생들과 협력하여 지역 간판의 고유어 사용 실태를 조사, 분석한 논문을 작성하고, 동아리 문집을 제작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산림과 관련한 직업을 희망했던 강모(19)군은 과학 동아리를 이끌며 식물과 관련된 쉽고 재미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동아리 담당교사이며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최정환 교사는 학생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 했고, 강군은 사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식물 분포를 파악하며 ‘사내면의 식생분포 관찰일기’를 진행했 2014-01-06
- 서면 안보리 마을이야기 여행북 ‘할머니의 쌈지’ 출간 강원도의 문화콘텐츠를 키우는 도서출판 <문화통신>이 강원도 마을 이야기 여행북 ‘이야기 솔솔 지혜 술술-할머니의 쌈지’를 출간했다.마을마다 간직한 역사와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마을의 정체성을 키우고 관광 자원화 하기위한 사업으로 펴낸 이 책은 옛 경춘국도변에 있는 춘천시 서면 안보1리의 마을 이야기이다.조선 현종의 장인이었던 청풍부원군 김우명 묘소 등 마을의 역사와 명소 이야기,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문화와 살아온 이야기, 마을 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오이지, 고추절임, 더덕장아찌 만드는 법 등 마을 어머니들의 손맛과 전해오는 생활비법을 소박하고 구수한 언어로 전하고 있다. 그림 이야기책 형태인 이 책은 마을어르신들의 구술을 <문호통신> 편집주바 채록, 정리하였으며 그림은 이 마을의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것이다마을 어르신들의 그림을 토대로 이야기 지도도 제작하여 함께 실었다,서면 안보리 마을은 조선시대 역이 있던 교통의 요지이며 강가 마을이었으나 댐건설로 용이 누워있는 모양이라는 와룡산 자락으로 집단 이주한 마을이다. ‘이야기 솔솔 지혜 술술-할머니의 쌈지’는 (사)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이 마을에서 추진한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참여한 마을주민 20여명의 구술과 그림 작업을 토대로 제작한 것이다.도서출판 <문화통신>은 (사)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운영하는 출판사로 강원도 문화콘텐츠 잡지 ‘문화통신’을 발간하는 등 강원도의 생활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개발과 출판작업을 하고 있다. / 92쪽. 책값 1만원문의: 251-93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올해부터 확정일자 정보공개 범위 명확 올해부터 주택 임대차 확정일자 열람 절차가 정보공개 범위가 명확해졌다.춘천시에 따르면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월1일부터 시행된다.지난해 까지는 정보공개청구 등의 방법으로만 확정일자 부여현황 열람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이해관계인이면 해당주택의 주소지 읍,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주택의 임차인, 임대인에게는 확정일자부에 기재된 사항전부가, 경매참가자, 금융기관 등의 이해관계인에게는 임대차목적물, 확정일자 부여일, 보증금, 임대차기간의 정보만 제공된다.확정일자는 경매 등의 상황 발생시 임대보증금을 보호받기 위한 것이다.한편, 계약당사자만 확정일자가 부여되던 것을 이번 개정안으로 주택임대차계약서를 소지한 제3자도 신청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춘천시 ‘IT게임과 수학의 어울림 강좌’수강생 모집 춘천시는 한림성심대 정보화센터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IT게임과 수학의 어울림’강좌를 연다.게임 속에 있는 수학,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게임 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강의는 1월 6일~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주말제외. 선착순 20명. 신청: 250-310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춘천시민 정보화 교육 강좌 확대 운영 시민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사이버정보화교육 강좌가 대폭 늘어났다. 춘천시는 그동안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시민 정보화교육을 정부의 온라인 정보화교육 사이트인 배움나라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강좌 수가 지난해 42개에서 올해 79개로 확대 운영된다. 개설강좌는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사무자동화(OA)활용 △웹디자인 △프로그래밍/실무 △전산회계 등 자격증 △장애인 △스마트폰 등 다양하다. 연령, 취향, 수준별로 본인에 맞는 강좌를 신청하면 된다.춘천시사이버정보화교육장(estudy.or.kr/chuncheon)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월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교육 신청은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각 강좌는 1개월 과정이다.문의: 250-30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춘천보호관찰소, 홍천군장애인복지관에 감사패 전달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도운)이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나은 삶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12월13일 춘천보호관찰소로부터 사회봉사명령 집행기관으로 모범이 되어준 것에 대하여 감사패를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
- 2013 제18회 춘천민족예술제 개최 (사)강원민예총 춘천지부(회장 이상문)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2013춘천민족예술제가 오는 12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 에스엠이벤트회관(남춘천역 뒷길 옆)에서 개최된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8회 춘천민족예술인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옥춘 춘천 국악협회장은 국악의 현대화 노력, 타 분야와의 협연 등을 통해 춘천 지역의 전통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사) 강원민예총 춘천지부가 춘천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을 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
- 춘천시, 수도미터기 동파 시 신속 교체 춘천시는 수도미터기 동파 시 기동처리반을 통해 신속히 교체해 준다.기동처리반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상수도관 누수, 수도미터기 동파 처리 업무를 하고 있다. 춘천시는 신속한 처리를 위해 규격별 계량기 2천5백여개를 확보했다. 신고건수가 많을 때는 대행업체가 함께 투입된다.춘천시는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고, 수도미터기 보호통을 담요, 헌옷, 스티로폼 등으로 채운 후 꽉 닫아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250-34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