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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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가까운 옥상정원, 그곳이 주는 행복 기획 : 도심 자투리공간의 대변신 2009 옥상녹화 지원 대상 건물 공모, 사업비 30~50% 지원 고유가시대에 각계각층에서 에너지절약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은 냉방으로 인한 전력소비가 많은 시기라, 냉방온도를 예전에 비해 낮추라고 권고하지만, 지구의 온도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어 근본적이고도 복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성남 분당과 용인지역 건물 옥상위에 인공정원을 조성하여 부족한 도시의 녹지를 확보하고, 건물 냉난방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내고 있는 곳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찾아가보았다. 시원한 초록지붕 아래에서 늘푸른 고등학교 분당 정자동 주상복합 아파트에 둘러싸인 ‘늘푸른고등학교’에는 초록지붕이 있다. 지난 2005년,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옥상녹화 지원공모에 선정되어 입시전쟁에 내몰린 학생들에게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마련해준 것이다. 늘푸른고 신용철 교감은 “하늘정원은 좀처럼 자연과 접촉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도 좋고, 감수성에도 좋다”며 “계절별로 야생화들이 피어나 사계절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생태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늘푸른고 옥상정원을 모니터링한 결과, 옥상정원의 표면 평균온도는 정원이 설치되지 않은 주변 건물의 옥상표면보다 9.3도 낮았다. 또 옥상정원 바로 아래층의 실내 평균온도는 옥상정원이 없는 건물의 아래층에 비해 0.7도가 낮았다. 이는 99㎡(30평)짜리 가정집에서 여름철에 에어컨을 돌려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려면 매달 1만 5천 원 정도의 전기료를 내야 하는데, 늘푸른고의 데이터를 대입하면 매월 1만 500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애착을 가지고 옥상정원을 관리하는 용인여성회관 용인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는 ‘용인여성회관’에도 옥상정원이 있다. 이곳 역시 2005년 옥상녹화 지원대상지로 선정되어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조성되었다. 조성한지 3년 사이 제법 자란 풀과 꽃, 나무들이 여름햇살아래 푸름을 더해가고 있었다. 옥상정원의 잡초를 손수 뽑고 있던 용인시여성회관 김남숙 관장은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다는 자체가 위안이다”라고 말한다. 갑자기 정원에 울려 퍼지는 매미소리에 나무 위를 올려다보니 꽤 큰 매미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정원 한 쪽에는 연보라 벌개미취 꽃이 하늘거리고, 안쪽에는 제법 잘 익은 복숭아와 풋감도 구경할 수 있었다. 가꾸어진 정원은 아름답지만 관리는 직원들의 몫. 옥상정원 바로 아래층에 있는 여성회관 사무실 직원들이 수시로 올라와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가며 정성껏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성남 시콕스타워 하늘정원,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어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지난 6월 10일 정식 오픈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시콕스 타워’의 하늘정원. 2천485㎡ 규모의 옥상 위에는 200m 트랙을 중심으로 푸른 잔디가 깔려있고,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종들이 찾는 이를 반기고 있었다. 곳곳에는 정자와 전망데크, 야외탁자 등이 설치되어 있고 커다란 그늘막이 조성된 한쪽 벽면에는 카페테라스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벽화가, 다른 쪽에는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는 벽천이 조성되어 있어 시원함을 더하고 있었다. 120개 업체, 1천 6백 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위한 휴식처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에 입주사협의회에서 옥상정원 조성을 추진하였다. 옥상 규모가 굉장히 컸기 때문에 경기농림진흥재단으로부터 1억 8천만 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50% 금액은 협의회에서 모아둔 주차비 등의 잡수입으로 부담하였다. 시콕스타워의 전광윤 관리소장은 “옥상정원을 시공하기 위해선 건물주가 만들고자 하는 정원에 대한 테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사전 공부도 해야 설계에 대한 안목도 생긴다”며 “건물구조진단부터 설계업체, 시공업체 선정은 물론 감독까지도 꼼꼼히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하였다. 8월 8일까지 옥상녹화 신청접수...사업비 일부 지원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7곳의 옥상정원 조성을 지원해온 (재)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2009 옥상녹화 지원대상 건물’을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녹화가능면적이 99㎡(30평) 이상의 건물옥상 또는 경사지붕을 갖고 있는 도내 주택, 학교, 유치원, 복지?문화시설, 상업?업무용 빌딩 등이다. 지원 금액은 사업비의 30~50%이며, 나머지는 건물주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대상지는 활용성, 개방성, 공공성, 입지성 등이 높을수록 우선 선정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옥상녹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적으로 바로 인접한 건물 3개소 이상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하고, 사업비도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의 표영범 대표이사는 “옥상을 녹화하게 되면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여름철 냉방비용을 줄일 수 있고, 장마철에는 홍수예방기능도 있으며, 특히 콘크리트에서 뿜어내는 열기를 차단해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시켜주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말하였다. *성남/분당 : 늘푸른고등학교, 성남 시콕스타워, 아름방송, 분당 차병원, 분당 예수소망교회 등 *용인지역 : 용인여성회관, 수지도서관, 신시계죽전점, 연세미즈산부인과,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 풍덕 고등학교 등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S.O.S. 저희 아이 좀 돌봐주세요! 성남시와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양성된 돌보미,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외국 영화를 보면, 부모들의 외출 등을 위해 동네 청소년이나 이웃이 베이비시터를 해주는 장면을 접할 수 있다. 학원과 학과공부에 바쁜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란 언감생심이요, 가족이나 친척들에게도 부탁하기에 늘 눈치가 보이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방학을 맞이한 맞벌이주부의 한숨은 늘어만 간다. 