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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동기국어논술학원, 대치수학원 공동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정희철 교수 초청 학부모 강연회 개최 조동기 국어 논술 학원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정희철 교수를 초청, 학부모 강연회를 개최한다. 최근 특목고와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실시됨에 따라 무엇보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번 강연회는 ''학부모가 알아야 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해 가야 하는지, 꼭 알아야하는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16일 목요일 1시 30분에 영통사회복지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중고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대상이다. 문의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만화로 배우는 영어학습 코스닥상장 대표 영어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 이하 정상JLS라 함)는 ㈜케이티(회장 이석채, 이하 KT라 함)와 협력하여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 시킬 수 있는 영어교육용 만화 애니메이션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4년간 ‘Fun’이라는 요소를 영어교육에 접목시켜 큰 학습성과를 보여 온 정상JLS는 그 동안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섰다. 정상JLS는 그 동안 초중등 학생들을 주요대상으로 교육해 왔으나 이번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으로 유아층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사업본부 남태희 본부장은 ‘아이들이 만화에 심취해 있는 동안 주인공들의 대화 속에 숨어있는 반복적인 어휘와 만화에 숨어있는 이미지 연상을 통해 무의식 중에 아주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 되는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만화를 활용한 영어학습 효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상JLS는 지난 10월 Tablet PC를 비롯한 모바일 사업계약 체결 이후 KT와의 전략적 제휴범위를 점차 확대 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영어만화 애니매이션 콘텐츠는 KT QOOK TV 가입자 170만 고객에게 우선 선보일 예정이며, 향 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9
- 사할린 동포와 함께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지난 12일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일석도예공방에선 ‘우리문화 즐기기 도자기·문화체험’이 열렸다. 이 날 체험엔 사할린 동포 70세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가 참여해 이방인으로서의 설움을 벗어버리고, 우리 문화를 체험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즐겁게 도자기 만들기를 마친 40여 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우리꽃식물원으로 자리를 옮겨 아름다운 국화꽃을 감상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소화효소부족이 질병의 원인 ''좋은 영양이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고, 먹은 것을 어떻게 잘 소화하고, 그리고 인체 내에 잘 흡수할 수 있는지에 의해서 결정된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잘 소화해서 영양소로 변환시켜 흡수하지 못한다면 우리 몸의 피와 살이 될 수 없다.결국 인체 내 효소가 부족하면 소화가 잘 안되고, 몸에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인체가 요구하는 영양은 3대영양소를 중심으로 8종의 필수 아미노산, 13종의 비타민, 18종의 미네랄이 필요하며 매일 이를 식사로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우선 식사 내용을 바꿔보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산성식품인 육류의 섭취는 가능한 한 줄이고 채소와 해조류, 과일은 가급적 늘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곡류를 골고루 많이 섭취하자. 즉 곡류는 80%, 동물성 단백질은 10% 내외, 그리고 채소와 해조류, 과일로 여러분의 밥상을 차린다면 10개월 후 여러분은 분면 지금보다 건강한 몸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소식(小食)이 중요하다. 우리가 날마다 배불리 먹는 양의 80%만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고, 70%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서 인체는 엄청난 노동을 하게 된다. 인체가 보유한 에너지의 약 50%는 섭취한 음식물의 소화와 분해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소화활동은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며 밥을 먹은 후에 몸이 나른함을 느끼는 것은 인체가 그만큼 심한 노동을 했다는 증거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육류 중심의 식생활을 바꾸기 시작했다. 