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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와인장터, 그 향기에 취하다 와인의 매혹적인 맛과 향기는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은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와인이 놓여있는 식탁에서는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피어난다. 하지만 이런 품격 있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도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웠다면 최상의 와인을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와인장터를 활용해보자. 와인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호텔이나 고급 식당, 와인전문 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와인이 일반 식당과 할인매장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와인문화는 어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섰다. 이처럼 사람들이 별 저항감 없이 와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그 세계에 빠져드는 이유는 분명히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자고로 와인은 몸을 원기 있게 도와준다고 하여 ‘생명의 물’이라고도 한다. 포도는 그 종(L)명이 ''Vitis Vinifera''이다. 전 세계적으로 8000여 종이 있으며 와인 생산자의 관점에서 보면 50여종(교배된 종까지 포함하면 더 많다), 와인 애호가의 관점에서 보면 대개 30여 가지 정도로 국한된다. 와인의 주원료인 포도는 진한 보라색과 연두색 두 종류이다. 그것은 우리가 한 여름에 즐겨먹는 포도(캠벨)보다 알갱이가 훨씬 작기 때문에 포도즙이 농축되어 아주 달고 맛이 좋다. 문제는 포도의 품종인데 나라나 지역, 토양과 기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와인의 종류도 다양하게 분류된다. 보통 고가의 유명한 와인을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할인매장에서 파는 1만 원짜리 와인이든 와인 바의 30만 원짜리 와인이든 가격이나 라벨에 상관없이 자기 입맛에 맞는 것이 최고의 와인인 것이다. 보관은 시원하게 마실 때는 상온에서 와인은 보관온도가 매우 중요하다. 와인은 공기와 만나거나 아니면 공기와 접촉하지 않더라도 실온(20C이상)에서 오랫동안 방치되면 산화작용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그래서 코르크 마개를 따기 이전에 벌써 산화가 돼버린 경우도 종종 있다. 보통 레드와인은 실내온도(16~18도)에서, 화이트와인은 차갑게 마실 것을 권유한다. 레드와인을 실제로 마실 때에는 보관된 와인을 바로 마시기보다는 3~4시간 정도 상온에 놔둔 후에, 그리고 코르크 마개를 개봉한 후 15분 정도 지난 후에 따르는 것이 좋다. 이를 와인이 ''숨을 쉬게(breathing)하는 과정’이라고들 하는데 즉 ‘보관은 시원하게 마실 때는 상온에서’가 정확한 표현이다. 반면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과 다르다. 화이트와인은 냉장실에 보관하여도 무방하며 적정온도 8~12도에서 가장 좋은 맛을 낸다. 식당에서 와인을 주문하면 테이블 옆에 얼음이 가득 들어있는 통(Ice Bucket) 안에 와인을 넣어둔다. 이는 화이트와인을 개봉한 후 서브를 해 주는 과정에서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은 붉은 살 고기와, 화이트와인은 생선과 궁합이 잘 맞다. 와인관련 상품의 원스톱 쇼핑 가능롯데 백화점 강남점(한티역) 와인 갤러리에는 100평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에 각종 와인들이 저마다의 브랜드를 달고 빼곡히 진열돼 있다. 그곳에서는 오는 4월2일(금)에서 4일(일)까지 와인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와인의 품질은 최상이지만 제품을 이동할 때나 보관할 때에 라벨이나 코르크마개 윗부분이 손상된 제품을 대거 방출하는 기획전이다. 온도에 민감한 와인을 항온, 항습기능의 와인 전문셀러에 보관하여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최상의 제품들이다. 이 기간 중에는 70여종의 샴페인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과 글라스, 액세서리, 치즈에 이르기까지 와인 관련상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시음과 아카데미 진행 등과 김대희 소믈리에의 차별화된 카운셀링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는 고객들 한분 한분에게 와인에 대한 정보를 소상히 제공하면서 와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프랑스, 이태리를 비롯한 미국, 칠레 호주 등 세계 각국 와인의 특성부터 종류와 맛, 요리와의 조화, 보관방법 등을 소개한다. 