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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딩 교육에 관한 궁금증 3가지! 2018년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 정규 과목이 되는 코딩. 엄마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이 늘어난다고 하니 걱정도 되고 ‘코딩’이라는 낯선 용어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코딩 교육은 왜 필요하며 아이들에게는 언제부터 가르치는 것이 좋을까?코딩교육 전문가인 ‘코딩골드스쿨’의 금정훈 원장을 만나 코딩 교육에 관한 이모저모를 물어보았다.궁금증1코딩 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요?금정훈 원장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유는 코딩이 컴퓨터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영어가 언어이기 때문에 일찍 가르치려고 하듯이 코딩도 어려서 배울수록 좋습니다”라고 답한다.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을 알기 위해 자연과학을 배우듯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컴퓨터 언어가 기본적인 공부가 된다. 다만 어린이를 위한 코딩 교육은 성인과 달리 놀이와 게임 등을 활용해 내용을 쉽게 전달한다.이미 해외 여러 나라들은 코딩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14년 9월 학기부터 초·중·고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으며 이스라엘은 1994년부터 이미 정규 과목으로 채택했다. 또한, 핀란드는 4세부터 코딩 교육을 시작한다. 미국의 워싱턴, 텍사스, 켄터키의 고등학교에서는 제2 외국어 대신 코딩을 선택했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딩 교육을 통해 단순한 컴퓨터 언어 습득을 넘어서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 사고력, 창의 사고력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궁금증2코딩 교육은 어렵지 않나요?코딩은 컴퓨터를 전공하는 사람만이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금정훈 원장은 “어렵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코딩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등 소수의 전문가들만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존의 컴퓨터 교육에서는 개념과 용어가 어려워 자칫 주눅이 들 수 있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코딩은 다르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금 원장은 “예를 들어 오픈 소스 프로그램인 파이썬(Python)의 경우 초등학생이 배우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정규 교과과정 안에 들어 있는 내용으로 현재 카이스트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모두가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코딩의 재미와 가치를 느낄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궁금증3코딩을 배우고 나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해야 하는 학종 시대에 코딩은 매우 유용한 교육과정이다. 기본적으로 학교 수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동아리, 봉사, 방과 후 활동 등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교내에서는 탐구 대회나 정보 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고, 외부 행사 중에서는 공모전과 정보 올림피아드를 쉽게 준비할 수 있다. 공모전이나 정보 올림피아드는 연령대별로 평가 기준이 다르므로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금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코딩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융합의 시대에 소프트웨어의 모든 분야에는 컴퓨터가 쓰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기존의 인류가 갖던 직업이 사라지게 되고, 사람은 컴퓨터를 관리하는 일만 맡게 될 겁니다.코딩 교육은 진로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입니다”라고 말한다. ‘코딩골드스쿨’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만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해 놓고 있다.문의 02-569-9383, www.coding-gold.com<코딩골드스쿨 방학특강>1. 피지컬 컴퓨터 과정 ①아두이노 ②라즈베리 파이2. 수행평가 대비 ①OA과정(파워 포인트, 엑셀, 한글 등) ②동영상 편집 과정(고퀄리티 편집 프로그램 베가스) 2016-11-26
- 이과전문 특화 교육으로 미래 선도할 인재 양성 2017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이제 예비 수험생들이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특히 이과생들은 수학, 과학 학습량이 많아 얼마나 몰입해서 공부하느냐에 따라 입시 성패가 갈린다.이과생들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이과교육그룹 ‘펜타스 본원’를 소개한다.‘이과생은 대한민국의 미래’,이과 입시 토털 솔루션 제공‘펜타스’는 2005년 대한민국 대표 과학 강사진이 설립한 이과교육그룹이다. 강사들이 설립자인 만큼 ‘이과생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하고 있다. ‘펜타스 본원’의 모든 수업은 현재 EBS,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대성마이맥 등에서 강의하는 15년 이상 경력의 강사들이 기본 개념에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꼼꼼히 지도하고 있다.