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지막 10세대 특별분양 혜택을 잡아라! 또다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부동산시장에서 신규아파트 분양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신규 아파트 양도세 면제 혜택과 기존 아파트 DTI(총부채상환비율) 적용에 대한 신규 아파트의 상대적인 반사이익 효과 때문. 특히 금년 한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최고 메리트였던 ‘양도세 전액면제’ 마감이 내년 2월 11일로 다가오고 있다. 기간 내에 면세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연말이 다가올수록 다급해지고 있다. 또한 각 건설사마다 잔여분 세대에 대한 파격적인 조건 제시도 연말을 기점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혜택을 보려는 소비자들의 계약이 신속하게 성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혜택 만료시점 임박, 실수요자의 과감한 결정 필요해 최근 광교신도시의 경우 30평형대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거뜬히 넘어섰다. 지역 내에서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0평형대의 새집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광주를 비롯해 용인까지 통틀어 주력평형인 30평형대가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지역 내에서 광주 태전동 ‘우림필유’의 129㎡(옛 39평형) 잔여 10세대가 유일한 물량. 파격적인 조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광주 태전동 ‘우림필유’의 분양 완료가 임박했다. ‘우림필유’에서는 129㎡ 잔여 10세대에 한에서 12월 31일까지 계약한 세대에 대해 발코니 무료 확장 혜택을 주고 있다. 앞으로 며칠 안 남은 파격조건이다. 게다가 양도세 면제 혜택 기간도 2월 11일로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는 연내에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 ◆광주의 생활을 바꾸다 광주의 교통개발 호재는 광주의 생활을 전폭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2011년 예정), 성남~여주 복선전철(2013년 예정)은 ‘우림필유’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교통 프리미엄이다. 특히 단지 인근에 태전IC(가칭)가 들어와 최고의 교통입지를 갖추게 된다. 전철과 도로가 완공되면 분당보다 강남을 더 빨리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제2경부고속도로가 2015년으로 조기 완성되고,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광주는 교통의 요충지로 변신하게 된다. ◆광주의 미래를 바꾸다 ‘광주·성남·하남’ 통합으로 인해 서울보다 넓은 거대도시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의회 의결과 주민투표를 통해 내년에 정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개발제한으로 묶여 있던 거대한 땅 광주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가 새 지도를 그리게 되는 것이다. ◆광주의 중심을 바꾸다 우림필유의 가장 큰 투자 미래가치는 단지 바로 옆 광주 최대 규모의 태전지구단위계획이다. 태전 1지구에서 7지구까지 1만여 세대 규모의 광주 최대 주거타운이 우림필유와 바로 접해 있어 신도시 이상의 개발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광주시 도시 기본계획에 의하면 태전지구를 중심으로 7만여 평의 역세권이 개발된다. 종합쇼핑센터 및 종합문화레저 Complex 조성 및 주민편의시설 건립이 예정되어 있어 태전동은 광주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다. 또한 태전동은 분당과 용인 죽전에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 여건 프리미엄을 지니면서 동시에 쾌적한 자연이 선사하는 청정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이미 인근에 조성된 대단지 아파트의 생활, 교육 인프라 활용도도 매우 높다. 태전지구 내 태전초, 광남초, 광남중·고교, 태전고 등 광주 최고의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광주의 조건을 바꾸다 광주 태전동 우림필유는 우수한 입지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통해 가구당 3,500~4,500만 원 가량의 분양가 인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과 발코니 확장까지 제시해 인근 지역에서 잔여세대에 대한 이런 파격적인 조건은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평균 분양가가 1200만 원선으로 저렴하고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어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태전동 ‘우림필유’는 광주에서 7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승인이 난 아파트단지다. 지하 2층, 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109㎡(63가구) △129㎡(335가구) △156㎡(67가구) △175㎡(2가구) △212㎡(6가구) △237㎡(2가구) 등 총 475가구로 구성됐다. 