참여업체로는 금양인터내셔널, 우리와인, 롯데BG와인, 수석무역, 까브드뱅, 롯데아사히, 트윈와인이며 정상가격의 50~80퍼센트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문의 (02)531-2053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수면 마취 중 각성 쌍꺼풀 재수술을 위해 내원한 22세 여성. 2년 전 처음 쌍꺼풀 수술을 받을 때 수면 마취가 안 되었다고 한다. “상담 받을 때 분명 수면마취를 하고 수술을 한다고 했어요. 전 그 말만 믿고 태연하게 수술실 들어갔어요. 링거 주사 맞고 잠들기만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수술을 시작하는 거예요. 아파서 소리 엄청나게 질렀어요. 이게 마취 중 각성인가요?” 수술 결과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자신은 마취가 안 되는 사람인가 하는 걱정과 수술 당시의 두려움에 선뜻 재수술 결심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의식, 감각과 움직임을 모두 없애는 전신마취와는 달리 수면마취는 잠을 자는 정도의 의식수준으로 필요한 경우 수술에 협조할 수 있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쌍꺼풀 수술 도중 눈을 떠 보게 하는 것처럼 특정 과정에서는 깰 수 있어야 하고 환자에 따라 수술 후 이런 과정을 기억하거나 못할 수도 있다. 전신마취 도중 의식은 깨어 있고 몸은 마비된 상태를 뜻하는 ‘마취 중 각성’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문제는 공포감이나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마취 심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의사 입장에서 마취가 잘 되지 않고 환자가 고통 때문에 혹은 꿈을 꾸면서 몸부림친다면 당혹스럽고 빨리 수술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수술 결과가 좋을 리 없고 특히 마취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 수술에 급급해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지 못한 채 반복해 약제를 주입하다 보면 과량이 투여되고 건강했던 환자가 불행하게도 무호흡이나 혈압 저하, 심정지 등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80년대 중반 치과에서 수면 마취 중 의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이후 마취과 수련을 받거나 또는 주에서 인정하는 정규 과정을 수료한 경우에 한해 수면마취를 시행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국내에는 이와 같은 규정이 아직 없고 특정 약제를 사용한다 해서 안전한 수면마취를 시행하는 양 광고하거나 마치 전신마취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인 것처럼 설명하는 일이 많아 우려스럽다. 안전한 수면마취를 받고 싶은 이들은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대형 클리닉을 선호하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 마취과 전문의들은 전신마취를 주로 맡고 있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누가 수면마취를 담당하는지 알기 힘들다. 무리하게 한꺼번에 여러 건의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도 마찬가지다.안전하고 적절한 수면마취는 생명은 물론 수술 결과와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 성형외과 선택 시 누가 어떻게 수면마취를 해줄 것인지 꼭 확인하자. 엔아이성형외과 천은희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미용계의 거장 안영 선생의 50여년 노하우…신토불이 자연 미용술 ‘인체는 유기적 관계’라는 원리에서 시작‘안영미용성형’은 안영미용성형연구소 안영 소장이 50여 년 간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꾸준히 이어온 신토불이 손맛으로 칼을 대지 않고 오로지 마사지만으로 고통 없이 성형을 가능케 하는 인류 미용사상 유일무이한 획기적인 자연 성형미용술이다. 안영미용성형은 그야말로 우연한 발견으로부터 출발했다. 근 50여년 전 안 소장이 처음 미용학원을 개설했을 당시 실습을 진행하던 중, 수강생 한명의 뒷목을 만졌더니 납작했던 콧대가 성냥개비 만하게 볼록 솟아났던 것. 절대 코를 건드리지 않았기에 이상하게 여겼다. 안 소장은 “이때 코와 목의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상적인 발상 하나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후로 의문점의 근거를 밝히기 위해 인체에 관련된 책들을 열심히 뒤져 발생학적으로 코와 척추가 동시에 생겼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이론을 토대로 수많은 임상실험을 반복하여 인체의 중앙은 얼굴의 중앙과 관계가 있고, 인체 측면은 얼굴의 측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체는 정면, 후면, 양측면 이렇게 사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면이 바르게 정리된 사람은 가장 아름답고 균형 잡힌 몸매가 되며 그런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해보면서 계란형이 되어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안 소장은 “얼굴은 ‘내 몸이 이렇게 생겼습니다’라고 정직하게 말하고 있다”며 “우리 인체란 얼굴의 한 부분이든, 몸의 한 부분이든 따로 독립되어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즉, 눈, 코, 입은 얼굴이라는 틀 내에서 적재적소에 위치해 있고, 팔과 다리는 몸통이라는 틀 내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어디까지나 얼굴에 나타나는 미용장애는 하나의 결과일 뿐이고 근본적인 원인은 몸에서 찾아야 한다. 