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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The Trickster : 도깨비 방망이 경기도미술관은 ‘The Trickster : 도깨비 방망이’전을 전시중이다. 올해의 마지막 기획전이자 ‘2010년 국제교류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호주의 독립 큐레이터 빅토리아 린(Victoria Lynn)을 기획자로 초청, 경기도미술관이 함께 공동 기획했다. 한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중국, 영국, 뉴질랜드, 인도 출신의 17명의 미디어 작가들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최근 현대 미술의 모호하고 복잡한 정체성 담론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트릭스터(Trickster).’ 트릭스터의 신화적 이미지는 거짓과 사기, 절도 행위 등으로 대변된다. 침입자로서는 기지와 재치로 기존 틀을 깨는 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도 참여 작가들이 내놓은 작품들에서 발견되는 혼돈과 유희성을 들여다보기 위한 하나의 렌즈로서 이를 활용했다. 트릭스터는 서로 다른 문화들을 매개 또는 기존 통념을 깨는 역할을 하며, 현실과 환상의 두 영역에 동시적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참가한 작가들은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도플갱어, 흉내쟁이, 또는 대리 자아 등의 모티프를 활용하여 문화적 번역의 문제를 다루었다. 즉,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어떻게 변형시키고 받아들이는지 고찰한다. 필 콜린스, 잉카 소니바르, 박주연 등의 작품이 이에 해당한다. 카오 페이, 티비 무어, 구동희, 오영석 등은 두 번째 카테고리로 현실과 가상 세계를 매개함으로써 ‘가상성’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침투해 들어오고 있는지 보여준다. 세 번째에 해당하는 작가들은 트릭스터 또는 ‘더블’의 개념을 활용해 몸의 한계를 초월하려는 이들이다. 가브리엘라 & 실바나 망가노, 줄리 랩, 강이윤, 길조실 등은 몸 내·외부에 동시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12월5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경기도 미술관 031-481-7034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8
- 나만의 생각지도를 펼치면 공부의 핵심이 잡혀요! 남들보다 더 많이 노트 필기를 하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학습효과는 점점 떨어졌다. 더구나 논리적 발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방법은 없을까... ‘두뇌를 이용하자.’ 그리고 기존의 필기방법에 언어와 색상을 결합시키자 기억은 100%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 토니 부잔(Tony Buzan, 영국)의 마인드맵은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장기기억의 창고 마인드맵, 접근법을 잘 몰라 생각지도 만들기를 그만두었다면 이제 다시 종이와 펜을 들라. 마인드맵 따라잡기 1. 두뇌를 알면 해법이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는 두뇌를 그대로 방치해두었던 게 분명하다. 말하기, 듣기, 쓰기, 수 등 우리가 학습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좌뇌의 기능을 사용하는 데 맞춰져 있다. 같은 책을 10번 이상 반복해서 읽어야 머릿속에 저장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다음에 들어온 기억들에게 미련 없이 자리를 내어준다. 그림이나 얼굴 등 이미지를 기억하는 우뇌의 경우는 다르다. 같은 내용이라도 영화 한편 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것도 흑백보다는 컬러가 훨씬 효과적이다. 학업의 성공이냐, 실패냐는 바로 생각과, 그 생각을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달려있다. “마인드맵은 이 과정에서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도구죠. 단어 뿐 아니라 상징기호나 색상을 사용해 아이디어를 기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사고가 확장되고, 창조적 사고도 만들어집니다.” 두뇌의 중심체로부터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사고 패턴인 ‘방사사고’에는 엄청난 두뇌의 잠재력이 담겨있는데, 이는 마인드맵의 전개과정과도 흡사하다고 박진숙 한국창의교육연구소 마인드맵 전문강사는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글자 중심의 사고에 머물러 있는 두뇌부터 깨워라. 활용의 정도에 따라 두뇌의 능력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다. 마인드맵 따라잡기 2. 