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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1등급 인증 지난 7일,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이 경기도 최초로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1급 인증서를 획득했다. 화성시 능동에 위치한 ‘나래울’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시설물로 치료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게 설계돼 노인, 여성, 청소년 등 일반인 모두가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휠체어사용자를 위해 시설물 전체에 단차를 없앴으며, 지하 1층에 위치한 목욕탕은 탕 안까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했다. 장애인 화장실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를 설치하고, 샤워기와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 다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전체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시스템 도입, 에너지절약형인 LED조명등을 설치해 환경과 효율 면에서도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을 인증 받았다. 한편,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차별없는 시설 접근·이용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엄마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를 즐겨요~ 경기도국악당에서는 10~12월, 매월 첫째 일요일마다 2010년 엄마아빠랑 전통문화나들이를 진행한다. ‘별주부와 떠나는 소리여행’에서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간다. 삼현삼죽의 유래, 웅장한 궁중음악, 경쾌한 경기민요, 신명나는 웃다리 풍물까지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변화무쌍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음악은 어떻게 감상할까? 그 해답은 ‘교육과 체험이 만난 국악공연’에서 찾아보자. 교과서에서 배우던 국악기에 대한 사회자의 자세한 설명과 소리 체험은 악·가·무(樂·歌·舞)가 결합된 국악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우리 음악과 우리 춤을 직접 배워 보는‘덩더쿵~ 얼쑤 신나는 마당.’가족의 추억이 될 작품도 함께 만들어 본다. 그 외 한지제기를 만들어 제기대항전을 펼치고 팽이돌리기· 윷놀이· 널뛰기·굴렁쇠 굴리기·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공연일시 10월3일/11월7일/12월5일 오전10시30분~오후2시30분공연장소 경기도국악당공연요금 어른 1만원/ 어린이 7000원공연문의 경기도국악당 031-289-6433~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남자의 가을은 패션으로 온다 ◇도움말□수원 패션아일랜드/ 해리스톤 프라이언 김광수 매니저□수원 패션아일랜드/DOHC 김현정 매니저 □갤러리아백화점 /홍성남 대리, 권용주 대리 (수원점 마케팅2팀)□제이카리스 / 임은진 대표남자는 가을이다. 쌀쌀한 새벽공기에 가을을 느끼는 남자. 여물어가는 가을과 함께 자신도 성숙해지기를 바라는 남자. 그 남자를 당당하게 가꾸어주고 싶은 것은 여자의 또 다른 본능인지도 모른다. 돌아온 2010년 가을... 내 남자만큼이나 당당해진 남성패션이 눈길을 끈다. 블랙과 그레이 정도로 정리되던 남성패션이 네이비, 베이지, 퍼플, 심지어 핑크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중한 남자를 낭중지추(囊中之錐:주머니속의 못)라 했던가! 단정함과 부드러움 속에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섹시한 카리스마를 살려줄 계절이 왔다. 내 남자만의 매력, 엣지있게 기(氣)를 세워줄 터닝포인트, 가을인 것이다. #Point1. 정장은 그의 무기=지.피.지.기.(知彼知己) 올가을 남성정장의 코드는 지피지기. 상대(옷)를 알고 그(체형)를 알면 두려울 것이 없다. 이를테면, 몸의 선이 부드럽게 살아나는 슬림(Slim)라인을 선택할 것이냐, 혹은 당당한 체격이 강조되는 박스(Box)라인으로 갈 것이냐를 먼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 표준체형(신장 179.9cm. 체중 73kg)남자를 자부한다면 슬림 핏을 권한다. 슬림한 바디라인은 허리가 강조된 이른바 옴므 스타일에 과감히 도전해보기 바란다. 무난한 박스형은 수요가 꾸준한 편인데, 스타일과 체형에 맞다면 부드럽게 선이 빠지는 엘레강스 라인도 무난하다. 해리스톤 수원 패션아일랜드점 김광수 매니저는 “정장의 스타일을 결정했다면 넥타이는 정장과 대비되는 화려한 보색으로 가는 시도를 해 보기 바란다. 마른 체형이라면 더블 트리플 문양의 정장도 좋고, 가죽 질감의 빈티지한 멋을 내는 폴리에스터 정장도 인기 추세다”라며 트렌드 스케치를 도왔다. 