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월 셋째주 춘천홍천 단신 춘천시와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준공, 미준공 포함 14개 단지 7,809세대 중 772세대이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평균 80%대 후반대이던 분양률이 처음으로 90.1%를 기록했다. 올들어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효과와 기업유치에 따른 전입세대 수 증가로 아파트 미분양세대는 계속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말 1,732세대이던 미분양 아파트수는 올 1월 1,215세대, 3월 1,105세대, 6월 999세대로 8월 들어 2백세대가 넘게 줄어들었다. 이같은 추세는 9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어 미분양아파트가 6백세대 중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이다. 한편 이달 현재 아파트 신축 허가가 난 곳은 현대산업(장학리), 일성(만천리), 명성(칠전동), 청영(사농동), KCC(만천리) 등 민영아파트 5개 단지에 1,899세대, 소양로탑골, 효일, 후평2,3단지 등 재건축아파트 4개 단지에 4,264세대로 총 9개 단지에 6,16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춘천이 인삼재배의 새로운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의 인삼재배 면적이 급속하게 늘면서 새로운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춘천의 인삼재배 면적은 올해 300ha로 강원도 전체 재배 면적 2,276ha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홍천(757ha), 횡성(325ha)에 이은 세 번째 규모이다. 춘천의 인삼재배는 지난 1983년 서면에서 처음 이뤄진 후 2005년 200ha를 넘어선 것을 기점으로 최근들어 재배 면적이 매년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50ha에서 올해는 300ha로 1년 사이에 50ha가량이 늘어났다. 재배지역도 서면에서 사북면, 남면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이같이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것은 춘천의 기후와 토양이 인삼재배에 맞는데다 담배인삼공사 등을 통해 계약 재배가 이뤄질 경우 선급금과 전량 수매가 이뤄져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매가격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재배농가에 큰 매력이 되고 있다. 2007년에 kg 당 1등급 기준으로 8만1천원선이던 수매가격은 지난해 8만7천200원으로 올랐으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삼 재배 농가의 3.3㎡(1평)당 조수익은 6년근이 10만원 선으로 1천평을 재배할 경우 1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생산비를 제외한 소득은 평당 4만원선으로 일반 노지 작물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춘천이 새로운 인삼 주산지로 떠오름에 따라 인삼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해와 올해 2억2천여만원을 들여 친환경재배, 내재해형 해가림시설, 전천후 묘삼전용 육묘장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전에는 재배 기술에 익숙치않아 초기투자 부담 때문에 재배를 꺼렸으나 재배기술이 일반화되면서 생산면적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인삼재배는 1990년대 중반까지 충남 금산 등 주산지 중심 재배에서 연작장해로 경작지가 부족하면서 전국으로 확대돼 5,6년근(홍삼용)의 경우 강원 홍천, 춘천과 경기 포천, 김포, 이천 등 중부 지역으로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전국 인삼재배 면적은 2만ha로 강원도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인 11%를 차지하고 있다. 경춘복선전철 춘천시 구간 역사 신축계획 지역특성 살리도록 경춘복선전철 춘천시 구간 역사를 지역특성과 주변 경관을 살려 신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역사신축 공사 관련 심의가 잇따라 반려되거나 보완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춘천시경관위원회(위원장 박경립 강원대교수)는 지난 7일 심의회를 갖고 경춘선 복선전철 춘천역사 신축공사 경관형성계획에 대해 부결에 해당하는 재자문요청 결정을 내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3백여㎡ 규모의 춘천역사 신축계획을 제출하면서 건축물 외관은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봉의산처럼 랜드마크 기능을 갖도록 입면형태를 강조하고 소양강댐의 모습을 형상화한 형태로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관위원회는 춘천역이 갖고 있는 지역성과 상징성을 살리지 못했고 주변경관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개통도 중요하지만 역사성과 시민 정서 상 전체적인 디자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경관위원회는 이번 춘천역사 자문에 앞서 지난 9월 있은 김유정역사에 대한 자문에서도 보완을 거쳐 추진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마을 특성을 살려 전통 한식 기와 건물로 계획된 역사와 광장, 김유정 공원계획에 대한 보완이 이뤄졌으며 추후 경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춘천시도 철도시설공단이 지난 5월 제출한 강촌역, 백양역사 건축허가변경 신청에 대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북한강변의 경관과 관광역사의 기능을 살린 역사 신축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경제성을 이유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축소하면서 디자인도 일반 역사처럼 단순화된 변경신청을 냈었다. 