마인드맵 작성규칙부터 작성법까지~◇마인드맵은 백지에, 직선보다는 곡선으로_ 두뇌는 펜을 잡는 순간 ‘학습’준비의 자세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두뇌의 경직을 막고 열린 생각을 펼칠 수 있는 환경 만들기가 중요하다. 그래서 종이는 백지를 사용하고, 가지는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그려야 한다. 가지는 선으로만 표현하고 별도의 숫자를 매기지 않는다. 생각을 단절시킬 수 있다. ◇시작은 중심에서, 가급적 이미지로 표현_ 마인드맵은 뿌리 깊은 튼튼한 나무를 그리는 것과 같다. 가운데에 중심(뿌리)&rarr주가지&rarr부가지 및 세부항목가지로 뻗어나간다. 주가지는 일단 4개부터 그려서 시작한다. “중심이미지 쪽 가지는 굵게, 갈수록 가늘어지게 그리고, 단어들은 되도록 그림으로 이미지화해준다. 정 표현하기가 어렵다면 그림과 핵심 단어의 혼용도 가능하다”고 박진숙 강사는 설명했다. ‘음악’하면 떠오르는 것을 그려보라고 한다면 음악의 이미지인 오선지, 높은음자리를 중심에 그려 넣고, 악기, 가수, 노래, 대중가요와 같은 4개의 주가지, 주가지와 관련한 확장된 사고를 부가지에 담는다.(‘마인드맵 작성과정’ 그림 참조) 일반적으로 주가지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적인 내용들이 많고, 부가지부터는 창의적인 사고가 발휘될 수 있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마인드맵 따라잡기 3. 마인드맵을 활용한 학습활동 실전편 ◇교과_ 교과서의 목차는 주가지, 단원별 가이드라인은 부가지에 해당된다. “모든 교과의 목차를 마인드맵으로 정리해두면 연결고리를 한눈에 꿸 수 있어 효과적”이라는 박진숙 강사는 “독서대에 교과서 목차 부분을 펼쳐놓고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아이들이 읽기 귀찮아하는 국어의 지문도 마인드맵화하면 훨씬 중심내용을 찾기가 쉽다. 끊어읽기(주어/서술어)&rarr핵심어찾기(주가지)&rarr구조화하기(부가지,이미지로 표현하기)를 거치는데(‘지문 마인드맵’ 참조), 구조화과정에는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하다. 처음 시작하는 경우엔 아예 주가지와 부가지를 잡아주고, 브레인스토밍으로 생각을 조금씩 확장시켜나가도록 만들어준다. 이도 어렵다면 초등학생의 경우는 교과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어교과서만 봐도 ‘무엇에 대하여 생각해봅시다’(생각열기), 생각한 것들을 분류해봅시다‘(생각묶기), 그것에 대하여 토론해봅시다’, 글로 써 봅시다‘(생각정리)와 같은 형태로 마인드맵 방법이 차용되고 있다. 사회와 같이 방대한 역사를 다룰 때는 주가지를 잡아놓고 그때그때 연대별 부가지를 그려 잇는 메가맵을 활용한다. ◇일기_ ‘오늘은 매우 우울한 오후였다’라고 적는다면 더 이상 쓸 얘기가 없다. 하지만 오후를 중심이미지로 놓고, ‘우울한’, ‘매우’를 부가지로 그려 넣으면 오후에 왜 우울했는지, 그렇다면 오전엔 기분이 어땠는지 가지들을 뻗어나갈 수 있다. 이렇게 마인드맵핑한 내용을 글로 쓰게 되면 자기생각이 잘 담긴 풍부한 내용의 일기쓰기가 가능해진다. ◇필기_ 마인드맵이 포함된 코넬식노트필기법을 적극 활용한다. 노트를 반으로 나눠 왼쪽엔 목차를, 오른쪽에는 선생님 말씀이나 프린트물을 붙여놓는다. 그리고 두 가지를 참고해 아래쪽에 마인드맵을 그린다. 불필요한 내용들 속에 핵심어가 숨어있는 기존의 노트필기법 대비, 시간은 반으로 줄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 마인드맵 따라잡기 4. 자기주도적 학습 뿐 아니라 인성에도 긍정적인 영향 활동 이후에는 자신이 그린 마인드맵을 직접 설명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구조화된 마인드맵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온전히 자기 것이 되기 때문이다. 회상능력을 높여준다는 것 외에도 마인드맵의 장점은 구조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그 내용이 입력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학습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이다. 즉,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진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방대해지는 정보와 지식을 마인드맵 한 장으로 쏙 정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자신만의 경쟁력. 사고의 확장은 자신의 생각을 넓혀 인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2010-09-17
- 아줌마! 군살 없는 S라인 몸매로 거듭나다 가을을 즐기기엔 여기저기 붙은 군살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민망스러운 스키니 바지, 레이어드룩 속에서도 복부 살은 감출 수 없다. 나이 들면서 자연스레 여성들의 큰 고민이 된 팔·복부·하체 비만. 조금만 살을 빼도 옷맵시가 살고, 자신 있게 가을 패션을 소화할 수 있다. 건강을 해치는 무조건 굶기보다는, S라인 몸매를 만드는 운동과 건강 식단을 통해 멋지게 변신할 다짐을 해보자. 호르몬 변화·기초대사량 감소는 비만원인,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필수 임신, 출산, 폐경기 등을 겪은 여성이라면 호르몬의 변화나 생리적 특성상 살이 찐다. 젊었을 때와 같은 양의 식사를 하고 활동량도 크게 줄지 않았는데도 나잇살은 점점 불어나기만 한다. 