가을을 대표하는 베이지톤의 정장도 패셔니스트에게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2010 F/W시즌에는 베이지 상의에 청바지, 운동화를 소화할 수 있는 퓨전 트렌드도 도전해 볼 만하다. 정형화된 정장 아이템에서 살짝 비켜가고 싶다면, 트렌드에서 반보 정도 앞서 가 보는 것도 좋다. 체크원단 상의에 니트와 V넥 가디건 셔츠로 콤비네이션된 멋에 도전해보는 모험도 좋겠다. 도시적 세련됨이 강조된 잉크블루색 계열 상의나, 뒷트임이 양쪽으로 절개된 ‘양트임’ 수트는 올 시즌의 대세다. #Point2. 맞춤은 그의 패기=자.기.신.념.(自己信念) 보수적인 아름다움을 원하는 남자라면 맞춤양복이 제격이다. 팔길이부터 목둘레, 어깨넓이, 체형까지 꼭 맞춘 정장을 입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시간을 두면 나만의 디자인, 재질, 컬러로 정성들여 지은 맞춤정장을 구입할 수 있다. 호텔이나 중심가 최고급 양복점 위주로 진행되던 맞춤정장이 최근에는 로드샵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로드샵이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편안히 들를 수 있고 실용적인 가격을 갖춘 정장샵을 이른다. 자신만의 치수를 잰 다음, 숙련공이 손으로 정장을 만들고 생각보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맞춤양복 로드샵 임은진 대표는 “맞춤정장은 기본에 가장 충실한다. 감색과 검정, 회색 양복을 기본 컬러로 가져가면서 넥타이와 셔츠로 한껏 멋을 낸다면 자신만의 정장 컬렉션을 갖출 수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드레스셔츠도 맞춤정장에서는 개별적으로 맞춰준다. 취향에 따라 셔츠 칼라의 각도까지 조정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실용적인 패션리더라면 추천하고픈 아이템이다. #Point3. 캐주얼은 그의 용기=파.격.변.신.(破格變身) 단지 무난하다는 이유로 청바지에 밋밋한 그레이 티셔츠를 고집했던가. 올 가을만은 그 고집도 버려보자. 변화에는 ‘한번’이 어렵다. 얼굴이 흰 편이라면 핑크를, 어두운 편에 속한다면 옥색이나 바이올렛도 괜찮다. 럭셔리한 캐주얼을 원한다고? 2~3년 전부터 인기를 누렸던 라이더자켓은 올해도 여전히 머스트해브 아이템에 속한다. 워싱이 강하게 들어간 청바지-특히 스키니진과 배기바지와의 자유로운 코디가 가능하니 말이다. 약간 바랜듯한, 그리고 한 톤 낮춘 듯한 톤다운의 색상-이를테면 카키, 그레이, 블랙이 대세를 이어가는 한편, 진과 함께 코디하기 딱 좋은 하이탑슈즈도 인기몰이 중이다. 미칠듯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계절. 알 수 없는 그 곳으로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 되면 남자는 그들만의 노스텔지어를 꿈꾼다. 그것이 비록 남자의 호르몬, 테스토스테론만의 탓은 아니다. 1년의 4분의3을 숨가쁘게 달려온 남자. 그에게 단한번의 쉼표를 찍어주는 시간. 그 시점이 바로 지금... 가을이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기적의 단추수프, 맛 보실래요~ 어느 추운 겨울밤의 작은 마을, 배고픈 나그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그네는 코트의 단추 하나로 모두가 나눠먹을 수 있는 수프를 끓여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호기심이 발동한 마을사람들은 수프 끓이는데 필요한 냄비부터 저마다 집에 있던 감자, 양파 등의 재료들을 하나둘씩 가져다가 수프에 넣기 시작하는데... 단추수프의 맛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모두의 정성이 하나둘 보태지면서 ‘사랑’이란 양념이 진하게 녹아났기 때문이다. 동화 <단추수프> 속 단추수프는 과연 어떤 맛일까, 그 상상이 현실이 된다. 나그네는 세계적인 스타쉐프 에드워드 권이, 마을사람들은 그동안 1%의 끼와 재능 등을 기부해온 시민들이 맡는다. 아름다운재단이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계획한 ‘단추수프축제’는 동화에서처럼 작은 나눔이 모여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이뤄나간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에드워드 권이 직접 준비하고 조리한 2000인분의 단추수프가 시민에게 제공된다.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는 전제로 에드워드 권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프 레시피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권은 “수프의 재료로 쓰일 못생긴 감자 한 알, 양파 반쪽씩 가져온다면 축제는 더 풍성해지고, 수프도 더 맛있어 질 것”이라며 일반 시민들의 축제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구두수선공의 구두 잘 닦는 법, 재활용 단추브로치, 목장주인의 요구르트, 동안 메이크업 등 1% 기부자들의 50가지 단추부스도 마련됐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눔의 체험, ‘단추수프축제’는 10월 9일 토요일 10시~17시까지 서울 장지동 가든파이브(지하철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 옥상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위로를 주는 수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기적의 맛으로 마음에 사랑과 평화를 가져오는 단추수프, 그 진한 나눔의 맛은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을 것이다. 