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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 잘하게 만드는 비법 수학을 잘하고 싶은가? 수학을 잘하게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수학을 좋아하게 하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수학을 잘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비법이다. 수학이 그냥 싫은데 어떻게 좋아하냐고? 그럼 하나만 물어보겠다. 수학은 태어날 때부터 싫었는가? 당연히 태어날 때부터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었을 것이다. 점점 커가며 수학을 공부하며 수학이 싫어질 수밖에 없는 쪽으로 내몰리게 된 것 일뿐. 어느 순간엔가 부모님 또는 선생님으로부터 수학이 싫어지게 된 계기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빠를 수도 늦을 수도 있지만 수학이 싫어지기 시작하면 아무리 문제를 풀고 아무리 책상에 앉아있어도 아이들에게 수학은 절대 정복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된다. 그렇기에 수학이 싫어진 계기를 찾아내 거꾸로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을 찾아내 보자.1. 수학은 따분하고 재미없는 과목이라 수학이 싫었다. → 그렇다면 수학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가르치면 끝!2. 이해가 잘 안되어 싫어졌다. → 그렇다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이해를 잘 시켜주면 끝!3. 연산이 싫어 수학이 싫어졌다. → 그렇다면 연산보다 단원과 과정의 정확한 이해에 무게중심을 옮기면 끝.4. 수학은 실제 사회에 나오면 거의 대부분 쓸모가 없는 학문이기에 괜히 배운다는 생각에 수학이 더 싫어진다. → 그렇다면 수학 공부시간에 수학이 왜 실제 생활에 필요한지 만일 수학을 놓치게 되면 삶에 어떤 불이익이 닥칠지 실제 사례와 예를 들어주어 수학은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비중이 가장 큰 과목임을 깨닫게 만들어주면 끝!5.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 → 방법이 잘못되었는데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방향이 잘못되었는데 열심히 그 방향으로 노력해서 걸으면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겠는가? 기존의 비효율적이고 한심한 방법을 획기적으로 효율적으로 바꾸면 끝! 위에서 보듯 수학을 싫어하게 된 이유와 사연들은 다양하다. 그러나 싫어하게 된 이유들을 반대로 적용시키면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비법이 되기에 아이들을 위에 제시된 답안대로 수학에 접근시키면 된다.꼭 명심하자. 수학을 잘하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을 좋아하면 잘하게 되는 것이다. 선후가 바뀌면 안 된다. 그래서 수학을 잘하게 만드는 비법은 아주 단순하게도 우선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쉽고 간단한 비법인가!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 2016-11-18
- 2018학년도 대입 위한 성공적 입시전략 최근 대학입시는 수시의 비중이 정시에 비해 월등히 높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를 목표로 하는 고2 학생들의 경우도 확대되는 수시에 대한 대비는 필수다. 향후 2018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2를 위한 수험준비 노하우와 바람직한 입시설계를 위한 방법에 대해 토나아카데미의 방대원 인문논술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으로 수시 집중 여부 결정해야대학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대입 수시에 대한 준비도 중요해졌다. 대입수시는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으로 분류된다. 수시는 내신도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하고 장기간 꾸준하게 원하는 스펙을 쌓아야 한다. 토나아카데미의 방대원 인문논술팀장은 예비 고3인 고2 학생의 경우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위해서는 수시인지 정시인지, 수시중에서도 어떤 전형을 선택해 집중할 것인지 정확한 판단으로 빠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시를 선택한 고2 학생의 경우에는 적어도 겨울방학 시기에는 원하는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방대원 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승부를 보려면 최소한 2학년 1학기부터 활동을 제대로 했어야 하고 내신 역시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심지어는 고2 겨울방학 무렵에도 수시인지 정시인지에 대한 결정을 제대로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입시상담을 신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자료를 근거로 분석해보면 강남서초지역 학생들이라고 해도 내신이 3등급이 안되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입하기는 사실상 힘듭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학생부종합전형, 학교 진학자료와 담임교사 상담 후 결정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한 경우라면 다니는 학교의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 필수다. 