문의 031-758-0040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어르신·요양보호사 궁합 제대로 맞아야 금상첨화 치매나 노인성질환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의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요양기관의 난립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방문요양기관은 현재 5평에서 10평으로, 요양보호사는 3명에서 20명 이상으로 기준을 갖춰야 한다. 또 요양보호사의 30% 이상은 상근을 해야 하고 요양보호사가 30명 이상인 경우는 관리 인력을 별도로 둬야한다. 기준에 맞지 않는 부실요양기관은 내년 말까지 통폐합되거나 문을 닫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고 있어요. 10년 전 일본에 개호보험이 시작되면서 6000개까지 이르던 서비스기관이 현재는 6개만 남았거든요. 우리도 시행 1년6개월 만에 1만 개 업체가 생겨났는데 이제 정비되는 시점이라 봅니다.” 재가요양서비스기관 ‘비지팅엔젤스’ 분당점 김영애 사회복지사의 설명. 분당 이용자 평균연령 78세, 여성노인이 75% “분당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보호대상자가 많은 편이에요. 노인인구가 많은 것도 이유지만 요양제도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빨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24시간 누워있어야 하는 1등급 환자는 대부분 요양병원을 이용하고 가정에서 서비스를 받는 재가요양서비스의 이용은 주로 2~3등급 노인이 많은 편. 김 사회복지사는 “분당은 정서지원(말벗)이나 가사지원, 재활·산책 지원 등 3등급 노인을 위한 서비스의 이용이 많다”며 “연령대는 평균 78세, 여성노인이 75%를 차지하고 주로 자녀나 배우자가 서비스기관을 선정해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조금 까다롭고 신중한 선택을 하는 대신 한번 관계를 맺으면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분당 노인의 특징.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해 드나드는 사람이 자주 교체되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김 사회복지사는 이 때문에 환자와 요양보호사와의 궁합이 절대적이라고 말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요양보호사 사이의 인적 공감대 형성이 만족도를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에요. 무엇보다 봉사마인드를 잡혀있고 어르신을 이해하는 소양을 갖춘 요양보호사가 어르신과 정서적 교감을 잘해야 만족도가 높습니다.” 문의 031-711-5519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재가요양서비스 만족도 높이는 요양보호사와의 궁합>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의 경우엔 그에 맞는 전문성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신경이 예민한 고령 또는 치매환자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합한 요양보호사를 배치해 효과적인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소양을 갖춘 요양보호사의 선정이 중요하다. - 어르신 돌봄에 필요한 체력을 갖춘 요양보호사. - 어르신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가족처럼 대할 수 있는 요양보호사. - 가족 중 아픈 환자를 돌봤던 경험이나 봉사 경험이 있는 요양보호사. - 재활이나 간병, 가사 등 보호대상자가 특별히 원하는 서비스에 강한 요양보호사. - 강아지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좋아하거나 종교나 고향, 잘하는 음식 등 취미가 비슷한 요양보호사 등이다. 도움말 : 비지팅엔젤스 분당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우리 아이는 문제없다? 함부로 판단하지 마세요!” “넌 기말고사가 코앞인데 걱정도 안 되니? 왜 아직도 네 스스로 공부를 안 하는 거야? 도대체 네가 책상 앞에서 집중하는 시간이 하루에 몇 시간이나 되니?” “에이 씨~ 잔소리 지겨워 죽겠네. 엄마 시험이야, 내 시험이지? 내가 알아서 하면 될 거 아니에요? 에이~ 시험은 왜 또 보는 거야.” 오늘 아침도 언성 높여 한바탕 말싸움을 하고 아들을 학교에 보낸 고민경(40·분당 구미동)씨. 갈수록 말을 듣지 않는 아들이 밉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서로의 아침을 망쳐버린 일상이 서글프기만 하다. “되도록이면 잔소리를 안 해야지 하면서도, 애가 빈둥거리는 꼴을 보면 못 참겠어요. 왠지 늘 아이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앞서요. 아이의 학업능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아니면 제게 문제가 있는 걸까요?” 고씨는 요즘 아들과의 관계가 점점 나빠지자 이런 상태에서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사춘기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두렵기까지 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요? 관계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기 전에 다른 사람 도움을 받아서라도 아이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요. 그런데 어디에 가서 도움을 받아야 하나요?” 분당지역 학생들 정신과 진료 경험 매우 높아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와 겪는 정신적인 갈등도 커진다. 