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갈대밭 속의 나라, 다호리-그 발굴과 기록” 특별전 1988년 다호리 유적 발굴. 이후 1990년까지 여덟 차례의 조사, 1단계 다호리 목관의 변형방지를 위한 9년에 걸친 보존처리와 약 2년간의 건조과정, 2006년부터 시작된 2단계 복원작업까지 20년간의 준비를 마친 다호리 통나무관이 베일을 벗었다. 다호리 유적 1호묘에서 출토된 통나무 목관은 2천여 년이 지난 지금 가장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목관이자 원삼국 묘제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물이다. 저습지의 토양 속에 매몰된 후 수침밀봉(水浸密封)으로 비록 부패가 더디게 진행된 상태였지만 수침발굴목재의 특성상 큰 폭의 변형과 수축을 막기 위해 적절한 보존처리가 필요했다. 고분자의 PEG가 잘 침투되지 않는 참나무로 된 목재유물임을 감안, 오랜 고민 끝에 2단계 PEG함침법(저분자의 PEG#200과 고분자의 PEG#4000을 단계적으로 침투)이 적용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다호리 통나무관’을 비롯한 다호리 유적을 지난 11월,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갈대밭 속의 나라, 다호리-그 발굴과 기록’에서는 장궁의 사용 흔적이 담긴 다호리의 활과 화살, 칠기, 다양한 먹을거리를 반증하는 음식문화, 시신의 가슴이나 얼굴을 가리는 장법으로 미루어본 도교의 정신세계 등 다호리 사람들의 생활 전반을 가늠해 보게 될 것이다. 12월 중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큐레이터의 유물 해설뿐만 아니라 보존처리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유물 보존처리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다호리 발굴단, 다호리 대표유물 퍼즐, 다호리 대표유물 스티커로 카드와 연하장 꾸미기 등의 체험학습 코너도 진행된다. 전시기간 2008년 11월 29일(토)~2009년 2월 1일(일)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특별전시실 전시문의 02-2077-947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이론과 경험을 살린 부동산공법의 명강사 사무실에서 만난 고상철 원장의 첫인상은 확고하고 자신감에 넘쳐보였다. 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빛 탓인지, 깔끔한 옷매무새 탓인지, 거침없는 화술 탓인지는 알 수 없었다. ‘부동산공법의 명강사’로 이름난 그답게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보를 전하는 능력을 지닌 것만은 확실했다. 8년 전 아르바이트로 첫 강의를 시작했다는 고상철 원장이 첫 방송을 하던 때를 떠올렸다. “큐 사인이 들어오고 인사를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았어요. 1시간 동안 연습했던 거였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니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 2~3일 지나면서 차차 익숙해졌지요.” 고 원장은 한국경제를 시작으로, I-TV, EBS 등 다양한 매체에서 강의를 맡아왔다. 최근 ‘LAND3’이라는 동영상강의도 제작했다. 30대 중반 젊은이 셋이 의기투합해 민법·개론·공법을 동영상강의로 만든 것이다. 그들은 기존의 ‘영통고시학원’을 인수해 ‘영통민개공3인방학원’을 차렸다. 투자의 대상이 무엇이든, 수익을 거두려면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하다. 적절할 때 발을 뺄 수 있는 능력은 아무나 지니지 못했다. 고상철 원장은 딱 2년만 고시공부에 매진한 뒤로는 미련 없이 떠났다. 대신 부동산공법 강사로 우뚝 섰다. 고 원장은 “처음에는 ‘복덕방강의’ 나간다고 놀리던 친구들이 이제는 제 강의를 들으려고 한다. 시험이 어려워지면서 ‘공인중개사’에 전문가의 이미지가 심어졌다”고 했다. “공인중개사는 시간제 근무가 가능한 자유업이라 주부들에게도 적합한 직종이지요.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이다 보니, 털털하면서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유리하고요.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이론과 경험’은 필수죠.”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셔틀콕’에 건강하고 역동적인 사랑을 실어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는 셔틀콕 한방이 누군가에게는 큐피트의 화살이 되어 꽂혔다. 배드민턴이 좋아 팔달산 근처 배드민턴장에서 자주 게임을 즐기던 김영길, 강희숙 씨는 언제부턴가 셔틀콕에 서로의 사랑을 실어 보내게 됐다. “배드민턴은 우리를 맺어준 중매쟁이죠.(웃음) 그리고 지금도 부부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요 .” 