아름답고 건강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뿌리와 가지, 줄기를 잘 가꾸어야 하듯이 우리 인체도 그와 흡사한다. 꽃송이처럼 얼굴은 인체 맨 위에 존재하며 전신의 상태에 영향을 받게 된다. 전신의 각 부분은 얼굴의 각 부분과 연결고리가 있다. 그 연결고리를 찾아 연결해주면 사면이 바로 서게 되고 전신이 아름다운 몸매가 되며 그 결과 계란형에 가까운 얼굴로 다듬어지게 된다. 이 관리방법은 외국에서 수입된 것이 아니라 신토불이 우리의 방법으로서 미용 역사상 새로운 획을 긋는 놀라운 자연미용성형 관리법이다.안 소장은 허리와 어깨에 힘을 완전히 빼고 뱃사공이 노를 젓듯이 인체의 모든 기를 손으로 모아 부드럽게 어루만져 마치 꿈속을 거닐 듯 황홀을 느끼며 단 한 번의 관리로써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신의 미용장애를 동시에 해결한다. 안 소장은 “제가 추구하는 미용법은 국지적인 부분을 짓누르는 것이 아니라, 인체 사면을 부드럽게 관리하여 신체균형을 회복시켜 균형 잡힌 몸매와 아름다운 계란형의 얼굴로 자신의 바탕에서 가장 최상의 상태로 가꾸어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1회 관리만으로 즉석에서 미용장애를 동시에 해결하는 안영미용성형 관리법이란우리의 인체 중 가장 탄력이 있는 부분이 근육이다. 근육 밑에는 젤리 성분의 하얀 얇은 막이 깔려 있는데 그 막이 근육뿐 만 아니라 골막까지 감싸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근막이다. 근막은 성형성이 있다고 한다. 마치 비닐봉지를 손으로 잡아당기면 잡아당긴 형태로 왜곡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근막도 한번 흐트러지면 다시 제자리로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관리사의 손을 통해 근막이 제자리를 찾으면 근막에 쌓여진 뼈나 근육들이 모두 바르게 정리되고 그 결과 미용장애가 깨끗이 해결된다. 안 소장은 “얼굴이 큰 경우는 얼굴의 면적과 관련이 있는 등을 관리하여 퍼진 등을 모아주면 날씬한 등이 되며, 동시에 마치 절편을 송편으로 다시 빚듯 벌어진 얼굴이 달걀형으로 다듬어지는 효과가 즉석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계란형의 얼굴을 원하는 사람은 상담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계란형의 기준을 정확히 세우고 전신에 걸친 현재 자신의 모습과 미용장애, 원인, 해결책, 관리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 등을 상세히 설명을 듣고 관리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명품관리, 특별관리, 일반관리 등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관리로 전신 및 얼굴에 나타나는 모든 미용장애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작고 아름다운 계란형의 얼굴과 날씬한 몸매의 미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문의 (02)549-2442, www.ahnbeauty.co.kr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어느 정도의 내신과 수능 성적 내신성적은 지능보다 성실성이 중요필자는 설명회를 진행하거나 상담을 할 때 부모님께 신신당부하는 말이 있다. 아이 성적이 80점이 넘으면 현재 학습단계가 이해되었음을 의미하므로 90점, 100점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아이 성적이 90점 이상인 학부모님은 기분 나빠하시고, 80점대 학부모님은 안심하시고, 70점대 학부모님은 다소 위안과 희망을 되찾는다. 필자도 학부모로서 아이의 100점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시험 점수 100점은 기분 좋은 점수이고 뭔가 뿌듯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즉 100점은 단순히 부모를 위한 점수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100점의 점수에는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다. 해당과목을 아이가 상당시간 투자해서 성실하게 공부했다는 의미이고,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는 문제집을 3권에서 많게는 7~8권까지 풀어서 출제 가능한 문제를 모조리 미리 점검했다는 뜻이다. 또한 아이의 기억력이 탁월해 학습내용을 시험당일까지 기억을 유지했으며 시험당일 문제를 풀면서 실수하지 않는, 아이답지 않은 침착함까지 겸비했다는 것이다. 어떤 학생이 이러한 공부방식을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총 12년 동안 지속했다면 이른바 ‘전교권 성적의 학생’이 되었을 것이다. 