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월 1째주] 공연정보-국악 ♠ 성남시립국악단 제14회 정기연주회 ‘한가위 香煙’ 일 시 : 9월 14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전석 5천원 문 의 : 031-729-48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세계로 울려퍼진 분당 주부들의 천상의 하모니 음악 매개로 지역문화사절단 역할 톡톡…분당 거주 예비신혼부부에 결혼축가 봉사도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에서 개최된 ‘제5회 그라츠 월드콰이어게임(세계합창대회). 전 세계 80개국, 450개팀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8개 종목에서 쟁쟁한 음악 실력이 겨뤄졌다. 11일간의 대회 일정이 끝나고 열린 시상식장에서 30~50대 우리나라 주부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분당구어머니합창단(단장 김영희)이 여성챔버 부문에서 쟁쟁한 해외 합창단을 제치고 우수상을 차지했기 때문. 34명의 단원들은 지휘자 유태왕(52·서울종합예술원) 교수가 작곡한 ‘인연’과 ‘청산별곡’을 비롯해 칸테무스(CANTEMUS), 아베 레지나 첼로룸(Ave Regina Caelorum) 등 4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분당의 대표적 문화홍보사절로 활약해오면서 크고 작은 각종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뤄낸 순간이었다. 세계합창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 석권으로 실력 입증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은 창단 이래 65여회의 초청연주회와 국내외 합창대회를 휩쓸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독일 브레멘 세계합창올림픽 은메달 수상, 2006년 중국 셔먼 세계합창올림픽 동메달 수상, 2007 부산국제합창제 민속부문 금메달과 클래식부분 동메달을 수상 등 수상경력을 통해 음악적 실력을 입증했다. 95년 5월 분당구가 주부 12명을 모집해 어머니합창단을 만든 것이 분당구어머니합창단 결성의 계기가 됐다. 지금은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 3개 파트에서 4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김영희 단장은 “창단 초기에는 단원이 부족해 합창단 실력이 주부모임에 불과했다”면서 “98년 난파음악제 참가를 계기로 실력있는 단원을 충원하기 위해 분당 곳곳을 누비는 등 단원들의 의기투합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단원들은 ‘열정이 없으면 실력도 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합창단 연습과 활동에 땀을 쏟아부었다. 노래 잘 하는 여고동창생을 설득해 분당으로 이사오도록 한 단원이 있을만큼 이들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뜨겁다. 6개월에 10회 이상 연습 빠지면 단원자격 박탈 등 규율 엄격해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분당구청 1층 대회의실에 모여 3시간씩 혹독한 연습을 한다. 끝없는 연습을 통해서만 실력을 쌓을 있다는 믿음은 6개월동안 10회 이상 연습에 불참할 경우 이유불문하고 단원 자격을 박탈하는 엄격한 출결 규율도 만들어냈다. 단원이 되는 것도 쉽지 않다. 분당에 거주하는 45세 미만의 주부를 대상으로 1년에 2번 공개오디션을 열어 단원을 선발한다. 단원을 뽑을 때에는 음악적 소양 뿐 아니라 연습과 대회 준비를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지 제반여건과 음악에 대한 열정 등도 함께 고려한다. 결석 없이 연습에 성실히 참여한 단원에게는 자체적으로 만든 ‘출석상’을 수여해 격려하고 있기도 하다. 일종의 개근상처럼 작은 메달을 만들어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해피웨딩송’ 등 이웃에 음악 봉사 활동 활발해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은 찾아가는 음악회, 예비신혼부부들의 축복을 위한 해피웨딩송 등 각종 봉사와 연주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시민 정서함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해피 웨딩 송’ 봉사는 일생에 한번 뿐인 부부의 행복한 결혼식장에 찾아가 축가를 불러주는 봉사활동.‘주민을 찾아가는 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분당구에 거주하는 예비부부가 지역 안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경우 3월~12월까지 접수(분당구청 경제교통과 문화관광팀 031-729-7272)를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합창단에서 엘토 파트를 맡고 있는 김영희 단장은 “예비신혼부부의 결혼식 축가 뿐 만 아니라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뜻있는 단원들과 함께 사회 봉사활동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분당구어머니합창단 김영희 단장 제목: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단원들이 갖는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합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게 저희 단체의 목표입니다.” 분당구어머니합창단 김영희(51?분당구 이매동) 단장은 최근 각종 국내외 음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더구나 준공무원에 해당하는 자격으로 성남시와 분당구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그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재정지원을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 성남시를 비롯해 지역 의원님들까지 주변에서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저희는 그저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공연을 치러내는 일에만 전념하면 되니까요.” 