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로에게 도움 되는 정이 묻어나는 사회를 꿈꿉니다”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특히나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바닥을 친지 오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는 말 그대로 유토피아에 불과한 것인지… 서로가 힘이 되는 세상을 꿈꾼다는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연승흠 수원시지회장, 그가 그려내는 상생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소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 아픔을 절실히 깨달아연승흠 회장을 만난 곳은 곡반정동의 상가 2층의 한 사무실. 단체가 아닌 개인의 힘으로 2009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지회를 만든 계기가 궁금해졌다. 그는 단골집으로 가던 고기집 사장이 불황에 따른 빚 때문에 자살한 얘기를 어렵게 꺼냈다.“퇴직금으로 시작했던 장사가 힘들어지자 대출을 받았고, 그것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되면서 극단의 선택을 한 거죠. 저 역시도 해장국집을 경영하는 소상공인이기에 그 분의 힘든 사정과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 왔습니다.” 이 일은 연 회장을 수원지역 소상공인의 아픔을 달래고, 도울 수 있는 연합회를 결성하게 했다. 소기업소상공인도 뭉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소상공인을 위한 여러 지원책이 있지만 수박겉핥기 식에 불과한 것이 많다는 것이 그의 의견. “일본은 3~4대에 걸쳐 작은 오뎅집을 경영하는 경우가 있지요. 처음부터 맛만으로 전통을 이어간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동일 가게를 열도록 하는 등의 세심한 관계기관의 지원을 통해 전통가게로 유지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지역마다 요식업의 종류나 개수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있다면 자영업자들이 새로 가게를 여는데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만약 곡반정동에서 순대국집을 계획했다가도 자료를 통해 인근의 동일업종 수를 알게 된다면 다른 업종으로 변경해 기존의 가게와 공생의 길이 열릴 수 있을 텐데 아쉬울 따름이라고. 창업지원금만 봐도 수원의 소상공인은 10만 여명에 육박할 정도지만 그 수에 비해 적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현대화를 통해 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도포입고 구두신은 꼴의 기형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실제적인 효용은 의심스럽단다. 창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해 내고파이런 현실 앞에 수원시지회에서는 지자체와 보증재단 등과 연합하여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요모조모를 따지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창업 가이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연합회에 소속된 경영지도사·자영업컨설턴트·법률 및 세무 컨설턴트 등의 전문가와 선배 자영업자들의 자문이나 교육, 노하우 전수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불황이 깊어지면 자영업 선호도는 높아지게 된다. 직업적인 마인드나 계획과 정보 없이 장사나 할까 하면서 자영업에 뛰어드는 것도 문제란다. 뚜렷한 사명감을 갖고 장사꾼이 되어야 하는데, 쉽게 내린 선택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빚더미에 앉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가 연합회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는 대목이다. 연 회장은 “올해 수원시로부터 사회보조단체로 지정받아 30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 것이 성과 중의 하나다. 수원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응원(Support)·지원(Service)·후원(Sponsor)의 3S사업을 추진하며, 그들의 50%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3S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3개의 S가 맞물려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로고에서 그의 간절한 염원을 엿볼 수 있었다 정조대왕역을 수행하며 함께 살아가는 길을 생각하다연 회장의 상생의 철학은 어쩌면 봉사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른다. 2007년 통장 일을 하던 아버님이 몸이 불편해지자 자신이 맡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그에게서 정조대왕의 위엄이 보였던지 동사무소에서 추천을 했고, 제9대 정조대왕에 선발되기에 이른다. 그의 일생일대의 큰 변화를 예견하는 사건이 됐다. 왕의 길은 백성의 어려움을 알고 살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을까? “대왕으로서의 역할 수행은 사회의 여러 가지 안타까운 현실에 눈을 뜨게 했다. 가족과 함께 살아보려고 몸부림치거나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참담한 삶을 영위하는 모습은 구석구석 미칠 수 있는 손길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의 봉사를 향한 움직임 속에는 아픈 사연 하나가 더 숨어 있었다. 정조대왕 역을 하던 동안 지적장애를 앓던 큰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만 한 것. 아픔을 겪어 본 사람만이 그것에 진정 공감할 수 있기에 그의 봉사와 기부는 그만큼 진실 되고 애틋해 보였다. 연승흠 회장은 또 다른 기부 문화를 계획하고 있다. 커피 한 잔에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차 나누기 운동’을 시작한다. 음식점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대접하면 손님들도 무료로 마시던 커피 값을 적은 돈이나마 기부하는 운동이다. 그 수익금은 생계가 어려운 자영업자 자녀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기타 도움이 필요한 곳에도 보낼 예정이다.연 회장의 소망은 단순하지만 위대해 보인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것.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정을 나누던 아름다운 품앗이 문화가 다시 싹 틔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것. 언젠가는 이루어질 모습이라 믿기에 오늘의 그의 행보는 활기차기만 하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9