동물성 단백질의 과잉섭취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화효소의 과도한 소모가 소화부족에 기인한 음식물의 부패는 장내(腸內)환경을 오염시켜 질병을 유발하는 최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소화효소 부족은 영양소의 분해와 흡수를 저해함으로써 거의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장내부패의 만성화를 부른다. 비단 동물성 단백질만이 문제가 아니다. 현대인이 즐겨 복용하는 탄산음료수들은 인체에 매우 유해하며, 약이나 카페인, 알코올 등은 또 다른 자연 소화과정을 저해하는 물질이다.문의 031-256-1711효소코리아 대표이사 김희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내 몸에 꼭 맞아야 내 옷이다 페셔니스트와 금융맨들이 집결된 인계동에서도, 트렌드에 민감한 영통에서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맞춤양복 <제이카리스>다. 임은진(38)씨는 5년째 제이카리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모든 패션이 ‘빠르게, 색다르게’를 외치는 패스트패션의 시대. 임은진씨는 맞춤양복을 고집한다. 기성복에 비해 어떤 점이 좋냐는 우문에, 현답이 돌아왔다. “백인백색(百人百色)이죠. 팔길이,허리,목둘레가 각자 다른 사람들에게 똑같은 기성복이 편안할 수 있을까요.” 길을 걸을 때도 앞사람의 어깨모양을 보고, 백화점을 가도 당연히 남성복 매장을 습관처럼 들른다. 맞춤양복을 고가(高價)로 알고 있었다면, <제이카리스>를 들러볼 필요가 있다.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도 초반, 맞춤양복이 호텔이나 개인샵으로 숨어들면서 ‘비싸게, 더 비싸게’를 속삭일 때, <제이카리스>는 길을 걷다 편안히 만날 수 있는 ‘로드샵’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가격은 38만원 선부터. 편안한 가격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 브랜드나 값비싼 양복의 유통 마진을 대폭 줄인 덕택이다. <제이카리스>의 옷은 임은진씨의 표현을 빌자면 ‘양복을 유니폼처럼 입는 직장인’들에게 딱이다. “유명브랜드와 동일한 원단을 사용하구요. 고객의 얼굴빛과 몸의 모양에 꼭 맞는 양복을 지어드리기 위해 깊이 있게 상담합니다. 가봉 이후에는 숙련공들께서 정성들여 옷을 짓습니다. 얼마나 걸리냐구요? 8~10일이면 완성됩니다.” 70~80만원 대의 기성복과 견줄 수 없는 피팅감, 숙련공들의 날렵한 솜씨로 그려내기 때문일까. 여러 벌의 양복이 필요한 금융맨이나 영업직 고객이 많고, 고객연령도 다양하다. 장년층의 아버지가 아들을 데려오고 아내의 손에 끌려 어렵사리 이곳을 찾은 남편도 마니아가 되고 만다. 임은진씨 특유의 안목 때문이다. “양복(색상)이 강하면 코디가 쉽지 않습니다.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양복을 권해드리는 대신, 원단을 좋게 가죠, 맞춤 셔츠나 넥타이로 멋을 부려보시는 것도 좋아요. 기성복 와이셔츠는 목치수가 맞추면 품이 맞지 않고, 품이 맞으면 목치수가 맞지 않죠? 그래서 셔츠도 맞춤으로 짓고 있습니다.” 임은진씨는 사람에게도 인격이 중요하듯, 옷에게 격을 부여하는 것은 입는 사람의 몫이라 권해준다. “옷도 휴식이 필요해요. 여러 벌이 있으면 입었던 옷을 쉬게 해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같은 옷도 훨씬 오래 입을 수 있으니까요. 맞춤양복 입어보시면 그 매력에 빠지실 걸요. 초기에 약간 더 비용을 들이더라도, 더 오래 입을 수 있고 정이 가거든요.”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지은 양복을 곱게 오래도록 보관하기 위해 세탁소마저 가려서 선택해야 한다는 임은진씨. 누구보다 옷을 사랑하는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의천모천(衣賤母賤:옷을 천하게 여기는 것은 어머니를 천히 여기는 것과 같으니, 옷을 귀하게 다루라)’의 사자성어를 되새길 수 있었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교과서 체험학습, 제대로 알고 보내십니까? ‘스쿨김영사 또래체험학습’이 인기다. 최근 몇 년 사이 국사 과목 선행 및 심화의 하나로 역사체험 붐이 일었지만 교과서를 연계한 입체적인 학습으로 보기에는 부족했다. 스쿨 김영사 또래체험학습은 학부모가 직접 또래 아이들 6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지역에 가까운 스쿨김영사지사와 상담하면,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에 체험학습 수업시간을 정해준다. 또한 집이나 학교근처에서 인솔교사가 함께하는 차량픽업과 출발도 가능하다. 기존의 현장 체험학습이나 역사답사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1.교과서에 나오는 곳, 학교에서 배웠던 곳-빠짐없이 찾아가 본다 체험 학습이 필수인, 사회 과목에서부터 국어,수학,과학에 이르기까지 현장학습의 영역은 넓고도 깊다. 스쿨김영사 또래체험학습은 어느 한 부문에 치우침 없이 골고루 답사해보고 느껴보고 체험해 보는 다중지능적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 스쿨김영사 수원화성지사 서병선 지사장은 “체험학습은 폭넓은 사고와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배우는 교육현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우선 조건으로 들면서, “무엇보다 다채로운 경험 활동”을 또래체험학습의 특장점으로 꼽았다. 떠나기 전과 현장학습, 다녀온 후의 활동이 매우 긴밀하게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철도박물관을 간다면 체험 이전에 관련된 책을 읽도록 한 다음, 직접 박물관을 방문한다. 다녀온 후에는 보고서를 만들고, 체험내용을 오리고 그려보게끔 하는 ‘삼위일체형’학습으로 되어 있다. 참가자에게는 체험장소가 나와 있는 <신나는 교과연계 체험학습>책도 선물로 주어진다. 또래 자녀 6명을 한 팀으로 묶어 ‘스쿨김영사 또래팀’에 보내고 있는 배선영씨(37.영통구 망포동)는 “엄마들이 데리고 다닐 때는, 말이 체험이지 놀다 오는 행사였다. 