맞벌이 주부에게 일시적 보육 서비스가 절실해 분당의 외국인회사에서 이메일 번역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는 신혜원 (38?용인 죽전) 씨는 아이들 여름방학이 천근과 같이 무겁다. 종일근무 업종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 직업을 선택했지만, 방학 동안에는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난감하다. “맞벌이 주부를 위해 아이들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학 보금자리 교실’도 인원이 꽉 차서, 결국 시간제 사설 베이비시터(아이돌보미)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정성껏 돌봐줄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모르는 사람을 집안에 들이는 것도 편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시간제 근무수당에서 돌보미 비용으로 지출되는 몫이 만만치 않고, 급하게 구하다보니 다양하게 비교, 선택할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시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고 답변하였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질 높은 육아지원 서비스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자체가 공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부모들에게 저렴하고 질 높은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0세(3개월 이상)~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 등?하원 시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을 해주며, 식사나 간식 챙겨주기, 병원 송영서비스, 놀이 활동, 안전?신변보호 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 돌보미는 6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분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에서 합격하여 5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한 분들이며, 매월 보수교육과 월례회를 통해 교사의 질 관리를 해당 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가입비가 무료이고, 소득수준에 따라 최소 1천원에서 9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배상책임과 상해보험 단체가입이 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성남거주 주부들의 서비스 이용방법 아이돌보미 서비스 희망가정은 사업시행기관의 이용회원으로 등록해야 하는데, 성남시의 경우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031-755-9337/www.family.go.kr)에 방문하여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아이돌보미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회원으로 등록한 후 서비스 이용신청을 하여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신청은 월~금요일(오전 8시30분~오후 8시30분)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이용 신청은 최소 1~2일 전 예약이 원칙이나 긴급한 돌봄 발생 시에는 센터 방문이나 전화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서비스 이용 전에 센터로 선 지급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서비스 이용 시 최소 해당 기관의 기본 시간은 이용해야 한다. 기본시간은 사설업체(4시간 기준)보다 짧게 2시간으로 정하여 운영된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시간은 한 달 120시간(년 960시간) 이내에서 이용 가능하며(가·나·다형 모두 해당) 120시간 초과 이용은 불가능 하다.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황명환 팀장은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의 취지가 일반 보육시설이 지원하지 못하는 일시적 보육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용시간에 제한이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용요금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이하의 가형, 200%이하의 나형, 200%초과의 다형으로 구분되는데, 유형별 서비스 대상자 여부 확인은 건강보험카드 및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이나 고지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가형의 경우 2시간당 2천원, 나형은 2시간에 8천원, 다형은 2시간에 1만원이다. (아동1인 경우) 용인거주 주부들의 이용방법 ‘용인시 건강가정지원센터’(031-323-7132/www.yongin.familynet.or.kr)에서는 현재 아이 돌보미 사업 시범 기간이다. 현재 40명이 넘게 돌보미 양성교육에 모집이 되어 8월 4일부 터 22일까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돌보미 양성교육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 작할 예정이다. 다른 시에서는 이용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3가지 요금체계가 운영되고 있으나, 시범 운영 중인 용인시에서는 금년에 한해 시간당 평일 5천원(2시간에 1 만원), 심야?주말 6천원을 이용자가 전액 부담하는 다형만 운영된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 용 희망자는 용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회원 등록 후, 서비스가 필요할 때에 맞춰 1~2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성남의, 성남에 의한, 성남을 위한 대학 공동기획 : 성남의 재발견 ②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성남소재 대학들의 노력 대학의 고급 지식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지역대학의 역할 외국의 경우, 허허벌판에 대학이 하나 들어섬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 교육, 산업 전반에 걸쳐 발전이 되고, 이로 인해 도시 하나가 새롭게 생성된다. 이처럼 성남시 소재 대학들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연구와 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것이 대학이 발전하고,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경원대, 신구대, 한국폴리텍대, 을지대, 동서울대학 등, 크고 작은 대학이 많이 있는 성남시는 명실 공히 ‘대학 부자 시(市)’이다. 성남시의 굵직한 도시계획 청사진은 경원대에서 나와 성남소재 대학 중 가장 큰 종합대학인 경원대학교는 성남시 도시계획과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그려내는 성남의 싱크탱크(Think Tank)이다. 