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수 션의 2차 프로포즈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선행부부로 유명한 션·정혜영 부부의 션이 하늘꿈연동교회(담임목사 장동학)의 2차 프로포즈 ‘사랑합니다’ 강연자로 나선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한 션은 성장과정, 부인과의 만남과 사랑,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1일 오후 3시, 천천동 소재 하늘꿈연동교회 본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늘꿈연동교회는 평신도사역자가 1인1사역으로 동역하는 교회로 복음과 가정회복, 상담 등을 담당해나가는 젊은 교회로 알려졌다. 최근 신축 건물로 이사하면서 1층에 ‘꿈스 카페’를 오픈, 따뜻한 커피타임도 즐길 수 있다. 문의 하늘꿈연동교회 031-297-02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가장을 위한 실직자 집단상담 수원시건강가정센터에서는 11월 6일~11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30-40대 실직자를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실시한다. 실직자는 우울, 불안, 수치심, 분노, 의욕상실, 낮은 자존감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화된다. 특히 가장의 실직문제는 가족 구성원들의 의사소통을 단절시키고 부부갈등으로 이어지는 등 결혼만족도가 급격하게 낮아진다. 집단 상담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실직 스트레스 대처하기, 효과적인 자기표현법 완성하기, 취업자신감 향상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의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245-02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민들레 바람 되어’ 당신 곁으로… ‘민들레 바람 되어’는 부부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하는 연극이다. 사랑으로 만났지만 살아가면서 부부간 소통이 단절되고, 잦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면서 ‘부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게 우리네 가정의 현실. 이런 현실에 경종을 울리듯 남편과 아내는 무덤가로 새로이 들어온 노부부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해를 거듭하며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에 비해 민들레를 여전히 좋아하는 젊음을 간직하고 있는 아내, 이 둘의 엇갈린 대화 속에는 각자가 간직해 온 비밀, 오해와 사랑 등이 소복이 담겨 있다. 조재현과 정웅인이 평범한 남자 ‘안중기’를 연기했다. 2008년 ‘연극열전2’의 마지막 작품이자 최고의 창작 초연작인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는 이미 입소문을 통해 30대 이상 부부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가족에 관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그들의 열연으로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그 남자의 평생 잊지 못할 찬란한 사랑의 순간, 더 늦기 전에 내 곁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건 어떨까. ‘민들레 바람 되어’처럼…. 공연일시 10월 31일(토)~11월 1일(일) 오후 3시, 6시 공연장소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공연요금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화성아트홀 031-267-8888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즐거운 나의 집’에 놀러올 준비 되셨나요? 연극 동아리 ‘수레’의 역사는 17년, 작고 사소한 일에도 까르르 웃음이 터져 나오는 꿈 많은 열일곱, 열여덟의 아이들만큼 자랐다. 중간고사를 막 마치자마자 10명의 팀원들이 연습실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연극의 제목처럼 ‘즐거운 나의 집’을 향한 소녀들의 발걸음, 그 집에는 어떤 사연들이 가득할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진다. 내 나이 열일곱, ‘따로 또 같이’ 가족을 말하다 많고 많은 소재들 중에 수원여고 ‘수레’팀은 ‘가족’을 택했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인 가연과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 나연이.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를 아빠가 어렵게 메우고 있다. “우리 모두 가족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었나 봐요.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주제로 선정되면서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 에피소드가 되고, ‘즐거운 나의 집’이 만들어졌죠.” 