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인돌보미 모집 버드내노인복지회관에서는 18세 이상의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노인돌보미를 모집 중이다. 노인의 가사수발, 일상생활지원 등의 활동이 이뤄지며 시급은 6000원. 80시간 이상 근무시 에는 4대 보험과 배상보험 가입, 퇴직금도 지급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요양보호사 자격증 사본, 경력자라면 경력 및 교육증명서류를 첨부하여 버드내노인복지회관으로 전화문의 후 내방하면 된다. 문의 버드내노인복지회관 031-898-65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1분 투자로 좋은 아빠 되기 자녀양육 Q&A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www.suwonfamilynet.or.kr)의 열린가족강좌 시리즈 7번째 이야기는 ‘좋은 아빠되기’. 「아빠, 1분만 놀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아빠놀이학교 교장이자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전문자문위원이기도 한 권오진 강사가 강연을 맡는다. 2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4~7세 자녀와 아버지가 참가 가능하며 현재 선착순 모집 중이다. 준비물은 신문지 10장, 양말 20개, 테이프 1개. 문의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245-131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몰도바에서 찾아온 가을음악 11월 8일, 삼호아트센터에서 초청공연을 펼칠 몰도바국립방송오케스트라는 몰도바 라디오방송 공립재단의 교향악단이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몰도바공화국은 구(舊) 소련에서 독립했으며, 인구 500만의 작은 나라다. 몰도바국립방송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국내외 콘서트를 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교향곡 및 실내악, 현대음악까지 연주목록의 폭도 넓다.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 오페라 ‘마적’,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삼호아트센터 031-234-62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얘들아~전래놀이하자” 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권선동 선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권선동 전래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수원여성회 강영신 씨는 “놀이도구 하나 없이도 몸을 이용해 마음껏 놀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우리 전래놀이이다. 제대로 된 놀이문화의 정착과 또래문화 형성을 위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개회사에 이어 2시간 동안 자유롭게 진행되는 전래놀이, 비석치기, 산가지놀이, 사방치기, 칠교놀이, 돌아잡기, 제기랑 딱지 만들기 등이 놀이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다함께 강강술래’라는 마지막 순서에서는 하나로 뭉쳐지는 협동의 의미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수원여성회 031-241-7530~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심양 고궁박물원의 첫 한국 나들이, 이국적 상상에 빠지다 심양은 어디? 중국 심양은 동북 지방 최대의 도시로, 청나라를 건국한 누르하치에 의해 약 20여 년(1625~1644년)동안 청의 건국과 중국 통일의 발판이 된 역사적인 장소다. 심양의 고궁은 북경 고궁과 더불어 중국 2대 고궁으로 손꼽힐 만큼 많은 청 황제들이 찾았던 행궁이었다. 행차시 황제들이 많은 황실용품을 가지고 왔는데 이 때 황제의 행렬 의장, 궁궐 악기, 장식품과 가구 등 수 만 건의 청대 유물을 소장하게 된 것. 지금도 심양 고궁박물원은 황실 유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심양 고궁박물원의 보물을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그런 청 황실의 보물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심양 고궁박물원간 교류전의 일환으로 경기도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된 70여 건의 유물은 누르하치와 황타이지 시대에 제작된 청의 초기 유물과 경제와 문화가 발전했던 강희·옹정·건륭의 시기에 제작된 것들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청대 도자기나 중국의 회화는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지만 청 황실 시대의 화려한 복식이나 무기, 황실의 일상용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관람 포인트 ▷청 황실 자기-강서성(江西省)의 경덕진(景德鎭)은 황실에서 사용할 자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던 관요. 