나이가 들수록 섭취한 칼로리 중에서 생명유지에 쓰이는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 효과적인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살을 빼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가 소개하는 팔·복부·하체를 슬림하게 하는 운동 10가지 ▷매끈한 팔 만들기 - 벤치딥(삼두근: 팔 뒤쪽) ①손가락을 몸통 쪽으로 향하게 하여 벤치(의자, 침대, 쇼파)에 올려놓는다. ②적당한 위치에 발을 두고 서서히 상체를 내린다. ③삼두부위에 긴장이 유지되도록 허리를 굽히거나 젖히지 않는다. 10~15를 1세트로 3세트 반복한다. -덤벨킥백(삼두근: 팔 뒤쪽 ) ①벤치위에 한 쪽 무릎과 한 손을 대고 몸을 지면과 수평에 가깝게 구부린다. ②팔뚝을 뒤로 펴서 팔이 일직선이 되게 한다. ③잠시 멈춘 다음 팔 뒤쪽에 힘을 준다. 10~15회를 1세트로 3세트 반복한다. -덤벨컬(이두근:팔 앞쪽) ①덤벨을 잡고 팔을 곧게 편 다음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게 한다. ②팔꿈치를 양옆에 밀착시키고 어깨 높이만큼 들어올린다. ③10~15회를 1세트로 3세트 반복한다. ▷날씬한 허리 라인, 섹시한 복근 만들기 -윗배살(상복부)빼기 ①누운 자세에서 양쪽다리를 짐볼(의자, 침대, 벤치)위에 올려놓는다. ②양팔을 머리 뒤에 깍지를 끼고 상체를 위로 들어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한다. ③ 15~20회를 1세트로 3세트 반복한다. -아랫배살(하복부)빼기 ①무릎을 편 상태에서 양손으로 바닥을 민다. ②아랫배에 가장 많이 힘이 들어가는 각도까지 골반을 들어 올려 내렸다 반복한다. ③15~20회를 1세트로 3세트 반복한다. -옆구리(허리살)빼기 ① 한손은 바닥에 대고, 반대쪽 손을 머리 뒤에 위치한다. ② 어깨와 반대쪽 다리를 위와 안쪽으로 올린다. ③ 팔꿈치는 반대쪽 무릎 방향으로 향한다. -등살빼기 ① 양손에 덤벨을 들고, 어깨 넓이보다 좁게 두발을 벌리고 선다. ② 등과 허리는 펴고, 가슴은 앞으로 내밀고, 어깨는 고정시킨다. ③ 숨을 들이 쉰 후 무릎을 약간 구부려 등의 각도가 지면과 수평이 가까워질 때까지 내린 후 천천히 몸통을 들어 올린다. 15~20회를 1세트로 3세트 반복한다. ▷허벅지, 엉덩이의 예쁜 하체 라인 만들기 -런지 ①보폭을 크게 하여 뒤쪽 발의 뒤꿈치를 올린 채 발이 평행이 되게 한다. ②앞쪽 무릎은 발목 위 일직선상에, 뒤쪽 무릎은 바닥 가까이 내린다. ③동작을 위 아래로 한다. 10~15회를 1세트로 3세트 반복한다. -스쿼트 ①발을 어깨 넓이로 벌려 평행이 되게 한다. ②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무릎을 천천히 구부린다. ③10~15회를 1세트로 3세트 반복한다. <img height= 2010-09-17
- 길거리 꽃축제, ‘2010 선인장페스티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는 9~19일까지 11일간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 쇼핑몰 문화의 거리에서 ‘2010 선인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선인장페스티벌(산업전시회)는 신비로운 선인장 세계와 더불어 선인장을 이용한 웰빙 기능성 가공제품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재배면적 60ha로 전국 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선인장은 20여 년간 지속된 수출 화훼의 효자 작목이기도 하다. 11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라페스타 쇼핑몰 중앙무대에서 희귀선인장, 선인장 아이디어 상품, 포장 패키지 디자인 부문별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외에 선인장 동산 조경 및 다양한 조형물을 제작해 평소에 보기 힘든 희귀한 대형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선보인다. 선인장 가공상품 시식 판매, 형광선인장, 선인장 압화상품 등의 전시 판매는 물론 선인장 분화작품 만들기 강습 프로그램, 스냅사진전, 압화 체험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 길거리 꽃축제 행사와 더불어 9~13일까지 인근 파주 출판단지 및 파주평화누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도 즐겨볼만 하다. 문의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www.suninjang.net) 031-229-61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에니어그램부터 교류분석(T.A)까지, 나를 알아가자~ 아홉가지로 이뤄진 인간의 성격유형을 알아가는 에니어그램 강의가 13일 오전 10시부터 5회 일정으로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6만7500원으로 교재비 7000원은 별도다.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자기혁신 프로젝트인 교류분석(TA: Transactional Analysis)은 부모의 자기이해를 통해 좋은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29일부터 진행, 교재비 7000원과 5만원의 교육비가 있다. 삼국~조선시대까지, 살아있는 한국사 강좌는 10월 5일부터(5만원) 시작된다. 