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부는 결국 자기 스스로 하는 것 2010학년도 특목고 합격의 영광을 안은 이지영(영통중3), 백소정(청명중3), 송예지(잠원중3) 학생들을 만났다. 상산고, 외대부속외고, 수원외고에 각각 합격한 이들은 또래의 여학생들처럼 아이돌 가수도 좋아하고 미니홈피에도 관심이 많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공부에 있어서는 자신들이 정한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의 시간을 만들어나간 당찬 10대들이었다. 구체적으로 세워진 목표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 주변의 환경 탓에, 혹은 부모들의 과열된 교육열에 초등 고학년부터 특목고 준비를 한다는 게 보통의 생각이다. 그러나 지영과 소정은 초등학교 때부터 본인들이 특목고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목고에 진학해 특별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첫 관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지영이는 중1때 페르마학원에 다니면서 그 생각이 확고해졌단다. 평소에도 뭔가 일을 시작할 때 계획을 세우는 성격 탓에 중학교 입학하면서 3년 동안의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는 소정이. 중학교의 마무리가 고등학교의 입학이라는 생각에 외고입학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그것이 흔들리지 않고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반면 공부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던 예지는 중2 여름방학 때부터 외고 입시를 준비했다. 입시 전 구술면접 등에 대비하면서 좀 더 일찍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지 않은데 많은 후회를 했단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계획, 오답노트를 넘어 나만의 특별한 정리노트를 만들어라 계획된 공부를 꾸준하게 해나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태도일 것이다. 소정이는 “매일 자기 전에 내일 공부할 것을 수첩에 적어두고 아침에 확인했다. 계획한 분량의 공부를 다 하지 않으면 잠이 안 왔다”며 자신의 공부에 대한 태도를 전했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계획’이라는 지영이도 마찬가지. 교과서나 문제집을 펴기 전에 공부할 계획을 세우고 그 양만큼은 반드시 하려고 노력했단다. 지영과 소정이가 털어 놓는 또 하나의 공부 방법은 오답노트를 넘어선 나만의 특별한 정리노트 만들기였다. 소정이는 프린트를 항상 재정리하고 수학·과학 등은 그림까지 동원해 내 방식대로 정리해 나갔다. 영어듣기도 틀린 문제는 MP3에 저장한 뒤, 제대로 들릴 때까지 반복해 들으면서 오답정리를 했다. 지영이는 국·영·수·과·사 등의 과목별 정리노트를 따로 만들었다. “무조건 문제를 풀면 시간만 낭비될 뿐 효율성은 떨어져요. 일단 완벽한 정리 후 개념이 정립되면, 어떤 문제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죠.”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중요하다. 학교와 페르마 학원의 선생님들이 귀찮아 할 정도로 따라 다니며 내 것이 될 때까지 질문했다는 소정이는 ‘이해가 되고 나면 많은 문제를 풀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다루었던 것이 시험 칠 때 당황하지 않고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는 설명방식을 가진 문제집이나 좋은 문제를 고를 수 있는 능력도 더불어 따라왔다. 자신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도 지치지 않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다. 한 순간씩 찾아드는 위기에 대한 관리가 더 큰 자신감을 가져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감수성도 예민한 10대는 공부에만 집중하기 쉽지 않은 나이. 불쑥불쑥 찾아오는 위기들을 잘 극복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일테다. 미니홈피 관리를 좋아했다는 예지는 컴퓨터를 켜지 않으면 불안하고 긴장되는 순간들도 많이 있었다. 컴퓨터는 없다고 주문을 걸면서 유혹을 뿌리친 예지는 라이벌을 정하고 그보다는 잘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부모님이 ‘공부는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낄 때 하라’며 기다려 주셨다. 낮은 수준의 수학 반에서부터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던 페르마학원의 선생님의 격려도 도움이 되었다”는 예지는 그 믿음 탓에 늦게나마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단다. 지영이는 항상 주위의 많은 기대 속에서 성장한 탓에 중2말에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 하지만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 잘 될 거라는 자기 암시를 계속하면서 압박감을 극복했다고. 지금은 오히려 그 위기가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냈다고 느낀다.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많아 자극도 받겠지만 도전도 될 것 같아요. 다양하게 많은 공부를 해 ‘국제 변호사’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달려갈 거예요.” 