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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오산 Winter Concert 29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오산 Winter Concert가 공연된다. 뮤지컬 팝스오케스트라, 오산시여성합창단, 오산시필코러스합창단, 퓨전타악그룹 ART, 가수 박강성이 출연, 깊어가는 2010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뮤지컬 팝스오케스트라와 퓨전타악그룹 ART의 협연으로 삼바의 리듬 Brazillian Dance, Marimba Concerto가 연주된다. 오산시여성합창단, 오산시필코러스합창단의 경복궁 타령, 박강성의 장난감병정, 문밖의 여자 등 뮤지컬 팝스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음색도 들려준다. R석 4만원, S석은 3만원이며,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031-378-4255/ www.osanart.net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수학은 미적분 대비 그래프 연습, 영어는 빈칸추론문제 다지기 2011수능은 끝났지만, 2012수능은 이제부터 카운트다운이다. 1년도 채 안남은 수능을 풀어가는 방법은 역시 2011수능 출제문제 형태를 분석하고, 달라지는 입시제도의 키포인트를 찾는 것. 수원메가스터디의 도움을 얻어 내년 입시에서 변화를 겪게 될 수리영역과 이번 수능에서 빈칸추론문제로 희비가 엇갈렸던 외국어영역을 중심으로 한 준비사항들을 짚어봤다. 2012수능의 키워드-수시추가합격, 수리영역 출제범위 확대 2011수능에서 68만 명이었던 수험생이 2012년에는 65만 명으로, 3만 명 정도 줄어든다. 숫자상으로만 봤을 땐 한숨을 돌릴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2012수능 수시추가합격 허용’이란 대목에선 긴장의 고삐를 늦춰선 안 된다. “수시모집 인원이 이월되지 않는다는 건 정시에서의 합격선이 높아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수험생이 수시에 몰리게 되고, 여느 해보다도 수시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죠.” 철저한 내신 관리와 함께 또 한가지, 출제범위가 넓어진 수리영역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수원메가스터디 김영기 부원장은 강조했다. 2012수능은 2007년 2월 개정 고시된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 ‘가’는 △수학Ⅰ△수학Ⅱ외에 필수과목으로 바뀐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수리 ‘나’는 △수학Ⅰ△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과목별 문항수도 비슷비슷해 어느 특정과목에만 치중할 수 없다는 것, 수리 ‘가’형 대비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수리 ‘나’형에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포함되면서 특히 인문계 학생들은 커다란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는 것이 2012수능에 대한 견해들이다.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이 추가되면서 자연계 학생들도 수리 ‘나’형을 많이 선택, 등급컷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외에 사탐과 과탐의 선택과목 수는 4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다. 2012수능, 수학은 익힘책을 기본서로, 영어는 영자신문 등으로 스키마 쌓기 □수학_ 일단 수능변화에 대한 두려움부터 떨칠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이 개편·적용되는 해에는 수능의 난도가 아주 높지는 않았다”는 게 수학과 이기원 강사의 설명이다. 난도가 있다고 한다면 기존에 나왔던 수능기출문제를 조금 비틀어내는 정도라는 것. 수리 ‘가’, ‘나’형에 추가로 포함된 과목들은 모두 6차▷7차 교육과정으로 바뀔 때 사라졌던 과목이었다는 점을 감안, 2003년 이전의 수능기출문제를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문계 학생들이 미적분을 쉽게 풀어가려면 수학 ‘하(고1과정)’의 함수 그래프에 대한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단순히 공식을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래프를 그리고 이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는 만큼 함수, 지수와 로그 등을 파헤치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실력을 쌓아가는 기본인 수학 익힘책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하는 이강사는 “익힘책은 내신대비에도 가장 좋은 문제집”이라고 강조했다. 수리 ‘가’ 기하와 벡터 단원에 추가된 ‘일차변환과 행렬’을 위해선 회전과 확대·축소까지 공부의 범위를 확장하고, 평소 기하학적인 사고 훈련을 해 둔다. 문제집 선택에 있어서도 굳이 EBS교재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수학이란 과목의 특성상 EBS교재뿐만 아니라 어느 문제집에나 유사유형이 등장하고 있는바 자신에게 맞는 문제집1~2권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푸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영어_ 2011수능에서 수험생을 가장 당황하게 만들었던 문제는 역시 ‘빈칸추론’이었다. 빈칸추론문제만 다룬 인강이 있을 정도로 ‘빈칸추론’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정말 어려웠다’는 게 중론. 지문도 길고, 일단 모르는 단어가 6개 이상 나오게 되면 해석이 어려워진다. “EBS교재에서 출제가 많이 됐지만, 실제 체감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교재 속 지문에 부정어를 넣거나 다의어를 배치하는 등 일종의 변형문제 형태로 출제되었기 때문”이라는 영어과 임승룡 강사는 “평소 영자신문이나 리더스다이제스트를 읽어보는 등 모르는 단어를 유추할 수 있는 스키마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수능에 출제되는 지문 중 어려운 문제는 미국의 대학교양서적에 나오는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노력들은 결국 빈칸추론문제 풀이에도 도움이 된다. 