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억하세요 “어린이는 걸어다니는 빨간불”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보행 중 어린이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을 만큼 심각합니다. 어린이를 ‘걸어 다니는 빨간불’이라고 하는 게 절대 과장된 표현이 아니죠. 어린이교육도 안전한 보행을 위해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정 등을 찾아가 교통안전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분당경찰서 교통관리계 차선미(32) 경장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당부한다. 특히 “어린이의 60% 이상이 부모와 함께 무단횡단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가정 안에서 모범적인 안전교육이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경장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동화DVD 등 동영상 자료와 각종 교육 자료를 활용해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복 입은 여자경찰의 모습에 아이들의 호기심이 발동해 그런지 교육 효과도 성공적”이라는 게 차 경장의 설명이다. “경찰서에서 어린이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오히려 제가 먼저 관내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교육을 나가겠다고 협조를 구해야 할 정도죠.(웃음) 어린이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내 단체나 기관에서 신청을 하면 언제든지 교육이 가능하니까 많이 불러주세요.” 분당경찰서 어린이교통안전교육 신청: 031-786-53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우리에겐 ''한국이 낳은 디바'' 이미자가 있다 국민가수 이미자의 보석처럼 빛나는 영혼의 목소리를 성남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11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미자 콘서트는 2008년 탄천 페스티벌 기념 특별공연작이다. 격동의 시대를 달려온 지난 반세기, 우리는 그녀가 있어 눈물과 설움을 달랠 수 있었다. 49년 전 처음 녹음했던 ‘열아홉 순정’부터 최신곡 ‘내 영혼 노래가 되어’까지 120여 분간 그녀는 한국 대중음악의 어머니로서 ‘노래의 교과서’ 한 권을 완성해 낸다. 장음(長音)에서 물결치듯 길게 잇는 그녀의 노래는 비수(匕首)가 되어 관객의 마음을 베어내기도 하고, 민요풍의 ‘비 오는 양산도’는 노래가 아니라 한을 토해내는 듯 그녀의 몸 전체가 하나의 ‘악기’임을 입증한다. 이미자 콘서트에서는 요즘 흔한 창법인 트위스트나 고고 같은 리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 전통가요만이 느껴지는 슬프고 아픈 창법과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KBS가요무대 사회자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김동건의 사회로 진행돼 50대 이후 관객들에게는 오랜만에 노래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031-729-4835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성남 어린이 교통안전 ‘빨간 불’ “왼쪽, 오른쪽 또다시 왼쪽 보고 길 건너는 거 알지? 넌 아직 키가 작아서 운전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혹시 널 못 볼 수도 있어. 그러니까 네가 먼저 주변을 잘 살피며 조심해서 길을 건너야 돼.” 8살 지수는 올해 학교에 입학한 1학년이다. 지수는 매일 아침, 같은 학교에 다니는 3학년 오빠와 걸어서 등교한다. 아파트에서 나와 학교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10분 남짓. 하지만 횡단보도 2개와 신호등 1개를 이용해 찻길을 3번이나 건넌다. 더구나 학교 담을 따라 노상주차장이 많이 설치돼있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너무 많이 있어서 학교 주변이 주차장이나 다름없다. 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빗겨가는 곡예보행을 하는 아이들 걱정에 지수 엄마는 늘 마음을 졸인다. 올해 분당 어린이 사망사고, 자전거·보행 중 일어나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율은 꾸준히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어린이 사고사망 원인 1위로 교통사고가 꼽힐 정도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가 하루에 1번꼴로 일어나고 있어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스쿨존에서 총 350건의 사고로 375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당했으며, 이중 9명이 사망, 51.5%에 달하는 184명이 중상 이상의 부상을 입었다. 분당구의 경우 분당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분당구에서 일어난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55건. 