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영재를 위한 ‘힘마스터즈’ 탄생시켜 분당 수학의 자존심 ‘힘수학’은 중등관과 분리해 초등수학 전문관을 별도로 오픈해 초등학생만을 위한 안정되고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힘수학은 초등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확장오픈 했다. 초등수학도 목표와 실력에 맞는 다양한 전문과정이 요구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초등 경시과정, 중등과정, 영재원 대비를 위한 수학영재반 ‘힘마즈터즈’를 탄생시킨 것이다. 힘수학 김재환 원장을 만나 초등 수학의 중요성과 장기적인 학습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수학을 못하고서 공부를 잘할 수 없는 만큼 초등수학 중요성 부각 초중고를 막론하고 최상위권을 결정짓는 과목은 수학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만큼 최후의 변별력은 갖는 것은 수학적 능력이라는 말이다. 창의사고력, 논리사고력, 통합사고력 등 많은 수학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과정이 있지만 어떠한 경우든지 간에 수학이 기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교재를 보면 수학을 못해도 풀 수 있는 논리적인 일부 문제들이 있다. 이에 현혹되어 아이가 수학을 멀리하고 그로 인해 계산력 등의 기본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흔하다. 즉 침대에 누워서 머리로 해결하는 문제는 수학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연산은 뛰어난데 사고력이 떨어진다면 결코 수학을 잘 할 수 없다. 이 만큼 수학은 기본기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기본에 충실하다면 응용력은 길러진다.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토론과 발표를 통해 여러 영역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응용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에 대한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기본이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수학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가능한 것, 이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것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무리한 선행은 오리려 독, 내 아이의 실력 냉정하게 진단해야 수학 과목은 다른 과목에 배해 선행학습이 많이 이루어지는 과목으로 적게는 한 학기에서 많게는 2년까지도 선행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특목고 등의 상급학교 진학을 염두 해 둔 경우라면 더욱 더 그러할 터. 그러나 심화 없는 선행은 무의미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결론이다. “현재 초등 5학년이 7-가 과정을 진행하는 마스터즈 반이 있는데, 그 반에 합류하고 싶어 하는 많은 학생들이 입반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비율이 50%가 넘는다. 즉 초등과정이 심화가 안 되어 있는 경우다. 이런 경우 부족한 부분을 다시하기 보다는 다른 학원의 7-가 과정을 찾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아이의 수학공부를 망쳐놓는 전형적인 사례다.” 학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들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많아 수준에 맞지 않는 과정을 무리하게 진행하여 오히려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김 원장은 “1%의 극상위권 학생과 비교하는 것이 문제다. 다소 늦게 학원에 와서 시작하려는 학생과 1년 이상 준비해 온 학생의 실력이 차이나는 것은 당연하다. 아기가 걸음마를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못 걷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아직 초등학생이라면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앞서나갈 수 있음을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학실력이 빛을 발하는 건 중학 내신과 고등학교 입학 후부터 외고에서 수학시험을 배제해 중학과정에서 수학의 비중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수학이 점점 더 중요해 진다는 것이 작년에 치러졌던 고1 전국 모의학력평가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수학 시험 없이 외고에 입학한 학생들이 전국 모의학력평가에서 수리영역 등급비율을 보면, 예년과 달리 우수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편협된 외고 준비가 결국 대입에서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더구나 지금 중학교 3학년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12학년도부터 문과에서도 미적분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문과지망생들도 수학은 피해갈 수 없는 과목이 되었다. 