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념과 원리를 알아가면서 수학에 진~짜 재미 붙였어요! 독일의 심리학자 에빙하우스는 <인간의 망각곡선>에서 인간은 10분 후부터 배운 내용을 망각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1시간 뒤에는 50%, 하루가 지난 다음에는 70%를 잊어버린다. 반복학습으로 익히는 과정이 없다면 배워도 남는 게 없단 얘기다. 수학 공부의 왕도는 ‘학(學)+습(習)’으로 각각에 25%와 75%의 비중을 둬야 한다. 효과는?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에서 만난 아이들이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들려준다. ‘제일 싫었던 수학이 이젠 재미있는 과목이 됐어요.’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는 지루한 과목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재미있어요.” 중2 가은이(영통황골 제3교육원)는 이곳의 수업이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식수업이라는 점이 제일 만족스러웠다고 말한다. S노트에 풀이과정을 일일이 적다 보니, 어려운 문제도 훨씬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 중1 석원이(영통매탄 제3교육원)의 2학기 중간고사 수학 성적은 95점. 지난번 점수보다 무려 40점이나 오른 놀라운 결과다. 동영상과 교재를 통한 충분한 문제풀이가 응용력을 키워줬고, 무엇보다 매일매일 쓰는 S북과 M북 덕분에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초등6학년 주현이(영통매탄 제1교육원), 수훈이(영통망포 제2교육원)에게도 S북과 M북은 그날 배운 개념을 2,3번 정리하도록 도와준 훌륭한 선생님이었다. 특히, 수훈이의 경우 IMC시험의 본선인 제7회 국제청소년수학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타 학원에서 같은 최상위반 친구들과 똑같은 진도를 나가야만 했던 것과 달리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에서는 선생님이 만들어준 자신만의 학습플랜에 따라 학습량과 진도가 조절된다는 점이 좋았다. 동영상으로 개념을 익히며 실력을 다져나가는 동안 수학은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이 됐고, 지금 중2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동영상강의+개념원리 교재+스스로 학습의 핵심 S북, M북 아이들은 실력향상의 원인을 이구동성, S북과 M북이라 말한다. 대체 S북, M북이 뭐길래... “개념원리만의 특허노트죠.”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 영통·팔달·광교 이상덕 지역본부장은 “서술형 문제에 대비해 S북에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M북에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면서 개념을 익히는 것”이라며 기존 오답노트와의 차별화된 점을 강조했다.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은 개념원리 수학교재 저자인 이홍섭이 만든 프리미엄국제수학전문학습관이다. 개념원리 교재는 이미 학생·학부모 사이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수학의 정석같은 존재. 그 믿을만한 교재가 학습관 수업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한다. 저마다 다른 일일계획표에 따라 초등생은 10분 정도, 중학생은 20분 정도 동영상 강의를 보고, 개념을 정리한 후 학습관리 선생님한테 확인을 받는다. 개념과 원리가 확실하게 정리된 다음에야 S북 문제풀이에 들어간다. 서술형 문제풀이의 핵심은 얼마만큼 해당 개념을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렸다. 7차 개정교육과정에 발맞춘 학습관이라 자부할만한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니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인 자기주도학습과 일맥상통하다”고 예현해 영통원천 제1교육원장은 힘주어 말한다. 영역별 교재를 통한 수준별 맞춤학습이기에 현재학년, 혹은 전 학년의 것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옮겨갈 수 없다. 아이 스스로의 의지 없이 전진도 없다는 얘기다. 편안한 학습 환경,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로 학생·학부모 안심 “어려운 문제를 들고 와 가르쳐 달라고도 하고, S북이나 M북 쓰는 것이 힘들어 꾀를 부리고 싶어 하는 아이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죠.”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멘토로서 정서적인 안정감까지, 최병무 영통매탄 제3교육원장은 ‘원장의 역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한다. 실제로 차분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학습관 분위기는 학생·학부모 모두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이다. 자신도 학부모였기에 누구보다도 엄마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박현숙 영통망포 제2교육원 부원장은 “관리가 잘될까 하는 우려는 덜어도 좋다고 확신한다. 