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원 같은 아울렛에서 산책 같은 쇼핑을! 확 트인 주차 공간, 쾌적한 공원 내의 아울렛에서 차원 높은 쇼핑이 가능해 모처럼 나서는 가족쇼핑. 꽉 막힌 도로에 주차장 진입까지 벌써 시간을 한 움큼 잡아먹고, 몇 바퀴를 돌아야 겨우 찾을 수 있는 주차 공간, 밀폐된 공간의 답답한 공기와 불편한 쇼핑동선, 붐비는 사람들에 치이는 쇼핑은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안 그래도 억지로 따라나서 준 남편의 찌푸린 인상과 지루해진 아이들의 짜증에 물건이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는데... 가족 모두가 여유롭게 즐기고, 행복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상상 속의 즐거운 쇼핑이 가능한 ‘올리브 스퀘어’를 찾아가보았다. 올리브스퀘어에서의 평화로운 쇼핑 스케치 죽전을 지나 주요 간선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교차점인 구성 사거리에 위치한 ‘올리브 스퀘어’에 들어서자, 확 트인 공간에 여유로운 주차장이 반겨주었다. 여성 고객들을 배려했는지 주차간격도 넓어 주차하기가 아주 편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을 따라 조성된 고급스런 테라스 가든과 잠시 앉아 쉬고 싶은 파라솔들이 눈길을 끌며 이곳이 공원인지 아울렛인지 싶었다. 햇살이 수그러들고 제법 시원한 바람이 스치던 늦은 오후,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의 손을 잡고 아울렛을 거니는 젊은 주부들이 평화로운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아울렛 한 쪽 작은 놀이터에서는 할머니와 손녀가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었고, 그 틈에 젊은 주부는 간만의 쇼핑을 만끽하고 있었다. 엄마 따라 쇼핑 온 한 꼬마는 출출했는지 ‘스테프 핫도그’에서 맛있는 간식거리를 마련해 예쁜 파라솔 아래에서 단란한 가족 쇼핑 나들이를 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고급스러우면서 여유로운 외국의 쇼핑센터를 잠시 옮겨다 놓은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어린 아이를 끌고 갈 엄두가 나지 않던 복잡한 기존 아울렛에 대한 개념을 180도 바꾸어 놓은 ‘올리브 스퀘어’. 감각 있는 분당, 용인 주부들의 ‘즐겨찾기 쇼핑장소’가 될 조짐이 보인다. 유아.아동, 골프매장의 특화와 국내 유수 브랜드가 대규모 입점돼 용인 구성사거리에 오픈한 패션아울렛 ‘올리브 스퀘어’는 기존 아울렛의 개념을 깬 신개념의 쇼핑타운이다. 5천 평에 달하는 공원 속에 세워진 고품격 패션 아울렛과 300대의 차량이 동시주차 가능한 초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용인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패션아울렛 최초로 분당?용인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동복 브랜드 블루독과 계열 매장이 대규모로 입점 되어 있으며, 엘레강스, 코오롱, 에스프릿, 블랙야크 등의 브랜드와 프로스펙스, 테일러메이드, EXR, 르까프,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와 유명 골프브랜드가 선점해 있다. 또한 신세대 주부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출산/유아용품 멀티샵인 ‘맘스맘’ 입점이 확정되어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쇼핑이 ‘올리브 스퀘어’ 내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변 백화점이나 아울렛과는 차별화된 유명브랜드를 합리적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 매장동과 층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있어 쇼핑 동선도 매우 편리하다. 야외 1층 매장 가운데 입점한 ‘스테프 핫도그’는 이국적인 정서를 더하면서 쇼핑에 지친 고객들의 먹거리와 쉴거리를 마련해준다.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쇼핑몰 ‘올리브 스퀘어’ 운영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이승주 이사는 “용인 기흥에 공원화된 쇼핑몰로 자리 잡아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쇼핑을 산책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끌어가겠다” 고 피력했다. 또한 쇼핑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거리’ -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 기획과 공간 활용, 세심한 배려에 주력하여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이승주 이사는 덧붙였다. 여느 해보다 일찍 다가오고 있는 추석 선물 준비 겸, 한가로운 주말오후 산책같이 행복한 쇼핑을 위해 온가족이 ‘올리브 스퀘어’로 나서보는 것이 어떨지? 문의 : 031)283-5652 / 011-9985-7808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혀 끝에 착착 감기는 토종 흑돼지 드세요” 쫄깃쫄깃 씹히는 고소한 맛 일품…점심특선 ‘흑돼지샤브샤브’도 별미 제주산 흑돼지는 누구나 인정하는 ‘명품’이다. 