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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국인으로서 일본 의대에 입학하려면? 일본 의대, 특히 국립대 의학부의 경우 지금까지 외국인 입학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몇몇 사립 의대 등이 외국인 학생을 약간 명씩 뽑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일본 최고 레벨의 국립대 의대인 동경의과치과대학 의학부가 처음으로 순수외국인을 받아들였다. 즉, 일본 의대도 이제 외국인을 뽑기 시작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일본의 특수 상황이 있다.즉, 현재 일본의 의사는 일본 인구에 비례하여 한해 약 1000명 정도씩 모자라는 상황이어서 의사 수급이 매우 필요한 상황에 있으며,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해 외국인 의사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노벨생리의학상까지 수상한 일본의 의료, 의학 수준은 누가 보더라도 세계 톱 레벨의 수준에 있다. 그렇다면, 일본 의대는 성적이 어느 정도나 되어야 입학이 가능할까? 한국에서 의대에 진학하려면 성적이 상위 1% 안에 들어야 가능하지만, 일본 의대는 대개 상위 15%까지도 가능하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일본 의대의 경우는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는 그 경향이 더 강해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일본 국립대 의대의 경우는 성적도 꽤 높아야 가능하다. 그런데 성적만큼이나 의사로서의 남다른 철학과 가치관, 독창성, 인성, 적성등도 아주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다소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의사로서의 남다른 가치관과 철학을 갖고 있는 학생을 뽑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또한, 그와는 반대로 성적이 꽤 높은 학생이 불합격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일본 의대는 한국에서 상위 1%에 들지 못하는 나머지 상위권 학생들이 의사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 의대 입시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일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높은 레벨이 요구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EJU(유학생시험) 점수, 어학 점수, 본고사, 소논문, 면접 등의 준비가 필요하며, 외국인의 경우는, 소논문과 심층면접 등의 중요성이 커진다. 보통 9~11월경 각종 유학박람회, 일본유학박람회, 일본의대입시설명회가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이런 행사에 참여하여 일본 입시 전문가에게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김현지원장아름다운숲유학 / 문의 02-599-1258www.dentgenuhak.com 2016-09-30
- 중·고등 수능·내신 및 학생부 완벽대비, ‘CLARA영어’ 변별력이 사라지는 수능 절대평가, 그렇다고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거나 고등학교 내신영어만 철저하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수시 비중이 커짐에 따라 비교과의 다양한 평가방법 역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달라지는 입시의 어떤 평가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탄탄한 ‘절대 실력’을 길러주는 학원으로 입소문난 ‘클라라 영어’. 이곳의 효과적인 영어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문법-독해-어휘 통합영어수업영어는 단순히 머리로 문법을 이해하거나 단어만 많이 외워 해결되는 과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유사 기출형태의 문제풀이에 집중하거나 단어암기에만 치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무작정 외우는 형태의 암기 위주 공부법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나는 부분이 적어 시간대비 효율성도 떨어진다. ‘클라라 영어’의 학습법은 쓰기를 바탕으로 문법, 독해, 어휘로 확장되는 통합 영어수업 방식으로 빈틈없이 탄탄한 영어 실력을 쌓고 까다로운 내신 서술형은 물론 수능 고득점까지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클라라 원장은 설명했다.수준 높은 미국 현직교사의 현지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원강 듣기는 물론 BBC News 듣기 및 읽고 해석하는 능력에 효과적인 직독직해 훈련 역시 ‘클라라 영어’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어로 들은 ‘클라라 영어’의 오프라인 수업 등 모든 강의는 영어 100% 온라인 원강으로 다시 듣고 복습할 수 있다. 영어 100% 원강 듣기, BBC News 기사 읽기와 직독직해 반복 훈련은 영어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빠르고 정확한 독해 능력은 물론 문법과 어휘의 탄탄한 기본 틀을 완성시키는 ‘CEI 절대영어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다.