또래팀으로 보내고 나니, 문화체험 전문강사자격증이 있는 선생님들이 현장을 제대로 설명해주고, 질문과 토론까지 하게 해 주더라”며 또래 아이 엄마들에게 적극 권장한다고 했다. 2.스스로 좋아서 나서는 현장학습-자기주도적 성향 이끈다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교 수업에 흥미를 더하게 되고, 학교수업이 재미있으니 체험학습의 효과도 높아지게 된다. 그야말로 ‘신나는 체험학습’인 셈인데, 그 비결은 다름 아닌 또래체험 강사들에게 있다. 아이들은 체험강사들을 ‘또래샘’(또래 선생님)이라 부르며 좋아하는데, 또래샘들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체험장소를 설명해 줄 뿐 아니라, 퀴즈 풀이 혹은 놀이나 미션 수행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다 보니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수업참여를 유도하면서 친구처럼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게다가 6명을 넘기지 않는 소수정예제로 운영되니, 아이들의 성향에 맞추어 개별적 지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교육 방식도 주입식이 아니라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공감식 지도법으로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체험학습에는 인솔자는 있어도 전문 강사는 드물다. 그러나, 스쿨김영사 또래팀 체험학습 교사들은 전 일정을 담임제로 지도하는 한편, 끊임없이 ‘왜(Why)’라는 호기심을 유발, 관찰과 탐구 능력을 길러주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단순 1회성 이벤트 체험이 아니라 교과와 연계해, 단계적 활동을 해 나가는 현장학습인 것이다. 3.폭넓은 스키마(Skima:배경지식)-입학사정관제 초석 다진다 또래체험학습은 창의적 체험활동이 중요시되는 제7차 개정교육과정, 그리고 무섭게 확대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준비에 딱이다. 또래팀은 질문 많이 받고, 답변 많이 던지기로 유명한데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아이 스스로가 듣기,말하기,쓰기라는 일련의 과정에 익숙해진다. 사물이나 장소를 바라보는 시각도 깊어지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즉, 진로에 대해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체험학습은 얼마나 많은 곳을 다녀왔느냐보다 어떻게 다녀왔느냐가 중요한데, 또래체험학습은 ‘어떻게’의 조건을 가장 잘 갖춘 커리큘럼이라 할 수 있겠다. 지난 10월에는 수원/화성에도 지사가 생겨, 스쿨김영사 또래체험학습의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졌다. 보통 3개월이 기본 커리큘럼이고, 원하면 얼마든지 연장해서 수업 받을 수 있다. 또래가 6명이 되지 않을 때는, 지사에서 대기자로 등록해두었다가 6명을 맞추어 모둠을 구성해주기도 한다. 다가올 겨울방학, 아이를 선행학습으로만 내몰기보다 또래체험학습으로 ‘新호연지기’를 길러주는 것은 어떨까.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갯빛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 스쿨김영사 수원/화성지사 031-236-2995 (http://blog.daum.net/syouyou)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스쿨김영사 수원/화성 지사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1) 1학기 교과서, 체험으로 미리보기 ①날씨와 기후변화: 기상청 체험 ②미디어의 세계로 풍덩!: KBS방송국/신문박물관/영화박물관 탐방 ③지층과 화석: 연천, 소요산 기행 ④나랏일을 하는 기관: 국회, 청와대, 광화문 광장 탐방 (1월 19일) ⑤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도청과 도의회 탐방 ⑥ 궁궐기행(경복궁,종묘,서울역사박물관): 2월18일, 19일 2) 길을 걸어요-겨울방학 추억 만들기 ①서울 성곽길 + 배움의 길: <성균관 스캔들> 잘금4인방 따라 걷기 ②서울 성곽길 + 골목길: 북촌 한옥마을 <1박2일> 따라 걷기 ③열기구 타고 하늘길로 올라요: 몽골피에 열기구 캠프(1월27일-29일:2박3일)3)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①강화도 역사기행: 12월11일(토) ②일본 역사기행: 1월22일-25일(4박5일)-오사카,교토,나라 4) 알고 싶다, 직업의 세계-진로(직업) 탐방 ①법원 견학체험: 판사와의 대화 ②외교부 견학체험: 외교관은 어떤 일을 하나요?◇날짜 및 참가비:미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단지 의술(醫術)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얼마 전 내린 눈이 아직도 거리 곳곳에 자취를 남기고 있다. 찬바람이 온 몸에 몰아치며 그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이런 날은 따스한 사람과 두런두런 세상얘기를 하고 싶건만, 차가운 메스를 들고 인간의 육체에 가혹(?)행위를 하는 외과의사를 만났다. 냉정하리라는 예상은 기우였을까. 마주한 미래외과 김용귀 원장에게서는 훈훈한 기운이 감돈다. 한참을 얘기하니 그 기운의 실체가 하나씩하나씩 제 모습을 드러낸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는 의대진학부터 참으로 인간미를 풍긴다. 히포크라테스를 읊조리지도, 슈바이처를 말하지도 않았다. 공학도나 생물학도가 되고 싶었지만 뜻하지 않은 진학실패 후 재수를 했다. 다시 도전한 대학, 친구 하나가 꼬드겼다. 의대는 어떨까? 그래 볼까? 그렇게 의대생이 되었지만 처음부터 운명이었던 것처럼 의사의 삶은 편안하게 녹아들었다. 힘들어서 기피대상이 되고 있다는 외과에 대한 선택도 마찬가지. 레지던트 시절, 자신을 믿어주고 멘토가 되어 주는 참 스승들을 보면서 혈관외과를 택했다. “5년간의 교수생활 동안 밤 12시 이전에 퇴근한 날이 손꼽을 정도입니다. 