성남시와 경원대가 설립한 ‘성남발전연구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문화, 지역경제, 환경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행정 제도개선, 지방재정 확충,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조사연구사업, 각종 경제, 교육, 사회, 문화지표 수립, 공청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와 경원대 산학협력단은 ‘성남시 성장동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원대학교 산학학협력단 윤원중 단장은 “바이오메티컬(의과학) 분야 나노센서 개발, 신소재 기술개발연구, 유비쿼터스 헬스산업 연구 등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의 기술이전과 사업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구기자재가 열악한 지역중소기업들을 위해 경원대학이 보유한 장비를 업체가 사용하게 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인력양성 및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밖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성남시 복정어린이집,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 보육정보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고, 지역 내 문맹 노인들을 위한 국문과 학생들의 ‘집현전반’도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경원대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학과별로 지역사회 벽화그리기, 장기입원어린이 미술지도, 사회복지시설 음악회, 보호시설아동 컴퓨터교육, 노인복지관 스포츠 마사지 등 다채롭게 지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가족지원, 식물원 운영, 지역문화콘텐츠산업 등을 추진하는 신구대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용교육의 길을 걸어온 신구대학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금년 4월에 개소한 ‘성남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신구대학산학협력단이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구대 아동복지학과 문영보 교수는 “본 센터에서는 성남시에 정착한 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문화적 적응을 돕고, 가족관계증진과 다문화 사회통합분위기 확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곳에서는 현재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요리교실, 가족상담교육, 방문아동양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구대학식물원은 성남시민들이 사랑하는 나들이 겸 자연학습 장소이다. 이곳은 신구대 조경학과의 연구소이자 성남시민들에게 도시 숲의 중요성과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신구대 산학협력단 CT센터에서는 ‘성남지역 문화단체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세우고 ‘지역문화콘텐츠산업 인력양성 특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신구대 엑스포’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체와의 지식정보 교류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을지대, 동서울대의 착한 지역활동 성남지역 특성화 대학들은 지역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는 성남시 거주 40~50대 시니어층 실업자의 재교육과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시니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보일러 기능사, 전기내관기능사, 도배?타일 기능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대학 성장동력특성화 사업단장인 최병도 교수는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여 산학이 연계된 실용교육을 시키고, 기업체와 연계하여 취업시켜주는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의료보건 특성화 대학인 ‘을지대학’은 대학특성에 맞게 지역사회 의료봉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의 전공학술동아리인 ‘Back school’은 지역 내 요통환자를 위한 봉사, 지역 내 청소년 대상 척추측만증 조기진단, 지역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통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차원의 ‘한마음 봉사단’이 지난 6월에 출범하였는데, 이들은 얼마 전,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봉사활동을 하였다. 을지대 특성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노인보건센터에서는 지역 어르신에게 안경을 제작, 증정하고, 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는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동물리치료, 의지보장구 수리서비스, 운동요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을지대의 축제인 ‘건향 FESPO’는 학생들만의 잔치가 아닌, 성남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건강검진, 안경조제, 영양상담,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격과 기술이 겸비된 전인교육을 펼쳐온 ‘동서울대학교’의 학과별 특성을 살린 지역 활동이 눈에 띈다. 실버복지과의 주요 동아리들은 지역 노인복지시설에서 치매어르신 재활, 회복치료, 수중운동재활봉사, 노인을 위한 성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모든 동아리들이 전국의 요양원과 양로원을 거쳐 가며 봉사하는 ‘봉사대장정’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디지털전자정보학과에서는 LG전자와 함께 성남시 독거노인 가전제품 무료수리 서비스를 해마다 펼치고 있고, 방송연예과는 매년 봄에 지역주민을 위한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내 대학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대해 경원대학교 산학학협력단 윤원중 단장은 “대학의 고급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지역 대학들의 역할이어야 한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교육, 봉사가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수학 싫어하는 우리 아이, 수학 잘하는 법 -내가 만드는 방과 후 수학 한 시간- 요즘 아이들은 많은 시간 수학 공부를 한다. 학교에서도 수학 시간에 공부를 하고 대부분은 학원에서도 꽤 많은 시간 수학 공부를 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하는 숙제의 양까지 생각하면 날마다 수학 공부에 쓰는 시간은 상당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수학 공부가 의미 있는 학습이 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습관적으로 진행해 온 타율적인 수학 학습 때문에 혹여 수학을 싫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자. 아이들에게 수학이 하고 싶은 공부가 되도록 하고 수학 공부를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 ‘내가 만드는 수학 시간’을 제안해 보면 어떨까? 목표를 정하고 하루 한 시간 자신이 정한 시간, 자신이 정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수학을 하는 것이다. ‘내가 만드는 수학 시간’을 수학 문제 풀이나 학교 숙제 등을 하는 시간으로 쓰는 것은 좋지 않다. 즉, 꼭 공부를 하는 시간은 아니어도 된다. 큰 목표를 세운 뒤 작은 목표를 정한다. 방과 후 한 시간 동안 스스로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수학을 하라는 말을 들으면 실제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상황에 따라 적당히 하게 된다. 의욕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작심삼일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따라서 하루에 한 시간을 할애해서 하고 싶은 목표를 반드시 정해야 한다. 