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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통 해밀상담센터, 사회성 프로그램으로 신년계획 세우기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한 외국 문화원 탐방과 청소년 영화제 출품작 감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국과 일본 문화원을 차례로 탐방한 뒤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소감나누기와 포트폴리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영국문화원의 경우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영어 게임과 공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본 문화원에서는 ‘돌 하우스’를 관람하고 소품 만들기 체험도 계획되어 있다. 청소년 영화터의 경우, 체육교사인 아버지 시각에서 본 청소년 자녀와의 세대 간 차이를 다룬 ‘아버지의 기차역’, 이슬람교도 전학생을 통해 차이와 차별을 생각하게 하는 ‘I LOVE YOU’,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말더듬이’, 여러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중독’ 등의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조현민 상담원은 “영화감상 후 비평시간을 통해 재미와 함께 청소년 스스로 가치관 형성에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현주 소장은 깊은 사고력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도록 특별히 ‘이야기터’를 직접 진행한다. 1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4주간 진행된다. 평소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고민하는 주제를 우선 선정했다. 첫 주인 7일에는 학생이라면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공부와 관련된 학습동기, 학습습관, 학습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14일은 중독성이 강한 담배, 술, 컴퓨터 게임이 청소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21일은 사춘기 이후 부모라면 늘 걱정하는 이성친구에 대한 주제로 이성의 몸과 생각, 행동양식, 심리 등에 대해 교육도 하고 대화한다. 마지막 주인 28일엔 평소 생각이나 목표가 없어 보이는 아이들에게 시간의 개념으로 자신의 인생을 계획해 보도록 ‘꿈과 비젼’을 주제로 선정했다. 해밀상담센터 박현주 소장은 “현실치료기법의 ‘생각하기’와 ‘행동하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성장을 위해 스스로 준비하도록 차별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031-206-3311 www.haemilchild.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수학, 맞춤식 수월성교육이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만큼은 최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하는 학생,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수학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학생, 친구와 같은 학원을 다니고 같은 교재를 사용해도 수학성적은 그만큼 나오지 않는 학생…. 수학 공부 좀 해본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일들이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왜 생길까?수원 영통에 있는 수학전문학원인 매스피아 박현 원장은 이런 현상에 대해 “수학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수준별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학은 철저하게 수준별 맞춤 수업을 받아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 특히 중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이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맞춤 지도가 필수라고. 다음은 박현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은 소수이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A.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보면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은 부모님세대 때보다 요즘 학생들이 좀 더 심합니다.요즘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복합적이죠.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손으로 하나하나 풀면서 이해해야하는 수학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학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학문인데 어려서부터 시각적인 자극에 익숙한 탓에 사고하는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 수학을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최근 학교 수학시험에 ‘서술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수학+언어’, ‘수학+과학’ 등의 통합형 수학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것도 수학을 어렵게 여기는 한 원인입니다. Q. 학교 수학시험에 서술형 문제의 출제가 강화됐다는데, 서술형 문제는 어떤 것인지? A. 서술형 문제는 지난해 초부터 경기도 등의 일선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 시험문제의 한 형태입니다. 