그중 2명이 사망했고, 6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과 2007년 분당구 안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어린이가 단 한명도 없던 것에 반해 올 들어 벌써 2건의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지난 3월 서현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11살 남자어린이가 신호위반하는 버스에 치여 사망한 경우나, 8월 야탑동 중탑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살 여자어린이가 버스에 치여 사망한 경우 등 2건 모두 보행 또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것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교통관리계 차선미 경장은 “스쿨존이나 횡단보도에서의 사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운전자의 부주의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고다발지역, 대형차량 교통법규위반 단속 등 관리 강화 분당구 야탑동 중탑삼거리는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사망사고가 났던 곳으로 사고다발지역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횡단보도와 도로경계석이 너무 가까운 것과, 신호체계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분당경찰서 측은 “횡단보도를 도로경계석 안쪽으로 들여놓는 한편, 삼거리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를 동시에 들어오도록 해 운전자가 보행자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분당경찰서는 2건의 사망사고 모두 가행차량이 버스였던 만큼 대형차량에 의한 어린이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교통관리계 이규영 계장은 “관내 운수업체에 운전자 교통법규준수 협조문을 발송하고, 택시나 버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 등에 대해 강력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주정차 위반, 신호위반, 시속 30km의 규정속도 위반 등 법규위반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 ‘안전한 도로횡단법’ 중점 교육해야 어린이 교통안전문가들은 학교 앞 도로에 신호등을 우선 설치하고 녹색 신호주기도 어린이 보폭에 맞추어 보다 길게 주도록 하는 등 신호체계 점검과 함께 운전자 안전교육 강화, 스쿨존 내 과속방지턱 간격을 줄일 것 등을 주장하고 있다. 어린이교통안전교육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이 제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횡단법만 철저히 교육해 습관을 들여도 어린이 교통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의 경우 어른들에게 전적으로 보호받던 유아기 때와는 달리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복잡한 교통상황에 노출되게 되므로 안전한 보행과 횡단에 대한 집중교육이 필요한 시기다.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 홍종득 사무총장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지형에 익숙한 집주변에서 놀던 취학 전과는 달리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 가는 길이 낯설고 위험하기 때문”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우선멈춤 습관’ ‘운전자와 눈 맞추는 습관’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너는 습관’ 등 안전한 도로횡단법을 중점적으로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성남·용인지역 스포츠 영재들 2008 베이징올림픽의 환호도 이제 잦아들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눈도 늙는지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아들·딸 같기도 하고 조카 같아 보였다. ‘쟤들도 얼마 전까진 동네 꼬마 녀석들이었겠지.’ 생각이 그렇게 미치자 동네 아이들이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 ‘저 녀석들 중에도 훗날 우리나라를 빛낼 스포츠 꿈나무가 있을 텐데…’ 그런 생각과 함께 “고교야구팀이 60여개 밖에 되지 않는 나라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는 게 기적”이라고 한 이승엽 선수의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과연 우리 지역에서는 스포츠 떡잎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특히 교육열이 높은 신도시 주변에서는 수학·과학·영어 영재만 떠받들고 스포츠 영재는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짚어봤다. 성남여자중학교는 펜싱 명문이다. 1974년에 창단돼 35년 역사를 이어온 성남여중 펜싱부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남현희 선수를 비롯해 오하나, 임승민, 김동임(방콕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국가대표 선수를 여럿 배출했다. 지난 6월 열렸던 전국소년체전에서 성남여중 펜싱부는 플러레 단체전 금메달 1개와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런 성과 뒤에는 이 학교 출신이자 10년 동안 펜싱부를 이끌어온 황경미 코치의 노력이 있었다. 