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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6)-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공부? 공부! 우리나라에서 공부(工夫)란 단어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어떨까? 같은 한자 문화권인 중국에서 공부란 단어는 ‘오랫동안 공들이다’, ‘연구를 쌓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또 일본에서는 ‘궁리하다’, ‘생각을 짜내다’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같은 문화권에 속해 있지만 공부란 단어가 다소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다. 곧 우리의 공부는 지식의 습득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중국의 공부는 습득한 지식의 보유, 정리에 초점이 있고, 일본의 공부는 지식의 적용에 초점이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공부의 다소 다른 개념이 입시를 위한 학습에는 총체적으로 적용된다. 가령, 우리 자녀들은 초, 중, 고 교육을 통해서 체계적인 각 과목 별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을 보유하고 정리하며 종국에는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에서 이러한 지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다음 문제를 살펴보자. 문제? 문제! ✾ 다음 제시문을 읽고 논제에 답하시오. (가) 철수도 평소에 매운 음식을 아주 즐겨먹는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철수의 아버지는 퇴근길에 ‘전국에서 가장 매운 떡볶이’를 파는 곳이라 쓰인 광고를 보고 철수 생각이 났다며 빛깔부터 예사롭지 않은 떡볶이를 사오셨다. 철수는 호기심에 떡볶이를 보자마자 얼른 먹어보았다. 그런데 정말 입안이 얼얼해지며 눈물을 맺히기 시작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아주 잘 먹던 철수도 견디기 힘들어 물 한 컵을 단숨에 마셨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는 듯했다. 곁에서 지켜보시던 어머니께서 매운 맛을 없애는 데는 이게 더 나을 거라며 우유를 한 컵 주셨는데, 신기하게도 마시자마자 입안의 얼얼한 느낌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나) 후추는 베네치아를 거대한 도시로 만들었고 대항해 시대를 주도했으며 콜럼버스가 신세계를 찾아 나서도록 했다. 후추에는 도대체 무슨 성분이 들어 있을까? 후추의 활성 성분은 피페린(piperine)이다. 콜럼버스는 두 번째 항해 때 서인도 제도의 아이티에서 매운 맛이 나는 새로운 향신료인 고추를 발견했다. 고추는 자신이 알고 있는 후추와는 전혀 다른 향신료였지만 콜럼버스는 개의치 않았다. 고추는 콜럼버스의 항해가 가져다 준 가장 중요하고 지속적인 혜택 가운데 하나임이 분명하다(고추의 매운 맛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말이다). 고추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매운맛은 캡사이신(capsaicin) 때문이다. 캡사이신의 구조식은 피페린과 유사하다. (페니 르 쿠터, 제이 버레슨『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 논제 2. 후추나 고추가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피페린이나 캡사이신이 혀에 들어있는 단백질 수용체(receptor)에 의해 인식되어 그 신호가 두뇌로 전달되는 일련의 과정이 시작된다. 흥미롭게도 피페린과 캡사이신은 같은 수용체와 결합한다. 이 두 가지보다 더 매운 맛을 내는 화합물을 만들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가능한 접근 방법을 제시하시오. 논제 3. 유유상종(類類相從),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에서 볼 수 있듯이 비슷한 것끼리 모이는 것은 자연에서나 인간사에서나 마찬가지인 듯하다. 입 속의 매운 맛을 없애려면 물보다 우유를 마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 이유를 우리 주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다른 현상과 연결 지어 설명하시오. -2008학년도 서울대학교 모의 논술고사 문제지 발췌- 총체적 학습이 있으면 풀 수 있다!! 몇 년이 지나 내 자녀가 대학 입시에 임할 때, 본 문제와 같은 유형을 자신 있게 풀어 낼 수 있을까? 이 문제처럼 어려운 문제들을 풀기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지식의 보유, 정리, 적용이라는 총체적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곧 본 원장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학교나 학원에서 하는 과정이지만 나머지 과정은 지극히 개인적인 역량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지식을 정리, 적용하는 것은 본인만의 노력이지 결코 가르치는 사람이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일이 아니라 지금부터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간혹 본 원장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아이들의 동기부여 혹은 긴장감 유지를 위해서 이와 같은 문제들을 제시하면 아이들은 그저 그 대학에 안가면 되지 않냐고 반문한다. 물론 그럴 때 여타의 다른 이야기로 아이들을 유도하지만 씁쓸하기만 하다. 그 만큼 요즘 아이들을 힘들고 어려운 것을 싫어한다. 그러므로 학부모가 강하게 이끌어야 한다. 내 자녀가 능력이 되는 데도 불구하고 단지 힘들고 어려운 것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포기한다? 공부뿐만 아니라 자녀의 장래를 위해서 바로 잡아주어야 할 것이다. 힘들고 어려움을 이겨낼 때 진정 재미도 있고, 성취욕도 생김을 명심하자! 모두 힘을 내자! 모두 우리가 사랑하는 ‘내 자녀’를 위하는 길이니 말이다!! 문의)253-3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3