김 원장은 “대부분의 외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문과를 목표로 하므로 올해 중3 외고입시생들의 입시 후의 수학에 대한 부담감은 실로 폭탄 수준일 것”이라며 “외고를 생각하고 있는 중2, 중1, 초등학생들은 최종목표가 외고인지 아니면 대입인지만 놓고 봐도 수학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할 지 알게 될 것”이라고 김 원장은 조언한다. 문의 : 031-717-0205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여성전용 순환운동 ‘유웰 웰니스센터 수내점’ 유웰 웰니스센터 수내점. 십 여 명의 회원들이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여느 헬스클럽과 비슷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다른 점이 있다. 운동하는 사람들 모두가 여성이라는 점, 아이들 놀이기구라 해도 좋을 아기자기한 운동기구들이 원을 그리며 빙 둘러놓여 있는 점이 특이하다. 그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 “뻐꾹 뻐꾹~ 다음동작으로~” 스피커에서 뻐꾸기 소리가 들리자 운동하던 회원들이 일제히 운동을 멈추고 옆의 운동기구로 옮겨간다. 다리 운동을 하던 사람은 제자리뛰기를 하고, 제자리뛰기를 마친 사람은 운동기구에 옮겨앉는 식이다. 운동기구 단말기에 RFID카드를 인식시키자 본인에게 맞는 그날의 운동량과 강도가 정해지고 그 내용이 운동기구에 입력, 저장된다. 그리고 다시 운동을 시작한지 40초 만에 옆의 운동기구로 옮기기를 반복한다. 무슨 놀이라도 하듯 저렇게 해서 운동이 될까 효과가 의심스러울 지경이지만, 이것이 바로 체중조절 효과 좋기로 소문난 유웰 웰니스센터의 ‘30분 순환운동’이다. 여성 체형에 맞춰 설계 개발한 운동기구와 시스템 (주)유웰아이엔씨(사장 송봉근)는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해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건강관리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순환운동이란 짧은 시간동안 운동생리학적으로 검증된 서킷 트레이닝(circuit training)으로 체지방 연소의 극대화를 통한 체중감량 프로그램.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비만환자나 당뇨병환자 운동법으로 검증돼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복부, 팔, 엉덩이, 허벅지, 옆구리, 가슴, 등, 목, 어깨, 팔뚝 등 각 부위의 근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유웰은 2002년 공기를 이용한 공압식 근력운동장비와 에어보드를 자체 개발해 여성전용 순환운동센터를 설립했다. 용인 수지점을 비롯해 최근 오픈한 수내점에 이르기까지 20여개 센터가 개점했으며 롯데마트와 이마트에도 입점해있다. 전략기획팀 정시내 주임은 “회원 중 70%가 30~40대 주부인데, 기존 헬스클럽이 근력을 키우려는 남성 중심이었던 반면, 유웰은 여성들의 체형에 맞게 설계 개발한 운동기구와 프로그램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RFID카드 인식 ) 회원카드 한 장으로 개인별 맞춤 운동처방?체성분과 운동이력 DB관리 무엇보다 유웰의 진정한 가치는 RFID카드라는 작은 카드 한 장에 담겨있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RFID카드시스템은 원격자동제어방식을 통해 카드 한 장으로 공압근력운동장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등 개인별 맞춤 운동처방이 가능한 방식이다. 센터에서 측정한 체성분과 운동이력 등을 통해 카드 하나로 모든 기구를 자동으로 세팅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유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의 오프라인 센터 이용 출석현황과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체성분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유웰센터 회원이면 누구든지 체성분 변화 등 운동이력관리 서비스를 평생동안 제공받는다. 특히 식사일기 작성으로 칼로리 및 영양소분석을 통해 스스로 식사패턴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센터의 헬스코디와 1:1 맞춤 운동건강상담도 진행한다. 각 센터에 파견되는 헬스코디를 교육 관리하는 박보라 주임은 “순환운동은 이렇게 두 가지 운동을 번갈아 함으로써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단시간에 많은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다”면서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에 소모되는 열량은 300~400kcal 정도인데, 이는 조깅 40분, 자전거 1시간 15분에 소모되는 열량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여성전용 순환운동센터답게 여성의 몸과 마음을 고려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갖춰 주부들의 네트워크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센터 한 켠에 마련된 체지방분해 건강음료 ‘히비스커스티’를 마음껏 마시며 운동할 수 있다. 유웰 수내점은 오픈 기념행사로 신규 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유웰웰니스 수내점: 031-711-6787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분당구 한진7단지 10월 문화강좌 분당구 정자동 정든마을 한진7단지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POP 예쁜글씨 쓰기’ 강좌를 비롯해 ‘플룻’강습을 마련하고 참가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오는 10월 6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POP 예쁜글씨 쓰기’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수강료는 4만5천원(재료비 별도)이다. 