김 단장은 무엇보다 선후배간의 화합과 돈독한 분위기를 합창단의 가장 큰 자랑으로 꼽았다. 신입단원이 들어오면 합창단 생활에 적응할때까지 선배가 따뜻하게 가르치고 보듬어 주는 일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오는 12월 23일에는 성남아트센터에서 정기연주회도 열릴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음악 봉사활동과 정기연주회 준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9월에 열리는 분당한마음축제를 비롯해 보바스기념병원과 장애인학교에서 공연봉사를 앞두고 있어서 바쁜 가을을 막 될 것 같아요.” 김 단장은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은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항상 배우는 자세와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고 음악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단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용인시 민원부서 ‘아침 친절교육’ 확대 용인시는 친절 마인드 확산과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침친절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시청 본청과 각 구청 민원실, 읍?면?동 민원실 등 41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열흘간 업무 시작 전 시행했던 친절교육을 오는 9월 1일부터는 민원 접점 부서 외에 사업부서로 확대하고 상반기 전화 친절도 하위 부서도 교육 대상에 포함해 친절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오전 7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32개 민원 접점부서와 도시주택국, 건설교통국, 구청 건설교통과, 도시건축과 등 사업부서, 전화친절도 하위부서 등 56개 부서에 대한 교육 일정을 짜고 친절 교육 전문 강사가 부서별로 차례로 순회 교육한다. 웃음치료사, 매너서비스 강사 등이 미소 짓는 법, 웃음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전화의 3요소,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술, 서비스 감동사례, 고객 유형별 응대 등 고객 응대요령과 전화친절도 향상법을 교육한다. 용인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민원 상대가 많은 부서는 다른 부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친절이 쉽지 않지만 아침에 소규모로 진행하는 친절교육은 교육 효과가 높아 시민들에게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친절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침 친절교육, 전화친절도 조사, 불친절공무원 삼진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청솔종합사회복지관, 장학금 전달식 청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8월 27일 오후 6시 청솔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한국마사회 분당지점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을 비롯한 초청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60여명과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복지단체에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분당지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청솔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마사회 분당지점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성남시 지역사회복지의 기반형성 및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황진이는 인삼 잎을 달인 물로 얼굴을 씻고 목욕했다. 전문의 김지은 원장 일본 속담에 ‘피부가 희면 7가지 흉이 가려진다’는 말이 있다. 맑고 하얀 피부를 가지면, 다른 많은 단점이 있더라도 미인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도 ‘관북미색(關北美色)’이란 말이 있었는데, ‘키가 크고 살결이 희며 머리가 길고 검은 강계지방의 미인’을 일컫는 말이다. 또한 초(楚)나라 영왕(靈王)이 선호하던 여인들을 빗대어 ‘세요설부(細腰雪膚)’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실처럼 가는 허리와 눈처럼 깨끗한 피부’를 가진 미인에 대한 표현을 나타내는 말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기의 미인들은 한 결 같이 맑고 뽀얀 피부를 가졌는데, 이들은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였고 자기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갖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서양 미인의 상징인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우유와 레드와인을 이용하여 목욕을 즐겼다는 것이 유명한 일화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양귀비는 백옥 같은 피부를 가꾸기 위해 궁 안에 수 백 명의 미용 인력을 두었고 살구 씨를 이용해 윤기 있고 빛나는 피부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황진이는 인삼 잎을 달인 물로 얼굴을 씻고 목욕하여 피부를 가꿔왔다고 한다. 이렇듯 깨끗하고 고운 피부는 미인의 으뜸 조건이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아름답다고 해도 칙칙하고 잡티가 많은 피부를 가졌다면, 원래의 아름다움도 반감되고 말 것이다. 