대본에 함께 참여한 최수빈(고2)과 박기쁨(고2) 양은 사랑과 믿음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족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그런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명장면은 나연이의 독백 부분. ‘돈 때문에 아빠와 언니가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말을 잘 들을 테니 언니는 집 나가지 말고 아빠도 우리 안 버렸으면 좋겠다’는 얘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실직당한 무능력한 아빠, 친구들에게서 옳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따먹는 철없는 동생의 행동에 사춘기 소녀 가연은 아빠와의 일전을 마다 않는다. “이야기를 만들어 가다 보니 예전의 상황들이 떠오르면서 왜 내가 그 때 그 말을 했을까 싶더라고요.” 김희원(고2) 양의 고백이 이어진다. “난 오히려 아빠가 왜 내게 이런 말을 했을까, 새삼 화가 나던데….” 이번엔 수빈이의 솔직한 얘기에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서로의 생각은 다르지만 가족을 향한 사랑과 믿음만큼은 같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즐거운 나의 집이 주는 메시지다. 선배가 끌고 후배가 밀고…든든한 수레바퀴 ‘수레’의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 출전은 두 번째. 동아리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선배들의 보살핌도 각별하다. “수레가 원래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야 잘 굴러가잖아요. 선배와 후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거죠.” 송지혜(고1) 양은 ‘수레’라는 동아리명의 탄생 배경에 대해 깔끔하게 설명한다. 선배의 정보 제공으로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는 동아리 기장 기쁨이는 참가에 필요한 모든 과정들을 솔선수범해서 처리해 나갔다.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선생님이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일일이 관여해서 아이들을 억지로 무대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무대에만 서면 에너지가 넘친다니까요.” 자신은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겸손해하는 박진홍 담당교사의 얘기에 아이들의 열정이 짐작이 간다. 지난 9월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주최 청소년연극제에서 특별상과 우수연기상 수상 등 빛나는 성과도 거뒀다. 해냈다는 성취감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그 열정이 어느 만큼인지, 박유진 양(고1)의 연기를 향한 집념에서도 증명이 된다. 유치원생 나연 역을 맡다 보니 길거리에서 또래 아이만 만나면 ‘안녕하세요’를 시켜본단다. 말투며 외모까지 그렇게 적역일 수가 없다. “아나운서가 꿈이다. 연극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서 한발 더 꿈을 향해 전진하는 것 같다”는 유진이의 얘기를 듣고 있자니 아이들이 연극을 통해 얻은 것은 또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해졌다. 공연 뒤의 희열과 기쁨이 소중한 경험으로 가연이 역을 맡은 김아영(고1)양은 수원여고의 연극부 팸플릿을 보고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됐다. 수줍기만 한 성격이 가연이를 만나니 180도 달라진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화배우가 되고픈 아영이의 꿈도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모양이다. 소극적인 성격이 확 바뀐 경우도 많다. 친구들은 전영희(고2) 양을 두고 예전보다 굉장히 밝아졌다고 증언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란 처음엔 두렵고 어려운 일이지만, 한번 만끽하고 나면 그에 따라오는 성취감을 놓칠 수 없다. 공부와 연극, 두 갈래 길을 걷는 자신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은 아닐까. 음향을 맡은 강인희(고1)양은 “처음엔 엄마랑 많이 싸우고 힘도 들었다. 초반에는 타이밍에 안 맞는 음악을 내보내는 실수도 했지만 눈물 흘린 만큼 애착도 남다르다”고 말한다. 조명의 안영은(고1) 양이나 분장의 김지수(고2) 양 역시 맡은 분야를 성실히 수행했을 때의 뿌듯함과 아쉬움을 생생히 기억한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다. 주말을 할애해 연습도 해야 하고, 결국 같이 시작한 친구들이 동아리를 떠나기도 했지만 지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 없다”는 기쁨이의 얘기에 희원이가 동조한다. “공연 끝나고 나면 다 같이 부둥켜안고 울어요. 왜 연극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충분히 느껴지거든요. 희열과 기쁨,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탄탄한 팀워크는 기본, 소중한 무대의 경험까지 더해져 수원여고의 ‘수레’는 천하무적 연극 동아리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사진으로 만나는 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는 조선왕릉 사진전이 경기도박물관에서 전시중이다. 지난 6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조선왕릉은 조선시대 27대 왕과 왕비를 비롯, 사후에 추존된 왕과 왕비의 능 40기. 