어느 집이나 다 겪는 갈등이라고 생각한다면 별로 대수롭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 아이에게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굳이 전문기관의 검사나 상담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지극히 일상적인 갈등이 쌓여 나중에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참담한 병적 증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7~19세 아동 청소년 정신질환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와 성남 분당구 등 부유한 지역 또는 교육열이 높은 지역의 초·중·고생들의 정신과 진료 경험이 높다고 한다. 분당구 학생들의 경우 100명당 3.74명이 정신질환 진료경험이 있어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성남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틔움’에서는 올해 초부터 성남시내 총 10개 초·중·고등학교 3762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진단검사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9월 24일 그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정신건강 종합검진과 ADHD(주의결핍과잉행동장애), 게임중독 등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의 경우 28.4%, 중학생은 31.1%, 고등학생 40.1%가 2차 정밀검진이 필요한 대상으로 나타났다. 2차 검진대상이 평균 30.6%로 지난해 진단율 25.6%보다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점은 2차 검진을 개별적으로 의뢰했을 때 대상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2차 검진 대상자들의 31.5%만이 2차 검사에 참석했는데 지난해 13.6%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해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체 대상자에 비하면 여전히 2차 검진 참석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한편 2차 검사 거부유형에 대한 결과도 흥미롭다. 40% 이상이 ‘우리 아이는 문제없다’라고 판단을 하는 부모가 대부분이라는 것. 그밖에 ‘시간이나 상황이 어렵다’(13.2%), ‘나중에 가겠다’(12%)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학부모들이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과다. 문제의식을 갖고 노력하는 학부모들 반면, 아이와의 건강한 관계형성을 위해 유아 시기부터 학부모 강좌를 듣거나 자녀교육 공부를 하며 준비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또 지역의 상담지원센터나 사설기관을 통해 아이와 엄마의 심리테스트, 성격유형검사, 인성검사 등을 하며 서로를 파악하고 이해해가는 노력을 보이는 학부모도 많이 있다. 실제로 무료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테스트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상담센터의 경우, 서비스 요청이 너무 많아 내년 2월까지 대기 순위가 밀려있을 정도. 그래서 지역 상담센터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부모교육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성남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틔움’에서는 부모 정신건강교실이 열렸다. 성남 거주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주이야기’ 저자 박남희씨의 강의가 진행됐다. 그런데 이날 강의에 참석한 박찬숙(36·성남 산성동)씨의 한마디가 폐부를 찔렀다. “요즘 부모교육은 학원에 정통한 옆집 아줌마가 다 시킨다잖아요. 그런 얘기 듣고 오면 아이들을 들볶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강의를 듣고 나니 엄마인 제게 문제가 많았다고 반성이 되네요. 신경안정제를 하나 맞은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이의 말을 잘 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학부모강좌는 정기적으로 들어야겠어요.”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인터뷰 - 성남시 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유희정 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아이의 정신건강, 지역사회가 책임져야 “오늘 여기 학부모 강좌에 오신 분들은 앞으로 자녀들과 큰 갈등 없이 잘 해내실 거예요.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첫걸음은 문제점부터 인식하는 것이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머니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매우 건강한 겁니다.” 유희정 교수는 지난 1년간 성남시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정신건강진단사업’을 실시했다. “1차 진단 후, 2차 정밀검사가 필요한 학생에게 진단을 권하면 참석률이 30% 이하로 저조해져요.” 유 교수는 상담을 거절하는 학부모의 반응에 걱정이 많다. “센터에서 무료로 정밀검사를 해준다는데도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문제없다, 학원 스케줄 때문에 안 된다’고 하세요.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의식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공부가 우선인거죠. 아이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일상과 밀접합니다. 