주어진 질문에 대해 여러 개의 문장으로 답하는 문항 형태라고 할 수 있죠. 현재는 수학을 비롯해서, 국어,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에 대해 교내 지필고사 배점의 20%가 서술형으로 출제되는데, 도교육청은 2013년까지 서술형평가의 비율을 4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수원지역 학교들의 수학 서술형을 보면 문제의 풀이과정을 쓰게 하거나 크게 어렵지 않은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채점의 어려움, 문제 개발의 어려움 등으로 아직은 이 정도 수준이지만 향후 한발 더 나아간 서술형 문제들이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서술형 문제 때문에 수학을 더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Q. 최근 수학과 관련된 교육정책의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변화의 핵심은 무엇인지?A. 수학 관련 주요 교육정책들을 보면 △학교 수학시험에 서술형 문제 비중 확대 △2012학년도부터 수능 수리 과목에 문과 학생도 ‘미적분’ 포함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2013년부터 대학별고사 자율화 가능성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정책들이 발표됐을 때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각종 입시에서 수학이 지금보다 더 중요해지고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문과, 이과를 떠나서 공부해야할 분량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얘기죠. Q. 수학에서 수월성교육을 강조하는 것으로 아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A. 저는 수학만큼은 반드시 수준에 맞는 수월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유능한 강사도 수학실력이 완전히 다른 학생들을 한 반에 모아 수업을 하면서 모두의 성적 향상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어느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하느냐에 따라 학생들 간에 참여도나 성취도에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이유는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계단을 밟듯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수학 10-가·나(수학 상·하)’에는 방정식, 부등식, 함수 등이 나옵니다. 이 내용을 제대로 공부해 놓지 않으면 고등학교 2~3학년 때 배우는 ‘수리Ⅰ·Ⅱ’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수리Ⅰ·Ⅱ의 내용은 수학 10-가·나(수학 상·하)를 이해했다는 전제로 만들어졌으니까요.중학교 2학년 수준의 실력을 갖춘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그게 실력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준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하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흥미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Q. 매스피아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수학성적이 급상승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특별한 교육방법이 있는지?A. 앞서 설명한 수준별 수월성교육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수준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다양하게 세분화된 반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자신의 수학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듣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오르는 것이죠. 또 매스피아는 8년 동안 수원지역 학생들에게 수학을 지도해 왔습니다. 그만큼 학교별로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죠. 학교 시험에 어떤 유형이 출제되고, 어느 정도의 선행과 심화를 나가야 학교 수학 수업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어느 학원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교육정책의 변화에도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스피아에서 매일 실시하는 ‘데일리 테스트’는 모두 서술형 문제로 출제가 되는데 이것이 학교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겨울방학 동안 초·중학생들의 수학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A. 형식적인 정답을 얘기하면 ‘부족한 영역을 찾아서 이를 보완, 새학기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부시킨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거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가 아이의 수학 실력을 분석해낸다는 것 자체가 힘들죠. 저는 이번 겨울방학은 아이의 수학시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기로 잡았으면 합니다. 학원이나 전문기관을 활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큰 틀에서 수학교육의 방향을 잡아보는 것이죠. 