레이저 토닝은 큐-스위치 방식의 엔디 야그 (Nd-YAG)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히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여러가지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딱지가 생기거나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피부 톤을 맑고 환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멜라닌 색소가 많은 동양인의 피부에 적합한 치료이다. 또한 레이저의 열에너지가 콜라겐 합성을 자극함으로써 잔주름 개선, 모공축소의 부가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레이저 토닝 치료와 더불어 비타민 C를 이용한 바이탈 이온트 요법을 함께 시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계절을 막론하고 일 년 내내 지속되어야 한다. 겨울이 여름에 비해 자외선의 강도가 약한 것은 사실이나 바깥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의 꼼꼼한 도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공을 들이면 그에 따른 보답을 받게 마련이다. 공들이고 가꾸어서 맑고 하얀 피부를 가진 피부미인으로 거듭나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오페라 종가 밀라노 최고의 악단과 세계정상의 마에스트로의 만남 9월 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은 세계를 지휘하는?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이 시대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 랑랑과?함께 하는 공연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오스트리아 악단의 균형감과 이탈리아 오케스트라 특유의 유려한 현이 조화를 이룬 특급악단 ‘라 스칼라 필하모닉’은 이탈리아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단독으로 활동하기 이전에도 토스카니니, 사바타, 푸르트뱅글러, 카라얀, 칸텔리, 번스타인, 가바체니, 줄리니, 클라이버 등 수많은 위대한 지휘자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다져왔다. 2006년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 명의 지휘자, 정명훈, 다니엘 가티, 리카르도 샤이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여기에 음악 외적인 요소로도 이슈를 갖고 있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수석 객원을 맡게 되면서 라 스칼라 필하모닉은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음악적 행보에 있어 특별히 현대음악을 중시해 매 해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재능 있는 젊은 작곡가의 새로운 곡을 연주하는 라 스칼라 필하모닉. 그들이 세계를 지휘하는 정명훈이 함께 펼칠 무대가 벌써부터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 031-783-800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이제는 녹색시대, 그린서포터즈를 키운다!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녹화사업에 앞장설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내 최근 들어 일반인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과거의 개발시대를 지나 성숙해가는 시민의식이 다행스러운 한편, 이러한 현상이 오히려 위기감으로도 느껴진다.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가 더 이상 환경론자의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생존과 현실의 문제로 다가온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저탄소친화형 녹색기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국가적 차원의 녹색산업 개발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녹색실천이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요즘이다. 신구대식물원에서 강의가 진행되고 있어 일반인들의 작은 실천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민?관?학 협력의 소통 채널이 눈길을 끈다. 평소 꽃과 나무, 정원 등 녹색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조경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조경가든대학’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06년도부터 개설되어 총 5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현재 390명이 교육중인 ‘조경가든대학’은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각 지역별 조경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으로부터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농협대학과 의정부 과학도서관, 경기남부지역의 신구대식물원, 한경대학, 성균관대학에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특히 ‘신구대식물원’의 조경가든대학은 도심생활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꿈꾸는 성남 분당, 용인, 광주 시민들에게 큰 인기이다. 