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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기술학교 2009학년도 1차 신입생 모집 경기도기술학교(화성시 기산동)에서는 1년 과정의 첨단기계학과(22명), 전기에너지학과(38명), 특수용접학과(12명), 컴퓨터시스템학과(14명), 자동차정비학과(9명) 신입생을 모집한다. 거주지와 학력 제한은 없으며 만 15세~55세까지 단체생활에 지장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면접을 통한 선발로 최종합격자를 선정하는데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 재취업 희망자, 여성지원자 등에게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입학생에게는 교육훈련비 전액 지원, 기숙사 및 급식 무료제공,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시 필기시험 면제, 군 입영 연기 및 예비군·민방위 교육 유예, 전원 취업 알선 및 사후 지도, 매월 교육훈련수당(최고 20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11월 28일까지, 경기도기술학교 홈페이지(http://vo.gg.g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경기도기술학교 031-240-46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자연이 오래도록 내 안에 머물러 있죠 ‘자연에서 나는 모든 것이 염색재료가 된다’는 한옥순 씨의 얘기에 절로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잔디밭 여기저기, 그녀만의 무궁무진한 재료가 지천으로 깔렸다. 한 씨가 발품을 팔아 심고 가꾼 작품이라고. 가을 단풍이 너무 예뻐 만들어 봤다며 그녀가 건넨 스카프에는 은은한 가을이 담겨있었다. 황백, 양파껍질, 오배자, 소목, 소리쟁이가 만들어낸 황금갈색.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한 한 씨는 스카프를 만들어내는 화학 염색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우연히 천연염색을 만났다. 염색 과정은 똑같지만 천연염색에서만 느껴지는 ‘곱고 순한 색’은 이내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흔히 자연스러운 색깔이라고 하잖아요. 자연에서 얻은 색 그대로 표현되는 게 천연염색의 매력이죠.” 그 뿐인가, 숯이나 황토, 쪽물을 들인 속옷과 침구류는 건강에도 좋다. 특히 쪽은 방충, 방습효과도 있어 여름을 보송보송하게 날 수 있다.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유일하게 물을 들였을 때 의외의 색이 나오는 게 ‘쪽’이란다. 녹색이 푸르른 옥색으로 변하는 순간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모두 쪽빛에 빠지게 된단다. 그 오묘한 천연염색의 세계를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은 공과 애착이 담기는 작업임에도 아직 사람들은 천연염색이다 하면 집에서 못 입는 헌옷을 이용해야만 하는 걸로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색을 좋은 재료에 담아내는 것이 천연염색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냐”는 한 씨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천연염색 제품들은 시간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발색이 되는데 그게 또 천연염색의 매력. 그리고는 또 다른 재료로 전혀 다른 색을 내볼 수도 있다. 지금도 한옥순 씨는 논밭이나 길가를 지날 때마다 식물 하나 허투루 보는 법이 없다. 이것을 섞으면 어떤 색이 나올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단다. 커다란 노천카페마냥 자연을 향해 활짝 열려있는 그녀의 당수동 체험장에선 계절도 머물다 가는 모양이다. 은은한 가을의 끝자락이 한 씨의 목에 감물 빛 스카프로 감겨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 11월 7일부터 12월 25일까지 49일 동안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에버랜드에서 열린다. ‘신비와 환상’을 주제로 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주된 흐름이다. 07년 새로 마련된 테마공간인 ‘매직 가든’은 ‘대형 트리 숲’을 보강해 돌아왔다. 1.5m부터 5m까지 총 270개의 다양한 트리로 꾸며진 공간이라 사진찍기에 좋다. 야간에는 하얀 바탕 위에 조명으로 덧칠한 듯한 색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16m 크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 행사인 ‘매직 라이팅(Magic Lighting)’, 산타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홀랜드 빌리지’, 산타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으로 꾸민 뮤지컬 ‘산타 익스프레스’, 34개 합창단이 릴레이로 참가하는 캐롤 음악제 등을 통해 미리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나보자. 문의 에버랜드 031-320-50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낌없이 밀어주자 원아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다. ‘내 아이를 위한 첫 선택’인만큼 긴장과 설렘, 두려움과 기대가 함께 한다. 초등 1~2학년 자녀를 둔 15명의 선배엄마들이 들려주는 경험을 통해 유아교육기관 선택의 해법을 찾아봤다. 선배엄마들은 어떻게 선택했을까? 입학유예 등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보통 5~7세까지 유아교육이 이뤄진다. 3년 동안 같은 곳만을 다닌 경우는 15명 중 7명, 이 기간 동안 유아교육기관을 1번 이상 바꾼 경우는 8명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육기관을 변경한 3명 가운데 2명은 6세반에 올라가면서 유아교육기관을 바꿨다. 