- 수원시 ‘온라인 원격지원실’ 운영 수원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민원24를 통한 온라인 원격지원실’을 자체 운영한다. 원격지원서비스란 인터넷을 통한 민원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민원인을 위해 전담직원이 민원인 PC에 접속한 후 전화로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중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6월 1일부터 시청 민원실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수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원24’에서 제공하는 각종 민원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4종(전입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건축물대장 발급, 토지대장 발급)의 민원에 대하여 ‘온라인 원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원24 온라인 원격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정부민원포털에 가입한 수원 시민에 한하며, 원격지원에 필요한 시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1회 30분 이내이며, 개인별 서비스 제공횟수는 1일 3회로 제한된다.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24’(www.minwon.go.kr)는 국민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행정기관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5천여종의 민원사무를 안내 받을 수 있고, 주민등록 등`초본과 전입신고 등 3천여 종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전자정부 대표 민원포털이다. 특히,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등본 등 1200여 종의 민원서류를 가정에서 프린터를 이용, 직접 출력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민등록 등`초본과 건축물대장 등 100여종의 민원서류는 온라인으로 이용 시 수수료가 무료이거나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박흥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110만 수원시민 중 민원24에 가입한 사람은 2월 현재 23만 여명으로 2010년 한해 61만여 건의 민원서비스를 이용하였으나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며 “이번 원격지원서비스는 정부 시책에 부흥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뉴욕정보화사회포럼(ICF) 선정 2010 정보화 도시에 선정된 수원시의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휴먼시티 수원 만들기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는 ‘민원24 온라인 원격지원서비스’를 본청 민원실에서 1년간 시범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확대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수원시로부터 ‘민원24 온라인 원격지원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수원시민은 ‘민원24’(www.minwon.go.kr) 또는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ne.kr)에 접속하여 상담을 예약하면 약속시간에 담당직원이 전화를 한 후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타 문의는 수원시청 홈페이지 또는 민원실(228-3132)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성별영향평가 교육 ‘지역을 바꾸는 힘!’ 수원여성회는 6월3일(금) 오전10시 수원화성박물관 교육실에서 ‘지역을 바꾸는 힘! 성별영향평가’ 제3강을 진행한다. ‘여성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라는 주제로 수원의제21실천협의회 이상명 사무국장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별영향평가를 연계해서 성별영향평가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 이후 이어지게 될 모니터링에 대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수원시 여성정책과 성별영향평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31-241-75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발레리노보다 더 멋진 세 남자의 ‘Blind’ ‘Blind’, 당신에겐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가. 남성 안무가 3인은 각자의 화법으로 ‘Blind’를 말한다. 이범구는 ‘사랑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신종철은 ‘죽기 직전의 바로 그 순간’으로, 홍성욱은 ‘마음의 장님’으로 Wise Ballet Theater의 기획공연 <W Blind Ballet>를 선보인다. 와이즈발레단은 클래식발레의 대중화와 창작발레의 예술적 가치창조를 목표로 2005년 창단, 저소득층,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프로그램 ‘발레야 놀자’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는 순수예술단체다. 공연에 앞서 지난 14일 있었던 쇼케이스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하는 공연’이란 평을 들을 만큼 색다른 감동과 열정을 선물할 계획이다. 11일 토요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오후4시, 7시에 공연한다. 