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이 한 곳에 있는 복합 공간 요즘 지하철역은 지하철을 타고 내리기만 하는 곳이 아니다. 7호선 강남구청역 안에 가보면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도 할 수 있다. 아직도 지하철역 안에 레스토랑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분명히 강남구청역에는 유러피언 멀티 레스토랑인 BRCD가 있다. BRCD는 ''Bread is ready, coffee is done''의 약자로 빵은 잘 구워졌고, 커피도 이미 끓여놨으니 어서 와서 맛있게 먹어보라는 말이다. 이곳은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고 빵과 케이크 등을 판매하며 동시에 파스타와 샐러드 등 식사 메뉴도 완비한 복합 매장이다.지하철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을 때 환하게 나타나는 BRCD. 정말 이곳에 가면 맛있는 빵과 커피, 다양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편안함도 기다리고 있다. 강남구청역의 명소교통의 편리성 때문인지 지하철역 주변의 맛 집은 많다. 그러나 강남구청역처럼 지하철 역 안에 있는 맛 집은 흔치 않다. 2009년에 문을 연 BRCD를 찾는 손님들은 주로 인근 주민이나 직장인이며 약속하기 편리해 멀리서 오는 경우도 많다. 카페와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을 겸한 곳이라 활용도가 매우 높다.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공간이 넓고 베이커리와 카페, 레스토랑의 공간이 나뉘어져 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는 학부모,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빵을 사가는 지하철 승객 등 손님들은 다양하게 BRCD를 이용한다. 비나 눈이 오고 날씨가 험할 때도 손님들은 아무 걱정 없이 이곳을 찾을 수 있다. 강남구청역 주변에 사는 주부 강현진씨는 주로 이곳에서 학부모들이 모이는데 때에 따라 식사를 하기도 하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또 빵이 맛있기로 소문나 헤어질 때는 아이들 간식으로 빵을 사가기도 한다. 청담동에 사는 최현선씨는 7호선을 이용하는 친구들과 이곳에서 가끔씩 만난다.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이곳에서 하는 모임에는 친구들이 꼭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주의 홈 메이드 레스토랑이곳에서는 천연 효모를 발효시켜 냉동시키지 않은 신선한 냉장반죽으로 빵을 만든다. 이렇게 하려면 재료의 단가도 높고, 보관기간도 짧은 데다 손도 많이 가지만 손님에게 살아 숨 쉬는 빵을 내놓을 수 있어 이 방법을 고수한다. 아침마다 파티쉐가 냉장반죽을 사용해 곡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깜빠뉴, 부드러운 브리오쉬 식빵, 담백한 차아바따, 껍질 안이 촉촉한 바게트 등을 만든다. 또한 이곳은 계절마다 제철 재료를 엄선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식재료 담당자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최상의 제철 재료들을 찾아 생산자와 직접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산지에서 재료를 직송 받아 사용하고 있다. 충남 당진 영농조합법인의 아스파라거스, 경기도 이천의 그린트리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야채, 경기도 가평의 사과 농장에서 생산된 사과 등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올 봄에는 신선한 딸기와 포항초,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해 맛있는 메뉴를 선보였다. 딸기는 생 딸기 주스와 쉐이크로, 포항초는 스프, 샐러드, 라자니아, 부드러운 이탈리아식 수제비인 뇨끼의 재료로 사용됐다.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거스 스프, 아스파라거스 에이드, 아스파라거스 데니쉬로 선보이기도 했다. 여름엔 강장식품인 마늘이 주재료 BRCD는 이번 여름에 체력도 회복하고 원기도 충전할 수 있는 마늘을 주재료로 각종 메뉴를 선보인다. 올 여름 시즌 메뉴는 스프부터 스파게티, 스테이크까지 마늘을 주제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마늘은 알리신, 아연, 셀레늄과 비타민B1이 풍부해 피로회복 및 원기충전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우수 품종인 서산 6쪽 마늘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다른 마늘 품종에 비해 알리신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의 고유한 향과 부드러운 크림 맛이 조화를 이루는 갈릭 크림 스프부터 고소하고 향긋하게 구운 마늘과 버섯, 또 마늘 소스까지 곁들인 갈릭 카프레제 샐러드, 연한 육질의 다양한 스테이크에 구운 마늘과 마늘쫑, 마늘칩 그리고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마늘 소스를 가니쉬(주 요리와 같이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재료)와 곁들여 먹는 것도 일품이다. 한편, 뜨거운 여름철 반가운 소식으로 8월말까지 맥주 행사도 열린다. 맥주와 안주가 함께 나오는 메뉴도 있고, 4만원 이상 결제한 손님에게는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있다. 이곳에서는 도시락도 판매한다. 치킨, 샌드위치, 햄버거, 스테이크, 새우 들어있는 메뉴가 등 9천900원부터 1만 5천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위치: 강남구 삼성동 1번지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주차: SK 허브빌딩 주차장 1시간 무료문의: (02)532-4205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영국의 아트 & 디자인 교육 디자인과 순수미술은 시대에 따라 그 중심지가 변화한다. 