이에 대해 시는 역사 규모는 축소하더라도 건물 디자인과 기능은 대표적인 관광역사로 신축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한 번 지은 역사는 쉽게 바꿀 수가 없고 오랫동안 도시의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에 최대한 특성을 살린 형태로 신축돼야 한다”고 했다. 체육강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국민체육센터는 파워스트레칭, 댄스요가 짐볼, 테니스교실 기초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파워스트레칭은 매주 월,화,목요일 오전10시~11시. 20명. 3만원. 댄스요가 짐볼은 매주 수,금요일 오전10시~11l. 20명. 3만원. 문의 264-7304. 호반체육관은 우리은행 한새여자농구단과 함께하는 어린이 농구교실을 운영한다. 내년 3월말까지. 대상은 초등학교 여학생 40명. 매주 토,일. 선착순. 18만원. 호반테니스장은 테니스교실 기초반과 중급반을 모집한다. 각 10명. 3만원. 주3회. 문의 263-7304 춘천우리은행 한새농구단 14일 홈개막 경기 ‘농구도 보고 추억의 서커스도 즐겨보세요’ 2009-2010시즌 여자프로농구 춘천우리은행 한새여자농구단 홈 개막 경기가 14일 오후5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 식전 행사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기예단 명맥을 잇고 있는 동춘서커스단이 출연, 추억의 쇼를 선사한다. 또 인기가수 쥬얼리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신임 정태균 감독이 이끄는 한새농구단은 이날 용인삼성생명비추미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4일까지 8라운드 40경기를 치른다. 이달 중 홈경기는 21일 신세계와 잡혀있다. 어린시절 목화밭 추억 자녀와 함께 만들어보세요 ‘동구 밖 하얗게 피었던 목화를 기억하시나요’ 춘천시 남산면 광판3리 섬배정보화마을은 11월8일까지 목화체험 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 동안 이 마을을 찾으면 목화따기, 씨아를 돌려 미니쿠션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목화체험 사진콘테스트도 열린다. 또 국궁, 투호던지기, 굴렁쇠굴리기, 전통벼 타작, 디딜방아,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비는 어른 1만8천원, 어린이 1만5천원. 사전예약만 가능하다. 문의 섬배정보화마을 250-4460. seombae.invil.org 이 마을은 지난 2005년부터 마을정보센터를 만들고 농사, 우렁이방사체험, 주말농장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
- 연극을 품은 연출가 유연수의 ‘아트’ 연극과 영화배우에서 연극연출가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유연수가 고향 춘천에서 ‘아트’를 한다. 10월16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는 이번공연은 춘천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춘천출신인 유연수는 연출가 이전에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로 명성을 얻고 있다. 1998년 백상예술대상 신인배우상 수상과 연극 ‘칠수와 만수’ ‘아트’ ‘날 보러 와요’와 영화 ‘괴물’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박하사탕’ ‘ 세친구’ ‘해피엔드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이미 대학로에서 ’칠 수 와 만수‘ ’프루프‘ ’나쁜 자석‘ ’아트‘ 등의 연극연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춘천에서 유연수의 연극 ‘아트’는 무엇을 보여줄까? 심심한 무대장치와 자극적인 음향, 배우를 집중시키는 조명효과, 가식적인 멋 하나 부리지 않고도 밋밋한 무대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미료 한번 치지 않고 순수한 배우들의 연기로 완성도 높은 연극의 맛을 추구해왔기에 내로라는 배우들이 눈독을 들이는 작품으로 자기 매김 했다.‘아트’는 그림 한 점으로 인해 갈등하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얀 바탕에 하얀 선을 그린, 그래서 백지인 것처럼 보이는 그림. 이 그림은 경매가 2억 8000만 원의 유명한 앙뜨로와 작품이란다. 그림의 값어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규태, 그런 규태를 알 수 없는 수현, 이들 싸움에 말려드는 덕수…. 싸움의 시작은 2억 8000만 원이나 하는 그림 때문이지만, 이들의 갈등은 오래 묵은 상처가 곪아터져 생긴 것이다. 세 명의 캐릭터가 너무 확실해, 배우가 어떻게 소화 하느냐에 따라 작품은 새롭게 변한다.‘우리가 친군데, 너를 모르겠느냐’며 친구이기에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그들. 하지만 친구의 인격과 성향에 대해 비난하며 상처를 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와 내 친구를 배려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 명의 캐릭터는 일상에 우리 친구들과 너무도 닮았다. 연극을 보는 내내 “큭큭” 웃어대는 관객은 자신의 이야기로 무대 위를 지켜보는지도 모르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
