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들의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이벤트 전격 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중간고사 성적 많이 올려서 꼭 1등에 당첨될 거예요!” 교육그룹 정진이 9월 첫째주부터 아이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윤정 대표이사는 “아이들에게 성적향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고 올바른 학습 목표 설정을 통해 앞으로 본인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벤트는 단지 아이들의 성적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결석, 지각, 과제물 제출여부, 플래너 작성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아이들이 단지, 성적에 대한 결과만이 아닌 성실성과 노력성 등의 여부를 모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체계성과 신중성을 기하기 위해 주차별로 나눠서 아이들이 처음의 각오를 잊지 않고 지속적인 체크를 하며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게시판에 부착해서 각 선생님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각 학년별 최고 점수 상승자는 소정의 장학금과 상품이 지급되며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도 각자의 노력만큼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교육그룹 정진은 아이들의 성적향상에 관련 된 각종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노력이 보람과 알찬 결실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35-3000 / www.gojnj.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문화일정(847) [음악회]♠수원시향 제203회 정기연주회일시 : 9/1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주최 : 수원시립교향악단문의 : 031-228-2813 ♠2010 오픈스페이스 프로젝트 S 서울기타콰르텟 Tango in Piazzolla일시 : 9/17~18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콘서트]♠이승환 콘서트-과천에 가면…일시 : 9/11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R석9만원/S석8만원/A석6만원(과천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공단문의 : 02-509-7700 ♠성남아트센터와 유엔젤보이스와 함께 하는 수아레콘서트일시 : 9/17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유엔젤보이스문의 : 031-717-8575 ♠대명절 추석! 이미자 효 대공연 in 성남일시 : 9/22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V석9만9천원/R석8만8천원/S석7만7천원/A석6만6천원/B석5만5천원주최 : 하늘소리문의 : 1566-2505 ♠추석특집 남진 45주년 콘서트일시 : 9/2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VIP석8만8천원/R석7만7천원/S석5만5천원/A석3만3천원주최 : 라이브아트문의 : 031-892-8200 [연극]♠뿌리패 예술단 BEAT일시 : 9/15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R석3만원/S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주최 : 사단법인 뿌리패 예술단문의 : 02-335-6478 ♠연극 오구일시 : 9/19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어린이]♠어린이 공연장학교 시즌2-미술관 옆 공연장일시 : 9/15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무료(문의처 문의)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영어카페 원어민 수업 화성시청소년수련관 내 영어카페가 13~24일까지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영어카페는 10~12월 3개월간 진행되며, 인터넷 접수만 받는다. 최종 수강자는 27일 전산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당첨자는 27~28일까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마이페이지에서 수강생ID로 결제(0원)해야 최종등록이 완료된다. 문의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영어카페 031-267-87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선불충전방식 이동전화 무상지원 홀로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기초생활수급자 포함 저소득계층에게 선불충전방식 이동전화가 지원된다.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65% 이하로 기존 선불폰 사용자 또는 SK미납 대상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는 매월 1만원 무료충전(매월 약 30분 무료통화, 문자발송 시 30원씩 차감)과 함께 사용단말기 무료제공, 사용기간 동안 휴대폰 고장 시 무상AS를 받을 수 있다. 추가 충전을 하려면 본인이 직접 대리점에 방문해 선불금을 납부하면 된다. 