-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을 찾아서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과학영재들이 스스로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초등 4학년부터 초등기초, 초등심화, 중등기초, 중등심화, 사사, 연구과정으로 1년 단위 이수를 원칙으로 한다 기초과정을 이수하여 과학 전반에 대한 넓은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며 대학의 학부제와 같은 자유선택형 모듈수업으로 전공 분류 없이 교수들의 강의계획서를 보고 수강신청을 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중등 심화 과정에 이어지는 사사와 연구반 과정을 활성화하고 전문화하고 있는 과학영재교육원은 영재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호기심과 능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과정은 전국에서 유일하며 직접 교수의 연구에 참여할 수도 있다. 과학영재교육원의 전형방법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원서접수 일정이 공지되었다. 올해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원서접수가 이뤄지고, 17일에 서류전형을 거쳐 21일에 2차 전형과 12월 5일에 3차 전형이 실시될 예정이다. 선발지역은 춘천, 원주, 홍천, 횡성, 화천, 양구, 인제, 철원, 가평으로 군 지역 이다.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의 전형은 크게 서류전형과 지필고사및 논리적 사고력검사, 심층면접으로 나뉘는데 지필고사의 경우는 단순암기식 지식을 묻는 문항을 제외하고 과학관련 탐구내용과 논리적 사고력 검사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또 심층면접의 경우도 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주제로 면접장에서 문제를 제시하고 답안작성 시간을 준 후에 평가한다. 과학영재교육원 관계자는 평소 과학도서와 과학 잡지를 탐독하고 뉴스를 깊이 있게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 영재교육원 선발 시험에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응용력 그리고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다. 또 생활 속의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문제와 시사적인 문제들이 함께 다루어지고 있다. 단순한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단순히 문제의 정답을 찾기 보다는 정답의 근거를 확인하는 문항이 늘어나고 있다. 답이 틀렸더라도 문제 해결과정에서 학생이 제시한 근거가 타당하다면 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즉 정확한 답을 요구하는 문제는 논리적으로, 다양한 답을 요구하는 문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답을 찾고 자기 생각의 근거를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관계자는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고난도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다”며.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은 평소에 수준 높은 문제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또한 독서와 독서록 작성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신장시킬 것을 제안하고 있다.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기르려면 관심 분야의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다른 사람과 토론하며 독서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서술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학에 관심 있다면 수학 퍼즐이나 수학 역사를 다룬 책, 수학자 이야기 같은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또 과학에 흥미가 있다면 과학 이론을 실생활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을 읽는 것이 좋다. 독서교육과 해외탐방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연간 100시간의 교육이 이뤄지는데 부족한 부분은 독서과제로 문제해결능력을 키운다. 정해진 도서목록을 주어 책을 읽게 한 후에 주제를 주고 문제해결을 해 나가는 방식이다. 학기 중에는 주로 쉬는 토요일에 수업이 집중되고 방학에는 3박4일간의 집중코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외에 해외탐방은 담당교수와 동행하는 자체프로그램으로 주제별탐구발표가 중심내용이다. 여행의 개념이 아닌 탐구발표활동을 통해서 참여 학생들의 학문적 역량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www.kangwon.ac.kr/~gifted/250-7090 .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 조영신 교수------ 5년째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맡고 있는 조영신 교수는 “우리 영재교육원에서는 조금 어렵더라도 학생 스스로 자율적인 연구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자율탐구’와 팀별로 진행하는 ‘과학자 되어보기’ 프로그램을 통해서 스스로 연구계획서를 만드는 것부터 연구비를 집행하고 연구과정을 거쳐 결과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전적으로 학생들에게 맡깁니다.”라며 자율적 과제선정과 추진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창조적인 자율탐구는 우리 과학자들이 부족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단적으로 노벨상도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겠죠.”라고 말하는 조 원장은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다 보니 더 재미있어하기도 하고 독창적인 면을 부각시킬 수 있어서 학부모나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부모를 위한 교육특강을 통해서 영재학생의 지도와 관련한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다는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강원교육의 힘이 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3