초등학생이라면 책을 많이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서술형 문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 중에는 문제 자체를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다양한 독서는 이런 부분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참 한 가지 더 얘기하면 한자 공부를 하는 것도 수학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집합, 합집합, 부등식 등 많은 수학 용어들이 한자로 되어있습니다. 한자로 해석만 할 수 있어도 한결 수월하게 수학 용어들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 문의 : 031-202-6612 맞춤식 수월성 수학교육 전문 매스피아학원수원 영통에 있는 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학원이다. 수월성교육 실현을 목표로 수학 수준에 따른 다양한 반편성과 프로그램 적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매스피아의 반 구성은 초등부는 8명 이하 평균 6명 정도, 중고등부는 12명 이하 평균 8명 정도의 소그룹형태. 여기에 학생들의 수학 수준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년별로 4단계 반( S or SA반 / R반 / E)으로 세분화해 맞춤지도를 하고 있다. S or SA반은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클래스로 선행심 2011-01-06
- 아낌없는 지원, 사제 간 열정과 투지가 막강파워로봇을 만들다 2010년 세밑, 호주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2010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에서 우리나라학생이 미션챌린지(Mission Challenge), 모바일로보틱스(Mobile Robotics)부문에서 금·은·동을 석권했다는 것이다. 앞서 열린 ‘2010 World Robofest’에서도 시니어 로보게임 부문 1위를 차지, 국제로봇대회에서 그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게 됐다. 수원하이텍고의 ‘모바일로보틱스’기능반, 이들이 신화의 주인공들이다. 2010국제로봇올림피아드, 그 긴박했던 순간을 맛보다 5월 디트로이트 대회라는 한차례의 경험이 있긴 했지만, 지도교사 없이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한다는 건 분명 아이들에게 심적인 부담이었다. 그때부터 배상용 지도교사와 학생들 간의 전격제트작전은 시작된다. 대회장 분위기를 화상통화로 둘러보고 연습해왔던 것을 어떻게 응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배터리 충전 등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은 잘 챙겼는지, 매일매일 배교사의 꼼꼼한 체크가 ‘마치 옆에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고 아이들은 회고한다. 배교사 역시 사정상 몸은 한국에 있었지만, 마음은 태평양을 건너 대회가 열렸던 호주 골드코스트 바로 그 곳에 가 있었다. 드디어 대회가 시작됐다.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경기장 내 장애물을 떨어뜨리고 목표지점으로 돌아오기까지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하는가에 모바일로보틱스 부문의 성패가 달려있다. 결과는 한 팀을 이룬 1학년 김동규군과 2학년 최아영양의 승리, 2학년 문지호와 김태훈군은 0.2초 차이로 아쉽게 은상을 수상했다. 동규와 아영이는 미션챌린지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국제대회 첫 출전, 참가한 세계 40~50개 팀을 제치고 얻어낸 성과는 모바일로보틱스 기능반 교사와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었다. 국제대회 트렌드에 맞춘 철저한 프로그래밍교육, 학교의 지원이 도움 돼 배상용 교사와 아이들과의 만남은 2010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3월에 수원하이텍고로 정식부임을 했지만, 그 이전부터 ‘모바일로보틱스’라는 기능반을 맡아 학생들과 함께 생활했다. 수업이 끝난 이후 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주말도 반납한 채 대회준비는 계속됐다. “모바일로봇 제어의 핵심은 프로그래밍이고, 국제로봇대회 역시 이 프로그래밍 싸움이죠.” 배교사는 이런 프로그래밍 교육에 초점을 맞췄고, 그 과정을 잘 따라와 준 아이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공을 돌렸다. 수원하이텍고가 2010년 마이스터고로 출범하면서 현수 교장의 방과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충분한 여건이 갖춰진 동아리 공간에서 레고로봇, 모바일로보틱스, 로보로보 등 다양한 로봇으로 많은 연구를 할 수 있었다. 멈춤과 전진 사이의 빠른 연결동작, 정확한 물건 이동 능력을 프로그래밍하는 덴 경험과 더불어 창의성도 요구된다. 미션챌린지 부문은 대회당일 미션이 공개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센서 및 모터 개수를 사용해 로봇제작부터 프로그래밍까지 소화해야 한다. 이 부문 금상에 빛나는 동규는 “나름 머릿속에서 구상은 했는데 잘될지 어떨지는 반반이었다. 주어진 미션대로 라인을 쫓아가고, 물체를 정해진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 수행과정이 어려웠다”고 회고한다. 그런 와중에도 동아리에서 배운 것들을 차근차근 잘 활용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쏟는 열정, 그리고 팀워크로 하나 되는 하모니 대회를 통해 얻은 것은 좋은 결과만이 아니었다. 팀워크라는 것을 제대로 배우게 된 아영이는 짝꿍이었던 동규에게 “내게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5월 ‘2010 World Robofest’대회에서 태훈이와 호흡을 맞춰 시니어 로보게임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지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들려줬다. 국제대회 출전권을 따기 위해 도대회, 전국대회 과정을 밟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얻는 바가 크다는 게 배교사의 설명. 