이과교육그룹 ‘펜타스’는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재수기숙학원 ‘노블펜타스’(본원)를 비롯해 독학기숙학원 ‘셀탑펜타스’, 소수 정예 재수종합반 ‘강남펜타스’(대치/성북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집중학습 프로그램인 ‘강남펜타스W’(대치/성북)와 방학 집중학습캠프 ‘피티아일랜드’, 학생부종합전형 자문 캠프 ‘에스티아일랜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과학전문학원인 ‘펜타스과학’을 분당 서현, 강남 반포, 수원 영통, 일산 백마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이과 입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방학 집중학습캠프 ‘제12회 피티아일랜드’,학생부종합전형 자문 캠프 ‘에스티아일랜드’ 모집‘펜타스 본원’은 예비 고1~3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집중학습캠프 ‘제12회 피티아일랜드’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광혜원 캠퍼스(예비 고3)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안면도 캠퍼스(예비 고 1, 2)에서 진행되며, 넓고 쾌적한 강의실과 깔끔한 숙소, 부모의 마음으로 준비하는 식단, 편리한 부대시설 등은 편안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준다.최적의 학습 환경에서 최고의 강사진을 만나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학년별·수준별 반 편성과 수학·과학 집중반 운영 등으로 탁월한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확대되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컨설팅과 매니지먼트가 결합된 최적의 입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자문 캠프인 ‘에스티아일랜드’도 모집한다. 예비 고1, 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1박 2일과 2주 과정으로 안면도 캠퍼스에서 진행한다.<이과교육그룹 ‘펜타스’ 안내>▶ 재학생 방학캠프 ‘피티아일랜드’ : 1544-1806▶ 학생부종합전형 자문 캠프 : 1544-1806▶ 재수기숙학원 노블펜타스 본원 : 043-537-0181▶ 독학기숙학원 셀탑펜타스 : 1877-5709▶ 프리미엄 소수정예 재수종합반- 강남펜타스 (대치 02-558-4033/성북 02-924-9957)▶ 재수생 주말 집중학습 프로그램- 강남펜타스W (대치 02-558-4033/성북 02-924-9957)▶ 과학전문학원 : 분당 서현/강남 반포/수원 영통/일산 백마 펜타스 2016-11-26
- 영어 몰입교육의 정석, 프뢰벨 영어은물학교 영어 유치원을 새롭게 보내려고 하거나 혹은 학년이 바뀌어서 아이의 영어학원을 바꾸려고 하는 경우,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어디에’ 보낼 것인가 하는 거다.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면 너무 학습적인 것을 강요하는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몰입환경에서 영어를 배우고, 또 아이들의 인성이나 사회성도 키울 수 있는 곳을, 초등학생이라면 보다 유창한 말하기, 쓰기, 듣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인지를 고려하게 된다. 내년 2월이면 벌써 11회째 졸업생을 배출한 프뢰벨 영어은물학교는 이런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는 탄탄한 프로그램과 교육 철학을 갖춘 곳으로 지난 9월 논현동에서 압구정동으로 이전해 보다 새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아이의 행복이 우선인 교육철학프뢰벨 영어은물학교는 유치원의 창시자인 프리드리히 프뢰벨의 교육철학을 기본으로 이중 언어교육, 창의력 교육, 전인 교육을 추구하는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미 2001년부터 독일, 캐나다, 미국 등의 여러 교육기관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 교사 교환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프뢰벨 영어은물학교의 방길숙 원장은 “프뢰벨의 교육철학은 ‘유아기의 행복이 성인이 되었을 때 개인의 행복을 좌우하고 또 그 사회의 행복까지 좌우한다’ 입니다. 그만큼 유이가의 환경과 또 양육자, 교육자는 사회 전체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거죠.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파악해, 그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과 훈육 방법을 제공하고, 또 아이들이 학습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학습 능력을 높이고, 또 바른 인성을 길러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3세부터 초등 프로그램까지 체계적프뢰벨 영어은물학교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프로그램이다. 다른 영어 유치원이 대부분 5세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것이 비해 이곳은 18개월부터 30개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리틀 프뢰벨’ 프로그램부터 4세부터 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규 유치부와 정규 방과 후 프로그램, 5세부터 7세 아이들 대상 오후 유치부, 초등 intensive 프로그램, 3~4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뢰벨 스페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각 프로그램은 입학 기준 각 연차별로 언어(영어, 한국어, 중국어), 사회성, 창의성, 예·체능 영역별로 주당 정해진 시간과 커리큘럼에 따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진행된다.각 연령별로 일률적으로 정원을 정하지 않고 발달단계에 맞게, 또 아이의 성향과 기질에 맞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세반은 6명, 4세 반은 8명, 5~6세 반은 10명, 7세 반은 12명으로 각 반마다 다르다. 