목표는 큰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작은 목표를 정한다. 그 목표에 따라 세분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주간 단위의 계획까지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목표는 ‘수학 시험 성적 올리기’, ‘문제집 한 권 다 풀기’, ‘상위학년 수학 스스로 공부하기’등도 좋지만 ‘수학 만화 만들기’, ‘수학사 정리하여 수학자 연표 만들기’, ‘클라인 병 만들기’등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좋다. 모든 계획은 아이 스스로 정한다. 계획을 세울 때 부모는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방법만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모든 계획은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율적이고 즐거운 수학을 하기위한 시간마저 다른 사람에 의해 계획이 세워진다면 지금까지 진행해 온 타율적인 수학 학습과 별다를 것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직접 계획을 세우되 부모가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계획이 실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하루에 한 시간 정해진 시간에 계획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익숙해지기까지는 요일별로 다른 활동을 하되 처음 얼마간의 기간은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활동을 곁들여 하는 것이 좋다.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활동이란 온라인 강의 듣기, 온라인 수학 게임하기, 수학 만화 보기 등 많은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활동들이다. 수학을 하는 시간이라고 해서 굳이 책상 앞에 앉아서 할 필요는 없다. 맘에 드는 수학책을 사러 서점에 가거나 주말에 가고 싶은 수학 체험전을 찾기 위해 자료를 검색하는 등의 활동도 좋다. 무엇이든 목표에 따른 재미있는 계획을 세우고 하루에 한 시간은 그 계획에 집중한다. 시간을 분해하고 목표 확인의 날을 자주 만든다. 마감 효과라는 것이 있다. 마감이라는 압박감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목표를 끝낸다면 나름대로의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내가 만드는 수학 한 시간’에서 세운 목표도 3개월이나 1개월, 또는 1주간의 목표를 마감 날짜를 정하여 활동하는 것이 좋다. 작은 구체물이라도 결과물을 내어놓고 나면 성취감도 생기고 다음 목표를 달성하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가상의 라이벌을 만든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친구와 교류해야 자극도 되고 학습 의욕도 높아진다. 이를 위해 같은 목표와 계획으로 짝을 지어 친구와 함께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친구와 함께 하면 ‘내가 만드는 수학 시간’이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을 벗어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이 되도록 하는 좋은 자극이 될 수도 있다. 하기 싫은 타율에 의한 공부라면 그 중 얼마정도는 과감하게 그만두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수학 공부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짧은 시간이라도 의미 있는 공부가 되도록 하려면 알맞은 목표를 정하고 계획에 따라 스스로 학습을 진행할 줄 아는 힘이 생겨야 한다. 날마다 즐겁게 공부하도록 스스로를 자극하는 자기만의 ‘수학 시간’을 만들도록 도와주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여름휴가여행? 우리는 매일 떠난다! 여름특집기획 - 고유가시대, 가깝고도 이색적인 알뜰 피서지 고유가와 불황으로 거창한 여행지보다 가까운 피서지 선호해 마른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원한 소나기라도 내리면 좋으련만,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유가와 무섭게 치솟는 물가로 시민들은 가뜩이나 더운 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있다. 예전 같으면 다가올 휴가여행을 기대하며 더위를 참아내기도 하겠지만, 올해는 다들 기름 값이 무서워 거창한 휴가계획은 미루는 눈치다. 고유가시대에 휴가비용은 줄고, 여행기간은 짧아지고 있는 요즘, 분당?용인지역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가깝고도 이색적인 피서지를 추천한다. Part 1 물놀이 피서지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인근 물놀이 장소 분당과 용인, 광주 곳곳에 계곡과 물놀이장 숨어있어 답답한 도시 속 여름을 벗어나고 싶은데, 가까운 물놀이 장소가 어디 없을까? 비싼 기름을 길에 쏟아 부어야 갈 수 있는 바다나 유명한 산의 계곡이 멀게만 느껴진다면, 올여름 분당과 용인 근처 계곡과 물놀이장을 찾아가보자. 시원한 계곡 물에 발만 담가도 등골까지 시원해지고, 아이들의 신나는 물장구에 더위와 경기불황에 지친 시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이다. 분당에서 물놀이 즐기기 탄천변의 물놀이장은 성남 분당지역 아이들이 여름에 가장 쉽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난 6월에 개장한 탄천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데, 태평동 삼정아파트 앞, 야탑동 만나교회 앞, 정자동 신기초교 앞, 금곡동 불곡중학교 앞, 이매동 운중천 도섭지, 분당구청 뒤 맴돌 공원 물놀이장 등 총 6곳이다. 탄천 물놀이장의 단점은 그늘 찾기가 힘들다는 것과 아이들 물놀이 구경에 어른들 더위는 꾹꾹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남시 수정구에서는 수진2동 제1어린이놀이터, 산성동 어린이놀이터, 희망대공원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중원구에서는 중동 햇빛 물놀이장, 금광2동 자혜 물놀이장, 상대원2동 꽃마을 물놀이장, 남한산성계곡 물놀이장이 여름철 더위를 씻어준다. 분당에 있는 불곡산은 얕은 개울을 품고 있어 나무그늘 아래에 잠시 자리를 펴고 앉아 아이들과 발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분당 정자동 이마트 옆 하이마트 골목으로 쭉 들어가 막다른 길에 도달하여 산 속으로 5분 정도 들어가면 반가운 개울을 만날 수 있다. 용인의 명산 굽이굽이마다 계곡 펼쳐져 용인은 개발과 자연의 두 얼굴을 가진 도시이다. 용인의 지형을 이루는 명산 곳곳마다 보물처럼 계곡이 숨어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도 많아 흥미롭다. 용인시 동천동의 고기리계곡은 너무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용인의 계곡이라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 계곡을 따라 음식점이 즐비하지만 광교산 등산로 입구로 올라가면 제법 쉴만한 곳이 나온다. 용인시외터미널에서 우측 98번 도로를 타고 대대리 쪽으로 가다 나오는 한터계곡도 용인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지금은 계곡에 위치한 ‘한터캠프’(031-334-7877)로 더 유명한데, 계곡 물놀이장과 뗏목 체험장,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단체 캠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여름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한터캠프를 지나 희기보관소를 지나면서 한터계곡이 시작된다. 용인 45번국도 천리 끝 신원CC 가는 길에 용덕저수지를 지나면서 묵리계곡이 시작된다. 다리부터 영보자애원과 수녀원, 주차장에 이르는 길을 따라 계곡이 이어진다. 계곡 골짜기에는 마순관씨의 백암도예 연구원이 있고, 계곡 근처에는 오토캠핑장, 수영장, 계곡 물놀이장까지 갖춘 ‘용인레져물놀이장’(031-335-6077)이 있어 피서객들에게 인기이다. 