예술이라는 분야가 경제의 발전과 매우 밀접히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 시기라고 볼 수 있는 현대는 미국의 영향력 아래서 디자인이나 순수미술의 많은 부분이 발전해 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전의 시기인 팍스 로마나(Pax Romana)나 팍스 브리태니카(Pax Britanica) 시절의 문화와 예술은 여전히 현대에도 많은 부분 직접,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이 세계적으로 문화적인 영향력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에는 창의성과 독창성을 중요시하는 영국의 학풍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디자인과 예술 산업은 정부가 정책으로 후원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국 문화 예술 발전의 근간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볼 때도 순수미술이나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와 디자이너들이 영국 대학의 학위를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팟 디자이너로 유명한 조나선 아이브는 영국의 노썸브리아 산업디자인 대학과 RCA를 거쳐 애플의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스텔라 메카티니,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은 모두 런던 예술대학교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들이다. 이외에도 영국의 순수미술, 건축,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의 교육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와 작가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영국은 지리적으로도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과의 긴밀한 연계성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문화적인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총기나 마약의 기준이 우리나라와 비슷해서 안전하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어 학생들이 유학 생활에 적응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흔히 가지고 있는 편견 중 하나가 ''영국은 생활비가 비싸다'' 이다. 하지만 한국의 물가와 비교하면 식재료는 오히려 영국이 싼 편이며, 런던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한국의 서울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대학은 학사 3년, 석사 1년으로 학제가 짧고, 학비도 1년에 2000만원 정도로 다른 나라의 미술대학보다는 훨씬 학비 면에서 저렴해 전체적인 유학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영신 대표 영국아트유학 <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 2011-06-27
- 미국 명문 사립고등학교 진학에 가장 중요한 요소 미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름 방학 동안 각종 시험을 위한 준비와 가을 학기부터 시작되는 인터뷰 준비로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특히 동부의 Top Boarding School을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아이비리그 대학의 지원과 마찬가지로 SSAT나 TOEFL 등의 성적만으로 입학을 보장받기 힘들다는 사실을 염두 해두고 다양한 전략으로 각자가 목표로 한 학교들이 원하는 학생상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미국의 명문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한국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은 높이 평가를 받아오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학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하지 않은 채 특정학교를 자신들의 first choice school이라고 지원하고 있는 현실이 가끔은 진학 목표를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를 접하게 되기도 한다.명문 학교는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적 이외에 학생 스스로가 지원 학교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한다. 이러한 이해도는 인터뷰, 원서, 에세이, 학생의 특별활동 등에 반영되어서 학교에 전달되고 학교는 개개인의 관심도와 이해도를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해서 지원자가 우리 학교에 어울리는 멤버가 될 수 있는 지를 반영하여 입학 사정을 결정짓는다. 미국의 입시는 커트라인이나 점수로 지배되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하면서 본인의 소신, 목표, 개성이 뚜렷한 학생임을 증빙해 보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추상적이고 형이상학 적일 수 있기 때문에 흔히 회자되는 포트폴리오나 스펙만으로는 차별화되기 힘들다. 명문 학교에 안정적으로 도전하기 위한다면 남들이 도전했던 포트폴리오나 특별활동 보다 나만의 관심과 개성을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자신이 1순위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학생상이 될 수 있는 지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지금껏 많은 학교에 동시에 입학할 수 있었던 학생들은 남들이 하는 특별활동을 따라 했던 학생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자신 있게 표현해 준 학생들이었다. 