- 가을걷이 한창인 농촌들녘에서 도시민을 위한 체험 행사 열린다 ○ 가을걷이로 풍요로운 농촌 들녘이 도시민을 초대한다. ○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 다람이마을은 11월1일 마을 청소년야영장에서 제2회 농촌사랑 사생대회를 마련한다. ○ 유치원생, 초등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사생대회를 비롯, 고구마캐기, 콩굽기, 두부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참가비는 없고 식사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문의 243-2233. ○ 춘천생활협동조합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24일 사북면 고성1리에서 제1회 논두렁축제를 연다. ○ 숨겨진 고구마 찾기, 볏짚 걷기, 떡메치기, 논두렁음악회, 새끼꼬기, 줄다리기 등 논두렁 체육대회가 열린다. ○ 친환경으로 재배한 축산물이 논두렁 점심상에 오른다. ○ 참가자들은 오전9시30분 서부시장 칠층석탑 앞에 모이면 행사장까지 버스로 갈 수 있다. 참가비 식사, 교통비 포함 5천원. 문의 070-8292-62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제 2 회 연극만들기 “ 2009 THE FEEL" 1.행사개요 (1)행사명: 연극만들기 ‘2009 THE FEEL'' (2)일 시: 2009년 11월 6일 ~ 2009년 12월 12일 ‘쌩쇼’ ( 11월 6일 (금) ~ 11월 7일(토) ) ‘의자들’ ( 11월 11일 (수) ~ 12월 12일(토) ) (3)장 소: 소극장 ZONE (4)가 격: 개인관람권 일반 (대학생) : 12,000원 / 학생(중고생) : 7,000 통합관람권 일반 (대학생) : 20,000원 / 학생(중고생) : 12,000 (5)주최·주관: 극단Art-3Theatre 2.기획의도 오늘날 연극무대가 점점 그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 지역 가릴 것 없이 대형 뮤지컬의 그늘에 가려 소극장 연극이 점점 그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소극장 공연은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공간입니다. 대형 극장에서의 공연과는 사뭇 다른 또 다른 맛과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소극장은 너무도 소중하고 중요한 공간인 것입니다. 2008년 처음 기획된 프로젝트 공연 '' THE FEEL'' 은 관객과 필이 통하고, 극단과 필이 통하고, 지역과 지역이 필이 통하는 그런 무대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바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첫해에 춘천, 서울, 대구 팀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여러 가지 제반 여건상 춘천과 대구팀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붉은 빛으로 물드는 늦가을 안개 자욱한 춘천의 작은 소극장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그곳에서 필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3.공연작 ● 극단 마루 ‘쌩쇼’ ( 작 / 김 란 이 , 연출 / 추 지 숙 ) (1) 일시 :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2009년 11월 7일 (토요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 (2) 출연 : 서영삼/덕수, 이혜연/경희, 조영준/이웃,민호,묘준 이혼한 며느리, 치매걸린 시아버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기막힌 이야기 내색할 수 없는 아픔을 말하고 싶은 작가 김란이.. 가슴 먹먹한 웃음을 이해하는 연출 추지숙...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 그들이 내놓은 감성 연극! (4) 작품줄거리 이혼한 며느리(경희)는 치매 걸린 시아버지(덕수)를 모시고 아파트에 같이 산다. 덕수는 제 정신일대는 집안일도 곧 잘하고 며느리한테도 미안해하다가 정신이 나가면 부엌칼을 들고 죽인다 살린다 하며 덤벼들기도 하는데.. 자식들도 안 모시는 이 노인네를 우여곡절 죽을 고비를 넘긴 큰 며느리가 이혼한 채로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벌어지는 웃지못할 기가 막힌 이야기이다. (5) 연출의도 치매노인을 모시는 열 명이면 열 명 다, 힘들어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 와중에 힘들지만 즐겁게 노인을 수발하는 분을 봤다. 그 분의 얘기를 듣는 나도 즐거웠다. 얘기를 듣던 중 그분이 즐거울 수 밖에 없는 비밀을 봤다. 외로움의 상처를 가진 그분은 치매 노 을 모시며 그 상처를 치유 받고 있었다. “함께”인 것만으로 행복해했다.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영혼이 있을까? 상처를 지우려 애쓸수록 그 놈은 더 생생하게 삶을 괴롭힌다. 상처 없는 삶이 불가능하다면 이제 더 이상 상처를 밀어내지 말고 껴안고 함께 가자. 그럼, 상 처가 날 위로하는 시간표가 온다. 위로받은 내 상처는 널 치료하는 약이 되고, 치료받은 네 상처도 또 누군가의 삶을 치료하는 약이 된다면...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동거, 아수라장 속에서 서로의 상처가 서로를 치유하는 시간이 된다면 그곳이, 그 시간이 천국이 아닐까? 그렇게 바이러스 퍼지듯, 천국을 만들어가자. 상처 입은 영혼이 더 아름답다. ● 극단 Art-3Theatre ‘의자들’ ( 작 / 외젠느 이오네스코 , 연출 / 정은경 ) (1) 일시 : 2009년 11월 11일 (수) ~ 2009년 12월 12일 (토) (2) 출연 : 영감/김경태 할멈/홍부향 모든 것이 공허하군! 공허해! 존재와 고독을 잔혹하게 느끼게 하는 연극! 무대를 가득 뒤덮는 공허함 그들에게만 존재하던 다른 언어와 다른 공간들! 결혼 한지 오래 된 듯한 두 늙은 부부는 일상적 현실에서 벗어나 우스꽝스러운 불일치의 세계에서 표류하며 살아가고 있다. 과거 기억의 파편들을 더듬으며 웃고 울고 화내고. 문득 영감은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고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윽고 그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손님들이 차례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들은 손님을 맞이하면서 현재의 불안과 욕망, 과거에 대한 그리움, 이루지 못한 사랑 등을 떠올리며 만족스럽지 못한 현재를 드러낸다. 점점 더 많은 손님들이 오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게 된다. 