내신 1등급, 영어 비교과 학생부 완벽대비학종 중심의 수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영어 내신과 비교과 활동은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상위권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과 서초지역의 고등학교들은 학교별 출제 경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학교별 기출 내신 노하우가 담긴 자료 역시 많이 확보해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아발론어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던 클라라 원장은 강남에서 다년간 가르치고 연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별 내신에 최적화된 학습 플랜은 물론 개인별 맞춤 클리닉으로 내신 경쟁력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 미국 교육부 공식인가학점의 현지 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는 ‘클라라 영어 정규수업’은 학생이 갖고 있는 관심과 특기를 새롭게 발견하고 전공 심화과정으로 연결시키는 진로학습과정이 되기도 한다. 재미있고 다양한 원문 해석은 영어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르게 하며 Literature, Science, Algebra 등 타 교과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영어 비교과 활동으로 확장시켜 경쟁력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비교과 영어독서, 교내 영어 경시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등 영어 관련 비교과 스펙을 완벽하게 준비하며, 특히 미국 교과과정 인증 시험을 온라인으로 보고 이수 수료증을 증빙서류로 제출해 자기소개서 내용 또한 경쟁력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소수 정예 집중 맞춤 관리 프로그램‘클라라 영어’의 모든 수업은 철저한 진단테스트에 따른 학생 개개인의 학습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 수업은 소수 정예로 진행되며 학생의 성적관리는 물론 현재의 학습상태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관리한다.중·고둥부 정규반 프로그램은 어학실력과 내신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도록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고등부 STG Classes에서는 수능 영어(Korean SAT)+공인영어(TEPS, TOEIC, TOEFL)+내신영어(GPA)를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고, 외고·자사고 진학 목표를 포함한 중등부 TG Classes에서는 공인영어(TEPS, TOEIC, TOEFL)+내신영어(GPA) 실력 향상을 목표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고급수학 과정에서 AP 미적분학까지 연계하는 Precalculs, 대수학적 표현을 배우는 Algera 등 영어 역량을 확장시키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 수업을 주 1회 실시하고 있다.문의 010-7708-7500 2016-09-30
- 샤브샤브& 랍스터 전문점 ‘홈수끼’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 괜찮은 샤브샤브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서울세관사거리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니 유난히 눈에 띄는 빨간색 간판이 보인다. 회색빛 벽돌 건물에 빨간색 글씨로 쓴 ‘HOME Sukki’ 간판이 인상적이다. 게다가 외관에서 풍기는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이 일반 샤브샤브 전문점과는 사뭇 달라 선뜻 들어가기가 망설여진다. 식당 앞 입간판에 쓰인 메뉴와 가격표를 자세히 살펴봤다. 가격은 그런대로 착한 편이다. 우리 일행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오픈식 주방 옆 커다란 수족관‘홈수끼(HOME Sukki)’는 집에서 먹는 건강식 샤브샤브라는 뜻이며 ‘수끼’는 태국어 발음으로 샤브를 의미한다고 한다. 입구 쪽 벽면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친필사인 액자가 빼곡히 걸려있고 실내 인테리어는 여느 호텔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쾌적하고 럭셔리하다.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이라니…,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음식 값이 예상보다 그리 비싼 편은 아니어서 일단 안심. 런치메뉴인 A, B코스가 각각 19,800원, 27,800원 선이다. 1층을 잠시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갔다. 오픈식 주방 옆으로 커다란 수족관이 보인다.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아담하고 멋스러운 4인용 룸으로 들어갔다.