병적 수준을 부모가 자의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유 교수는 부모가 문제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학부모 진단이 필수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그래도 문턱이 낮은 지역 상담센터를 십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에서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 성남시소아청소년 정신보건센터 틔움 : 부모 정신건강교실우리아이와 건강한 관계 만들기031-751-2445~6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 학부모대상교육특강, 자녀상담031-756-1388 *정자청소년수련관 : P·E·T(효과적인 부모역할훈련)부모-자녀 갈등 이해와 문제해결 연습031-783-4300 *서현청소년수련관부모교육자녀교육에 대한 방법론적인 교육031-781-6182~5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성남지회 : 부모교육지도자과정부모자녀대화법 자녀 감성능력 키우기 (내년 3월 1년 과정 모집)031-707-8377 *아동청소년상 2009-12-04
- 폐경 후 2~3년, 남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요.” “먹는 양은 늘지 않았는데 갑자기 체중이 불었어요.” “체중은 그대로인데 요즘 부쩍 뱃살이 나와요.” 중년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 나누는 대화 중엔 노화와 폐경에 따른 그들의 신체변화가 자연스럽게 투영되고 있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우리 몸은 노화가 진행되며 변화를 겪는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폐경이나 노화에 따른 급격한 신체변화에 더 민감한 편. 전문가들은 폐경여성의 갱년기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안으로 ‘호르몬 요법’을 꼽는다. 하지만 호르몬요법이 등장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호르몬 요법을 잘 모르거나 각종 부작용 때문에 막연한 공포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과연 호르몬 요법을 쓰는 것이 좋은 것일까. 호르몬 치료를 하면 다시 젊어질 수는 있는 것일까. 갱년기, 삶의 질 높이는 ‘호르몬 대체요법’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박경채 교수의 진료 모습>흔히 중년에서 노년으로 접어드는 인생의 길목을 가을에 비유한다. 남성도 그렇지만 특히 여성에게는 인생의 가을이 반가울 수만은 없다. 피해갈 수 없는 폐경과 갱년기증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50세. 갱년기는 폐경을 전후해 여성의 몸이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을 뜻하는데, 이 기간에 일어나는 모든 호르몬 변화와 그에 따른 증상, 신체적 변화를 말한다. 여성의 주된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 폐경기 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안면 홍조가 있다. 이와 함께 가슴 두근거림, 오심, 구토, 두통, 불안증, 불면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리적으로는 불안, 초조, 기억력 감퇴와 약간의 우울증을 보이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들은 여성의 자존감을 떨어뜨려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폐경기에 수반되는 증상이 심할 때 고려할 수 있는 적극적인 치료에는 호르몬대체요법이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과 화학적 구조가 유사한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을 매일 소량씩 복용하거나 바르는 치료법. 보통 호르몬제는 경구로 투여하나 형태에 따라 질에 바르는 크림이나 좌약제,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피부에 바르는 크림 등이 있다. 폐경기 전후의 호르몬 대체요법에 관해서는 그 효용성과 위험성에 대한 결론이 계속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2년 호르몬치료가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발표 이후 호르몬치료를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연구들에서 인체의 호르몬과 동일한 성분의 호르몬제 선택 문제, 호르몬의 사용량, 치료시기와 기간, 나이가 중요변수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최근에는 필요한 경우 호르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학계 입장이다. 호르몬치료, 무조건 꺼리기보단 장단점 제대로 알아야 폐경 여성이 호르몬 사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 사용으로 인해 유방암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용인 죽전 행복한산부인과 김주리 원장은 “원칙적으로 폐경기 이후의 모든 여성은 호르몬 치료의 대상이지만 특히 폐경기증상이 심하거나, 동맥경화증이나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면 호르몬 치료가 필수”라면서 “다만 호르몬 요법과 유방암의 상관관계를 두고는 아직 많은 말들이 있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폐경 후 여성 호르몬 요법 시 유방암 빈도가 증가할 위험성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호르몬 사용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는 것. 