초등 4~6학년 대상의 강좌 ‘차세대 리더십 학교’도 29일부터 6회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4만원. 에니어그램 강좌는 8일까지, 나머지 프로그램은 17일까지 선착순 전화 접수받는다. 문의 031-224-467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베토벤 음악-Beethoven Cycle5’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연주자와 청중을 감동시키는 지휘자가 만드는 혼연일체 베토벤 음악이 17일(금) 저녁 7시 30분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 삶의 Story, 음악 Style, Scale을 폭넓고 깊이 있게 그려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정기프로그램 ‘Beethoven Cycle’의 5번째 무대다. <에그몬트 서곡>,<교향곡 제5번> 그리고 독일 뮌헨 ARD(독일 공연 제1방송)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벤 킴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2>번이 연주된다. 지휘는 김대진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은 현악기와 클라리넷의 힘찬 제1테마를 시작으로 심각하고 강렬한 느낌으로 시작해 자유로운 변주곡 형태로 흐르는 2악장, 빠른 템포의 춤추는 듯한 리듬을 가진 3악장, 아주 맑고 힘찬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4악장은 지금까지의 긴장이 마침내 폭발하는 듯한 웅장한 테마가 나온다. 운명 교향곡 테마에 따른 감동을 Beethoven Cycle의 5번째 무대에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느껴보자.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다. 문의 수원시립예술단(www.artsuwon.or.kr) 031-228-2813~6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9월, 그대에게 바치는 황금빛 오선지 9월은 클래식 시즌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이 가을 음악회를 위해 속속 국내로 들어오고, 좋은 무대에서 최고의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성남아트센터의 마티네콘서트도 9월을 대표하는 음악회다. 샌드위치 및 커피가 공연 후에 곁들여지고 음악회 중간 중간에 편안한 해설이 곁들여진다는 점 이외에도 여성들의 아침 문화를 바꾸어 놓았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높이 평가된다. 클래식 초보에서부터 마니아까지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여미혜다. 2010년 총10회로 기획된 성남 마티네 콘서트는 바리톤 김동규씨가 해설 및 진행을 맡고 있으나, 9월 마티네는 금난새씨가 직접 곡을 해설하고 연주를 지휘하게 된다. 금난새 특유의 유쾌 상쾌한 공연해설과 함께, 해외무대로 연주 영역을 확장해가는 첼리스트 여미혜의 첼로현이 청중 속을 파고 들 것이다. 2010 성남 마티네 콘서트의 테마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9월 마티네는 북유럽으로 음악여행을 떠나게 된다. 가을의 초입에서, 오선지 위의 음표가 선사하는 금쪽같은 시간을 누려보자. ◇주요 레퍼토리 엘가_수수께끼 변주곡 9번 “님로드” 엘가_ 첼로협주곡 마단조 작품.85그리그_페르퀸트 제1.2모음곡 중 하이라이트공연일시 9월 16일(목) 오전11시 공연요금 전석 2만4000원(장애우, 65세이상 1만4000원/단체30인 이상 2만원)문의 031-783-8027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행복한 가족 만들기-부모교육 특강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15~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행복한 가족 만들기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아동 및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청소년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가족의 심리적 건강을 챙기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김영애 소장(김영애 가족치료연구소)의 부모-자녀 간의 관계가 자녀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비롯해 자녀의 성격 유형에 맞는 학습 지도법, 부모가 해주는 성교육에 대한 특강도 마련돼 있다. 13일까지 전화나 청소년상담센터 홈페이지(www.suwon1318.or.kr)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문의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031-215-1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영통도서관의 풍성한 가을 강좌, 일본어 맛보기·성곽 따라 길 따라 영통도서관은 ‘수원외고생과 함께하는 일본어 맛보기 3기’를 운영한다. 