아이는 탁월한 성실함, 용의주도한 준비성, 탁월한 암기력과 이해력, 침착함, 강한 인내심을 가지고 성장했을 것이고 이런 성향은 이후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와 동시에 아이는 다른 측면의 능력은 성장이 둔화됐을 것이다. 학습되지 않은 돌발상황에서 대담함과 순발력, 낯선 것을 수용하는 빠른 적응력, 핵심만 선택하는 취사선택 능력, 많은 양을 한 번에 처리하는 능력, 평범한 일상 이해력 등을 발달시킬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이런 능력은 내신성적보다 입시성적을 좌우하는 핵심능력이다. 가끔 전교 1등으로 졸업한 학생이 자신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들이 ‘SKY’를 진학했는데 자신은 계속 실패하면서 3수, 4수의 길을 걷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입시현장에서 중고등 내신 성적이 80~90점대였던 학생들이 SKY 진학에 성공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 핵심요인을 보면 어느 정도의 아이큐를 지닌 아이가 내신성적을 100점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적당히 내신 공부하면서 다양한 독서체험을 하고, 고1부터 입시를 위한 공부에 초점을 두고 천천히 공부해나간 경우다. 즉 입시 공부가 미흡한 내신 80~90점이 갑자기 입시성적이 SKY수준으로 나온다는 의미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수능성적은 배경지식 양보다 활용능력과 지식을 담는 체계가 중요중요한 것은 활용할 배경지식이 오랜 세월 쌓여왔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배경지식은 교육과정에서 상위 30%를 유지해 쌓인 것과 다양한 독서를 통해 쌓인 것이 어우러져 진정한 배경지식이 된다. 즉 내신성적 없이 무작정 독서만 해온 교과서 밖의 지식만도 아니고 내신성적만 잘 나온 교과서 안의 지식만도 아니다. 두 지식이 오랜 기간 상호 유기적으로 성장해 오면서 만들어진 것이 입시를 위한 배경지식이다. 배경지식 활용능력은 입시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점수를 만드는 스킬과 관련이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즉 상당부분 공교육과 사교육을 통해 입시문제 유형을 익혀가면서 형성된다. 거기에다 단편적 상식을 외우는 것을 통해서는 형성되지 않는 ‘일이관지(?~??’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즉 책 전체를 읽고 작자의 의도를 잡아내고 작가가 독자를 설득하기 위해 배치한 다양한 장치들의 효과를 이해하며 글의 사실성과 가치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우리가 속칭 ‘통밥 굴린다’ ‘통밥으로 찍는다’라는 것과 연관이 깊다. 필자가 아는 두 형제가 있었다. 형은 배경지식 양보다 활용능력과 체계가 정립돼 있었고, 동생은 배경지식 양이 많고 활용능력이 뛰어났으나 지식을 담는 체계가 없이 나열식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형은 서울대를 진학했고, 동생은 연세대에 진학했다. 두 형제의 차이는 ‘격물치지’라고 한 마디로 말할 수 있다. 즉 이는 수많은 단편지식들이 일반적인 체계 속에서 구분돼 소속된 영역으로 분류되고 또 중요도를 판단해 아는 능력이다. 이 능력 속으로 들어간 수많은 지식은 체계적으로 활용돼 서울대 진학에 밑거름이 되었고 사전적으로 나열된 구조 속으로 쌓인 지식은 서울대 진학까지는 이루지 못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PIS어학원, SAT 해외대학 입시 설명회 해외유학테스트 전문어학원인 PIS어학원은 오는 4월 10일(토) 오후2시에 해외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내용은 ''전세계 의.치.약학대학교 진학 준비 전문 컨설팅,국내외 대학 원서 작성 컨설팅이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예약해야 한다. 문의 (02)564-7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손창연 논리영어, 중·고생 내신대비반 특별모집 손창연 논리영어는 변화된 특목고 입시 등에 맞춰 각 학교별 클리닉식 내신반을 약간 명 모집한다. 각 교과서별 핵심내용과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암기하고 문법 등 핵심개념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심층이해 하도록 해 어떠한 변형문제가 나오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시킨다. 또한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반과 수능과 학교내신을 동시에 치밀하게 준비하는 고교생 소수반도 모집한다. 물론 EBS 교재 등도 학습한다. 