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안청소년문화의 집 3주년 행사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하 문화의집)이 개원 3주년을 맞아 지역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13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청소년 8명으로 구성된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돋을볕’이 기획했다. 풍선아트, 소원나무 꾸미기, 다트 게임, 퍼즐 만들기,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즐길 수 있다. 행사3주년 축하떡도 같이 시식하며, 마술동아리 ‘미리내’도 행사에 참여한다. 옛 농업기술센터를 개·보수한 문화의집은 2005년 12월부터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문화의집이 소속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엄익수 관장은 “연간 이용인원 7만명, 등록회원만 1만명에 이르는 문화의집 3주년 기념행사를 청소년들이 마련하고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문의 장안청소년문화의집 031-246-78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0
- 문화공간 비움, 레이어 원 프로젝트 열려 ‘문화공간 비움’의 첫 번째 시각예술 프로젝트 ‘레이어 원(Layer One)’이 23일까지 진행된다. 10인의 초대작가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 오세형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직 역사가 짧은 ‘문화공간 비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품 속에서 관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공간 비움’은 08년 4월 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 ‘문화공간 비움’은 정형화된 기존 전시공간과는 달리 차별성을 지니고 참여 작가들의 예술적 실험과 제안을 위한 하나의 장으로 제공된다. 참여 작가들의 개별 작업은 각각 독립적인 층(layer)을 만드는데, 이들 개별 작업은 작가 간의 협업과 예술매개실험 프로젝트인 ‘게스트하우스 비움’ 및 그 밖의 부대행사와 전체적으로 하나의 층(layer one)을 이루게 된다. 나무로 작업하는 천대광 작가는 비움의 자연환경을 살려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적으로 바꿨으며, 비디오 설치작가 및 무용가의 작품과 결합되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매주 금~일 12시~17시까지. 문의 경기문화재단 031-231-72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0
- 옥외광고물 변경고시 최초 적용된 매탄위브하늘채 수는 적지만 오히려 눈길끄는 간판들 매탄2단지주공아파트는 재건축기간을 거쳐 매탄위브하늘채아파트(이하 매탄위브하늘채)로 새롭게 태어났다. 35개동 3391세대로 신축된 매탄위브하늘채는 반경 50m 내 초, 중, 고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와 효원공원을 잇는 육교를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체납했는데, 구름다리 형식으로 지어져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이룬다. 재건축 이후 달라진 것은 아파트만이 아니다. 주출입구에 위치한 단지내 상가 2개동도 아파트 못지않게 눈길을 끈다. 근처 다른 상가보다 깔끔하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새 건물인 탓도 있지만, 이곳의 간판은 여느 간판과는 다르다. 건물의 벽면과 유리창까지 가득 메운 간판과 광고문은 눈에 띄지 않는다. 상호를 한 자씩 돋을새김형식으로 만든 간판만 걸려 있다. 현재는 가로형 간판만 걸려 있어 건물 세로벽을 타고 주렁주렁 달려있는 돌출간판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영통구에 사는 김수정 주부는 “버스를 타고 이곳을 처음 지났을 때, 탁 트인 느낌이 너무 좋았다. 간판의 수는 적지만,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오히려 상호에 눈이 간다”고 말했다. 매탄위브하늘채 상가가 들어선 이후, 인근의 상가들은 유사형태로 간판을 바꾸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재건축주택조합이 적극적으로 나선 간판정비사업 매탄주공2단지아파트 재건축주택조합(이하 재건축조합) 지종만 총무이사는 “주출입구에 단지내 상가를 배치하면서 기존소유주와 분양자들이 모여 외관 및 간판에 대해 회의를 열었다. 지정된 장소와 규격을 지키자는 안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매탄위브하늘채의 입주시기는 수원시에서 옥외광고물에 대한 수원시고시를 만들 무렵이었다. 수원시에서는 매탄위브하늘채를 옥외광고물 변경고시의 첫 의무고시지역으로 지정했다. 상가 간판의 규격과 크기는 수원시청이 정했고, 간판의 위치를 지정하는 간판틀 작업은 재건축조합의 발주로 진행됐다. 지 총무이사는 “돌출간판과 입간판을 제한해 아파트의 미관을 살리고, 단지가 정비된 느낌을 갖게 됐다. 현란함이 줄면서 시각적인 안정감이 생기자, 광고효과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전했다. 