그 유명세는 육즙이 풍부하고 연하면서 쫄깃쫄깃한데다,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면서 고소한데서 비롯된다. 여성들은 물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인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제주 흑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다. 바로 용인시청앞 삼가동에 자리한 제주흑돼지전문점 ‘삼다가’가 그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인증한 엄선된 흑돼지와 순우리김치만 취급 “저희 집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인정한 엄선된 양질의 흑돼지만을 취급합니다. 냉동육은 절대 쓰지 않고 생고기만을 고집하죠. 언뜻 보면 비계가 많은 것 같지만, 쫄깃쫄깃한 비계를 씹는 느낌과 고소한 맛이 그만입니다.” 지난 7월에 오픈한 ‘삼다가’ 용인점의 배상환 사장은 “제주산 흑돼지의 쫄깃쫄깃한 참맛은 생고기에서 나온다”며 “특히 검은 털이 박혀있는 흑돼지의 비계는 씹으면 씹을수록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는 나쁜 고기라고 여겨 쇠고기만을 고집하던 사람들도 일단 삼다가 흑돼지를 맛 본 후부터는 마니아가 되어버릴 정도라고. 살코기와 지방이 조화를 이룬 오겹살, 마블링이 훌륭한 목살, 황제살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겨드랑이 부분을 뜬 가브리살, 아삭함과 쫄깃함이 탁월한 턱 아랫부분을 뜬 항정살 등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그날그날 제주에서 항공편으로 고기를 들여오는데, 이틀 이상 된 고기를 쓰지 않는 것이 이 집의 원칙.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시간이 지나면 고기는 수분이 빠져 맛이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특수부위인 항정살과 가브리살은 도톰하게 썰어져나오는데, 저지방부위라 다이어트에도 좋다. 배 사장은 “가브리살과 갈매기살이 다른 부위에 비해 칼로리가 낮다는 사실을 알고 이 부위만 찾는 여성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맛이 쫄깃하고 칼로리 부담도 적어서 다들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깻잎절임+묵은지+부추무침+자리돔젓+흑돼지의 환상적 궁합 이 집의 특별함은 고기를 싸먹는 야채가 없다는 점. 노릇노릇 참숯불에 잘 구워진 고기를 제주산 자리돔으로 담근 자리젓에 찍어 깻잎절임과 묵은지, 부추김치에 싸서 함께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배 사장은 “야채에 고기, 마늘, 고추를 얹고 쌈장을 듬뿍 찍어 먹는 쌈에서는 고기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면서 “쫄깃하면서도 연하고 담백한 흑돼지고기 맛이 다른 재료들의 맛에 묻히지 않으면서 잘 어우러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젓갈과 잘 어울리는 돼지고기의 특성을 살려 일반적인 새우젓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훨씬 더 넓고 풍성한 맛을 찾은 것. 자리돔 젓갈 맛에 반해 따끈한 맨 밥에 젓갈을 비벼먹는 손님들도 많다. 일본 교토의 유명식당에서 가쓰오부시 원액을 공수받아 개발했다는 흑돼지 샤브샤브는 이 집의 특별한 점심 특선메뉴. 맑은 육수에 살짝 얼려 얇게 저민 목살과 각종 야채를 넣어 익혀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각별하다. 샤브샤브와 곁들여나오는 소스는 제주 현지의 맛을 살려 각종 과일과 양념들을 고루 배합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달콤 새콤 매콤하면서도 끝 맛은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 육수에 넣어 끓이는 국수 역시 예사 식당들과는 다르다. 익히지 않은 생면이 아니라 주방에서 한번 삶아 찬물에 건져올린 우동이 나오는데,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이 육수와 어우러져 우동전문점 메뉴 부럽지 않다. 차별화된 흑돼지고기 맛으로 승부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의 립과는 차원이 다른 이 집의 등갈비구이는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 담백하면서도 고기가 연하다. 달콤하고 부드러워 아이들에게 인기 메뉴로 꼽힌다. 이밖에 동치미국수와 잔치국수, 비빔국수,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도 맛보지 않으면 아쉬울 인기 품목이다. 제주 현지에서 태동을 시작한 ‘삼다가’는 궁내동에 자리한 분당점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은 부천점,전주점 등 분점을 비롯해 동경과 서울에 자매점이 있을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다가’ 체인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배 사장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친절한 서비스, 차별화된 맛, 흑돼지고기라는 웰빙 아이템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가족단위 손님은 물론 직장인 회식이나 접대 등 편안하게 찾아오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IP - 메뉴: 삼다가모둠구이 대(800g 52000원) 중(600g 39000원) 소(400g 26000원), 명품오겹(180g) 14000원, 항정살(180g) 12000원, 소금구이(180g) 10000원, 갈매기살(180g) 13000원, 목살(180g) 9000원, 등갈비(300g) 11000원, 등갈비정식 10000원, 흑돼지샤브샤브(150g) 13000원, 동치미막국수.