문의 (02)573-35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고층빌딩 사이에 숨은 비경 (PRUGIO VALLEY) 푸르지오밸리는 주거와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이루어진 회색 숲 사이에 푸른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는 푸르지오밸리는 대우건설 주택문화관이자 감성이 돋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키우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존을 비롯해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져있는 정원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예술영화를 관람하며 브런치를 즐기기도 하고 계절과 시기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도 있다. 전시회, 브런치 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 열려삭막한 회색도시에 숨겨진 비경처럼 푸르지오밸리는 바쁜 일상에 찌든 도시인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자연공간이자 문화공간이다. 매월 네 번째 수요일 밸리 시어터에서 열리는 ‘2010 브런치 시네마’에서는 재미와 감동, 작품성을 두루 갖춘 예술영화를 엄선해 상영할 예정이다. ‘터치 오브 스파이스’, ‘원스’, ‘스위트 크리스마스’ 등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추천한 작품들로 오는 12월까지, 2010년 상영 일정이 모두 잡혀있다. 매월 15일까지 푸르지오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하면 추첨해서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푸르지오 2010 취미교실’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달에는 ‘베란다 실내정원 가꾸기’, 4월에는 ‘피크닉 도시락 싸기’ 등 계절과 시기에 맞는 풍성한 강의와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갤러리에서는 지난 1월 4일부터 18일까지 호치민 탄생 120주년을 맞아 한-베트남친선협회가 주최한 ‘호치민 옥중시 서예전’이 개최됐으며 건축·토목학과 졸업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가 기획 중에 있다. 감성이 담긴 미래형 주거환경 제시연면적 5306㎡ 규모의 푸르지오밸리는 총 4층으로 이루어졌다. 1층은 로비와 리셉션 데스크, 2층과 3층은 갤러리·유즈클럽·밸리정원·미래형 주거공간 전시실로 꾸며졌다. 4층은 시어터와 분양마케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유비쿼터스 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감성적 미래주택 전시장 본(本)ㆍ류(流)ㆍ수(秀)에서는 아파트 평면과 첨단기능, 디자인 등 차별화된 미래주택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키즈존을 비롯해 차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카페, 각종 실습과 공동 커뮤니티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유즈클럽, 소극장, 고품격 고객서비스 공간 등이 건물 곳곳에 배치돼있다. 2층에 위치한 푸르지오 본(本)·키즈존·갤러리는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과 이용이 가능하지만 푸르지오 류(流)·수(秀) 관은 홈페이지에 관람예약을 신청하면 밸리어가 동행하며 안내하는 투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푸르지오밸리 이승미 관장은 “푸르지오밸리가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방학을 비롯해 시즌별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강연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강남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푸르지오밸리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누구든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미래형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831-21(지하철 2호선 2번 출구 도보 3분)주차 건물 1층 주차 가능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공휴일 휴관)문의 (02)556-5218~9, valley.prugio.com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레이저 제모의 통증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Permanent Hair Removal or Permanent Hair Reduction)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시술에 생길 수 있는 여러 부작용들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 제모시술이라도 개인에 따라서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동일한 레이저 제모시술을 해도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시술 도중 잠을 청하는 환자도 있다.문제는 통증이 심한 경우 무조건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 레이저 제모시술을 할 수 없다는데 있다. 