- 유라예술단 서울 나들이 공연 “소리극 황진이” 전문예술단체 유라예술단(대표 최윤필)이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소리극 황진이 공연을 펼친다. 국내 최고의 민요 소리극 단체인 유라예술단 단원이 꾸미는 공연으로 제1부는 소리극 황진이로 제2부에서는 강원토속민요를 작품화한 강원도 장타령과 새음악과 모듬북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또한 금번 공연은 남산예술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강원도의 민요와 강원도 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예술 세계를 서울에서 과시하게 될 것이다. 총 예술감독을 이유라선생이 맡고 황진이(김현정-유라예술단원)외 유라예술단원30 여명이 출연하여 새로운 소리극의 비전을 제시할 공연이 될 것이며 2회 공연이다. ○ 기 간 : 2009년 10월 9일 금. 오후3시, 오후 7시30분 ○ 장 소 : 서울 국립극장 ○ 티 켓 : 3만원 ○ 문 의 : 033- 263 -55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
- 신종플루와 한약 짧은 추석 연휴가 지나가면서 갑자기 변한 가을 날씨에 많은 아이들이 비염과 감기에 등의 호흡기 질환에 몸살을 앎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 추석은 다른 해에 비해 짧은 것이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도에 의하면 이미 감염자수는 만 명을 넘어섰고 위급환자와 사망자수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의존하는 현 상황에서 타미플루와 한약의 관계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타미플루(Oseltamivir)의 원료물질이 향신료 또는 한약재로 쓰이는 팔각회향(八角茴香)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방에서는 팔각회향의 약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팔각회향은 중국에서 나는 목련과 나무 식물인 팔각(八角, Illicium verum)의 열매로, 모양이 팔각별처럼 생기고 강렬한 향기가 있다고 해서 팔각회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열매의 성분 중 하나인 시킴산(shikimic acid)이 타미플루의 원료 물질이 되며 식물중 팔각회향에 비교적 많은 부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이 팔각회향에서 추출하여 가공하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이미 중국에서는 팔각회향에 대한 민간요법들이 많이 성행하며 음복하는 시민들이 늘고있는 실정이며, 최근 국내 보도에 의하여 점점 인식되가고 있습니다. 팔각회향은 중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향신료이며 한방의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방의 약효는 온리약(溫理藥)으로써 비위에 찬 기운이 있거나 몸이 허약하여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약재입니다. 의서에는 추위를 쫓고 기운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목련과의 또 다른 한약재 중에는 신이라는 한약재가 있습니다. 신이는 목련 꽃의 봉우리로써 코의 염증과 축농증질환에 많이 쓰이는 약제로써 몸의 농을 배출시키면 차가운 몸은 따듯하게 데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목련나무는 실제로 감기에도 사용되는 약제이며 한방에서는 찬기운이 많고 몸이 쇄약해진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약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팔각회향에서 추출한 시킴산이 타미플루의 원료물질이 된다고 해서 신종플루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속단해서는 안됩니다. 시캄산은 타미플루의 재료물질이며 실제로 많은 공정을 걸쳐야 만들어지는 약물이라 보셔야합니다. 사실 타미플루는 조류독감을 예방목적으로 만들어진 약으로 2005년 당시에 조류독감과 SAS 유행으로 인해 만들어진 약이며 당시 중국에서는 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한약재들을 검증해왔습니다. 때문에 최근 중국에서는 신종플루 치료에 많은 부분을 한약으로써 치료 하고 있는 실정이며 많은 효과를 격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신종플루는 독감의 일종일 뿐입니다. 실제 만 여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일반 감기치료를 통해 호전된 환자들이 대다수입니다. 한의학에는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수많은 처방이 있으며, 환자의 체질에 맞춰 쌓아올린 경험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한약의 배합을 통해 치료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누구나 만병통치약을 원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쓸 수 있는 통치약은 있을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신종플루에 대한 명확한 해법 없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야할 상황이지만 모든 질환의 최선은 예방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위생과 면역력을 길르며 독감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는다면 이 힘든 과정을 조금더 슬기롭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