소영이를 A놀이학교(5세), B놀이학교(6세), 유치원(7세)에 보냈던 손현진 주부는 “아이의 나이와 환경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원해서 교육기관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기관을 바꾸지 않은 이들 중 절반가량은 다른 형제들도 같은 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큰 애의 교육기관에 대해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을 경우,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인성교육과 단체생활 적응 및 창의성은 부모들이 유아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며, 프로그램과 시설을 고려해서 유아교육기관 선택이 이뤄진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의 선호도가 높았다. 5세 선호도 높은 어린이집, 학교생활적응 도움 주는 유치원 15명 중 5세에서 5명이 다녔던 어린이집은 6세에는 1명으로 줄어들었다. 보육기관인 탓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친밀감은 높지만,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평했다. 조사대상 중 절반 이상은 1년 이상 유치원을 다녔다. 이들은 학교생활과 연계된 교육과정이라 학교생활적응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많았다. 7세에 유치원을 보냈던 주부 손 씨는“놀이학교와 유치원은 교육방법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 허수아비를 그리는 수업을 예로 들면, 교사와 학생의 비율이 1:8인 놀이학교에서는 아이가 자유롭게 그린 후 그에 대한 이유를 듣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반면 유치원에서는 수업이 끝나고 나면 거의 비슷한 25개의 허수아비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상담 원활한 놀이학교, 건강하게 키우는 유아체능단 큰 애에 이어 작은 애도 C놀이학교에 보내고 있는 김현경 주부는 놀이학교의 장점에 대해서 “소수인원이라 1:1상담 및 대화가 잦다. 담임선생님 외에도 다른 영역의 선생님들이 아이를 다각적으로 평가해준다”고 들려줬다. 단점으로는 “교사들의 근무연한이 짧고, 재원생의 인원수에 따라 기존반의 존폐가 결정된다”고 했다. 6세반에 다니고 있는 둘째 희진이의 경우, 재원희망자가 모자라 7세반 신설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그녀는 대안책을 고민 중이다. 어렸을 때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이희경 주부는 영빈이가 6세반이 되면서 유아체능단으로 옮겼다. 아이의 소극적인 성격을 고치고, 수영을 배울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아체능단에서 2년을 보내는 동안,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고 많이 밝아진 아이를 보면서 선택에 만족하고 있단다. 유아체능단은 YMCA, YWCA 등 오랜 역사를 지닌 단체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체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수영, 발레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이뤄진다. 용인의 D유아체능단의 경우에는 골프도 가르친다. 6세까지 어학원 유치부과정에 다닌 민서는 7세부터는 미술학원, 영어학원, 피아노와 수영을 배웠다. 민서엄마인 이근환 주부는 “사교육비는 부담이 되지만,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친구들과 접한 것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어학원을 선택할 때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가지 영역이 통합적인 체제로 운영되는지와 수준별 학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지 파악하기를 권했다. 선택한 뒤에는 절대적인 지지를 설립목적과 운영방식이 다른 다양한 유아교육기관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내 아이를 맡기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시설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프로그램 운영은 짧은 시간의 방문으로는 그 본질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손현진 주부는 “교육기관을 정할 때는 항상 아이와 함께 돌아보고 결정했다. 프로그램의 창의성과 독창성 및 시설의 안전과 청결은 엄마가 평가하게 되지만, 아이가 자신이 머물 공간에서 표정이 밝아지고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이는 것에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책임자의 교육관, 프로그램 운영, 교육환경 및 아이의 반응을 고려해 교육기관의 선택이 이뤄진 뒤에는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김서영 주부는 “아이 앞에서는 원과 선생님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엄마의 심리상태나 선호도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예술이 무술을 만났을 때, 태권무무(跆拳武舞) 달하 전통무의 예(藝)와 태권무술의 술(術)이 만난다. 경기도립무용단의 기획공연으로 국내 초연되는 ‘태권무무 달하(원제 The Moon)’는 태권도의 무예와 우리 전통무의 춤사위를 조화시킨 작품이다. 