동고동락한 기능반 친구들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든든한 백이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배교사는 아이들을 향한 담금질을 늦추지 않는다. “옆에 있는 친구들을 보지 말라고 합니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고, 수원하이텍고라는 좁은 공간에 머물러 있을 수 있거든요.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에 세계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항상 많은 얘기를 해줍니다.” 열정이 식고, 해이해지려고 할 때 배교사의 엄한 꾸짖음이 무섭기도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내내 자신들의 건강을 챙기며 짬짬이 축구, 농구 등 운동을 함께 즐겼던 선생님의 마음을 아이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 12월의 국제대회 열기가 채 식기도 전인 2011년 1월의 지금, 3층 동아리실에는 또 다른 국제대회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차세대로봇교사모임(Next)’과 ‘컴퓨터과학사랑’ 교사 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앞선 로봇기술 정보를 얻고 보다 나은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해 애쓰는 배상용 교사가 있다. 각 분야에서의 열정과 하나 된 믿음이 베이스가 되어 수원하이텍고 ‘모바일로보틱스’ 기능반은 현재 막강파워를 자랑 중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새로운 환경적응 위한 첫 단추는 주위와의 소통 1. 유치원 입학 준비 ▷처음 낯선 환경으로 분리되는 아이의 마음 살피기 아이가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면 부모 마음은 ‘기대 반, 걱정 반’이 된다. 유치원은 처음 엄마 품에서 벗어나 접하게 되는 단체생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적응이 더디고, 아침마다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울면서 떼를 쓸 수도 있다. 해밀아동청소년상담센터 박현주 소장은 “유치원에 못가는 아이와 안 가려는 아이는 다르다. 전자는 못가는 요소를 제거하면 해결되지만 후자는 자기의 생각이 분명해 사전에 아이와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낯선 환경으로 엄마와 분리되는 상황이므로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정규 활동이나 특기적성·예절·미술 등등 유치원수업을 말해주고 유치원이 재미있는 곳이라고 알려준다. 유치원에 미리 방문해 시설도 돌아보고, 놀이터에 가끔 들러서 친숙하게 해 주는 것도 한 방법. 다른 사람들의 유치원 경험을 들려주면서 간접경험을 많이 갖게 해 주는 것도 유치원 생활에 대한 흥미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또래와의 사귐, 유치원 생활 규칙에 대비 아이는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오랜 시간 함께 지내는 법을 처음 배우게 된다. 양보하기, 요청하기, 질서 지키기 등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법에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이 좋다. 신발 신고 벗기, 화장실 다녀오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혼자 할 수 있도록 틈틈이 연습시키고, 집주소와 전화번호도 알게 한다. 무엇보다 또래와 어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너무 먼 거리의 유치원보다는 가까운 유치원을 선택하는 것이 또래 사귐에는 유리하다. 먼 거리라면 함께 갈 짝꿍이 한 명이라도 있는 게 좋다”는 박소장은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동질감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친구만 있지 않다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친구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친구와의 소통법을 사전에 말해준다. 아이와 맞는 유치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소 산만한 아이는 체육이나 신체활동이 많은 유치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를 외국어 교육 중심의 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 박소장은 “외국어 학습의 부족한 면은 나중에도 채울 수 있지만, 사회성과 인성이 키워지는 중요한 시기에 사회성이 뒤처지면 생활적응과 대인관계에서 계속 문제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 아이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유치원 생활을 준비한다. 아이가 또래보다 체격이 크고 지나치게 활발하면 그 행동으로 인해 사소한 싸움이 발생할 수도 있어 행동을 조절하고, 즉시 사과하는 방법을 훈련시킨다. 소심한 성격이라면 작은 목소리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도록 연습시킨다. 2. 초등학교 입학 준비 ▷즐거운 학교생활 기대감 갖게 해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면 유치원 때보다 마음이 더 급박해진다. 아이가 말이 빨라 의사소통을 고민하는 다영엄마(영통구 매탄동·37)나 산만한 탓에 수업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을지 걱정인 진수엄마(장안구 천천동·35)나 아이의 학교적응문제가 두렵기는 마찬가지. 아이의 원활한 학교생활적응을 위해 내 아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다녔던 유치원 교사와 상담하거나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하는 기관에서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 학교를 배정받으면 아이가 다니게 될 학교에 함께 가 본다. 