마침내 황제가 등장하고 둘의 감격은 절정에 달한다. 그리고 전 인류에게 노인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한 대변인이 등장한다. 그러나 무대 위에는 더 이상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극단 Art-3 Theatre 새로운 무대를 향하여 www.art3theatre.com 문의 :241-72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야외설치공연 ⌜유진규의 빨간방⌟ ▲ 야외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빨간방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새로운 형태의 설치공연으로 좋은 평과 일반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유진규의 빨간방⌟이 이번에는 춘천의 브라운5번가 분수광장에서 야외설치공연으로 새롭게 시도된다. 공연장도 전시장도 아닌 야외공간에서 자연빛과 공기속에서 만나게 되는 ⌜유진규의 빨간방⌟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 일 시 : 2009.10.23(금) ~ 31(토) / 14:00 ~ 20:00 ▪ 장 소 : 춘천 브라운5번가 분수광장 ▪ 후 원 : 춘천시, 강원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브라운5번가 ▪ 입장료 : 500원(3분에 한명씩 입장) ▪ 문 의 : 033)242-0572 / 05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청년인턴쉽 근무자 추가 채용 춘천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제2기 청년인턴쉽 근무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명이며 계약기간은 11월~12월까지이다. 하는 일은 시, 사업소, 읍면동에서 일반행정 업무 지원이다. 보수는 하루 3만8천원에 주말,휴일, 연차 수당이 지급된다. 응시자격은 197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워드, 엑셀 등 컴퓨터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국가유공자, 저소득층은 우대한다. 접수는 28일까지 전자메일로만 받는다. wonwon@korea.kr 합격자는 29일 개별 통보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한신 휴 플러스 아파트, 주민도서관 개관 요선동 한신 휴 플러스 아파트 103동 앞에서 24일 “한신 휴 플러스 도서관 개관식” 행사가 열렸다. 한신 휴 플러스 도서관은 한신 휴 플러스 아파트 주민들이 춘천YMCA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추진위원회를 구성, 103동에 도서관 공간을 마련하였고 1천5백여 권의 도서를 마련하였다. 정성철 입주자대표회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심과 정성, 그리고 땀의 결실로 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뿌듯하고 기쁘다”면서 “도서관이 이웃간의 소통의 장소로 발전하고, 독서하는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251-37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농촌들녘에서 도시민을 위한 체험 행사 가을걷이로 풍요로운 농촌 들녘이 도시민을 초대한다.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 다람이마을은 11월1일 마을 청소년야영장에서 제2회 농촌사랑 사생대회를 마련한다. 유치원생, 초등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생대회를 비롯, 고구마캐기, 콩굽기, 두부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참가비는 없고 식사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문의 243-2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아름다운가게 춘천점 첫 수익나눔 -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심리치료 등 정서지원 특화 나눔 -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이달 31일까지 개인?단체 접수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가 이달 말까지 정기 수익나눔 프로그램인 ‘14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전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의 수익금을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나눔사업이다. 이번 ‘14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과는 달리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지원에 초점을 맞춘 테마배분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주거개선비, 치료비, 학자금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했으나, 이번 14차에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린이들의 정서지원이라는 주제에 맞춰 특화된 지원을 한다. 어린이 정서지원은 가정해체, 빈곤, 장애 등으로 인해 심리적 갈등을 겪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주거개선, 문화교육, 재활치료 등의 지원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14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는 이달 말까지 전국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나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수익나눔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배분될 지원금 규모는 총 10억 원이다.