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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포인트 벽지의 대안? 건강한 황토벽화 만한 것이 있나요! 황토가 좋다는 건 알만 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황토 마사지, 황토 찜질방, 황토 의류, 황토 침구 등 황토를 활용한 상품도 무수히 많다. 옛 어르신들 말대로 흙을 밟고 흙과 친구하는 아이들 치고 건강하지 않은 아이가 없다는 건 한두 번이라도 시골의 공기를 경험해본 사람도 느끼는 바.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들을 친자연적인 환경에서 키운다는 건 어렵기만 한 일이다. 새집증후군, 환경호르몬 등 곳곳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버겁다. 그런 엄마들을 위한 새로운 제안, 대맥인테리어의 황토벽화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대맥인테리어만의 속이 꽉 찬 황토사랑 황토체험을 하러 굳이 황토찜질방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요즈음엔 방 하나를 황토방으로 만들고 있는 추세. 황토는 친환경적인 소재일 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염산, 포름알데히드, 석면가루 등의 유해물질을 쏙쏙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천연황토에 맥반석(돌가루)을 함께 섞기 때문에 원적외선의 방출과 탈취효과도 탁월하다. “먹을 것 하나, 사는 집하나 땅을 밟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땅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삶은 건강해질 수 있죠.”대맥인테리어 이석복 사장의 황토예찬은 계속된다. 황토로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10년 남짓, 농촌진흥청의 ‘누에과학박물관’을 황토로 건축하면서 황토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작업하는 내내 고향처럼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전해졌다고. 전에도 식물원, 반딧불이 생태원 등을 운영할 만큼 자연의 것에 관심이 많았던 이 사장에게 이런 경험들은 황토로 집을 짓는데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고 있다. 친자연적인 재료가 좋다고 해서 무늬만 황토 흉내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자연을 읽으며 자연의 섭리를 풀어낼 줄 아는 이 사장의 자연사랑은 진정한 작품일 수밖에 없다. 황토벽화의 재료로는 친환경적인 황토와 코르크 이용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황토 벽면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시작한 황토벽화는 이석복 사장만의 특허기술. 금방 마르는 황토의 특성상 물의 양과 시간을 잘 조정해 입체감 있게 그려내는 게 관건이다. 직접 만든 황토벽화용 헤라로 하나씩 황토를 찍어 섬세하게 갖다 붙이는데 하나의 벽화를 완성하기까지 길게는 2~3일 정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순수 황토색에 숯가루를 적당히 섞어 중간색, 진한 색 등의 삼색을 만들어낸다. 바탕색에 따라 황토물감의 선택도 달라지는데 검정색 바탕의 황토 벽화는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황토의 거친 질감으로 표현한 갈라진 나뭇결과 원근감이 느껴지는 풍경 등 살아있는 자연이 그대로 담겨있어 정서적인 안정이나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그만이다. 황토방으로 꾸미는 게 어렵다면 이런 황토벽화를 십분 활용하는 것도 황토의 장점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천편일률적인 느낌의 포인트 벽지 대신으로 활용하거나 기존의 포인트 벽지 위에 그림 액자로 걸어놓아도 손색이 없다. 좀 더 젊은 감각을 원한다면 코르크로 만든 액자도 권할 만하다. 참나무 껍질을 압축한 자연소재라 역시 공기정화능력과 탈취효과에도 좋다. 먹지로 본뜬 그림을 코르크판에 그리고 톱으로 잘라낸 후 천이나 황토 바탕에 하나씩 붙이는데 완성된 작품이 마치 자개장의 일부 같다. 원목, 문양 찍어내기 등을 활용한 색다른 벽면 포인트 ‘구불구불한 원목은 사람의 인생과도 같다’고 이석복 사장은 말한다. 원목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그만의 노하우는 벽면 포인트에도 잘 나타난다. 나이테가 보이도록 원목을 얇게 잘라 황토벽 아래쪽에 가지런히 붙여냄으로써 원목과 황토의 조화를 이뤄내는가 하면 때론 단풍잎 등의 문양을 스텐실 기법으로 찍어내 마치 나뭇잎이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기도 한다. 몇 년 전 이 사장이 리모델링한 화성 ‘자연샘 갈비’의 다양한 벽면 포인트는 음식점을 찾은 고객에게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라고. 황토벽 가운데 유일하게 자갈로 쌓은 벽이 눈에 띈다. “집에도 역사가 있기 마련이죠. 리모델링이라고 해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집의 역사를 추억할만한 작은 일부분을 살려 새것과 조화시키는 것, 그것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자연적인 환경이 아닐까요.” 자연샘 갈비의 역사가 촘촘히 쌓아올린 천연 자갈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줌의 흙으로 여러 사람이 즐기고 건강해질 수 있다니 이 황토만한 것이 있을까. 이 사장의 자연 사랑이 담긴 황토 포인트 벽화를 바라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풋풋한 자연의 내음과 소리를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대맥인테리어 (blog.naver.com/dmbert) 031-298-5986/016-316-5928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