이홍섭 저자가 직접 키운 강사가 동영상 강의를 맡을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원장 교육 등 모든 것이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진단테스트와 부모님 상담을 해보면 어느 정도 아이의 성향과 학습습관이 파악되고, 이에 맞는 교재를 선정, 맞춤형 수업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이들이 공부의 맛을 제대로 알게 되면서 공부에 대한 지구력, 성실성까지 갖춰가는 모습을 볼 때 너무 뿌듯하다고 박 부원장은 덧붙였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만족감과 자부심은 다른 과목의 성적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리저리 수학학원을 순례하다가 이곳을 찾았다는 엄마들, 요즘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그동안 내가 찾던 100% 학습시스템이네요.” 수학에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 때문이다. 문의 지역본부 영통·팔달·광교 031-216-7749/ 권선·오산 031-278-6530 장안 031-258-6636/ 화성·동탄 031-234-514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꿈을 되찾은 그들, 제자리로 돌아가다! 11월 13일~14일 제6회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의 막이 오른다. 작년에는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수원여고 연극동아리 ‘수레’는 올해 3번째의 출사표를 던진다. ‘제자리표’라는 제목의 연극으로 청소년 문제에 기성세대의 잘못도 있음을 당당히 외치고 있는 그녀들. 자신들이 바라보는 또래의 자화상, 전개가 사뭇 궁금해진다. 청소년의 문제, 진정 그들만의 책임은 아니다 문제 청소년들을 밀착 취재하기 원하는 이기자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 채 이들이 모인 쉼터로 잠입한다. 기자는 아이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사연들을 적어나가는데…. ‘제자리표’는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극중 성격을 가늠하게 해 준다. 부모의 지나친 성적 지상주의 때문에 견디다 못해 가출한 해맑음, 병원비를 감당 못 해 병든 할머니를 병원에 버려두고 도망 온 조손(祖孫)가정의 사가지, 가수지망생이지만 허락하지 않은 부모님과 새엄마와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쉼터에 온 방정희와 사차원, 친부모와 양부모 모두에게 버림받아 마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차가운. 기자는 이들이 토해내는 아픔에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되새기게 된다. 사회·학교·가정이 이들을 몰아냈던 것. 아이들은 서로의 아픔을 감싸 안는다. “너는 이제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도와줄게!” 차가운의 마음을 돌아서게 한 이 한마디는 우리 모두가 이들에게 건네야 할 위로와 화해의 말은 아닐까. 대본과 연출을 맡았던 인희(고2)는 “자료조사와 관련자 분들의 도움으로 대본을 완성해 나가면서 그들과 또래인 나 자신도 문제 청소년들에 대한 편견이 많았음을 반성했다. 제자리표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 아이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가정으로 되돌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18년 전통의 ‘수레’ 가 만들어내는 연기, 웃음과 울음이 함께 해 때로는 여고생의 발랄함이 묻어나는 웃음을, 때로는 깊은 슬픔으로 울음을 만들어가는 그녀들의 연기에 감탄이 절로 난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대사들, 전혀 어색함이 없이 배역에 맞아 떨어진 연기로 학교 축제 때 선보인 ‘제자리표’는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고. 사실 연극동아리 팀원들에도 쉼터는 경험해보지 못한 공간. ‘이기자’ 역의 기장 아영(고2)이는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기자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나름대로 기자역을 해석했고 나중에는 정말 기자처럼 문제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깨달았다”고 그간의 변화를 말한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부모에게 버림받은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 감정이입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무대에서는 ‘차가운’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는 유진(고2)이의 설명도 이어졌다. 지혜(고2)도 연기를 하면서 주변 환경으로 탈선한 그들에게 진심으로 연민이 느껴졌단다.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 공감의 힘이야말로 보는 이들마저도 연극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었다. 수레의 역사는 18년. 그 세월의 흐름은 결코 녹록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다. 1,2학년 13명이 똘똘 뭉쳐 이루어 가는 팀워크는 연기자와 스텝이 전대사를 모두 외우는 열정에서도 드러난다. 조화가 중요한 연극은 상대의 대사도 알아야 하거니와, 혹시 사정이 있어 누군가가 참석치 못해도 대역을 하면서 차질 없이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조명을 맡은 영은(고2)이와 채원(고1)이는 “조명과 음향 등도 극의 생동감을 더해 연기자를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일이다. 