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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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기 넘치는 화성의 공연문화를 만들고파 화성아트홀 개관과 함께 한 지난 1년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화성아트홀이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숨 가쁘게 흘러온 그 시간 동안 공연기획팀을 맡아 모든 공연에 대한 기획과 지역 내의 홍보 등을 진두지휘해 온 김태철 팀장을 만났다. 지난 1년은 아트홀의 개관을 널리 알리고 기반을 만들기 위한 한해였다는 김 팀장은 “화성 지역 유일의 전문공연장이라 예술성만을 추구하는 공연보다는 대중성과 적절히 조화되어 공연예술이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도농 복합지역인데다 동탄 신도시도 있는 지역의 특성상,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해 왔다고. “1주년 기념 페스티벌도 금난새의 송년음악회,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천무’, 김창완 밴드의 ‘아듀 2009 콘서트파티’ 등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가족들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을 앞 둔 그의 바쁜 행보 탓에 비록?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예술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오롯이 전해져왔다. 지역문화인들의 활동 무대이자 문화향유의 장이 되기를 꿈꾸며 김태철 팀장은 원래 연극배우를 꿈꾸던 연극영화학도였다. 한편의 연극이나 공연을 기획, 준비하는 즐거움에 매료되어 연출기획으로 자신의 진로를 변경했다. 대학 졸업 후 롯데월드예술극장의 기획프로듀서, 대홍기획의 이벤트·프로젝트디렉터, 그룹신화 등이 소속되었던 굿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총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오랜 기간 부산국제영화제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엔터테인먼트부문 전 방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런 그가 화성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장을 택한 것은 ‘활기찬 도시 1위’로 선정된 화성의 무한한 문화발전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시나 시민들의 규모로 볼 때 그 동안 문화소통과 교류의 장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느껴졌어요.” 시민들이 굳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고, 참여와 관심이 증대되어 가는 것에 보람이 느껴진단다. 여러 공연들을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것을 넘어서, 빠른 시일 내에 화성지역의 문화 단체들과 연계해 자체 공연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다른 지역에까지 배급하고 싶다는 김 팀장. 연출가를 영입, 화성지역 내 예술가등과 함께 지역문화인들의 활동 무대로 화성아트홀을 꾸며 나가고 싶은 계획도 품었다.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향유하고 흠뻑 젖어들기 바라는 마음에 그의 이러저런 고민들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13가지 약초의 훈(熏)이 몸과 마음을 살린다 괴테는 ‘인간이 자연에서 멀어진 만큼 병과 가까워진다’고 했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던 선조들의 삶과 비교해 봤을 때 요즘 우리의 생활문화는 세상의 이기와 맞닿아 있다. 몸 안의 자연치유력이 상실되면서 크고 작은 질병을 다스리기도 쉽지 않아졌다. 과거부터 행해왔던 여러 가지 건강 관리법들의 탁월한 효과가 검증되는 가운데 쑥을 이용한 좌훈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화심 쑥 좌훈방’ 수원장안점을 찾았다. 쑥을 포함한 13가지 약초와 특허 받은 세라믹 좌훈기 사용 “예전에는 자궁암, 자궁근종이 어디 있었어요. 항상 아궁이에 쑥불 때면서 나는 연기가 건강을 지켜줬죠.” 민비의 투명한 피부관리 비결도 여기 있었다며 ‘화심 쑥 좌훈방’ 백간란 대표는 좌훈의 오랜 역사를 설명한다. 좌훈은 가장 중요한 혈인 회음혈을 자극해 여성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도와준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냉대하, 치질 등 질환이 있을 때 약쑥이나 익모초 등 약재를 끓이거나 태워서 예서 발생하는 증기나 연기를 쐬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도 하복부 질병은 모든 냉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서 훈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 복부비만은 물론 기미·여드름 피부 등 증상개선 효과도 탁월해 좌훈은 질병이 없더라도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민간요법이었다. 화심 쑥 좌훈방은 ‘백병을 구하는 기술’로 불리는 쑥 외에 말린 돼지감자 등 13가지 약초를 사용한다. 