용인에서 45번 국도로 8㎞쯤에서 포곡읍 금어리로 향해 가다 용인시 쓰레기 매립장을 지나 차선으로 조금 올라가면 금어산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금어계곡이 시작된다. 금어계곡 근처 ‘하뫼울 카페’(031-321-0037)와 환경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45번 국도에서 모현 쪽으로 10㎞쯤에 동쪽으로 하부곡을 통해 초부리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면 물소리가 요란한 초부리 계곡이 나타난다. 길가 계곡으로 내려가면 초부계곡의 초부폭포도 만날 수 있다. 이 일대에는 현재 자연휴양림 조성될 예정이다. 45번 국도 추부계곡 입구에서 2㎞ 더 모현 쪽으로 향하다 갈월고개에서 노고봉 쪽으로 향하는 길로 접어들면 갈월저수지에서 시작하여 노고봉과 정광산을 향하여 갈월계곡이 이어진다. 이번엔 양지면 쪽, 42번 국도를 따라 12㎞정도 가다보면 양지면과 제일리를 거쳐 추계리 북쪽으로 금박산수련원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이정표가 나타난다. 주차장 입구부터 기념관까지 도로 옆에 계곡물이 흐르는 금박계곡은 예부터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용인 원삼면에서 백암 쪽으로 318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보면 두창초등학교 입구, 두창저수지 낚시터 이정표가 나온다. 저수지 둑을 따라 물을 가로질러 가면 두창계곡이 나타난다. 45번 국도에서 에버랜드 방향으로 가다가 포곡읍 신원2~3리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들어가면 있는 신원리계곡도 가볼만한 곳이다. 행락지로 유명한 남한산계곡과 천진암계곡, 태화산계곡 경기도 광주의 가장 유명한 계곡은 남한산계곡과 퇴촌의 천진암계곡. 워낙 유명한 곳들이라 계절에 상관없이 주말이면 나들이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다. 남한산성 주곡에 흐르는 오전리계곡, 불당골계곡, 검북리계곡이 이어지고, 병풍바위 앞의 야영장과 주필암 부근의 연못, 작은 폭포들은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곳이다. 광주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 중 한 곳인 태화산 계곡. 용인 IC에서 곤지암 방향으로 20여분 가면 태화산 등산로가 나오는데, 등산로 입구 주차장 옆부터 계곡이 시작된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은적암이라는 작은 절이 나오는데, 절 아래쪽 작은 개울가에서도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part 2 농촌체험마을 알찬 여름휴가, 농촌으로 떠나볼까 흙내음 진한 농촌에서 즐기는 활력넘치는 여유…생명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어 올 여름 휴가를 어디서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우리 농촌에서 보내는 알차고 맛있는 휴가’를 추천한다. 최근에는 우리 지역 안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기성세대에서는 옛 고향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서는 전통문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올 여름 휴가는 농촌의 품에 안겨보자. 농사를 통해 우리 인생 역시 지극한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만큼 수확할 수 있다는 값진 진리도 몸소 깨닫고 돌아오게 될 것이다. 청정 유기농체험마을 ‘학일마을’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하고 있는 학일마을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축산농가와 낚시터가 없는 곳으로 마을 전체가 유기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여름철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민물고기를 잡기(7월 말~8월 중순)를 비롯해 이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무지개감자 수확과 옥수수, 고추, 표고버섯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먹거나 수확한 농작물을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농작물 종류와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표고버섯 수확체험의 경우 5천원을 내면 버섯 500g을 직접 따 가져올 수 있다. 관리자 김익중 씨는 “주변에 위치한 쌍용산 등반을 비롯해 마을내 사찰인 장경사에서 제공하는 다도체험과 마을내 수녀원에서 제공하는 아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유익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마을의 오리농법은 자연과 농민이 공생하는 것으로 농약과 비료 대신 오리를 이용해 해충을 없애고 잡초를 솎아주는 유기농법이다. 마을 전체가 유기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 2008-08-15
- 난독증 이야기 - 난독증 교정 프로그램(1) 난독증 교정법은 글을 읽고 쓰는데 필요한 기술과 관련해서 난독증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특정 취약점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치료법들은 난독증을 치유할 수는 없지만, 하나의 프로그램 또는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면 난독증의 증상을 제거하거나 줄여줄 수는 있다. 프로그램 선택하기 적절한 난독증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종류와 카테고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어떤 프로그램들은 아이의 학업 능력과 지적 능력을 키워주는데 초점이 맞춰진 반면 어떠한 프로그램들은 취약점을 보완해주는데 초점이 있다. 취약점 보완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특정 기술을 발달시키는 연습이나 훈련 과정을 소개한다. 아이의 나이와 현재 수준은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청소년 학생의 경우에는 그가 프로그램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정할 수 있는 유동적인 접근법이 더 효과적이다. 나이가 어린 학생은 체계화된 접근법이 프로그램에 대해 반항하는 확률을 줄여주며 반복적 학습을 통해 기술 습득을 도와줄 수 있다.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기대하는 결과 : 아이와 비슷한 또래나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대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면, 그 어느 누구도 모든 상황에서의 성공을 보장해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보통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는 알 수 있다. 특정 치료법은 어떤 아이들이 가장 큰 효과를 봤었는지를 알아보고, 아이들이 그 프로그램 중에서 어떤 부분을 어려워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프로그램 역사 및 성공률 : 특정 치료법이 얼마 동안 시행되었는지를 알아보고 성공 확률을 알아본다. "성공"이라는 의미가 각 프로그램마다 어떻게 다르게 사용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프로그램 수행 기간과 추가 의무: 아이가 그 프로그램을 얼마 동안 진행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그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동안이나 끝난 후에 집에서 해야 하는 활동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추가로 해야 하는 의무를 아이와 당신이 할 자신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전문 치료사 자격 : 아이가 받게 될 특정 프로그램의 전문 치료사가 어떤 교육 과정을 거쳤고, 어떤 경험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만약 클리닉의 사람들에게 교육을 받게 된다면, 매번 같은 사람에게 교육을 받게 되는지, 클리닉의 스탭들은 어떤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프로그램 명성 및 추천 : 고려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명성이나 지명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한 많이 알아보고 교육을 받게 될 전문 치료사에게 추천자를 알려달라고 한다. 