문의 아름다운재단 02-730-123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장(腸)이 뇌(腦)를 지배한다 우리 몸의 장내에 유익균이 많아지고 필수영양소인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장내가 건강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강화되고 더불어 몸도 건강해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인체 내 조직은 서로 연관된 유기체로서 하나의 조직 또는 기관이 쇠약해지면 몸 전체에 영향이 미치게 된다. 즉 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이 이상은 몸의 다른 기관에도 즉각 전염된다. 장은 인체의 토양이다. 토양이 좋고 나쁨이 곡물이나 과일의 수확을 좌우하듯이 장의 상태는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을 결정한다. 하지만 장내 균총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효소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효소의 결핍은 인체 내의 비타민, 미네랄의 작용과 연관되어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거의 모든 미량영양소는 단백질 및 단백질과 미량영양소가 혼합된 것과 결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결합된 물질도 소화효소와 염산, 장액이 없으면 분해되지 않는다. 그런데 특기할 사항은 장에도 센서가 있다는 사실이다. 입 안의 혀처럼 장에도 식품의 성분이나 화학 물질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어서 그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장은 위로 음식물이 들어온 것을 감지하면 ''아세틸콜린''이라는 전달물질을 부교감신경(자율신경의 일종)에서 분비시켜 미리부터 장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음식물의 소화흡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장은 신경을 흥분시키거나, 억제하거나 하는 아드레날린이나 노르 아드레날린의 분비에도 관여한다. 인체의 소장 내벽에 있는 상피세포막에는 영양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 단백질은 각각의 영양소를 스스로 구분하고 인식해서 소장 벽을 통해 혈관과 림프관으로 운반한다. 또 다른 중요한 기능으로는 장으로 운반되어온 음식물 성분을 재빨리 인식하고 췌장과 간장, 담낭 등에 지령(신호)을 보내 소화액을 분비시킨다. 그리고 장은 유해물질의 차단 기능도 갖고 있다. 섭취한 음식물에 유해물질이 들어있으면 장은 많은 양의 물을 분비해서 씻어 흘려내리 듯이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이다. 장이 이처럼 각종 신호를 인체 냉에 전달하는 능력과 기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은 뇌의 원형이라고도 일컬어지며 ''장은 뇌도 지배하는 기능이 있다'', ''인체기관 중 으뜸가는 뇌는 장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문의 효소코리아 김희철 대표이사 031-256-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2011년 검정 고등 국어 교과서 분석 교육 당국이 밝히는 국어교과의 선언적 목표를 평가원에서 발표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 보자. “효과적인 국어 활동, 국어의 발전, 그리고 국어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요구되는 능력과 자질을 기르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학습자가 국어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국어의 가치를 체험해 보자”는 것이다. “또한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문학 작품을 수용하거나 생산하면서 인간의 다양한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고 심미적 정서를 함양하고, 이를 통해 국어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 성숙한 문화 시민의 소양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무슨 말을 하는 지 나조차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데 적합하다고 판정받은 16종 검정 국어교과서의 내용이 확정되었다. 