전석 2만원. 문의 070-4147-0832/ wiseballet@gmail.com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늙어가는 당신, 기술은 터득하셨나요? 경기도립극단의 40~60대의 관록 있는 배우들이 뭉쳤다. 이들이 던진 화두는 ‘대체 늙어가는 기술은 무엇인가?’ 인생 선배들은 늙어가는 기술을 이렇게 말한다. 간섭을 줄여라. 따지지 마라.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 자식한테 올인 하지마라. 건강을 지켜라… 등등. 그런데 이 기술들이 상황 따라 캐릭터 따라 달라지면서 더 복잡해진다.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늙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사는 것이다. 지금 재미있는 일을 해라. 하지만 이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탐욕에 대한 경계, 명예를 위한 자기성찰, 익숙해지는 것에 대한 경계 등 이들 역시 늙어가는 기술이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 다시 말해 경우의 수는 너무 많고 복잡해 늙어가는 기술은 다 열거할 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연극 <늙어가는 기술>은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11명의 찌질한 사람들을 보여준다. 18년차 때밀이 강순옥, 환갑의 건달 승갑, 사채업자 찬봉과 도박판을 운영하는 무칠, 파이터 창수와 트레이너 철동, 알콜중독자 태분과 유한마담 옥녀, 제비를 꿈꾸는 춘기와 자유주의자 길섭, 21층에서 닭을 날린 우울증 환자 현순 등. 이들의 특별한 캐릭터는 서로 물리고 물리며 하루를 때운다. 기술을 터득하는 것은 어떤 일을 하면서만 생겨나는 법. 인간은 시행착오를 통해 깨닫는 존재라 늙어가는 기술의 터득도 늙어가는 것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다. 노령화 시대, 늙는 일에 관심과 집중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것이 연극 ''늙어가는 기술''의 11명의 캐릭터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다.공연일시 6월14~19일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3시·6시/일 오후3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공연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놀토 프로그램, KACE수원의 ‘나의 미래 알아보기’ 진로설정이 중요해지는 요즘, 나의 적성, 흥미, 환경, 인성 등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KACE수원의 ‘나의 미래 알아보기-꿈꾸는 나, 이루는 나’가 6월 중 놀토에 진행된다. 초등 4~6학년이 대상으로, 나의 성격·적성과 어울리는 직업, 진로 정보 찾기 대회, 학교 교육 과목과 직업과의 관계 등을 배워나간다. 11일, 25일 총2회 과정이며, 교육비는 4만원이다. 3일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문의 031-224-46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지기’ 홍보마스터 위촉식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27일 전당 소회의실에서 홍보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홍보마스터 ‘행복지기’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마스터 ‘행복지기’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무용과 박건희 교수 외 7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200여명의 ‘행복지기’를 선발, 운영 중에 있다. ‘행복지기’는 총 다섯 개 분야(미술, 음악, 교육, 홍보, 영상), 10개의 상세 포지션으로 나뉘어 1년 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 연간 사업 자원활동가로 활동하게 되며, 전당 브랜드이미지 강화는 물론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세계는 지금, ‘혁신교육’ 열풍” 경기도교육청은 6월 2~3일 이틀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학교혁신과 창의지성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제로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학교혁신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도교육청 ‘창의지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랜돌프 던 미국 워싱턴주 교육감 등 교육 선진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학교교육의 어제·오늘·내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견해를 피력한다.심포지엄은 ‘21세기 혁신교육의 철학’ 등 모두 4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김상곤 교육감과 랜돌프 던 워싱턴주 교육감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 혁신교육의 성과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혁신학교, 학생인권교육, 보편적 무상급식 등 경기교육 중점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랜돌프 던 교육감은 창의교육의 교육청·학교단위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국제 혁신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다. 창의교육은 던 교육감의 핵심정책으로, 현재 워싱턴주 전체에서 시행되고 있다.