엄선된 몸에 좋은 재료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세라믹 좌훈기와 세라믹 뜸기, 적절한 방바닥 온도까지 3박자를 잘 갖췄다. 특히 항아리 모양의 세라믹 좌훈기는 특허 받은 상품이기도 하다. 좌훈방에서 건강도 챙기고 독서도 하면서 심신수양까지 백문이 불여일견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좌훈 체험을 위해 황토 옷으로 갈아입고 좌훈방으로 들어섰다. 강한 쑥의 향이 방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약초를 집어넣어서 만들었다는 황토벽돌은 투박하지만 정겨워 보였다. 테이블 한쪽에는 좌훈요법의 효과를 알리는 책과 취미 서적들이 놓여있다. 몸통 한 부분이 뚫린 세라믹 좌훈기에 앉자 백 대표가 그 구멍으로 뜨거운 쑥뜸기를 집어넣었다. 항문 주변으로 따뜻한 쑥의 온기가 전해져온다. 처음엔 뜨끔뜨끔한 느낌도 있었지만 이내 익숙해졌다. 백 대표가 “연기는 비염이나 안구 건조증 치료에도 좋으니 절대 눈을 감으면 안 된다”고 일러준다. 두 발은 좌훈기의 구멍으로 모으고 다리는 최대한 벌려 앉아야 한다.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켜준다는 차도 함께 내어졌다. 주변의 뜨거운 온도로 흘리는 찜질방에서의 땀과는 달리 몸 안에서부터 서서히 배어져 나오는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눈으로는 편안한 독서를 즐기고, 몸으로는 강한 쑥의 향을 받아들이니 이만한 심신 단련 수양법도 없을 듯하다. 좌훈방에 이어 쑥뜸실에서는 세라믹 뜸기의 쑥 열기를 이용한 온열쑥뜸 체험이 이뤄진다. 온열 세라믹 팩을 깔고 누워 쑥뜸기를 올린 다음 뜨거워지면 단전에서 명치까지 차근차근 옮겨준다. 복부 부위를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돕기 위함이다. 엎드린 자세에서도 계속된다. 그러고 얼마나 있었을까,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다.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마루에서는 여유로운 차 한 잔도 즐길 수 있다. 가족실 운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화심 쑥 좌훈방의 치료효과는 백 대표의 경험에서도 우러난다. 심근경색과 전립선염을 앓고 있던 남편 때문에 충청도에 있던 좌훈방을 1년 동안 드나들었다. 덕분에 남편의 병은 물론 자신의 심한 치질도 완치됐다고 한다.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한 결과였다. 문득 좌훈효과를 봤다는 단골 고객의 체험후기가 눈에 들어온다. ‘좌훈이란 1번을 하면 생소하지만, 10일 후에는 느낌이 오고 30일 정도면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그 이후부터는 자신감과 자랑을 하고 싶어질 만큼 삶이 당당해진다는 내용이다. 고객의 생생한 체험이 마음에 와 닿는다. “여성들에게만 쑥 좌훈요법이 좋은 게 아니에요. 소소한 어깨 결림이나 불면증 등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죠.” 4인 가족 이상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족실도 준비되어 있다. 좌훈과 쑥뜸이 가족실 안에서 다 이뤄지도록 만들어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새로운 건강 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는 화심 쑥 좌훈방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한 번의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하다. 1시간 45분~2시간 정도 진행되는 체험 비용은 1만2000원. 회원제로 운영되며, 쿠폰 10장은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 화심 쑥 좌훈방 수원장안점 031-244-119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화성시의회, 화성-오산-수원 통합 반대의사 표명 1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연 화성시의회는 “지자체 통합은 지자체의 특성과 비전을 묵살하는 중앙집권적인 발상”이라며 지자체 통합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당초 정부의 지자체 통합목적이 성장기반 확충이 필요하거나 인구 면적이 과소한 단체가 대상인 만큼, 화성-오산-수원은 목적과도 맞지 않으며 통합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공문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시가 추진 중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화성 요트 허브프로젝트, 매향리 평화공원 등 서해안 성장의 동력이 뒷걸음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화성시는 통합추진 관련 정부와 국회에 건의문을 제출, 의견이 수렴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화성시 사회단체협의회도 통합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안상교 회장은 “수십 만 시민의 운명이 달린 중대 사안을 고작 1천여 명의 여론조사 찬성률에 따라 결정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충분한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뮤지컬 넌센스의 새로운 무대로 오라~ 국내 뮤지컬 역사의 전설 넌센스가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넌센스는 1991년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극장에서 공연을 거듭하면서 매 공연마다 관객점유율 90%를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상민, 양금석, 윤석화, 하희라, 신애라 등 넌센스를 거쳐 간 여배우만 248명에 달한다. ‘수녀들이 기상천외한 노래와 춤 등 개인기로 웃긴다’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 깊은 풍자와 해학을 담아내고 있는 수작이다. 