남현희 선수를 발굴한 장본인이기도 한 황 코치는 “요즘 부모들은 힘든 운동 시키려 들지 않고 아이들 의지도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한 편”이라며 “남 선수를 시합장이나 합숙소에 초청해 동기유발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성남 수정초등학교는 35년 역사의 여자 농구부로 유명하다. 올해 소년체전에서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농구부 감독 김종선 체육부장은 “현재 선수가 21명이지만 앞으론 선수확보가 걱정”이라며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을 운동시키려 들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교육청 지원을 받아 장신학생 데이터를 갖고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선수를 발굴하고 있다. 비인기종목인 레슬링으로는 성남 문원중과 용인의 문정중이 유명하다. 올해 소년체전에서 문원중 김성민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정중의 지경일 교감은 “예전에 비해 시도 교육청이 지원을 많이 해줘 운동 환경이 좋아졌고 훈련한 만큼 실적이 나오는 종목이 레슬링”이라며 “선수확보를 위해 씨름으로 유명한 용인의 백암·양지·포곡 지역 학교에서 경량급(45kg 미만)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정은주 선수를 배출한 분당의 서현중은 성남 빙상의 메카임을 자부한다. 빙상부를 맡고 있는 김승기 교사는 “교육청 지원으로 빙상 전문코치도 배정받고 성남시에서 아이스링크도 개방해줘 학생들이 비교적 좋은 여건에서 운동하고 있다”며 “요즘엔 선수들이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기 때문에 일부러 다른 지역에서 전학을 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분당에서 야구 명문으로 널리 알려진 매송중학교는 학생들이 정규수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야구부 감독 임호준 체육교사는 “요즘 애들은 즐기면서 운동하는 분위기”라며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종목이 금메달을 따자 야구 붐이 일어 학생들 시각도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계기로 운동부 학생들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일반 학생들과 융화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 내년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 용인 신갈초등학교는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전문 체조경기장과 테니스 교육시설을 갖춘 학교다. 한동안 해체위기에 놓였다가 지도자를 영입하면서 선수를 확보해 2005년 다시 창단했다. 그리고 올해 학생선수권대회에서 개인과 복식 부문에서 우승했다. 체조를 전공하고 신갈초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송아란이 교사는 “예전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헝그리 정신으로 운동했지만 요즘 아이들은 끈기가 부족하다”며 “어렵게 설득해 키워 놓으면 한두 해 사이 포기해버려 안타깝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성남시는 볼링이나 인라인과 같은 신종목에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탑중 볼링부는 전국규모 대회를 석권하며 전국에서 볼링을 제일 잘하는 학교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탑중 체육부장 이봉주 교사는 “볼링부가 창단한지 4년밖에 안됐지만 모든 대회를 석권하다보니 다른 학교에서 제발 시합에 나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며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학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육상에서 불곡초 최성우, 분당초 오선애 선수가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유망주로 떠올랐다. 성남 은행중 안정은 선수를 주축으로 한 인라인팀은 전국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뤄냈다. 축구 명문으로 이름난 성남 풍생중학교는 최근 FC서울로 이적한 김치우 선수의 모교다. 풍생중의 유성모 체육부장은 “풍생중은 축구와 태권도가 유명하지만 일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클럽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특색사업으로 1인 1개 스포츠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 키워진 학생을 지역 상급학교로 연계 진학시키는 것은 스포츠 인재 확보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성남에서는 성남여중 펜싱부 학생들은 성남여고 펜싱부로, 성남 수정초 여자 농구부 학생들은 분당의 청솔중, 다시 분당 정보산업고등학교로 연계 진학하고 있다. 