초2~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어 맛보기는 10월16일~12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에 진행될 예정.‘일본어는 무엇인가요? 일본 문화를 배워요, 만화로 일본 보기, 일본어 회화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영통도서관에서는 화성을 탐방하는‘성곽 따라 길 따라’도 마련했다. 1차 탐방은 9일(토) 오전10시, 2차는 30일(토)오후2시에 시작된다. ‘정조의 효성과 화성행차 7박 8일’, ‘화성 행궁의 의미와 정조의 사당 화령전’, ‘조선건축의 백미 수원 화성’, ‘화성 4대문 2장대 2수문 등에 담긴 의미’, ‘조선의 축성 기술’ 등 화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화성연구회 염상균 사무처장의 해설로 들을 수 있다. 초등학생 및 보호자 15팀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1·2차 중 선택하거나 동시 접수도 가능하다. 두 강좌 모두 영통도서관홈페이지(http://yt.suwonlib.go.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영통도서관 031-228-47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오색으로 묶인 우리, 함께라서 즐거워요~”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은 때론 왠지 모를 편견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그렇다. 하지만, 직접 그들과 만나 마음을 나눠본 사람들은 다른 모양이다. 친구는 친구일 뿐, 전혀 특별할 것도, 전혀 이상할 것도 없다. 문화와 우정을 함께 나누며, ‘다문화=하나’라는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는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담아봤다. 순수한 우리의 우정을 소개합니다~ - 우리는 오색다문화공동체! 때마침 비가 내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함께 어울려 놀려던 계획이 바뀌면서 유미 엄마의 손길이 바빠졌다. 중국식 물만두에 월병, 양갱 같이 생긴 새콤한 간식까지 색다른 먹을거리가 한상 차려졌다.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어요. 만두소로 셀러리랑 날배추 다진 게 들어가는데, 작년에 다문화 음식 나누기 할 때 유미네 반 아이들에게 인기가 꽤 좋았어요.” 유미엄마는 반 아이들이 러시아 빵, 일본 주먹밥 등 다른 다문화 가정이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한껏 즐거워했었다고 덧붙였다. 유미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 내 오색다문화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다. 반면 담임선생님에게 오색다문화공동체 제안을 받고, 올해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는 다영이엄마는 “평소 반모임 등을 통해 유미엄마를 잘 알고 있었지만, 중국인 인지는 전혀 몰랐다”며 “오히려 사투리를 써서 그런지 내가 더 외국인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고 농담을 던졌다. 왠지 다문화라고 하면 멀게만 느껴졌는데 우리 가까이에서 이렇게 함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효성초등학교 3학년인 유미와 다영이는 “서로서로 더욱 친해져서 좋다”는 말로 그간의 즐거움을 대신 한다. 서로를 더욱 챙기게 되고, 학교 밖에서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다영이는 특별히 유미를 다문화가정 아이라고 생각하지도, 유미는 자신이 다른 가정과 다르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인 것 같다”는 다영이엄마는 “괜히 제가 옆에서 유미한테 중국어 하나라도 더 배우라고 부추기는 편”이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어른도, 아이도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나누는 것이 진정한 공동체 다문화가정 아이+엄마, 한국인가정 아이+엄마, 담임선생님이 오색다문화공동체로 하나가 됐다. 각각 다른 색을 가진 5명이 교육주체가 되어 함께 나누고, 체험하고 봉사활동도 한다. 서로의 집을 오가며 상호멘토링도 하고, 평소엔 안부전화나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은 굳이 잘 지내고 있는데 드러낼 필요가 있나 싶어 처음엔 원하지 않으시더라고요. 하지만, 활동에 참여하시면서 마음을 조금씩 여시는 모습이 마치 햇살 가득한 양지로 나오는 것 같다고 할까요...” 효성초등학교 오색다문화공동체 담당인 전은숙 부장교사는 “설득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한두 번 모이면서 한국인 엄마들과의 관계 맺기가 좋아지는 걸 볼 때 느낀다”고 했다. 오색다문화공동체에 속한 담임선생님은 체험활동 등에 동행하며, 친구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수업시간에는 교과와 연계한 다문화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엔 학교 내 8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해당 오색다문화공동체와 함께 호암미술관으로 나들이를 다녀오기도 했다. 