플롯 강습은 10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교육이 있으며 한달 수강료는 3만5천원이다. 문의: 031-712-46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성남시 보건소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9월 22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지역 내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 성남시는 수정구 814명, 중원구 813명, 분당구 816명 등 총 24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조사방법은 각 구별 조사원이 각 가구를 방문, 대상자에게 건강생활습관 등을 직접면접법으로 진행된다. 설문에 대한 응답은 조사대상자의 동의 하에 이뤄지며 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는 통계용으로만 활용된다. 또한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는 발표되거나 공개되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매년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등 주요건강지표를 통해 주민의 건강수준 통계를 생산함으로써 지역의 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 등에 반영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며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모든 가구는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분당보건소 729-3972, 수정보건소 729-3853, 중원보건소 729-39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내 마음 채워 줄 가을 축제 ‘제22회 성남문화예술제’ ‘제22회 성남문화예술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야탑역 광장, 남한산성유원지놀이마당 등 성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성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인 이번 예술제는 성남예총과 문인, 국악, 연예, 미술, 연극, 음악, 무용, 사진작가, 영화인협회 등 9개 지역예술인 단체가 모두 참여해 분야별 다양한 예술행사를 여는 행사로 마련된다.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사진회원전(10.1~3), 미협회원전(10.5~7), 국악제(10.6), 무용제(10.6), 음악제(10.7~8), 시민백일장 공모전 시상식 및 시낭송(10.7), 연극제(10.8)가 개최된다. 또 야탑역 광장에서는 시민노래자랑(10.4)등 지역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열린다. 특히 개막공연 행사가 개최되는 오는 10월 5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성남시립국악단, 송순기 15인조 오케스트라, 최진희, 남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행사장 밖 광장에서는 조각, 서예, 사진전, 건강체험마당, 전통문화체험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취타대, 의전대, 풍물패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폐막공연은 이상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는 10월 9일 오후 6시 남한산성유원지놀이마당에서 개최되며 강진한 밴드 7인조,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한서경, 김수희, 임현정, 투가이스, 김상배, 최헌 등 인기가수의 공연무대로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문의: 031-729-29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10월, 내 피부가 원하는 것은 바로 ''피주사'' 올 가을은 유난히 여름같은 날씨가 지속되어 피부는 가을햇살로 인한 기미 등의 색소질환은 물론, 땀과 노폐물로 인한 여드름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괴롭히지만 여드름이 지나가고 난 후, 여드름 자국과 여드름 흉터가 남아 피부뿐 아닌 마음에도 큰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잦다.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 당연히 치료를 원하는 사람이 많으며 그에 따른 치료법들 또한 꾸준히 개발되어 다양한 치료법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 효과 여부는 사실 불분명하다. 상태에 따른 개인차가 큰 편이라 같은 방법의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좋아지고 누군가는 만족할만한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치료의 결과가 명확하지 않다고 하여도 인간의 미에 대한 욕구는 큰 법인지라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런 저런 치료를 선택하고 시술받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여드름 흉터 치료법은 소위 ''피주사''라고 불리는 PRP치료법이다. 