아래층은 모두 홀 형식이었으나 2층은 가운데에 작은 중앙 홀을 배치하고 창가 쪽으로 9개의 크고 작은 룸을 설치했다. 때문에 상견례 등의 가족모임이나 돌잔치, 직장인들 회식,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룸 사이사이의 이동식 칸막이를 자유자재로 재배치할 수 있어 대규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매일 아침 산지에서 공수되는 친환경 야채런치 B코스를 주문하니 재스민 차와 바다가재 스프가 먼저 나온다. 스프는 진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난다. 이어 기본 반찬인 샐러드와 오이피클, 백김치가 등장한다. 파인애플, 양파 등을 갈아 만든 샐러드 소스가 신선한 야채와 어우러져 식욕을 한층 돋워준다. 새콤달콤한 오이피클과 곰삭은 백김치도 일품이다.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종업원이 들어와 일일이 식자재를 소개하며 서브를 한다. 샤브샤브 육수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해초와 각종 야채를 장시간 우려내 만들기 때문에 천연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매일 아침 산지에서 공수되는 청경채, 배추, 단 호박, 적겨자채, 숙주 등 친환경 야채와 황금팽이버섯, 목이버섯, 노루궁댕이 버섯 등이 육수 속으로 풍덩~. 살짝 익힌 야채와 버섯을 오리엔탈 소스에 찍어 맛을 보니 그윽하고 깊은 향이 입 안 가득 전해진다.쇠고기 등심 역시 육즙과 육수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다음엔 키조개, 새우, 전복, 주꾸미, 참소라 등 해산물이 차례로 투하된다. 마지막 코스로 영양만점 육수에 클로렐라 면을 넣어 만든 건강식 칼국수(혹은 죽) 탄생. 그 맛 또한 깔끔하고 담백했다. 명품 바다가재 요리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후식으로 호박파이와 커피(혹은 차)가 나왔다. 이곳의 특급호텔 출신의 셰프가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는 수제 단 호박파이는 달콤하고 부드러워 특히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홈수끼’의 저녁 대표 메뉴로는 C와 D코스(39,800원, 54,900원)가 있고 전복, 랍스터 테일과 가리비, 키조개, 새우, 산낙지 등 푸짐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풍미를 더해준다. 또 바다가재 회와 찜, 버터구이, 뽕가리, 스파이시 등 명품 바다가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쇠고기 등심, 다양한 해산물, 살아있는 랍스터를 즐길 수 있는 ‘홈수끼 특선’과 스페셜 메뉴(12,000~23,000원)인 토마토 마레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 찹쌀 탕수육, 문어초회 등이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40여 종의 최고급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와인을 가져올 시 콜키지는 무료) 디저트와 일부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언주로 708 경원빌딩(학동역 10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문은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주차 대리 주차 가능문의 02-3445-4124 2016-09-30
- <덴마크 디자인 DENMARK : DESIGN>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덴마크 디자인 DENMARK : DESIGN>전이 오는 11월 20일까지 열린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디자인뮤지엄 Designmuseum Danmark’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이번 전시는 덴마크 근대 디자인의 황금기라고 말할 수 있는 20세기 Mid-Century 이후를 중심으로 덴마크 디자인의 비결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덴마크 왕실의 꽃이 된 도자기 ‘로얄 코펜하겐’부터 1960년 케네디와 닉슨의 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케네디가 앉아 유명해진 한스 베그너의 ‘라운드 체어Round Chair(더 체어The Chair)’까지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인 작품 약 200점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브릭아트의 대명사 ‘레고(LEGO)’, 프리미엄 스피커 브랜드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의 시작을 알리는 빈티지 라디오까지,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인 작품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This exhibition is curated by Designmuseum Danmark and Michael & Mariko Whiteway. Exhibition Coordinator: Brain Trust Inc., Tokyo)자료제공 예술의전당 문의 02-580-1300 2016-09-30