조명에 LED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형광등 조명보다 초기투자비는 다소 비싼 편이다. 대신 형광등보다 전기요금이 적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라 유지비가 저렴하다. 매탄위브하늘채 A상가 신동찬 관리사무소장은 “초기에는 입점주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현재는 자체적으로 관리가 잘 이뤄진다. 현수막을 내걸 때에도 서로 조정을 거친다”고 했다. B상가 황희문 관리사무소장은 “간판틀의 규격을 맞추는 선에서 색깔 및 자형(字形)은 다양하게 표현된다. 돌출간판은 협의를 거쳐 상가의 후면에 위치한 입점주에게 우선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업소 2간판 원칙으로 수량과 규격 줄여 경기도에서 실시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08년까지 지원이 이뤄지는데, 안양, 군포, 성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업이 완료됐다. 수원의 간판정비사업은 수원향교로를 중심으로 최초 시행되었으나, 만족할만한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수원시청 도시경관과 광고물팀 유재구씨는 “현재 공해수준인 옥외광고물을 도시미관을 형성하는 축으로 삼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마련했다. 옥외광고물 변경고시는 매탄위브하늘채아파트에 첫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적용지역은 수원시의 70~80%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특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간판을 신규·교체할 경우에는 변경고시를 따라야 한다. 옥외광고물에 관한 변경고시는 수량 및 규격을 줄인 ‘1업소 2간판’을 원칙으로 삼는다. 판류형(합성수지로 된 평평한 판 표면에 상호를 인쇄하거나 테이프로 붙이는 2차원 형태의 일반적인 간판. 형광등을 조명으로 씀) 대신 입체형으로 설치해야 한다. 간판의 배경판에는 전기를 이용한 조명을 사용할 수 없다. 간판글자의 세로크기는 층수에 따라 60~70cm 이하로 제한된다. 광고물의 인지성을 높이기 위해 픽토그램(pictogram, 상징화된 시각디자인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고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짐. 대표적인 예로는 비상구 표시가 있다) 사용은 권장된다. 도움말 수원시청 도시경관과, 매탄주공2단지아파트 재건축주택조합, 매탄위브하늘채 상가 관리사무소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0
- 건강보험공단, 출산 전 관리비 20만원 지원 건강보험공단에서는 15일부터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형태의 e-바우처로 모든 임산부에게 출산 전 관리비 20만원을 지급한다. 의료기관에서 발급 받은 임신 확인서와 e-바우처 신청서를 전국의 건강보험공단이나 KB국민은행 지점에 제출하면 된다. 발급된 e-바우처는 수령 후 분만예정일로부터 15일까지로 사용기간이 제한되며, 공단이 지정한 산부인과 개설 의료기관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c.or.kr)를 참조하거나 콜센터(1577-1000)로 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수원가족여성회관, 어린이 겨울특강 모집 12월 29일부터 09년 1월 23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의 어린이 겨울방학특강 모집이 11월 24일부터 선착순 접수 중이다. 19개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도예, 손글씨, 북아트 외에도 영어, 수학, 컴퓨터 등이 다양하게 개설됐다. 영어는 미술영어, 과학영어, 영작교실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올림피아드 수학과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도 강좌가 마련됐다. 수강료는 1~2만원 정도. 별도의 재료비가 필요한 강좌도 있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입에 착착 감기는 1++ 명품한우의 맛 “끝내줘요~” 1+~1++ 등급만 사용, 눈꽃처럼 설레는 고기가 내 품안에 고기를 꽃에 비유하면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꽃등심? 아니, 설화육(雪花肉)? 선홍색과 하얀 마블링이 촘촘히 섞인 고기는 마치 눈 속에 핀 꽃 같다고 해서 일본에서는 ‘설화육’이라고 한단다. 등심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꽃등심’ 역시 마찬가지. 그리고, 명품 중의 명품, 1++등급의 쇠고기를 만나는 기쁨이 눈앞에 펼쳐진다. 도톰한 생고기가 새송이버섯, 양파와 불판에 놓여진다. 쇠고기는 어느 정도 육즙이 배어나왔을 때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 양념장을 찍지 않아도 달짝지근하면서 감칠맛이 난다. 태백한우숯불구이의 고기는 상등급(1?)부터 시작한다. 횡성, 태백 등 각 지역의 한우 중 1+~1++등급의 신선한 한우만을 들여온다. “신선하지 않으면 생고기로 먹을 수 없다”고 태백한우숯불구이 유한권 대표가 말을 보탠다. 150g을 기준으로 한우갈비살은 2만8천원, 한우꽃등심 3만8천원, 250g한정인 한우생갈비는 4만5천원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가정식 백반(5000원)으로 6~7가지 이상의 밑반찬과 찌개, 탕 등이 매일매일 옷을 갈아입는다. 