청솔중 농구부 운영을 맡고 있는 노황균 교사는 “성남 수정초에서 진학해온 아이들 대부분 불우한 환경에서 힘들게 운동하고 있다”며 “분당에 있는 기업체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도움말 : 성남교육청 섭영민 장학사, 용인교육청 유승일 장학사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성남시 민원담당공무원 대상 ‘친절의 실천’ 교육 실시 성남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원담당공무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의 실천’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고객지향적 친절서비스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특별 초빙된 친절 서비스 교육 전문 강사가 나와 사례별 민원인 친절 응대법 등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지난 6월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대상으로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한 민원인의 불만족요인과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민원행정서비스의 방향 등 민원인이 느끼는 공무원에 대한 친절도를 이번 교육 내용에 포함시켰다. 시는 이번 교육이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민원층과 날로 고급화돼 가고 있는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민원담당공무원의 역량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실질적인 친절교육을 지속 실시해 고품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제1회 성남등산문화축제’ 18일 남한산성서 개최 성남등산연합회(회장 고태우)는 오는 10월 18일 성남시민의 생활건강 터전이자 민족역사의 상징인 남한산성에서 ‘제1회 성남등산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축제를 등산에 대한 의식을 변화시켜 ‘등산도 이제는 생활문화’라는 인식과 행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이번 축제는 등산이 등산인들만의 행위가 아니라 대중들과 함께 하는 생활등산문화운동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누구나 좋아하는 마술공연을 비롯해 등산에 대한 일반적인 기초교육과 등산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또 친환경 남한산성 등산대회를 통해 쓰레기줍기를 실시하며,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가을분위기에 맞는 산노래 가수의 공연과 일반등산인들이 참가하는 등산인 노래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10월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남한산성유원지 놀이마당에서 진행되며 마술공연, 개회식, 기초 및 응급처치에 관한 등산교육, 친환경 남한산성 쓰레기줍기 등산대회, 산 노래공연 등이 펼쳐진다. 성남지역의 등산단체 및 등산동호인과 일반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자 기념품 증정과 친환경 남한산성 쓰레기줍기대회에서 시상품을 수여한다. 문의: cafe.daum.net/greenbdmt, 011-323-01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티 나지 않는 새로운 치아 교정장치-인비절라인 교정틀(인비절라인)이라는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치아 교정 장치를 마우스피스처럼 치아에 끼우는 방식이다. 일반 투명장치와 인비절라인은 다르다. 기존의 세라믹 치아 교정 장치와 달리 착용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치아 교정 치료에서도 임플란트 시술과 마찬가지로 모의 교정이 먼저 이뤄진다.1회만의 정밀한 인상채득과 3차원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해 1, 2주 후 교정 진행 상황과 완전 교정까지 소요시간 등을 예측한다. 환자는 그 예측치를 보고 교정 여부를 결정한다. 교정을 결정하면 환자의 CT 영상은 인비절라인의 개발사인 미국으로 보내진다. 미국 본사에서는 환자의 치아 구조에 맞는 인비절라인 20∼30개를 한꺼번에 만들어 병원으로 보낸다. 즉 내원시마다 인상을 채득하는 번거로움이 없고,정밀한 치아이동을 예상 할 수 있어 수작업으로 이룰 수 없는 정교한 교정을 해서 여러번 내원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신기술인 것이다. 3차원 영상프로그램으로 치료 받기 전부터 치료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30개의 교정 틀은 개당 2주 정도 착용하도록 돼 있다. 2주 착용에 약 0.2mm의 치아 교정 효과가 있다. 2주마다 교정 틀을 교체해 착용하면 10∼15개월 후 모든 교정이 끝난다. 인비절라인의 최대의 장점은 3차원 영상프로그램으로 치료결과를 예상할 수 있으므로 여러 치료 계획을 시험해 볼 수 있어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인비절라인의 장점 치아에 붙이는 기존의 접착식 교정 장치는 미관상으로 좋지 않고 발음이 부자연스럽고 잇몸의 위생상태가 불량해지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미국등에서는 마우스피스처럼 치아에 끼는 교정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두께가 0.7mm밖에 되지 않아 착용한 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입안에 철사가 없기 때문에 자극이 거의 없고 위생적이며 칫솔질을 쉽게 할 수 있어 치아부식,충치,잇몸질환이 생길 염려가 없고 음식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장치가 치아로부터 탈락하거나 철사에 찔려 치과에 응급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없다. 발음 하기가 편하며 적응기간이 아주 짧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현장 스케치 - 청정용인 학일마을 농촌·문화체험 용인 학일마을을 향하여... 9월 27일 ‘농어촌 관광마을 체험 모니터링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제법 쌀쌀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학일마을’을 찾았다. 