내신과 학교활동을 잘 살펴본 후 원하는 대학에 진학이 가능한지를 우선 파악해봐야 한다. 이를 위해 외부 컨설팅을 받는다면 수업을 담당하는 강사에게 직접 받아보는 것이 수험생 자신에게 최적화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훨씬 정확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방 팀장은 강남 내에서도 특정 학교에서의 합격사례가 있다 하더라도 다른 학교의 학생 역시 합격할 수 있다는 일반화는 금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반드시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대입 진학사례를 분석하고 희망하는 대학에 비해 자신의 수준이 현저히 낮거나 불만인 경우는 학생부종합전형보다는 정시나 수시의 논술전형에 전념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최근 대학입시에서 수시가 늘어난 후 강남서초지역의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은 막연히 내신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은 전혀 별개의 문제로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한다면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에서는 그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수능시험에서 2018학년도부터는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영어에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부족한 과목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논술전형과 정시, 좁고 힘든 길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을 포기한다면 대학을 갈 수 있는 길은 수시의 논술전형과 정시를 선택하는 경우가 된다. 모집인원이 해마다 줄어드는 논술전형의 추세를 감안하고 정시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입시구조를 이해한다면 논술과 정시 선택은 수험생들로서는 좁고 힘든 길이 될 수도 있다.하지만 방대원 팀장은 논술전형은 중상위권 대학에서 주로 모집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오히려 수험생들이 수능공부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논술전형은 경쟁률도 높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따지고 보면 만만치 않다. 인문논술의 경우도 일단 기본 실력이 있어야 합격가능성이 높지만 내신이 다소 불리한 강남학생들의 경우에도 기본 실력은 뛰어나고 내신에 비해 수능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논술전형이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의 070-7520-1661 2016-11-18
- 펜타스 기숙학원 2017 겨울 캠프 고등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다음 학년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새 학년 성적이 결정되기도 하고 나아가 목표 대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도 있다. 특히 학기 중 학습량이 많은 이과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수능 학습 기반을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그런데 아이들 주변에는 PC방, 스마트폰 등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 겨울방학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려고 해도 철저히 지키기가 쉽지 않다. 이번 겨울방학만큼은 공부에만 몰입해 성적 도약의 기회로 삼고 싶다면 이과전문 기숙학원 ‘펜타스 본원’이 진행하는 겨울방학 캠프를 살펴보자. 재학생을 위한 집중학습캠프 ‘피티아일랜드’와 컨설팅 및 학습관리 캠프 ‘에스티아일랜드’가 그것이다.집중학습캠프 ‘피티아일랜드’재종반 명강사진이 가르치는 이과전문 방학 캠프2011년 여름부터 이과전문 기숙학원 ‘펜타스 본원’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방학 집중학습캠프 ‘피티아일랜드’가 이번 겨울캠프로 12회를 맞는다. ‘피티아일랜드’는 한 번 다녀간 학생들이 다시 캠프를 찾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 강사진들이 뜻을 모아 설립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전국 유일의 이과전문 교육그룹인 ‘펜타스 본원’ 강사진이 직접 가르치는 학습캠프이기 때문이다.‘피티아일랜드’의 수업은 현재 EBS, 대성마이맥, 강남구청 인터넷 등에서 강의하고 있는 경력 15년 이상의 ‘펜타스 본원’ 강사진이 진행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수시 컨설턴트들이 상주하며 학습 및 입시 컨설팅도 진행한다. ‘피티아일랜드’는 재학생들이 재수종합반 명강사들의 탁월한 현장 강의를 한 자리에서 수강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학년별·수준별 세분화된 반 편성 및 선택 특강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학년별·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도 ‘피티아일랜드’의 특징이다. 정규수업 외에 학년별로 추가로 수강할 수 있는 특강도 마련된다. 