전체적인 극의 흐름과 대사를 알아야 실수 없이 완벽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며 작품을 위해서는 연기자와 스텝,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다양한 삶을 살아보는 연극으로 한 뼘씩 성장하는 자신을 만나다 자신의 의지로 연극동아리를 선택한 그녀들에게 연극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다양한 성격에 대한 경험, 사람들과 함께 완성해가는 무대는 나를 벗어나 여러 사고를 하게 만들었다는 현지(고2)는 ‘연극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연출가가 되고 싶다는 나현(고1)이는 무난하고 감정의 변화도 없는 자신에게 오직 연극만이 가슴을 뛰게 하는 ‘설렘’이란다. 하지만 연극연습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것도 사실이다. 극 속의 맑음이처럼 성적이나 공부 때문에 부모님과 자주 다투기도 한다는 그녀들이다. 그러나 고교시절의 힘든 일상에서 하면 할수록 변화와 재미를 느끼게 하는 활력소임을 부인할 수 없단다. 연극 한 편을 올리고 난 뒤 찾아오는 보람과 성취감은 무슨 일이든 해낼 것 같은 자신감으로도 연결된다. 이번 연극축제의 막이 내리면 아마도 한 뼘씩은 더 성장한 수원여고 ‘수레’팀원 13명을 만나게 될 것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편식하지 않는 음악,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음악을 위해 가을날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음악의 감칠맛을 실어~ 그의 글은 늘 따사로운 햇살처럼 빛나고, 구름처럼 포근했다. 누굴까, 궁금해졌다. 메일로만 주고받던 우리의 만남이 실제로 이뤄진 건 늦은 가을날 오후, 단풍이 아름다운 수원야외음악당에서였다. 뽀얀 피부에 귀여운 얼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라지연씨는 수원시립예술단 홍보팀 2년차로 공연 보도자료를 담당한다. 한편의 홍보자료를 만들기 위해 관련 동영상도 보고, 자료를 뒤지고, 영화부터 책까지 좋은 카피나 글귀들을 스크랩해둔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음악과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설프지만 좀 더 적절한 표현을 담아보려고 애쓰는 거죠.”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0년 정기공연인 베토벤 시리즈는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니아가 형성되고 있다. 클래식 음악가가 젊어지면서 팬도 함께 젊어지는 것 같다고. 문화를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도 펼친다. 하지만, 아직은 관객에 목마르다. 누구의 탓이라고 할 수도 없다. 접근성,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 부족, 제대로 된 공연은 ‘서울에서’라는 관객의 묘한 심리... “수원에도 복합문화공간인 공연장이 갖춰진다면, 아마도 지금보다는 공연장을 찾는 일이 일상처럼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공연도 그 중의 일부가 되는 거지요.” 타 지역의 아트센터와 문화벨트 등을 언급하며 공연과 관객과의 간격 좁히기에 나름의 철학을 펼치는 라지연씨가 퍽이나 야무져 보인다. 내가 가장 즐기고 좋아하는 게 대중음악, 다양한 음악의 맛 보여주고파 라지연씨는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그것도 고2때 불쑥 음악을 한 이후 불과 2년도 채 안 되는 시간을 투자해 음대에 합격했다. 분명 남다른 재능이 숨어있었지 싶다. 전공대로라면 곡 작업을 해야 할 것만 같지만, 제일 좋아하는 게 일이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라는 그의 말에 적잖이 동의가 된다. 작곡을 취미로 즐기며, 공연예술 서포터로서 공연문화의 대중화에 힘쓰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마케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음악의 맛을 보여줄 필요는 있어요. 무조건 유행하는 음악만이 전부인 양, 폐쇄적이 되어버리는 요즘의 문화를 보면 많이 안타깝거든요.” 누군가의 말처럼 ‘대중음악=유행음악’이 아니라 장르에 구분 없이 내가 가장 즐기고 좋아하는 것이 곧 대중음악이 아닐까. 많이 보여주고 들려주고,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는 얘기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클래식을 쉽게 이해시켜주려는 시도가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단다. 예전에 학생들 대상으로 영어뮤지컬을 계획했던 경험을 살려 눈높이 클래식을 선보이고 싶다는 둥 오래지 않은 그만의 미래를 들려줬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처럼, 라지연씨의 얘기는 그렇게 갈수록 더욱 농익고 있었다. 그의 열정 때문에라도 이 계절, 진한 문화나들이를 계획해야 할 모양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영어학원의 대안학교, 아이들의 삶이 따뜻해지는 곳 싸면서도 재미있는 영어, 라이프라인의 탄생비화 가만 보니, 아이들을 너무 좋아했다는 장경화 원장의 인생엔 ‘교육’이 늘 함께였던 것 같다. “참 희한하죠. 우리 아이들 때문에 과감히 내려놓은 ‘선생님’이란 타이틀이 지금까지도 이렇게 실현되고 있는 걸 보면요.” 