지난 2007년 조선왕릉의 등재 여부 평가를 위해 방한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관계자들은 왕릉이 간직하고 있는 놀라운 역사·문화적 가치에 매료되었다. 500년 동안 지속된 한 왕조의 무덤이 고스란히 보존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 세계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인정했다. 이번 사진전은 전문사진작가인 최진연·이선종씨 등이 촬영한 왕릉사진과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민속박물관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자료 및 사진 등 약 85점의 전시물을 4부로 구성해 전시한다. 제1부 ‘신성 공간, 왕릉의 세계’는 조선시대 국장 절차 및 왕릉의 상설(배치) 등에 대한 설명과 동부, 중부(서울), 서부 및 북한 지역에 있는 조선왕릉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제2부 ‘왕릉의 세계’에서는 자연과 조선왕릉이 빚어내는 사계절의 변화상을 감각적인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제3부는 장명등, 문·무석인, 말과 호랑이, 난간석 등 시대에 따라 변천했던 ‘왕릉 석물의 꾸밈새’를 보여준다. 제4부 ‘살아있는 왕릉’은 순종황제의 국장 모습과 능역 조성 장면, 그리고 단종 국장행렬 행사 재현 현장과 왕릉의 제향 장면 등 면면히 이어지는 전통의 면모를 담고 있다. 한말 왕실의 사진과 어진을 편집한 슬라이드 쇼와 리어스크린을 활용한 사진 찍기, 퍼즐 맞추기, 영상물인 ‘조선왕릉의 비밀’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조선왕릉의 매력과 가치를 음미하고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일시 2009년 11월2일~ 2010년 2월21일 전시장소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문의 경기도박물관 031-288-5351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역서(易書)의 제왕학, 그 신비를 벗고 정확한 운명을 예언하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사다. 살아가면서 진퇴의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인생의 승패를 가늠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터. 심도 있는 수리학적 논리성과 구체적인 체계성의 학문인 기문둔갑으로 인생의 길을 안내해주는 오소미 선생을 만나봤다.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점술 동서양을 막론하고 점술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서양에서는 해·달·행성의 움직임이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성술과 집시들이 이용한 총 78장의 카드로 점을 치는 타로(tarot)가 전해져 온다. 동양은 예로부터 음양과 오행을 이용하여 미래를 예언해 왔는데 명리(사주)학이 대표적이다. 명리학은 사람이 출생한 사주(四柱-년월일시)의 간지(干支) 즉,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배합을 보고,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부모형제·질병·직업·결혼·길흉 등의 제반 사항을 판단한다. “명리학은 우주의 시간적인 의미를 표시하는 간지(干支)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간이 배제된 시간의 학문이다. 그 자체로도 뛰어나지만, A와 B라는 사람이 같은 시간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두 사람의 사는 공간이 다를 수 있어 정확성에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고 오소미 선생은 전했다. 기문둔갑은 시간과 공간을 포괄적으로 활용, 인간사의 길흉을 판단해 기문둔갑은 ‘동양의 신묘삼수(神妙三數) 기을임(奇乙壬)중 하나를 모르는 자와는 동양학을 논하지 말라’는 말처럼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삼수는 기문둔갑(奇門遁甲), 육임(六壬), 태을수(太乙數)를 말하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기문둔갑을 으뜸으로 손꼽는다. 그것은 기문둔갑이 시간과 공간을 포괄적으로 활용하여 인사(人事)의 길흉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기문둔갑은 천문, 지리, 인사를 모두 통찰할 수 있는 고도의 과학적인 수리학이다. 개운(開運)을 열어주는 택일(擇日)과 택방(擇方)은 물론, 풍수지리도 포함하는 종합적인 학문이다” 는 오 선생은 “과거 역사를 통해 무서운 사실로 입증되어 온 기문둔갑에는 신비한 묘산(妙算)법이 숨어 있어 위정자들에 의해 제왕학(帝王學)이라고 불렸다. 특수한 귀족사회에만 비밀리에 전해와 일반인들에게는 금서가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이율곡, 서경덕, 이지함 선생 등도 능통했던 기문은 그 정확성에서 경이로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기문둔갑을 운용할 때는 구궁(九宮)이라는 장소에 시간이 뿌려진 국(局)을 사용하며, 국은 일지(日支)를 위주로 하는 홍국(洪局)과 시간(時干)을 위주로 하는 연국(煙局)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 국에 여러 가지 요소가 일정 원칙에 따라 배치된다. 구궁(九宮)의 자리에 생문(生門), 상문(傷門), 두문(杜門), 경문(景門), 사문(死門), 경문(驚門), 개문(開門), 휴문(休門)을 말하는 팔문(八門)과 100여개의 천상 성좌를 포국하여 대운(평생의 운)과 매년의 구체적인 인간의 미래와 길흉화복을 예지한다. 