논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로 태초 이전의 무로부터 새로운 기운과 생명이 탄생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선무도와 태껸, 태권도에 이르기까지 고난도의 무예와 어우러지는 남녀무용수들의 춤은 태권도의 기상과 동양의 춤이 지닌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한다. 경기도립무용단 관계자는 “태권도를 예술작품의 소재로 삼으려는 노력은 여러 차례 있었다. 술(術)이 앞서 예(藝)가 보이지 않거나, 예(藝) 속에 술(術)이 가리곤 해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태권도와 춤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하나의 장르 안에서 조화를 이룬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의 윤회사상, 태권도의 정(靜)과 동(動)의 조화 등 작품 곳곳에 한국적 정서가 배어있다. 태권도만큼이나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공연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총감독과 안무를 맡았으며,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우리소리 여행을 떠나보자 우리소리 전통예술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가 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소리 전통예술단은 2001년 창단된 국악전문 연주단체로서, ‘재미있는 국악, 신명나는 우리소리’를 목표로 국내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악, 무용, 기악, 타악 등 국악의 모든 분야에서 전통작품과 창작작품을 통해 우리 음악의 재미와 함께 고유한 멋과 신명을 전한다. ‘가을에 떠나는 풍류나들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가(歌), 무(舞), 악(樂)으로 대표되는 국악을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대고, 대금, 해금 연주 등으로 구성된 ‘국악의 여운’이 1부로, 삼고무와 장고춤, 장검무, 판굿의 ‘풍류 나들이’가 2부로 꾸며진다. 국악의 여운에서는 서편제 삽입곡인 ‘천년학’, 꽃잎의 삽입곡인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등 귀에 익은 영화음악을 만날 수 있다. 재일한국인 피아니스트 양방언 씨가 작곡한 뉴에이지 풍의 연주곡인 ‘프론티어’도 1부에서 연주된다. ‘프론티어’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지정음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 (사)전통예술원 우리소리 031-246-189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문화일정(757호) [음악회] ♠크마앙상블과 함께 하는 해피콘서트 일시 : 11/19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 초대 주최 : 한국-네덜란드음악교류협회, 크마앙상블 문의 : 010-3016-5118 ♠김정원 독주회 일시 : 11/21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VIP석 6만6천원/R석 5만5천원/S석 4만4천원/A석 3만3천원 주최 : 더 스톰프 문의 : 02-2658-3546 ♠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 일시 : 11/23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 7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B석 1만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2 [뮤지컬]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뮤지컬의 향기 일시 : 11/22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입장료 : 전석 2천원 주최 : 용인시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5 [국악] ♠경기교사국악연구회 두 번째 발표회 일시 : 11/21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입장료 : 전석 무료 주최 : 경기교사국악연구회 문의 : 011-9571-3335 [콘서트] ♠2008 이루마 전국투어 콘서트 일시 : 11/21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입장료 : VIP석 7만7천원/R석 6만6천원/S석 5만5천원/A석 4만4천원 주최 : 스톰프뮤직 문의 : 02-2658-3546 [아동극] ♠모래놀이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 일시 : 11/13~11/22 장소 : 가족극장 비전홀 입장료 : 일반 7천원, 커플(부모1+아이1) 1만원 주최 : 새중앙문화아카데미 문의 : 031-425-0775 [전시] ♠한, 붓 전 일시 : 11/21~11/25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전시장 주최 : 미술협회 경기도지회 문의 : 031-239-00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18년 정성을 뜨겁게 달궈진 돌솥에 담아 눈, 코, 입을 만족시키는 돌솥밥을 만나다 나혜석거리에 들어서자 ‘명가’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이는 통유리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명가’의 주 메뉴는 돌솥밥정식이다. 전채, 주요리, 후식으로 이뤄진 정식은 영양돌솥밥과 해물돌솥밥 두 가지로 돌솥밥의 종류만 다르다. 전채로는 죽, 샐러드, 전과 튀김, 계란찜이 나온다. 진하지 않은 간과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전채를 다 비울 즈음, 20여 가지의 찬과 함께 돌솥밥 정식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하양, 노랑, 빨강, 초록, 검정, 갈색 등 알록달록한 색깔이 눈을 즐겁게 한다. 