엄마의 보살핌을 못 받아 몰골이 말이 아닌 4살배기 큰 아이를 보는 순간 그는 앞뒤생각 없이 고등학교 영어교사직을 그만뒀다. 그리고 오로지 육아에만 몰두했다. 아이를 업고 학교가 아닌 교회로 매일 출근하면서 그야말로 뜨거운 신앙도 가졌다. 그렇게 두 아이의 엄마로, 신앙인으로만 살 줄 알았던 그에게 주변엄마들을 통해 ‘영어교육’이란 화두가 던져졌다. 비용이 비싸고 어렵기만 한 영어, 싸면서도 재미있게 가르칠 수는 없을까. 그러던 중 CMS교재를 만났다. 기독교 영어, ‘아, 이거다’ 싶었다. 둘째 아이 친구들 서너명을 모아놓고 영어교육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영어말하기 대회 등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내자, 차량을 운행해야 할 만큼 회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영어교육의 중심을 향해 조금씩 전진하듯 엄마표 교육은 공부방으로, 공부방은 어학원으로, 점차 굵직굵직해졌다. “제겐 사명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 하나하나를 품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일, 물론 아이들에게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칠 책임은 말할 것도 없고요.” 생명줄, 라이프라인(lifeline), 장경화 만의 하나뿐인 브랜드는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원어민-영어교사-중국어교사의 단단한 팀워크로 아이를 품고 이끌다 라이프라인의 회화코스는 교재 속에 등장하는 표현만을 뽑아 통문장으로 만들었다. 한국어 질문·영어 답, 영어 질문·한국어 답으로 장 원장과 1:1 체크시간을 갖는다. 원어민, 영어교육 전공 선생님의 수업에 일주일에 한번, 별도의 비용 없이 중국어 수업도 30분간 진행된다. 장 원장은 “유치부에서도 매일 30분씩 중국어 수업이 이뤄지는데, 중국어가 영어와 어순이 같다 보니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인다”면서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10인10색이라 할 만큼 두드러진 개성을 나타내는 아이들의 색을 변치 않게 하면서 좋은 영적인 영향력을 덧입혀주고픈 바람을 가지고 있다. 영어학원의 대안학교, 함께 어려움을 나눈 선생님들 덕분에 이만큼이나 실현이 가능해졌다. 결손가정 아이들(정원의 10%)을 위해 복지장학금을 지급하고, 라이프라인의 이름으로 7명의 필리핀 아이들도 입양했다. 크리스마스에 학원 아이들이 필리핀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선물을 보내는 풍경은 상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져 온다. 세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자면 수업 중 이뤄지는 영어찬양이나 영어바이블 읽기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물질의 유혹도 많았다. 흔들린 적도 있었지만, 그는 귀한 생명줄을 놓지 않을 거라 말한다. 그의 뒤에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위해 하나 된 든든한 라키공(라이프라인을 키우는 공동체)선생님들이, 그리고 하나님이, 늘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가을에 떠나는 재미있는 과학 + 숲 생태 체험 체험학습 전문브랜드 스쿨김영사 수원지사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오는 11월 14일(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계족산에서 특별체험을 진행한다. 상품가 6만원의 특별체험을 한국관광공사에서 3만7000원을 지원, 참가자는 2만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오전에는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시뮬레이션관에서 해피피트 영화관람, 상상과학아카데미에서 과학체험 수업, 첨단과학관에서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첨단과학 기술 체험 등을 한다.점심식사 후에는 계족산으로 이동, 황토길 걷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의 생태놀이가 진행된다.○ 일시 : 2010년 11월 14일(일)○ 장소 :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 계족산 일대○ 대상 : 초등학교 전학년+학부모○ 참가비용 : 1인당 2만3000원 (‘신나는 교과서체험학습-숲’ 1권+버스비,강사비,입장료 및 체험비, 여행자 보험, 점심식사 포함) ○ 만나는 장소 : 영통홈플러스 앞 8시 출발○ 세부내용: 엑스포공원(시뮬레이션관-상상아카데미 실험-첨단과학관 견학) 계족산 황톳길(숲 피톤치드샤워-황토둘레길 걷기-나무곤충 만들기-생태놀이)○ 상담 및 문의: 스쿨김영사 수원지사 031-236-29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문화일정(853) [음악회]♠3테너 콘서트일시 : 11/2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VIP석9만원/R석6만원/S석3만원주최 : 마리아칼라스홀문의 : 02-558-4588 ♠파리챔버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일시 : 11/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학생5천원(아트플러스회원4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가을밤의 낭만 콘서트 일시 : 11/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수원유스챔버 오케스트라문의 : 070-8758-7177 [콘서트]♠15주년 기념 2010 컬투쇼일시 : 11/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7만7천원/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전당유료회원10%할인)주최 : SW엔터테인먼트문의 : 1588-3154 [연극]♠가믄장 아기일시 : 11/5~6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뮤지컬]♠뮤지컬 김종욱 찾기일시 : 11/6~7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문의 : 031-324-8995 ♠구름빵일시 : 11/5~6장소 :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A석1만5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320-6335 ♠가족뮤지컬 피터팬일시 : 11/6~7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전석2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극단예인문의 : 031-390-3501 [무용]♠재미있는 발레-월드뮤직발레일시 : 11/4~5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입장료 : 전석1만5천원(과천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문의 : 02-509-7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2010년 가을걷이 박축제 ‘흥부네, 박 터졌네!’ 11월 12일~14일 3일간에 걸친 가을걷이 박축제(www.min365.com)가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3리)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박 수확, 박나물 만들기 등 박체험과 벼, 호박, 감 등 농산물 수확, 도리깨질, 투호, 비석치기, 누에고치공예, 짚공예 등과 같은 전통문화체험이 함께하며 체험에 따라 무료나 유료로 진행된다. 놀이극 박타기(예약필수)에서는 박이 터질 때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준다. 열린 무료공연인 엉터리 사자춤, 봉산탈춤, 주민이 만든 공연 ‘흥부네, 박 터졌네’ 외 유료공연인 까만 닭, 뒤죽박죽 전래동화, 효녀심청 등도 가을걷이 박축제의 흥을 돋운다. 공연료는 1만2000원이며, 사랑티켓은 최대 동반 5인까지 1인당 7000원 할인된다. 증빙서류를 지참한 화성시민에게는 50%의 할인혜택이 있다. 문의 031-358-7587, 02-3663-665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우리 아이 퇴근 때까지 안전하게 돌봐 주세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현안이 된 지 오래. 출산율을 높이려면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보육문제부터 해결돼야 한다. 많은 여성들이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이유는 ‘낳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르는 것이 문제’인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환경은 기본, 부모교육까지 워킹맘의 마음을 읽어주는 어린이집은 어디에~ 워킹맘들에게는 먹을거리, 보육환경, 교육내용 등을 고려해가며 아이를 맡길 곳을 찾는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맞벌이 엄마들에게 입소문이 난 수원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이하 복지공단어린이집)을 찾은 시간은 오후 6시30분. 퇴근하는 엄마아빠를 따라 귀가를 서두르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 어린이집의 한 교실은 부모 상담을 겸한 비누공예 진행이 한창이다. “바쁘지만 자녀의 양육은 부모가 함께 해야 합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육아데이 지정 등을 통해 부모가 교육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단순히 아이를 보살피는 곳이 아니라 함께 아이를 키워가는 것이란 게 문원선 원장의 생각이다. 만0세부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프로그램, 만3~5세의 인근 만석공원 건강달리기, 알찬 방과 후 수업 등등, 엄마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해 보인다. 7개월부터 하은(만5세)이를 보냈다는 최신선씨는 “보육시설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아이를 맡길 수 없다. 야근을 하거나 아이가 아프더라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운이 좋다”며 만족해했다. 9월에 화서동에 새로 문을 연 시립꽃뫼보둠이나눔이어린이집(이하 꽃뫼어린이집)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뿐 아니라 민간보육시설에서는 다소 힘들어하는 장애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까지도 보살피고 있다. 꽃뫼도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일하는 엄마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화서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를 맡기고 출근해야 하는 엄마들에게는 더 없이 편리하다. 꽃뫼나 복지공단어린이집은 만0세~만5세까지의 유아를 평일은 오전7시3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보살펴준다. 