-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1895년 10월 8일 새벽 5시경. 일본 낭인들이 광화문의 문을 열고 경복궁에 난입했다. 그들은 궁 안을 샅샅이 뒤졌고, 곤녕합에서 명성황후를 찾아낸다. 그들의 손에 목숨을 잃은 그녀의 시신은 옥호루에 잠시 안치되었다가 건청궁의 뒷산인 녹산에서 불태워졌다. 작전명 ‘여우사냥’. 조선의 서양 외교관들이 일본 공사 미우라가 직접 관계되었다는 것까지는 밝혔으나, 일본과의 관계 때문에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이후 일본에서 사건의 주모자들이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된다.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채 죽음을 맞이한 명성황후. 창작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그녀의 잃어버린 얼굴을 찾는 여정이다.2013년 초연 무대를 시작한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016년 새로운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우아함과 도도함으로 명성황후의 환생을 연상케 하는 배우 김선영, 원조 고종과 함께 캐스팅 된 배우 이창엽, 명성황후의 비밀을 풀어가는 화자 ‘휘’의 정혼자이자 늘 명성황후를 지키는 궁녀 선화 역의 배우 이혜수가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새로운 무대를 채운다.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오는 10월 11일~23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23-0986 2016-09-30
- 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2012년, 드라마발레의 거장 케네스 맥밀란(Kenneth Macmillan)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유니버설발레단이 4년 만에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0월 22일(토)부터 10월 29일(토)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케네스 맥밀란이 그려낸 영원불멸한 러브스토리 <로미오와 줄리엣>이 펼쳐진다.특히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무대부터 의상까지 새로 제작해 올리는 대작이다. 올 가을, 최고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주저 없이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에 있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Sergey Prokofiev)다. 러시아 혁명을 계기로 1918년 미국으로 망명한 그는 특유의 현대성과 조화된 격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발레 음악을 주로 작곡했다. 이후 많은 안무가들이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의 다양한 버전을 탄생시켰다.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원전에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그를 세계적인 안무가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맥밀란 버전은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이 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에 인물들의 내면 심리까지 더해 드라마틱하게 풀어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유명한 장면인 ‘발코니 파드되’는 어느 버전보다 남녀 간 사랑의 여운과 깊이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문의 02-580-1300 2016-09-30
- 로베르토 쥬코 연극 <로베르토 쥬코 Roberto Zucco>는 배우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작품으로 프랑스 극작가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콜테스가 실제 유럽에서 일어난 이탈리아의 연쇄 살인범 ‘로베르토 쥬코 Roberto Succo’의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1988년에 쓴 연극이다.<로베르토 쥬코>는 대표적인 현대프랑스 연극 레퍼토리 중 하나다. 세상의 모든 폭력이 스며들어 있는 작품이라 칭해지며 현대사회의 타락, 모순, 자본주의를 토대로 한 난폭한 인간관계, 가족관계의 분열, 소통의 부재 등을 고발한다.이번 공연은 프랑스 연출가 장 랑베르-빌드와 스위스 연출가 로랑조 말라게라가 공동 연출로 대사를 하나하나 읽어가며, 희곡에 담긴 문화적 배경, 감정의 강도, 콜테스만의 유머 등을 되살렸다. 오는 10월 16일(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1644-2003 2016-09-30