- 영재 뒤엔 함께 공부하는 엄마가 있다! 누구나 영재 가능성 타고나…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여건 만들어줘야 요즘 각 대학 영재교육원 시험이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다. 아주대학교 영재교육원의 경우는 100:1의 경쟁률을 보일만큼 영재의 관문을 뚫기 위한 엄마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내 아이가 혹시 영재는 아닐까, 영재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그런 기대감과 궁금증을 꼼꼼하게 풀어보았다. 영재는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영재는 평균 이상의 지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호기심을 가진 경우로 미래에 뛰어난 성취를 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을 말한다. 여기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영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이런 면에서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수재와 천재와도 구별된다. 주로 창의적인 활동에 관여하는 전두엽은 태어나면서부터 발달을 시작해 5~7세에 영재적인 특성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에 맞춰 영재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게 KAGE영재교육학술원 수원영통연구실 이현윤 원장의 설명이다. “창의성은 엉뚱한 발상을 하나의 완성된 산출물로 만들어내는 것까지를 말합니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활동인데요, 이런 창의적 사고는 결국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도구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데는 물론 과제집착력도 필요하다. 21세기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과제집착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를 요구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영재성 판별 검사는 호기심 왕성한 유아 시기가 적절 영재는 반복적인 것을 싫어하고 사물이나 사건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며 정서적으로 민감한 심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잠재성의 발견을 위해서는 영재성 판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KAGE영재교육학술원에서는 영아(30~41개월), 유아(만3세6개월~5세11개월), 아동(만6세~15세)에 따라 K-ABC 카프만 아동용 개별지능검사, K-WPPSI 웩슬러 개인지능검사가 이루어진다. 수행평가, 검사태도 및 반응 행동 등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표준화된 객관적 검사로 상위 15% 이내의 영재를 선발하는데 말 그대로 잠재된 영재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게 된다. 수학, 과학, 언어와 같은 특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가 많은 편이지만 각 영역의 밑바탕이 되는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사고력, 사회 등의 수업도 병행한다. 분기별 프로젝트식 수업으로, 과학의 경우 ‘가자! 우주로’ 라는 주제 아래 망원경의 원리부터 망원경으로 보는 우주, 우주의 음식과 생활, 언어, 물로켓 제작, 우주게시판 작성 등의 심층적인 결과물을 토론과 창의력으로 풀어내는 식이다. 발전하는 영재는 엄마하기 나름~ 영재성은 타고난 능력(지능, 적성)과 개인적 특성(성격, 동기 등)을 바탕으로 학습과 훈련의 상호작용을 통해 재능으로 발현된다. 이현윤 원장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재적인 특성을 타고남에도 불구하고 재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 외부의 환경 때문”이라면서 “5~7세 때는 많은 정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면서 호기심과 질문이 많아지는 시기로 물음에 지속적인 반응을 보여주면서 지적인 충족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세한 설명까지는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호기심이 생길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 단순 반복이나 획일적인 규율에 얽매이기 보다는 여러 간접경험을 자유롭게 접해주는 것이 좋다. 간접경험의 가장 좋은 예는 책읽기. 재미있게 책을 읽고 박물관이나 전시관 나들이, 자연물 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해보자. 이런 경험들은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려면 엄마도 아이와 함께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의 가능성 발견부터 아이에게 맞는 책과 전시장의 선정, 아이와 맞는 적절한 대화와 대응법 등 지속적인 환경이 영재성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KAGE영재교육학술원 수원영통연구실 031-202-872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Q. KAGE영재교육학술원이란 1989년 조석희 박사에 의해 설립, 처음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한 사교육기관이다. 