잔치국수.비빔국수 4000원, 된장찌개 2000원 - 좌석: 1층 일반석 100석, 2층 단체예약석 80석 - 주차: 50대(대리주차 가능)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밤 10시 - 예약문의: 031-336-3592,1544-6892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부동산 불황에도 뜨는 상가는 있다 강남대역 ‘강남앤플러스’ 성공적 분양으로 화제 용인 경전철 강남대역의 ‘강남앤플러스’가 전국적인 부동산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상가 분양으로 화제다. 강남대역 상권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특급상가 ‘강남앤플러스’는 특화된 전문업종과 마케팅전략을 새롭게 도입, 차별화함으로써 상가 전체의 가치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경전철 강남대역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용인 구갈동 강남대 주변 상권은 대학가 소비층과 함께 7000여 세대의 아파트 주민, 3만 여명의 유동인구가 일으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강남앤플러스는 총 9개 층 중에서 2층과 1층, 3층의 일부 회사 보유분을 제외한 나머지 전층이 분양 마감되어 투자자들의 막판 관심이 뜨겁다. 문의 : 031-275-00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환절기 비염 때문에 아이의 성적이 떨어진다면... 박인 원장 “아침에 일어나면 맑은 콧물이 계속 나와서 휴지 한 통을 오전에 다 써요” “1년 내내 감기가 떠날 날이 없어요." "감기 걸린 지가 근 한 달이나 되었어요."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자세히 살펴보면 감기가 아니고 알러지성 비염일 때가 많다.코감기는 초기에 맑은 콧물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진한 점액상을 보이는 콧물이 나오며, 알러지성 비염과는 달리 열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알러지란 체내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이러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알러지 항원(allergen)이라 부르고,이 과민한 반응이 코에 나타나는 질환이 알러지성 비염이다.알러지성 비염은 하루 중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찬 공기를 쐬면 코 점막이 바로 자극을 받아 재채기가 나오면서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며 코막히는 증세도 같이 나타난다.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며 학업 능력도 떨어지고 성격도 더 예민해지면서 짜증을 부리는 횟수도 늘어난다.특히 학령기에 있는 아이라면 피로감을 빨리 느끼고 집중을 하기 어려워 상당한 고민거리가 된다. 일 년 중에는 특정한 계절(주로 봄, 가을)이 되면 나타나는 계절적인 특성이 있는데 이유는 봄과 가을이 열과 냉의 교체기인 환절기이기 때문이다.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저항력이 떨어지는 주된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이다.평소에 인스턴트식품을 즐겨한다면 더 자주 증상이 나타난다.이런 경우 대개는 알러지성 결막염, 알러지성 피부염 등을 같이 가지고 있게 되고 더 심해지면 알러지성 천식으로 발전한다.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다른 건강한 아이들보다 성장발육이 늦어진다. 각 체질별로 알러지성 비염은 모두 나타날 수 있는데 원인은 다르다.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하므로 폐 계통의 기능이 약해서 찬 기운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기 쉽다. 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하므로 신장계통의 기능이 약하고 함께 폐 기능까지 약해져서 증상이 나타난다. 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하므로 비위계통의 기능이 약해서 폐 기능까지 저하되므로 알러지성 비염이 생긴다. 이러한 체질적 특성을 고려하여 알러지성 비염을 치료하게 되면 더욱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체질에 따른 약제의 복용으로 근본치료를 하여 비염이 다시 발생하는 것도 예방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개구리가 된 베토벤, 불멸의 사랑이야기 서울문화재단 무대공연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어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2008년 6월 세종문화회관 초연에서 전석 매진의 우수한 기록을 세우며 호평을 받은 클래식 뮤직드라마 ‘프록스’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에 그 화려한 무대를 재연한다. ‘프록스’는 베토벤의 음악과 사랑이야기를 개구리라는 코믹한 캐릭터로 풀어낸 클래식 뮤직드라마이다. 