입학 사정관 제도는 지원자의 특별한 점이 부각될 때 오히려 그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 명문 학교 진학의 꿈을 자신의 것으로 성취하기를 원한다면 자신만의 목표와 개성을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자신 있게 표현하는 법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이여경 원장프랩컨설팅문의(02)575-2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전국대표 과학전시물과 체험이 만드는 하모니 아직 6월임에도 30도를 웃도는 한낮 더위가 이어져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기도 한다. 벌써부터 이러니 다가오는 7~8월 여름방학은 어떻게 견딜까.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켤 수도 없고, 아이와 씨름하기 힘들다고 아이를 무작정 학원으로 내쫓을 수도 없다. 밥도 챙겨주고, 가끔 공부도 봐주고, 체험학습도 시키며 자녀들과 씨름해야하는 엄마들에게 아이들의 방학식은 개학식이나 다름없다. 방학과 더불어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며 과학지식도 쌓고 체험학습도 할 만한 곳이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기획한 ''과학콘서트 전국투어'' 행사를 소개한다. 전국 과학관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한 과학체험전시 프로젝트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 국·공·사립과학관의 전시활동과 상호교류를 촉진해 ''과학콘서트(이하, 과콘) 전국투어''를 6월 10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과콘 전국투어''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심장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 과학관의 우수한 전시콘텐츠를 발굴해 과학문화 확산 및 청소년의 창의적 과학체험지원을 취지로 201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과학체험전시 프로젝트이다. 서울에서는 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도봉구청 아뜨리움에서 열려, 여름방학 체험활동을 위해 많은 초·중학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이야기·해양이야기·자연이야기 세 가지 테마''과콘 전국투어''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과학관의 스타소장품 및 신규제작 체험형 전시품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과학이 만드는 하모니''라는 주제 아래, 첨단이야기, 해양이야기, 자연이야기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전시된다.각 테마별 세부 주제와 출품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① 첨단과학과 함께 떠나는 미래 ''첨단이야기'' : ''세상을 바꾼 발명-소리와 영상''(국립중앙과학관), ''미래의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국립중앙과학관), ''나를 찾아 떠나는 로봇 여행''(창공과학관),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스포츠''(부천로보파크)② 신기한 바다 속 해양생물의 삶 ''해양이야기'' : ''바다의 지배자 상어와의 만남''(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과거의 지배자 에라모사우루스의 죽음''(포다수리과학창의연구소), ''멸종 위기의 바다거북''(전남해양수산과학관), ''투구새우와의 대화''(인천교육과학연구원), ''진귀한 바다 속 친구들의 재회''(수산과학관)③ 자연과 더불어 가는 삶 ''자연이야기'' : ''화석 속 잃어버린 친구들''(계룡산자연사박물관), ''생활 속 화학 친구''(포다수리과학창의연구소), ''고마워요! 동애등에''(충주자연생태체험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이번에 전시되는 내용은 대부분 관람자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로봇 축구'', ''초상화 그려주는 화가로봇'', ''동애등에 화분만들기'', ''플러렌 분자모형 만들기'', 및 ''가상현실 트릭아트 기법을 활용한 포토 존에서 추억 만들기'' 등 참신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의 ''학교 밖 창의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전시물 탐구학습서''를 개발해 전시장에 비치하고, ''청소년 과학전시 스토리텔링대회''를 개최하며, 과학해설사가 들려주는 ''과학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과콘 전국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과학문화의 전국 확산과 청소년의 창의체험 지원을 위해 본 특별전의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과학콘서트 전국투어'' 일정 및 유치기관 홈페이지>------------------------------------------------------------------------------------------------------------------------------지역 기관명/ 장소 전시기간 홈페이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 6.10(금)~6.26(일) www.science.go.kr서울 도봉구청/ 아뜨리움 7.7(목)~7.28(목) www.dobong.go.kr대구 대한민국과학축전/ 엑스코 8.10(수)~8.15(월) www.kofac.or.kr전남고흥 고 2011-06-27