지난 8월 23일에는 기초반을 수료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드닝심화코스’가 시작되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최연철 과장은 “인터넷 수강생 공개 모집 과정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하루 만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하였다. 이번 과정은 총 32시간의 2개월 과정으로 꽃과 나무의 식재와 관리방법, 실내외정원 만들기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충분한 실습, 현장학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숲 가꿈이와 지킴이, 조경가든대학에서 배출돼 ‘조경가든대학’은 언뜻 분재나 화분관리, 조경을 취미생활로 가진 일부 여유로운 사람들을 위한 문화강좌 쯤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러나 업이 아닌 취미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일반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환경녹화사업에 앞장설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해 낸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신구대 식물응용과 교수이자 신구대학식물원 황환주 원장은 “자기 생활주변을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참여를 유도하면서 향후 생활권 도시숲(공원, 녹지) 가꿈이와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민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날 신구대식물원 에코센터 강의실에 모인 30명가량의 수강생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와 본인의 소개와 강의를 듣게 된 계기 등을 발표하였다. 문병선(43?용인 죽전) 주부는 “시골출신이어서 그런지 나무나 꽃들만 봐도 마음이 즐겁다”며 “느끼고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꽃과 나무를 심는 방법, 화단 조성방법 등을 제대로 배워 실생활에 활용하고 싶다”라고 말하였다. 분당 정자동에 살고 있는 최재경(40) 주부는 “살고 있는 아파트 1층 마당을 스스로 꾸며보고 싶어서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강좌를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게 행운이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현재 최 씨는 3기 기초반 수료생들과 ‘은방울’이란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꽃과 나무, 정원꾸미기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 지난 4월에는 조경가든대학 수료생들이 도시녹화를 위한 든든한 그린서포터즈로 활약하고자 ‘사단법인 푸르미회’를 결성하였다. 신구대 심화반코스에 참가한 조태인 푸르미회 부회장은 “조경가든대학에서 배운 녹화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도시녹화사업에 동참하고, 조성된 정원의 식물을 자발적으로 관리하며, 지역사회에서 민간 녹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이날 강의를 맡은 신구대학 환경조경과 김인호 주임교수는 “지금은 소프트웨어의 시대이다. 하드웨어적 장소와 환경이 정부지원으로 조성되면 그것을 활용하고 보존하는 주체는 시민들이어야 한다. 또한 지역 대학들의 고급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의 이러한 강좌는 민간차원의 ‘그린서포터즈’를 양성해내고, 도시녹화사업 동참을 유도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김 교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환경에 대한 의식을 변화시키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파급시키는 효과를 낸다”며 민?관?학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녹화사업의 의의를 강조하였다. 얼마 전에는 그동안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조경가든대학 교수진이 공동 집필한 ‘나만의 명품정원’이란 책이 발간되었다. 조경가든대학 참여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손쉽게 실내외 정원 조성을 배울 수 있는 실천적 지침서이다. 화분 하나에서부터 아파트 베란다 정원, 건물 앞 작은 화단에 이르기까지 내가 살고 있는 도시생활 자투리 공간을 푸르게 가꾸는 일, 그것이 주는 행복바이러스가 온 세상에 퍼지는 날을 기대해본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국제학교 세계적으로 필요한 글로벌 인재의 필요성은 굳이 거론할 필요는 없다. 특히 국내 차세대 글로벌 인재의 부족함은 여러 기업체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절실히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국내 크고 작은 국제학교가 많이 늘고 있다. 교회에서 설립한 대안국제학교 및 정식으로 국내에서 학교로 인가 받은 국제학교도 있다. 지금 우리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국제학교 및 대형학원이 우리의 자녀를 영어 특기자로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교나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러한 전문 교육기관에서 자녀의 영어교육을 시키기 전에 몇 가지 알아야 하고 확실하게 점검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알아보자. 