예술성을 발휘하면서 위트 있는 명품 가족공연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국내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집결하였으며 클래식, 창작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도록 만든 공연이다. 개구리 마을의 젊은 연인들에게 들려주는 전설적인 개구리 음악가, 베토벤의 이야기를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풀어내 흥미진진하고 독창적인 이야기 안에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루한 고전이라고 여겨지는 클래식 음악의 숨겨진 재미를 발견하고 예술의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록스’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전편에 베토벤 음악이 무려 20가지가 나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베토벤음악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공연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4세 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02-584-9039~41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Thanks 용인! I♡수지 페스티벌! 용인시여성회관 개관 4주년기념 특별공연 매월 다채로운 공연과 탄력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용인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용인시여성회관이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탁트인 야외공연에서 화끈하고 특별한 야외 공연을 준비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수지구청이 함께 공동 주최하여 ‘Thanks 용인! I♡수지’라는 타이틀로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저녁 7시 30분 수지체육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에 열린다. 9월 5일에 열리는 ‘Thanks 용인!’은 손미희 아나운서가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1부 ‘클래식의 향연’에는 방성호 씨가 지휘하는 용인심포니에타 오케스트라, 용인시 여성회관 혼성합창단, 바리톤 임재현, 소프라노 박문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팔리아치’, ‘에르나니’ 중 유명아리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중 4악장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부 ‘한 밤의 열기 속으로’에서는 비보이그룹 ‘라스트포원’의 강렬한 댄스와 인기가수 인순이, V.O.S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진다. 6일 ‘I ♡ 수지’는 수지구민화합의 축제이다. 김병찬 씨의 사회로 팽팽한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수지지역 명가수 10팀이 경연을 펼치는 수지구민 가요콘서트와 젊은 시절의 추억과 낭만 속으로 빠져보는 ‘7080콘서트’가 이어진다. 인기가수 주현미, 브라운아이드걸스, 비보이 그룹 갬블러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 문의 : 031-324-8895~6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엄마가 뿔났다'' 한자, 사실은 홧병 ''환자''? 한의사 남상춘 원장 주부들의 공감을 얻으며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KBS 2TV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가 지난 52회에서는 독립 선언을 한 한자(김혜자 분)가 큰딸 영수(신은경 분)의 시어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사부인을 만난 한자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1년간 휴가를 자청한 자신이 별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마음 속에 억울하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괜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가족들에게도 야박해 지는 것 같더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휴가 한 번 찾아먹고 들어가면 억울하다는 생각도 없어지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분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40년 동안 가족에게 묶여 살았던 뿔난 엄마이자 아내, 며느리의 참고 참아왔던 곰삭은 분노가 표출되면서 가족의 굴레에서 벗어나 1년 동안만 자신만을 위해 살아보고 싶다는 작은 외침이었다. 