2011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할 중3 학생들이 배울 국어교과서다. 어쨌거나 집필진이 다른 16종 교과서의 맥락을 문학작품 중심으로 더듬어 보자. 고등학교 진학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를 선정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필독서 읽기는 학생의 내신과 수능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문학작품 감상에 작가의 언어와 문체에 친숙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 많은 작품을 모두 읽을 수는 없으니 주요 작가의 작품을 자주 접해서 사랑하고 외울 정도가 된다면 그보다 좋은 문학 수업은 없을 것이다. 우선 현대소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이청준의 “눈길”이다. 최소 네 개 이상의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눈길” 외에도 이청준의 작품이 두 편 더 실렸다. 이청준은 영화감독이 가장 사랑한 작가이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와 “천년학”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이청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드라마와 영화화 된 것이 얼추 스무 편은 될 터이다. 그만큼 이청준의 작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삶)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싶고, 표현하기 알맞은 글이리라. 또한 이청준의 작품은 수능과 논술의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역시 고등학생이 되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작가는 시인 백석이다. 가족과 사랑과 침탈당한 나라의 고향을 정감있는 토속어로 따듯하게 읊은 이미지즘의 낭만주의자였다. 7개의 교과서에 각기 다른 시가 실렸지만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한 권에 모두 들어 있다. 해방 후 북한에 머물러 남쪽에서는 한 동안 잊혀 진 시인이 되었다. 해서 지금의 중학생에겐 낯선 이름이겠지만 교과서에 실린 시들을 보면 백석이 소월의 자리를 대신 차지해 가는 것만은 분명하다. 또 다른 월북 작가인 이태준도 상당한 무게로 등장했다. 동화 같은 소설을 쓰는 작가, 해방 전에 최고의 문장가로 꼽히던 이다. “달밤”이 수록된 소설집 “돌다리”를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꾸준히 교과서의 한 쪽을 차지하고 있는 작가들. 근대에 채만식과 김유정, 윤동주, 이육사, 이상, 김소월 등이 있고 현대에 박완서, 김수영, 정호승, 황지우 등이 있다. 특히 채만식의 “태평천하”는 많은 교과서에 나타난다. 염상섭의 “삼대”를 대신하는 작품이다. 그 외에 위에 언급한 작가, 시인들의 작품집 한 권쯤은 서가에 간직함이 길게 보고 공부하는 현명한 학생의 본분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고전작품을 살펴보자. 고전문학은 기존의 국정교과서와 크게 달라진 점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작품이 한정되어 있기에 그럴 게다. 우선 “춘향전”과 정철의 “관동별곡”이 고전과 현대를 두루 압도하고 있다. 거의 모든 교과서에 인용된다. 정철과는 달리 연암 박지원은 여러 작품을 올려놓았다. “열하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김만중의 “구운몽”도 여전히 중요한 작품 중 하나다. 고전문학 때문에 고전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음을 안다. 고전에 처음 도전하는 데 고전을 할 수는 있다. 내용파악 조차 힘든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일단 친해지기만 하면 더 이상 고전에 고전하는 게 우스울 지경이 된다. 어려운 문장에 매달리지 말고 어휘와 문법을 먼저 깨치는 게 고전과 친해지는 지름길이다. 이상으로 2011년 개정되는 16종 검정 국어교과서를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해 봤다. 자칫 수박 겉핥기가 될 수도 있겠으나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 수능 언어영역과 국어학습은 주제나 구성, 문체, 작가의 정서, 인물의 심리 등을 고려하면서 많은 작품을 읽어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수능에 나오는 문학의 문제 유형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감각에 문제 풀이를 통한 유형파악 능력을 더한다면 국어내신과 언어 일등급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조동기국어논술 영통배움터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영어회화, 듣고 외우기는 기본, 말하기 연습은 두배로 “이번에는 영어회화를 꼭 좀 해야지”” 하고 수도없이 마음만 먹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영어 회화 책만 들었다 놨다 하기 일쑤죠. 