소정이는 외고 입학으로 그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예지의 꿈은 변리사다. 중국과 한국의 기업 사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싶어 중국어과를 선택한 예지는 체계 있고 심도 있는 중국어 공부를 하겠다는 소망을 밝힌다. 의사를 꿈꾸며 상산고에 진학한 지영이. 상산고 예비합격생 친구들이 수학·과학에 이미 많은 선행을 했다는 사실에 자신도 수학·과학 공부에 치중하며 남은 4개월을 보낼 계획을 세웠다. 내가 노력한 만큼 성과나 결과를 볼 수 있어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아이들.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알아 가면 공부의 매력은 더 커진다고 전해준다.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강요가 아닌 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낙엽은 지고, 국악꽃은 피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전통 국악, 민요, 마당극에서 퓨전민요, 타악퍼포먼스, 아카펠라에 이르는 문화공연 ‘국악 꽃피다’ 를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수, 예술마당 살판, 풍물촌 꼭두 등이 참여해 퓨전민요와 사물놀이, 판 굿 등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직전에는 화면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박물관 따라잡기’ 퀴즈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역주민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박물관이 지닌 교육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행사에 대해 박물관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최고의 수준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수원화성박물관 031-228-42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수원천 튤립축제, 내년 봄 장관 예상 수원시 권선구는 ‘2010년 수원천 튤립축제’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으로 11월 말까지 수원천변에 튤립구근 식재를 시작한다. 수원천 세천교에서 세터교까지 하천변을 따라 왕복 약 3.9㎞에 걸쳐 15만 9160구의 튤립구근을 심어 내년 4월에 개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천변은 우레탄 포장공사와 함께 튤립식재로 더욱 아름답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나, 주변 주민의 휴식과 운동을 위한 편안한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수원시는 내년 봄, 하천변튤립이 장관을 연출할 것을 예상하며 튤립축제가 지역축제를 넘어서 전국 축제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화성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육성활성화 사업 (재)화성문화재단은 화성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등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작가를 선정·지원하는 문화예술창작육성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예술단체 공연은 18일, 화성오페라단의 ‘한국오페라 갈라콘서트’, 24일은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로 꾸며졌다. 한국오페라 갈라콘서트는 현제명 작곡 춘향전, 김종진 작곡 심청전, 김경준 작곡 정조대왕의 꿈 등 고전작품을 오페라화한 갈라 작품이 선보인다.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 역시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피아노 등이 어우러진 멋진 하모니를 선물할 예정이다. 오후 7시 30분 공연이며, 전석 무료초대다. 21일 오후 6시, 남부권 시민들을 위해 열리는 화성시립 삼괴도서관 대강당 공연에서도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문의 오케스트라 사무국 011-9878-3329/ (재)화성문화재단 문화정책팀 031-267-88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열공한 수험생들이여, 해방을 Rock 하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010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건전한 해방감’을 누리게 하기 위해 수험생 대상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13~14일 양일간 공연되는 콘서트에는 ‘인디계의 서태지-장기하와 얼굴들’, 대한민국 펑크록의 최강자 ‘크라잉 넛’을 비롯하여,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한 ‘국카스텐’, 2009년 데뷔한 밴드‘아침’등이 출연한다.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공연은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참된 해방감을 맘껏 누리게 해 줄 것이다. 일반 2만원이며, 수험표를 지참한 대입수험생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엔 탄소다이어트가 필요해~ 우리가 걸을 때 발자국을 남기듯 탄소는 지구 환경에 보이지 않는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활동하거나 하나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kg 또는 심어야 하는 나무그루 수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이처럼 세계가 탄소배출량을 수치로 구체화시키고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화두로 녹색지구 만들기에 열중인 가운데 우리의 녹색의지는 어떤 모습으로 어디만큼 와 있을까.