예비 고1은 수학2 수열 특강, 예비 고2는 기하와 벡터와 수리논술 특강, 예비 고3은 수리/과학논술 특강과 한국사 특강 등을 선택 수강할 수 있다.(상세 커리큘럼 홈페이지 참고)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명문대생 멘토링, V-Q&A‘피티아일랜드’에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확대에 따라 이공계 대입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1:1 컨설팅을 진행한다. 예비 고1, 2는 적합성 진단, 학습성향 및 학습동기 유형 검사 등을 통해 ‘학종’ 로드맵을 완성하게 된다. 예비 고3은 ‘학종’을 비롯해 다양한 수시 지원 계획까지 컨설팅 한다.또한 현재 의대 및 명문대(서·연·고)에 재학 중인 펜타스 출신 선배들이 함께 생활하며 학습 노하우를 전수하고 질의응답을 실시함으로써 자습을 효율적으로 이끌게 된다. 소극적인 성격으로 질문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개인별 질문 이력을 분석해 선생님이 직접 학생을 찾아가 질문을 유도하고 학습 이해도를 체크하는 ‘V-Q&A’ 시스템을 운영해 학습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캠프 ‘에스티아일랜드’수시 확대에 최적화된 진학 전문 프로그램 (학생부종합전형) 주요대학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펜타스’는 ‘학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컨설팅과 함께 지속적으로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를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에스티아일랜드’를 신설했다.‘에스티아일랜드’는 학생의 역량과 성향, 적성을 과학적, 체계적,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진로 및 진학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학습방법과 학습계획을 개인별로 컨설팅 한다. 또한 ‘학종’의 평가요소(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성실성, 창의성, 리더십, 공동체정신, 자기주도성, 지적 경험과 활동의 다양성)와 전형요소(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를 고려해 고교 3개년 동안 1학년부터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을 통합 관리하며 목표 대학 합격을 디자인한다. 이번 겨울방학 ‘에스티아일랜드’ 캠프는 1박2일 과정과 2주 과정 두 가지로 진행된다.8단계로 진행되는 체계적, 과학적 프로그램‘에스티아일랜드’ 프로그램은 8단계로 나누어 체계적, 과학적으로 진행된다. 2주간의 캠프에서는 목표 설정과 교과 및 비교과 로드맵을 설계하고, 개인별 학습 성향에 맞춰 학습 패턴을 습관화 하게 된다. 캠프 이후 지속적인 매니지먼트는 거주지의 펜타스 캠퍼스에서 진행하게 된다.<2016 피티아일랜드 학년별·수준별 반 편성> 학년 반 편성 반 편성 기준 예비 고3 수학과학집중반 4개 반 심화반/실력반 11월 모의고사 수학 백분위 이과 전과목반 2개 반 심화반/실력반 11월 모의고사 수·영 등급 평균 예비 고2 수학과학집중반 4개 반 심화반/실력반 11월 모의고사 수학 백분위 이과 전과목반 2개 반 심화반/실력반 11월 모의고사 수·영 등급 평균 예비 고1 전과목반 2개 반 심화반/실력반 반배치고사(영·수)‘에스티아일랜드’ 8단계 프로그램Step 1 출발점 상담 : 전문적인 진로 및 진학 상담 실시, 진학목표, 학습능력, 학습환경 등을 파악하는 기초 진단 과정Step 2 적합성 진단 : 성향과 적성, 능력을 고려한 최적의 목표 설정을 위해 설정된 동기가 적합한지 검사하는 과정Step 3 동기 생성 : 진로 및 적성검사, 동기 생성 프로그램 등으로 적합한 진로를 확정하는 과정Step 4 학습관련 검사 : 학습성향, 학습능력, 학습전략능력, 학습동기 유형 등 개인의 성향에 최적화된 학습방법 및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Step 5 Road Map 완성 : 교과영역 학기별, 교과별 목표설정, 중점 과목 및 수상 경력 관리 방향 설정, 비교과영역 목표 및 방향 설정, 시기별 활동 방향 설정 등 학생부 관리 방향 설정Step 6 PMP 완성 : 교과 및 비교과 목표 실현을 위한 시기별 세부 계획 수립, 구체적인 성공 매뉴얼 완성Step 7 학과 습 : 자기 학습 조절 능력을 배양시키는 과정으로 전문 학습 트레이너의 지도로 진행Step 8 매니지먼트 : 로드맵, PMP 등으로 정기적, 지속적 동기부여, 교과 및 비교과 과부족을 수시로 확인 점검캠퍼스 안내‘피티아일랜드’는 수험생활을 앞둔 예비 고3 학생들은 보다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비 고1~2 학생들과 별도의 캠퍼스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예비 고3 전용 ‘광혜원 캠퍼스’는 서울(강남)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예비 고1, 2 학생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2016-11-18