여러 해 공연되는 동안 원작의 뼈대는 충실하게 살리되 웃음코드를 더 주기 위해 코믹한 요소들이 가미됐다. 넌센스의 역사를 떠올리며 수녀들의 따뜻한 유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21일 오후 3시, 7시 30분에 공연되며 전석 3만원이다(8세 이상 입장가). 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꾸준히, 흥미를 잃지 않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해 유치원 잘 다니던 아이가 가기 싫다고 떼를 쓴다거나 갑자기 아프다고 할 때 엄마들은 여러 고민에 빠진다. 프로그램의 문제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당장에 해답을 얻기도 쉽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엄마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현재진행형인 영어교육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일관성 있는 엄마의 태도를 보여라~ 아이가 유치원에 안 가겠다고 투정을 부린다면 일단 그 이유부터 묻는 것이 순서다. 무조건적인 ‘안 돼’ 보다는 엄마의 물음에 답을 할 만한 정확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친구와 소소하게 티격태격했던 일이라든가 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한다면 일단 아이의 마음부터 읽어주세요. 상황을 해결해달라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말을 들어줬으면 하는 거죠. ‘우리 ㅇㅇ이 정말 속상했겠구나’ 라는 정도로요.” 이 때 과잉반응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KDLP창의학교 홍경미 교장은 당부한다. 선생님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도 중요하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지, 혹시 습관적인 것은 아닌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엄마와 애착관계에 놓여있는 이 시기의 아이들은 그날의 엄마 스케줄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아이가 듣는데서 엄마의 일정을 얘기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성향에 대한 선생님과의 상담도 피하는 것이 좋다. 기분이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엄마의 일관성 있는 태도도 중요하다. “평소 아이들에게 유치원이나 학교는 꼭 가야 하는 곳이란 걸 알게 해줘야 한다”고 홍 교장은 덧붙였다. “모국어를 배우듯 영어도 일정한 단계를 거쳐야~”- 박정어학원 이종선 원장 아이가 특별한 이유 없이 유치원에 가기 싫어한다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정어학원 이종선 원장은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해 가정과 유치원에서 그에 맞는 성취평가의 기준을 잡아볼 것”을 권한다. 성취감은 충분한 동기부여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영어교육에 있어서도 뚜렷한 철학을 강조한다. 이 원장은 아들 우천이(초1)에게 영어도 한국어처럼 자신의 생각이나 의사를 전달하는 도구란 사실을 인지시켰다. “무조건 듣고 본다고 아이의 영어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죠. 모국어를 철저히 습득하게 한 후 영어도 한국어를 배우듯이 몇 개의 기본 단어에서 문장 만들기, 영어 환경 조성하기, 글자의 조합을 통한 쓰기 등으로 옮겨갔어요.” 말하기의 상대역할은 엄마의 몫. 자신의 생활과 관련된 문장을 스스로 만들게 하고 반복적으로 외우게 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알파벳 익히기를 시작한 이우천 군은 현재 초등 저학년 8개 레벨 중 6단계, 기본회화 듣기와 문장의 형태별 변형이 가능한 영어실력을 갖췄다. 학원과 가정에서의 영어교육 병행에도 이 원장만의 노하우가 있다. 일상의 대화를 나누듯 각자의 일을 하면서 집에서 활용 가능한 문장을 복습한다. 잊어버릴 만하면 불쑥 불쑥 질문을 던져주고 아이는 그때마다 기억을 더듬게 된다.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학습방법이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확실히 인지를 못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얘기할 때는 그 부분을 알기 쉽게 정리해 다시 한 번 짚어줬다. 단 2~3분을 넘기지 않았다. 