- 스릴과 낭만의 뮤지컬 2009년 국내 초연돼 ''제1호 한류 뮤지컬''로 불리는 뮤지컬 ''잭 더 리퍼''. 죽음의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낭만 뮤지컬이 돌아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안재욱, 이지훈, 엄기준, 이성민(슈퍼주니어) 등이 지고지순한 사랑의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출연하고 이외에도 신성우, 유준상 등 화려한 캐스팅이 공연의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해 단단한 이야기 짜임새를 갖추었고, 이야기 전개에 따라 흘러나오는 서정적 멜로디의 뮤지컬 넘버는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채비를 마쳤다. ?1988년 런던, 강력계 경찰인 앤더슨은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를 찾고 있다. 화이트채플 지역에서 매춘부만 골라 살해하는 범인의 잔인함 때문에 언론에 알리지 않고자 했지만, ''런던 타임즈''의 기자 먼로는 앤더슨을 괴롭혀 사건을 알아내고자 한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 앞에서 무기력함을 느끼는 앤더슨. 그의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 의사 다니엘이 등장한다. 과연 ''잭 더 리퍼''는 누구일까?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이후 수많은 연쇄 살인마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현대 역사상 최초의 연쇄 살인마. 현재까지도 많은 범죄 심리 전문가들이 그가 누군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소설 등에서 다뤄지고 있는 살인마 잭(잭은 영어권에서 익명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과연 ''잭 더 리퍼''는 누구일까? 이번 공연은 ''잭''의 정체에 대한 또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낼 것이다.뮤지컬 ''잭 더 리퍼''는 7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02)764-7858~9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부모님 용돈 어떻게 드리세요? 고령화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들의 생활패턴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자녀들이 결혼한 후에는 부모 역시 과거의 생활권에서 벗어나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를 원한다. 이제 자식의 집은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곳이 되었으며, 부모 봉양에 대한 마음가짐도 점차 퇴색되고 있다. 명절이나 집안 행사, 아니면 생활비 명목 등으로 자식들에게 받게 되는 용돈.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서로의 입장은 섭섭함과 고마움이 엇갈리기 마련이다. 용돈에 얽힌 진솔한 사연들을 모아봤다.정리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용돈 액수가 10년째 동결이라니… 지난 토요일 저녁, 우리 가족은 신사동 한 중국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나의 일흔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현재 아파트에서 따로 살고 있는 우리 부부는 아들 둘에 딸 둘을 키웠다. 그런대로 아이들이 잘 자라줘 별다른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남편 따라 해외에 주재원으로 나가있는 둘째 딸을 제외하고는 손자손녀들까지 총 11명이 모였다. 재수하는 손자와 학원에 갔다는 손녀 한명이 빠진 자리였다. 일 년이면 적게는 한두 번, 많으면 서너 번 우리 가족은 밖에서 외식을 한다. 생일이나 어버이날 등의 행사 때 집에서 모이는 것이 번거롭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런 자리인데도 꼭 한두 명의 손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한다. 같은 서울 하늘아래 살면서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또 아이들 시험기간이라고 해 두 부부만 나타날 때도 있는데 이해는 하면서도 좀 어이가 없다. 외식을 하게 되면 기분도 새롭고 별식을 맛볼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비싼 음식 값이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그리 편치만은 않다. 식사를 마치고나니 아이들이 돈 봉투를 내민다. 음식 값도 많이 나왔을 텐데 용돈까지 받으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미국에 있는 작은 딸은 며칠 전 인터넷뱅킹으로 얼마간의 용돈을 보내왔다. 집으로 돌아와 봉투를 개봉하는 순간, 섭섭함이 밀려온다. 우리 부부는 공무원으로 퇴직한 남편의 연금과 신도시에 사놓은 상가에서 약간의 월세를 받아 생활한다. 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강남에 위치해 있어 처음 구입할 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때문에 자식들에게 지금껏 생활비나 병원비를 타본 적이 없고, 가능한 한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오히려 그나마 갖고 있던 목돈을 아들 둘에게 슬금슬금 내주며 살았다. 차 바꿀 때나 집 옮길 때, 심지어 주식으로 상당한 돈을 날렸을 때도 어느 정도 보충해 주었다. 물론 딸들에게는 비밀로 했다. 그런데 아들이 주는 용돈은 매번 인색하기 그지없다. 물가가 이렇게 올랐는데 10만원이란 액수는 10년째 고정적이다. "어머니가 저희보다 더 부자시잖아요~" 며느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물론 월급쟁이 생활에 자식들 사교육비 등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라는 것, 충분히 이해는 한다. 하지만 시부모를 뭘로 보는 건지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야! 너희들 너무하지 않냐! 내가 그나마 돈이 있어 너희들한테 손 안 벌리고 사는 거 다행인줄 알아. 능력이 없다면 너희가 모시고 살아야 할 텐데 매달 몇 십 만원씩 생활비 보내주는 자식들도 많다던데…. 쯧쯧" 아들은 당황한 듯 별말이 없었다. 그 다음날 "죄송하다"며 며느리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말하고 나니 속은 후련했지만 부모로서 참아야했나 싶어 씁쓸함이 남는다. 아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나는 ''못난 부모'' 경기도 여주가 고향인 나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 내려온 남편과 우연히 만났다. 휴전이 되는 바람에 남편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우리들의 결혼생활은 그렇게 시작됐다. 어려운 가운데서 삼남매를 낳았다. 남편은 일본에서 대학까지 다녔던 엘리트였지만, 워낙 성격이 고지식하고 권위적이어서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다. 