-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유형석 고시 공부 9개월.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서울대생.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목을 끌지만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수록 놀라게 되는 면면이 더 많다. 지난 11월 9일(수)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하 행정고시) 합격 발표와 동시에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유형석(중산고 졸) 학생의 이야기다.공익에 기여하는 정책 기획가의 꿈지난해 9월 부모님 격려 속에 공부 시작 올해 5급 공채 응시연령은 만 20세 이상(199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유형석 학생은 1996년 1월생이다. 행정고시 응시자격이 주어진 첫 해 치른 시험에서 1, 2, 3차 모두 합격하며 최종 합격자 278명 중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고시 공부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의 합격 소식이라 본인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인터뷰 내내 쑥스러워했지만 꿈을 갖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아버지는 인생의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어머니는 늘 저를 격려해주셨습니다. 지난해 9월 2학년 2학기부터 학교생활과 행정고시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3학년을 휴학하고 공부에 더욱 집중했어요.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외로움이었습니다. 고시식당에서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것이 하루 중 유일한 대화였으니까요. 하지만 믿어주는 분들이 있고 제가 가야 할 길이 명확했기에 고마운 마음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학창시절부터 경제·경영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뒤에도 성실한 대학생활을 하며 4.0~4.2학점을 유지했고, 행정법 등 여러 분야를 접하면서 ‘공익에 기여하는 정책 기획가’를 꿈꾸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비전을 수립하고 정책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행정고시(재경직) 공부에 뛰어든 것. 그 중심에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올바른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과 목표가 있었다.중산고 재학시절부터 바른생활 맨노력형 모범생의 학창시절 이야기유형석 학생은 중산고 재학시절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바른생활 맨’으로 불렸다. 모범생이라는 꼬리표 뒤엔 ‘성실함’과 ‘노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 “중학교 때는 또래 친구들처럼 컴퓨터 게임을 좋아했고, 가끔은 게임 때문에 부모님께 꾸중도 들었어요. 중학교 졸업성적도 전체 10% 정도였을 뿐 전교권은 아니었습니다. 고교 진학 후 학교 자습실을 이용하면서부터 차츰 공부습관을 잡아나갈 수 있었어요. 1학년 첫 시험을 본 후 담임이셨던 김재수 선생님께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서울대도 목표할 수 있겠다’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그 한 마디가 강한 동기부여가 되어 공부에 매진했고, 부모님께서도 달라진 제 모습을 보며 무엇을 하든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주셨습니다.”이렇게 시작된 고교생활은 자연스럽게 학업역량을 끌어올리고 학교생활에 더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내 경제동아리 짜르(CZAR)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고, 봉사동아리 에코비즈(ECOBIZ)에서 위안부 할머니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꾸준히 다니는 등 경제경영에 대한 관심과 우리 사회를 보다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워나갔다. 고교 3년 내내 과목별 ‘노하우 노트’를 만들어 공부의 틀을 다잡아갔고, ‘수석 졸업’이라는 영광도 안았다.여전히 바른생활 청년의 삶삶의 따뜻함 실현하는 공직자의 꿈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는 여전히 ‘바른생활 청년’이다. 술, 담배를 멀리하고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 일상 탈출의 통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시나 예상했던 답변이 돌아온다. “여섯 살 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웠지만 한동안 치지 않았습니다. 고시공부를 시작하면서도 마음의 위안을 삼기 위해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나 쇼팽의 ‘승리’를 즐겨 연주했습니다. 저, 너무 재미없게 살고 있죠?(웃음)” 물론 겉으로만 보면 일상의 바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범생’의 삶에 가깝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노래방에서 여흥을 즐기며 분위기를 돋우고, 주스 한 잔 마주하며 일상의 소소한 수다를 맛깔나게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래서 남들이 보지 않는 이면의 일상까지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리라.학창시절 펀드매니저를 꿈꿨지만 대학생이 된 뒤 “공익과 봉사의 삶을 살기 위해 공직을 택했다’는 그의 말처럼,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이라는 세간의 관심을 뛰어넘어 항상 낮은 자세로 사회의 이면을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아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길 기대해본다. 2016-11-18