1994년 ‘CBS영재교육학술원’에서 2006년 현재의 ‘KAGE(Korea Academy of Gifted Education)영재교육학술원’으로 명칭이 바뀌기까지 15여 년 동안 영재교육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Q. 커리큘럼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나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다각적 접근으로 한 주제에 대한 학생 주도의 토론과 과정 중심, 사고 과정 위주의 활동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주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높이기(1단계)→주제에 대한 사고와 기능 익히기(2단계)→주제에 대한 연구 및 산출물 만들기(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Q.영재교육과 학교교육 간의 차이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영재적인 특성이 있는 아이들은 획일적인 수업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번번이 지적을 당하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어 가정에서 다른 방법으로 충족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호기심과 행동을 그대로 인정하고 영재교육원에서의 활동이나 또래 집단의 토론교육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엄마와의 자유로운 대화도 많은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시민대상 무료강좌, 학교폭력예방심포지엄 일등시민과 함께 하는 화성아카데미가 49회를 맞았다. 31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평생학습시대를 여는 사람들-늘배움의 향기’란 주제로 아주대학교 교수이자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인 최운실 교수가 강연한다. 1부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공연, 2부 교양강좌의 순서로 진행되며 화성시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일정은 10월 3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문의 화성시청 031-369-3832 화성시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12월에 공연예정 화성시 주최, 화성시청소년지원센터 주관의 학교폭력예방 심포지엄-뮤지컬 “오! 마이 캡틴!”이 12월 18일~19일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청소년 성장 뮤지컬 “오! 마이 캡틴!”은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 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기기도 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각색하여 만든 작품. 극단가변의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뮤지컬은 화성시 관내 중·고등학생이 대상으로 단체 및 개인은 전화 신청으로 선착순 접수 받으며 학교는 전화신청 후 방문 접수해야 한다. 특히 단체 및 개인은 공연장 좌석 관계로 사전 신청 예약이 필수이다. 학교 단체에게는 45인승 차량이 한 대 지원된다. 문의 화성시청소년지원센터 031-225-0924, 1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더 넓은 세계를 향해 가능성의 날개를 펴다 신생외고, 진학률에 앞서 실력을 드러내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수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차광순). 학교 건너편에는 수원역사박물관과 서예박물관이 새로 생겼다. 잘 가꾸어진 화단에 단풍이 곱게 물든 ‘박물관 옆 학교’는 특별했다. 06년 3월 개교한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이하 수원외고)는 개교 3년차라 아직 진학률을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벌써 미래의 ‘가능성’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07년 제47회 전국영어스피치콘테스트에서 당시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은지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08년에는 세계중고등학생 중국어대회에서 3위(1학년 김조아), 한중수교 16주년 기념 제1회 중국어경시대회 고등부 대상(3학년 이청하)을 받았다. 프랑스 시낭송대회에서는 해외체류경력그룹 대상(1학년 최혜은), 국내수학그룹 은상(2학년 이수경)과 동상(1학년 이지영)을 휩쓸었다. 이규대 입시홍보부장교사는 “조은지 학생의 경우는 순수 국내파 학생이었는데, 국제고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고 들려줬다. 친환경 건축물 속 완벽한 교육시설 수원외고는 각 학년 8개반, 학급당 인원은 30명 정원으로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5개 외국어 전공반으로 구성됐다. 김관제 교감은 “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의 지원을 받는 공립외고다. 