대부분의 자격을 갖춘 전문 치료사들은 자신들의 프로그램이나 교육 경험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주고 추천해줄 수 있는 사람들의 목록을 갖고 있을 것이다. 패스트포워드 (Fast ForWord Language) Fast ForWord Language는 Scientific Learning Corporation의 작품이다. 특별히 제작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단어의 소리를 늘린 것을 들려주거나 아이들에게 음성적 이해력과 지각력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듣기 연습을 많이 시켜준다. 아이는 컴퓨터 게임을 시리즈로 하면서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Fast ForWord 프로그램은 당신의 아이로 하여금 소리를 구분하여 글자와 단어와 연결시킬 수 있도록 추가적인 학습을 시켜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우 강도가 높으며 아이들은 일주일에 5번씩 하루에 100분씩 컴퓨터 앞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4주에서 8주간 전문 강사의 도움 하에 교육을 받는다. 렉시아 (Lexia) 읽기/독해 중심의 난독증 프로그램(Reading/Comprehension Program)으로써 렉시아는 현재 렉시아 제작 회사 사장의 아들이 난독증으로 진단 받고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인 메사츄세츠 제너럴 병원(MGH)에서 난독증 교정으로 유명한 에드윈 코울 박사에게 의뢰되어 치료를 받은 결과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이자 이것이 계기가 되어 영어 습득에 어려움을 보이는 사람들을 위하여 렉시아(Lexia)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렉시아는 영어의 언어적 구조를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개발되었으며 교사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가이드 하에 본인 스스로가 컴퓨터 앞에서 영어를 습득하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렉시아는 음소 구분 인식 능력(Phonemic Awareness Instruction), 파닉스(Phonics Instruction), 유창성(Fluency Instruction), 어휘(vocabulary Instruction), 독해(Text Comprehension Instruction) 등 5가지 영역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4-6세용 Lexia Early Reading, 5-8세용 Primary Reading, 8세~성인용 Lexia Strategies For Old Students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Reading Test 프로그램과 실제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하기 전 두뇌 훈련 프로그램으로 각각 25단계로 구성된 시공간 훈련(Visual-Spartial Training)과 논리 추론 훈련 프로그램이 추가로 제공된다. 현재, 미국내에서 1만개 이상의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다. HB두뇌학습클리닉 도영민 원장 031-714-7733 www.braintraingcenter.co.kr www.hbclinic.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여름방학, 성적 역전의 기회로 만들자 잘못된 학습방법을 점검하고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솔직한 자기실력 진단 필요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은 마음먹기에 따라 알찬 시간을 만들 수도 있고 소득 없이 흘려버릴 수도 있다. 방학 동안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당장 2학기 성적과 실력, 나아가 향후 고등학교 진학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이번 여름방학을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평소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우등생으로 태어나는 전환점이 된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을 것이다. 중학생의 짧은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까? 여름방학, 학습 방법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기술 개발할 기회 여행이나 체험보다는 공부가 더 중요해 지는 중학생에게 여름 방학은 학습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더구나 1학기 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냉정하게 파악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학은 자신의 공부 방법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 원인을 점검해 비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지 않나 돌이켜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한국 자기주도 학습과학연구소 분당 학습과학센터 박상학 원장은 강조한다. 공부는 일련의 과학이며 기술이다. 학습 원리를 이해하고 습관화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있다. 학습결과가 좋은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알게 모르게 이러한 좋은 학습법이 몸에 습관화되어 있다. 박 원장은 “나무만 보고 산을 보지 못하는 굴절 된 학습시야를 가지고 있는 경우, 무엇이 중요하고 우선시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원칙이나 학습법에 대한 이해 없이 시간과 분량주의에 빠져 강요받는 학습지향은 예견된 실패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합적 사고력 길러주는 영자신문 읽기와 iBT토플 대비 영어 공부는 특히 각 영역별 ‘효율적인 학습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방학 동안은 평소에 하 못했던 영역인 영어소설이나 영자신문 등을 통해 영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박 원장은 가장 쉽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학습 방법으로 주니어 영자신문을 활용한 교육(ENIE)을 추천한다. “특히 특목고나 자사고 그리고 영어공부를 조기에 완성하고자 하는 학생은 살아 있는 영자신문 읽기를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각 영자 신문사 사이트에서 e-Learning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재미있게 영어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조언한다. 또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소설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해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원서가 다소 어렵다면 번역본을 먼저 읽은 후 다시 원서를 읽는 것도 요령이다. 