극중 40년차 주부 한자의 경우처럼 일상에 일어나는 화를 표출하거나 해소하지 못하고 억제한다면 가슴 속에서 울컥 치밀어 오르는 울화가 발생하고 그것이 장기화할 경우 홧병을 유발하게 될 수 있고 극중에서처럼 가출은 감행하기는 어렵겠지만 화를 지혜롭게 해소하기 위한 자신만의 해소법을 만들고 틈틈이 화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울화와 같이 오래 묵은 화가 큰 원인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홧병은 40대 이상 기혼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화를 표출하기 보다는 참는 것이 미덕인 한국 사회 분위기 때문에 화를 삭이고 참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홧병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 중에는 입시에 시달리는 학생이나 직장 생활에 스트레스 받는 남성 환자들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 홧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연령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원에서 홧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20대 환자가 2004년 229명에서 지난해 456명으로 2배로 늘어났다. 10대의 경우도 74명에 불과했던 것이 2년 사이 215명으로 3배 가까이 많아진 것이 눈에 띈다. 홧병은 갑작스런 가족이나 지인의 사망, 사고에 의해 한 번에 유발되기도 하고 가족 간의 불화나 사업의 실패, 이직, 실직 등에 의해 서서히 유발되기도 한다. 하지만 서서히 유발되더라도 그 증상은 조금씩 천천히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예고 없이 터져 나온다. 증상으로는 분노와 스트레스의 화기가 심장과 머리에 침입하여 까닭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땀이 나기도 한다. 갑갑증이 발생하여 잠을 잘 수 없다. 입맛이 없고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고 두통과 어지러움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홧병은 방치하게 되면 열에 아홉은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지속적인 분노는 자신의 타고난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여 정신적인 에너지의 고갈로 이어져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신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감정 기복이 심하고, 항상 피곤해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이 있다면 홧병을 의심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에 스트레스 날려버려요” 경기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대회서 우수상 수상한 실력파… 둥둥둥 두드둥 둥둥∼ 지난 2일 오전 분당구 정자1동주민센터 지하 1층 재능실에서는 신명나는 북 소리가 울려퍼졌다. 매주 화요일 아침 열리는 모듬북 동아리 ‘모사모타’의 강습시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회원 10여명이 폭발적인 리듬에 맞춰 북채를 휘두르고 있었다. 장단 중간중간 회원들의 입에서 자연스레 터져나오는 추임새 ‘허~!’소리에 터질 듯한 해방감이 감돈다. 대회 치르며 결속력 다져…20대부터 60대까지 회원간 세대차 극복 분당구 정자1동 주민자치센터 모듬북 동아리 ‘모사모타’는 말 그대로 ‘모듬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두드릴 타(打)’가 만나 이름 붙여진 모듬북 연주동아리다. 2006년 10월 처음 동아리가 결성되어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회원들은 모듬북 분야에서는 전문 연주가 못지 않은 쟁쟁한 실력을 자랑한다. 20대부터 60대의 다양한 연령의 회원 12명이 그 주인공들. 모사모타에는 얼마 전 큰 경사가 있었다. 지난 7월 2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주민자체센터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성남시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을 거머쥔 것. 대회를 앞두고 맹연습에 들어간 회원들은 창단 원년멤버로 4년 이상 북을 쳐 온 회원부터 2년 남짓 된 회원에 이르기까지 하나로 똘똘 뭉쳤다. 신명나게 북을 치는 순간만큼은 리듬과 비트에 온 마음과 정신을 맡겼다. 큰 대회를 치르면서 회원들간의 결속력도 다질 수 있었고, 호흡도 척척 들어맞게 됐다. 모사모타를 지도하는 있는 김선광(23) 강사는 “큰 대회에 나가 상을 받아 보람이 크다”면서 “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과 열정을 통해 회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한다. 리듬과 비트만으로 연주하는 모듬북…스트레스 해소가 가장 큰 매력 특유의 시원함으로 우리의 장단을 표현하는 모듬북은 전체적으로 사물놀이의 리듬이 갖고 있는 원시적 폭발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시작하는 기초단계에서는 북 하나만을 이용해 연주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지면 한 사람이 북 3개를 두드리게 된다. 가운데 북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낮은 음의 북을, 오른쪽에는 높은 음이 나는 북을 두고 연주한다. 