용인시청을 지나 57번 국도를 타고 원삼면 방향 ‘와우정사’ 가는 길로 접어드니 도로가 좁아지고 어느새 시골풍경으로 바뀌었다. ‘학일리’라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없어지기도 하고 시골길에 멈춰서 지나는 마을 어른께 길을 묻는 정겨움도 오랜만이었다. 마을회관에 모여들다 (사진1) 깊숙이 자리 잡은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반갑게 우릴 맞아 주었다. 약속시간은 정해져 있었지만 초행길들이어서 다 모이는 데까지 30~40분가량 더 소요되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기다림을 불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다림이 선사한 자투리 시간에 마을회관 앞 너럭바위에 앉아 전경을 바라보기도 하고, 회관 뒤 공터에 늘어선 장독대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저 이게 뭔지 알아요!”라며 삐쭉삐쭉 서있는 솟대를 보고 아이들이 아는 체 하고, “메뚜기 잡았다!”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쥬디와의 문화체험 (사진 2.3,4,5 중 두 컷 정도. 사진 5 쥬디의 작업실 가는 풍경) 마을 한쪽에 익숙지 않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한 백인 여성이 회관 앞마당에 자리를 펴고 앉더니만 아이들을 불러 모아 핸드 페인팅을 해주는 것이었다. “저는 캐나다 사람 쥬디에요.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죠. 하지만 저는 재활용 예술가이기도 해요. 이 마을에 제 작업실이 있어요.” 쥬디는 서투른 한국말과 영어를 섞어가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 마을에 예술가들이 몇 분계신데요, 함께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쥬디 선생님 프로그램이 반응 좋아요.” 학일마을 정보화시스템과 체험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나온 정정화(용인시청 정보통신과)씨가 설명을 곁들였다. 마을회관 바로 옆에 있는 쥬디의 작업실에서 진행된 체험프로그램은 ‘재활용품과 자연물로 한옥 만들기’. 빈 과자상자를 한지로 감싸 너털거리는 노란 한지로 초가지붕을 표현해 얹고, 밖에서 저마다 주어온 나뭇가지와 풀, 꽃과 돌멩이로 집을 꾸몄다. “처음엔 ‘농촌체험 하러 온 건데 여기서도 영어마을 흉내를 내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함께 어울려 한옥 만들기를 해보니까 ‘쥬디도 우리처럼 한국에 사는 사람이네’라는 동질감도 들고, 오히려 우리가 지키지 못하는 우리 것을 되살려줘 고맙네요.” 아이들과 함께 온 김영희(40·용인 죽전)씨가 소감을 밝혔다. 소박한 점심식사 마을작업장에 마련된 점심식사. 된장국에 나물반찬의 소박한 식단이었는데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역시나 저희들 입을 현혹하는 반찬이 없자 시큰둥하는 것이었다. ‘아이들 입맛에 맞는 식단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과 ‘동네 어른들이 평소에 잡수는 소박한 음식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신나는 고구마 캐기 (사진6,7) 이장님 안내로 마을길을 따라 고구마 밭으로 향했다. 호미를 하나씩 들고 흙을 파자 자색 고구마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아이들은 “엄마, 이 왕고구마 내가 캤어요”라고 자랑을 하고, 흙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한 애벌레를 집어 들고는 “와~이거 사슴벌레 애벌레다!”며 소리쳤다. 인절미 잔치를 벌이자 (사진8) 점심을 먹었던 합동작업실에 떡판이 벌어졌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찰밥 냄새와 경쾌한 떡메소리, 사람들의 탄성소리가 마을잔치 분위기를 자아냈다. 즉석에서 콩가루에 버무린 인절미를 아이들과 즐겁게 먹던 채영주(49·용인 수지) 주부는 “저희 아이들은 떡메 치는 거 오늘 처음 봤어요. 메뚜기도 처음 잡아 봤고요. 참가자가 많지 않아 어수선하지 않고 가족적인 분위기라 좋네요. 동네 분들 인심도 참 좋으셔요. 인절미도 이렇게 푸짐하게 준비하시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이렇게 소규모로 진행된 것에는 따로 사연이 있었다. 용인시청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해주어 공짜나 다름없는 행사에 신청만 해놓고 30명가량이 연락도 없이 불참한 것이었다. 행사담당자 정정화씨는 “마을 분들이 식사며 떡 재료며 75인분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들 때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회도 가지 못하고 마을 분들에게 피해가 갔다”며 “이런 식이면 배정된 시 예산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집으로 짧은 한나절 체험프로그램이 끝났다. 오용근 이장은 “미흡한 점이 있었더라도 나이든 농촌사람들이 마련한 행사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정겹게 작별을 고했다. 친정집 나들이 같았던 하루. 주민들의 후한 인심에 고마워하며 하나둘씩 마을을 빠져나갔다. 용인 수지에서 온 김애란(37) 주부는 “작년에도 이 마을에 농촌체험 왔다가 좋아 다시 오게 됐다”며 “전문 진행요원들이 운영하는 상업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비해 서툴지만 마을 어른들이 직접 참여하시는 모습이 더 진실 된 맛이 있다”고 적극 추천하였다. 