경기도내에는 9만 여 명의 교원이 있는데, 우리 수원외고의 필요에 따라 초빙이 가능하다. 전체 53명의 교사 중 9명이 원어민이다. 24학급이 사용하는 학교 건물에는 60개 이상의 교실을 갖추고 있다”고 학교소개를 했다. 수원외고는 06년 학교시설물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았으며,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3개의 첨단 멀티미디어 어학실은 모둠별 어학학습활동 및 1인 1PC활용 등 수업용도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전교생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실에는 개인책상이 놓여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야간에는 130석 규모의 기숙사 내 심야학습실을 오전 2시까지 연다. 기존 720명 수용의 기숙사는 올해 전교생이 머물 수 있게 증축됐다. 국제회의실, 체력단련실, 10타석 규모 골프연습장도 있다. 화상시스템 적용한 국제교류, 조기졸업제와 이수인증제 실시 ‘더 넓은 세계를 위하여(Building Bridges to a Wider World!)’라는 교훈(校訓) 아래 글로벌 리더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는 수원외고는 학생들이 어학능력 및 국제신사로서 교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포트리 고등학교, 일본의 시치리가하마 고등학교, 중국의 심양사범대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최근 러시아와도 조인식을 가졌다. 09년부터는 영어권 학교와 실시간 화상교육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와 시차가 맞는 호주가 선정됐다. 수원외고는 교육자 중심으로 교육활동이 이뤄진다.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며, 제2외국어 과목 편성 등에서 학생의 선택권이 최대한 존중된다. 방과후활동은 대학강의식 개방형 체제를 도입했고, 학생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고려해 저녁식사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배정했다. 조기졸업제 및 조기이수인증제도 적용하고 있다. 조기졸업제는 2학년까지 고교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08년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와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각 1명씩 최종합격한 상태다. 조기이수인증제는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는 해당 외국어수업을 면제하고 부족한 과목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신 지원하되, 전형 선택 신중하게 수원외고는 공립외고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뛰어난 교육환경, 우수한 교사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일반계 공립고등학교 수준의 교육비로 운영된다. 07년도 입시에서 개교 1년 만에 전국최고경쟁률을 보인 수원외고는 08년도 입시에서 다단계전형을 거쳤음에도 9.65: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규대 입시홍보부장교사는 “경기도내 모든 외고가 같은 날 시험을 보게 되는 올해 입시는 예년보다 소신지원이 많을 것이다. 내신과 평가시험을 고려해 자신의 전형을 신중하게 정하는 게 좋다. 동점자 사정기준도 사전에 검토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지망해 영어과에 합격한 김슬찬 학생은 광주광역시에서 올라왔다. 정치와 경제 분야에 관심이 높은 김 군은 외고와 과학고를 꼼꼼하게 비교한 뒤, 외고로 진학할 결심을 했다. 미래의 희망직업과 관련된 대학진학율이 높고, 국제적 언어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러 외고들 가운데 수원외고를 선택한 까닭에 대해 김슬찬 학생은 “공인된 교육을 실시라는 ‘공립’이면서 사립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단다. 입학 후 경험하게 된 수원외고의 장점에 대해서는 “우수한 커리큘럼과 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고 들려줬다. 김 군은 방송반 동아리와 소규모 논술팀을 조직해 활동 중이다. 김슬찬 학생은 외고입시 준비를 입시전문학원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의 취약부분에 대해 집중 공략하는 방법을 택했다. 외고는 대입시험 내신에서 불리하다는 의견에 대해 김 군의 의견을 묻자, “워낙 잘 하는 친구들이 많아 초기에는 적응이 쉽지는 않다.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무한경쟁’의 세계에 발을 디뎌야만 한다. 남보다 조금 일찍 경쟁력을 키운다고 여기면 된다”고 말했다. 미래의 글로벌리더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 든든했다. 내신성적 우수자 80명, 전공어 우수자 20명, 일반전형 140명을 선발한다. 내신성적 우수자 전형은 09학년도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전체 평균석차백분율, 3학년 2학기 석차백분율, 3학년 1학기 석차백분율이 낮은 순으로 1단계 우선 선발한다. 우선 선발자들도 2단계 전형에 응시해야 학과배정을 받을 수 있다. 전공어 우수자는 전공어 평가, 영어실기평가, 언어능력평가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정원에 미달해도 전공어 평가 점수가 만점의 40% 미만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일반 전형의 동점자는 내신성적(급간별 점수), 영어실기평가, 언어능력평가 고득점자 순으로 처리된다. 