- 2017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배정 자사고와 특목고 등 전기고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 됐다. 하지만 전기고에 지원했더라도 불합격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후기고에 배정받게 된다. 또, 전기고에 지원하지 않은 학생들도 고교선택제에 따라 오는 12월에 후기고 입학원서를 접수하게 된다. 아직 전기고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입시경쟁력이 우수한 강남서초지역 일반고 중 희망 학교에 배정받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은 후기고 지원에 쏠릴 수밖에 없다. 교육청 접수일 기준으로 오는 12월 9일(금)부터 13일(화)까지 진행되는 ‘2017학년도 후기고 지원 및 배정’에 대해 살펴봤다.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2017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후기 일반고 1단계 20%, 2단계 40% 배정‘2017학년도 후기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1단계 단일학교군(서울 전 지역에서 서로 다른 2개교)와 2단계 일반학교군(거주지 내 학교군에서 서로 다른 2개교)를 지원할 수 있다. 3단계 통합학교군(서로 인접한 2개의 일반학교 군을 단위로 하는 학교군)으로 별도의 지원 없이 1, 2단계의 희망 학교와 교통, 학교별 수용 여건 등을 참고해 배정되는 형태다. 1단계는 학교별 모집정원의 20%, 2단계는 학교별 모집정원의 40%를 지망 순위별로 전산 추첨 배정(추가 추첨 배정 포함)한다. 3단계는 1, 2단계의 희망 학교와 여러 여건을 참고해 무작위로 추첨, 나머지 40%를 배정한다.각 단계에서 지원 학교 중복은 가능하다. 1단계 지망 학교와 전부 또는 일부 중복해서 2단계 지망 학교를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1단계에서 1지망 A고, 2지망 B고를 썼다면 2단계에서도 1지망 A고, 2지망 ‘B고를 쓸 수 있고, 네 곳 모두 다른 학교를 쓸 수도 있다. 단, 1단계든 2단계든 1지망 A고, 2지망 A고처럼 1, 2지망에 같은 학교를 쓸 수는 없다.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 1개교 선택 가능서울시 전체에는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가 총 22개교이며, 이중 강남서초지역은 경기고(남), 반포고(공학), 서울고(남) 세 곳이 있다.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는 희망자에 한해 1개교만 선택할 수 있다. 학교장이 선발하는 다른 중점학급(음악·미술·체육) 운영학교를 지원한 경우,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에 지원할 수 없으며 후기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1단계(학교 소재 일반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학교 별 모집정원의 50%를 전산 추첨)와 2단계(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타 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나머지 50%를 전산 추첨)로 나눠서 배정된다. 원서접수가 마감되면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부터 배정을 시작, 후기 일반고(정원 내 배정) 순으로 배정이 이뤄진다.강남서초 학교군 총 22개교1단계는 서울 전 지역 학교를 지원할 수 있지만, 2단계는 거주지 내 학교군 중 2개교를 지원할 수 있다. 강남서초 지역은 강남학교 군으로 구분된다.강남구 내 개포고(공학), 경기고(남), 경기여고(여), 단대부고, 서울세종고(공학), 숙명여고(여), 압구정고(공학), 영동고(남), 은광여고(여), 중산고(남), 중대부고(공학), 진선여고(여), 풍문고(공학), 청담고(공학) 14개교와 서초구 내 동덕여고(여), 반포고(공학), 상문고(남), 서문여고(여), 서울고(남), 서초고(공학), 양재고(공학), 언남고(공학) 8개교로 강남서초 학교군은 총 22개교가 된다.서울특별시교육청 공고에 따르면 현재 종로구 안국동 소재 중부 학교군인 ‘풍문여자고등학교’가 2017년 강남구 신개발지역(자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내)로 이전하면서, 현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7학년도부터 강남서초 학교군에 속하게 된다.실거주와 가거주, 입학 전 전학은?주민등록표상의 주소지에 전 가족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며, ‘실거주’는 전 가족이 주민등록표의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단, 부모가 이혼해 어머니(또는 아버지)에게 동거인으로 등재된 경우, 부모의 사망 등으로 형제, 자매, 친척에게 동거인으로 등재된 경우, 회사원, 공무원, 군인 등의 지방 근무로 인해 친권자 중 일방이 지방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거주하는 경우는 실거주로 판단한다.‘가거주’는 주민등록만 되어 있고 거주하지 않는 경우, 학생 단독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거주하는 경우, 부모 없이 친척·친지 등 타인의 동거인으로 주민등록 되어 있는 경우,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서 부모의 사업장에 주민등록이 이전된 경우에 해당된다.‘입학 전 전학’은 입학원서 접수일 이후부터 입학 전 전학 접수일까지 원서 접수 당시의 거주지 학교군이나 배정학교 학교군 외의 지역으로 모든 가족의 거주지가 변동되었거나, 타 지역 시도 후기고 입학 예정자 중 서울특별시로 모든 가족의 거주지가 변동된 경우 등이 해당된다. 학교별 정원의 3%를 정원 외로 배정하며, 입학 전 전학 신청자는 학교 선택을 할 수 없다.가거주로 확인되면?▶배정 전 : 실거주지로 주민등록 환원을 요구하고, 실거주지 근거로 배정된다.▶배정 후 : 실거주지 학교군내의 학교로 재배정이 이뤄진다.▶입학 후 : 실거주지 학교군내의 학교로 전학 조치된다. <2017학년도 후기고 전형 일정>구분기간내용입학원서 접수2016년 12월 9일(금) 오전 9시~13일(화) 오후 5시자세한 사항은 추후 업무처리 편람으로 안내 예정배정예정자 발표2016년 12월 27일(화)_배정학교 발표2017년 2월 3일(금)원서접수처에서 배정통지서 수령(출신 중학교 및 교육지원청)배정자 입학신고 및 등록2017년 2월 6일(월)~8일(수)배정 고교※학교별 교육정보 자료는 하이인포 또는 학교알리미, 해당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하이인포, 학교알리미 2016-11-18