매일 뭘 먹을까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니 그저 맘 편하게 맛있는 점심을 먹어주는 일만 남았다. 고기 작업과정, 축산물 등급 판정서 등 명품 한우 자신감…그에 걸맞는 인테리어도 갖춰 태백한우숯불구이 입구에서부터 ‘청정한우 일등급(1++)전문점’이라는 큰 간판에 ‘믿음’의 무게가 실린다. 명품 한우만을 취급한다는 자신감은 여기저기서 묻어났다. 고기가 저장된 냉장고 내부가 밖에서도 훤히 보이고 그 옆에 놓인 도마 위에서는 조리장의 고기 작업 과정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진다. 가지런히 철해놓은 축산물 등급 판정 확인서를 벽면에 걸어놓아 언제 어떤 품질의 고기가 들어왔는지 손님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내부도 공개되어 있는 걸 보니 위생과 청결에도 태백한우숯불구이만의 남다른 자부심이 느껴졌다. 분위기도 예사롭지 않다. 앤틱한 나무 식탁과 의자가 놓인 홀은 단을 돋우어 별도의 공간처럼 느껴지게 했고 고급스런 실크 벽지에 계산대의 대리석 아트월, 그림액자 등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명품 한우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고객의 품격까지 헤아렸다. Tip 문의 031-232-3800 위치 인계동 KBS드라마센터 맞은 편 메뉴 한우갈비살, 한우꽃등심, 한우차돌박이, 한우육사시미, 태백정식(80g한우갈비살-2만5천원), 한우생불고기정식(1만5천원) 등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인터뷰-태백한우숯불구이 유한권 대표(사진있음-사진배경을 흐리게 포토샵 처리해주세요) 태백한우숯불구이에는 ‘(구)청목가든’이라는 간판이 공존한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영통에서 보신 전문점 ‘청목가든’을 운영했었는데 웬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었다고. “청목(靑木)은 말 그대로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를 뜻하죠. 항상 변함없는 소나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는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유한권 대표의 철학은 지금의 ‘태백한우숯불구이’에도 그대로 옮겨졌다. 수원에서 정말 제대로 된 한우 생고기를 선보이고 싶어서 태백 한우시장을 꼼꼼하게 살펴가며 벤치마킹을 했다. 신선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는 숯불구이 방식이나 생갈비 일부를 뼈를 발라내 생고기로 만드는 방법 등 유한권 대표의 앞서가는 전략이 주효한 셈이다. “고기는 항상 좋은 걸 쓰면서 다른 곳보다는 저렴하게 판매한다. 생고기를 대중화시키고 싶기 때문”이라는 유 대표 덕분에 문턱이 높기만 한 한우가 친근하게 다가왔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주꾸미와 만난 솥뚜껑 위 삼겹살의 환상적 조화 ‘까망돼지’에 들어서니, 등받이 없는 의자로 둘러싸인 원형탁자가 눈에 띈다. 일반적인 사각탁자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집의 주 메뉴인 삼겹살과 닮았다. 보편적이고 서민적이면서 인간적인 맛이 느껴진다. 삼겹살은 최신 설비를 갖춰 고기 굽는 냄새조차 나지 않는 곳보다는 오랜 벗이나 낡은 신발처럼 편한 곳에서 구워먹어야 제 맛이 난다. 까맣고 반질거리는 솥뚜껑 위에 삼겹살이 얹힌다. 지름이 50cm도 넘을 듯한 커다란 솥뚜껑에 묵은지, 파 무침, 콩나물과 마늘까지 줄줄이 오른다. 삼겹살을 가운데 에워싸고 솥뚜껑 위에서 익어간다. 숙성시킨 묵은지는 양념을 더해 볶은 후 상에 오른단다. 삼겹살하면 떠오르는 ‘짝꿍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게다가 오징어와 주꾸미볶음까지 곁들여졌다. 삼겹살 구이의 금상첨화요, 화룡점정이다. 지글지글 삼겹살이 익어가는 소리와 냄새가 정겹다. 두툼한 삼겹살은 씹는 느낌이 좋다. 묵은지, 파 무침, 마늘 등 쌈을 먹을 때마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자칫 느끼하거나 기름진 삼겹살의 맛을 고소함만 남게 하는 ‘까망돼지’표 삼겹살이다. 삼겹살을 먹는 중간중간 매콤한 오징어와 주꾸미볶음을 챙겨먹으면 보다 개운하다. 김양기 대표는 “남자분에게는 좀 더 두꺼워도 괜찮지만, 여자분을 위해서 1cm 전후로 썬다”고 했다. 너무 자주 뒤집거나 지나치게 바싹 익히면 참맛을 느낄 수 없다. 노릇노릇 익으면 뒤집은 후, 겉면이 다 익으면 먹을 만큼 잘라서 한번 정도 더 뒤집는 게 제일 맛있단다. 솥뚜껑 위의 삼겹살과 그 친구들을 거의 다 먹고도 2% 부족하다 싶을 때는 솥뚜껑볶음밥을 시키면 좋다. 날치알, 김가루, 다진 김치, 콩나물, 파 무침과 밥을 솥뚜껑 위에서 볶는다. 참기름, 고추장과 주꾸미양념까지 더해 매콤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의 유혹은 치명적이다. 이미 삼겹살로 충분히 배가 부른 뒤라서 머리로는 그만 먹고 싶은데, 입과 손이 멈추지 않는다. Tip 문의 : 031-285-7852 위치 : 영통 프리미엄 아울렛 뒤편 메뉴 : 삼겹살(7천원), 항정살(8천원), 돼지막창(8천원) 외 영업시간 : 오후 3시~새벽 2시 인터뷰 - 까망돼지 김양기 대표 고깃집 삼남매의 장남인 김양기 대표는 “동생들과 서로 정보를 나누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까망돼지’는 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고 들려줬다. 