이동전화 무상지원은 읍면동 사무소 또는 자원봉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신분증, 건강보험료납부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문의 주민생활지원과 031-369-1830, 화성시자원봉사센터 031-8059-568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술은 멀리 운동은 내 곁에, 지겨운 뱃살이여 안녕~ 아직 한 낮의 햇볕은 뜨겁지만 선들선들한 밤바람에 계절의 변화가 느껴진다. 가을은 남성의 계절, 버버리 깃을 세우며 낭만에 젖는 로맨티스트를 상상해보지만…. 잦은 회식과 야식에 늘어난 뱃살은 중년의 무게감만 되뇌게 한다. 짐승돌(?)들의 탄탄한 복근은 필시 그들만의 전유물은 아닐 터. 이 가을, 멋진 몸매의 남자로 거듭나는 방법을 알아본다. 술과 안주, 폭식과 야식, 운동부족이 불러온 복부비만 한 때는 남부럽지 않은 초콜릿 복근의 소유자였다는 중년의 이모씨(인계동). 지금은 부담스러운 뱃살만이 그간 직장 생활의 흔적으로 남았다. 남성들의 복부미만의 주범은 잦은 회식자리의 술과 안주다. 안주는 차치하고서라도 술(1g당 7kcal)이 가진 열량 자체로도 엄청나 복부에 살을 찌우고 만 것이다. 직장인들의 식습관도 무시하지 못한다. 아침은 주로 건너뛰고, 점심 대충 먹고, 저녁에 폭식을 하거나 습관적으로 먹는 야식은 뱃살을 부른다. 저녁에는 신체의 신진대사가 저하돼 열량들이 모두 뱃살로 저장되기 때문.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는 대다수 현대 직장인에게는 운동부족도 비만의 주요원인이 된다. 운동의 일상화로 활동량 늘려 잉여 에너지를 소모해야 뱃살은 몸에 들어오는 영양분은 많은데 소비량이 적어 잉여 에너지가 복부에 지방 형태로 저장된 것. 특히 남성 호르몬은 남은 열량을 지방질로 바꾸어 복부에 저장하는 특성이 있어 마른 체형이라도 쉽게 배가 나오게 된다. 뱃살을 줄이려면 활동량을 늘려 남아도는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트레보 피트니스 센터의 박찬수 팀장은“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과는 담을 쌓다가 주말에 축구나 등산 등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뱃살을 줄이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주3~4회, 30~40분 정도라도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다면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거리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 등의 작은 노력으로 신체활동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다. 직장에서도 쉬는 시간을 이용해 의자에 앉아 양손을 등 뒤로 뻗어 등받이를 잡아 10~15초간 가슴을 뒤로 젖혀보거나, 허리를 바로 편 상태에서 양손을 깍지를 끼고 숨을 들이 마시며 10~15초간 천천히 옆으로 구부리는 등의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 준다. 상체는 고정시킨 채, 양 다리를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육량 증가를 위한 근력운동, 체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 커져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원한다면 가까운 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해 본다. 살을 빼려고 오랜 시간 러닝머신에서 달리거나 자전거만 타기보다는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활동할 때 근육이 움직이면서 칼로리가 소비돼,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근력운동과 산소를 체내에 공급해서 체지방을 분해해 주는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급격히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보다 운동 범위와 강도, 시간을 지켜가면서 자기 체력에 맞춰 규칙적으로 최소 3개월 이상은 운동해야 한다”고 박팀장은 설명했다. 근육량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단백질섭취, 운동 중 원활한 체온조절과 탈수방지를 위한 적절한 수분공급도 필수 사항이다. ▷준비운동(10분)- 5분 정도 러닝머신이나 자전거타기를 하면서 워밍업을 한다. 이후 5분 은 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몸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증대시킨다. 스트레칭은 관절과 골격을 이완시켜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도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에 지방이 몰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근력운동(30분~50분)- 덤벨이나 바벨운동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무게로 실시해야 한다. 중량을 무겁게 든다고 근육량이 증가되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무게를 이용해 정확한 자세로 운동한다. 정확한 자세는 바른 근육을 만들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힘을 줄 때 숨을 내쉬고, 힘을 뺄 때 들이마시는 정확한 호흡도 중요하다. 운동 방법은 부위별 12~20회, 3~5세트로 하루에 전신을 다 하거나 이틀에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운동(30분~60분)- 처음 30분 정도로 시작해서 차츰 늘려 나간다. 