자존심만 강하고 원만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자영업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우리 가족은 전세방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았다. 아이들을 키워야했던 나는 보험설계사를 하며 근근이 생활을 꾸려갔다. 남편은 친구들과 땅을 사서 집을 지어 파는 소위 건축업을 해보겠다고 뛰어다녔지만, 수입은 고사하고 그나마 모아놓은 재산을 없애기 일쑤였다. 그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잘 건사하기란 쉽지 않았다. 10년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 모아놓은 재산도 없었는데 감당해야할 입원비와 치료비는 불어만 갔다. 일 년 간의 투병 끝에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갚아야 할 빚뿐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다행히 큰아들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막내아들이 문제였다. 아버지의 성향을 많이 닮은 아들은 수시로 사고를 쳤다. 없는 돈에 겨우 사업자금을 마련해주면 얼마 못가 들어먹곤 했다. 그러기를 여러 차례, 지금은 결혼도 했고 조그만 분식집을 경영하며 잘 살고 있다. 나는 큰 아들네와도 살았고, 작은 아들네서도 2년 정도 살았다. 하지만 당뇨가 생기고 다리관절에 이상이 오면서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많이 괴로웠다. 처음엔 애들도 봐주고 반찬이나 살림도 해줄 수 있었는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니 며느리 눈치가 보였다. 때마침, 혼자된 언니가 같이 살자고 해 지금 사는 곳으로 옮겨왔다. 나이 차이가 많은 언니는 나를 안쓰럽게 여기고 잘 보살펴 준다. 노인복지관에서 취미생활도 같이 하고 양재천을 함께 걷기도 한다. 하지만 수시로 들어가는 병원비는 전적으로 큰 아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딸과 작은 아들은 일이 있을 때마다 약간의 돈을 내놓긴 하지만 걔네들 사정을 잘 아는 나로서는 편하지가 않다. 매달 큰 아들은 며느리가 아는 액수 이상의 많은 돈을 생활비로 부쳐준다. 자랄 때도 늘 궁핍했던 집안사정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주눅 들어 살았는데…. 지금까지도 못난 부모 때문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큰 아들이 가엾기만 하다. 용돈 차원이 아닌 생활비 일체를 매달 타 써야 하는 나는 얼마나 한심한 존재인가. 오늘밤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 몰래 드리는 용돈 때문에 싹 트는 갈등 우연히 시어머니가 당신의 친구에게 내 남편에 대해 자랑하시는 말을 듣게 되었다. 아들이 며느리도 모르게 건네는 용돈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마 남편은 결혼 후 20년간 지속적으로 시어머니께 용돈을 드리면서 절대로 며느리한테 내색하지 말라는 당부까지 한 모양이다. 그동안 시댁과 친정엔 남편과 상의해 때마다 성의껏 용돈을 드렸다. 남편은 월급 외에도 강의료와 원고료 등 비정기적인 부수입이 있었지만, 남편과 나는 숨기는 일없이 터놓고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고부간에도 큰 갈등이 없었고 그만하면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그런데 이 비밀 아닌 비밀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주 기분이 묘했으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남편에게 따졌다. 남편은 논리적이며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 내 말을 듣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집안 살림이 축날 정도로 용돈을 드린 것도 아니고, 자식인데 부모님께 맘대로 용돈도 드릴 수도 없냐"면서 "자신이 중간에서 양쪽을 다 만족시켰기 때문에 고부간에도 그만큼 사이가 좋게 지낼 수 있었다"고 남편은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그렇게 좋은 2011-06-27
- 1% 상류층 결혼 조건 1순위는 “가정환경” 상류층 1% 결혼정보회사인 퍼플스를 통해 상류층 미혼들의 결혼 조건과 그들의 결혼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결혼조건 1순위는 가정환경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보면 상류층 생활과 결혼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드라마에는 ''결혼은 인수합병차원의 일생일대의 비즈니스''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만큼 상류층에서는 경제력을 포함한 상대의 가정환경을 가장 중시한다. 최근 퍼플스가 상류층 1%인 비공개 회원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보면 결혼 조건 1순위가 ''가정환경(74.12%)''이라고 나타났다. 이어 2순위 ''경제력(45.31%)'', 3순위 ''성품(37.21%), 능력과 외모가 각각 22.71%, 21.10%로 4, 5위를 차지했다.이는 일반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배우자 선택 기준 (복수응답)인 1순위 ''성품(85.55%)'', 2순위 ''외모(69.10%), 3순위 ''가정환경(50.95%)'', 4순위 ''직업(43.20%)'', 5순위 ''가치관(29.80%)''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양쪽 설문결과를 비교해 보면 상류층의 결혼은 당사자들의 문제를 넘어, 집안 대 집안의 만남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상류층의 경우, 미모의 여성을 최우선으로 선호하는 것처럼 세간에 알려졌지만 결혼에 있어서는 다른 조건에 앞서지 않는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설문 결과 남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는 대학(원)생·무직(69.12%), 프리랜서(51.47%), 외국계기업(26.47%), 전문직(20.59%), 공무원(13.24%) 순이었고, 여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는 전문경영인(70.79%), 외국계기업(34.62%), 금융직(32.05%), 의사(23.08%), 법조인(21.79%) 순이었다.