유미도 그렇고 유미엄마도 그렇고 오색다문화공동체의 좋은 점을 “많은 친구와 엄마들을 알게 된 것”을 꼽는다. 학년이 바뀌고 반이 달라져도 이렇게 맺어진 인연은 더욱 각별하고 특별하게 생각되어질 것 같다. 언니 따라 공동체의 즐거움을 맛본 유림이도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어 오색다문화공동체로 활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학자 올포트의 말처럼 이질 집단이 하나가 되기 위해선 두 집단 간의 동등한 관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 관계에서라야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협력하며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색다문화공동체의 출발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경기도 전체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2010년 현재 7176명으로 해마다 1400명 정도 늘어나는 추세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다문화가정의 숫자까지 합한다면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예민한 시기인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다문화가정의 숫자가 급격히 떨어진다. ‘한국인의 다른 시선’에 대해 다문화가정이 안고 있는 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한다. 2010년 오색다문화공동체 참여 학교는 89개교로, 수원시는 효성초를 비롯해 수원초·세류초·화양초·숙지중학교, 화성시에서는 남양초·상봉초·송산초·화성장안초·안화중학교 해서 총 10개교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서관에서 싹튼 우정 - 우리는 영어동화책 읽어주기 콤비!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영통도서관. 인도 선생님인 비니가 영어동화책을 읽어준다. ‘Bunny my honey’ 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표정과 말투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라는 한 주부는 “너무 재밌게 하셔서 아이가 즐거워한다. 인도선생님이랑 자연스럽게 어울려져서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인도에서 초등학교 영어선생님이었다는 비니는 아이들을 좋아해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아직 우리말은 서툴지만, 그의 베스트 프렌드인 규단이엄마 김기옥 씨의 통역 덕분에 잘 해나가고 있다. 둘은 비슷한 시기에 도서관 자원봉사자로 만나 한 조가 됐다. “5년 간 외국에서 살면서 익힌 영어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는 김기옥 씨는 “얼마 전엔 비니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기도 했다. 서로 가까이 살고 있어 이런저런 도움을 주고받는다”고 했다. 비니가 한국에 온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아직 한국음식에 거부감이 있는데 그 점이 안타깝다는 얘기도 들려줬다. 영통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안에서는 한국아이들과 어우러져 책을 보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다문화특성화도서관인 영통도서관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증받거나 구입한 책들을 모아 다문화정보누리터도 운영하고 있다 보니 인근에 사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많이 이곳을 찾는다고. 그는 비니 덕분에 인도친구들도 많이 알게 됐다. 30개월 된 규단이를 데리고 자원봉사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비니와 맺은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는 김기옥 씨의 말에 비니가 눈짓으로 ‘나도~’라고 동의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짝꿍을 맺고 보니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져 더욱 친해지고, 소외감도 덜 느끼게 된다. 이처럼 마음을 나누는 일은 국경을 초월한다. ‘한국인 엄마들’과 이런 마음을 나누고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유미 엄마가 이런 말을 던진다. “한국인 엄마들끼리도 대화를 하다 보면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잘 모른다고 하면 외국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단정지어버리더라고요. 제가 한국인이었다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었을까요.” 문득문득 느껴지는 마음의 편견, 그 닫힌 생각을 서서히 열어갈 수 있기를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