덧붙여 빈칸추론문제에 대비해 스스로 문장 중간 중간 빈칸을 만들어보는 훈련, 원인과 결과구조의 지문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둔다. TEPS를 참조하는 것도 좋다. 여력이 된다면 EBS300제, 10주 완성, 수능특강, 파이널 정도는 꼭 봐두자. 고3수험생이라면 수시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시 제도가 재학생에게 유리한 것도 있지만, 정시에서 재수생과의 경쟁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에서 재수생의 합격률이 높은 것만 봐도 그렇다. 김부원장은 “내신관리는 학교수업에만 충실해도 충분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고1,2학년이라면 출결, 봉사 등 비교과영역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수원메가스터디 김영기 부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높은 실기 비중, 학교별 맞춤전략이 승부수 음대·체대 진학을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뿐만 아니라 정확한 입시 정보의 파악이 요구된다. 학교나 학과별로 입시전형이 다양하기 때문. 특히 공부와 실기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하는 일반계 학생일수록 목표 대학에 따른 맞춤형 전략은 더욱 필요해진다. ▷음대 기악학과-주로 정시로 학생 선발, 희망대학에 맞는 실기 준비 중학교 때, 늦더라도 고1에는 진로를 정하고 실기 연습에 매진해야 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재능이 필요하지만 테크닉 향상을 위한 훈련과정은 자기와의 싸움이라 인내심과 의지력이 보다 중요하다”고 월광입시음악교육원 양윤경 원장은 설명했다. 단계에 따라 많은 곡을 연습해 기본기를 닦은 후, 자기에 맞는 입시곡을 선택하면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수시전형은 매년 인원을 달리해 소수를 선발하고, 정시에서 내신·수능·실기·면접 등을 반영해 다수를 선발한다. 학교마다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희망 대학을 정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한다. 양 원장은 “몇 대학을 제외하고 수능+내신 30~40%, 실기 60~70%의 비율로 반영된다. 수능·내신 모두 2~3등급은 돼야 서울대·연대·이대·한양대 등의 상위권대학에 지원할 수 있어 평소 반영과목(언어·외국어 등)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상위권대학은 2~4곡의 지정곡, 그 외의 대학은 에튀드(연습곡)·자유곡 각 1곡이나 자유곡2곡으로 실기시험을 치른다. 입시경험과 정보력이 풍부한 선생님께 레슨을 받는다면 학교별 특성과 학생의 장단점을 잘 파악한 입시곡을 추천받을 수 있다. 시험에서 평소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무대경험을 갖게 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국악과-학교 입시곡 위주의 실기연습과 실력 검증받을 수 있는 대회 참가 필요 음대 국악과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실기만으로 선발하는 등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내신+수능+면접 30~40%, 실기 60~70%의 비중으로 선발한다. 국악과는 가야금·해금·대금· 거문고·아쟁 등의 기악과 민요·판소리·정가(시조) 등의 성악파트로 나뉜다. 대학마다 입시전형은 다르지만 청음과 초견(처음 보는 악보를 보고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름), 산조와 정악의 악기연주 시험이 있다. 국악과도 서울대·한양대·이대 등의 상위권대학은 학과성적과 실기가 모두 우수해야 진학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상위권대학은 국악고 계열출신들의 합격률이 높은 편. 일반 고교에서 진학하려면 중3때부터는 악기를 정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경기국악원 김문희 대표는“성적에 맞춰 몇 개의 대학을 정한 뒤 입시곡 중심으로 공부한다. 내 실력과 수준을 검증받을 수 있는 대회에 많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국악의 시창·청음은 피아노에 의한 시험을 치지만, 국악만이 가지는 독특한 박자표가 있어 국악학원이나 국악전문가에게 지도받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국악원 캠프 등에 참가해 합주를 하며 국악에 대한 소양과 느낌을 키워 놓는 것도 중요하다. ▷실용음악과- 보컬·기타·피아노·작곡·드럼 등의 전공별 준비와 기본적 음악지식 필요 음반제작, 엔터테인먼트, 영화, 웹 & 모바일 등의 업계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배출하는 실용음악과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 보통 2·3년제 대학은 수능이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4년제는 수능·내신·실기가 반영된다. 학교마다 매년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입시 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사랑애실용음악학원 이승룡 대표는 “실기의 비중이 압도적이라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전공과목뿐만 아니라 기초악전(통론)과 시창 및 청음은 필수, 피아노를 같이 배우면 유리하다”고 전했다. 다양한 장르에 대한 연주력, 코드 및 멜로디 초견, 입시곡의 완벽한 이해 등이 필요하다는 모던실용음악학원 김형규 대표도 “전공 외 연주 가능한 악기, 면접과 이론시험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공실력이 적정 수준에 도달하면 앙상블(합주)을 많이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입시준비는 전공을 미리 정하고, 전공별로 시작한다. 보컬(노래)·기타·피아노·작곡·드럼 등의 전공이 있으며 학교에 따라 관악·컴퓨터음악·랩·싱어송라이터 등도 있다. 