자전거나 러닝머신을 이용해 최소한 30분 이상 쉬지 않고 중간정도의 힘으로 운동해 준다. 유산소 운동은 달리기, 파워워킹(빠르게 걷기), 수영, 줄넘기, 스텝퍼, 각종 구기종목 등도 이에 해당된다. ▷정리운동(5분)- 운동 중 쌓인 피로가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칭으로 피로물질도 풀 수 있어 운동 후 스트레칭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도움말 트레보 피트니스센터/영통구보건소 모델 트레이너 김성진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몸짱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제안> 운동 못지않게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30~50대 남성은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줄여야 한다. 안주도 고열량의 육류보다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영통보건소 강민정 영양상담사는 조언했다. 또한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과식하지 않아야 한다. 양념을 많이 넣거나 굽고 지지고 볶고 튀긴 음식은 열량이 높다. 담백하고 간단히 데치거나 찐 음식을 권했다.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기억하자. ■저칼로리 레시피▷닭가슴살로 준비해요~1.닭가슴살의 껍질을 제거하고 칼집을 낸다.2.레몬을 슬라이드로 썰어 준비하고 소스를 만들어 레몬과 함께 닭가슴살을 20분 정도 재운다 (소스: 간장, 설탕, 맛술)3.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닭고기와 레몬을 구워준다.4.조리 후 닭가슴살은 그대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의 고기로 사용해도 좋다.▷심심한 해물 볶음은 그만, 두부로 맛과 영양을~1.두부를 2×2㎝ 크기로 2010-09-09
- 백의의 천사, 리듬을 타고 하늘높이 날아오르다 #2010년 3월 결성. 몸치, 박치 극복을 위한 노력에 몸부림치다.#연습 3개월, 잠꼬대를 하면서도 허공에 대고 팔을 휘젓고, 모두 자기 옆에 있는 건 무엇이든지 두드릴 정도로 ‘두드림’은 동아리 회원의 일상이 되다.#D-20, 일주일에 3번 퇴근시간 이후 2시간 이상의 연습을 불사하며 자기최면을 걸다.#아는 극단까지 찾아가 조명, 북을 공수하는 등 최상의 공연을 위한 준비를 마치다.#8월 화성시청 대강당, 화성시보건소 난타동아리 ‘블랙엔젤’의 북소리가 울려 퍼지다. 막이 서서히 걷히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블랙엔젤의 몸부림은 시작됐다.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란한 CG가 더해져 공연은 잠시도 눈을 뗄 틈을 주지 않는다. 두 개의 북을 두드리며 북채를 돌리고, 리듬에 취해 몸을 흔들고, 일사 분란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중간 중간 내뱉는 구령에 어깨춤이 덩실! 마지막 북소리와 함께 블랙엔젤의 공연은 막을 내렸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흥분이 돼요. 온몸에 땀이 흐르고, 공연은 8분이었는데, 한 30분은 친 거 같더라고요.” 그만큼 몰입한 공연이었다. 연습기간 동안 몸무게가 3kg이나 빠졌다는 리더 김순옥 진료검진담당계장은 ‘자신 같은 케이스가 꽤 된다’고 뿌듯해한다. 난타가 살을 빼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 조금이라도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면 동작이 빗나가기 때문에 바짝 긴장도 해야 한다. “엄청난 에너지 소모로 2시간 이상의 연습은 불가능한 게 난타”라고 건강증진담당 최미자씨가 덧붙였다. 그렇게 힘이 드는데도 개인적인 일이나 약속까지 미루며 난타를 놓지 못했던 이유, 그건 자기와의 싸움이기도 했지만 동아리를 이끌고 보듬어 나가는 사람들을 저버릴 수 없어서였다. 처음엔 취미로, 다독이고 보듬으며 무대에 서기까지, ‘목표가 중요해’ “사실 처음엔 그냥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함께 화합하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싶어 제가 제안을 했죠. 다들 흔쾌히 동의해줘서 20~50대 연령층의 직원 20여 명이 모여 시작한 게 여기까지 온 거에요.” 그저 취미 정도로 발을 디딘 것뿐인데, 보건소 발표회, 한술 더 떠서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공연까지 하게 됐으니 블랙엔젤 내에선 회의적인 분위기도 감돌았다. 시청이란 큰 무대에 서자니 더 많은 동작으로 난이도도 높여야 할 것 같고, 퍼포먼스도 넣어야 할 것 같고…, 이럴 땐 리더의 역할도 버겁다. 어떻게 조금이라도 무대의 두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까 싶어 가면도 쓰게 하고,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 회원들을 다독이기도 했다. 내심 걱정했다는 김 계장은 “그래도 목표가 있으니까 결국은 다해내더라. 정말 놀랐다”며 블랙엔젤의 저력을 과시했다. 베란다 창문을 거울삼아 자신의 동작 하나하나를 교정했다는 김연옥씨, 블랙엔젤의 총무이자 트레이너로 아침저녁으로 북을 치며 남들보다 더 많은 연습을 해야만 했던 최미자씨, 작고 야리야리해 소극적인 줄만 알았는데 끝까지 함께 하는 열정을 보여줬던 남윤지씨 등 난타를 통해 예전에는 몰랐던 서로의 모습까지 알게 됐다. 회원들의 동작을 동영상으로 찍은 걸 보면서 최미자씨가 냉철한 동작교정을 할 때면 서로의 모습에 박장대소했던 기억도 추억의 한 자락이다.