전시된 자기들은 이런 경덕진에서 구워진 진품들로 매우 화려하고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자기의 종류와 모양, 유색 등에 유의해 관람하면 좋다. ▷명·청대 서화-명대 중기 오파의 회화와 청대 초기 정통파의 그림, 명·청 교체시기 강남지역에서 활동했던 개성파의 회화를 통해 시대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강희·옹정·건륭 세 황제들의 글씨도 감상해보자. ▷청 황실 용품-강희·옹정·건륭 시대는 ‘강건성세(康乾盛世)’로 불릴 정도로 국내외 정세가 안정된 중국 역사상 최고의 절정기. 제사용품, 문방구, 장신구, 복식 등 그 시대를 반영한 최고 수준의 청나라 공예와 황실 생활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청 무기-기마민족의 후예인 청나라 만주족이 무예를 단련하기 위해 사용했던 무기들, 활, 장병기(長兵器), 단병기(短兵器), 화약, 총 등을 통해 무예를 숭상했던 만주족의 정신을 가늠해본다. ▷청 황실 복식-여러 종류의 질 좋은 비단과 공작새의 털, 금실, 구슬 등으로 장식된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복식을 감상할 수 있다. 황제와 황후의 관복과 일상생활에서 입는 상복(常服)등이 전시중이다. ▷청 황실 식기-금, 은, 뼈, 칠, 자기 등의 진귀한 재료로 만들어 청 궁정에서 사용하던 식기류이다. 특이한 모양과 장식성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당시의 뛰어난 공예품 제작 수준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전시일정 2008년 10월 25일(토)~2009년 2월 1일(일)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금·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 연중무휴 관람문의 경기도박물관 031-288-5385 관람 팁(Tip) 체험행사-한국, 중국어로 된 도장 찍기와 나의 소원 찍어가기, 청나라 보물 퍼즐 맞추기, 사진 찍기 등의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아이들과 오감만족을 경험해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책보고, 강의 듣고, 미술품도 감상하고? 한 번에 다~되네 평생학습은 비단 어른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접하고 일정한 교육과정에 따라 필요한 지식을 습득한다. 사람의 인생은 그야말로 배움의 연속, 그 배움 속에는 독서와 전문 분야의 공부 등 무궁무진한 앎에 대한 욕구가 들어있다. 이런 다양한 배움의 욕구와 삶의 휴식이 만났다. 맛난 도시락 하나 덤으로 챙겨들고 경기평생교육학습관(권선구 권선동 소재)으로 떠났다. 요구에 맞는 평생학습프로그램과 배려, 실버는 즐거워!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이민정(권선구 평동)씨, 평일이면 시어머니, 4살 된 아이와 함께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을 찾는다. 시어머니가 실버요가와 미술교육을 수강하기 때문. 4층의 다목적수련실과 강의실, 3층의 멀티미어교육실, 어학실 등에서 컴퓨터, 영어를 비롯한 실버프로그램 뿐 아니라 성인, 유아·청소년 강좌가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목적에 맞는 시스템으로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시어머니도 좋아한다고. 지역민들의 높은 학습욕구로 ‘행복플러스+’라는 단기강좌도 개설됐다. 평생학습과 최원재 과장은 “경기지역 평생학습 중앙센터로서 도민 대상 평생교육 활성화와 학교 평생교육을 지원한다.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평생교육 자료개발 및 연구, 엄격한 강사 모집과 철저한 수강생 관리, 수강생 대상 프로그램 설문조사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챙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기도 내 실버를 대상으로 한 금빛평생교육봉사단도 운영 중이라 말 그대로 평생학습을 통한 인력재창출이 이뤄지고 있다. 2층 어문학실/간행물실 내에는 바둑판과 돋보기, 독서 확대기 등이 갖춰진 노약자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학습 후 필요한 정보습득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씨의 시어머니가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도서, 원문 DB, 동영상 강좌 등으로 정보 활용의 다양성 확보 칩이 내장된 회원증 하나면 열람실 좌석 발급시스템, 도서무인예약대출기, 멀티미디어실 등 학습관 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예약시스템으로 원하는 책을 예약해 놓았던 이 씨는 학습관의 SMS문자발송으로 3층의 인문/사회/자연과학실을 들렀다. 