특례입학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지역우수자는 정해진 범위 내에서 정원 외 입학된다. 지역우수자는 내신성적 우수자전형을, 국가유공자 자녀는 일반전형에서 선발한다. 국,영,수,과,사 5개 교과목의 교과 내신은 2학년 1학기와 2학기 각 20%, 3학년 1학기와 2학기 각 30% 반영된다. 비교과내신은 출결점수 10점, 봉사활동 점수 10점으로 구성된다. 외국편입자로 정기고사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영어실기평가와 언어능력평가 총점에 의한 석차를 백분율로 환산한 뒤 기준표에 의거해 교과내신과 비교과내신 점수를 부여한다.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한 언어능력평가와 영어독해 및 영어듣기로 이뤄진 영어실기평가 시험을 치른다. 전공어시험은 중국어 HSK 6급 이상, 러시아어 FLEX(듣기/읽기) 750, 프랑스어 Junior Delf A1, 일본어 JPT 700점에 준하는 수준에서 출제된다. 학과지망은 5지망까지 가능하며, 본인이 지망한 학과까지만 배정이 이뤄진다. 전공어 우수자 전형과 특례입학대상자 전형은 1지망만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11월 5일~10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서는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문화일정(755호) [음악회] ♠장한나 &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 일시 : 11/5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VIP석 14만원/R석 11만원/S석 7만원/A석 3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1544-8117 [콘서트] ♠M.C theMAX 콘서트 일시 : 11/8~11/9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VIP석 7만5천원/R석 6만원/S석 4만5천원/A석 3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1544-8117 [뮤지컬] ♠김종욱찾기 일시 : 11/8~11/9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입장료 : S석 3만원/A석 2만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 ♠콩쥐와 팥쥐엄마 일시 : 11/1~11/8 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 1만원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555~6 [국악] ♠소통 일시 : 11/7 장소 : 과천시민회관 입장료 : 전석초대 주최 :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문의 : 02-507-5825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일시 : 11/6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R석 6만원(식사포함가. R/S석 및 식사종류에 따라 차등가격)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1544-81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재즈 그리고 기타 한국이 낳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북유럽을 대표하는 스웨덴 출신의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Ulf Wakenius)가 만났다. 기존의 나윤선 퀸텟은 조금은 난해하고 낯선 레퍼토리로 다가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팝송과 애창곡 등이 포함돼 재즈 마니아 뿐 아니라 중, 장년층에게도 기타와 보컬의 정제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 용인시여성회관 공연홍보팀에서는 “나윤선은 데뷔 이후 매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해 왔다. 그녀의 음악적인 도전과 실험정신의 연장선에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이기도 한 나윤선은 2001년 데뷔했고, 2005년에는 재즈 밴드 리프랙토리(Refractory)와 음반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듀오 콘서트에 참여한 울프 바케니우스는 팻 매시니, 허비 행콕 등 ‘재즈의 역사’로 평가받는 음악인들과 함께 작업했다. 서정적인 그의 기타연주는 솔로 뿐 아니라 듀오, 트리오, 콰르텟과 빅 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항상 새로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월 1일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된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VIP석 3만원,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문의 용인시여성회관 031-324-8983~6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장한나와 비발디, 첼로로 교감하다 현대작품에서 좋은 평을 받아온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첼로 레퍼토리의 폭을 또 한번 넓힌다. 바로크 레퍼토리에 도전하는 그녀는 첼로 앙상블을 들려주기 위해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는 영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혁신적인 실내악단으로, 영국 평론가들은 최적의 실내악 단체로 이들을 손꼽는다. 