이성대 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은 “이제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문제를 찾는 게 더 중요한 시대”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학교혁신의 세계적인 흐름을 탐색하고,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창의지성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탐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국제혁신교육심포지엄 초청 해외인사> - 랜돌프 던 Randolph Dorn 미국 워싱턴주 교육감 - 잉그리드 린드스코그 Ingrid Lindskog 스웨덴 교육부 초중등교육과장 - 얀 시드호프 Jan Sydhoff 스웨덴 교육부 고등교육과장 - 레이조 라우카넨 Reijo Laukkanen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 마나부 사또 Manabu Sato 일본 도쿄대 교수, ‘배움의 공동체’ 실천-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Christoper Williams 영국 버밍햄대 교수- 피터 울흘름 Peter Ulholm 덴마크 UCC대학 국제교류협력국장- 리콜라스 고 Nicolas Go 프랑스 렌2대학 교수, 프레네교육 연구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혁신교육 국제네트워크 첫발”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이번 심포지엄은 혁신교육의 성과를 자랑하는 의미가 아니라 국제적 소통의 계기를 만드는 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국제심포지엄을 지난 2009년 경기혁신교육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김 교육감을 만나 이번 심포지엄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지난 2009년 경기혁신교육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기획하기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면 혁신교육을 추진 2년을 중간평가를 할 시점이 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 혁신교육의 성과를 자랑하는 의미가 아니라 국제적 소통의 계기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개혁과 혁신 작업들을 진단해보고, 국제적 시각에서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심포지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경기교육을 국제적 교육흐름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다.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히 외국의 선진사례를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토론하며 교류하는 장으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특히 1회성 행사가 아닌 교육혁신에 관한 국제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 해외에서는 한국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해외에서는 신흥교육 3국(핀란드, 싱가폴, 한국) 중에 한국의 교육모형을 가장 연구해 보고 싶어한다. 경기도내 교육 현장을 보고자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으며 한국교사의 질을 높이 평가하는 편이다. 해외언론들은 한국이 교육현장의 문제점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보도하고 있는데 최근 혁신교육이란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한국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많은 교사, 학부모, 언론인들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해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박현주 소장의 행복한 세상만들기-엄마라는 이름으로도 행복을 신경숙 작가의 화제작 ‘엄마를 부탁해’가 세계 여러 나라로 번역되면서 사람들은 엄마의 존재를 새롭게 조명한다. 늘 곁에 있어 그 소중함을 몰랐던 엄마를 말이다. 엄마의 빈자리가 큰 만큼 각 사람에게 엄마의 자리는 매우 크다. 엄마란 여성이라면 누구나 되는 것 같지만 누구나 될 수 없는 자리도 엄마다. 어머니가 아닌 ‘엄마’의 자리는 많은 사랑이 녹아 있다. MBC의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에서는 5월, 여러 가지 삶을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교도소에서 아이를 출산하여 자신처럼 버려진 아이로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입양권유도 마다한 채 철장 안에서 함께 한 어린 엄마가 있었다. 비록 자신은 죄인이지만 아이가 그 기억을 하지 않길 바라며 아이를 통해 새 희망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엄마로 바뀌었다. 열여덟 번의 수술에도 밝은 모습으로 희귀병과 싸우며 집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생활을 하는 네 살 딸과 함께 하는 엄마도 있다. 아픈 자신보다 엄마를 위로하는 천사같은 딸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배우고 있었다. 순간순간 투병하는 딸만큼이나 아픔을 견디는 이유는 엄마이기 때문이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임에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항암제를 중단하기까지 하며 엄마로 불리길 바라는 산모도 있었다. 엄마의 대표적 덕목인 희생의 참모습이다. 또 다른 엄마도 있다. 진짜 엄마를 대신하여 두 남매의 엄마를 자처한 할머니 엄마다. 자식의 죽음을 생각하면 삶을 연장할 이유를 찾지 못했겠지만 엄마이기에 차마 그 뒤를 따르지 못한 채 딸의 두 아이를 키운다. 엄마역할을 대신하는 할머니도 결국 엄마였기에 가능하다. 엄마! 그들은 대체 어떤 힘을 가진 사람들인가?불가능한 일도 도전하고, 참기 힘든 아픔도 견뎌내며, 절망의 끝자락에서도 새 희망을 보는 엄마들. 무엇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일까?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순간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는 건 아닐까!엄마의 힘은 사랑이다. 사랑 속에는 희생과 희망이 있다. 자녀를 향한 희망은 곧 엄마의 행복이다. 생명의 근원인 엄마는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특권을 부여 받은 자들이다. 이 땅의 엄마들이 엄마라는 이름만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내 곁엔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가 있어 행복하고 내가 엄마라고 부르면 대답하는 분이 계셔 더 행복하다. 문의 031-206-33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