특이한 결과는 남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다. 위 결과는 단적으로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상류층은 이미 경제적인 조건이 갖춰졌으므로 맞벌이를 하는 여성보다는 가정 살림을 주관하는 배우자를 선호한다. 아직도 상류층에서는 아내나 며느리의 역할이 보수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 상류사회의 결혼문화퍼플스 김현중 대표는 10년간의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상류층의 결혼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반적으로 최상류층의 결혼 연령은 매우 낮아 남자는 30세, 여자는 27세가 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들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린 후에 경영자 수업을 하거나 부부동반으로 해외 유학을 가기 위해 일찍 결혼하려한다. 일반 상류층은 이들보다는 좀 더 늦다. 전문직 종사자들을 보면 법조계 사람들은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졸업해야하고, 의사도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삼십대를 넘길 수밖에 없다. 노블레스클래스 역시 결혼 연령대가 높다. 이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해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상류층 가정의 문화는 일반 가정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며 "특히 결혼에 대해서는 부모와 자식의 생각이 비슷해 집안이 원하는 기준에 부합한 배우자를 선택하려한다"고 설명한다. 상류층도 결혼정보회사 이용해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상류층의 결혼문화가 음성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상류층도 비공개 시스템으로 회원의 정보를 관리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한다"고 강조한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2011-05-23
- 스마트한 투자전략 요새는 스마트폰 없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스마트폰이 대세다. 스마트폰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인별 취향에 맞춰 알맞게 구성함으로써 사용자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PB센터에서 고객들과 투자상담을 하다 보면 꼭 받게 되는 질문 하나는 “ 뭐 좀 좋은 상품 없나요?”이다. 물론 좋은 금융상품은 많다. 하지만 각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처럼 여러 금융상품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스마트한 투자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한가지 투자 안의 연간 투자 수익률이 다음과 같을 때 결과를 살펴보자.투자안 1년차 2년차 3년차 연환산수익률 A 10% 10% -10% 연2.9% B 20% -20% 20% 연4.8% C -50% 50% 50% 연4.0%이러한 결과는 수익률을 우선하는 이른바 ‘몰빵투자’가 위험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그렇다고 정기예금 같은 안전자산에만 투자하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제한적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몇 가지의 투자방법을 조합하여 나에게 맞는 스마트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위험은 축소시키면서 내가 원하는 수익률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자산배분전략, 즉 포트폴리오 전략이다.소액이라도 포트폴리오를 통해 분산투자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계획성 없는 몰빵투자를 예방하고 나중에 더 큰 돈을 투자할 때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형편(나이, 재산상태, 가족상황, 투자성향, 투자기간 등)을 파악하고 목표수익률과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는 적립식 펀드와 같은 상품의 적절한 배분은 필수적이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실행하였다면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마치 새로 스마트폰을 구입한 후 나에게 쓸모 있을 만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하고 사용하다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삭제하기도 하면서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농협 강남PB센터박성훈 팀장문의 02-2192-34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학생 선발 서울대가 지난해에 이어 입학사정관제 안내서를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 공개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서울대 합격생들의 생생한 사례를 담은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NG'' 예시, 학교의 역할과 학교 소개 자료에 담을 내용 등 보다 세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국내 입학사정관제의 본질을 짚어주고 있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안내서를 주요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다. -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노력해 우수한 성취 보여라서울대학교의 다양한 입학전형 가운데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최종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은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전형, 특기자전형의 자유전공학부,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정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외국인특별전형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지원자(각 고교별 2명 이내) 전원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적용된다.