결국 앞의 몇 페이지만 까맣게 손때를 탄 책들이 숱하게 책장에 꽂히는 일이 다반사 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게을러서 그렇지 뭐.”” 하고 후회들을 하시죠. 아니면 ““아무리 해보려 해도 뭐 도통 아는게 있어야지.”” 하고 자책을 합니다.그런데 사실 ““영어회화”” 정말 쉽지 않습니다.영어회화가 왜 어려울까요? 그것은 단연코 아는 만큼 뜻대로 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듣는다고 말이 될까요? 아닙니다. 그럼 무조건 열심히 외운다고 말이 될까요? 물론 아닙니다. 아무리 단어를 많이 외우고 문법을 잘 알아도 반드시 유창한 영어 회화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이론과 실제는 한참 다르기 때문이죠. 회화는 반드시 입으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듣고 외우는 만큼 말하는 연습도 배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소위 우리의 영어 회화공부는 십중팔구 조용히 듣고 외우는 데서 그치고 말지요. 영어로 말하는 연습은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에서 한 두 마디 떼는 것이 고작입니다. 그나마 이렇게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얼마 되지 않고, 수업 시간에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유창한 영어 회화를 위해서는 이정도로는 어림도 없죠. 그렇다고 포기를 하라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맹렬히 스스로 연습을 하라는 것입니다. 늘 소리 내어 읽고 듣고 따라 말하고 외워서 안보고 말해보고 스스로 질문에 답 해보는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말하기 연습은 무궁무진합니다. 간단한 문장이라도 만들어보자 무조건 외우면 될 거라고 막무가내로 부딪친다면 더더욱 계란으로 바위치기 입니다. 그렇다고 외우지 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뭐든 배운 다는 것은 일단 모방에서 출발하니 외워야 할 것은 외워야 하겠죠. 하지만 무조건은 아닙니다. 먼저 말을 하기위한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결국은 또 작심삼일 헛수고로 끝나고 말것입니다. 준비는 무조건 외울 준비가 아니라 말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말 합니다. 우선, 간단한 문장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단어가 조금 틀려도 괜찮고 문법이 다 맞지 않아도 문장으로 맞추어서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문장을 활용해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최소한의 준비 입니다. 일단 전쟁에 나가려면 갑옷도 입고 투구도 쓰고 무기도 하나쯤은 갖추어야 하겠죠. 지금까지 우리는 벌거숭이 맨몸으로 영어 회화를 도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저 앞뒤 가리지 않고 단어 외우는 것처럼 무조건 많이 외우려 했지요. 하지만 도대체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외우는 것은 절대 오래 가지 않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다 까먹고 맙니다. 그래서 본인은 영어 회화를 하려면 먼저 ““준비””를 외칩니다. ““기본 문장 만들기”” 연습을 마르고 닳도록 할것을 권하지요. 화화를 손짓 발짓 단어로 시작해서 단어로 끝낼 요량이 아니라면 반드시 문장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이제 읽고 외우기만 하는 영어 회화는 과감히 버리십시오. 단 한마디라도 직접 말을 만들어 보고 써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문장을 만들어 보고 문장을 말해보고 문장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바닷물을 들이킬 수 없듯이 아무리 급해도 무작정 덤빌수야 없지요. 꼭 먼저 준비하고 시작하는 영어회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Key Point. 영어회화 시작하기전 기본문장을 키우는 문장 만들기 훈련을 합니다. 묻고 답하기 훈련을 합니다.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가장 쓰임새 있는 영어 회화 기본 표현을 실전대화를 통해 익힙니다. 