각 전공별 입시곡을 마스터하고 추가적인 곡을 위해서 약 1년~1년6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음악 지식과 이론(클래식·재즈화성학), 청음, 시창도 과목당 6개월~1년 정도 준비해야 한다. 혼자 교재를 보며 공부하기보다는 트레이너의 레슨으로 부족한 부분을 고쳐가는 것이 낫다. 이 대표는 “강사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학원 규모와 상관없이 담당 강사를 잘 만나야 한다. 실용음악과 출신의 운영진, 실제 입시 경험 등도 따져보아야 할 사항이다”라고 학원선택의 유의점을 설명했다. ▷체대-고2중반부터 기초체력평가를 중심으로 실기 준비 체대입시를 위한 훈련강도는 아주 세다. 스스로 좋아하지 않고, 공부가 안되거나 특별히 할 게 없어서 체육을 선택해서는 견딜 수 없다. 입시전형은 내신+수능+실기로 이루어지는데 각 대학별로 다양하다. 수능도 학교마다 영역별 비중과 반영 방법이 각각 다르다. 수학이나 탐구영역의 2과목을 반영하는 학교도 있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상위 대학합격을 위해서는 최소 5등급 이상의 내신은 확보해야 하지만 실질 반영률은 그리 높지 않다. 예를 들어 총점 1000점인 중앙대의 겨우 770점이 커트라인이면 수능이 다소 낮더라도 실기를 합산하면 합격 가능성도 있다. 체대 진학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는 기초체력평가와 전공종목평가로 나뉜 실기다. 기초체력평가는 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턱걸이 등 50여 개의 종목이 있으며 일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전공은 농구, 축구 배구 육상, 수영 등 전문적인 종목. 학교마다 다르고 채점자의 주관적인 평가로 점수가 산정된다. 채충기 원장은 “보통 기초가 80%를 차지해 기초준비를 튼튼히 하고 학교별로 전공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꾸준한 반복과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대부분의 종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막연한 연습보다는 지원 대학의 평가기준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비해야 한다. “소질도 요구되지만 준비기간에 따른 실력차이가 크다. 충분한 연습기간을 고려해 고2 3~4월부터는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채원장은 ‘체대입시학원은 연습을 힘들게 시키더라도 진학률이 높고 입시노하우가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월광입시음악교육원 / 경기국악원 / 사랑애실용음악학원 / & 2010-12-23
- 문화일정(857) [음악회]♠4인의 기타리스트(사색전-네번째 전람회)일시 : 12/4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일반석2만원주최 : 제이아트문의 : 031-982-2814 ♠G. F. Handel-Oratorio 메시아 전곡연주회일시 : 12/4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일반석2만원(성남아트유료회원20%할인)주최 : 미가엘토르합창단문의 : 1544-8117 ♠수원시향 205회 정기연주회일시 : 12/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주최 : 수원시립교향악단문의 : 031-228-2813 [콘서트]♠이은미 20주년 콘서트-소리 위를 걷다2일시 : 12/4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9만9천원/R석8만8천원/S석7만7천원/A석6만6천원주최 : (주)두올문의 : 1644-3031 [뮤지컬]♠뮤지컬 넌센스일시 : 12/3~4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5천원(대입수험생40%할인)주최 : 극단서울도깨비문의 : 1599-4669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와 뮤지컬 음악여행일시 : 12/7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2만원/A석1만원(중고생무료)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무용]♠서울발레시어터-호두까기인형일시 : 12/3~4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5만5천원/S석4만4천원/A석3만3천원/B석1만1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연극]♠황소아저씨-과천에 산다 N0.5일시 : 12/3~4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과천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공단문의 : 02-509-7700 ♠닥터 체홉의 우스꽝스러운 사랑이야기-사랑은일시 : 12/3~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Santa, santa, Merry christmas!展 거리갤러리에서는 12월 10일까지 ‘Santa, santa, Merry christmas!’展을 개최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미국, 일본, 터키,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크리스마스 소품과 카드 50여점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매년 12월이 되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 마음을 전하던 어린 시절을 떠 올리게 한다. 문자와 트위터 등 디지털에 익숙해짐에 따라 따뜻한 사람의 감성을 잃어가는 요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따뜻한 체온의 손 글씨로 마음을 전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사랑나눔·거리 갤러리 031-236-153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광교신도시 도청이전 약속 지켜라”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는 17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6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김문수 지사는 원안대로 광교신도시로 도청을 이전하라”고 요구했다.