시간이 길어지면 다음번엔 아예 얘기조차 안하려 들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영어책을 술술 읽는다고 해서 무조건 레벨만 올리기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아이가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게 반복하고 좀 더 유창한 단어를 활용해 얘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듣기는 기본, 5분이라도 매일매일 해야 효과적”-기산초등학교 유진아 영어전담교사 유진아 교사는 영어독서와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SL환경을 극복하고 영어 음속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이만한 교육도 없기 때문이다. 영어 특성화 교육 시행 4년째인 기산초등학교는 1학년 때부터 영어를 시작한 아이들이 전학 온 또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듣기 훈련이며 영어 적응속도가 빠르다는 걸 느낀다. 어릴 때 영어유치원, 학원을 다녔거나 영어CD나 Tape 등 가정에서 꾸준하게 영어환경에 노출되었던 아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 교사는 집에서 영어CD를 틀어놓고 휘수(초2)와 동훈이(7세)에게 놀면서 듣게 한 후 5분 정도는 책을 보고 확인하는 흘려듣기+집중듣기의 방법을 병행하고 있다. 이렇게 일주일 정도 하면 간단한 영어동화는 외우게 된다. 단계별 읽기 프로그램인 ‘learn to read’ 교재도 사용한다. “늦게 시작해서 아이들의 실력이 대단하진 않아요. 그만큼 고민도 많았는데 영어전담교사를 맡게 되면서 정말 필요한 영어교육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의 결론을 찾은 거죠.” 하지만 매일매일 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만만치 않은 일, 그럴 때 수위조절도 필요하다. CD만이라도 틀어놓거나 아이들이 지루해하면 스티커 붙이기, 게임식 수업으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다.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집안으로 끌어들여 주요표현을 활용한 문장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유 교사도 인터넷 강의며, 영어소설, 미국드라마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영어의 귀를 열어가는 중이다. 당장에 가시적인 효과는 드러나지 않더라도 지금은 학교 영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Y·E·S English’활동과 가정에서의 교육을 통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언제든지 실력을 발휘할 만한 탄탄한 밑거름을 만들고, 최선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도움말 KDLP창의학교 홍경미 교장, 박정어학원 이종선 원장, 기산초등학교 유진아 교사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국악인형, ‘크리스마스 덩덩 쿵따쿵’으로 돌아오다 경기도국악당 상설국악인형극시리즈인 ‘덩덩 쿵따쿵’이 23일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은 작곡가 박병오의 지휘로 국악과 캐럴을 통해 또 한 번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라이브 연주자들이 참여해 부채춤, 사물놀이와 같은 전통음악, 캐럴을 다양한 국악의 선율로 들려준다. 특히 해금과 소금으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너털웃음 엿장수 아저씨와 행복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공연 관람 전후에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의 국악기 체험이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23일 오후 2시, 5시이며 24개월 이상 입장가. R석은 2만원, S석은 1만원이다. 문의 경기도국악당 공연사업팀 031-289-642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경기도미술관의 네 번째 ‘한뼘갤러리’ 개관 경기도미술관은 3일 오후 2시,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네 번째 ‘한뼘갤러리’를 오픈한다. 안산시 단원보건소를 위한 이번 한뼘갤러리는 박미나, 사사(Sasa[44]), 슬기와 민으로 이루어진 미술프로젝트 그룹 에스엠에스엠(SMSM)의 참여로 진행된다. 작가들은 시민의 건강보건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해 ‘건강과 색채’를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 단원보건소 한뼘갤러리 개막행사는 인디밴드 루드의 미니공연과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배양한 사회적 기업에서 진행하는 컬러 푸드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의 경기도 미술관 031-481-7043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9살에 EMI클래식스와 독점 계약한 ‘바이올린 신동’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19살에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했던 사라장. 천재소녀가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온다. 2006년 ‘뉴스위크’가 뽑은 세계 20대 여성리더가 된 사라장은 기교와 감성이 어우러진 연주로 20여 년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로 군림하였다. 