주말마다 있는 배드민턴 동호회 ‘수성클럽’ 모임과 뒤풀이, 대회 출전 등 모든 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서로가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된다고. 부부싸움 후의 어색함이나 앙금도 배드민턴을 통해 해소하고 이동 중에 많은 대화를 하면서 부부관계는 더욱 깊어진다. 3년 전에는 만석공원 실내 배드민턴장 안에 배드민턴 숍도 오픈해 김영길, 강희숙 부부는 매일매일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배드민턴 경력 25년에 각종 대회 수상경력, 이정도면 최고의 경지에 올랐을 법도 한데, “아직도 배울 게 많다. 늘 하면 할수록 더 어려운 것 같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 게, 그건 한번 빠져본 사람만이 안다”고 김영길 씨가 손사레를 친다. 스피디하고 다이내믹(Dynamic)한 동작, 특히 스매싱할 때는 배드민턴의 오묘한 손맛이 제대로 느껴진다. 북경올림픽 이후 배드민턴 붐이 일면서 평일, 주말을 막론하고 배드민턴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수원에만도 4개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있으니 배드민턴 치기에도 참 좋은 여건이다. 김영길, 강희숙 씨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자신의 건강을 챙긴다는 생각으로 배드민턴 사랑이 이어지길 바란다. “한 게임 해야지?” 부부는 마치 이웃집 가듯 편안하게 라켓을 챙겨들고 배드민턴장을 향한다.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고 강단 있는 부부의 모습에서 30년 뒤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처음부터 욕심 내지 않고 천천히 즐기면서 가는 여유, 그건 삶의 지혜이기도 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수원여성회의 ‘초경학교’로 초대합니다 20일 토요일 오후 2시, 바른샘도서관 2층 어울림터에서 ‘초경학교’가 열린다. 소중한 내 몸을 잘 가꾸고 보호하면서 자존감 있는 청소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초경학교는 수원여성회 주최로 06년에 시작,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1강은 ‘소중한 우리 몸’이라는 주제로 몸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처방법, 2강은 대안 월경대 만들기로 진행된다. 수원여성회 강영신 씨는 “특히 면 100%의 대안 월경대는 여성회 소모임에서 직접 만들어 써본 이후에 너무 좋아서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하게 되었다. 몸에도 이롭고 환경도 살린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초등 4~6학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사전 전화접수 후 5000원의 재료비를 입금하면 된다. 문의 수원여성회 031-241-7525/ 241-753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겨울에 떠나는 동화나라 여행 수원시 도서관에서 활동하는 동화구연 동아리팀들이 12월 19일 11시, 발표회를 가진다. 서수원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될 발표회는 오카리나 연주를 비롯하여 인형극(악어오리 구지구지), 빛그림 이야기(서서 걷는 악어 오뚝이), 동극(첫번째 크리스마스), 동화구연(내거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당일 선착순 25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내 아이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캠프는 어디 있을까 겨울방학은 여름방학과 달리 계절적인 제약을 많이 받기 마련이다. 야외활동이 많이 제한되어 있어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가능한 체험, 캠프 등이 주를 이룬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예절이나 인성 캠프 등 실내공간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겨울철 레포츠인 스키캠프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겨울의 묘미. 그리고 해외문화탐방도 계절에 상관없이 이뤄지는 캠프의 대명사다. 수원의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캠프나 가까운 곳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일목요연하게 모아봤다. 