또 한국인 이중 언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 부담임 교사(관리교사)가 함께 교육하는 시스템과 각 과목별 전문 교사가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Speaking과 Presentation에서 성과 두드러져이곳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특히 정규 유치부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영어 몰입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한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speaking과 presentation을 활용할 수 있는 Musical Drama, Song &Chant Story Telling, Speech Contest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다. 또 5세부터는 6개월에 한 번씩 FELT(프뢰벨 공식 영어능력 시스템), 교과별 Developmental Checklist, 주 3회 Weekly Report 등 아이의 영어실력을 체크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고 초등생 intensive 프로그램은 각 학년과 레벨별로 Reading, Writing, Grammar, Debate, TOEFL 등 3단계 7레벨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실제 프뢰벨 영어은물학교 출신이나 재원생들은 전국 영어 말하기 대회나 각종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방길숙 원장은 “좋은 프로그램을 아이에게 직접 적용하는 사람은 교사이고, 그만큼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 프뢰벨 영어은물학교에서는 유아교육 전공자에 이중 언어가능자, 각 과목별 전공자을 선발하고, 또 교사 선발시에는 반드시 시범 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꼭 확인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문의 02-3450-5375 2016-11-26
- 도산공원 일식당 ‘갓포치유 (KAPPO CHIYU)’ 지난 9월 도산공원 인근에 일식당 ‘갓포치유(KAPPO CHIYU)’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언제부턴가 상호 앞에 ‘갓포’를 쓰는 식당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갓포요리란 가이세키보다는 캐주얼하고 이자카야보다는 고급스러운 일본요리를 말한다. 또 칼과 불을 사용하여 즉석에서 조리함으로써재료 고유의 맛을 충분히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계단을 올라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커다란 창 너머로 고즈넉한 저녁 풍경이 펼쳐진다.차별화된 ‘갓포요리’를 선보이며 도산공원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곳을 찾아가봤다.캐주얼과 럭셔리가 조화된 세련된 분위기신사동 골목 어귀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하얀 간판이 걸려있다. ‘갓포치유’라는 범상치 않은 상호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호에 대한 스토리를 묻자 이곳 S대표는 “연륜 있는 언어학자와 함께 많이 생각하고 연구해 지은 이름”이라며 “전문 조리사가 만드는 고급 일본요리 ‘갓포(割烹)’에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한다’라는 의미의 ‘치유(治癒)’를 붙여 ‘갓포치유’라 명명했다”고 설명했다.이때 ‘치유’라는 한자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모두 발음과 의미가 같아서 더욱 의미 있는 단어라고 덧붙였다. 40여 평의 매장은 원목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10인용 단독 룸과 크고 넓은 다찌 테이블 등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로 꾸몄다. 특히 요즘 늘고 있는 혼술, 혼밥 고객들을 위해 다찌 테이블 주변을 은은한 조명으로 처리하는 등 인테리어에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매월 주제별로 차별화된 코스요리 선보여또한 이곳에서는 월별로 주제를 달리 해 ‘갓포치유’의 색다른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코스요리에는 온천 계란, 문어초회, 계절 사시미, 소바 찜, 숯불갈비, 우엉아이스크림 등 10여 가지 요리가 차례대로 제공된다.12월에는 자연주의를 표방했던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문학 속에 녹아있는 음식들을 테마로 구성할 계획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식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전달하겠다는 ‘갓포치유’만의 독특하고도 섬세한 제안이다.‘갓포치유’의 음식들은 특급호텔 및 강남권 외식업계에서 10여년 넘게 갓포요리를 연구해온 천관웅 헤드 셰프의 손을 거쳐 즉석에서 만들어진다. 아울러 천 셰프는 직접 조리한 육수나 소스, 양념 등을 사용해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요리도 선사한다. 이외에도 대구이리초회, 게살크림 고로케, 디톡스사라다, 토마토자가모찌, 이베리코 숯불갈비 등 다양한 단품 메뉴가 있다. 가격은 12,000원에서 20,000원 선.소개팅이나 각종 모임, 데이트 장소로 제격여성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디톡스사라다(18,000원)는 친환경 야채와 과일, 가리비 회, 식용 꽃, 좁쌀 튀김에 레몬 오일소스와 토판염이 뿌려져 신선하면서도 신비로운 맛을 연출한다. 이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게살크림 고로케(12,000원)와 토마토, 숙주, 삶은 감자 등을 모차렐라 치즈로 버무려 튀긴 토마토자가모찌(25,000원)가 테이블위에 놓여졌다.또 술안주에 적합한 성게알과 크림소스를 가리비 조개껍질에 넣어 구워낸 가리비 우니크림(10,000원)도 그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이곳의 양종환 사케 소믈리에는 “일식당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캐주얼해 소개팅이나 모임,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며 이밖에도 사시미, 전채요리, 구이, 튀김, 냄비요리, 식사 등과 다양한 주류가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위치 강남구 언주로164길 34-2, 2층영업시간 월~목/오후 6시~밤 12시금 토/오후 6시~다음날 새벽 1시(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무제네프에 주차 가능) 2016-11-26