김 강사는 “모듬북은 힘과 속도감에 주안점을 두고, 음계 없이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되는 악기이기 때문에 문화적 이질감 없이 누구나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모사모타 회원들이 꼽는 모듬북 연주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시원함’. 김은수(42) 회원은 “리듬을 타면서 신나게 땀 흘리고 나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후련해 스트레스 해소가 저절로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물놀이의 리듬을 밑거름으로 하고 있는 만큼 모듬북은 한국 전통 리듬의 맛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 모듬북의 뿌리는 우리의 전통 사물놀이인 셈. 초등학교 5학년때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에 반해 사물놀이를 시작했다는 김 강사 역시 지난해 MBC전주대사습놀이 농악 부문 장원을 수상한 실력파다. 선생님 얘기가 나오자 회원 전경자(66) 씨는 “북은 물론 장구, 꽹과리, 소고… 다루지 못하는 국악기가 없다”면서 “특히 소고춤을 추는 선생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영화 ‘왕의 남자’에 나오는 영화배우 이준기 뺨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채 잡는 순간, 세상만사 고민들 사라져 동아리 창단 초기엔 주변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도 많았다고. 우렁찬 북소리 때문에 연습장소를 구하기 어려운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김 강사는 “이웃에서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올때마다 연습실을 옮겨다녔던 시절도 있었다”면서 “원년멤버들은 당시 분당에 연습실이 없어 경기도 광주까지 찾아와 강습받았을만큼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경자, 변영경(54) 김정애(59) 회원과 함께 올해로 4년차 원년멤버인 곽덕희(61) 씨는 “장단에 맞춰 북을 두드리는 일이 보통 체력으론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처음엔 어깨와 팔뚝에 근육이 뭉쳐 애를 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지난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모사모타 회원들은 한층 더 바쁜 나날을 모내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밀려오는 방송출연과 인터뷰 요청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오는 8일 성남지역 케이블 방송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프닝공연을 장식할 예정이고, 중국 스위스 등 해외공연도 준비 중이다. 김 강사는 “채를 잡는 순간 복잡한 세상만사 고민이 날아간다고 하는 회원들 얘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회원들 덕분에 어려움 없이 즐겁게 수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에는 모듬북 실력이 수준급인 모사모타 외에도, 초급반과 중급반을 따로 운영되고 있다. 야탑 만나교회 문화레포츠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와 목요일 오후 2시 30분에 강습이 진행된다. 모듬북 강습문의:010-4300-2011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네이버 책’ 서비스 관리 기획자 양보숙 책을 사랑하는 그녀가 선택한 삶 과학자가 꿈이었지만 책을 좋아해 하게 된 일이라 행복해 아직 인생의 3분의 1정도밖에 살지 않은 젊은 아가씨가 있다. 어려서부터 줄곧 ‘마리 퀴리’ 같은 과학자를 꿈꿔왔지만 과학이나 수학만큼 책 읽기를 좋아했던 소녀가 선택한 삶. “뒤돌아보면 삶이 저를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양보숙(29) 씨의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책 읽기를 무척 좋아했던 꿈 많은 소녀시절 “집에 책이 많아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접했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위인전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인슈타인, 퀴리부인 같은 과학자에게 감명을 받고 막연히 저도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양 씨는 회상한다. 과학자에 대한 꿈 때문이었을까, 보숙 씨는 ‘수학과 과학’이 좋아서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런데, 수학과 과학에 비해 성적이 높았던 것은 다름 아닌 ‘국어’였다. “어려서부터 서점가기, 잡지 모으기 좋아하고 책 읽기를 좋아했어요. 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한 적은 없는데도 점수가 더 잘 나오더군요”라고 양 씨는 이야기 한다. “학교 다닐 때, 저는 과학반이 하고 싶은데 글을 잘 써서 주로 문예반 선생님들께 끌려 다녔어요. 한번은 제가 원해서 수학경시대회를 신청하고, 문예반 선생님이 추천하셔서 논술대회에도 나가게 되었는데, 결국 상을 받은 것은 논술대회였죠”라며, 과학자의 꿈이 책 때문에 점점 멀어진 것 같다고 웃음을 짓는다. 