연합회는 “김 지사가 언론에 공언했던 행정타운 및 각종 특별계획구역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광교신도시는 명품신도시가 아닌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김 지사는 내년예산에 도청이전 관련 설계비용을 포함하고 빠른 시일 내에 도청이전부지 매입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연합회는 “설계비용을 편성하지 않으면 입주예정자 개개인이 김 지사를 분양사기로 형사고발하고, 중도금납부 거부와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손해배상 청구소송, 국민감사청구 및 범국민적 주민소환을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도청이전을 원안대로 추진하지 않을 경우 경기도와 김 지사는 사기분양한 광교신도시 내 모든 분양아파트를 매입해 입주예정자들에게 분양대금을 반환하고 정신?재산적 피해보상은 물론 평균 70점에 달하는 청약 가점점수를 환불하라”고 덧붙였다.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용인시가 공동시행자인 광교신도시는 당초 주택사업을 통해 번 자금으로 행정 및 법조타운,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됐다.이후 도는 광교신도시 내 8만8235㎡ 부지에 4930억원(부지 매입비 2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9만8000㎡ 규모의 청사신축 계획을 추진, 2008년 10월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하고 도의회 승인도 얻었다.지난해 11월에는 신청사 디자인 공모를 통해 당선작까지 선정했으나 재정난과 호화청사 논란 등을 이유로 현재 사업 추진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최근에는 김 지사가 국정감사 등에서 사견을 전제로 도청사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도 이달 초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지방행정체계 개편과 관련해 내년 6월까지 청사 신축을 보류토록 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어 도청 이전을 둘러싼 마찰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윤상필 광교신도시 총연합회 부회장은 “오늘 도지사 면담이 무산됨에 따라 이미 받아놓은 서명부와 함께 감사원에 ‘사기분양’ 관련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자연의 이치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사람에게서 직업과의 연계성을 찾는다면 청어람한의원 문형탁 원장은 어떨까. 그는 한의학과 참 많이 닮아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는 한약으로 우리 몸의 치유를 돕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내 안의 의사를 일깨운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천천히 함께 가려는 그의 생각이 그래서 고마울 뿐이다. 서울대 공대, KAIST 석사과정을 거쳐 한의사가 되었다는 그의 남다른 이력, 문원장과의 얘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됐다.삶. 한의학과의 만남, 오묘한 인체의 신비에 빠지다 “첫 아이가 2년 동안 피부질환을 앓았어요. 낫게 하겠다고 병원을 쫓아다녔지만 차도는 없고, 그러다 대전의 한 한의원을 알게 된 거에요. 한두 달인가, 한약을 먹었는데 깨끗하게 치유가 됐죠.” 도대체 무엇이 아이를 괴롭히던 병을 싹 낫게 했을까, 문형탁 원장은 그 길로 원광대학교 한의대에 입학했다. 그때 나이 35세. 그리고 한의원 원장으로 10여 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는 한의학을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자연의 이치라고 말한다. “한의학을 하기 전엔 몰랐죠. 우리가 얼마나 많이 먹고,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바쁘게 살아가는지... 내 몸 안의 의사, 면역력이 가진 치료의 한계를 벗어날 정도로 말이에요.” 먹는 것도, 교통수단도 넉넉하지 않았던 예전엔 지금처럼 많은 질병들이 없었다. 스트레스도 그렇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잡고 있으니까 붙어있는 거고, 이를 내려놓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 원장은 그래서 걷기를 즐긴다.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하거나 광교산을 오르기도 하며 느림의 여유를 가진다. 식습관도 바꿨고, 생각도 달라졌다.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목소리도 찬찬하고 나직하다. ‘문형탁=한의사’라는 공식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어진다. 일. 공학기술과의 합작, 색채치료와 발효효소로 면역력 회복에 주력 자연의 이치로 돌아가려는 그의 삶과 노력들은 진료과정에도 많이 반영되고 있다. 색채치료와 발효효소를 이용한 한약으로 면역력이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게 바탕을 마련한다. 문원장은 “색채는 고유한 파동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색채치료는 이 에너지를 이용해 병소로부터 나오는 유해파장을 소멸시키는 일종의 에너지의학”이라면서 “1mm정도의 작은 색채소자를 몸에 붙여서 치료를 하는데 부작용도 없고, 치료효과도 뛰어나다”고 했다. 색채치료의 효과를 경험했다는 입소문을 통해 한의원을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던 중 그는 효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질병이 왜 생길까요. 그건 인체 대사활동 중 생긴 노폐물이 제때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독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이런 어혈이나 담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아토피 같은 만성질환이 생기고 잘 낫지 않는 거고요.” 