통학로도 익히고 시설도 돌아보면 학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못하면 선생님께 혼난다는 식으로 학교생활에 두려움을 주는 건 자제해야 한다. 학교는 친절한 선생님과 또래친구들이 공부하고 놀기도 하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갖게 한다. 학교와 선생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배울 교과목과 내용 등을 미리 얘기해 기대를 안겨주면 자긍심이 생겨 적응이 빨라진다. 1~2월동안 간단히 일기를 써보는 것도 입학 후 알림장·일기·독서록 등의 쓰기활동에 도움이 된다. ▷생활태도 점검하고 혼자 하는 습관 기르기 유치원과는 달리 스스로 준비하고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학용품의 모양이 엇비슷해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물건을 챙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기 물건에 이름을 써 두는 습관을 길러준다. 학교화장실에 혼자 못 가거나, 수업 시간에 불쑥 가는 경우가 있어 화장실 사용법에도 미리 신경을 쓴다. 학교 화장실은 혼자서, 그리고 되도록 쉬는 시간에 가는 것임을 인지시킨다. 배변은 등교 전이나 방과 후에 집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이 되면 좋다. 유치원과 확연히 달라지는 것 중 하나는 수업 시간(40분)과 쉬는 시간(10분)이 있다는 것. 아이들 중에는 바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박현주 소장은 “내가 공부하기 싫어 방해되는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의 배울 권리를 빼앗는 것임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수업에 참여해 집중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전했다. 평상시에 조금씩이라도 의자에 앉아서 공부나 독서 등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본다. 단체생활에 필요한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인사를 잘하도록 가르친다.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면 학교생활에도 적응하기 어렵다. 화가 났을 때 때리거나 던지는 등의 거친 행동이 드러나는 아이는 자신이 화가 난 상황을 설명하여 분노를 조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한다. 도움말 해밀아동청소년상담센터(206-3311) 박현주 소장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인계 푸르지오 (구)34평형 특별분양개시 대우건설은 수원시 인계동에 축구장 33배 크기인 청소년 문화공원(약 241,090㎡)조망을 보유한 인계 푸르지오아파트를 공급한다. Y자형 판상형 구조인 인계 푸르지오아파트는 190세대 모두 (구)34평(84㎡)로 전 세대가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1100~1200만원대로 주변시세보다 3.3㎡당 200~300만원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고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현장주변에 진행되는 11곳의 재개발 및 재건축 현황을 볼 때, 이주수요로 인한 전세 및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또한 주변 2㎞ 이내에 1번국도, 42번국도, 광교IC, 동수원IC, 수원IC 등 접근성이 뛰어나며 매화초, 수원중, 창현고, 효원고, 유신고, 수원외고 등 명문학군이 이루어져 있어 완벽한 인프라 구축이 되어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광교신도시 최대 수혜지역으로 광교 테크노밸리, 수원시청 및 역사, 관공서,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동수원병원, 아주대병원 및 각종 문화·체육시설이 근접해 있다. 인계 푸르지오아파트의 또 다른 특징은 로이복층유리를 이용 기존 일반 유리에 비해 60%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 관리비 측면에서 약 1000세대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장점이다. 지하층에는 세대별 개별창고를 설치, 수납공간을 별도로 제공한다. 광교산 및 호수공원, 청소년 문화공원 조망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 26층, 27층에서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되며 18층과 22층은 스카이파크로 입주민 휴게공간인 동시에 비상시에는 대피통로로 쓰이는 다목적 시설물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1500만원 상당의 이자비용절감)로 입주 시(2012년 12월)까지는 추가비용이 전혀 없다. 세대별 제공되는 시스템 에어컨 5대(약1500만원비용) 무료지원으로 계약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선착순 수의 계약으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두르면 로얄층 확보가 가능하다.분양문의 1599-22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독립작가 그룹 ‘예밥’의 <나, 여기 있어요> 독립작가 그룹 ‘예술이 밥먹여주나요(이하 예밥)’는 기존 제도권 예술계의 한계와 모순을 인정하고 작가와 작품의 진실성을 외치며,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해나가는 예술단체다. 예밥은 전시기획자들이나 큐레이터를 통하지 않고 작가 스스로가 주축이 된 순수하고 다양한 예술적 결과물을 관객에게 전해주고 싶어 한다. 그런 마음을 담아 세 번째 단체전 <나, 여기 있어요>를 준비했다. 전시회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클럽 ARTBAB(www.club.cyworld/artbab)과 오프라인모임 작가회의를 통해 작가주체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도 색다른 볼거리라 하겠다. 