국내 국제학교의 장점 국제학교의 장점으로는 국내에서 미국식 교육을 좀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받을 수 있으며 조기유학에 따른 경비절감에도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 지난 5년 사이에 갑자기 늘어나고 있는 해외 조기유학은 자녀들에게 자유스러운 환경에서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입시지옥에서 벗어나서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교육과 대학 진학에 따른 적절한 학업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조기 유학으로 인하여 문화적 체험과 리더십 교육을 좋은 조건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숙사 또는 홈스테이를 통하여 학생 스스로 기본적인 생활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판단력을 배양할 수 있는 유리함이 있다. 이러한 모든 혜택을 국내에서 동일하게 누릴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미국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해외 유학생활에서 방과 후에는 대부분 학생들을 통제하기 힘들지만 국내에서 생활하며 학습하기 때문에 방과 후에도 보충수업을 통해 관리할 수 있기에 유학생활보다 유리하다. 해외 유학생일 경우 처음 1~2년은 일반 회화 영역의 발전은 있지만 아카데믹(academic)한 부분은 한국에서 갖추고 있던 실력보다 뒤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 국제학교 교육을 받으면 방과 후에도 모자란 부분을 보충할 수 있기에 오히려 대학 진학에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국제시대에 리더로서 생활하기 위해서 영어만 잘하던 시절은 이제는 옛 이야기다.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및 제2,3외국어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국내에서 학습하며 국어실력도 유지하고 외국어도 학습할 수 있다면 일석삼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 국제학교의 단점 국제학교를 선택하기 전에 위에서 언급한 내용이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하며 국제학교에서 학업을 이수한 후에 다른 학교로 진학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해서 잘 살펴보아야 한다. 학교의 학업이수 과정이 미국 학교로부터 정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한국 학교로 진학 시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대부분 교회에서 운영하는 국제학교는 한국 내에서 대안학교이며 미국 진학 시에도 미국 학교에서 한국 국제학교에서 학업 한 내용을 인정하여 주는지 정확히 확인하여야 한다. 만일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한국에 소재한 국제학교에서 학업 한 내용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학생이 미국에 유학을 위한 미국비자를 취득하는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하며 이로 인해 자녀의 진학이 몇 년씩 늦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한국에서 대안 국제학교라 해도 미국이나 캐나다에 본교를 두고 동일한 학업과정을 이수하는 동시에 한국에서 학습한 내용을 100% 미국 본교에서 인정해 주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식인가를 받은 국제학교라 해도 미국 진학에 필요한 학교 정규교육 외에 필요한 시험대비 및 모자란 과목에 대한 교육을 효과적으로 시켜주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인정받은 학교라 해도 미국에 있는 학교에서 모두 인정을 하여주는 것은 아니다. 한국 국제학교에서 인정하는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 하더라도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분석을 통하여 만일 미국에서 인정하는 고등학교 과정을 얻으려면 미국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취득하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만화로 그리는 아이들의 꿈 그리고 상상 “만화책 좀 그만보고 책 읽어라!” “그게 만화지 그림이니.” 초등학생을 키우는 부모라면 하루에 한 번쯤 생각 없이 내뱉는 말일 것이다. ‘만화는 저급한 문화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들은 만화·애니메이션에 빠져있는 요즘 아이들이 걱정스러울 지도 모른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우리나라 텐밀리언셀러(1000만 부 돌파) 대박신화를 이뤄낸 책 4종 중 해리포터를 제외하고 3권이 학습용 만화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미적기준과 정서표현이 창의적이어야 인정받는 지금 시대에 발맞춰 ‘만화·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된 창의력과 표현력을 일깨워주고 있는 용인 성산초등학교(교장 박경희)의 명품 프로그램을 만나보았다. (사진 1 or 2) 중제 : 제 꿈은 일러스트 전문가예요 정규수업이 끝나 차분해진 오후 2시 30분. 성산초등학교 본관 3층에 위치한 ‘만화·애니메이션 특성화반’ 전용교실에 들어서자 25명 남짓의 아이들이 저마다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사진 3) 4학년에 재학 중인 한예린 학생은 “저희가 짠 스토리에 맞춰 배경을 제작하고 배경 앞에 이 캐릭터들을 배치할거예요. 조금씩 움직여 배치한 장면을 모두 디카로 촬영한 다음 대사를 녹음하고 음악을 넣으면 애니메이션이 되는 거죠”라고 또박또박 설명했다. 일러스트 전문가가 꿈이라는 이윤지(6학년) 학생은 “5학년 때 기본 수업을 받아보았는데 제 적성에 맞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특성화반에 지원했어요. 