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들을 쫓아가봤다. 저탄소·대안에너지 체험관에서 해와 바람과 물과 놀다~ 먼저 수원시민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어느 정도일까. 08년 6월~09년 5월 오목천동과 금곡동 30여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탄소발자국은 월 평균 694kg, 1년으로 환산하면 약 8.3t이 배출되고 있었다. 이산화탄소 3.22kg을 줄여주는 잣나무를 2586그루(월 215그루)를 심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2030년에는 북극의 빙하도 사라지고, 남태평양의 작은 섬 투발루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다”는 저탄소·대안에너지 체험관 자원봉사자의 설명에 오현초등학교 4학년 4반 친구들은 자못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더구나 지난 100년 동안 지구온도는 0.74도 오른데 반해 우리나라는 평균 1.5도가 올라간다니 심각성은 더하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이 커다란 마을지도 안에 담겨있다. 자전거타기, 옷 물려 입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안 쓰는 콘센트 뽑아두기 등 그리 어렵지 않은 일들이다. “우리의 생활방식이 친환경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아요. 의식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거죠.” 어릴 적부터 심어주는 녹색교육의 의미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고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이상명 관장은 강조한다. 자전거로 선풍기를 돌리고 빛을 만들고, 풍력발전기로 비축된 전기가 가로등을 켜는 등 체험관 내의 대안에너지는 신기한 볼거리. 500w용량의 자전거발전기 페달을 1시간 정도 밟으면 선풍기 한 대를 4시간 정도 돌리고, 세탁기를 1시간 정도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생산된다. 태양열조리기의 열로 구워낸 메추리알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쁘다. 환경말판에 그려진 ‘내가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 3가지’가 저절로 가슴 속에 아로새겨진다. 교과와 연계된 녹색실천기록장으로 지구를 지키자! 도교육청 지정 저탄소녹색성장 연구학교인 수영초등학교(화성시 소재)의 과학수업시간. 별도교재로 활용되는 ‘녹색지킴이실천기록장’에는 지구온난화, 푸른 숲, 에너지, 환경 먹을거리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실천사항들이 적혀있다. 교과와 더불어 황구지천, 발안천 탐사와 같은 현장교육을 병행해 심도 있는 녹색교육이 이뤄진다. “실질적인 체험이나 환경단체의 강의를 통해 아이들은 느끼는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학부모들 역시 그동안 간과했던 것을 깨우치는 경우도 많고요.” 학부모 마인드 제고가 중요하다는 장형용 교감 선생님의 답변이다. 남은 대기전력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측정하는 대기전력측정기의 설치, 가정에서의 탄소나무 계산기(산림청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기록 등 수영초 아이들은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09년 화성오산교육청의 특색사업이기도 한 ‘에코-그린스쿨’ 만들기에 대해 정철용 장학사는 “우수실천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연수를 시키는 등 학교와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녹색 띠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에너지절감이란 결국 내게로 돌아오는 일상의 기쁨 탄소다이어트의 중요성을 배우고 온 아이들에게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실천은 또 다른 교육이 될 수 있을 터, 오목천동 청구1차아파트에서 만난 박영심 부녀회장은 “절약은 몸에 밴 습관”이라고 말한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는 그는 별명이 ‘짠순이’다. 청소기는 한 달에 한번 대청소 때 돌리는 게 전부다. 빗질 외에 먼지나 머리카락은 박스용 테이프를 활용하고 손빨래를 주로 한다. 한여름에도 전기요금 4만원을 넘겨본 적이 없다고. “노인들한테 누누이 에너지절약에 대해서 얘기하지. 절약형 조명으로 교체하고, 변기에 패트병이나 벽돌을 넣어두기만 해도 요금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걸~.” 최대웅 노인회장은 결국 에너지 절감이란 게 내게로 이득이 되어 돌아온다고 강조한다. 청구1차아파트는 09년 탄소포인트제(별도박스 참조) 참여 시범아파트로 지정되기 이전인 04년부터 주차장 고효율 조명기 교체로 연간 300만원을 절감해 나가는 등 에너지절약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계순 동대표회장의 강한 의지와 에너지절약, 관리비 절감에 좋은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려는 장영진 관리소장의 부지런함도 한몫 했다. 정화조 폐쇄와 디지털계량기 설치로 공동전기료를 줄이고, 폐기물도 재활용업체가 직접 수거해가도록 했다. 