김상균, 레이저핑크웨일, 문경아, 샤르봉, 손세임, 전요셉, 한제인 등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15일까지 노아이 갤러리(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다. 문의 노아갤러리 02-325-0038/ 예밥 010-4354-7263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대한민국 재즈의 역사‘브라보! 재즈 라이프’ 콘서트 국내 재즈음악계의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7인의 재즈 전설이 2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무대를 갖는다. 한국 재즈 1세대 밴드는 6.25 전쟁 이후 척박한 상황, 어려웠던 시절을 견뎌내며 오늘날까지 한국 재즈 문화의 멘토 역할을 해 왔다. 대한민국 재즈의 대모 보컬리스트 박성연, 유일한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 김준, 드럼과 봉고의 장인 류복성, 재즈 피아노의 메신저 신관웅, 테너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그리고 대표적인 트럼펫터 최선배와 국내유일의 재즈 클라리네티스트 이동기 등이 바로 이들. 이번 콘서트에서는 Moonglow, Mo''better Blues, Whisper Not, 류복성의 수사반장 등 영화 사운드트랙에 담긴 곡 등을 직접 연주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실제 무대로 나와 연주하는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해 공연장의 스크린으로 영화의 주요장면을 상영할 예정. 아울러 재즈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틱한 재즈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요금은 VIP석7만7천원/R석6만6천원/S석5만5천원/A석4만4천원/B석3만3천원.문의 ㈜인프로덕션 02-6377-125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명화관람·아동극·체험공간까지, 신나는 생생 체험~ 아이의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부모에 비해 정작 아이들의 반응은 각양각색. 미술관은 지루해하고, 박물관은 심심해하고, 체험전은 뛰어다니느라 정신없고…. 미술관의 작품 감상과 체험전의 퍼포먼스놀이, 박물관의 관람재미에 연극공연까지 더한다면 어떨까?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미술관’은 ‘빛’과 ‘색’을 주제로 이 모든 것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인상파 화가들의 탐구적 영감을 엿보고 오감을 통해 감성적 두뇌를 자극할 와글와글 미술관으로 생생 체험을 떠나보자.◆ 모네씨! 안녕하세요 - 모네의 작품 세계를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빛과 색에 대해 알아보는 아동극. 처음 듣는 모네의 그림이야기를 빛이, 색이, 장이를 통해 연극으로 관람하며 쉽게 이해한다. ◆모네의 작업실 - 모네의 루앙대성당 연작을 통해 빛에 의해 변화되는 색의 느낌을 이해한다. 관람객이 삼원색 빛을 차례로 켜면서, 빛에 의해 변화되는 명화 속 색을 감상할 수 있다. ◆와글와글 갤러리 - 프랑스박물관연합을 비롯한 세계유명 박물관과 정식 라이센스 계약으로 대표적인 인상파 작품 30점을 박물관 보관 상태 그대로 재현했다. 제2의 원작을 만지고 느껴보는 새로운 체험이 펼쳐진다.◆명화놀이터- 와글와글 갤러리의 감상과 함께 연계되는 즐거운 명화놀이체험. 인상파의 주제인 빛과 색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높인다.◆ 빛과 색 놀이터 - 빛과 색의 관계를 이해하고, 빛을 통해 색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놀이로 경험하는 신나는 놀이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색 공간 속에서 오감을 통한 자극은 색과 빛에 대한 다양한 원리이해와 색 감각을 향상시킨다.◆ 와글와글 공작실- 빛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눈에 보이는 빛깔과 형태 그대로 표현한 인상파 화가들의 감성을 따라해 본다.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이용하여 나만의 작품 만들어 보는 공간이 펼쳐진다(유료). 관람기간: 1월1일~2월27일(오전10시30분~오후6시30분)관람장소: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본관/별관)관람요금: 1만2000원(24개월 미만 무료) 관람문의: 성남문화재단 031-783-8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친근함이 있는 우리 동네 나들가게로 나들이 가실래요~ 언제부터인가 웃음으로 정까지 함께 팔고 사던 동네 슈퍼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었다. 대형마트도 모자라 골목 상권마저 장악할 기세인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밀려나 버린 것. 여기에 맞서 ‘정이 있어 내 집 같이 편하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뜻을 담은 ‘나들가게’가 반격 준비에 나섰다. 반갑기만 한 나들가게의 진면목을 프라임마트(매탄동 동남아파트 상가·212-0128)에서 찾아봤다.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고, 친절해서 좋아요” 오후 3시~4시, 주부들이 저녁 반찬거리를 준비하고 인근 중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 가게에 들어서자 여느 동네슈퍼와는 달리 밝은 조명과 잘 정리된 상품진열대가 눈에 띈다. 단골인 주부들은 이복재 사장과 반가운 눈웃음을 나누며 이것저것 고른다. 나들가게로 바뀐 이후 물품의 배치가 전보다 일목요연해 구입할 물건 찾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대형마트 못지않게 깔끔하게 배열된 음료수나 50% 할인되는 아이스크림을 골라드는 학생들의 발걸음도 훨씬 빨라졌다. 프라임마트가 나들가게로 변신한 것은 지난 7월.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마켓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 중소기업청의 컨설팅 및 시설 지원 등을 받게 된 것이다. 