제 꿈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많이 격려를 해주시고 도와주세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윤지 학생은 벌써 자기 그림 세계와 스타일을 세우고 스토리에 맞춰 캐릭터의 동작, 배경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알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 특성화반’ 지도를 맡고 있는 장경희 강사는 “윤지는 만화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디자인에까지 소질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4) 교실에 모여 있는 학생들은 특성화반에 선발된 학생들로 방과 후에 120분씩 매주 2회 전문 만화·애니메이션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중제 : 만화·애니메이션 교육 통해 잠재된 예술 감각 일깨워 성산초교는 2006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해 만화·애니메이션 부문 강사가 직접 와서 5학년 전 학급이 매주 1시간씩 정규수업 재량시간에 만화·애니메이션 수업을 받아왔다. 학생·학부모들 반응이 좋고 지난해 6월 ‘만화·애니메이션 특성화교육’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명품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아 교육청 지원으로 ‘만화·애니메이션 특성화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권 미 교사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매우 친숙한 장르입니다. 만화책이나 방송을 통해서 즐기고 본인들이 직접 그리기도 하지만 막상 만화·애니메이션을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 이 지역에는 전무하죠. 아이들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창의적인 작업을 경험해 긍정적인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감춰진 예술적 잠재력을 일깨워주기 위해 만화·애니메이션 특성화 학교로 인증을 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 강사는 “처음에는 그저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그림과 글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작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법을 새롭게 배워나갑니다. 반대로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그림에 뒤늦게 관심을 가져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지요”라고 한다. “요즘은 인터넷과 블로그 등을 통해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자기를 발현하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고, 컴퓨터 게임캐릭터, 3D영상 제작 등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이 나날이 발전해 이쪽 분야에 가능성이 많습니다. 늘 아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동기부여를 하고 있지요”라고 장 강사는 덧붙였다. 중제 : 결론은 창의성, 만화·애니메이션을 통해 자기를 발현해 만화·애니메이션 특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로 연 4회 교내 만화·애니메이션 작품 전시회를 열어 전교생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또 특성화반 학생들의 감상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각종 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와 센터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현재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공모대회가 드물지만 올해 부천에서 열린 ‘전국학생만화공모대회’에서 입상을 하기도 했다. 성산초교의 박경희 교장은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자기 세계를 표현하는 것은 기본적인 욕구”라며 “꼭 만화가가 되지 않더라도 만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고 창의성과 집중력, 구성력과 사고력까지 이끌어낼 수 있어 아이들 정서함양에도 매우 좋다”고 강조하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이어지는 아시아의 힘’ 展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에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아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이어지는 아시아의 힘’ 展을 열고 있다. 아시아 현대미술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흐름에 힘입어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 선생의 부인이며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인 구보타 시게코(일본), 한국작가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우환, 곽덕준, 전수천, 조영남, 석난희, 홍정희, 김승희, 차계남, 송경은과 아시아 출신의 젊은 Arikawa Kohei, Masuyama Shiro, Chiharu Mizukawa(일본), Sarawut(태국), Wu Shang Lin(대만), Roxana manuchehri(이란), 구덕수(중국) 등의 실험정신이 강한 아티스트들이 세계에 선보인 작품들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A 우른스키, 이크림(고려인, 러시아)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과 연계하여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행사로서, 아시아 미술의 현주소와 자리를 다시 한 번 깊이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031-283-6418 (월요일 휴관)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