음식들을 사진에 담는 동안, 돌솥밥에서 풍기는 향이 코를 간지럽힌다. 군침이 저절로 돈다. 해물돌솥밥은 새우와 굴, 다시마, 무 등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통통한 새우와 굴은 신선한 탓인지 특유의 비린 맛조차 없다. 영양돌솥밥은 인삼, 밤, 콩, 호박씨, 은행 등이 어우러져 고소하다. 점심을 먹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밥 한 그릇을 싹싹 비웠다. 후식으로는 계절음료가 나오는데, 가을에 접어들면서 감 주스가 상에 오른다. 감 주스는 ‘명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짭짤달콤한 맛이 신선하다. 연시보다도 맛있다. 전체적으로 ‘만원의 행복’이라고 할 만큼 만족스런 맛이다. 최상품으로 승부하는 정직한 고집의 맛 ‘명가’의 장영석 대표는 한정식과 돌솥밥의 18년 요리 한 길을 걸었다. 현재의 돌솥밥정식에는 그의 지난 세월이 녹아 있다. 정식에 따라오는 20여 개의 찬들은 맛과 색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정갈하다. 그 자체로 ‘작은 한정식’이다. 남다른 미각을 타고난 장 대표는 식재료에 대해서는 원칙을 고집한다. 그가 생각하는 맛은 ‘신선한 재료와 적당한 양념과 간 그리고 정성’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추가루나 참기름, 젓갈 등은 최상품으로 씁니다. 양념은 주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편이나,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정품을 쓰는 게 오히려 ‘득’이 됩니다.” 돌솥밥은 들어가는 재료 중 한 가지만 잘못되어도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늘 까다롭게 재료를 고르는 장영석 대표. 영양돌솥밥에 들어가는 밤은 일일이 껍질을 벗겨서 사용한다. 워낙 많은 양이 사용되기 때문에 미처 밤을 까지 못한 경우에는 고구마 등 대용품으로 밥을 짓는다. 작은 재료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장 대표의 정성이 ‘명가’만의 특별한 돌솥밥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Tip 문의 : 031-238-2288 위치 : 효원공원 건너편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 위치 메뉴 : 영양돌솥밥정식, 해물돌솥밥정식 외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설, 추석 연휴기간만 쉼) 인터뷰 - 명가 장영석 대표 전채만으로도 배부르겠다는 말에 ‘명가’의 장영석 대표는 “돌솥밥은 미리 만들어놓을 수가 없기 때문에 주문하고 15~20분은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시장기를 달래고 입맛을 살려주는 음식이 전채”라고 했다. 강릉의 돌솥밥을 먹고 난 뒤, 보름 동안 수십 가지 방법을 고안해 맛을 재연했던 때가 벌써 18년 전 일이라는 장 대표. 이제는 냄새만으로도 제대로 밥이 지어지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공부하는 자세로 음식을 대한다. 식품영양학과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최고의 돌솥밥 맛’은 그의 손과 입에서 오늘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화성시 보건소, 장애아 재활 치료교육센터 운영 화성시 보건소에서는 장애아동의 특성에 맞는 재활치료교육 프로그램의 실시를 위해 권역별 장애아 재활 치료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장애아의 체계적이고 전반적인 발달 촉진 및 최대한의 독립심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언어, 작업, 감각통합, 인지치료 등 맞춤형 재활치료교육은 기본으로 서부권역(송산-송산 보건지소 내)은 음악치료, 특수체육, 장애인인식개선 프로그램이, 동부권역(진안동-덕원빌딩 2층)에서는 물리치료와 장애아동 진료 및 교육, 치료사, 보조기 교육 등이 이뤄진다. 남부권역(향남-화성시 보건소 내)에서는 부모교육 및 상담, 장애아동 비장애 형제자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화성시 거주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뇌병변, 지적장애, 발달장애 등)이 대상이며 이용료는 무료. 단, 센터별 중복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문의 화성시 보건소 031-369-3590 서부권역 031-369-2898/ 동부권역 031-221-3564~6/ 남부권역 031-369-1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2008 화성시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 전통민속축제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소비자와 농촌과의 교류로 농업에 대한 이해를 확대시키고자 마련한 농업인 한마당이 동탄신도시 버스차고지(반송동 941번지 앞)에서 개최된다. 거리퍼레이드와 두레한마당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지게질 장사 선발대회, 가래떡 썰기, 계란 꾸러미·또아리 만들기 등의 경진대회, 사물/민요 따라 부르기, 모듬북 배우기, 장작패기, 엿치기 등 국악과 전통놀이 체험,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판소리 등 무대예술마당 공연이 이어진다. 강냉이 나누어 먹기, 엽전 사용 체험, 대장간 체험의 부대마당과 유아 전통 복식 입어보기도 준비될 예정이며 해장국, 순대국, 장터국수 등 장터에서 만나는 구수한 먹을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농특산물 전시와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어 쌀, 채소류, 고춧가루, 도자기, 버섯, 유정란, 배, 포도 등의 농산물을 저렴하고 신선한 가격에 만날 수도 있다. 한복 입고 오는 시민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