-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사랑스럽다. 나이가 들어도 사랑스럽다. 15년 전(1편 때)보다는 훨씬 날씬해졌지만 어느 새 나이가 든 브리짓. 잘나가는 방송국 피디가 되었지만 생일날 혼자 촛불을 꺼야하는 싱글녀의 외로움은 그대로다.1편 때처럼 르네 젤위거가 브리짓 역을 맡아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15년 어치 외로움을 전달받을 수 있다. 브리짓은 초긍정녀답게 ‘all by myself’를 목청껏 부르며 외로움을 극복해보려 하지만 관객들은 어느새 그녀의 외로움에 자신의 외로움을 투영시키게 된다.아름다운 풍광 속에 힐링을 꿈꾸며 찾아간 곳에서는 뜻밖의 록 페스티벌이 열리고 브리짓은 그곳에서 성공한 CEO 잭 퀸트(패트릭 뎀시 분)를 만난다.하지만 행운도 겹쳐서 찾아오면 불행처럼 보이는 법. 하필이면 옛 연인 마크 다시(콜린 퍼스 분)와 재회를 하게 되고 옛 감정을 떠올린 두 사람은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찾아온 뜻밖의 임신 소식. 이런! 대체 아기 아빠가 누구일까?나이 들수록 멋진 영국 남자 마크 다시와 완벽한 조건을 갖춘 미국인 훈남 잭 퀸트. 긍정녀 브리짓은 주치의 닥터 롤링스(엠마 톰슨 분)의 지원을 얻어 두 남자와 동시에 출산을 준비하고 그 사이 브리짓 주변 인물들은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찾아 나선다.동거하던 게이 남자친구와 입양을 결정하는 브리짓의 절친, 여성 인권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는 마크 다시, 동성애자와 싱글 맘 등 사회 약자를 대변하기로 마음을 굳힌 브리짓의 엄마, 등장인물들은 설사 지금의 모습이 꿈꾸던 인생과 달라도 그래도 행복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브리짓이 로맨틱 코미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중에서 현실감 높은 사례임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완벽한 두 남자가 여 주인공을 동시에 좋아한다는 설정이나 누가 애 아빠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두 남자가 모두 브리짓에게 성실하다는 설정은 정말 비현실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나. 유쾌한 브리짓의 모습과 젠틀한 두 남자의 매력에 이끌려 두 눈을 스크린에서 뗄 수가 없다. 아, 사진으로나마 등장하는 휴 그랜트의 모습 또한 멋지기만 하다. 2016-09-30
- 소리의 품격이 다르다! 취미로 악기를 하는 경우 처음 시작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악기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좋아지고 듣는 귀가 생기게 되면 소리에 욕심을 내게 된다. 전공자들은 더욱 좋은 소리를 내는 악기를 찾아 상상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기도 한다.이처럼 바이올린이나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현악기는 어떤 제작과정을 거치고, 또 누가 만들었느냐에 따라 소리의 품격이 달라진다. 예술의 전당 앞에 위치한 우드악기는 아버지, 형, 동생이 함께 현악기를 제작하는 장인이면서 또 형과 동생은 각각 콘트라베이스와 첼로를 전공한 전공자이다. 소리를 제대로 들을 줄 아는 전공자가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고, 수리까지 하는 곳이다. 재료구입부터 건조까지 직접 수작업우드악기 김기수 대표는 남양주 공방에서 직접 현악기를 제작한다. 제작은 어떤 나무통을 쓸 것인지 하는 재료 구입부터 나무 재단, 건조, 칠 모든 과정을 직접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 보통 다른 악기 공장에서 하루 30대의 악기를 만든다면 우드악기 공방에서는 7~8대 정도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한 공정과정을 거치고 있다. 무엇보다 현악기를 만드는 작업은 물건을 만들기보다는 악기와 연주가가 만들어내는 영혼의 소리를 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한단다.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천연 칠. 일반 악기 공장에서 사용하는 락카나 우레탄의 인공 칠이 아닌 천연재료를 사용해 직접 손으로 일일이 칠하기 때문에 악기가 내는 소리가 다르다고 한다. 처음 제작할 때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락카나 우레탄으로 기계를 이용해 칠을 했지만 김 대표 자신과 동생 모두 두통에 시달리고 또 원하는 소리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찾은 대안이 바로 천연 칠. 붓을 이용해 일일이 악기 전체를 칠하고, 또 건조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또 칠하는 과정을 반복한다고 한다.전공자가 직접 제작, 소리의 품격이 달라아무리 악기를 잘 만드는 장인이라 할지라도 소리를 제대로 들을 줄 모른다면 소리 체크는 꼭 전공자가 해야만 한다. 실제 현악기 제작 공장에서도 제작이 끝난 악기들의 소리 체크는 제작자가 아닌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 하게 된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악기는 소리를 제대로 들을 줄 아는 전공자가 직접 만든 악기이다. 형과 동생은 각각 콘트라베이스와 첼로 전공자로 처음부터 악기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고, 또 연주자와 함께 만들어낸 소리와 울림은 듣는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는 것이 악기 제작자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고, 그 의미 있는 일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악기가 내는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런 점에서 전공자가 만든 악기와 그렇지 않는 악기는 다를 수밖에 없다. 