-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3) 벼락치기! 이상적인 학습!?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이 시험에 임박해야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일명 벼락치기 식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야 함을 익히 알고 있기에 자녀들에게 “평소에 그렇게 공부해야지.”라면서 공부하는 자녀들을 구박하기 일쑤다. 그러나 자라나는 아이들이라 그렇게 매일매일 충실히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어쩌면 그렇게 말하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직장의 업무라든지, 혹은 가정사마저도 몰아서 처리하지 않는가? 그런데 뇌 과학자들은 이와 같은 벼락치기 식 학습을 과학적인 학습으로 인식하고 있다. 왜냐하면 벼락치기는 시간대비 매우 고효율적인 학습이기 때문이다. 학습에 집중력이 중요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바로 학습 속도다. 가정 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자녀의 모습을 한 번 살펴보자. 느긋하게, 편안히 공부하다 졸고 있지 않은가? 아니면 긴장된 표정으로 빠르게 눈동자가 굴러가고 있는가? 학습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면 뇌의 신경회로도 거기에 맞추어 빠르게 따라와 준다고 한다. 반면 천천히 하면 신경회로의 기능이 안정화되고 심하면 졸리다고 한다. 그렇다면 빠른 학습태도가 느긋한 학습태도보다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가령, 학창시절 무서운 영어 선생님 시간, 영어 단어 시험을 위해 매우 빠른 속도로 단어를 외워 통과한 기억이 다들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긴장감을 갖고 빠르게 학습을 하는 태도야말로 집중력도 생기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이 되는 것이다. (물론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또 벼락치기 식 학습은 그 이해도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학습 내용을 반복한다는 것을 전제해 둔다.) 이와 같이 빠른 속도의 학습이 효과적이라면 시험에 임박해서가 아니라 평소에도 이와 같이 학습을 한다면 어떨까? 아마도 학습효율은 몇 배로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집중력을 갖기가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벼락치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내일이 시험이기 때문이다. 곧 시험이라는 목적, 목표가 당면해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갖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에는 반드시 목적의식, 목표의식이 분명해야 하며, 이와 같은 사항들을 갖춘 아이들이 우등생이 되는 것이다. 이상적인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의 질을 따져야 한다. 본 원장은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 학습 전 반드시 목표의식을 갖도록 그 날 분량을 정해줄 것을 권한다. ‘오늘은 수학 문제집 몇 쪽, 영어 문제집 몇 쪽까지 풀자!’는 목표를 정한다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학습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분량만이 아니다. 질적인 부분도 감안해서 문제 중 ‘90% 이상을 맞추자.’라는 목표도 함께 갖고 있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분량만을 채우기 위해 겉핥기 식 얕은 수준의 학습을 하게 된다. 최근의 각종 시험 경향을 파악할 때, 질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학부모가 인식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학습은 많이 오랫동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를 하고, 내 것으로 만드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여기서 오판을 한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좋고, 오랫동안 학습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만일 틀린 문제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분명 반복해서 똑같은 문제를 또 틀린다. 또 이해를 우선하지 않는다면 높은 수준의 문제를 풀 수가 없다. 최근 중, 고등학교의 내신 시험 및 수능 시험을 분석해보면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창의적 학습의 중요성은 극대화되고 있다. 자녀가 단지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래서 일까? 본 원장은 “우리 아이는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러나 학습 전문가로서 그 아이의 학습 태도를 살펴보면 그 이유는 극명해진다. 느릿느릿 교과서와 문제집을 이리저리 뒤적거리고, 필요하지 않은 내용에 각종 색깔 펜으로 밑줄이 긋고 있다. 또 많은 문제를 풀되, 많은 문제를 틀리고 틀린 문제의 확인도 하지 않는다. 또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번호에 별표를 할 뿐, 그다지 관심도 갖지 않는다. 과연 이러한 학생의 성적이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편안하게 공부하는 학생이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결국 이상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상적인 자기주도학습은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질높은 수준의 학습을 하는 것, 그리고 벼락치기를 할 때와 같이 빠른 속도로 집중력있게 학습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내 자녀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을까?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고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이와 같이 내 자녀가 시험공부를 할 때처럼 빠른속도와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야만 한다.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내 자녀, 하나하나 여러 요소들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살피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 다음호에도 계속 이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