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는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가지 못하고 다친 마음으로 성장해 가는 것은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다”라고 말하고,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정기 수익나눔은 물론 앞으로도 어린이 정서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253-0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체험 통한 ‘입체 영어 학습법’ 보고 듣고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어 새 정부의 시작과 함께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 달라지는 교육정책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영어 교육은 대입시험 자체에 변화가 생기면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영어교육방향의 제시’라는 큰 숙제를 안기고 있다. 새로운 영어교육정책은 영어를 하나의 교과목이 아닌 언어 자체로 접근해 비실용적인 영어학습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춘천 지역에서 10년 넘게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꾸준히 이끌고 있는 ‘춘천 원더랜드’ 가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끊임없이 주목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원더랜드는 창조성이 결여된 단순암기에 의한 영어가 아닌, 체험과 경험에 의해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영어학습을 추구하고 있다. 또 외국의 어학코스 환경과 가장 근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새정부 영어교육에서 요구하는 영어친화적 환경을 잘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체험을 바탕으로 한 영어 교육 원더랜드는 국내 최초로 ALT Program (입체적 영어 학습법)을 바탕으로 총체적 언어 학습을 추구한다. 춘천 원더랜드 이명종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학습법이 좋은 방법”이라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최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영어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더랜드 수업을 한번 들여다보자. 오늘 아이들이 이해해야 하는 단어는 up, down, right, left이다. 교사는 이 단어들의 뜻을 한국말로 설명하지 않는다. 단어와 연관된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뜻을 전달하고, 아이들은 교사의 지시에 따라 체험과정을 거치게 된다. 재미있게 따라하는 활동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의 판단과 사고로 단어의 뜻에 접근한다. 그 결과 교사가 단어의 뜻과 다른 행동을 보였을 때 아이들은 그 틀린 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바로바로 말로 표현하게 된다. 이 원장은 “단어와 뜻만 설명하고 암기는 학생들의 몫으로 돌리는 교육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아이들 스스로 체험해서 얻은 하나하나의 지식들은 생활에서의 활용도나 표현력에 있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골고루 체득 2013년부터 새롭게 시행될 국가영어능력평가의 핵심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의 총체적인 평가다. 원더랜드에서는 ALT Program을 기본으로 영어의 4개 영역 모두를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은 기본적인 언어감각을 키우기 위해 일반적인 어휘와 다양한 표현을 익히게 된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위해 개개인에 알맞은 칭찬과 확인과정이 더해지며, 아이들의 모든 대답에 교사의 적절한 방향지시가 이뤄진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을 통한 듣기 훈련과 문장 수를 늘여가는 쓰기 연습도 계속 이어진다. 또 원더랜드 학생이면 누구나 원더랜드 도서관을 이용한 책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원더랜드에서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여 아이들이 되도록 많은 책을 읽도록 권장하고 있다. 책을 통한 사고의 확장이야말로 가장 최선의 학습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원장은 “내용과 정보(conten- ts)가 없는 영어교육은 쉬운 생활영어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아이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책을 통해 여러 영역의 지식과 다른 나라 문화를 알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적의 영어환경 조성 처음 영어를 접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표현을 기대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영어를 받아들이는 단계는 어른들의 생각과 차이가 있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영어를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과정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꾸준히 상승하거나 규칙적이지 않다”며 “아이들에게 빠른 결과물을 요구하는 것보다, 영어를 쉽고 즐겁게 받아들이기 위해 일관성 있는 영어친화적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영어를 배우게 하기 위한 노력은 원더랜드의 엄격한 강사채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원더랜드의 외국인 교사들은 모두가 교육 또는 TESOL, TEFL 과정 자격을 취득한 4년제 대졸자 이상으로 E2(회화지도 취업비자) 비자 자격을 갖추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원더랜드 초등부 프로그램도 최적의 영어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원장은 “연계되어지는 초등부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유치부에서와 동일한 영어환경을 유지시켜주고, 다양한 자격시험과 외국유학·특목고 대비를 위한 준비과정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춘천 원더랜드 033-263-0522(영어이이) 김미정 리포터 cckmj4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