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무료로 연습을 봐주시던 김정아 강사님, 보건소 내 과장님들의 아낌없는 식사 지원 등 많은 위로와 격려도 큰 힘이 됐다. 좋은 경험담을 주민에게 전하는 실천의 천사, 블랙엔젤이여 영원하라~ 공연예술의 힘은 이런 것일까,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몸에 익힌 난타의 동작 덕분에 업무추진력에도 도움이 되더라”는 최미자씨의 얘기대로라면 난타는 여러 면에서 적극 추천할만한 운동이다.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만큼 실무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그들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역시 리더의 내공이 돋보이는 김 계장이 효과적인 난타 접근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처음부터 어려운 동작은 힘들 수가 있으니까 가요난타가 좋을 것 같아요. 친숙한 대중가요로 시작해서 점점 난이도를 높여 난타로 옮겨가는 거죠. 이게 어르신들 치매 예방에도 좋거든요.” 끊임없이 인터넷을 뒤지며 난타의 ABC를 연구하는 그 노력과 열정이 그를 늙지 않게 만드는 비결인 듯 했다. 이런저런 업무에 밀려, 그리고 큰일을 치르고 난 뒤라 블랙엔젤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다 흐지부지 되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 회원들이 손사래를 친다. 누구에게나 막연한 로망이던 악기 다루기를 이제야 할 수 있게 됐는데, 여기서 멈출 순 없다는 것. 앞으론 춤까지 곁들인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또 다른 도전, 물론 그 과정은 힘들겠죠. 하지만 전국 보건소를 다 뒤져도 없을 전무후무한 난타동아리를 우리가 끝까지 지켜가야죠. 그 자부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극복할만한 이유가 되지 않겠어요.” 백의의 천사, 아니 검정색 의상과 가면을 쓴 흑의의 천사, 블랙엔젤. 큰일이다. 지금 이 순간, 새로운 모습의 날개를 펴고 지역주민의 희망으로 날아오르는 그들이 벌써부터 보고 싶으니 말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함께 만들고, 함께 놀고, 함께 봉사하고...패밀리가 떴다! SBS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는 이혼, 재혼 세대, 동성연애자 등 다양한 형태로 공존하는 가족이 등장한다.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난 오늘의 가족은 혼돈의 길목에 서 있다. 과도기랄 수 있는 지금, 드라마 속 그들은 그렇게 어우러져 살면서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준다. 가족의 이름 찾기 키워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서로의 마음을 만지는 의사소통, 가족문화의 힘을 빌어~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하면서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할 때 그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가족이다. 가족 갈등의 대부분은 서로의 욕구가 충돌되면서 발생한다. 이런 부부갈등이 결국엔 자녀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다. 남편의 경우 아내가 아침밥을 차려주는 게 자신에 대한 존중이라 생각한다면 아내는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게 존중의 의미. 자신의 욕구, 마음을 잘 표현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 “우리나라 부모자녀 관계에선 공격적이거나 윽박지르는 말투가 참 많은 편이죠. 자녀와의 원만한 대화를 위해선 말투는 물론 아이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줘야 합니다.” 더 이상 가족만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 “가족상담이나 자녀와의 대화법, 가족인문학강좌 등을 활용하거나 부모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옥자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조언했다. 해체되고, 복잡다양해지는 가족, 그 가족의 문화를 잘 회복해보자는 의미에서 ‘패밀리데이(Family Day)’도 만들어졌다. 여성가족부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기업, 학교, 학원,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이날만큼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건과 문화를 마련하고 있다. 이런 문화적인 자원이 가족관계 증진에 제 몫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가 무너졌을 때 알게 모르게 받았던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가 ‘가족과 함께’라는 활동을 통해 치유되기도 한다. 매주말 대가족나들이, 가족 블로그 운영…우리 가족이 사는 법 천천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정미씨 가족은 매주말마다 미술관이다, 수목원이다 체험학습에 나선다. 친정부모님, 언니네 가족 등 9명 이상의 대식구와 늘 함께다. 김정미씨는 “가족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일요일을 지키려고 한다. 시부모님들까지 합세해 여행을 다녀온 적도 많다”고 했다. 