항시 급박한 수술에 대비해야 했고요.” 김 원장의 말속에는 고단했던 순간들이었지만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를 지켜내 왔던 자부심이 묻어난다. 미래외과를 개원하고 또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자신이나 환자를 위해서 한 우물을 파고 매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무수한 경험이 우수한 치료 결과를 가져오고, 환자들에게 보다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더군요.” 변화는 환자들과 대화를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찾아왔다. 그 결과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자신을 이해해 주는데 고마움을 느끼는 환자들의 입소문으로 미래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다. 삶의 질을 결정하는 혈관을 다루다 그는 혈관을 다루는 의사다. 그 중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정맥이상으로 그를 찾는다. 인간은 혈관으로 피가 흐르지 않고 심장이 정지하면 사망이라는 선고에 맞닥뜨리게 된다. 혈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터. 모든 질환의 근본이 되는 혈관이상은 다른 치료에 우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혈관은 생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동맥과 삶의 질과 관련된 정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러나 하지정맥류의 경우, 단순한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 혈관의 변형으로 인해 다리 기능의 이상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비수술적 혈관 경화요법과 하지 정맥류 제거 수술, 레이저 치료 등 자신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단다. 외관이나 기능상의 문제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기에 흉터가 남지 않게 수술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레이저치료는 고비용임을 감안할 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조언하는 그를 보며 환자들이 보내는 무한신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의 진료에 불만이 있었던 환자도 결국에는 지속적으로 그를 찾게 만든 것도 믿음을 주는 치료에서 비롯되었으리라. 오히려 김원장은 그 환자와 관계를 회복하며 고비를 넘긴 것이 또 한 번 자신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전한다. 진료,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해 그에게서는 긍정의 힘이 느껴진다. “내 손으로 수술한 환자가 좋아져 고마움을 표시할 때,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라 흐뭇하죠. 삶의 질이 나아지는 환자들을 보면서 정말 의사하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뒤이어 의사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적은 없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혼란스런 세상에 한 눈 안 팔아도 되는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고 반문한다. 대한정맥학회 이사직을 맡을 정도로 한 분야의 일을 묵묵히 해온 김원장에게서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대답, ‘우문현답(愚問賢答)’이란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닐까. “요즘 환자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의학정보를 알고 있는 듯해도 전문 분야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수록 의사는 환자에 대한 이해와 치료의 확실성을 가지고 제대로 진료해야 합니다. 아님 말고 식의 실험적인 치료를 해서는 안돼요.” 환자들의 나약한 마음을 이용하기보다는 솔직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환자들도 전문가 앞에서 미리 질병에 대한 지식을 드러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의사의 얘기를 경청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서로 간의 신뢰로 다져진 참된 소통은 더 나은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부언했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일이니 상술(商術)이 아닌 인술(仁術)을 펼치며 몸과 마음의 내면 깊은 곳까지 만나야겠다고 생각하는 그다. 인문학의 바탕인 인간에 대한 밀도 있는 이해가 우선되며 진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이야말로 자신의 현재이며 또한 미래란다. 김용귀 원장과의 만남 후 다시 거리로 나섰다. 찬바람의 위용은 그대로인데 한결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정녕 착각만은 아닐 테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