슈퍼마켓을 경영하면서 SSM 등에 민감해 관련 자료를 찾다 나들가게를 알게 되었다는 이사장은 “처음에는 대기업의 시스템과 경쟁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하지만 다양한 전문 컨설팅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변화는 조명과 제품배치부터 이뤄졌다. 진열대위에 상품표지판을 걸어 대형마트처럼 물건을 쉽게 찾도록 했다. 야채·과일 등의 신선제품도 구비해 상품구색도 갖춰나갔다. 10여 %의 매출신장, 나들가게의 이미지가 통했다 가게 간판을 수없이 바꿔 달았다는 이사장의 나들가게 성공기는 파란만장 그 자체. “처음에는 편의점 형태의 소매업을 하다 슈퍼마켓으로 전환한지는 3여 년 전이다. 다양하던 아파트내의 상가가 대형매장의 진출로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옆 가게와 통합·분리를 반복하다보니 가게규모가 변하고 간판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말에는 살아남기 위해 수없이 업종을 바꾸고 가게를 축소·확장하는 소상공인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프라임마트 전방 300m 내에 3개의 대형마트가 자리 잡고 있다. 가격, 구비물품, 시설면에서 대형마트와 경쟁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 그러나 큰 도로 옆의 아파트 상가라는 입지적인 장점이 있었다. 또 300m라는 거리는 주부들이 장을 봐서 걸어 다니기에는 다소 먼 거리였다. 그런 덕에 3년 동안 그다지 매출이 나쁜 편은 아니었다고. 그러나 나들가게로 변신을 꾀하며 또 한 번 활로를 모색했다. 수원의 우수 나들가게로 지목된 현재 연 매출액은 12억 정도. 그는 15억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에 있다. 이 사장은 “나들가게로 간판을 교체한 후 10여%의 매출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 나들가게라는 이미지가 주는 친근감, 공신력 등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라임마트는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내년 1월이면 나들가게의 컨설팅에 맞춰 깔끔하고 청결한 실내외를 가진 가게로 정리정돈을 마칠 예정이란다. 원스톱쇼핑이 가능한 품목의 물품구비, 바쁜 맞벌이 부부를 위해 대신 장을 봐주는 시스템, 구매욕구에 맞춘 소포장 판매 등을 구상 중이다. 현재보다 더 다양하게 과일·야채·정육 등의 신선품목도 제대로 갖추고, 마일리지(적립카드)나 세일 등도 고려하고 있다.성공의 키포인트, 독립성·과감한 시설투자·친근함과 친절을 앞세운 고객관리 이복재 사장은 동네슈퍼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상권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택이나 아파트를 배후로 유동인구 수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경쟁업체가 언제 문을 열지 모르지만 300m 정도는 떨어져 있고, 전방300~500m내에 대형마트나 SSM이 없는 독립성이 있어야 승산이 있단다. 개인이 하는 슈퍼라도 일정 정도의 규모에 과감한 시설 투자로 깔끔하고 훤한 매장을 만들어야 요즘 소비자의 발길을 잡을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거기에 부지런함과 친절함으로 무장해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쇼핑환경, 경영, 서비스를 현대화하면서 경쟁에 나서야지 집에서 가깝다는 메리트만으로 승부하거나 옛날 방식의 경영으로는 이익창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단다. 여기에 나들가게들이 저가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공동구매가 가능하다면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업종·상권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어요. 대기업들의 편의점이나 SSM과는 달리 나들가게는 자기 장사니까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죠.” 확신에 찬 이복재 사장의 말에서 모든 소상공인의 희망 찬 밝은 미래를 엿본다. 나들가게지원대상 매장면적 300㎡이하인 소매점포지원업종 수퍼마켓·체인화편의점·음식료품 위주 소매업지원내용 간판교체 등 시설 리모델링지원 상품재배열 비용지원 POS 등 정보시시템구축 상권분석·점포·상품기획·리모델링 등에 대한 점포종합지도 점포개선을 위한 컨설팅 및 경영지도*2011년 1월중 모집 공고 예정 (문의 소상공인진흥원 042-363-778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꼼꼼한 건강 체크는 우리아이 성장을 위한 첫걸음~ 바쁘게 달려왔던 2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부족한 과목보강, 이런저런 체험학습, 독서 등 학기 중보다 오히려 바쁘게 보내야하는 것이 요즘의 아이들이다. 하지만 겨울방학은 평소 시간이 없어 미뤄뒀던 질병을 돌아보고 치료하기에 좋은 시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챙겨봐야 할 것들을 모아 봤다. 성장발달과 함께 나타나는 청소년질환, 세심한 관심 필요해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소아·청소년기는 육체적 발육과 동시에, 정신적·감성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 문제는 성인들과는 다르게 성장 및 발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더웰 소아청소년과 최우진 원장은 “여러 가지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지만 조기 진단·치료하면 좋은 예후를 가지거나, 완치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해가 다르게 훌쩍 자라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검진 외에 4~5세경에는 학습능력 및 주의력 등을 평가하고, 시력측정을 해본다. 