시어머님과 친정엄마의 관계는 친자매 이상, 친정엄마가 시댁으로 일주일동안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단다. 문화의 공유는 초3, 유치원생인 두 자녀를 긍정적인 아이로 만들어줬다. 아이와의 추억만들기에 노력하는 남편은 항상 아이와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조금만 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희생한다면, 그보다 더한 가족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김정미씨는 조언한다. 주부 김연선씨(권선동)는 가족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부모님과 8남매, 그 밑의 자녀들까지 40여명에 가까운 가족들이 블로그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소식을 나눈다. 회비도 걷어 가족의 이름으로 입학, 졸업, 경조사비를 챙긴다. 전화나 휴대폰 문자보다는 블로그로 모임을 공지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 “지금 군인, 대학생이 된 아이들이 어릴 적에 시작했으니까 꽤 오래 됐죠... 덕분에 아이들이 컴퓨터도 빨리 다루게 됐어요.” 올해 78세인 친정아버지도 동참하시겠다며 진작부터 마을회관에서 컴퓨터를 배우기도 했다. 가족블로그라는 잦은 대화의 창구는 아이들과의 소통에도 참 많은 도움을 줬다. 김씨는 사춘기 자녀들과 메일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터놓았다. 이미 컴퓨터란 매체에 서로 익숙해있다 보니 엄마의 편지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이제는 김씨의 자녀들이 사춘기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이모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딸이 지금도 나를 다른 엄마들에 비해 신세대라고 한다. 주변에 가족 블로그 운영을 적극 권해주고 싶다”며 김연선씨는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家)족&rarr가(加)족으로의 변화, 건강가족문화의 대물림 함께 즐기고, 함께 만들고, 함께 맛보며, 함께 떠나는 활동들은 ‘가족의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켜준다. 글자카드나 그림카드를 활용한 끝말잇기, 할아버지·할머니께 편지쓰기, 가족 연락망 만들기, 요리하기 등은 집에서도 가볍게 해볼 만한 활동이다. 가족 모자이크, 가족 티셔츠 만들기와 같은 미술활동, 우리가족 난타놀이와 같은 음악활동은 아기자기한 즐거움도 전해준다. 그 옛날 아빠엄마 세대가 즐겨했던 전래놀이나 가족월드컵은 산책길에 해볼 수 있는 활동, 이외에 가족이 함께 해서 좋은 나들이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다.(패밀리데이를 즐기는 101가지 방법 참조-www.familynet.or.kr) 당장엔 패밀리데이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볼 수 있다. 9번째 패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http://suwon.familynet.or.kr)에서는 15일, 오후 5시부터 우리의 춤과 소리 ‘연풍예술제’를 준비했다. 10월엔 화성행궁-화성밟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 센터장은 “확장되어가는 가족의 개념을 공유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家)족이 아닌 가(加)족으로 살아가는 건강한 정신을 물려줘야 한다는 것. 가족품앗이로 각 가족이 가진 달란트를 서로 나누고, 다른 가정의 자녀를 보살피는 가족품앗이, 자아존중감은 물론 아이들에게 내 가족의 소중함도 함께 느끼게 하는 가족봉사단도 추천한다. 처음엔 어렵고 어색할지라도 시도하는 일을 멈추지 말자. 김정미씨의 가족문화는 시아버님때부터, 아니면 그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자상하게 가족을 챙기고, 많이 놀러 다녔던 기억을 더듬으며 남편도 아이들에게 똑같이 하고 있다. 몸에 밴 건강한 가족문화의 대물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소중한 가보(家寶)다. 도움말 및 사진제공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Tip. 가정헌법 만들기1. 제목만들기: 각 가족만의 특성이 담긴 고유한 가정헌법 제목을 만든다. (예) 레인보우 가정헌법, 행복지킴이 가정헌법, OO네 가정헌법 등2. 가정헌법 내용 작성: 실제 실천할 가정헌법 내용을 가족들과 상의하여 결정. 핵심가치, 금해야 할 행동, 나들이·봉사활동 정도, 각자의 다짐 등을 적는다. 3. 가족사진 준비: 가정헌법 작성 시 가족들과 기념사진 촬영, 준비 4. 가정헌법 및 사진 등록: 작성된 가정헌법의 내용과 가족사진을 법무부 법질서캠페인 사이트(www.lawnorder.go.kr)에 등록 5. 법무부 인증 가정헌법 이미지 제작: 해당사이트에서 일주일 이내 다운받는다. <img height="157" src="http://intra.naeil.com/U 2010-09-09