필요하다면 iBT 토플을 시작하는 최적기로 여름방학을 활용하면 좋다. 단기 완성이 불가능한 iBT 토플 대비는 장기간에 걸쳐서 체계적인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낮은 학년일수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기존 영어 학습 형태와 병행하며 토플 점수를 받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초등수학과 밀접하게 연계된 중학수학, 취약부분 정확히 알고 훈련해야 수학은 초등, 중등, 고등 과정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학문이기에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중1 과정이 힘들다면 과감하게 초등 과정부터 다시 기초를 닦는 것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다. 따라서 여름방학은 1학기 과정을 재확인하고, 2학기 과정을 예습하는 시기로 활용하면 좋다.“중학교 수학의 1학기는 연산, 문자와 식, 방정식, 규칙성과 함수로 이뤄져 있다. 즉 초등 과정에서의 연산 연습은 중1 1학기의 실력을 결정짓고, 마찬가지로 1학년 1학기 실력이 2학년 1학기를, 2학년 1학기 실력이 3학년 1학기 실력을 결정짓는다. 때문에 이전 과정에서 실력을 다지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밖에 없다”고 분당 힘수학 김재환 원장은 강조한다. 따라서 여름방학에는 먼저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결과를 분석한 후 자신이 취약 부분에 대한 공부 계획을 세워 철저히 숙달한 후 통계, 도형, 확률, 측정 등에 대한 각 학년 2학기 예습에 들어가야 한다. 김 원장은 “만일 연산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는 자존심을 버리고 초등 5·6학년 과정에 대한 연산 연습부터 차근차근 다시 훈련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학교 과정은 물론 고교 과정에 가서도 절대로 수학을 극복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선행 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방학은 한 템포 쉬어가는 기간으로 잡아야 한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진도까지 자신의 실력을 솔직하게 진단하고 만약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만회하는데 여름방학을 보내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진도만 나간다면 2학기에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예술 시민의 도시 성남은 대한민국 문화수도 성남 구 시가지에서 싹 틔워 성장한 문화예술 분당에서 꽃 피워 큰 공연을 보기 위해 성남 사람들이 서울로 나가는 일이 드물어지고 서울을 비롯해 주변 도시에서 공연관람을 위해 성남을 찾는 것을 이제 흔한 일이 되었다. 성남 사람들은 동네에서 세계적인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은 성남시가 명실공이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성남이 문화도시로 성장하게 된 데에는 성남시 초기에 정착한 시민들의 문화예술단체의 열정이 있었다. 현재 성남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이 무려 1100 여개나 된다는 사실이 성남인들의 문화적인 기질과 욕구를 말해주고 있다. 이렇게 자생적으로 생겨난 예술인들의 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들은 성남이 문화의 도시로 성장 하는 밑거름이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수십 년 전부터 활동해 온 자생적인 문화단체는 문화도시 성남을 만든 밑거름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로서 성남아트센터와 같은 문화시설 건립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렇게 문화 관련 동호회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성남에 성남아트센터의 건립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더욱 확고해 지는 계기가 되었다. 성남시민들은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콘서트는 물론 그림과 조각전시도 늘 접하게 되며, 문학행사를 비롯해 연극 공연들도 매우 풍성하다. 때문에 성남시민은 다른 도시민들에 비해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빈도가 높으며 자의든 타의든 다양한 공연과 전시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다. 문화인들의 활동과 주민들의 호응이 결합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성남이 경기도의 다른 도시에 비해 눈에 띄게 문화예술이 발전 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성남시가 이러한 풍부한 문화 컨텐츠를 갖추게 된 것은 수십 년 전부터 싹튼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이 태동하고 성장한 문화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남예총 이영식 회장은 “성남시는 시민을 찾아가는 토요미니콘서트, 모란장 축제, 청소년예술제 그리고 성남 문화예술제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남은 신?구 도심의 이질적요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과 문화단체가 하나 되어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의 메카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학, 음악, 연극 등 성남 예술문화의 태동은 성남 구 도심 지난달 개최되어 언론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박태현 음악제’를 주최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남음협은 성남에서 활동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악단체이다. 박태현작곡가는 성남출신의 유명한 작곡가로 ‘산바람 강바람’,‘코끼리 아저씨’ 등을 작곡한 대표적인 동요작가이다. 1999년부터 박태현 음악제를 시행해 온 김순미 성남음협 회장은 “분당을 위시한 문화는 성남문화의 지류이고 뿌리 깊은 문화 도시로서의 면모는 성남 구 도시에서 비롯 되었다”며 “성남의 문화인을 발굴하여 지역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성남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해 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청 정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극단 ‘동선’은 성남에서만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연극단체이다. 성남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연극공연을 펼치기도 하여 성남시민들과 친숙하다. 전국연극제 경기도 대표 팀으로 참가하여 은상수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정구 신흥동에 있는 성남 문협은 성남이라는 시가 생기기 전인 30여 년 전부터 활동해 오는 순수 문학인들의 모임으로 경향각지 및 외국문학과의 교류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가장 오랫동안 펼치고 있는 문학단체이다. 성남여성문학회, 문학시대, 성남청년문학회, 서현문학회 등의 동인단체와 문예대학도 ‘성남문학’ 등 회지 발간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백일장, 시낭송, 시화전, 문 강연, 문학토론, 문학기행등 성남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신구도시 이질감 조화롭게 극복하여 문화의 메카로 성장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는 가장 선진적이고 이상적인 도시이다. 