통용되는 명칭은 ''Regen PRP'', ''Regen PRP 복합피부재생술'' 이라고 하며,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여 피부재생을 촉진시키는 방법이다.?이용되는 과정은 상당히 간단하여 리젠키트를 이용, 일반적인 혈액검사에 쓰이는 정도의 양을 채혈 후에 그것을 원심분리하여 나오는 혈장과 혈소판을 치료에 사용하게 된다.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이 치료법은 원래는 임플란트나 뼈이식, 화상치료 등에 이용되었으나 그 재생작용이 적용되는 범위가 넓어 현재에는 미용성형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 연합(EU) 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안전 마크인 CE마크를 획득하였으며 유럽지역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도 얼마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경우 유명 연예인 ''A'' 양이 이 시술을 받아 피부가 좋아진 것으로 유명해져 위에 언급된 ''피주사'' 나 ''자가혈피부재생술''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리젠 PRP는 혈소판 내에 포함되어 있는 Growth Factor의 영향에 의해 혈관의 신생, 수복, 세포 성장 촉진, 상처의 치유와 재생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 흉터뿐 아니라 주름이나 눈가처짐, 다크서클 등 전반적인 피부치료와 재생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리젠 PRP 복합피부재생술은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비교적 시술시간이나 시술의 복잡함 등에 구애를 받지 않고, 타치료와의 연계 가능성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점차 이 시술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한편 Regen PRP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PRP의 품질인데, 풍부한 혈소판과 혈장 등을 얻기 위해서는 리젠키트를 이용하여 채혈을 하는 것이 그에 부합된다고 한다. PRP피부재생술은 시술이 간편하여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며 자가혈액 추출물이기에 염,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한 지방이식, 레이저, 고주파 등과 함께 시술이 가능하며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여 주사하므로 통증이 크지 않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춤이 뭐냐면… 숨이죠. 숨을 쉬는 거예요” “작년에 ‘천년바위’ 하면서 체어맨 한 대 버리고 올해도 자가용 한 대 버렸죠. 시립무용단이나 도립무용단이야 1억2000만원씩 들여 정기공연 올리지만 저는 제 집 담보로 돈 빌려 4000만원씩 써가면서 공연하죠. 그러니 안무하고 기획하는 입장에서 작품이 마음이 들겠어요? 돈 때문에 더 잘하고 싶은데 못하는데. 그래도 주변에서 해마다 작품 좋아지고 있다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죠. 어떤 분들은 ‘이순림이 올해는 작품에 돈 덜 발랐네’ 농담 삼아 말씀하시지만요. 하하하.” 우리는 죽음을 향해 살아가는 것 아닌가 이순림 교수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생긴 이래 4년 동안 한해도 빼지 않고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있다. 성남에 시립무용단체가 없어서 자존심 때문에라도 계속하고 있지만 올해는 왠지 벅차다. 올해는 지난해 99세 일기로 작고한 고 김천흥 선생의 ‘춘앵전’을 올렸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순종숙황후의 보령 40세를 경축하기 위해 만든 궁중무용이다.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나니까 제자들이 선생님의 춤을 변형시키는 걸 봤어요. 살아 계실 때는 감히 생각지도 못하더니 이제 자신들이 재현을 해보겠다고 변형에서 추는 거예요. 춘앵전은 180년 전부터 궁중에서 추어졌고 선생님은 그걸 11살에 배우셨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수십 년 동안 가르쳐주셨죠. 이걸 변형하지 않고 보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께 드리는 헌정무대라고 보시면 돼요.” 공연에서 이 교수는 자신이 직접 창작한 허수아비도 올렸다. 이 교수는 작품에서 인간의 삶을 허구로 보면서 때마침 올 한해 한국사회를 달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에 빗대어 자신의 메시지를 던졌다. “촛불시위도 살기 위해서 하는 거죠. 내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광우병 쇠고기를 안 먹이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것으로 보았어요. 치열한 삶의 한 부분이고, 하지만 그것도 돌아서면 허무한 거죠.” 이 교수는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 연이어 아버지 어머니를 저 세상으로 보냈다. 10대 청소년 시절에 죽음을 안고 산 것이다. “사람들은 천년이고 만년이고 살줄 알지 언젠가 죽는다는 걸 생각지 않아요. 죽음이 이렇게 눈앞에 있는 건데…. 사랑도 마찬가지에요. 젊은 남녀의 사랑, 아낙네들이 춤추고 사랑하는 것도 그렇죠. 사랑도 한순간 한순간일 뿐이에요. 우리는 죽음을 향해서 살아가는 것 아닌가요.” 