- 개인사업자의 목돈마련, 생활안정을 위한 최적의 제도 반도체 관련 대기업을 다니다 퇴사해, 지난해 치킨집을 개업한 강명식씨(43.영통구 영통1동 ). 퇴직금과 대출을 받아 개업한 치킨집이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올랐지만 강씨에게 요즘 고민이 있다. 과거의 회사 동료들은 연말 소득공제와 퇴직금 등 ‘근로자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 반해, 명식씨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노란우산공제>는 강씨에게 가뭄에 단비보다 반가운 소식이었다. 창업을 했거나 창업 준비 중인 소상공인, 소규모 법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들이 가입해두어야 할 <노란우산공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종업원만 퇴직금? 사장님도 퇴직금 O.K! 노란우산공제는 정부의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시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실시 중인 정책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소기업 대표에게 돌아가는 특별한 혜택들로 가득하다. 노란우산공제는 공식적인 제도 명칭이 ‘소기업소상공인 퇴직금제도’다. 법인대표나 소상공인들의 퇴직금 보장을 위한 제도라는 의미다. 대표들은 직원들에게는 퇴직금을 주지만 정작 본인의 퇴직금은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게 되면 연복리4%(2010년 기준)의 금리로 퇴직금 형태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연금이나 보험에만 적용하는 ‘복리이자’를 적용하기 때문에 분기 단위로 변동금리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보장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운영사업비를 공제하는 연금저축이나 소득공제상품과 비교해 본다면 노란우산공제는 1%상당의 연복리이자가 추가 적용되는 효과까지 있다. 또한 공제 사유가 발생했을 때, 복리 이자를 납입 원금 전액에 적용해서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니,사업 재기자금 확보에도 더없이 좋은 제도로 볼 수 있다. 압류보호, 절세, 상해보험 보장, 목돈마련 등 혜택 꾸러미 개인사업자들은 혹시 모를 폐업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고민인데, 노란우산공제는 이런 걱정도 덜게 해 준다. 납부한 공제금이 채권자 압류로부터 고스란히 보호되기 때문이다. 다른 소득공제상품과는 별도로 연300만원까지 추가소득 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도 특징. 월 25만원을 공제부금으로 납입한다고 보면 최대 115만5000원이 절세되는 셈이다. 가입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납부금액 한도 내에서 해약환급금 형식으로 대출도 가능하다. 또한 가입일 24시부터 상해보험 혜택이 바로 적용된다. 보험금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신 납부해 주며, 상해사망이나 상해후유장애가 발생하면 월 부금액의 150배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의 납부금액은 한달 5만원부터 70만원까지, 반드시 대표자 명의로만 가입할 수 있는데, 대표자가 불가피하게 개인회생이나 파산 신청자, 신용불량자에 해당된다면 대표자 명의의 통장 개설부터 가능한지 알아보고 신청해야한다. 가입청약서를 작성할 때 사업주 계좌를 기입하고 자동이체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제신청 후, 납부 기한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 폐업이나 법인 해산, 계약자의 사망이나 법인 대표 퇴임시까지 해당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납부금이 12개월 이상 연체되면 공제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두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청하면 바로 적용받아 신청절차는 의외로 간단하다.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에 있는 ①가입청약서 ②신분증사본,③사업자등록증 사본,④상시 종업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 혹은 ‘4대보험 납입 영수증 상에 나와 있는 명세서’를 준비한다. 경기지역의 경우, 중소기업지원센터(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벨리 내)의 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공제 부서를 찾아가면 된다. 공제 대상은 소점포의 경우 10인 미만, 소기업은 50인 이하라야 한다. 종업원 숫자가 초과하면 노란우산공제를 신청할 수 없다. 여러 사업체가 있는 대표자라면,1개의 사업체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법인 대표자인 경우는 앞서 명시한 서류 외에 ‘법인 등기부 등본’이 추가로 필요하다. 최근에는 1인 기업도 증가추세에 있는데 1인기업의 대표라면 ‘상시종업원 확인서’는 별도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소기업대표와 소상공인들을 활짝 웃게 해 줄 노란우산공제-소기업, 소점포 운영에 있어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 줄 ‘흑기사’를 적극 활용해 보기를 권장한다. 문의 노란우산공제 콜센터 1566-8899/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031-259-7801도움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조준호 차장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눈빛으로 소통하고 마음으로 만들었죠~” ‘제빵왕 김탁구’가 노인전문요양원에도 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장애인 16명이 지난 27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요양원을 찾아 자신들이 손수 만든 빵과 과자를 전달한 것.