독소를 해독해주고, 소화를 돕는 효소는 그의 고민을 해결해줄만한 아이템이었다. 한약재에 발효균주를 넣어 만든 발효효소는 비만 여성환자의 만성질환 증상을 호전시키고 살도 빠지게 했다. 몸이 해독되고 혈액이 맑아지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피부와 혈색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발효효소는 과립형이라 휴대하기에도 편리하고, 맛도 괜찮다. “물론 효소도 자신의 몸에 맞는 걸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거고요.” 문 원장이 맞춤형 진단과 처방에 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사랑. 의사는 도우미일 뿐, 환자의 의지를 일깨워줘야 의사를 찾아온 환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내 몸을 맡겼으니 선생님만 믿는다’, ‘꼭 낫게 해 달라’는 둥... 문원장은 그런 환자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의사는 그저 그들 안에 잠들어 있는 의사를 일깨워주는 일종의 도우미라고 말이다. “저는 아픈 사람의 몸과 마음이 필요로 하는 기운을 한약으로 전달해주거나, 침이나 뜸을 이용해 인체를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뿐이에요. 면역력이 높아지는 순간 그에게 제 역할을 넘겨주는 거죠.” 한번 회복된 면역력은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몸을 끝까지 지켜준다고 문원장은 덧붙인다.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빠른 방법만을 찾으려던 환자들이 치료를 진행하면서 그의 생각에 동화되고, 낫고자 하는 스스로의 의지를 불태울 때, 바로 그때 그는 행복한 꿈을 꾼다. 그의 파급력은 스피디하진 않지만, 깊고 진하다. 간호사들도 그에게 동화되어 어느 날엔가는 천연염색한 개량한복을 유니폼으로 입어도 되겠느냐고 묻더란다. 강요한 적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각자 알아서 준비한 한복을 입고 있는 걸 보면 좋은 건 정말 그렇게 가슴을 움직이는구나 싶다. 행복.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본분 인터뷰 말미,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어떤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가 물었다. “그건 아무도 장담할 수 없어요. 지금의 위치와 자리가 제 의지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분명 필연적인 무언가가 있었기에 이끌리듯이 온 거거든요.” 문 원장의 한의학과의 만남이 그랬고, 어쩌면 리포터와 문원장의 만남이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니 언제 어디서든 지금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실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흔들리지도, 휩쓸리지도 않는 문원장의 올곧은 철학이 한의학을 만났으니, 앞으로의 상승효과는 불 보듯 뻔한 일. 그는 지금을 즐기고 있어 행복하고, 우리들은 그런 문 원장을 만날 수 있어 더불어 행복하다. 문의 031-213-255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효소가 병을 고친다(5) 병을 만드는 식품, 병을 이기는 식품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인체 내의 면역을 담당하는 기관이 소장의 점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효소보조제는 비타민이나 미네랄보다 중요한 보조제이며, 여러 가지 보조식품 중에서 가장 필요한 보조제이다. 인체 내 잠재효소의 절대량은 한정되어 있으며 현대인 모두는 잠재효소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모든 병은 대사효소의 부족이 원인이다'' ''소화효소 부족으로 소화불량이 발생하고 그 결과 대사효소가 일단 대사활동을 중지하고 소화활동을 하게 된다. 이때 대사가 소홀해지고 병에 걸리게 된다'' 이것은 효소영양학의 기본으로 소화불량에 의한 소화효소의 과잉소비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을 뜻한다. 인간의 모든 생명현상 중에서 가장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것이 소화활동이다. 소화불량은 장내 부패와 이상발효를 초래하고 장내 부패균이 많아지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데 이 혈액의 정화를 대사효소가 하고 있는 것이다. 효소를 과잉 소모시키는 것들 사람들은 대부분 우유를 최고의 영양식품으로 믿고 있다. 과연 그럴까. 미국 하버드 대학의 2000년 보고서에 의하면 여성 78,000명에게 우유를 12년 동안 마시게 한 결과, 골감소증이 더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는 칼슘이 풍부하지만 마그네슘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뼈의 생성에는 칼슘 외에 마그네슘, 인이 균형 있게 존재해야 하며 칼슘의 과다섭취는 오히려 마그네슘의 과다배출을 유발해서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이 되는 것이다. 칼슘만 많고 다른 미네랄 성분은 부족한 우유는 그 칼슘성분이 뼈로 가지 않을 뿐 아니라 혈액 중에 넘쳐나 몸 여러 곳에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즉 신장과 쓸개 등에 돌(結石)을 만들고 동맥경화, 요통, 배근통, 두통, 슬통(膝痛-무릎통), 좌골신경통 등 통증, 고혈압, 장딴지 경련, 협심증, 부정맥, 암 등의 원인이 된다. 문제는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마그네슘 등 다른 미네랄과의 밸런스가 맞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웨덴 룬도대학 부속 마루메 대학병원의 코렉코 박사는 유아에게 적어도 생후 1년은 모유 또는 특별히 조제된 유아용 우유를 먹이되 시판되는 우유는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유나 유제품은 유아에게 중요한 과일이나 곡류를 먹일 기회와 가치를 앗아가고 있다. 우유는 철분의 함량이 적다. 