고등학교 다니는 년이 뭘 안다고 이 대목에서 스승인 정금란(작고)의 춤 세계를 이 교수는 평했다. 정금란은 성남 무용계를 태동시킨 장본인이다. “그래도 전 희망적이죠. 근데 선생님은 항상 춤을 죽음으로 몰고 갔어요. 그때는 그게 그렇게 싫었죠. 제가 마지막을 희망의 허수아비로 삼은 것도 그 때문이에요. 그게 선생님과 제가 다른 거죠. 기대를 갖고 살아야한다. 항상 밝게 살자. 전 그런 마음으로 살아요.” 슬픔을 안고 있으면 내안에서 표출해낼 수 있는 게 더 많아진다. “내가 고등학교 때 살풀이춤을 추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아이고, 저년이 사랑을 해보고 실패를 해봐야 저 춤을 출 수 있는데… 고등학교 다니는 년이 뭘 알겠어’하고 말씀 하셨죠. 지금도 그 말씀이 잊혀 지지 않아요. 내 안에 슬픔이 없으면 그걸 끌어낼 수 없어요. 예능인으로 살아가는 게 그런 거죠. 팔자에요.” 하지만 이 교수의 춤은 영락없는 정금란류다. 성남 춤판에서 정금란류가 아니면 배겨내질 못한다. “제 뿌리가 정 선생님이죠. 정 선생님께 기본기를 배웠어요. 그 뒤 여러 큰 선생님들께서 제게 춤을 가르쳐주셨는데 그 분들이 ‘네가 정금란에게 배워 춤을 잘 추는구나’라는 말을 많이 하셨죠. 선생님은 춤도 잘 추고 욕심도 많으셨어요. 춤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분이셨어요. 선생님이 73년부터 성남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성남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그 분을 다 알죠. (외부사람들이) 성남에 뿌리를 못 내리는 건 지역에 대한 애착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 이순림이를 넘어서면 그런 이야기 나오겠어요? 건방진 이야기 같지만 성남에서 한국무용을 대중에게 보급시키는데 제가 큰일을 했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춤이 뭐야, 도대체 이 교수는 1996년 성남지역 주부들을 모아 횃불무용단을 창단했다. “저는 성남의 엄마들이 행복하게 춤을 출수 있도록 뿌리를 내려줬어요. 복지관, 문화센터, 동사무소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거의 내 제자니까요. 엄마들은 3개월만 배우면 무대에서 춤을 춰요. 100여 명씩 무대에 설 때도 있어요. 그 분들은 무대 위에서 새로운 행복을 맛보는 거죠.” 이 교수는 춤추고 있을 때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느낀다. 춤을 빼면 그에게 무엇이 남겠는가. 춤이 도대체 뭡니까? 대뜸 이 교수에게 물었다. “춤이 뭐냐면… 숨이죠. 숨을 쉬는 거예요. 숨을 쉬는 그 자체가 춤이죠. 살아 있는 거죠. 살아 있는 생명체가 움직이는 것이 춤이에요. 하여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춤이라고 보면 돼요. 나는 죽어서 다시 태어나서도 춤을 출거에요.”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각종 올림피아드 준비하기 각종 올림피아드 준비하기 올림피아드는 고대 그리스에서 올림픽을 부르던 이름으로 현대에 이르러서는 스포츠를 제외한 학문 영역에서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발전하였다. 국내에서는 물리, 화학, 생물교육, 천문, 지구과학 등의 학회에서 국제 대회로 진출할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 올림피아드 대회을 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등학생들이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중등부 대회에서 입상하면 계절학기, 통신교육 등을 통해서 국제 대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중등부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면 과학고 등의 상급학교로 진학하는데 특별 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 가산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응시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적성과 인생의 목표를 고려하여 이공계열을 선택했다면 자신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국내 대회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학교에서 준비하기 쉽지 않은 대회이니만큼 내용을 살펴보고 전략을 짜볼 필요가 있다. 우선 자신이 어떤 분야에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지금 내가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정말로 관심이 있고 재밌어하는 부분을 찾아야 할 것이다. 공부해야 하는 양이 많은 만큼 원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없는 부분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주의하여야 할 일이다. 다음으로 어느 정도까지 공부하여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각 올림피아드는 공지를 통해서 대략 어느 정도까지의 내용을 다루는지를 알리고 있다. 중등부의 경우 고등학교 I, II 정도의 내용으로 시험이 출제된다는 곳도 있지만 중, 고등부 모두 대학 일반 수준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올림피아드도 있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있어서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면 계획을 세우는데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알아야 하는 것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이다. 