-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2) 사례 1. “OO야! 이제 게임 그만하고 공부해야지!” “엄마! 조금만 더 하고! 금방 끝내고 공부할게.” “알았어. 그럼 딱 30분만 더 하는 거야.” “예! 얼른 끝내고 공부할게요.” 학부모가 흔히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이 사례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의 잘못을 범하고 있다. 첫째, 공부란 마음먹은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뇌에는 좌우로 ‘측좌핵’이라는 신경군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의욕을 깨우는 신경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를 활성화 시켜야 의욕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한다. 곧 이런 현상을 ‘작업흥분’이라고 하는데, 이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마음먹은 즉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할까 말까 망설이다 보면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과 이로인한 불안감이 생기게 되고 결국 공부를 한다고 해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둘째,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스릴 넘치는 영화를 볼 경우, 우리 뇌에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계속 흥분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게임을 한 직후라면 이 아드레날린의 분비는 지속되고 지속적인 자극을 뇌에서 원하게 된다. 그러므로 게임을 하고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더라도 결코 집중력 있는 학습을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게임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니 공부할 시간을 계속해서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학습의 주 적, 게임 중독증과 연예인 집착증 학습전문가로서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해주는 이야기는 ‘가급적 줄이라!’가 아니라 ‘절대 하지마라!’이다. 또 TV의 경우에도 ‘보지 마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은 본 원장도 알고 있다. 자녀들이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게임과 TV와 같은 동급생간의 화제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학습적인 부분과 그 영향력을 생각할 때, 백해무익(百害無益)하다. 게임은 학업을 등한시 하게 하거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계속하고자 하는 집착증 등을 야기한다. 또한 심리적으로는 우울증과 정서불안, 집중력 결핍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내 자녀는 아닐 거야?’가 아니라 ‘내 자녀도 혹시?’라는 생각을 항상 해야만 한다. 게임은 학습적인 부분에서 매우 치명적이다. 대표적으로 게임은 흥분상태를 유지시키고 게임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자극을 원한다. 그러므로 이 재미있고 강한 자극 즉 게임 때문에 재미없고 흥분도 안 되는 공부는 재미없는 고통으로 전락하고 만다. 더불어 게임은 시선을 모니터에 정지시키고 뇌의 감각을 마비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문자로 된 활자체를 보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컴퓨터 게임은 줄이기보다 ‘절대 하지 않는 것’이 학습 면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근 들어서는 연예인과 관련된 집착증을 보이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음악 프로그램 시청 및 음악 듣기, 그리고 나아가 인터넷을 통한 펜클럽 활동 등. 물론 우리 역시 청소년 시절 유명 연예인에 열광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 때는 지금과 같은 매체가 없었기에 그들의 음악만으로도 만족하던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연예인 숙소에서 밤이라도 셀 수 있다. 또 부모님 몰래 용돈을 모아 특정 연예인 콘서트를 보러 가는 학생들도 심심찮게 많은 편이다. 연예인에 대한 집착, 한 때의 광풍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 청소년들은 한참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야 할 때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더욱이 근래 여학생들이 장난삼아 양손에 펜으로 연예인의 이름을 쓰거나 하는 행위를 볼 때마다 교육자로서 눈살이 찌푸려진다. 해결책은? 게임과 연예인 집착에 대한 해결책, 궁극적으로는 게임을 하지 않거나 또는 TV를 보지 않는 편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미 말했듯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그러면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을 할 수 있을까? 우선 게임과 관련해서는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할 것을 권유한다. 