용인청정 학일마을 : 031-334-7991 http://hakil.invil.org/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용인 공연 전시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무용의 향기 일시 : 10월 8일 오후 2시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2천원 문의 : 031-324-8995 해설이 있는 발레 ‘지젤’ 일시 : 10월 17일, 18일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5천원, A석 2만원 문의 : 031-324-8995 목요상설 나무(木)음악회 열한번째이야기 일시: 10월 9일 오후 8시 장소: 죽전야외음악당 입장료 : 선착순 무료입장 문의 : 031-324-2068 공연왕조15년 조선팔도행차 컬투쑈 일시 : 10월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4시,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6만원 S석 5만원 문의 : 031-258-3678 최백호 콘서트 일시 : 10월 10일 오전 11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문의 : 031-230-3440 탭댄스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 일시 : 10월 13일~14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문의 : 02-555-0822~3 태후마마 칠순 잔칫날 - 여령 동기 춤잔치 일시 : 10월 12일 오후6시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무료 문의 : 017-269-0241 2008년 가을을 향한 Big Concert 일시 : 10월 13일 저녁 7시30분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1만원 문의 : 011-9190-3292 무형문화재 ‘경기소리’ 초청공연 일시 : 10월 12일 오후 2시 장소 : 경기도박물관 강당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88-5359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무용의 향기 일시 : 10월 8일 오후 2시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2천원 문의 : 031-324-8995 해설이 있는 발레 ‘지젤’ 일시 : 10월 17일, 18일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5천원, A석 2만원 문의 : 031-324-8995 목요상설 나무(木)음악회 열한번째이야기 일시: 10월 9일 오후 8시 장소: 죽전야외음악당 입장료 : 선착순 무료입장 문의 : 031-324-2068 공연왕조15년 조선팔도행차 컬투쑈 일시 : 10월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4시,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6만원 S석 5만원 문의 : 031-258-3678 최백호 콘서트 일시 : 10월 10일 오전 11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문의 : 031-230-3440 탭댄스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 일시 : 10월 13일~14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문의 : 02-555-0822~3 태후마마 칠순 잔칫날 - 여령 동기 춤잔치 일시 : 10월 12일 오후6시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무료 문의 : 017-269-0241 2008년 가을을 향한 Big Concert 일시 : 10월 13일 저녁 7시30분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1만원 문의 : 011-9190-3292 무형문화재 ‘경기소리’ 초청공연 일시 : 10월 12일 오후 2시 장소 : 경기도박물관 강당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88-5359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무용의 향기 일시 : 10월 8일 오후 2시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2천원 문의 : 031-324-8995 해설이 있는 발레 ‘지젤’ 일시 : 10월 17일, 18일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5천원, A석 2만원 문의 : 031-324-8995 목요상설 나무(木)음악회 열한번째이야기 일시: 10월 9일 오후 8시 장소: 죽전야외음악당 입장료 : 선착순 무료입장 문의 : 031-324-2068 공연왕조15년 조선팔도행차 컬투쑈 일시 : 10월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4시,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6만원 S석 5만원 문의 : 031-258-3678 최백호 콘서트 일시 : 10월 10일 오전 11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문의 : 031-230-3440 탭댄스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 일시 : 10월 13일~14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문의 : 02-555-0822~3 태후마마 칠순 잔칫날 - 여령 동기 춤잔치 일시 : 10월 12일 오후6시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무료 문의 : 017-269-0241 2008년 가을을 향한 Big Concert 