해조와 콩류의 비(非)햄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서 혈변(血便)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특히 우유에는 동물성 지방이 많아 유아의 신장과 대사에 부담을 주고 인슐린의 분비도 촉진한다. 또 우유를 마시는 유아는 비만아가 될 위험이 높다. 우리 인체는 우유와 같은 고단백질, 고지방을 소화할 프로테아제, 리파아제 효소가 본래 충분하지 않다. 아미노산이 100개 이상 붙은 것을 폴리펩타이드라고 하는데 이것이 분해되지 않고 장에서 흡수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과당과 포도당이 합쳐진 것이 자당이며 이 결합은 매우 강해서 효소나 염소(위산)로도 잘 분해되지 않는다. 위속에서 6시간이나 결합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를 분해하기 위해서 많은 양의 펩신과 아밀라아제가 소모된다. 그리고 자당을 사용한 과자류에는 유해균이 번식하고 있어 장내부패를 일으킨다. 생식이 좋다고 하자 아무 식품이나 생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미 대두, 소두 등 콩류는 생식을 삼가야 한다. 씨에는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발아하지 않도록 하는 효소억제 물질이 있다. 그래서 씨를 생으로 먹는 것은 효소억제 물질을 먹는 것이 된다. 이것은 분해가 잘되지 않으며 엄청난 량의 소화효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 따라서 사과나 수박, 매실, 포도, 감, 호박 등의 씨는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되면 단, 편미와 대두, 소두 등 콩류는 발효시켜 먹으면 최고의 식품이 된다. 산화한 유지 식품이나 트랜스형 유지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기름은 산화가 됐던 안 됐던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며 무엇보다 리파아제의 낭비가 매우 크고 또 세포의 독이 된다. 그런가 하면 알코올류는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은 음료이다. 또한 알코올은 조금씩 간장의 조직을 파괴해 가며 뇌신경에 악영향을 미쳐서 통찰력과 집중력, 운동기능을 혼란시킨다. 따라서 산성음료인 술은 소량만 마시는 것이 좋은데 술 중에서도 붉은 와인이 유일하게 알칼리성이다. 이 붉은 와인에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니 절제해서 적은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결국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체내에 잠재된 효소를 가능한 한 아끼고 또 날마다 부족한 양을 채워줘야 한다. 효소의 부족이 병을 부르고 충분한 효소가 병을 고친다. 효소가 이토록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너무나 모른채 살고 있다.문의 효소코리아 대표이사 김희철 031-256-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때 늦으면 평생 후회! 조기진단·초기치료가 중요해 몸속에 침입한 나쁜 세균이나 독소를 물리치는 면역세포가 체내 면역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멀쩡한 정상세포를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 한동안 파장을 일으켰던 행복전도사 최윤희씨의 자살원인도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루푸스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들에게 잘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발병률이 높은 자가면역질환의 종류와 치료·예방법을 알아봤다.▷류마티스관절염-조기발견 치료해야 관절 파괴·변형 등을 막을 수 있어 주부 조모(인계동·41)씨는 손·발목의 부종과 통증으로 매일 아침 눈 뜨는 것이 괴롭다. 그녀의 병명은 류마티스관절염. 여자의 발병률이 3배 정도 많으며 주로 30~50대에서 흔한 질병이다. 조씨처럼 관절이 붓고 아프며, 특히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 펴지지 않는 증세가 1시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른쪽과 왼쪽이 대칭적으로 같이 아프기도 하고 쉬 피곤하며, 전신적으로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는 “초기 증상이 경미해 무심코 있다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치료를 해도 충분히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며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초기대응이 늦어지면 관절손상을 가져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행 정도에 따라 주변의 뼈를 파괴하고, 동맥경화·골다공증·세균감염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킨다.*치료와 예방 : 현재로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을 완치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환자 스스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약을 잘 챙겨 먹으면서 염증을 잘 조절하고,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염증이 있어도 팔다리 관절을 굽혔다 펴는 운동을 계속해 관절이 굳는 것을 막아야 한다. 염증이 호전되면 걷기·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근육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서교수는 조언했다. 류마티스관절염에는 채식위주의 식사와 비타민C·D, 청어·고등어·연어 등의 어류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칼슘의 섭취도 권장된다. ▷루푸스-극심한 통증 유발, 합병증 없는 상태는 일상생활 영위 가능 최윤희씨가 ‘700가지 고통에 시달렸다’고 유서에 남겼듯이 루푸스는 자가면역질환 중에서도 가장 심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루푸스’ 는 라틴어로 늑대라는 뜻으로 환자의 피부가 늑대에 물린 모양처럼 붉게 된다는 말에서 유래됐다. 