-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번에도 불륜이 드라마의 소재다. 이보다 앞서 화제 속에 종영한 KBS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도 역시 불륜이 드라마의 큰 축이었다. 불륜이었지만 서로 하자(?)가 있는 배우자 때문에 운명처럼 또 다른 이성에게 자석처럼 끌리는, 그래서 어찌 보면 불륜이 아니라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는 것을 강조한 드라마였다면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바람의 과정보다는 바람을 피우기 전과 그 후에 던지는 질문 같다.“나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라고.일단 드라마는 매우 유쾌하다. 또 등장하는 인물 역시 남자 주인공 도현우(이선균 분)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최윤기(김희원 분)만 빼고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최윤기는 한번에 3명의 여자와 동시에 바람을 피우는 만화 같은 설정이지만 알고도 모르는 척,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발톱을 숨기고 있는 아내 은아라(예지원 분) 때문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또 연기자로 새롭게 신고식을 치른 가수 보아는 주연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주인공 도현우는 아내 수연(송지효 분)이 바람을 피우는 건지 아닌지 의심하다가 결국 아내가 다른 남자와 호텔에 가는 것을 목격하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 당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왜 이혼당해야 하는데?”라고 되묻지만 아내는 “내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그랬으면 안 되는데, 내 잘못을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그래서 이혼하고 싶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혼하면 정말 ‘나답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아내는 “워킹 맘으로 직장 일에 집안일에, 거기에 아이 양육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다 잘하고 싶어 슈퍼우먼인 척 살아왔다”고. 남편은 “다들 그렇게 산다고, 나도 힘들다고, 그래서 쓰레기도 버려주고, 아이도 시간나면 어린이 집에 데려다 주지 않았냐고. 그런데 왜?”라고 반문한다.‘나답게’라는 것이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도망치는 걸까? 아니면 내 책임은 벗어버리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걸까? 각자 자신의 이름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고, 또 아이가 태어나고, 누구답게 살던 그 시절을 지나 이제는 누구 엄마, 누구 아빠가 된 현실에서 과연 진짜 ‘나답게’라는 것이 어떤 모습일까?사진 출처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홈페이지 2016-11-26
- 그 여름, 동물원 가수들의 워너비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리메이크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그룹 ‘동물원’의 이야기를 창작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으로 만날 수 있다. 1988년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첫 만남에서 국내 유명 뮤지션으로 거듭 나는 이야기와 갈등, 그 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가수 김광석이나 동물원을 잘 몰라도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며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의 가장 큰 매력은 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음악을 100%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것.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서른 즈음에’ 등 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주옥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룹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 그룹 동물원의 멤버이자 정신과 의사 창기는 ‘그 친구’의 기일을 맞아 추억 가득한 오래된 연습실을 찾는다. 창기는 마흔이 된 자신과 달리 영원히 서른둘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그의 노래를 떠올리며 다섯 친구가 함께 했던 그 시절, 1988년을 떠올린다. 12월 18일까지 수험생은 1인 2매에 한해 전석을 50%에 구매할 수 있으며,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내년 1월 22일까지 한천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2016-11-26