역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인생의 따뜻한 멘토가 되어야 누구에게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막막했던 경험은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누군가가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고 나아갈 바를 제시해주기 바라게 된다. 20년을 넘게 기문둔갑의 공부를 해왔다는 오소미 선생은 ‘그런 순간, 힘들어서 온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 줄 수 있어야 한다. 얕은 지식으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기보다는 많은 공부를 한 뒤 멘토를 해 주고, 남의 운명을 감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기문둔갑의 예언에 따른 정확한 삶의 방향제시가 새로운 운을 열어 준 많은 사례는 오선생의 그런 마음을 느끼게 한다. 8년간 다단계를 하다 가진 자산의 대부분을 잃은 김 아무개(여)씨는 선생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기문으로 운명을 풀이하니 영업 쪽으로 강한 기질이 느껴져 추천한 직업은 보험설계사. 김씨는 그 뒤 보험사 여왕자리까지 등극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S전자에 다니던 최 아무개(남)씨는 기문에서 예언한 큰 사고가 현실로 나타나자 오 선생에게 계속적인 자문을 구했다. 기문의 운에 따라 회사를 그만 두고 현재 반도체와 관련된 개인 사업을 시작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기문둔갑으로 해야 할 것과 말 것을 조언 받을 수 있고, 사는 집의 양택풍수(陽宅風水)를 통해 소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뇌의 잠재의식을 이용해 목표나 소망을 성취하도록 하는 NLP 등으로 운명을 바꾸어 나갈 수 있다”고 오소미 선생은 설명했다. 인생의 어려운 고비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을 알려주고 실수 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녀. 흔히 보는 역술인의 모습이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진정한 멘토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문의 기문둔갑 오소미 010-5004-100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마음의 평화까지 D·I·Y하는 행복한 공방으로 오세요~ 한동안 DIY 바람이 분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00년 들면서 다시 참살이 열풍이 불었다. 그 즈음에 병점가구제작동호회가 만들어졌다. 현재 회원은 500여 명, 3년여의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공방을 찾았다. 알콩달콩 나무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면서 삶도 달라졌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공방에서 찾은 행복1. 친환경재료로 건강, 치료효과까지~ 공방의 문을 열자마자 강렬한 나무향이 진동을 한다. 하지만 맡으면 맡을수록 헤어날 수 없는 중독성을 가졌다고 할까. 처음과 달리 냄새에 친숙해지면서 마음이 차분히 내려놓아진다. 채수용 실장이 맡아보라며 나무토막 하나를 건넨다. 싸한 냄새가 머리를 톡 쏜다. “편백나무라는 건데 살균력이 강해서 아토피나 비염 있는 아이들에게 참 좋아요. 치료효과도 탁월해 편백나무숲은 환자는 물론 사람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삼림욕장이기도 하죠.” 주로 소나무 원목을 사용하지만 요즘엔 아이들 가구 만드는데 편백나무가 많이 쓰인다고 한다. 이처럼 MDF에 비해 훨씬 가벼우면서 자연의 냄새를 발산하는 원목은 탄소배출 억제 측면에서도 친환경 재료라고 할 수밖에. “언제든지 리폼이 가능하다는 것도 원목이 가진 장점”이라는 회원 조부진 씨는 “중국산도 많고 가구의 마감 재료에 유해물질이 쓰이기도 하니까 가족건강을 챙기려는 주부들이 D·I·Y가구에 도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나무소리 공방은 아크릴이나 친환경오일스텐 등 친환경재료를 도장재료로 사용한다. 설계에서부터 제작, 마감까지 세상에서 유일한 우리 아빠·엄마표 가구가 아이들의 건강과 사랑까지 빈틈없이 지킨다. 공방에서 찾은 행복2. 인생의 참맛을 논하는 공방사람들 동호회 회원의 대부분은 주부다. 큰 나무 원목을 재단하고 샌딩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하련만 ‘가족을 위한’이라는 목표 때문일까, 그렇게 열심일 수가 없다. 매일 조금씩 와서 작업하면 일주일 만에 아이들 책상이 완성된다. 2~3달이면 웬만한 가구는 다 만들 수 있다고 채 실장은 말한다. “처음 회원으로 등록하면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부터 작업 과정을 설명해 드리는데 손재주 있으신 분들은 작업하시는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대부분 진취적이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공방을 찾는다. 시간투자와 자신의 노력 없이는 결과물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섬세한 작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잡생각도 사라진다. 