- 제철에 바로바로 맛보는 동해안 직송 자연산 횟감 이제 곧 이런저런 연말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모임이 많으면 음식이나 사람이나 부담스러운 자리가 있고 마냥 행복한 자리가 있다.가까운 지인과 오붓한 공간에서 맛있고 싱싱한 회를 곁들여 술 한 잔 기울이는 것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있을까.동해안의 싱싱한 자연산 횟감만 취급한다는 ‘만복회해산물’에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봤다.울진 후포항 경매사가 직영하는 싱싱 횟집대치동 휘문고등학교 옆 W타워에 있는 ‘만복회해산물’은 울진 후포에서 직송해오는 자연산 회 전문점이다. 동해산 최고급 생선인 이시가리(줄가자미) 전문점이기도 하다. 역삼동 총지사 인근 초원빌딩 1층에서 운영하던 ‘만복회해산물’ 본점을 이달 초 대치동으로 확장 오픈한 것이다. 현재 역삼점도 운영하고 있으며 동해안 자연산만 취급하는 횟집으로 알려져 단골손님이 많은 곳이다. 한 번 맛보면 여느 횟집에서 맛볼 수 없는 쫄깃한 회의 식감과 진귀한 해산물에 반해 다시 찾게 된다. 그래서인지 고객층도 가족 손님에서부터 직장인, 동호회, 계모임 손님까지 다양하다.이곳의 김기환 대표는 울진 후포항 12번 경매사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이틀에 한 번씩 울진까지 직접 내려가 100% 자연산 활어와 해산물을 직접 직송해온다. 물고기를 서울로 운반할 때는 어종에 따라 수온을 달리해야 하므로 운반하는 물차 또한 달리한다고 한다. 멀고 힘들지만 동해안 자연산 물고기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동해는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아 물고기의 육질이 쫄깃하고 맛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렵게 모셔온 물고기들이 손님상에 오르니 횟감이 싱싱할 수밖에 없다.다양한 회와 진귀한 해산물 푸짐하게 즐기는 코스 메뉴식당 입구부터 수족관의 싱싱한 횟감들이 눈길을 끈다. ‘만복회해산물’의 대표 메뉴는 다양한 회와 진귀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 메뉴다. 회와 해산물의 종류에 따라 A코스(40,000원/1인), B코스(50,000원/1인), 스페셜C코스(70,000원/1인) 세 가지로 나뉜다. 그렇지만 스페셜C코스의 경우 원한다고 항상 주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급 어종을 포함해 모든 어종의 입고가 가능한 날에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7~10일 정도만 가능하다고 한다. 자연산만 취급하기 때문에 입고 물량이 부족할 경우 팔지 못하는 것이다.중간 코스인 B코스를 주문해봤다. 모둠회, 해물 모둠, 회 무침, 물회, 생 아귀 수육, 생선구이, 튀김, 탕, 그리고 실장님 서비스까지 푸짐한 한상 차림에 임금님 수랏상이 부럽지 않다. 모둠회에는 귀한 고급 어종인 이시가리, 광어, 성대, 쥐치, 가자미 등이 올라와 다양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었다. 회는 부족하면 리필도 가능하다. 실장님 서비스로는 돌멍게, 석굴, 코끼리 조개, 방어 가마살과 아가미살, 갯장어, 쥐치 간 등의 진미 해산물이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점심 메뉴로는 살아 있는 생선을 바로 잡아서 조리하는 생아구탕(15,000원), 생대구탕(15,000원), 자연산 활어회와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물회(12,000원~15,000원) 등이 인기 메뉴이다. 단품 메뉴로 생아구 수육, 문어·골뱅이 등도 인기 메뉴다.‘만복회해산물’의 모든 음식에는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탕을 끓일 때도 마찬가지다. 먹고 나면 더부룩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한 것도 그 때문이다. 김 대표는 “원재료가 신선하면 조미료로 맛을 낼 필요가 없다. 재료 본연의 맛이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강조했다.오붓한 모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룸 공간 마련식당의 내부 구조는 가운데에 10여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 4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홀이 있고 홀 가장자리로 크고 작은 단독 테이블 룸들이 여러 개 있어서 모임을 갖기에 제격이다. 6~8인석 룸이 9개 있으며, 20인석, 60인석 룸까지 마련할 수 있다. 지하 주차장은 50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강남에서 주차 걱정이 필요 없다는 것도 단체 모임을 갖기에 편리한 점이다.위치 강남구 역삼로 555(대치동 952-2) W타워, 삼성역 3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주차 W타워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2-563-9288 2016-11-18