각 세대의 월별 전기, 수도 사용량을 그래프화해 관리비 영수증에 기재, 에너지 절약도 유도하고 있다. 부녀회장은 “에너지 절감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누군가 얘기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렵다”며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얼마 전 수원에서 제3회 녹색구매세계대회가 있었다. 녹색구매는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 아래 아시아 지역의 환경전문가들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선언문도 채택했다. 녹색성장이 가야할 길은 아직 멀지만 꼭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고, 수리나 부품 교환이 쉬운 제품, 재활용이 쉬운 재생제품을 구입하는 등 조금만 줄이고 아끼면 지구를 지켜낼 수 있다고 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녹색성장을 해치는 무서운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때가 아닐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분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이다. 현재 수원시와 화성시를 기준으로 아파트와 일반 주택거주자 1만4000(수원)~1만5500여(화성)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인센티브와 포인트 산정기준이 다른데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우는 수도, 전기료에 한해 탄소 10g(1포인트)을 줄일 경우 3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매월 135.9kg의 10%인 13.59kg의 탄소를 1년 동안 줄이면 163.08kg이 절약되고 이 가정은 인센티브로 4만8924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 수원시는 인센티브로 종량제봉투나 재래시장 이용권을, 화성시는 종량제봉투나 현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시범아파트 모집이 끝나 시행중인 상태고, 수원시는 계속해서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청에서 접수받는다. 환경관리공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입가능하다. 문의 수원시 환경정책과 031-228-2675, 화성시 환경정책과 031-369-22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영어는 습관,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낸다고 영어교육의 끝은 아니다. 부모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영어 환경에 따라 아이의 실력은 달라지기 마련. 그렇다고 부모의 능숙한 영어가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았다. 엄마랑 아빠랑 놀이하듯 즐겁게~ 쑥쑥 자라나는 아이의 영어 실력 ▷ 엄마·아빠표 신나는 영어 전국영어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효상(7세)이는 한 살 터울의 형과 함께 2살 때부터 ABC블록으로 쉬운 단어를 만들면서 놀았다. “푸우 같은 만화캐릭터를 활용했다. 푸우 친구들의 이름을 영어로 알아보고 색칠도 하면서 간단한 문장을 익혔다”는 효상엄마는 ‘형과 하는 수수께끼(riddle), 큰 그림책에서 사물을 찾아 단어 알아내기도 좋아했던 놀이’라고 전했다. 영어유치원 권장도서 등 수준에 맞는 흥미로운 영어책 읽기,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는 영어 영상물을 오전 30분, 오후 30분 정도로 나눠 규칙적으로 시청하게 한 것도 엄마표 영어의 하나였다. 민석(7세)이는 아빠와 영어단어를 만들어보는 스크레블(scrabble)게임을 통해 영어와 친숙해지고 있는 경우. 단어가 기억나지 않을 때는 영영사전을 볼 수는 있지만 모래시계로 시간을 정해 놓는 등 나름의 규칙을 정했다. 영어보드게임은 물론 레고놀이를 하면서도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매번 할 때마다 다른 상황이 연출되는 게임과 놀이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다양한 영어표현을 습득하고 있다. ▷ 인성까지 키우는 품앗이 영어 ‘Learn to read’ 라는 책으로 품앗이를 하고 있는 승민(6세)엄마는 아이들에게 1주일 동안 4권의 책을 읽어 오도록 한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수업을 진행했고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했다. 승민엄마는 “읽기를 제법 하던 친구는 영어책을 원활히 읽게 되고, 부족했던 아이는 영어책 읽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졌다. 영어유치원 생활에서도 잘 활용되고 있다”며 효과에 크게 만족스러워했다. 진이(6세)엄마네 품앗이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을 한 후 책과 관련된 게임, 챈트, 노래, 만들기의 순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수업으로 진행된다. ‘엄마들이 함께 노력해 또래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영어환경을 마련한 것이 아이에게 영어라는 언어적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한 것 같다’는 승민엄마와 진이엄마는 품앗이의 진정한 장점은 또래와 함께 어울리면서 갖는 정서적인 안정감이라고 전했다. 