외형적인 문화기반시설이 갖추어 졌더라도 문화를 향유하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내용을 채울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반대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도 작품을 올릴 공연장이 없는 것도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성남은 구 시가지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문화 컨텐츠가 신 시가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시설과 만나면서 내용과 형식을 갖추어 문화의 꽃을 피운 성공적인 도시의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문화도시 성남시의 정체성 구축, 성남인의 창작활동 진흥사업, 사랑방문화클럽 네트워크 구축, 우리 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등 성남시의 문화정책도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지형도를 바꾸고 선도하는 공연예술의 메카로 자리 잡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DMB폰으로 심심풀이 ? 눈이 스트레스 받아요 ! 안과칼럼 : 전문의 이재범 원장 휴대폰이나 PDA, 노트북의 보급과 더불어 DMB 방송까지 상용화되면서 언제부턴가 휴대용 작은 액정화면이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제는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손에 든 휴대용 단말기로 TV를 시청하거나, 영화를 보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바쁜 시간을 이용해 영어 공부를 하거나 전자책을 읽는 등 자투리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는 자세는 좋다. 또, 출퇴근시 교통정체로 길에서 아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낼 바에야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이런 DMB 휴대폰이나 PDA 등의 작은 액정화면을 흔들리는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시청할 경우 눈에 무리를 주게 되어 여러 가지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잖아도 현대인의 눈은 과도한 업무, 게임과 컴퓨터 모니터에 혹사당하고 있는데 자투리 시간마저 작은 액정 화면과 씨름할 경우 눈이 나빠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다. 대표적인 안과질환으로는 첫째, 굴절이상을 들 수 있다. 흔들리는 차나 지하철 안에서 손으로 든 상태에서 빛의 발광이 동반된 화면의 작은 영상을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안구는 조절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어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눈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칫 굴절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둘째, 안구건조증도 생긴다. 집중해서 작업을 하는 중에는 자신도 모르게 눈 깜박임 횟수가 줄게 되는데, 눈 깜박임은 눈물 못지않게 안구 표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장시간 시청 후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는 것은 눈물의 증발로 인한 건조감, 눈깜박임의 감소로 인한 윤활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잠자기 전이나 어두운 곳에서 별도의 조명없이 액정화면의 불빛에 의존하며 장시간 동영상을 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피사체와 주변 환경과의 명암 차이가 클수록 눈의 피로도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 또, 눕거나 엎드려서 시청하는 것도 불필요한 눈 근육 운동을 유발하게 되어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시력 발달을 저해한다. 액정화면 시청 시 유의사항 1. 30c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한다. 2. 1시간 이상 연속시청은 자제한다. 3. 장시간 시청 시 주기적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먼 곳을 응시. 4. 눈이 피로할 때는 인공눈물을 넣고 식염수를 넣는 것은 좋지 않다. 5. 어두운 곳을 피하고 가급적 밝은 곳에서 시청한다. 6. DMB같은 작은 화면 시청 이후 발생한 눈의 이상과 피로감은 그냥 넘기지 않고 의사를 찾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여름철 알레르기성 비염 한방 칼럼 : 한의학 박사 박인 원장 어느 때 보다도 우리 몸은 더위에 적응하고 이겨내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서늘한 그늘을 찾아 쉬기도 했겠지만 요즈음은 에어컨이 그늘의 시원함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름철에 증상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실내에 에어컨이 없는 곳이 없는 요즈음의 환경은 오히려 가을, 겨울보다 더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의 고전인 내경에서도 여름에 건강관리를 못하면 겨울에 기침으로 고생한다고 적고 있으니 수천 년 전이나 요즈음이나 질병의 근원을 보는 눈은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하루 중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찬 공기를 쐬면 코 점막이 바로 자극을 받아 재채기가 나오면서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며 코가 막히는 증세도 같이 나타납니다. 항상 몸이 찌뿌드드하고 머리가 멍하면서 매사에 의욕을 잃게 되기 쉽습니다. 두 눈이 충혈되면서 눈이 가렵기도 하고 머리가 무거워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학업 능력도 떨어지고 성격도 더 예민해지면서 짜증을 부리는 횟수도 늘어납니다. 특히 학령기에 있는 아이라면 피로감을 빨리 느끼고 집중을 하기 어려워 상당한 고민거리가 됩니다. 또한 코가 목쪽으로 넘어가기도 하면서 입천장이 가렵거나 이와 더불어 눈과 귀도 가렵고 아픈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밤에 잘 때에도 코가 막혀서 잠을 설치거나 입으로 숨을 쉬며 코골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일어나면 입안이 매우 건조해져 있거나 심한 경우 편도까지 증상이 연결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의 치료는 전통적인 한의학 치료법보다는 맞춤치료라고 할 수 있는 사상체질치료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각 체질별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모두 나타날 수 있는데 원인은 다릅니다.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하므로 폐, 호흡기 계통의 기능이 약해서 찬 기운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기 쉽습니다. 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하므로 비뇨 생식기계통의 기능이 약하고 이것이 폐 기능까지 약화시켜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하므로 소화기 계통의 기능이 약해서 이 것이 폐 기능까지 저하되시키므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깁니다. 이러한 체질적 특성을 고려하여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게 되면 더욱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