일시 : 10월 13일 저녁 7시30분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1만원 문의 : 011-9190-3292 무형문화재 ‘경기소리’ 초청공연 일시 : 10월 12일 오후 2시 장소 : 경기도박물관 강당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88-5359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무용의 향기 일시 : 10월 8일 오후 2시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2천원 문의 : 031-324-8995 해설이 있는 발레 ‘지젤’ 일시 : 10월 17일, 18일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5천원, A석 2만원 문의 : 031-324-8995 목요상설 나무(木)음악회 열한번째이야기 일시: 10월 9일 오후 8시 장소: 죽전야외음악당 입장료 : 선착순 무료입장 문의 : 031-324-2068 공연왕조15년 조선팔도행차 컬투쑈 일시 : 10월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4시,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6만원 S석 5만원 <b 2008-10-06
- 중고등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 중학교에 서울대 교수가 초빙돼 과학강연을 하는가하면, 대학생 선배와 중·고등학교 후배가 멘토와 멘티로 맺어져 후배의 진로를 함께 모색하는 등 대학과 중·고등학교 사이 교류가 활발하다. 중학교에서 서울대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다 지난해 풍생중은 과학영재학급을 운영하면서 포항공대와 연계, 미래과학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풍생중은 올해도 현직 대학교수를 초빙해 네 차례에 걸쳐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단국대 과학교육과 이봉우 교수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데 이어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박록진 교수는 ‘대기과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세 번째는 생물을 전공한 석사출신 김순근 풍생중 교장이 ‘돼지심장해부’에 대한 강연을 듣고 직접 실험까지 했다. 10월로 예정된 마지막 강연도 서울대 교수를 섭외할 예정이다. 영재학급 담당 김경원 교사는 “지난해 포항공대를 방문한 뒤 학생들이 과학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며 “체험을 할 때마다 학생들의 과학 공부에 대한 열정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성여중에서는 국내 명문대학들을 직접 탐방하는 ‘대학탐방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것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을 조사해 희망하는 대학을 선정하고 그 대학의 도움을 받아 1년에 걸쳐 탐방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팀티칭의 형태로 운영되는 대학탐방반은 진로교육과 논술지도를 병행한다. 대학탐방반을 공동지도하는 박연숙, 최재희 교사는 “대학탐방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탐방을 마치고 진로에 대한 주제로 글쓰기를 하니까 논술실력도 향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학을 제외하고 한 달에 한번 정도 서울대, 연·고대 등 학생들이 선정한 대학을 중심으로 탐방을 하는데 학과자료 조사하기, 선배들과 직접 인터뷰하기, 미래의 자신 명함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대학생 멘토가 학생 멘티에게 진로상담은 물론 학습지도까지 장안중학교는 대학생 멘티와 중학생 멘티가 1대 1로 결연을 맺고 진로와 학습을 멘토링 하는 이른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담당 교사인 김복희 교사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멘티)과 대학생(멘토)이 주 2~3회 만나 학습지도와 특기적성, 진로, 학교생활 등을 주제로 대화한다”며 “선배로부터 도움을 받는 멘티는 물론, 멘토도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며 모교사랑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멘티는 소외계층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하고 또 본인이 희망하지 않더라도 멘토링이 필요한 학생은 부모와 상의해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멘토는 학교동문을 우선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 인근학교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남여고에서도 선배 대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성남여고 재학생들은 4~5명으로 소그룹을 구성해 학교에서 연결해 준 멘토와 함께 학습지도를 받으며 궁금한 것은 자유롭게 묻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 숙 교사는 “멘토 1명이 3~6명을 맡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을 지도하고 진로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멘티는 인생에 있어 든든한 안내자를 얻은 느낌을, 멘토는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