루푸스의 90%이상은 여성이고 15~44세 사이에 첫 증상을 보인다는 서교수는 “흔한 증상으로는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피부에 홍반(붉은 반점), 구강궤양, 관절염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 뇌·폐·심장·콩팥과 같은 주요 장기에 염증을 일으킨다. 일부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치료와 예방: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정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에서나, 감염·자외선·과도한 스트레스·약물·호르몬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가능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루푸스로 진단 받아도 합병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다. 하지만 합병증에 대비한 균형 잡힌 식생활이나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신장질환이 있을 때 저염 식사가 필요하며, 루푸스 환자의 50% 정도에서 발생하는 빈혈방지를 위해 철분과 기타 조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영양소도 보충해야 한다. 평소 비만이거나 약물로 인해 체중이 증가했을 때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체중조절은 필수적이다. ▷베체트병-혈관이 있는 곳 어디서나 증상 나타나 누구나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입안이 헐거나 입술이 부르튼 경험이 있을 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한 달에 한 번씩 염증이 생긴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주로 혈관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입안뿐만 아니라 시간이 경과하면서 신체 어느 부위에나 증상이 진행된다. 구강·성기·눈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반복되고, 피부 발진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에는 관절·심장혈관·위장·신경계 등에까지 이상을 초래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베체트병은 주로 20~30대에, 우리나라에서는 여자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치료와 예방 : 개인의 증상을 조절하여 눈이나 중추신경계 등에 심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으로 치료와 질병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베체트는 긴장,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된다. 조금만 피로해도 입안이 자주 허는 등의 증세가 있는 사람은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긴장을 줄이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쇼그렌증후군-눈물샘과 침샘에 생긴 염증으로 눈과 입이 건조해져 1년 전부터 눈이 가렵고 뻑뻑하고, 따끔따끔했던 이모씨(천천동·46). 나이 탓이라고 안약만 넣었는데 알고 보니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침샘이나 눈물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중년 여성에게 잘 생기는 쇼그렌증후군의 대표적 증세’라는 서교수는 입이 마르거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뻑뻑한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 보라고 설명했다. 다른 질환 없이 안구·구강·피부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1차성 쇼그렌증후군과 류마티스관절염·루푸스 등 전신질환이 동반되는 2차성으로 나뉜다. *치료와 예방 :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나 진단을 빨리하고 치료하여 치주질환, 안구손상 등과 같은 합병증을 막는 것이다. 일차성인 경우에는 눈에 인공눈물을 정기적으로 넣고, 식사 때나 평상시에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이차성일 때는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서 보존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겨울철과 같이 실내건조가 심한 환경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하여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는 담배 연기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 등으로 치아 관리를 해야 한다. 도움말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사진 제공 대한류마티스학회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예체능 영재교육원을 아시나요? 영재교육원 하면 수학, 과학 성적 우수자들이 입학하는 교육기관이라고 여겨지곤 했다. 그러나 예체능을 전공하려고 마음먹은 초중등 학부모들은 조용히 예체능 영재교육원부터 준비한다. 경기도 관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예체능 영재교육원은 5~6곳 정도.(서울지역포함).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영재교육원 모집 발표가 끝난 상태이다. 개인 레슨도 있고, 사교육 학원도 있을 터인데,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이유는 뭘까. 예체능 영재교육원의 특장점을 속속들이 알아보았다. 1. “우수한 교사진에게 사사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죠”주로 예술고(경기,안양,계원)에서 주관하는 영재교육원의 교사진은 예술고에 직접 출강하는 전임교사와 외부 강사진이 주를 이룬다. 경기도 교육청의 지원 아래 운영하고 있으나, 학교의 이름이 걸린 만큼, 까다롭게 선정된 교사가 교육한다는 점이 다르다. 