하루나들이-일일체험부터 4차시에 걸친 박물관 프로그램까지 다양 박물관 나들이가 대세인 가운데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한꿈이와 함께 하는 과학이야기’는 대전 지역의 과학박물관들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대전은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나들이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아이들이 과학도시 대전에서 신비롭고 재미있는 과학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9일(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엑스포에너지관, 대전교육과학연구원) 16일(엑스포에너지관, 국립중앙과학관, 화폐박물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 20일, 27일까지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박물관 자체 프로그램도 학부모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더구나 참가비가 없다는 이점도 있다. 1월 6일~9일까지 있을 경기도박물관의 ‘짚으로 엮어본 생활의 지혜’는 박물관 내 민속생활실에서 사계절과 관련된 우리 놀이, 짚으로 엮는 계란꾸러미(초3~4), 복조리(초5~6)등으로 진행된다. 22~24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접수 후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가 정해진다. 발효과학캠프, 자아 성장 캠프 등 특징 있는 프로그램 돋보여 성균관대 생명과학과와 한국STS연구소가 함께 하는 ‘천년의 지혜 발효과학 캠프’가 눈에 띈다. 발효와 부패의 차이에 대한 이론 수업에 이어 김치 유산균의 살균력 측정, 청국장균의 용해 실험과 같은 과학실험, 숨쉬는 그릇 옹기 관찰 실험, 테마실습으로 미생물과 함께 맛있는 치즈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3기는 마감되고 현재 1기(12.29~31)와 2기(1.5~7)가 남아있는 상태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합숙캠프로 진행된다. ‘청소년 윈터 비전퀘스트(Vision Quest)캠프’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재정립해 삶의 비전을 찾는 자아 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미 미국,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자아 정체성 훈련, 목적 선언문 작성 등 인생 수업 전반에 걸친 계획을 세운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숲체원’의 또 하나의 캠프는 ‘숲愛가족愛스토리’ 캠프. 가족미션林파서블, 숲속페스티벌, 가족 숲속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숲체원의 편안함과 어우러져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1박2일(1.3~4), 2박3일(1.16~18)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된다. 한국역사문화학교의 ‘세계문화유산캠프’는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고인돌 유적을 거쳐 경주 일대의 세계문화유산을 돌아본다. 초등 3~6학년, 중1~2학년이 대상으로 학년별 수준별로 초급, 중급반으로 운영, 중급반의 경우는 한국 세계문화유산의 특징과 차별성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여성 결혼 이민자와 함께 하는 임산부 출산교실 열려 화성시보건소에서는 11월 24일부터 5주에 걸쳐 결혼이민자를 위한 출산교실을 연다.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출산 친화적인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출산교실에서는 모성과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한 아기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보건소 모자보건교육실 및 컨벤션 홀에서 진행되며 여성 결혼 이민자중 등록 임산부와 임신 20주 이상인 일반 임산부 30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 편안한 복장과 필기도구만 준비하면 된다. 문의 보건행정과 031-369-35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0