일반적으로 호르몬에 의한 유방암 증가는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 국한된다. 호르몬 요법시 에스트로겐 단독 사용보다는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을 복합해 사용할 때 유방암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폐경을 맞은 여성에서 방광 조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 또한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방광을 싸고 있는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 방광조절력이 약화되면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주리 원장은 “폐경기증후군으로 흔히 안면홍조나 발한, 우울감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이 알려져 있지만, 자궁 주변부인 질과 요로 계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질벽이 탄력을 잃고 주름도 적어지면서 질 세포는 얇아지는 등 비뇨생식기 계통에 전반적인 위축이 발생하는 것이다. 폐경과 성욕감퇴를 동시에 떠올리게 되는 것도 이 때문. 성교통과 같은 불편함 때문에 원활한 성생활에 장애를 겪게 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으로 여성호르몬을 복용하거나 국소적 여성호르몬 윤활제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호르몬요법에 쓰이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폐경증상의 완화 외에 골다공증 예방에도 유용하다. 골 소실을 느리게 하고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폐경 초기 여성의 심장혈관질환을 감소시켜주고,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검증됐다. 분당 서현동 더클리닉샤인의 홍천기 원장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과거 호르몬요법들은 대부분 인체성분과 너무 다른 에스트로겐 복합제와 합성 프로제스틴을 단독 혹은 병합해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인체와 동일한 성분의 에스트로겐이나 프로제스틴을 올바른 지침에 따라 사용할 경우 과도한 유방암 걱정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폐경기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개개인마다 문제가 되는 증상과 여성호르몬의 대사기능이 다를 뿐 아니라 치료의 내용도 진단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면 호르몬요법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노화 늦추려는 노력 필요해 호르몬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좋은 생활습관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병원에서 항노화방지를 위해 받을 수 있는 치료영역은 대사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일이기 때문.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박경채 교수는 “호르몬요법이 젊음을 가져다주는 항노화제는 아니지만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적절한 기간 사용하면 갱년기 삶의 질을 월등하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호르몬 치료 외에도 먹지 말아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들을 알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일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스트레스를 줄이는 긍정적인 사고와 함께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최소 하루 30분 이상의 신체활동(운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폐경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우유나 치즈, 두부, 멸치 등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들이다.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세포와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항암작용과 함께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는 비타민D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 성인 하루 권장량 200IU 정도가 만들어지므로 야외활동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먹는 음식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고자 할 때는 연어 고등어 청어 같은 기름진 생선이나 달걀 버터 마가린 등 유제품을 추천한다. 하지만 식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타민D는 전체 필요량의 10~20%에 불과하므로, 별도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img height="200" src=" 2009-12-04