시험을 보기 위해서 학원이나 과외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등 올림피아드에 지원할 정도로 공부한다면 고등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다루는 정도의 내용을 공부하게 되므로 다양한 이론을 단순히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게 되면 오히려 오개념만 늘어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부분에 있어서의 핵심 이론이며 각각의 핵심 이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 각 과목별 올림피아드 준비 물리 올림피아드 중학교 과정에서 물리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올림피아드에서 대학 일반에 준하는 정도의 내용도 나오므로 보다 상위 개념을 자세히 다루는 교재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물리는 사물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수학적인 능력도 중요하다. 문자식을 통해 답을 유도하는 문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므로 물리 법칙들을 수학적으로 유도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화학 올림피아드 화학(化學)은 물질의 구성과 변화를 다루는 학문이다. 따라서 화학을 잘 이해하려면 물질의 구성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빅뱅 우주론에서 시작하여 원소들이 구성되어 가는 과정을 이해하고 각 원소들 사이의 관계인 주기율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중학교 과정에서는 이에 대해 다루지 않고 화학 I, II에서만 다루고 있지만 화학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주기율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물 올림피아드 생물(生物)은 무생물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다루는 학문인만큼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생화학에서 세포학, 발생학, 진화론, 유전학, 분류학, 물질대사 등 영역이 넓고 매우 많은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자칫 암기를 통해 접근하려는 시도를 하기 쉽다. 하지만 생물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모두 복잡한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반응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연관성을 이해하게 되면 보다 쉽게 생물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천문 올림피아드 지구과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 천문은 매우 방대한 영역이다. 외국에서는 지구과학은 지구라는 시스템 내에서 일어나는 일로 한정시키고 천문 분야는 천체물리 등으로 분화되는 경우가 많다. 중등부의 천문 올림피아드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중, 고등의 천문학 부분을 심화하여 이해하여야 한다. 주관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답안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지구과학은 지질, 대기, 해양, 천문으로 나누어진다. 지구의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지구 시스템의 변화를 설명하는 여러 이론을 심화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천문 분야는 천문 올림피아드에 비해서 내용이 조금 더 평이한 편이지만 역시 놓쳐서는 안 된다. 지구과학의 특성 상 그래프나 표 등을 해석하는 등 자료를 다루는 부분이 많이 나타난다. 고등학교 I, II 정도의 내용으로 심화학습을 거칠 필요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 세미나 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증권 분당지점이 오는 10월 1일(수) 오후 3시 30분~5시 30분까지 분당구 서현동 씨너스극장 5관에서 국내외 주식시장 긴급진단과 성공적인 노후대비 전략 관련 세미나를 한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031)705-7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성남시, 시민 화합 ‘2008 시민체육대회’ 개최 성남시는 시승격 35주년을 맞아 9월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수내1동을 시작으로 46개동 100만 성남시민이 참여하는 ‘2008 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동별 시민체육대회로 육상, 축구, 족구, 줄다리기 등 기본 종목 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협동줄넘기, 피구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3년만에 개최하는 동별 체육대회라 주민들이 바라는 기대가 크고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며, “이번 동별 시민체육대회를 통해 100만 성남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