- 전달 그리고 소통과 교감 조각가 나점수 씨가 ‘Photo Studio전’을 연다. 사진 속 의상은 지난 5년 간 그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및 유럽 등에서 수집하거나 수거한 비닐봉지와 비닐쓰레기들이다. 각각의 비닐에는 ‘이것이 우리다’, ‘침묵’, ‘공간은 시’ 등 수거하면서 혼잣말처럼 되뇐 글들이 적혀 있다. 나점수 씨는 “사진촬영을 통해 ‘기억하기와 기억되어짐’을 주제로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 사라지고 드러나는 것들에 대해 시선의 교차점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나 씨의 ‘Photo Studio전’은 작가와의 대화, 의상착용 후 사진촬영, 사진편집과 디자인, 책 만들기 과정을 거친다. 서양화가 최선영 씨는 ‘2+@ 똥전’을 통해 문화를 받아들이고 소화해내는 과정을 표현했다. 최 씨는 “그림, 영화, 연극 등은 입으로 먹지는 않지만, 눈으로 먹고 심장으로 소화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내가 그린 그림까지 포함해서 모든 행위는 누군가 위로 싼 똥을 먹고 자신이 느끼는 소화단계를 거쳐 싸낸 또 다른 똥”이라고 했다. ‘해피, 똥을 누다’라는 작품은 임종길 작가의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와 ‘두꺼비 논 이야기’를 소화시켜 만들었다. 이번 전시 제목의 ‘2’는 두 번째 개인전임을, ‘+@’는 다시 뜯어고친 작품과 새로 시도한 작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단다. ‘Photo Studio전’과 ‘2+@ 똥전’은 대안공간 눈 제1, 제2전시실에서 23일까지 열린다. 사진과 그림을 통해 일상탈출을 꿈꿔본다. 문의 대안공간 눈 031-244-451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0
- 합격률의 밑바탕에는 전통과 실력, 체계적인 관리가 있어 영재사관학원의 전 캠퍼스에서는 09학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 합격생을 37명 배출했다. 영통캠퍼스에서는 08학년도 특목고 지원자 중 53.8%가 합격했다. 영재사관학원 영통캠퍼스 추명호 교무실장을 통해 전통과 실력을 합격률로 보여주는 영재사관학원의 남다른 관리와 교육시스템을 알아봤다. 성적 못지않게 발전가능성 중시하는 수업방식 Q. 올해 민사고 정원이 150명이었다. 민사고 합격자 4명 중 1명이 영재사관학원 출신인 셈이다. 비결이 궁금하다. A. 학생에게 알맞은 수업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비법일 것이다. 종합반인 영재사관학원과 어학원인 YES영어사관이 연계되어 학생의 전체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정과목은 뛰어나나 다른 과목이 부족할 경우, 좀 더 효율적인 학생관리가 가능하다. 2~3달에 한번씩 반 배정이 이뤄지는데, 성적과 발전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월례고사 및 중간, 기말고사 성적이 기본적으로 반영되는데, 평상시 태도와 출결상황, 과제수행까지 수치화해 총점에 포함시킨다. 성적 못지않게 발전가능성이 높이 평가된다. 영재사관학원의 특목반, 외고반은 이름만 앞세우지 않는다. 입시를 치를 예정인 가능성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다. 지원자의 합격률이 높다. 07년 7월 개원한 영통캠퍼스는 불과 3개월 여 준비 끝에 13명이 지원해 7명(김포외고와 수원외고 각 2명, 상산고, 인천외고, 경남외고 각 1명)이 합격했다. 09학년도 신입생은 무시험전형에 3명 합격했고, 다른 학생들은 시험결과 대기 중이다. Q. 자녀들의 특목고 입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언제부터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가 A. 민사고나 과학고를 준비한다면 초등 6학년에서 중1이 되는 겨울방학부터, 외고나 자사고(자립형 사립고등학교)를 준비한다면 중1에서 중2로 올라가는 겨울방학부터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중학교 내신이 반영되기 때문에 종합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민사고와 비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 입학을 원한다면 중1부터의 내신이, 외고와 과학고는 중2부터의 내신이 필요하다. 2010학년도부터는 외고 입학도 지역제한제를 시행한다. 모집요강 및 주요변동사항들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언어는 많이 읽고 써야, 수학은 기본개념 중요해, 선행보다는 심화가 도움돼 Q.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한다.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해온 경험으로 볼 때, 국, 영, 수를 잘 하려면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되는지 말해 달라. A. 언어과목인 국어나 영어는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국어는 교과과정에 충실하면서 시, 소설 등 비교과과정의 다양한 글들을 접하는 것이 필요하다. 민사고 등 일부 특목고에서는 (사)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의 등급을 요구하기도 한다. 영어는 기본적으로 어휘와의 싸움이다. 듣기는 생활 속에서 매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입시에서 여유가 있는 초등학생의 경우 TOEFL 형태의 공부를, 입시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에게는 수능 형태의 문제풀이를 권한다. 