- 라식의 한계 극복한 광속 레이저의 힘 ‘비주라식’ “엑시머레이저, 라식, 라섹 다 들어보신 적 있죠? 그렇다면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인트라라식, 다빈치라식, 비주라식은 어떻게 다른지 아십니까.” 용인 죽전 현탑안과 임상현 원장은 시력교정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매번 같은 질문을 던진다. 환자들 입장에서는 시력교정술이 워낙 다양하고 천차만별이라 헷갈리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특히 각각의 수술방법이 갖는 장단점과 부작용 등을 정확히 알아야 자신에게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임 원장의 지론. 정확한 정보전달이 우선되어야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엑시머레이저, 라식, 라섹에 이어 펨토세컨레이저 이용한 시력교정술 “시력교정술은 1990년대 레이저를 이용한 엑시머레이저의 등장으로 맨 처음 시작됐어요. 그 다음 나온 것이 라식인데 미세각막 절삭기로 각막 절편을 만들고 그 위에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하는 수술이죠.” 2000년대 붐을 일으킨 라식수술은 기존 엑시머레이저에 비해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시술 후 시력회복이 빨라 큰 각광을 받았다. 이후 3단계, 4단계 수술법이 더 나왔는데, 3단계는 본인의 각막상피로 각막절편을 대신한 라섹 수술이다. 라식에 비해 시력회복이 느리고 통증이 약간 있지만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마지막으로 나온 4단계가 펨토세컨레이저(Femtosecond laser)를 이용해 각막절편을 만드는 방법. 일반 라식수술이 마이크로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예리한 칼날을 이용해 절편을 잘라서 젖히는 데 반해 이 방법은 마이크로톰 대신 펨토세컨 레이저빔을 이용해 절편을 잘라 젖히는 점이 다르다. 이 시술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모두 수용한 최신수술법으로 인트라 라식(미국 AMO), 다빈치 라식(스위스 자이머), 비주라식(독일 칼자이스) 등 수술장비 제조사에 따라 달리 불린다. 임 원장이 사용하는 시력교정수술법은 비주라식이다. ‘CRS Master’라는 검사장비로 수술할 때 환자의 시선이 움직이더라도 자신이 알아서 눈의 중심을 추적해 정확하게 각막을 깎아낸다. 비주라식은 이런 방식을 이용한 기존 아이라식에 비해 레이저 광선의 사이즈나 속도에서 훨씬 뛰어난 것이 특징. “비주라식은 500KHz의 빠르고 작은 입자의 펨토세컨 레이저로 각막의 뚜껑을 만들게 됩니다. 이때 안구의 구면에 맞는 맞춤 곡면렌즈를 사용하는데 수술 시 각막의 원형을 유지할 수 있죠.”전자동 안구고정렌즈로 안구 눌리지 않고 합병증 적어비주라식 장비의 장점은 무엇보다 기존의 라식기기와 달리 시술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안구가 눌리거나 압력이 가해지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 눈의 형태에 맞는 3D입체 접촉렌즈와 컴퓨터 자동제어 방식으로 안구를 고정하기 때문에 안구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눌리지 않아 지금까지 나온 라식기기 중 시신경 손상을 최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술 시 각막의 절삭면이 고르고 부드러워서 수술 후 선명한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시력회복의 속도도 빨라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라식수술 후 간혹 결막하 출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반면 비주라식의 경우 수술 시 각막을 고정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거의 없다. 시력교정술의 가장 많은 단점으로 지적됐던 수술 후 안구건조증도 현저히 줄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은 개인의 시력, 각막 두께와 조건, 시신경의 건강 상태와 환자의 직업이다. 예전엔 각막의 두께가 얇으면 주로 라섹을 추천했지만, 최근에는 섬세한 레이저 덕분에 라식수술이 가능해졌다. “최적의 수술 결과는 자신의 눈 상태와 특징에 맞는 안전한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다양한 검진장비를 이용해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죠.” 임 원장은 각막이 얇은 사람이나 고도 근시자에서도 비주라식이 가능하지만 격투기 선수처럼 눈에 물리적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각막절편이 남지 않는 라섹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초고도 근시자에게는 각막을 깎아내는 양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라식, 라섹보다 ‘렌즈 삽입술’을 추천한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여드름 흉터, 튼살 흔적 지우고 새 살이 돋는다 주부 한성희(가명·30·분당구 금곡동)씨는 사춘기 학창시절, 피부가 깨끗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도자기피부’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던 그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한 건 대학에 들어가 화장을 하면서부터. 얼굴에 화장을 하면서 여드름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갑자기 발생한 피부트러블로 스트레스를 받은 한씨는 무의식적으로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뜯어버리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여드름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사라진다고 가볍게 생각했던 게 화근이었다. 광대뼈 옆 주변으로 송곳 모양의 패인 흉터가 생긴 것.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아 거울을 볼 때마다 병원치료를 받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다. 