- 미스 줄리 <미스 줄리 Miss Julie>는 입센, 체호프를 잇는 근대 연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웨덴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대표작으로 전통적인 성 역할을 파격적으로 뒤집은 인물 설정과 계급차이를 넘어선 정사 장면 등으로 당시 스웨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의 연출을맡은 펠릭스 알렉사는 “<미스 줄리 Miss Julie>는 희곡이 발표된 당시보다 지금 더 많은 감정을 야기하는 작품으로 낯선 관능과 무서운 냉소주의로 불안한 현대성을 잔인하게 표현한 연극”이라고 말했다.<미스 줄리>의 공연에서 관객들은 입장과 함께 음식 냄새 가득한 주방에 초대된 느낌을 받게 된다. 오감을 자극하는 하지절 전야 한 저택의 부엌이라는 현실 공간은 극의 진행과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면 어느덧 감정의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25일(금)부터 오는 12월 18일(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2016-11-26
- 영화_형 성실하게 열 일하는 두 배우가 만났다. 생활연기의 달인 조정석과 묵묵히 연기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도경수 얘기다.무명의 뮤지컬 배우로 긴 시간을 보내다가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로 번쩍 떠오르더니 이후 영화 ‘시간이탈자’, ‘특종: 량첸살인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을 통해 주연으로 우뚝 선 배우 조정석은 이번 영화 ‘형’에서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 역을 맡았다.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영화 ‘순정’, ‘카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도경수는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의 동생 고두영 역을 맡았다.쌍둥이처럼 닮은 두 형제는 남보다 못한 거리감을 가진 채 동생의 실명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다.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사기꾼 형이 동생의 보호자임을 자처하며 가석방을 받아낸 것. 기쁘지만은 않은 재회를 하게 된 형과 아우. 조정석이 연기하는 형은 뻔뻔하고 쉴 새 없이 욕을 쏟아내는 캐릭터이지만 전과 10범이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허술하고, 인간적이다. 조정석하면 떠오르는 찌질함과 애드리브는 화면 곳곳에서 번쩍번쩍 나타나고, 그로 인해 붕 뜰 것 같은 영화는 도경수의 차분하고, 어둡고, 우울한 연기로 인해 이내 제자리를 찾는다.갑자기 깜깜해진 세상이 무서워 집안에서만 지내고, 웃음을 잃은 채 지내는 동생 도경수. 하지만 능청스러운 형 조정석은 그런 동생에게서 청춘의 끓는 피를 찾아내고, 운동하느라 못 놀아봤을 도경수는 노는 형 조정석을 만나 신나게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 형제,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 앞에 찾아온 역경. 예상대로 두 형제는 그들 앞에 놓인 역경을 극복해나간다.웃을 일 없어 고민인 분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영화 ‘형’. 상영시간 내내 낄낄거리며 웃겠지만 끝내 훌쩍거리며 울고 마는 영화 ‘형’이다. 2016-11-26
- <연과 연 사이>전 용산구 유엔빌리지길에 위치한 필 갤러리에서는 첫 개관 전시로 18명의 중견 작가들과 함께 ‘일상에서의 성찰’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연과 연 사이>전이 열린다. 작가들은 서양화, 한국화 등 자신만의 매체를 사용해 자신의 경험을 고유한 방식으로 전시 공간에 감각적으로 녹여냈다. ‘마음을 흔드는 시 한 줄’은 우리에게 조용히 다가와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장황하고 세세한 설명보다는 짧지만 함축적으로 표현한 시(詩) 문장의 행(行)과 연(聯)에서 ‘연과 연 사이’에 존재하는 무형의 간격처럼, 감각에 의하여 떠올려진 현상이 마음속에서 되살아난 작업들로 전시를 기획했다. 12월 21일(수)까지 열리는 2부 한국화 전시에는 김선두, 문봉선, 신하순, 유근택, 이인, 이종목, 이주원, 정종미, 조환 등 9인의 작가가 참여한다.자료제공 필 갤러리문봉선 | 소나무 2016-1 | 70×138cm | 지본수묵 | 2016 2016-11-26
- 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독일 관현악의 격조가 무엇인지 보여준 마리스 얀손스가 그의 음악적 분신인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과 오는 12월 4일(일)과 5일(월)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얀손스는 카라얀과 므라빈스키라는 전설적 두 거장의 부지휘자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템포와 폭넓은 시야, 지치지 않는 정열로 오랫동안 명작의 역동성을 직선적으로 표출해왔다. 얀손스와 ‘BRSO’의 조합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 시즌 세계 어느 오케스트라에서도 보기 힘든 원숙미를 선보이고 있다. 남독일 특유의 밝은 울림과 고도의 기능성에 있어 독보적인 위상과 품격을 자랑하는 ‘BRSO’의 이번 공연은 세 번째 내한무대로 독일의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색깔과 전통을 가진 남독일 오케스트라의 참맛을 만끽할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이번 내한공연의 프로그램은 12월 4일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이 준비됐다. 오직 실연을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는 길 사함의 베토벤 연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12월 5일 무대에서는 하이든 교향곡 100번 ‘군대’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만나볼 수 있다. 빅밴드 악단이 부드러움과 위트를 코드로 풀어내는 하이든의 ‘군대’는 하이든 후기 교향곡의 묘미가 일품이다. ‘알프스 교향곡’은 슈트라우스 사운드의 극한을 맛볼 수 있는 대작으로 얀손스의 환상적인 지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레퍼토리가 될 것이다. 201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