영재사관학원에서는 DET(Daily English Test)를 치른다. 듣기평가, 받아쓰기, 빈칸 채우기 등 여러 형태의 문제 들을 매일 풀게 된다. 27단계로 나뉘어 있고, 온라인 평가이기 때문에 학부모도 확인가능하다. 수학은 단원에 대한 기본개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념이 선 상태에서 풀이과정이 올바르게 이뤄져야 성적이 오른다. 기본적인 문제가 숙달된 뒤에는 실생활과 연관된 난이도 높은 심화문제를 풀게 된다. 기초문제와 심화문제의 비율은 8:2 정도가 이상적이다. 어려운 문제만 풀다 보면, 기본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중학생인 경우에도 사칙연산이 안 되는 학생도 보았다. 그 단계에서 충실히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도움이 되는 선행학습 방법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다. A.선행학습이 많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과목은 수학일 것이다. 수학과목에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면, 1~2학년 정도 선행을 해도 무방하다.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 중에는 초등학교 때 중등과정을 이수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1~2학기 정도 선행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선행학습보다는 ‘심화학습’이 중요하다. 고1과정인 10-가, 10-나 과정은 중등과정의 종합편이라고 볼 수 있다. 무리한 선행보다는 현재 과정에 충실한 게 내실을 기할 수 있다. 입시전략까지 담임제로 관리돼 Q. 학생들의 관리가 남다르다고 들었다. 영재사관학원만의 특색이라면 어떤 것이 있나 A. 요즘 학생들은 무시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규칙과 규율은 명확히 제시하고, 그 안에서는 개성을 존중해줘야 한다. 막연하게 ‘공부하라’고 하기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는 ‘수학 1시간, 영어 1시간’보다는 ‘수학 30문제, 영어 50단어’식으로 분량을 정하는 게 효율적이다. 자기반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 상담 및 입시전략까지 담임제로 관리된다. 학생들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노트, 수학오답노트, 배경지식노트를 제출하게 된다. 독서노트는 제시된 필독서를 읽고 주어진 질문에 답을 쓰게 된다. 배경지식노트는 인문, 사회, 과학, 시사 등 다양한 지문을 읽고 7~8줄 정도로 간단히 기술하는 약식 논술의 형태다. 영재사관학원 산하의 YES영어사관에서도 관리프로그램을 도입 중이다. YES영어사관에서는 가르치는 원어민이 학생들과 전화상담을 한다.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쓰기와 말하기 등이 첨삭지도된다. Q. 영통캠퍼스와 개강 준비 중인 동탄캠퍼스의 모집일정은 어떻게 되나 A. 영통캠퍼스의 중1예비선발은 기말고사 이후 예정이다. 반송동 아시아프라자에 위치한 동탄캠퍼스는 25일 입학설명회를 연다. 1차 개강은 초등은 12월 1일, 중등은 12월 15일이다. 문의 영통캠퍼스 031-203-4311/동탄캠퍼스 031-613-3311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0
- 화성시 ‘유앤아이’ 센터 개관 경기도 화성시 여성청소년 문화회관인 ‘유앤아이(You&I)센터’가 오는 23일 문을 연다.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유앤아이센터는 국제규격(61mx30m)의 빙상장과 수영인증 3등급(50m 8레인)을 받은 수영장, 공연장(714석), 음악·영어교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종합문화복지시설이다. 시는 “유엔아이센터 건립은 인구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화성시를 아파트만 넘쳐나는 도시가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시는 개관일부터 31일까지 9일동안 개관 기념 ‘땡큐(Thank you)’ 콘서트를 개최한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의 공연과 가수 인순이, 조영남 콘서트,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 김영임의 ‘효’ 공연 등이 센터 내 공연장에서 열린다. 빙상장과 실내체육관에서는 김연아 사인회와 연예인 농구단과 화성시 청소년팀의 시범경기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풋살경기장과 세미나실 등에서 민속놀이와 마임극, 페이스 페인팅, 가훈 써주기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