효과적인 엄마표 영어, 다독·CD 등 발달과정에 따라 점검해야 노출과 반복이 중요한 영어 학습에서 쉬운 동화책을 많이 읽어 주고, CD나 테이프의 노래와 문장을 따라 하는 것은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 영어콘텐츠를 이용하거나 웹사이트상의 무료영어 게임을 하는 것도 영어를 놀이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한 방법이 된다. “빠른 성과만을 기대해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다니는 영어유치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이의 발달과정과 실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더웰 어학원 이주웅 대표는 아이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 영역별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듣기(listening)를 잘하기 위해서는 발음을 따라 해보는 섀도윙(shadowing)과 받아쓰기(dictation), 듣기에 몰입할 수 있는 고급단계인 노트 테이킹(note taking)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유아들에게는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보거나 한글로 내용을 간단히 적게 해도 무방하다. 쓰기(writing)는 기본적인 문장을 완성하는 훈련을 반복 하면 문법 연습도 함께 된다. 핵심적인 문법 한 두 개 정도만 알려주되 ''I like pizza''라는 단순한 문장에서 왜(why), 어떻게(how) 등으로 생각을 확장시키도록 도와준다. 말하기(speaking)와 읽기(reading)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다독을 통해서 다양한 어휘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과 영어 표현을 연결해주는 영어그림사전을 활용해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언어는 습관,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엄마표 영어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엄마가 교사의 역할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 아이와 엄마가 모두 지치고 만다. 그 보다는 영어와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책을 함께 읽을 때는 내용을 파악하는 인지 능력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즐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매개체로 활용해야 한다. 유아 시기는 자연스러운 노출 그 자체로 충분히 영어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이나 DVD를 볼 때도 내용을 물어보고 체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을 느꼈는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 정도의 질문이면 적절하다. 언어는 습관이라는 밤비니 동탄본원 홍경숙 원장은 “습관이 되려면 틀리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엄마가 완벽할 필요는 없다. 짧게라도 아이들과 항상 영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아이들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더웰 어학원 이주웅 대표/ 밤비니 동탄본원 홍경숙 원장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재테크 전도사의 부자되는 법 강연회 수원체육문화센터는 12월 1일~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재테크 전도사의 개인투자자 부자되는 법’ 강연회를 연다. 박영덕 칼럼리스트가 자산관리의 필요성, 펀드투자, 실전 재테크를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 4회에 1만원의 수강료가 있다. 문의 수원체육문화센터 031-273-30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수능생을 위한 화성행궁 특별공연 수원화성운영재단은 28일 오후 2시에 2010학년도 대입 수능생을 위한 화성행궁 토요상설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출연진을 초대, 우수한 전통공연, 비보이 등 현대적 공연과 퓨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화성행궁 상설행사인 ‘무예24기 공연’중에는 수능생들이 직접 각종 병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수원화성운영재단 031-251-44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유키 구라모토 한국데뷔 10주년 기념공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개관 5주년 특별공연으로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노스탤지어(향수)’라는 주제로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선사할 이번 공연은 그동안 한국에서 사랑받았던 명곡들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특징. 로망스, Lake Louise, Virgin Road 등 영화와 CF의 배경음악으로 들어왔던 친숙한 곡에서부터 최근 발표한 음반에 수록된 곡까지 연주될 예정이다.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와 유키 구라모토의 서정적인 터치가 어우러져 벅찬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해돋이극장에서 28일 오후 5시에 공연된다.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