형식적인 면에서는 전통을 고수하지만, 독주자 및 신입단원을 영입할 때는 젊은 연주자를 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가 연주된다. 30여 개의 첼로 협주곡을 남긴 바로크 음악 대표 작곡가 비발디, 그에 의해 반주악기였던 첼로는 비로소 솔로악기로 자리 잡았다. 장한나는 “내가 찾는 비발디의 소리는 힘차면서도 날렵하고, 깊으면서도 유연하고 날씬한 소리”라고 했다. ‘섬세한 연주면서 나이답지 않게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한다’는 평을 듣는 장한나. 그녀와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가 펼칠 공연은 클래식에 대한 올해의 가장 젊고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11월 5일 공연한다. 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작은 손톱 위에 펼쳐지는 예술 남이옥 씨는 손톱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색깔과 장식을 통해 손톱 위에 개성을 드러낸다. 그녀에겐 손톱이 화폭이다. “목욕봉사를 나갔는데, 같이 간 미용팀에서 대충 손질하는 게 안타까워 가위를 잡았지요. 애견 미용일을 한 경력이 있어 어렵진 않았어요. 벌써 20년째 일하고 있답니다. 미용은 전체적인 어울림을 위해 관련 분야를 익힐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네일아트를 배우게 됐고요.” 네일아트는 큐티클(cuticle, 각피) 정리와 손톱연장, 꾸미기 등의 과정을 거친다. 손톱 길이를 연장할 때, 적합한 기술을 선택하는 것은 네일 아티스트의 몫. 건강한 손톱을 위해서는 큐티클 제거와 손톱영양제가 필수다. 기술시험을 준비하면서 냄새가 난다는 남편의 핀잔에 베란다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연습했다는 남이옥 씨. 힘들긴 했지만, 네일아트에는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네일아트가 대중화된 것은 5~6년 정도지만, 미국과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90년대란다. 그녀는 “성형외과, 결혼식장, 화장품매장 등에서 숍인숍 형태로 운영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3개 협회에서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는데, 3~5개월 과정을 밟으면 2급 자격증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이옥 씨는 생활에서 얻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인조손톱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3개월에 걸쳐 600여 개의 인조손톱으로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만든 작품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아쉽게도 분실했지만.” 미용기능장을 준비하고 있는 그녀는 한길봉사회와 나누리 손 등 여러 봉사단체에서 자신의 능력을 베풀고 있다. 후배를 양성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모난 손을 아름답게 꾸미는 네일아트는 미용 못지않게 건강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아름다운 수원 화성&지구 온난화 환경전 수원 미술 교습소 13곳이 참가한 수원시 미술 교습소 연합회 주최 제3회 미술 전시회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미술교습소 연합회 권영희 회장은 “아이들의 눈으로 본 수원 화성과 지구 온난화는 어떤 모습일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문화 강국의 주역인 아이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의 꿈’이란 큰 주제 아래 수원 화성 성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모습과 자전거 타기, 괴로워하고 있는 지구 모형 등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의 260여개 작품이 선보였다. 이중 골판지로 만든 장안문, 모자이크 팔달문 등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체험활동으로 휴대폰 열쇠고리 만들기인 스쿠비드 활동을 경험한 배영주(원천초 2)양은 “휴대폰 고리를 처음 만들어 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에게는 전시된 아이들의 작품을 모아 제작한 2009년 달력이 제공되기도 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2008 심수봉 수원 콘서트 아쉽기만 한 가을이 저문다. 그 아쉬움을 심수봉의 향수어린 목소리로 달래보면 어떨까. 3년 만에 수원 무대를 찾은 심수봉은 ‘2005년 콘서트에서 보여준 수원관객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못해 특별히 수원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다. , , 등 심수봉만의 주옥같은 노래를 11월 8일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후 4시, 저녁 7시 30분 두차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벌써부터 문의전화는 물론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관객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2008 심수봉 수원콘서트에서는 희망, 추억, 사랑을 가득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주)라이브 플러스 02-522-9933/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