- 너무나 착한 가격, ‘스파게티스토리’ ‘스파게티스토리’ 입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파게티와 파스타 모형이 가격과 함께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4,500~6,500원의 착한 가격이 눈길을 끈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서면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10여 평의 아담한 공간이 테마공원처럼 꾸며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벽과 천정에는 형형색색의 집과 정원, 나무와 꽃들이 그려져 있고 주방 옆 작은 동굴에서는 날개 달린 천사가 요술을 부리며 맛있는 음식을 내놓을 것만 같다.역삼동에 위치한 ‘스파게티스토리’는 맛은 물론 푸짐한 양과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인근 직장인들과 학생들,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다.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문 앞에 길게 늘어선다. 스파게티 전문점으로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메뉴는 토마토, 올리브, 오븐, 크림 등이 있고 라이스(rice)에는 새우볶음밥, 치킨도리아, 크림새우도리아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볶아낸 닭 가슴살과 밥을 미트크림소스에 버무려 치즈를 얹어 구워낸 치킨도리아(6,000원)와 고추장 양념+크림소스에 버무린 낙지비빔밥, 매운 낙지도리아(6,000원)가 단연 인기다. 이외에도 마늘빵과 피자 등 사이드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1,000원에서 6,000원 사이다.위치 강남구 논현로67길 11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명절 당일 휴무)문의 02-566-7697 2016-11-18
- 최상급 한우 즐기는 ‘플레이트 썲’ 신사동 신구중학교 바로 맞은편 꽤 넓은 골목으로 100m쯤 들어가면 시원하게 큰 간판이 보인다. ‘플레이트 썲’, 세련되고 심플한 인테리어, 최상급 한우 스테이크, 고객들과의 소통과 최고의 재료를 추구하며 벌써부터 가로수길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플레이트 썲’을 찾아가봤다.고기 소뮬리에처럼 손님과 소통하는 식당고기가 주 메뉴인데도 바닥에 기름 한 방울 보이지 않고 하이힐을 신어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 마감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주문을 하니 아무 것도 없는 빈 테이블 위에 미끄럼방지 고무판을 놓더니 그 위에 불판을 그냥 놓고는 고기를 얹는다.아무런 장치가 없어 보이는 평범한 원목테이블 밑에 언더레인지가 있다. 밑에서 열을 가하면 테이블과 미끄럼방지 고무판을 뚫고 무쇠 판을 데워 고기가 굽히는 원리이다. 고기는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 있어 보기도 좋고 맛있어 보인다. 스테이크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에서 교육받은 고기전문가인 직원들이 직접 구워준다. 구우면서 고기에 대해 손님과 얘기하며 집에서 고기 잘 굽는 법 같은 이런저런 팁을 주기도 한다. 마치 고기 소뮬리에처럼.‘플레이트 썲’은 하만준 대표가 한 달 전 문을 연 한우 숙성 스테이크 전문 고기집이다. 하 대표는 젊다. 모든 것이 신선하다. 인테리어도 일반 고기집과는 완전히 다르고 분위기도 그렇다. 요즘 ‘혼술’이 유행이라더니 딱 ‘혼술’하기 좋은 분위기다.하 대표 외에 직원이 6명이나 된다. 주방장은 해외 호텔과 우리나라의 다이닝 펍 같은 식당의 주방장 출신이고 하 대표를 비롯해 나머지 직원들은 한우 전문식당에서 근무 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숙성’기간을 거쳤고 스테이크 전문점을 차리기 위해 고기를 제대로 알고 싶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천연조미료와 좋은 재료 쓰는 정직한 맛집“저희 집의 장점은 천연조미료만으로 맛을 낸다는 겁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어머님이 만들어주시던 ‘청’을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음식의 재료값이 50~60%나 됩니다. 하지만 좋은 음식은 좋은 재료가 우선입니다. 고기도 마장동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비싼 도매상의 최상급 한우만 씁니다. 좋은 재료는 그만큼 값을 하더라고요.”소고기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편이다. 그것을 상쇄하기 위해 밑반찬으로 샐러드와 오크라 고추를 사용한다. 오크라 고추는 남미가 원산지로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보편화된 식재료는 아니다. 여기에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이기 때문에 품질 좋은 와사비를 따로 제공한다. 이것이 ‘신의 한 수’다.또, ‘플레이트 썲’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고기를 굽는 직원과 손님과의 소통이다. 굽는 사이에 서로가 소통하며 원하는 바를 알게 되고 그런 소통을 통해 손님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이제 오픈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점심 특선메뉴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스테이크 덮밥은 한우 채끝등심으로 만들었고 고기숙성과 재료 손질이 어려워서 하루 20인분만 한정 판매한다. 