소비자의 만족도가 최우선‘우드악기’는 연주자가 만족하는 악기를 만들고 또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 판매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도매를 하지 않아 처음에는 전공자들이 많이 찾았지만 지금은 우드악기의 장점과 이름이 알려지면서 취미가 목적인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천연 칠을 사용해 음색과 소리가 풍부하고, 또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 톤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실제로 원하는 컬러 톤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대부분의 제작과 수리는 남양주 공방에서 이루어지지만 간단한 수리는 매장에서도 가능해 급하게 수리를 맡겨야 하는 손님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문의 우드 악기 02-584-8600, www.woodstring.co.kr 2016-09-30
- 스터디카페 <인사이드 cafe&study> 학원의 수업과 수업 사이, 하교 후 학원수업이 시작되기 전 많은 학생들이 대치동 거리에서 방황을 한다. 하루 이용권을 구매해야 자리를 배정 받을 수 있는 독서실을 이용하자니 비용부담이 크다. 울며 겨자 먹기로 이용하고 싶어도 시험 기간에는 여유자리가 없다. 그래서 카페에 들어가자니 실내 음악과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책에 집중할 수가 없다. 학원 근처에서 조용히 쉬거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은 없는 걸까? 이런 대치동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유익한 공간이 오픈해 반가운 마음에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보았다. 면학분위기 가득한 아늑한 카페장소를 찾는 이들의 목적이 다른 카페와 다르다 보니 실내는 무척 조용하다. 삼삼오오 학생들이 모여 앉아있는 테이블도 조용하다. 120평 규모의 쾌적한 공간은 책을 보며 자습을 할 수 있는 테이블과 노트북이나 테블릿 PC를 볼 수 있도록 전기 시설을 갖춘 테이블, 세미나ㆍ모임이 가능하도록 공간 분할이 가능한 테이블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가에 있는 스터디카페와 다른 점은 별도의 장소 사용료를 받지 않으며 24시간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 룸 이용 시에는 별도의 대여료가 발생할 수 있다.오픈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주말이나 지난 추석 연휴에는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그만큼 자습할 공간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한경옥 원장은 “독서실과 달리 오픈된 공간이기 때문에 다 같이 공부하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졸음을 참을 수도 있고, 친구에게 모르는 문제를 묻기도 편하고, 간식을 먹으며 공부할 수도 있어 호응이 좋은 편입니다”라고 소개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찾는 카페스터디카페 ‘인사이드 cafe&study’는 플라즈마 학원에서 대치동을 방문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한경옥 원장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 중에는 주말에 큰 가방을 끌고 와서 대치동에서 12시간 이상 체류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린 학생들이 편하게 쉴 곳 없이 방황하는 걸 보면 많이 안타까웠거든요. 공부도 하고, 쉬기도 하고, 간식도 즐길 수도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스터디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인사이드 cafe&study’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 중인 오전 시간에는 각종 학부모 모임과 교육 강좌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카페 한 쪽 벽면에는 빔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당일 판매 원칙으로 하는 카페 먹거리카페 메뉴 중 샌드위치와 식사 류는 케이터링 전문가의 작품으로 일일 한정량만 판매한다. 케이터링 전문가는 바로 플라즈마 학원 재원생의 학부모. ‘내 자녀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만든 신선한 메뉴’들이 오전에 배달된다. 이를 눈치 챈 학부모 중에는 오전 중에 미리 계산을 하고 자녀가 하교 후 선호 메뉴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3,000~5,000원이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제육 라이스, 김치&스팸 라이스 등의 식사류, 샌드위치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뜨거운 물과 컵라면ㆍ과자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모임 등을 위한 단체 주문은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위치: 강남구 도곡로 434 청은빌딩(영양센터 옆 아디다스 건물) 지하 1층▶문의: 02-557-5536 20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