통증은 시술 받는 동안의 쾌적함을 방해하지만 약한 시술은 평생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결국은 평생의 쾌적함을 방해하게 된다.오래 전 미국에서 수면마취를 하고 레이저 제모시술을 한 후에 돌이킬 수 없는 흉터의 부작용을 경험한 의사가 수면마취 하의 레이저 제모시술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적이 있다. 이런 통증을 줄이는 적극적인 마취가 레이저 제모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는 어느 특정 순간에 갑자기 통증이 급격히 증가하면 심각한 부작용의 초기 사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모시술 시작 처음부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부작용의 사인이라기보다 시술 받는 환자가 통증에 예민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필자의 경우 바르는 마취를 하고 제모시술을 하고 있는데 바르는 마취도 너무 넓은 부위를 오랜 시간 마취를 하는 경우(예를 들면 팔, 다리 전체에 1시간 30분 이상 바르는 마취를 하는 경우)는 마취제에 의한 부작용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최근에는 라이트쉬어 두엣이라는 제모용 레이저가 만들어져서 과거보다 통증이 줄어든 레이저 제모가 가능해 지고 있다. 이 두엣은 레이저를 쪼일 때 약간의 꼬집는 듯한 감각을 유발해서 레이저로 유발 되는 통증을 줄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치 어린 시절 주사를 맞을 때 간호사누나가 엉덩이를 때리면서 주사를 놓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이치와 같다. 하지만 라이트쉬어 두엣이 모든 부위의 제모에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모든 제모에서 통증의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다.오늘의 통증 없는 쾌적함과 미래의 털 없는 쾌적함 모두를 추구해야만 하는 어려움은 제모의사를 괴롭히는 주제가 아닐 수 없다.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답답한 세상에 어퍼컷을 날려라! 국내 최초 복싱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09년 혜화동 소극장에서 초연된 이번 작품은 등장하는 배우 8명 모두가 권투선수이며 주 무대가 체육관인 복싱 연극이다. 실제로 이 작품을 소화해 내기 위해 오디션에 뽑힌 배우들은 3개월간 프로복서에 버금가는 트레이닝을 받았다. 혹독한 훈련을 거친 배우들의 실감나는 권투실력과 탄탄한 연기력이 어우러진 열띤 무대는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작품 속 권투는 타인을 공격하는 매개물이 아니라 주눅들어있는 스스로를 향해 날리는 펀치이며 이것은 분명 우리 스스로를 재생산 해내는 힘이다. 80년대 최고의 권투선수로 이름을 알렸지만 갑작스런 은퇴와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기동 관장. 부장의 전화 한 통에 벌벌 떠는 소심한 직장인 서봉수는 권투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싶어 체육관의 문을 두드린다. 관장과 동명이인인 만년 시간강사 청년 이기동은 그의 우상이었던 관장 이기동에게 권투를 배우려고 찾아온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어 하는 노처녀, 친구에게 맞기 싫어 권투를 배우는 열혈 여고생까지 이곳을 찾아온 이들은 사연도 가지가지이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이 결코 낯설지 않는 이유는 바로 우리 자신, 혹은 친구들의 모습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문의 (02)762-001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홀몸노인 깨끗한 집 만들기 ‘클린후愛'' 사업 서초구는 지역의 저소득 홀몸노인 및 장애인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집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후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노인이나 장애인, 질환자가 있는 독거세대를 우선으로 총 50세대다.이들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한 청소 전문가들은 문틈이나 창문 틈 등 집안 구석구석 쌓인 미세먼지와 황사먼지를 말끔하게 닦아내고 화장실이나 부엌, 거실 바닥을 오존 살균한다. 피부 가려움증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이불이나 베개, 매트리스 속 진드기도 고온스팀청소기를 활용해 깨끗하게 제거한다. 서초구는 필요에 따라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제습기 대여까지 해줄 예정이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사후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불만족을 표시한 세대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일회성 서비스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