육개장은 양지육수에 멸치육수가 첨가돼 시원함을 더했고 그밖에 차돌구이정식, 육회비빔밥 및 한우 된장찌개 등 점심에 먹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음식 재료 갖고 절대 장난치지 않고 정직하게 팔겠다는 한우 숙성 스테이크 전문점 ‘플레이트 썲’의 하만준 대표. 수많은 맛집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로수길에서 오래도록 한우 스테이크의 대표 전문집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메뉴 한우 된장찌개 7,000원 육개장/육회비빔밥 9,000원 차돌구이정식 10,000원 안심 1+, ++ 37,000원 등심 1+, ++ 38,000원 특수부위 1+, ++ 41,000원 살치살 43,000원, 안창살 45,000원주차 오후 7시 이후 무료주소 강남구 신사동 556-27번지*수험생가족 이벤트(수험표 지참 시)▶ 육회+10% 할인 혜택(숙성한우 주문시)▶ 11월 31일까지 2016-11-18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돌담의원이라는 어딘지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지방의 한 병원. 그 병원의 외과의사인 낭만닥터 김사부(한석규 분)는 사고로 다친 윤서정(서현진 분)을 수술한 의사 역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 후 그는 현란한 칼솜씨를 드러내며 지방으로 발령 난 강동주의 손목을 자르려고 칼을 들이댄다. “도대체 당신 진짜 정체가 뭡니까?” 하고 물어보는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가소롭다는 듯이 “닥터 김, 사, 부”라고 대답하는 드라마 낭만닥터의 주인공 김사부(한석규 분). 마치 진짜 김사부가 어딘가에서 살아서 나타난 듯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한석규의 모습을 보면서 오랜만에 드라마에 한 없이 몰입되는 기분이 든다.오직 의사의 본분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사람을 살리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괴짜 의사 김사부. 그가 그의 환자를 접하고 수술에 임할 때의 손놀림은 거의 신기에 가깝다.최근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한 존엄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겨야 하는 의사들이건만 언제부터인지 출세를 위해서, 부를 위해서 혹은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갈아타기 위해서 의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사람들이 여러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김사부라는 인물은 오랜만에 등장한 제대로 된 멋진 의사처럼 느껴진다.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의사들이 등장한다. 환각과 환청에 시달려 발작을 하면서 “도와줘요.. 도와주세요...”라고 애절하게 외치다가 결국은 자신의 손목을 메스로 자해하고 마는 의사 윤서정(서현진 분). ‘미친 고래’라는 별명을 지닌 의사 윤서정으로 분한 서현진은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의학용어를 외쳐가면서 잘나가고 싶은 의사로 나온다. 이외에도 오직 출세를 위해서 출중한 실력을 무기로 의사가 된 강동주(유연석 분). 결국 그도 어쩔 수 없이 없는 자만이 경험하는 있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높은 장벽에 좌절되고 결국 지방의 돌담의원으로 발령이 난다.이 드라마는 참다운 의사란 결국 실력만으로는 안 되고 또 실력이 없어서는 더욱 안 된다고 전하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치열한 외과의사 세계의 이야기를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에 담아 전달하려 하고 있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사진 SBS <낭만닥터>화면 캡처 2016-11-18
- 총각네 야채가게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창작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돌아왔다. 다섯 청년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 <총각네 야채가게>는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일본, 중국의 북경, 상해, 광주 등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갖는 등 한류 바람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뮤지컬로 거듭나고 있다.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우연히 떠난 여행길에서 오징어 트럭 행상을 만난 태성은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채소 장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5년 후, <총각네 야채가게> 매장을 낸 태성. 고등학교 친구 민석, 호스트바에 다니던 지환, 버클리 유학파 윤민, 군대에서 막 제대한 철진과 함께 젊음이 넘치는 채소 가게를 운영한다. 그러나 대기업의 유혹에 흔들리는 민석부터 할머니 병원비 때문에 호스트바에 다시 나가는 지환의 방황까지 2호점 개점을 앞두고 다섯 총각들이 흔들리게 된다.과연 그들은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문의 02-3454-1401~2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