1999년 비탈리의 ‘샤콘느’,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등의 레퍼토리로 고국 독주회를 연 이후, 10년 만에 처음 고국을 찾는다. 사라장의 이번 레퍼토리는 대가로 발돋움하는 그의 음악 세계를 그대로 반영한다. 프랑크의 ‘바이올린소나타’, 브람스의 ‘바이올린소나타 3번’ 등이 바로 그것이다. 몽환적이고 화려한 프랑크의 소나타는 근대 이후 작곡된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최고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고난도의 기교가 필요해 자주 연주되지 않는다. 브람스가 남긴 3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유일하게 단조로 작곡된 ‘바이올린소나타 3번’은 낭만적이고 우수에 찬 분위기가 곡 전체를 감싼다. 사라장이 원숙미를 마음껏 발휘할만한 레퍼토리이다. 이번 리사이틀의 또 하나 감상 포인트는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 앤드루 폰 오이엔이다. 16세에 LA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데뷔한 오이엔은 떠오르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사라장과는 미국의 여름 음악축제인 아스펜에서 처음 만나, 고국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내년에 미국과 유럽도 함께 찾을 예정이다. 좋은 피아니스트를 고르는 것은 독주자에게 평생의 숙제이며, 때로는 단순한 반주를 넘어선 듀오의 의미를 갖기도 한다. 그런 만큼 사라장과 오이엔의 환상적인 호흡은 많은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일시 12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031-230-3440 김윤희 리포터 eunee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문화일정(809) [음악회] ♠수원시승격60주년기념 오페라 라보엠 일시 : 12/7~10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20만원/R석15만원/S석10만원/A석5만원/B석3만원/C석1만원 주최 : 중앙오페라단 문의 : 070-7755-3377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일시 : 12/11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화회원20%할인) 주최 : 경기도문화의 전당 문의 : 031-230-3440 ♠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일시 : 12/11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S석6만원/A석3만원/청소년석1만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2009 피아니스트 김정원 전국투어 리사이틀 일시 : 12/12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R석5만5천원/S석4만4천원/A석3만3천원 주최 : 더 스톰프 문의 : 02-2658-3546 ♠하이든 트리오 아이젠슈타트 내한공연 일시 : 12/12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 주최 : 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67-8888 ♠아카데미타악기앙상블 일시 : 12/12 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전국투어 콘서트 일시 : 12/13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VIP석6만6천원/R석5만5천원/S석4만4천원/A석3만3천원 주최 : 더 스톰프 문의 : 02-2658-3546 [콘서트] ♠이은미 콘서트 일시 : 12/13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8만8천원/R석7만7천원/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B석4만4천원 주최 : 라이브아트/한미기획 문의 : 1544-9857 [뮤지컬] ♠뮤지컬 호두까기인형 일시 : 12/12~13 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5천원 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문의 : 031-390-3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첫 캠프라면 아이의 적성과 흥미 존중해줘야 방학 하면 캠프라는 단어가 관련어처럼 떠오른다. 한번 캠프에 발을 들여놓으면 캠프 마니아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런 분위기다 보니 어디 캠프가 좋고 나쁘더라는 주변 엄마들의 반응에도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캠프 보내기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데 아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캠프 선택법과 특색 있는 캠프들을 모았다. 아이와 엄마가 원하는 캠프의 횟수를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 캠프는 단기간에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아이들의 인성적인 측면까지 만져줄 수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학습캠프의 대명사가 된 국내외 영어캠프만 보더라도 한 달 이상의 몰입식 영어로 영어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수학, 과학, 물리 등 영역별 캠프에서는 전문적이고도 심층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도 챙길 수 있다니 이만하면 캠프를 왜 보내야 하는지 목적이 명확해진 셈이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 전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 있다. “욕심이 과하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죠. 