사전신청 된 아동은 평일에 복지공단 오후10시, 꽃뫼는 오후11시까지 시간 연장이 가능하고 토요일도 보육한다. 아침식사를 제대로 못한 경우를 대비해 오전 간식이 주어지고 시간 연장반은 저녁식사도 제공된다. 대기자가 넘쳐나는 국공립·법인·직장 어린이집 엄마들이 민간시설보다는 꽃뫼나 복지공단 어린이집 등의 보육시설을 선호하는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민간보육시설보다 보육비는 저렴하면서 육아 문제의 상당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에는 2010년 10월 현재 989개의 크고 작은 보육시설이 있다.(수원시보육정보센터제공) 이중 국공립·법인·직장 어린이집의 수는 45개소뿐이어서 원하는 부모들의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어디나 대기자가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결혼 후 맞벌이를 하며 큰아이를 복지공단 어린이집에 보낸 윤미 씨는 둘째아이도 대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둘째는 키울 걱정에 낳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곧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순서가 오지 않으면 큰일”이라며 시설의 부족함을 토로했다. 3자녀 중 1명만 꽃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된 워킹맘의 현실은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실례로 증명한다. 아이 셋을 각각 다른 보육시설에 맡기고, 바삐 직장으로 뛰어 가야하는 매일 아침은 전쟁에 가깝다. 지속적인 시립어린이집 개원, 우수 민간보육시설 활용 등의 계획 가져 수원시는 취업 여성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9월 꽃뫼어린이집의 개원에 이어 12월에는 행궁동 시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2011년 이후에도 원천동주민센터 내의 어린이집을 비롯해 고색동, 이의동, 세류동 등에 새롭게 시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기존의 시설을 충분히 활용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는 민간어린이집에 국공립에 준하는 보조를 한 뒤 그 만큼의 책임을 지워,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서울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민간보육시설 중에서 원하는 시설이 있고 허가 기준이 되면 지원을 해, 부모들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는 수원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정부지원 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학부모의 입장에서 어린이집 선택의 객관적인 기준이 되는 평가인증을 통과한 민간 우수 보육시설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이 단지 정책으로 끝난다면 현실적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들에겐 탁상공론에 불과한 일이다.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되는 보육시설의 확충과 실효성 있는 정책들에 기대를 걸어본다. 도움말 수원근로복지공단, 시립꽃뫼보둠이나눔이어린이집, 수원시보육정보센터, 수원시청가정여성과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벼로 즉석도정한 신선한 영양쌀, 도심속 정미소 ‘쌀눈종가’ 초지동에 있는 도심속 정미소 ‘쌀눈종가’에서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쌀을 만날 수 있다. 보통 즉석도정쌀은 변질되기 쉬운 현미로 도정하지만, 쌀눈종가에서는 살아있는 종자인 벼로 주문과 동시에 도정하므로 맛과 영양이 살아있어 신선하다.쌀은 도정 횟수에 따라 현미, 5분도미, 7분도미, 9분도미, 12분도미(백미) 등으로 구분된다. 백미 쪽으로 갈수록 쌀눈과 미강(쌀의 영양분 95% 정도 함유)이 없어지고 단맛이 강하고 윤기가 좋다. 반대로 현미 쪽으로 갈수록 영양은 많으나 겉면의 조직이 단단해 조리하기 어렵고 소화가 힘들다. 그래서 쌀눈종가에서는 7분도미를 주로 추천한다. 7분도미는 영양과 구수한 맛이 좋으며 밥맛이 부드러워 영양식으로 좋다고.문의 : 411-12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6
-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가 여는 아침 라스페란자(La Speranza)는 이태리어로 희망. 아침음악회의 테마와 잘 맞는 국내 최초의 남성 팝페라 그룹인 ‘라스페란자’가 9일 토요일 아침을 깨운다. ‘이것이 진정한 팝페라’라며 국내 및 전세계 팝페라계와 크로스오버 음악계에 도전장을 내민 ‘라스페란자’는 성악, 실용음악, 뮤지컬을 전공한 음악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 나눔, 희망의 테마로 나눠 Once upon a dream(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Unbreak my heart, 행운의 여신이여(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You raise me up, 대성당의 시대(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 My way 등을 들려준다. 라스페란자의 아침음악회는 9일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작되며, 전석 1만원이다. 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