매번 새롭게 운영되는 이달의 신간 코너엔 노벨상 수상자들의 책이 꽂혀있다. “가장 차별화된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과 연계해 국내학회지에 실린 1250여 종의 원문 DB가 제공된다는 점이죠. 학습관 홈페이지(www.gglec.go.kr)나 멀티미디어실을 이용해 각종 자격증이나 공무원 관련 시험 동영상 강좌, E-BOOK(전자책), 문서편집, DVD, 그래픽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사전에 예약도 가능합니다.” 정보봉사과 허인자 계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1층 입구의 자리배석 키오스크나 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한 열람실 좌석 예약(중학생부터 이용 가능), 층마다 설치된 Second-Life(3D 가상현실 공간)란 키오스크로 보는 학습관 안내 및 컨텐츠 이용방법은 첨단 시스템으로 무장한 이곳만의 특징이라고. 시간 내에 학습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원하는 도서를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오후 5시까지), 밤 11시까지 도서무인예약대출기로 대출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도립중앙, 과천, 성남 도서관의 책들이 이관중이거나 1,2보존서고에 보관되어 있어 머지않아 3십만 권 가까운 장서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책읽기, 도서관이 재미있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1층 어린이실 내에 마련된 매트다. 뒹굴며 책을 읽고 마음껏 몸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 카페 같은 연둣빛 공간 바깥쪽으로는 동화책의 장면 장면을 담아낸 원화 전시도 한창이다. 오늘은 ‘오소리네 집 꽃밭’이 주제다. 꼼꼼하게 원화를 둘러본 후 이 씨는 모자열람실로 들어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줬다. 동화구연이 이뤄지는 이야기방, 수유실 등 주제에 맞게 만들어진 공간 활용과 눈길을 끄는 색감이 아이들을 즐겁게 한다. 전자책 서비스 코너와 무인대출시스템 등도 갖춰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휴식공간이 즐겁다, 편안해서 행복하다…복합문화공간의 오감만족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2층 옥외 휴게실서 싸온 도시락을 먹기로 했다. 뻥 뚫린 휴게실 밖의 울긋불긋 가을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3층의 실내정원과 4층의 옥외 휴게실, 5층의 옥상정원 등 층별 휴게공간은 언제든지 눈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준다. 층별 복도에는 안락한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있어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기에도 적당하다. 1층 북카페도 이용해볼만 하다. 운치 있는 가을을 느끼고 있자니 건너편엔 작은 공원도 보이는 게 다음엔 돗자리도 준비하면 좋겠다. 이 씨 가족이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는 3층 멀티미디어실의 AV코너. 3~4인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칸막이가 되어 있어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을 방해받지 않고 볼 수 있다. 좌석이 많지 않아 주말은 예약이 필수라고. 1층 입구의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은 작은 갤러리다. 소규모 전시나 평생학습동아리의 작품 전시회 등 작지만 정감어린 작품들을 항상 만나게 된다. ‘초록작가전’을 둘러보고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을 나섰다. “엄마, 내일 또 오자!” 