- 수원탁틴내일, 자녀를 위한 탁틴(성·학교폭력예방)상담원 양성교육 수원탁틴내일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성상담, 학교폭력예방상담을 위한 ‘자녀를 위한 부모상담원 양성교육’을 마련했다. 성상담 2월14일~4월18일(월요일 10:00~13:00), 학교폭력예방상담 2월17일~4월21일(목요일 10:00~13:00)에 진행될 예정. 각 양성 교육 당 10만원의 교육비가 있다. 아울러 순산과 자연분만을 위한 임신부 요가도 실시한다.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수원탁틴내일 탁틴맘 요가방에서 진행한다. 태아부터 귀하게 여겼던 전통태교의 원리, 임신부에게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요가자세, 자연건강요법 중 합장합척 자세, 마음의 평화를 얻고 아기와의 친밀감을 높이는 명상법 등으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월 7만원(총 12회)이며, 첫 달에는 입회비 1만원이 부가된다. 문의 수원탁틴내일 031-251-15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
- 경기도립국악단의 2011 신년음악회 2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경기도립국악단과 협연자가 만들어내는 2011 신년음악회를 공개한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예술단체인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1996년 8월 창단, 지금까지 왕성한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 초청공연 등을 해오고 있다. 관현악으로 듣는 아리랑, 국악관현악과 경기민요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장기타령의 만남’, 플루트협주곡 ‘동방박사, 소나무’, 초청가수 김경호가 들려주는 경기도립국악단 연주 ‘내일이 찾아오면’, 국악관현악과 도립국악단 사물놀이팀의 성주굿과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 환상적인 음악의 조화를 만날 수 있다. 입장료 R석3만원, S석2만원, A석1만원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 www.osanart.net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
- “획일적 예산 조기집행 재검토해야” “중앙정부의 예산 조기집행은 세끼식사를 아침에 몰아서 먹는 것과 같다.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조기집행보다는 적정집행이 필요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일 신년브리핑에서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획일적 추진으로 지방재정의 안정성 저해, 부실설계·부실시공, 이자수입 감소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며 조기집행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염 시장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수원시 전체 재정의 2009년 76%, 2010년 65.7%를 상반기에 조기집행 했지만 2008년 290억원에 이르던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지난해 69억원으로 급감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예금 평균 이율이 재작년 4%대에서 올해 1.93%로 낮아진 점과 그동안 정부에서 받은 인센티브(7억5000만원)를 고려해도 재정손실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회 예산정책처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국 160개 지자체의 이자수입감소액만 2321억원에 달하고, 246개 지자체 모두를 대상으로 추산하면 이자수입 감소분은 4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염 시장은 “무리한 조기집행은 부실과 낭비는 물론 비리와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만큼 대상사업을 축소하고, 이자비용의 전액지원, 국고보조금 선집행 등으로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수원 화성 오산 단일경제권 구축 △KTX 서수원권 역사 유치 △수원역~구도심 구간 노면전차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기존 대중교통을 대체할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추진했던 경전철 사업 대신 노면전차와 바이오탈 트램 등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소음 발생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의 자연경관과 맞지 않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고가형 경전철보다는 소음과 비용이 적게 드는 노면전차 도입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와 유럽선진도시 견학도 마쳤다”며 “노면전차 도입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을 나오면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염 시장은 “2011년 추진예정이었던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을 당초보다 1년 앞당겨 올 2학기보터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의회와 협력해서 초등학교 전체 시행을 위한 추가편성 소요액 약 20억원을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염 시장은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도시, 시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 1번지 도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인문학 중심도시를 올해 3대 중점시정방향과 함께 일자리창출, 투명행정, 현미경 복지, 여성친화 도시 등 10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