예능 계열은 누구에게 사사했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영재교육원은 그 첫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는 셈이다. 특히 음악전공자의 경우, 주로 토요일에 영재교육원의 수업을 진행하지만 음악전공자들은 필요에 따라서 해당 강사에게 평일 방과후 직접 레슨을 받거나 강사의 스튜디오로 직접 가서 수업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기가 최우선 조건인 음악 전공자들로서는 매우 중요한 기회요인이자 예중,예고로 입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음악전공은 개인레슨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다, 미술 및 만화창작 등 대부분의 전공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수업내용에 있어서도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준다. 연극영화과가 개설되어 있는 안양예고 영재교육원의 경우, 국내 최고의 연극영화과 강사진이 출강해 스트레칭과 발성 및 화술, 노래하기까지 가르치고 있다. 연기에 필요한 전 분야를 교육받는 셈이다. 예술분야에서는 ‘한예종’으로 통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하의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한예종의 교수진과 자연스럽게 대면할 기회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진로를 다잡는 최고의 발판이다. 유일하게 문예창작과가 개설된 안양예고 영재교육원은 각종 백일장에 참가할 수 있는 폭이 넓을 뿐 아니라 독서 및 논술 이외에도 사고력을 넓힐 수 있는 교양 수업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예체능 영재교육원은 연평균 30시간 내외로 캠프와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연관람이나 갤러리 견학 등 살아있는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모로 유리하다. 2.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로 다시 태어나죠”예능에 비해 좀처럼 대비책이 막연했던 체능 또한 작년부터 새로운 출구가 마련됐다. 체육인재육성재단(문화체육관광부 주관)에서 실시하는 <체능인재 프로젝트>덕택이다. 성균관대 율전캠퍼스 체육영재 프로그램에서는 원어민 영어회화에 글쓰기, 수학, 인성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체육에서는 육상과 체조, 수영을 전공과목으로 하고 있는데, 국가대표 출신의 코치들이 직접 지도한다. 코스타스(KOSTASS)프로그램이라는 체육영재 예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인문학적 소양과 체력을 동시에 길러 이른바 ‘글로벌 스포츠스타’를 양성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1년 경기체중의 첫 신입생 모집에 따른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기체고의 시설을 동시에 활용할 수도 있다. 초등 스포츠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미래지향적 프로그램인 것이다. 용인대(용인시 삼가동) 체육영재교육원에서도 초등 고학년 대상으로 논술과 수학, 과학, 원어민 영어 및 전공운동(수영,육상,체조)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체육영재교육은 철학과 종교, 문학을 접목한 ‘인문적 체육교육’에 스포츠 과학 멘털 트레이닝까지 실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체육영재는 신체적으로 성장기에 따른 변화가 많고,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는 특성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스포츠와 인문학이 결합된 멀티 플레이식 체육교수법이 중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조심스런 관망도 해 볼 수 있다. 3. “까다로운 입학전형, 그만큼 해 냈다는 성취감도 커요”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는 거의 무료라 봐야 하는 예체능 영재교육원. 일단 입학하면 특혜가 많으므로 입학부터가 어렵다. 학교별로 조금씩의 차이는 있으나 예능의 경우, 1차 학교장 추천-2차 전공별 실기시험/영재성검사-3차 심층면접 수순으로 이루어진다. 안양예고 영재교육원 이원기 담당교사는 “관련 교과목 성적우수자가 아닌 재능과 발전가능성, 성취동기가 높은 학생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면서 “실기능력 외에도 인성 및 성실성을 갖춘 학생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형방식에 있어서도 창의성을 테스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시지각검사, 글쓰기 실기시험도 치르는가하면 2박3일간 심층면접을 실시한 선례도 있다. 한편, 체육영재 선발과정은 1차는 학교장 추천-2차는 체력테스트-3차는 체격, 체력, 운동능력 등 5개 분야의 20여개 항목을 집중 검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키나 신체조건이 되더라도 학교에서 선수활동을 하고 있다면 영재교육원 입학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들 예체능 영재교육원은 수학, 과학처럼 영재교육원을 대비할 수 있는 마땅한 학원도 드물다는 점도 난관이다. 하지만 되도록 빠른 시기에 예체능으로 진로를 잡고 아이에게 적절한 교육클리닉을 제시해준다면 영재교육원을 향한 길은 항상 열려있다 봐야 한다. 학원이나 개인레슨에서 한 단계 심화되고, 입체화된 예체능 영재교육원-예체능을 진로로 결정한 학생, 학부모들에게 그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들 영재교육원이 인재발굴을 향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장기적인 행보를 지켜볼 만하다. 도움말 경기예고 영재교육원 오택구 교사/안양예고 영재교육원 이원기 교사/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남윤후/성균관대 체육영재교육원 진영윤 박사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