읽고 싶은 책을 맘껏 읽을 수 있었던 대학시절을 만끽해 어쨌든 양 씨는 본인의 의사대로 이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1998년, 연세대 재료공학과에 입학하였다.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대학생활 중에 가장 행복했던 것은 맘 놓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 “방학이면 매일 도서관에서 살았죠. 그냥 글씨 읽는 게 좋고 책이 재미있어서 도서관 서가의 칸 별 순서대로 책을 읽었어요.” 양 씨가 학과 공부를 게을리 한 것은 아니었지만, 3학년이 다가오자 계속 전공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하였다. 진로 고민을 위해 한 해 휴학을 하고 있던 중, 엉뚱하게도 러시아어를 접하게 되었다. “시드니 올림픽을 보다가 러시아 체조선수 인터뷰가 멋있어서 책으로 러시아어를 1년 독학하고, 연세어학당에서 우즈베키스탄 친구를 만나 러시어를 재미있게 배웠어요”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적성에 맞게 찾은 진로, 그것에서 만족을 얻어 4학년말부터 양 씨는 여기저기 채용 공고에 응시하기 시작하였다. 전공인 재료공학을 살린 쪽도 지원 했지만 가장 먼저 합격한 곳은 교보문고 ‘도서담당 MD’이었다. 전공과는 무관했지만 평소 책을 좋아했기 때문에 주저 없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인터넷 도서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일이었어요. 책을 추천하고, 서평도 쓰고, 프로모션 기획과 운영까지,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대답하였다. 그렇게 신나게 일하면서 1년 만에 우수사원으로 뽑혀 일본연수도 다녀오고, 외부의 기고나 칼럼, 라디오 방송국의 도서추천 코너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교보에서 3년을 일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네이버 도서관리 서비스 기획 부문 경력 채용에 응시하여 직장을 옮기게 되었다. 보숙 씨가 지금 하는 일은 검색사이트 ‘네이버 책’에 들어가 보면 볼 수 있다. 사이트 전반이 그녀의 손길이 닿은 작업의 결과이다. 책이 좋고 일이 좋아 외로운 줄도 모른다는 양보숙 씨는 현재 분당 오리역 부근에서 혼자 살고 있다. “분당이란 곳이 처음엔 너무 심심하고 답답하더군요. 그런데 요즘 서울에 나가면 어지럽고 멀미가 나요. 이제 제가 분당에 완전히 적응 됐나봐요”라고 미소를 짓는다. ‘보숙 씨에게 책이란?’ 질문에 ‘심심하거나 외롭고 답답할 때 늘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것’이라고 답하는 참하고 똑똑한 이 아가씨. 어디 좋은 신랑감 있으면 소개시켜 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모든 시민이 책벌레 되는 그날까지 독서진흥 프로젝트가 쭉~ 독서왕 선발.독서통장 발급.친구에게 책추천엽서 띄우기 등 등 다채로운 이벤트 ‘눈길’ 독서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면서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 도서관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한 방에 풀어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공공도서관에서는 책과 친해지기 위한 독서진흥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독서기록장 쓰기 이벤트부터 이동도서관 버스 운행, 알뜰도서전, 독서통장 발급, 독서왕 선발까지 ‘전 시민의 책벌레화(?)’를 꿈꾸며 각 도서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기획이벤트들을 모두 모았다. ◆ 성남분당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풍성= 성남분당도서관은 ‘한 권 책에 꿈 가득, 한 줄 글에 힘 가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9월 한 달 동안 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관련 행사를 마련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으로 마음열기’ 는 9월 17일 오후 3시 도서관 2층 제1문화교실에서 열린다.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방법으로 내용을 표현하면서 책과 마음으로 대화하는 프로그램. ‘미래를 여는 도서관’ 사진전을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독서기록장 만들기’ ‘어머니 글쓰기 특강’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나만의 독서기록장 만들기’는 읽은 책을 기록하고 메모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미니 독서노트 만들기 행사로 오는 17일과 18일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어린이자료실 앞 로비에서 체험행사로 열린다. 