먼저 이곳을 찾은 아내 덕분에 기계 관련 직업을 그만두고 공방 창업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이희복 씨는 “쇠에 비유한다면 나무는 정말 편하고 자연스럽다. 어렸을 때 가졌던 나무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 결국 이렇게 구체화됐다”고 회고한다. 그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의 오묘함을 이곳에서 찾았다. “평소에 손으로 만드는 것들에 관심이 많았어요. 가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병점에 있는 공방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스케일도 크고 실장님 인상도 좋은 이곳을 선택했죠.” 공방과 인연을 맺은 지 두 달, 유은경 씨는 친구의 결혼선물인 수납장 만들기에 열중이었다. 자유로운 공간에서 목적이 같은 사람들과 나누는 교류는 아직 미혼인 그녀에게 좋은 인생의 경험이 되고 있다. 공방에서 찾은 행복3. 꿈이 현실로, 우드홀릭(Wood holic) 공방의 원류를 따져본다면 그 옛날의 목공소가 아닐까. 전통가구를 만들던 목공소에서 발전해 업그레이드 퓨전식의 공방이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전문가의 손길이 아니더라도 배우면 누구든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그래서 중독성이 있다니까요. 머릿속에 있던 그림이 디자인, 레이아웃 과정을 거쳐 가구로 완성되는 순간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고 할까요.” 동탄 입주와 함께 손수 만든 가구며 소품으로 집 안을 꾸민 조부진 씨는 이런 창조적인 작업에 점차 아이디어가 보태지면서 리폼가구도 만들게 됐다. 주부 민을수 씨는 그림 같은 그의 집을 보고 이곳을 찾아온 케이스다. 회원 중에는 3년 만에 다시 찾아와 필요한 가구를 만들어 가는 사람도 있다. 평생회비 10만원, 별도의 재료비만 내면 세월이 흐른 뒤에라도 이곳에서 자신만의 그림을 구체화시킬 수 있다니 이만한 행복이 있을까. 정말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를 만든다는 면에서 그 가치는 돈으로도 헤아릴 수 없을 테니 말이다. “톡페인팅을 비롯해 포크아트, 도자기공예, 화분 등 나무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나무를 활용해서 인테리어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참 많아요. 그만큼 나무는 우리 일상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까요.” 채 실장은 나무의 매력에 빠져 그림공방을 오픈한 회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공방에도 저녁이 찾아들었다. 회원들은 조금 더 추워지면 난로에 고구마라도 구워먹자며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돌아간다. 나무를 닮아 편안하고 여유로운 그들의 삶에 행복은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을 것만 같다. 문의 병점가구제작동호회 나무소리공방 031-235-262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오감만족 영어체험환경이 훌륭한 리더를 키운다 ‘올바른 가치관과 정확한 사고를 가진 어린이 육성’이란 EOS만의 교육철학은 교육현장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과시한다. 킨더가든 시기부터 효과적인 EFL환경을 마련, EOS와 첫 인연을 맺은 아이들은 탄탄한 영어실력을 갖추게 된다. 글로벌 리더를 키워내는 EOS 영통본원에는 밝고 희망찬 미래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EOS 킨더가든 만의 특별한 교육환경과 노하우를 찾아보기로 했다. EOS의 1년, 교실안팎에서 만나는 체험의 연속 #1. EOS에 입학한 지 100일,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 100개를 챙겨왔다. 빵이며 과자, 사탕 등 크고 작은 물건 100개를 채우는 동안 숫자 개념이 저절로 습득된다. #2. 동물의 생태를 알아보기 위해 건물 내 동물학습장을 찾았다. 토끼, 다람쥐 등 귀여운 동물들을 관찰하는 동안 아이들의 얼굴은 해처럼 해맑기만 하다. #3. 관찰학습장에서는 방울토마토, 자두, 오이, 고추, 포도 등 각종 야채와 과일이 자란다. 갓 수확한 싱싱한 무로는 김장을 담갔다. 보고 듣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연계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은 EOS가 가진 큰 강점이다. “환경도 곧 교육이요 프로그램”이라는 김생규 이사장은 “굳이 시설의 외형적인 면이 아니라 그 시설을 얼마나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기별로 다른 식물심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그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려고 매번 야외로 나가는 건 쉽지 않은 일. 4층 관찰학습장에는 아이들이 직접 심은 채소와 과일들이 고사리 같은 손길을 느끼며 성장한다. 토끼가 새끼를 낳기 전 땅을 파고 털을 뽑는 모습 등 실제로 접해보기 힘든 장면도 볼 수 있다. 경험에 의한 학습은 당장의 읽기, 쓰기 능력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 발달에 훌륭한 밑거름 역할을 해낸다는 게 김 이사장의 설명이다. 원칙을 지키는 교육으로 선생님과 아이의 유대관계도 돈독해져 바쁘게 돌아가는 EOS의 1년간의 행보에는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도 숨어있다. 