실력도 안 되고 관심도 없는 아이를 영어캠프에 보내고 몸이 약한 아이를 병영캠프에 보내게 되면 오히려 그 안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외톨이가 되기 십상입니다. 이후에 단체생활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고요.” 캠프나라 김병진 기획홍보팀장은 아이가 좋아하는 캠프 2번, 엄마가 원하는 캠프 1번 정도의 비율로 조율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내 몸에 꼭 맞는 캠프로 행복한 추억 만들기 캠프 준비의 첫 번째 순서는 각 캠프 주관 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진, 프로그램 내용과 같은 여러 정보를 수집한 후 리스트를 뽑아두는 일이다. 아이와 함께 주제를 선정한 다음에는 구체적인 캠프의 일정을 확인하고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성격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면 중간 정도의 적극성을 요하는 과학캠프나 인성캠프를 권한다. 그 이후에 서서히 단계를 높여가면서 해병대나 극기 캠프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산만하거나 지나치게 활동적인 아이라면 집중력 캠프에 보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연 속 캠프-놀이식 접근, 초등1~2학년에게 좋아 초등 저학년은 학습보다는 놀이를 통해 캠프의 맛을 보여주도록 한다. 예비초등학생, 초1~2학년이 대상인 다물자연학교의 ‘꼬마둥이계절학교’는 홍천 산자락을 배경으로 1박 2일 동안의 시골체험이 펼쳐진다. 메주 만들기, 새총놀이, 소·토끼 먹이 주기 등 도심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 지게지고 나무하기, 장작패기, 새끼줄 꼬기 등의 체험이 진행되는 초등생 대상 겨울계절학교도 흥미롭다. 가족과 함께 하는 산사체험 템플스테이는 용주사에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학 캠프-구체적인 호기심 해결에 도움 돼 대학 내의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한국STS연구소의 과학, 환경캠프는 과학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이라면 눈여겨볼만 하다. 과학캠프는 원래 교육청 영재대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으로 ‘가공식품의 거짓과 진실’에서는 음료수의 비타민C 정량 분석, 타르 색소 검출 등 실험 위주의 활동이 진행된다. 식물·곤충의 겨울나기, 겨울현상 탐구를 해볼 수 있는 한국생명과학연구소의 생명과학캠프, 별자리, 해시계 탐구가 이뤄지는 호기심 캠프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킨다. 천문대에서 운영하는 별자리 캠프도 이용해볼 수 있다. 관련 분야의 전반적인 개념 형성과 체험이 필요한 시기인 초등 3~4학년 아이들에게도 적당하다. ∞리더십 기르기 캠프-자아발견을 통해 학습의 효과까지 리더십 기르기는 학습 효과와도 연결돼 많이들 찾는 캠프 중 하나. 초등 5~6학년이나 중학생이라면 이런 캠프를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펼치고, 자신의 리더십이나 표현력을 평가해보는 것도 좋다. 인성스쿨의 자신감캠프는 창의력, 논리력, 집중력 등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초등 저학년 대상의 자신감연극놀이캠프도 별도로 운영한다. 연극놀이를 도구로 아이들에게 작은 성취감을 느끼게 해 자신감을 전해주자는 취지다. 이외에 자아발견 자긍심캠프에서는 자아발견 훈련과 자긍심강화기법 안내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운 다짐에의 의미로 해병대 캠프나 극기캠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캠프 동안에는 전화 자제하고 활동 후 기록으로 남겨두자 진정한 캠프의 의미는 집과 부모님을 떠나 세상에 당당히 서는 자신감과 독립심을 길러주는 것이다.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캠프에 보낸 자녀와의 매일 통화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 이왕 믿고 보낸 캠프라면 캠프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엄마들의 몫이란 얘기다. 캠프에서 돌아온 자녀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 역시 엄마들의 역할이다. 대부분의 캠프에서는 아이들의 변화과정을 담은 피드백 형식의 리포트를 제공해주는데 이를 토대로 아이와 대화를 나눠본다. 기억에 남았거나 나빴던 점 등을 이야기하고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경험을 되새기고 다음에 참가하게 될 캠프를 선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그림일기 활동으로 연계해볼 수 있다. 도움말 캠프나라 김병진 기획홍보팀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