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은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교내외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가진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등으로 정의했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 우수한 성취를 보인 학생을 선호하며 노력과 성취를 이룬 영역이 다양하다면 더 좋다. - 지원서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진솔한 모습 보여라서울대학교 25명의 전임 입학사정관들은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먼저 학생을 만나보는 사람들로 심판자가 아니라 각 학생의 단점을 이해하고 장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원서에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과장된 서류로 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애쓸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의 생활모습을 담으면 된다. 사정관들이 지원 서류를 읽다보면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해왔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학생이 있는 반면 , ''자신의 능력을 더욱 계발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고 아쉬움을 주거나 ''좀 더 소상하게 자신을 알려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교 내외에서 자신이 보여주고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 적극적인 의지를 서류에 충분히 담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업능력'',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해입학사정관은 지금 현재 우수한 학생도 선발하고 미래에 우수하리라고 기대되는 학생도 선발한다. 따라서 지원자가 제출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집단위와 관련된 학업능력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도 ''학업능력''은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이지만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을 특정 공식으로 수치화해 기계적으로 반영하지는 않는다. 교과 성적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접근, 고교 재학 기간 동안 수행한 학업 연계활동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원자가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얼마나 성실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학교생활을 했는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확인하고 대학 입학 후 공부할 준비가 돼 있는지, 장차 대학이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비교과 영역 가운데 어느 한 가지만 우수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어떤 경우에도 서울대에서 수학할만한 기본적인 학업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 비교과 활동은 성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준비하라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스펙 쌓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교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발전시킬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만약 학교에 없는 새로운 무엇을 하고 싶다면 먼저 학교 안에서 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 시험과 학업 외에도 고교 생활을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보이는 것이 좋다. - 진심을 다한 활동으로 리더십과 봉사성 보여야 한다 리더십은 단순히 반장이나 부반장 임명장만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업 중 그룹 과제 수행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 토론 모임에서 함께 결론을 이끌어가며 설득력 있게 자기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능력, 모두가 주저할 때 나서서 청소를 주도하는 능력, 동아리 활동에서 부원들과 조화롭게 활동하는 능력, 주변을 돌아보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는 노력 등을 통해서도 보여줄 수 있다.봉사활동 확인서에 의미 없이 채워진 수백 시간의 봉사실적이나 그럴듯해 보이는 해외봉사보다는 보다 가까이에서 진심을 다한 활동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주변의 이웃이나 교내 친구들을 위해 꾸준한 도움을 주는 활동, 또는 전공하려는 분야와 관련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서 실천하면 된다. 