문화가 다른 한국이란 나라에서 원어민 교사는 아이들과 같은 입장에서 함께 배우고 경험한다. 아이들은 그 모습이 어떤가에 따라 외국에 대한 감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원어민 교사에 대한 도덕 예절적인 측면의 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진다. 남자 교사들은 꼭 넥타이를 매게 한다거나 되도록 서서 수업을 하게 한다. “어떻게 보면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교육에도 원칙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성발달에 맞는 적절한 자극이 이뤄져야 지킬 건 지키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어려움도 있지만 솔선수범해 원칙을 지켜나가는 김 이사장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원어민 교사들은 규칙을 잘 따르고 있다. EOS는 일주일, 월별, 분기별 주제로 테마학습이 진행된다. 환경을 최대한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른과 공감대 형성에 좋은 놀이로 꾸며진다. 예를 들어 추석이라는 주제라고 하면 추석과 관련된 아트 프로젝트가 교실 곳곳에서 진행되고 야외 학습공간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추억의 놀이체험이 이뤄지는 형식이다. 그동안 아이가 배운 것을 돌아보고 가정에서 연계해볼 수 있는 소책자도 2주에 한번 씩 제공된다.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최적의 공부환경을 만들어가다 언어가 한국어인지 영어인지의 차이일 뿐 언어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유치원 교육과정의 5개 통합 영역(건강, 사회, 표현, 언어, 탐구생활)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없다. 이런 면에서 한국인 교사와 외국인 교사와의 적절한 활용도 중요하다. EOS의 4~5세반은 한국인, 외국인 교사의 역할에 같은 비중을 둔다. 번갈아가면서 각각의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국인 교사는 이해력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6~7세는 외국인 교사가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아이의 성적 향상이나 동기부여 면에서 한국인 교사가 보조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외국인 전담반 역시 아이에 대한 꼼꼼한 피드백을 위해 한국인 교사가 수업에 참여한다. 세심한 면까지 고려하는 EOS의 교육환경은 아이의 실력을 키워가는 확실한 발판이 되고 있다. 4세부터 시작해 킨더가든을 마치고 중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EOS 영어프로그램을 만나는 친구도 적지 않다. 교육의 목적을 강조하는 김 이사장은 “부모님이 확고한 교육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교육설명회를 실명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분위기를 흐트러트릴 수 있는 학부모님의 수시방문을 사양하는 등 최적의 공부환경을 만들어가려는 EOS의 무한한 배려와 노력은 아이들을 좋은 리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게 하는 최적의 자양분이다. 문의 EOS영통본원 031-203-820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 알뜰 도서교환장터 개최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에서는 20~22일까지 ‘알뜰도서 교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장에 묻혀 있는 양서를 이웃과 교환하여 도서의 재활용과 절약 실천 및 전 주민이 참여하는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운영한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알뜰도서 교환장터에는 어린이도서와 문학, 교양·학술서적 등 1300여권이 비치되는데, 한 해 동안 도서관에 기증된 도서를 활용, 폭넓은 양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 학습용 참고서나 교과서, 월간잡지, 만화책 등은 도서교환에서 제외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기증도서 접수창구도 운영, 5권 이상 기증자에게는 특별히 대출권수를 10권으로 늘려준다. 기증도서 접수는 연중 계속 추진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031-228-4742, 4744)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2009 화성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화성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시는 지난 6일 심사를 거쳐 총 13작품 중 입상작 4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없으며 금상은 한지보석함을 만든 이보원 씨, 은상은 액자다용도꽂이, 명함메모지함 등 단청의 물결이란 주제로 작품을 출품한 이경란 씨, 동상은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의 지프로(왕골, 띠, 줄풀, 지점토 등으로 만든 용품들), 장려상은 바느질 버선 및 베개를 만든 이슬비 씨에게로 돌아갔다. 작품반출은 화성시청 관광해양과에서 18일 오후 6시까지 이뤄져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