한번 생긴 여드름 흉터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 반면 오랫동안 콤플렉스로 남을 수 있다. 피부재생 원리 이용한 새살침으로 흉터 복원 여드름 흉터 제거는 얼마 전까지 깎는 치료법인 박피술이 많이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움푹 팬 흉터에 새살이 돋아나 피부를 복원시켜주는 코라테라피(새살침)가 각광을 받고 있다. 코라테라피의 원리는 여드름 흉터 부위에 정교한 침 자극을 줌으로써 진피층의 재조합과 피부 재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즉 상처가 생겼을 때 새살이 돋아 오르면서 아무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침 자극을 가해 새살이 돋도록 유도한다. 무엇보다 환자의 피부결이나 형태, 흉터의 깊이와 형태에 따라 직접 침으로 하나하나 자극함으로써 일률적으로 자극하는 기계적인 한계를 극복했다. 분당구 정자동 로담한의원 이승렬 원장은 “기존의 박피술과 같은 여드름흉터치료는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붉어질 수 있고 피부를 깎는데서 오는 한계가 있었지만, 침을 이용한 코라테라피 시술은 부작용이 없고 피부를 재생시킨다는 점에서 피부 흉터가 자연스럽게 복원된다”고 설명했다.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4주 간격으로 최소 3~6개월 정도 시술을 받게 되는데, 치료 후 상태의 변화가 눈에 띌 정도로 확연하다. 시술 2주 후마다 보조시술이 병행된다. 시술 후 부작용이 없으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표피만 관리하던 튼살, 이젠 진피층 공략 출산을 경험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튼살의 관리도 코라테라피로 가능하다. 살이 갈라지고 희게 변해버리는 튼살은 ‘팽창선조’라고 불리는데, 체내 부신피질호르몬 증가, 비만, 내부적인 만성 소모성질환 및 약물 남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생긴 물리적인 팽창을 견디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오일을 바르는 등 주로 표피만을 자극하는 치료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튼살의 형태가 각기 다르고 살이 파인 깊이가 제각각이므로 고정적인 일정한 자극을 주는 시술로는 치료효과를 내기 어렵다. 튼살 하나하나에 정확하고 세심한 침술이 들어가야 진피층의 재생을 유도하면서 튼살을 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것. 그런 점에서 코라테라피는 직접 손으로 침을 이용해 자극하기 때문에 매우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라테라피의 또 다른 장점은 피부재생과 순환을 통해 새살이 나게 하는 특별한 침 치료 요법이기 때문에 피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조건을 유도해낸다는 것. 흉터 회복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증강, 모공축소, 안색개선 등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 생활 속 튼살 예방법>튼살은 피부의 혈액순환이나 재생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승렬 원장은 “튼살은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층의 변형으로 발생하며 임신 후 급격한 체중 증가, 비만, 청소년기의 급격한 성장, 호르몬 변화 등으로 흔히 겪는 피부 문제”라며 “피부탄력을 높일 수 있는 운동과 피부의 보습을 돕는 오일만 잘 발라도 튼살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튼살 제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치료시기. 초기의 붉은 색일 때는 치료가 금방 되고 결과도 만족스러운 편이지만, 오래 될수록 치료도 어렵고 피부 탄력도 떨어진다. 치료와 함께 튼살 크림이나 오일 마사지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음은 복부와 종아리, 하체부위의 튼살 예방 마사지 요령.▶복부 마사지 : 배꼽을 중심으로 나선형으로 마사지를 하는데, 양손으로 옆구리부터 배꼽방향으로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한다. 복부를 꼬집듯이 잡아당기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종아리와 하체부위 마사지 : 양 손바닥을 번갈아 가면서 약간 힘을 주며 위로 쓸어 올리듯 반복한다. 나선형으로 원을 그리면서 위쪽을 향해 마사지하고 마사지 크림을 사용할 경우 크림이 흡수되어 촉촉할 때까지 충분히 문지른다. 부종이 있을 때는 몸보다 높은 곳에 다리를 올려 혈액순환을 도우면서 마시지를 하는 게 효과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교육단신> 미국 명문대 입학 프로그램 설명회 국제교육문화재단 분당지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 미국 공·사립 교환학생 프로그램 과 미국 명문 주립대학 입학설명회를 열고 있다. 미국 공립 프로그램은 중3부터 고2까지의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경비를 포함하여 1년 2000만원 미만 금액으로 미국 명문 공립학교에서 미국 학생과 함께 수업을 받게 된다. 12월 등록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 공사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명문대를 지정해 홈스테이 또는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공부한다. 