그는 “메뉴를 구성할 때,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오징어와 주꾸미볶음의 매운 맛이 개운함을 이끌어낸다. 솥뚜껑볶음밥에도 주꾸미양념을 쓴다. 멸치와 무로 육수를 낸 잔치국수로 마무리하는 것도 별미”라고 권했다. 김 대표에게 음식에 관한 철학을 물었다. “아버지가 장사해도 맛없으면 다른 집에 가서 먹는다는 말이 있어요. 음식에서는 ‘맛’이 제일 중요하지요. 하나 덧붙이자면 깨끗해야겠죠. 사용한 솥뚜껑은 물에 불리면 잘 닦여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지요.” 서민적인 음식인 삼겹살을 ‘싸고 푸짐하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오늘도 김영기 대표는 ‘까망돼지’의 삼겹살을 손수 손질한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수원시의회 의정비 동결 논란 시의회, 국가경제 위기 감안해 결의 시민단체, 심의 비켜가기 위한 꼼수 경기도 수원시의회가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국가적인 경제난을 고려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의정비 인상분에 대해 스스로 면죄부를 주는 행위이자 의정비 삭감여론을 피해가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하고 있다. 수원시와 시의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책정하기 위한 수원시 의정비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13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의 하루 전인 12일 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전했고, 시는 이를 수용해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행안부가 제시한 지방의회 의정비 가이드라인 ±20% 범위 내에서 의정비를 동결할 경우 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수원시의회 의정비는 현재 월정수당만 3250만여원으로, 행안부가 제시한 월정수당 2828만원보다 약 15% 많은 금액이지만 20% 내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이번 행태는 지난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올해 의정비를 인상 결정해놓고 행안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삭감해야 할 상황에서 동결을 선언,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수원참여예산연대는 13일 성명을 통해 “시의회가 ‘동결’이란 말로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자신의 월급을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도 의정비 결정은 반드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동근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동결 방침을 정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전체 의원들이 동의하면 행안부 지침에 따라 심의를 거치지 않고 결정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09년 청소년 방송영상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2009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 방송영상아카데미를 개최한다. VJ·연기·아나운서 과정으로 초등 4학년 이상의 수강생 40명을 모집 중이다. 전문강사의 영상제작, 아나운서 연기 이론 및 실습교육, 조별 영상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8일까지, 수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www.suwonyouth.tv)에서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각 강좌별 5만원. 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031-218-04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환경사업소 ‘함께하는 체험환경 과학교실’ 열어 수원시 환경사업소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하는 체험환경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09년 1월, 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환경사업소 홍보관 및 실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수처리 원리를 이해하고 수질 검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접수기간은 15일까지, 매 회당 25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수원시 환경사업소 031-228-42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