문의 경기평생교육학습관 031-259-109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문화일정(756호) [음악회] ♠리코더, 기타와 함께 하는 아침음악회 일시 : 11/13 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 1만원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6 ♠카르멘 일시 : 11/15~11/16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VIP석 5만원/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주최 : 전문예술단체 문화뱅크 문의 : 02-2232-1148 [콘서트] ♠2008 피아니스트 김정원 전국투어 리사이틀 일시 : 11/16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 6만6천원/R석 5만5천원/S석 4만4천원/A석 3만3천원 주최 : 스톰프뮤직 문의 : 02-2658-3546 [무용] ♠2008 토요상설공연 일시 : 11/15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 : 경기도립무용단 문의 : 031-230-3440~2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일시 : 11/6~11/16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R석 6만원(식사포함가. R/S석 및 식사종류에 따라 차등가격)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1544-8117 [아동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 일시 : 11/13~11/22 장소 : 가족극장 비전홀 입장료 : 일반 7천원, 커플(부모1+아이1) 1만원 주최 : 새중앙문화아카데미 문의 : 031-425-0775 [전시] ♠한국, 중국 연합 교류전 일시 : 11/13~11/18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시장 주최 : 한국신묵회 문의 : 017-472-20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슬기샘도서관에서는 종이접기와 독후활동 특강 참가자를 모집한다. 19일 진행되는 종이접기 ‘종이친구들의 가을여행’은 공동작품을 만들게 된다. 슬기샘 독서지도 동아리 ‘가랑비’ 회원이 지도하는 ‘또바기 독서여행’은 지질시대 알아보기(10/18), 조상들의 생활모습(11/15), 달력만들기(12/20)로 운영될 계획이다. 초등 3~4학년이 대상인 독후활동 특강은 14일부터, 초등학생 참여 프로그램인 종이접기는 16일부터 인터넷 접수한다. 매달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는 희망샘도서관에서는 25일, 김영욱 작가를 초청한다. ‘어린이와 문학’ 편집인으로 활동 중인 김영욱 씨는 EBS 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초대손님을 맡기도 했다. 김영욱 씨의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는 인터넷 교보문고에 연재 중인 칼럼 ‘음악이 있는 그림책’의 일부를 새롭게 엮은 책이다. 사전접수는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70명에게는 도서관 가방도 증정된다. 문의 슬기샘도서관 031-228-4791 희망샘도서관 031-291-6942~3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
- 화성문화제 스케치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렸다. 올해로 45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및 시민행복축제가 11일 열렸다. 종각인 ‘여민각’의 준공(8일)은 화성행궁 앞 복원의 가시적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화성행궁 앞 광장 개장으로 문화제 관람이 예년보다 편해졌다. 화성행궁 내에서는 전통다례, 궁중음식, 규방공예 등이 체험과 전시 행사로 열렸다. 행사기간인 9일과 11일에는 일부 구간의 교통통제가 있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교통 통제에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으나, 능행차 연시 축제행렬을 가로지르며 길을 건너가는 모습 또한 간간이 눈에 띄어 아쉬웠다. ‘정조’의 시대와 업적이 새롭게 주목받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타 지역민들과 외국인들도 축제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한 차원 높은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고민이 필요한 때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
- 골라먹고 공부하고 만드는 기쁨까지, 여기에 다 있다! 혼자 마시면 ‘사색(思索)의 음료’로, 같이 마시면 ‘대화의 음료’로 변하는 매력을 지닌 커피는 가을과 유독 잘 어울린다. 곱게 물든 나뭇잎이, 유난히 푸른 하늘이 왠지 모르게 커피를 당기게 하는 날에는 수원역으로 떠나 보자. 그곳에는 색다른 분위기에서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이색공간이 있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서 혼자서도 어색하지 않고, 여럿이 함께 가도 그다지 튀지 않는다. 나무그늘 - 책과 빵, 스킨케어 피쉬까지 한 자리에서 즐긴다 나무그늘 수원역점에는 다양한 선택의 즐거움이 있다. 높낮이와 의자 색깔로 미묘한 변화를 주며 배치된 자리는 넓은 매장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햇살이 환한 창가부터 구석진 자리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매장 한 쪽에는 시와 소설, 잡지 등 스테디셀러와 신간도서가 놓인 서가가 있다. 