무엇보다 자녀가 잔인하거나 음란한 게임 대신 양질의 게임을 하게 되고 또한 부모와 자식 간에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또 게임 한 시간이면 학습 두 시간으로 균형을 맞추거나 적절한 보상을 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연예인과 관련된 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님이 함께 펜클럽이 되거나 콘서트를 가는 편이 안전하고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의 방법들은 본 원장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아니다. 이미 자녀를 명문고에 입학시켰거나 명문대에 입학시켰던 학부모의 방법들이다.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요소들도 적절하게 감안해야만 한다.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내 자녀, 하나하나의 사소한 것도 가볍게 여기지말고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대해야 하는 것이다. ?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 다음호에도 계속 이어진다. 문의) 253-3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6
- 10월 둘째주 춘천홍천 문화단신 설치공연 유진규의 빨간방 ● 공연일정 : 2009년 10월 7일~13일 (오전 10시~오후 7시) ● 공연장소 : 인사아트센터 ● 주 최 : 유진규네 몸짓 ● 주 관 : 유진규네 몸짓, 서울변방연극제 사무국 ● 후 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춘천마임축제 ● 문 의 : 02-3673-5575 / 033-242-0572 ※ 입장료는 1,000원이며, 관객은 3분간 1명씩 입장 하게 됩니다. ● 구성연출_ 유진규● 비디오설치_ 신진식● 음악_정순도● 조명_ 용선중● 설치설계_ 유동규● 설치운영_ 김종학_강대선_ 김영우 ● 기획_ 임인자● 전시운영_ 허은영_이다인 전시서문 ----------------------------------------------- 유진규는 ''마임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진규 의 빨간방』은 1979년 발표한 『아름다운 사람』 그리고 1998년 발표한 『빈손』 이후 자신의 작업세계를 완전히 뒤바꾸는 새로운 개념의 공연이다. 이 작품은 2008년 12월 29일부터 2009년 1월 28일까지 춘천의 ''미공간 봄''에서 초연되었다 유진규 는 다시 시작한다. ''마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임이스트로서 자신을 둘러싼 서구로부터 수입된 ''마임''에 대한 개념과 인식 그리고 지금까지 발표해왔던 자신의 작품과의 이중적 이미지 사이의 괴리감을 향해 던지는 유진규식 화두이다. ● 마임은 몸의 표현이며, 몸의 재현과 내면의 발현과 인식이 ''기관 없는 신체''처럼 드러났다가도 극의 구조 안의 몸의 발현이 아닌 몸 안의 드라마를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내밀하게 몸으로 던진다. 유진규 는 『빈손』처럼 없음에 대한 철학적 인식을 한국 땅의 기운을 받은 몸의 양식으로 표출하면서 내면의 맥락이 발화하는 몸을 이미지로 전달하기도 하고, 『있다!?없다!?』에서 처럼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극한 감정의 상태를 처연한 재현방식으로 두 손가락을 딱딱 부딪히며 관객에게 총질로 쏴대기도 한다. ● 『유진규 의 빨간방』에서 유진규 는 공연 개념의 프레임에 대해 원초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표면상 개념을 바꾸어보려는 시도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공연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를 몸으로 발화한다는 것에 대한 작가로서의 재질문이기도 하다. 유진규 는 새롭게 공연의 3요소의 제도적 개념들을 재정의 한다. 공연에서 모든 요소를 제외시킨다는 것은 기존의 공연예술을 둘러싼 모든 요소들의 질서를 해체해 보는 것이다. 즉, 공연주체로서의 몸에 대한 새로운 정의, 관객의 새로운 관람형태, 물리적 몸이 공연장과 자유롭게 만나는 감각으로서의 참여형태, 극장이라는 기존 공연공간이 가진 제약을 해체하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유진규 는 극장이 아닌 전시장을 공연의 공간으로 택했고, 새로운 작업방식에 대한 계속된 고민을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다. ● 프레임의 변화는 감각에 대한 전이를 안겨준다. 특히 현존하는 공간과 시간 사이의 관객과의 물리적, 제도적 거리와 참여의 방식이 그러하다. 이때의 참여는 관객의 몸이 공연에 섞이는 참여가 아닌, 관객의 몸이 닿는 감각에 대한 참여이다. 유진규 는 이러한 과정에 "빨간방"이라는 색의 개념을 조합하였다. 앞으로도 ''까만방'', ''하얀방'', ''노란방'', ''파란방''으로 1년에 한편씩 공연을 발표한다고 한다. 유진규 에게 색은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빈손』에서 처럼 ''무(無)''라는 의식의 연속일 수도 있다. 그런데 ''색''은 존재하지 않는가? 색은 기호이기도 하고, 이데올로기이기도 하고, 구조이기도 하다. 이 구조 안의 감각들을 유진규 는 전시장을 온통 ''빨간색''으로 전환시키면서 관객들의 감각에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은 이제껏 ''표현하는 몸''으로서 존재해왔던 유진규 가 표현을 던지고 ''관객들의 몸''에 말걸기를 시작하는 것이며, 자신이 표출해 왔던 ''마임''에 대한 프레임을 다시 화두로 삼는 것이기도 하다. 『빨간방』은 그 질문의 첫 걸음이다. 『유진규 의 빨간방』을 공연장이 아닌 전시장이라는 또 다른 제도에서 극성(劇性)과 조형성(造形性)을 결합하는 것으로만 바라봐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임인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6