처음부터 봉사성이 우러나와 실천한 활동은 그 의미가 더 크겠지만 별 생각 없이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자신이 성장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 하나의 전공을 목표로 일관된 활동해야만 합격한다? NO!지원한 학과가 어떤 분야를 공부하는 곳인지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겠지만 모든 학생이 일찍부터 하나의 직업이나 전공을 목표로 일관된 활동을 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어려서부터 관심분야가 분명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학진학 전까지 특정한 진로를 뚜렷하게 탐색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자 한 노력이 부정적으로 평가받지는 않는다. 때문에 고교에 입학하자마자 진로를 정한 후 모든 교육활동을 그것과 연결시켜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된다. 또한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 위해 굳이 대학과정의 전공도서를 읽거나 관련된 단체나 기관에서의 경험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와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전공에 대한 관심을 평가받을 수 있다. -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 자료는 일관성 있게 연관돼야 한다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 자료는 서류평가뿐만 아니라 면접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각 자료들이 일관성 있게 유기적으로 연관되도록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으로 추천서를 작성하거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없다. 자기소개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학교생활기록부나 수능 성적과 같은 전형자료로는 알 수 없는 지원자의 숨겨진 특성이나 자질 등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객관적인 자료(타당한 근거나 일화 등)를 중심으로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내용을 전개해야 한다. 또한 ''봉사성이 우수하다'', ''열심히 하겠다'' 등의 상투적이거나 추상적인 문구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전교 1등도 떨어지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성공하기 위한 Key Point 2010학년도에 처음 시행된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끝나고 뚜껑을 열었을 때 학교와 학부모, 학생 모두 ‘악’소리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교 1등 학생이 꽤 여러 명 불합격한 것이다. 대학은 이미 다양한 수시전형이나 입학사정관제 때문에 등수 싸움이 아닌 전략 싸움으로 바뀌었지만, 거의 등수대로 합격했던 특목고의 경우 대단히 놀랍고 특별한 사건임에 분명했다. 해당 특목고, 중학교 및 학생 학부모 모두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늘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범생이었기 때문에 불합격한 이유를 놓고 말이 많았는데 특히 학원의 입시 지도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볼멘 소리가 가장 많았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입학사정관이었던 나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 학생은 면접 점수가 낮았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학습계획서 점수도 평균 수준이었을 것이다. 학습계획서는 학생과 소통하는 첫 인상이자, 면접의 기초 자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러나 학습계획서 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진 않는다. 학원이나 전문직 학부모의 소위 ‘터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습계획서만큼 중요한 것이 면접이다. 입시철이 되면 일부 학원들이 이 면접에 대비하여 백 여 개에 달하는 예상문제를 골라 연습시키기도 한다는데 실제 면접 상황에서는 이런 ‘연습된 답변’은 당연히 가려지게 마련이다. 면접에서의 포인트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문제해결에 임하는 자세, 면접자의 질문에 대해 명료하고 간결하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능력에 있다. 특히나 연습을 통해 ‘정답’을 준비해 온 학생들은 생각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훨씬 더 당황하게 된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선 우선 듣는 훈련부터 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이 한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서 답을 해야 한다. ‘정답’이 아니다. 정답은 교실에만 존재한다.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명확하고 조리 있게 대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질문’이 많아야 하고,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문제 상황일 때 순발력 있게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선 항상 생각이 살아있어야 한다. 질문이 없고, 말이 없이 조용히 공부만 하는 학생, 면접이라는 새로운 적을 만나 입시에서 뒤통수 맞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다연 전 경기외고 입학사정관 현 스페이스 자람 대표 (02)599-0979 www.spacezaram.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