문의 밥밥어학원 영통본원 031-202-00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아르탕제체크氏, 한국 생활 재밌어요? <수원, 화성의 외국인이 5만 명을 넘어섰다. 2009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72만 명 이상임을 감안할 때,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바야흐로 다문화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수원화성지역의 다문화지원책과 외국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연재한다.> 아르탕제체크 알탕졸(38세.화성시 봉담읍 거주)씨는 몽골에서 한국에 온 지 10년째 된다. 한국인 남편과 직장에서 만나 아홉 살 아들을 둔 알탕졸씨는 요즘 네일아트와 풋케어를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화성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지원하는 결혼이주여성 취업 프로그램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어느새 다문화가정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이웃이 되고 있다. 지역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여성새일센터)와 외국인복지센터 등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알탕졸씨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배우고 있는 화성시 여성비전센터의 프로그램부터 살펴보자. #1.한국음식? 네일케어, 풋케어! 한국사람 다 됐어요. 기혼여성들에게 취업교육과 함께 새일 잘 찾아주기로 이름난 화성시 여성새일센터(여성비전센터 내). 지난 8월 19일부터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주4회. 오후 2시부터 네 시간동안 이곳은 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한국어 등 여러 나라 말로 된 수다로 정겹다.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한 네일케어와 풋케어 과정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60%는 결혼이주여성, 40%는 한국여성인데, 마치 오래된 친구인 듯 서로 친해져서 내외국인의 구분이 거의 없을 정도다.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양서진 강사는 “수업내용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언어적인 문제도 별 무리가 없다. 눈빛과 몸짓으로 서로 소통하다보니 더 친해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풋케어는 수강생들이 서로 발을 매만져주어야 하는데, 수업 전에 미리 발을 깨끗이 씻고 오는 센스까지 발휘하기 이르렀다. 수업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수강생 중 11명이 풋케어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하니, 그 열기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섬세한 솜씨가 필요한 네일아트에도 반응이 뜨겁다. 단순한 매니큐어, 페디큐어 수준이 아니라 손톱에 갖가지 컬러와 디자인을 만들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한다. 화성 여성새일센터 최돈나 팀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활동 기회가 적어 자칫 우울해질 수 있고, 한국에 적응하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도 밝아지고 한국 생활에도 빨리 익숙해지고 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조리와 네일아트·풋케어는 사전 조사부터 실시해, 가장 반응이 좋았던 아이템으로 선정된 과목이다. 국비지원(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을 받아 무료로 교육하는데다, 수료 후에는 취업으로 연결해주는 등 사후 관리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리과정(화성시 다문화지원센터 공동 협조.9월초 종강)에서는 2010 전국요리경진대회 금상과 동상 수상자가 탄생하는가하면, 한식조리사 과정(1차)에 33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이들 취업교육 수강생들에게는 매주 1회씩 밑반찬도 무료로 지원되고 있어 더욱 반응이 좋다. 이주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해결해 줌과 동시에, 조화로운 다문화가정 만들기에 일조하는 프로그램-따뜻한 기운으로 충만한 프로그램들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2.한국어! 컴퓨터!! 차근차근 많이 배웠어요. 한국어만 잘 한다면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살아가기에 한 짐은 더는 셈이다. 