- 10월 둘째주 춘천홍천 단신 경춘복선전철이 2011년 말부터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 내년 말 개통되는 경춘복선전철이 2011년 말부터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춘천시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시발역을 신상봉에서 용산으로 변경해달라는 노선권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 일반 전동차는 당초대로 춘천~신상봉역까지 운행하고 2011년 말부터 시속 180km의 좌석식 급행전동차를 청량리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평일은 46회, 주말은 64회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기타 시간대에는 1시간에 1회 꼴로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가평역만 정차할 경우 춘천~신상봉역은 44분, 춘천~용산역은 69분에 주파한다. 연장 운행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585억원으로 이미 확정된 상태로 역사 역사 시설개량 공사는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11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급행 자동차를 운행할 경우 복선전철 이용승객이 1일 평균 5천~1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선전철이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되면 춘천권 이용자들은 서울 도심에 편하게 진입할 수 있고 서울 도심에서 바로 춘천으로 올 수 있어 수도권과의 인적 왕래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춘선과 경부, 호남선 KTX가 바로 연결돼 전국 연결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매립가스 이용해 전기생산, 판매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쓰레기매립장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를 이용,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환경부가 올 상반기 실시한 지자체 매립장 매립가스(LFG) 자원화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민간투자방식으로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혈동리 쓰레기매립장은 9.5 N㎥/분(분당 노멀루베)의 매립가스가 발생, 1일 0.6MW 이상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 25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 가스포집, 전기발전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이 사업은 매립가스를 포집, 가스엔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것으로 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15년간 시설 건설과 운영을 맡아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 판매와 병행해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도 함께 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시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356만KWh의 전기를 생산, 15년간 53억여원, 10년간 탄소 배출권 거래를 통해 52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사업자 수익을 제외 한 시 수익은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경제성 못지않게 매립장 주변의 악취요인을 없애고 매립지를 안정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1배인 메탄가스를 회수, 이용함으로써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올릴 수 있다.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은 10월부터 주민설명회, 사업자 공모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이 의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정부의 녹색성장을 지자체 차원에서 주도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불법주정차, 호객 행위 무기한 단속 춘천시는 시내 중심 도로변에서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택시에 대해 무기한 단속에 나선다. 춘천시는 특히 교통체증과 민원이 상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남춘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는 불법 주정차와 호객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2개 지역 불법 주정차 구간에 종전에는 순회 단속을 했으나 앞으로는 교통단속 요원을 상주시켜 경찰과 함께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 불법 주정차와 함께 장거리 합승객을 태우기 위해 승차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102보충대 입영일인 화요일과 신사우동에 있는 도로교통공단으로 외지의 운전면허 취소자들이 교육을 받으러 오는 월요일에는 단속 요원을 늘려 단속에 나선다. 시관계자는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에는 불법 주정차 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강력한 상주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했다. 거두리 인조잔디 축구장조성돼 말일까지 무료개방 춘천지역에 공지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이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축구 전용 구장이 만들어졌다. 춘천시는 동내면 거두리 인조잔디구장 조성 공사가 최근 준공돼 10월 17일부터 말일까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8억원을 들여 지난 1월부터 기존의 천연잔디 구장을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벌여왔다. 