특히 오는 9일 오전 10시 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는 ‘삼남매 독서영재 육아법’의 저자 유은정 작가의 ‘우리아이, 독서영재 키우기’ 특강이 열린다. 150명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는 이 강연에서는 사교육 없이 책과 사랑만으로 아이들을 행복한 독서영재로 키워낸 보통 엄마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9월 19일에는 한국집중력센터 이명경 소장의 ‘집중력이 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특강이 마련되며, 26일에는 행복한 공부 연구소 박재원 소장의 ‘엄마의 마음가짐이 자녀의 학습 습관을 좌우한다’ 특강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이 즐길 수 있는 ‘짱구와 액션가면’ 인형극 공연과 ‘장수만세’ ‘짜장면 불어요’로 유명한 아동작가 ‘이현’씨의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문의: 031-729-4664 ◆헌 책 다오, 새 책 줄께 ‘알뜰도서전’과 이동도서관= 용인시립도서관의 이동도서관은 3월부터 12월까지 죽전동 현대1차아파트를 비롯한 22개 지역을 순회한다. 특별제작된 버스에 그림책 등 다양한 어린이 도서와 일반도서 5천여권을 싣고 이동면, 원삼면 등 처인구 지역은 물론 수지구 기흥구 등 아파트 밀집 단지를 순회하며 책을 빌려주고 있다. 대출을 원하는 시민은 사진1매와 신분증을 갖고 이동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각 지역의 이동도서관 순회 일정표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주간 5권의 책을 대출할 수 있다. 이동도서관 담당자 김준섭 씨는 “주부부터 어르신, 청소년 등 이용방문객의 연령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지역의 독서문화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문의: 031-324-4616, 도서관버스 018-344-1591) 용인시립도서관에서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정해 ‘알뜰도서전’을 열고 도서 기증과 교환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연중 상시 운영되는 ‘사랑의 책 나눔터’에서 매달 하루를 정해 도서전을 확대해 열고 있는 것. 헌책이나 새 책 1권을 기증하면 최대 3권까지 원하는 책과 교환해 가져갈 수 있다. (문의 용인시립도서관 031-324-4616) ◆수지도서관의 책 추천엽서 띄우기 ?독서릴레이 프로그램= 어린이들의 독서권장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용인 수지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어달리기를 독서활동에 접목시킨 이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3명씩 신청을 받아 총 9명의 첫 주자를 선정해 이들이 도서관에서 선정한 책을 읽고 친한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책을 읽은 학생들은 다음 주자에게 책을 전달하기 전에 도서관 홈페이지 독자서평란에 서평을 올려야 한다. 가장 많은 주자가 참여해 릴레이를 마친 조가 우승조가 된다. 우승한 조의 학생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우수서평에 대해서는 학년별로 2명씩 선정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지도서관 이정숙 관장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책읽기 실천 프로그램으로 책을 읽고 얻은 지식과 감동을 서평을 쓰며 친구들과 나누는 독서공동체 문화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지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자신이 읽은 책을 친구에게 추천하는 ‘친구야 너도 읽어봐’행사도 진행 중이다. 재미있게 읽은 책에 대한 느낌과 추천글을 엽서에 적어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 마련된 전용우체통에 놓으면 도서관에서 친구에게 대신 발송해준다. 글 솜씨가 좋아질 뿐 아니라 친구와의 우정을 쌓는 효과도 있어서 어린이들의 참여가 높다. 매달 5명의 우수 어린이를 뽑아 두달 간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도서권수를 5권으로 늘려준다. (문의 수지도서관 031-324-8971) ◆어린이 독서왕 선발?독서통장 발급 서비스= 구성도서관과 포곡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이용자들에게 독서통장을 발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통장은 마치 은행 통장처럼 읽은 책의 내역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언제 어떤 책을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구성도서관은 통장을 정리할때마다 책 한권당 1점씩 점수를 주고 50점이 쌓이면 회원증을 목에 걸 수 있는 목걸이 케이스도 증정한다.(구성도서관 031-324-6564, 포곡도서관031-324-4631) 포곡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어린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달 포곡도서관 독서왕을 선발한다. 작년 3월 시작해 올 6월까지 모두 16명의 독서왕이 뽑혔다. 독서왕으로 뽑히면 한달동안 사진과 함께 프로필 인터뷰 등의 내용이 도서관 게시판에 게시된다. 포곡도서관 직원 남궁 봄 씨는 “이런 작은 특권을 부러워하는 어린이들이 독서왕에 대한 선망을 갖게 된다”면서 “독서왕 선발을 통해 어린들이 책을 더 열심히 읽는 계기를 마련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