인터파크와 제휴해 운영되기 때문에 꾸준히 교체 관리된다. 매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커피와 차를 비롯한 각종 음료를 주문하면, 셀프 바(Self Bar)를 이용할 수 있다. 크림수프와 바게트, 모닝롤, 슬라이스 식빵 등 3종류의 빵이 갖춰져 있다. 빵은 미니 오븐에서 구워 버터와 잼을 발라 먹는다. 하우스 커피와 빵은 더 먹을 수 있다. 하우스 커피는 무난한 맛으로 아메리카노 못지않게 맛있다. 빵을 굽는 시간은 바게트와 모닝롤 보다는 식빵을 기준으로 설정된 듯했다. 바게트와 모닝롤은 추천된 시간보다 약간 줄여서 굽기를 권한다. ‘남기면 벌금 1만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강제성은 없다고 한다. 오후에는 수프 대신 팝콘이 제공된다. 빵과 수프만으로 허전하다면, 그라탕과 커피, 빵, 수프가 세트 메뉴로 구성된 ‘브런치 라이스’를 고를 수도 있다. 평일 오후 2시까지만 제공된다.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스킨케어 피쉬(Skincare Fish)’ 체험도 가능하다. 15분에 2천원이다. 나무그늘 수원역점 류자열 부매니저는 “닥터피쉬로 알려진 ‘친친어’ 대신 국내산 블랙키를 사용한다. 각질제거와 미세 마사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질환이나 상처가 있으면 이용이 제한된다. 스킨케어 피쉬 이용은 체험 전후로 발을 씻게 되고, 발의 물기를 제거한 후 마무리 과정인 하이크로-에스(Hicro-S)로 소독한다. dochi - 영어로 말하는 잉글리시 카페 7월 문을 연 ‘도치(dochi)’는 수원 최초의 잉글리시 카페다. 회원에 가입하면, 영어 공부모임(Study Group)에서 활동할 수 있다. 영어 공부모임 활동은 주중(월~목)에 이뤄진다. 가입한 회원은 인터뷰를 거쳐 반이 정해진다. 초급자부터 자유 대화(Free Talking) 수준까지 5단계로 나눠진다. 금요일 오후 8시 이후에는 파티가 열리며, 토요일에는 창고세일(garage sale,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염가판매. 자택의 차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붙여진 이름임), 영화상영이 기획돼 있다. 도치를 운영하는 이는 자신을 ‘도치샘’으로, 카페의 회원들은 ‘도팸(Dochi''s Family)’으로 불렀다. 13년 간 영어강사로 활동한 경력을 지닌 그는 “카페 도치가 회원들에게 영어놀이터이자, 아지트, 만남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현재 회원은 50여 명이며, 대학생과 직장인이 주축이다. 비회원은 영어 공부모임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카페에서 커피나 맥주를 마실 수는 있다. 카페 안에서 한국말을 사용하면, 벌금 1천원을 내야 한다. 도치샘이 벌금을 모아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토요일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이벤트도 펼쳐진다. 참가신청자와 보호자 1명이 참석하게 되는데, 상황설정 영어와 창고세일(10/18), 영어 말하기대회(10/25)가 진행될 예정이다. 비회원은 별도의 참가비가 있다. 내가 만든 美케잌 - 특별한 날에는 수제 케이크를 커피와 잘 어울리는 케이크를 ‘내가 만든 美케잌’에서는 직접 만들 수 있다. 2장의 시트 사이에 크림을 바르는 샌딩(Sanding)과 시트 표면에 생크림 등 당의를 바르는 아이싱(Icing)을 마친 반제품 상태의 케이크가 판 위에 올려 제공되는데, 테이블마다 설치된 회전틀 위에 놓고 각자 취향에 맞게 장식하면 된다. 21cm 크기인 3호 케이크가 기본으로, 10조각 정도 나온다. 보통 1시간 정도면 원하는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단다. 생크림 케이크는 크기 선택이 가능하다. 반제품 케이크는 1만4천원부터 있고, 토핑 재료는 200~1000원 선이다. 과일과 초콜릿 및 수제 쿠키에 쓰이는 장식 등이 케이크 토핑에 쓰인다. 케이크와 토핑 재료비를 합치면 제과점에서 파는 케이크와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나 고등학생, 연인, 가족 단위로 이 곳을 찾는 이들은 생크림을 짜고 슈거 파우더로 글자를 새기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케이크’를 만든다. ‘내가 만든 美케잌’의 황정섭 점주는 “케이크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토핑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너무 많은 재료를 쓰면 지저분해진다. 생크림 케이크는 좋은 식감이 유지되는 1~2일 안에 먹는 게 좋다. 무스, 고구마 케이크 등은 냉동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해동해서 먹으면 오랜 기간 두고 먹을 수 있다”고 들려줬다. 문의 나무그늘 1644-2633 dochi 031-252-0579 내가 만든 美케잌 031-252-7474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