구장 크기는 100m× 70m이며 차양막을 갖춘 140석의 관람석과 90면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또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명탑이 설치됐다.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을 거쳐 11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사용료는 축구 동아리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2시간 기준으로 평일 18,000원, 휴일 24,000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거두리 구장은 1998년 만들어졌으나 시설이 낡고 배수시설 등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을 겪다 지난해부터 사용이 중단됐었다. 63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 춘천시는 63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10월6일~15일까지 열리는 제206회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 527억원, 특별회계 112억원이다. 세입은 지방세와 교부세가 172억원 줄고 국도비보조금 321억원, 세입수입, 지방채, 재정보전금 700억원이 늘어났다. 세출은 국도비보조사업 등 필수경비로 429억원이 지출되고 그 밖에 자체사업과 예비비 조정으로 편성됐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 외에 복지시설 설치 및 운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소양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 및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 등 2건의 청취안을 심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6
- 10월 둘째주 춘천홍천 교육단신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일송기념사업회 제1회 일송학술대회‘한국 교육, 어디로 가야하나?’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산하 일송기념사업회는 10월 9일에 제1회 학술대회 ‘한국교육, 어디로 가야 하나?’를 개최한다. 정범모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교육의 근거와 목적 그리고 현실 문제를 개괄적으로 고찰한다. 교육은 개인적으로 자아실현을 위한 전인(全人) 교육이면서 사회 차원에서는 자유 민주 사회를 지탱하는 공인(公人)을 기르는 일이다. 현 한국 교육의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준화, 입시, 행정(거버넌스) 그리고 교사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발표는 당면한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각론이다. 김기석 교수는 중등교육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실업, 인문, 특목고의 기능을 포함하는 ‘종합고등학교’의 설립과 고교 교육의 무상의무 교육을 제기한다. 성태제 교수는 고등학교의 평준화는 학교의 특성화와 다양화에 기반한 평준화에 논의되어야 하고, 학생 선발에 있어 대학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대신 대학의 무학 책임을 강조하였다. 신현석 교수는 교육의 자율화를 위한 교육 행정(거버넌스)의 혁신 방향을 논한다. 문의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행정실 248-29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6
- 대룡산막국수 직원 김용희씨 ‘나의 일’로 만드니까 일이 재미있어요! 춘천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내면 ‘대룡산막국수’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김용희(44)씨. 점심시간이면 늘 북적이는 그곳에 가면 짧은 커트머리, 자주빛 개량한복에 앞치마를 두르고 바삐 움직이는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손님을 맞고 주문을 받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다 항상 기분 좋게 일하는 그녀의 모습에 반해 ‘즐겁게 일하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씨는 “저는 매일매일 진짜 즐거워요. 저는 마음이 부자예요. 손님들이 내 부모 같고, 형제자매 같고, 내 자식 같아요.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걸 보면 저절로 힘이 생기죠”라고 말한다. 기분 좋은 에너지, 긍정의 힘이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김용희씨는 처음부터 일이 즐거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일을 했었던 그녀가 8년전 남편을 따라 춘천으로 이사 온 뒤 ‘대룡산막국수’에 취직을 하고 일을 시작했지만 일이 힘들어 그만둘까 고민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나의 일로 만들자’는 결심을 하고 열심히 일을 하니까 일이 즐거워졌다는 것이다. 착하고 예의바른 슬지(16), 수나(15) 두 딸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한 김용희씨는 가족들의 건강과 내집마련의 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욕심내지 않고 소박하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일터와 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소중함을 알고 즐겁게 일하는 김용희씨의 모습을 대하니 ‘프로는 아름답다’는 광고카피가 떠올랐다. 김미정 리포터 cckmj4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