시력이 4세에 0.4 이하, 5세에 0.5 이하, 또는 좌우의 시력이 0.2 이상 차이가 나면 반드시 안과 검진을 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세경부터 사춘기가 끝나는 16세경까지는 신체, 정신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키가 지나치게 작거나(5/100미만) 9세 이전의 여아에서 가슴이 발달되는 증상이 보이면 저신장이나 성조숙증 등 성장에 관한 진찰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비만,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이 소아·청소년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최 원장은 부언했다. 방학 중 우리아이 성장을 위해 챙겨볼 진료과별 검진사항▷이비인후과 관리-심한 코골이는 아이들의 성장과 집중력에 문제를 일으켜 아이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축농증, 비염, 편도선염, 중이염 등이 있다. 증상에 따라 방학 중 수술을 고려해본다. 더웰 이비인후과 모정윤 원장은 “질환이 많이 진행됐거나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고, 물혹이 자라는 축농증의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비후성비염은 하비갑개 점막이 비대하여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점막 일부를 절제하거나 수축시키는 치료를 하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편도선염으로 1년에 4~5회 이상 고생하면 편도선 수술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삼출성 중이염도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고 1년에 4~5회 이상의 재발, 고막의 변형 등이 있으면 조그만 튜브를 고막에 심어주는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한다. 아이의 코골이가 심하다면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정서나 집중력의 문제뿐 아니라,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 모 원장은 “비만, 만성 부비동염, 각종 비염, 아데노이드·편도·목젖·혀의 뿌리부분 비대, 턱구조의 이상 등이 원인이다. 비만일 경우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한 다이어트, 양압호흡기를 착용하는 비수술방법이나 각 원인에 따른 수술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치료법을 설명했다. ▷치아관리-심한 부정교합은 원활한 영양분 섭취를 막아 충치의 경우에는 관리가 중요하다. “자기 전이나 매 식사 후마다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더웰 치과 봉동준 원장은 “그 다음 보조적으로 치아 표면을 강하게 만들어 우식에 저항성을 높여주는 불소도포와 우식이 생길 공간을 줄여주는 치아홈메우기(실란트)를 해주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전문가에 의한 예방시술에 앞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강조했다. 과거에 비해 가공 식품의 섭취와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악궁의 폭이 좁아지고 있지만, 치아크기의 변화 폭은 크지 않아 둘 사이의 불균형으로 부정교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짧은 기간 동안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교정과 문성배 원장은 “일반적으로 얼굴뼈와 턱뼈 같은 골격적인 문제를 동반했거나 다수의 치아가 관계된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아이의 성장발달상 가급적 일찍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음식 섭취에 지장이 적은 소수치아만의 부분 부정교합 또는 심미적인 이유의 교정치료는 시기를 정함에 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성장기에 많은 척추측만증-주기적인 검진과 관리 필수적 요즘 아이들은 척추측만증의 발생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골반의 변형부터 나타나, 다리길이의 차이를 보이고 그에 따라 허리뼈가 휘기 시작한다. 10세 전후 성장기에 많이 나타나며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 흔하다. 이 시기의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는 필수적이라는 최 원장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차렷 자세로 섰을 때 팔과 옆구리 사이 공간의 좌우 차이가 나거나, 견갑골(등 뒤로 튀어나와 보이는 어깨 부분의 뼈)높이의 좌우 다른 경우, 혹은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척추가 직선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는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나이와 휜 각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정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교정기를 착용하거나 수술을 해야 한다. 영통구보건소 신체교정장애예방센터 윤여현 운동지도사는 “컴퓨터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턱을 앞으로 쭉 빼고 앉거나 책상에 엎드려 글씨쓰기, 잠자기는 금물이다. 턱을 괴는 습관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예방 수칙을 설명했다. 가방은 무겁지 않게 해 양쪽으로 메고 자신의 키에 맞는 책상과 의자의 사용을 권했다. 자전거타기, 수영, 줄넘기, 농구, 철봉 등의 운동과 목· 팔· 어깨 스트레칭으로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영통구보건소에서 1월부터 현재의 척추상태를 진단하고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더웰 소아청소년과·치과·이비인후과/영통구보건소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