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근육 마사지와 함께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이날 요양원 방문은 국비지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과·제빵 보조원 과정(6.20~9.1)’ 장애인 수강생들의 9월 수료식을 앞두고 마련됐다.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수강생들은 요양원 방문 하루 전날 유앤아이센터 제과·제빵실에 모여 밀가루 반죽부터 오븐에 굽는 것까지, 단팥빵과 컵케이크, 버터쿠키, 식빵 등 4가지 종류의 빵과 과자 120명분을 직접 만들었다. 서로 눈빛으로 소통하고 마음으로 빵을 빚으면서 수강생들은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개월간 나 자신이 변화된 걸 느낀다”는 이은희씨는 “지금까지 도움을 받기만 하던 입장에서 내 자신 스스로 빵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기하다. 앞으로 자격증을 취득, 제빵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들의 교육과정 기간 중 출석률은 거의 100%, 일반인 대상 교육과정의 출석률 평균보다 약 25% 정도 높을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 수료생 중 2명은 제과점 제방 보조원 등으로 취업이 확정됐다. 화성시문화재단 여성비전센터는 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이들이 사회인으로서 올바로 적응하고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취업 알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파괴하는 동물성 단백질 영국의 촉망받던 천재 여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의 경우, ''다발성경화증''으로 말미암아 아깝게 요절을 하고 말았다. ''우아한 영국 장미''라는 애칭으로 유명했던 그녀는 1961년 데뷔하자마자 첼로의 대가인 파블로 카잘스나 로스트로포비치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며, 23세에 유태계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1970년, 25세 밖에 되지 않은 그녀가 눈에 띄게 피로한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눈이 침침해졌고 손가락은 저렸고 걸음걸이도 이상해졌다. 남편은 그런 그녀를 정신력이 해이해졌다고 타박했다. 하지만 첼로 연주 중에 활을 놓쳐버리는 사고가 난 후에야 정밀진단을 받았더니 ''다발성경화증''이라는 병이있다. 결국 그녀는 28세에 연주를 포기했고, 42세에 세상을 떠났다. 과로하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면 근육이 굳어진다든지 눈이 침침해지는 것 같은 증상을 누구나 경험하곤 하지만 대개는 일과성으로 치부하고 만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이런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여러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다발성경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다발선경화증은 몸의 여러 부위가 점점 굳어가는 병으로 피로감과 신경성 통증, 마비, 시야혼탁 현상등이 갈수록 심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병은 엉뚱하게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의 적이 아니라 스스로를 공격해서 생기는 자기면역질환의 하나이다. 병이 진행되면 뇌에서 팔과 다리 등 신체 말단으로 연결되는 신경망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뇌의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마비가 나타나는 것이다. 다발성경화증은 전 세계적으로 2백50만 명, 국내에는 약 2천 3백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병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지만 젊은 층이 유난히 많은 것이 특징으로 전체 환자의 40~50%가 20대와 30대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광국 교수팀이 이 다발성경화증 환자 170명을 조사한 결과 이중 28%는 시야가 뿌옇게 되거나 일시적으로 안 보이는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 또 팔다리에 갑작스런 마비가 오거나 심하게 떨렸다(25%), 팔다리에 통증을 느꼈다(12%), 대소변 기능에 장애를 느꼈다(6%), 사지가 뻣뻣해지는 것을 경험했다(2%), 전신 피로감을 심하게 느꼈다(1%), 평소보다 발음이 불분명해지거나 말의 리듬이 이상해졌다(1%)등의 답변도 나왔다. 이 다발성경화증도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순 허리디스크나 신경성 통증, 시력 이상으로만 생각해 발견시기가 늦다. 김광국 교수는 ''환자의 96%가 진단될 때까지 다발성경화증이란 병명을 처음 들어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자기공명영상(MRI), 뇌척수액 검사, 시각, 청각, 체성감각 유발전위검사 등을 통해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될 경우, 베타 인터페론등 면역 조절체재를 투여하면 증상의 악화를 늦출 수 있다.(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9.5.27 기사 인용)문의 효소코리아 대표이사 김희철 031-256-17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