수원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들의 한국어교육은 물론 한국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인 문제(거류 및 취업 관계)도 상담해주고 있다. 근무가 없는 일요일이 오면 복지센터 로비는 100여명의 외국인으로 분주하다. 10개국 교민회지원사업단은 물론 자국인들끼리 조성한 동아리 모임이나 각종 친목모임이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지니 외국인들의 아지트인 셈이다. 이곳에서는 일주일에 세 번, 한번에 두 시간씩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비용은 국비지원(행정안전부),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과 함께 무료다. 취업과 기술개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되는데 남성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는 자동차 정비업체와 연계해, 용접이나 자동차 수리 교육도 해 주는가하면 PC정비도 가르쳐주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요리 과정도 마련되어 있고, 가족들과의 원활한 가정생활을 위해 한국어 통역 상담도 언제든지 해 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과 지원의 중심지가 되다보니, 수원외국인복지센터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외국인복지센터는 지역민들에게 앞서 다가가는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문화 한가족축제로 자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는가 하면, 다문화 강사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직접 가르쳐주기도 한다. 다문화강사들이 지역내 중고생과 초등생 대상으로 외국어 회화와 문화체험을 접하게 해 주는 ‘다문화국제학교’도 9월 26일 개강했다. 수원외국인복지센터 이혁승 팀장은 “앞으로 지역축제에 다문화가정 홍보부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외국인들의 복지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무지개는 일곱빛깔이어서 아름답다. 세상은 알록달록해서 새롭다. 잘 어우러진 오색나물처럼 다채로운 색깔로 하나 되는 우리 사회. 다문화가정과 함께 잘 살아가는 법을 하나둘씩 체득해가야 할 때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인터뷰~>“한국생활! 네일아트처럼 예쁘고, 풋케어처럼 시원해요”-몽골인 아르탕제체크 알탕졸氏 아버지는 헝가리인, 어머니는 몽골인으로 부모님도 국제 결혼하셨다는 아르탕제체크 알탕졸씨.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다 지금의 남편과 만났다. 한국 생활 10년째에 접어들다 보니 한국음식, 한국말 할 것 없이 한국인과 의사소통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여성새일센터 네일아트, 풋케어 과정을 수강한 후 친구도 사귀고 한국 생활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이 과정을 배우고 나서 가족들의 건강도 더 잘 챙길 수 있게 되었다는 알탕졸씨. 과정이 끝나고 나면 취업을 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권선동 전래놀이 한마당 ‘얘들아 놀자~ 해질 때까지’ 수원여성회는 18일(토) 오후 4시~6시까지 수원선일초등학교에서 권선동 전래놀이 한마당 ‘얘들아 놀자~해질때까지’를 마련한다. 길놀이, 체험마당, 강강술래 등으로 진행될 예정. 체험마당은 돌아잡기(달팽이놀이)·오재미(몫잡기)·비석치기·깡통술래잡기·딱지치기· 실뜨기·긴줄넘기 등의 전래놀이를 함께 해 본다. 문의 수원여성회 031-241-75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8
- 2010년 다문화 한마당 참가하세요! 경기도에서는 10월 17일(일) 경기도청 운동장 및 일원에서 2010년 다문화 한마당 ‘세계인과 함께 Hand In Hand’를 개최한다. 걷기대회, 이중언어 및 말하기 대회, 다문화인 ‘끼’공연, 다문화 골든벨, 다문화세상 편지쓰기, 다문화음식체험, 다문화 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 프로그램인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경연, ‘끼’경연대회,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사전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른다. ‘끼’경연대회에는 전국의 외국인 주민 개인 및 단체(단체는 외국인 50% 이상 구성)가, 이중언어 경연은 전국 다문화가정 초등~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30일까지 신청, 10월 9일 예선이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www.gg.go.kr)나 031-8008-2503, 2508, 4432로 하면 된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