특히 아칸소주립대학은 미국 4년제 명문 주립대 중 가장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로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이 대학은 TOEFL, SAT 점수 필요 없이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문의 031-778-7091 중하위권 탈출, 상위 0.01% 공부습관을 위한 겨울방학 집중캠프 한국HRD평생교육원과 (사)월드비전에서 자기주도 학습캠프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캠프 기간은 2010년 1월 4일부터 1월 18일까지 2주간이며, 이천시 유네스코평화센터에서 기숙사생활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회비는 120만원.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은 학업성취도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해 자신의 학습위치를 진단받고 수준에 맞는 학습반을 배정받는다. 캠프에서 시관관리법, 노트필기방법, 독서법을 집중 훈련받고 성교육, 인성교육, 리더십교육 및 1박2일 스키캠프도 참여한다. 평생교육원 김명희 원장은 “이번 캠프에서 개인별로 학습코칭을 받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저학년 때는 많은 지식보다는 공부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02-417-1318, 3437-7311 미래탐구 초·중 연합설명회 및 예비고1 학부모설명회분당 미래탐구에서 12월 11일(금) 오전 11시 예비고1 학부모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전략수립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입학사정관제 등 2013학년 대입제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타임교육 대입연구소 이해웅 소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좌석관계로 사전예약 필수다. 한편 12월 15일(화) 오전 11시에는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예비 초4~예비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탐구 초·중 연합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특목 입시전략과 학습로드맵’이라는 주제로 미래탐구 특목연구소 이정석 소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문의 031-714-2559 ‘스쿨김영사’ 겨울방학 그랜드투어 도서출판 ‘김영사’의 체험학습팀 ‘스쿨김영사’가 겨울방학을 맞아 현장에서 배우는 세계사 교육여행 프로그램 ‘그랜드투어’를 기획했다. 우선 내년 1월 17~25일 7박9일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핵심 4개국 여행으로 비용은 어린이(만 12세 이상) 380만원, 어른 415만원이다. 또 중국 북경·서안 역사기행은 내년 1월 13~17일 4박5일 일정으로 어린이, 어른 모두 117만원. 마지막으로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은 내년 1월 27~31일 4박5일 일정으로 어린이 150만원, 어른 165만원이다. 문의 031-955-31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10년의 기다림...그녀를 만나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오는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내한 투어로는 10년 만에 갖는 이번 공연에서 사라 장은 한층 성숙하고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리사이틀인 만큼 심사숙고하여 선정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협주곡으로 앨범녹음을 하기도 한 브람스의 곡 가운데 단악장 소나타 C단조(소나텐사츠)’와 ‘바이올린 소나타 3번’ 그리고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테오파니디스 ‘판타지’ 등으로 구성됐다. 2시간 동안 사라 장만의 연주로 꽉 찬 이번 공연에서 이 겨울을 녹일 열정을 만나보자. 일시 :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문의 :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성남 고등학교 매점 정크푸드 ‘아웃’ 성남시내 모든 고등학교 매점이 햄버거, 피자 같은 ‘정크푸드’ 대신 계절과일 등 건강식품만 취급하게 된다. 성남시는 “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교내 매점의 정크푸드 판매금지를 유도해 성남시내 24개 고교 가운데 15개 고교 매점에서 정크푸드가 사라졌다”며 “앞으로 모든 매점에서 계절과일과 유기농 간식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나머지 고교 매점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저급식품 판매, 독과점 식품관리, 식품 배송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 판매업소를 지정,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며 위생용품과 식품 냉·온장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5개 학교 매점이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돼 온장고와 보온물통, 손세정기 등 위생 장비를 지원받았다. 현재까지 정크푸드가 사라진 학교매점은 성일고 성일여고 성일정보고 성남방송고 야탑고 태원고 낙생고 늘푸른고 송림고 효성고 성보정보고 풍생고 분당대진고 서현고 분당고교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성남시,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로 결정 건의 행정안전부가 성남·광주·하남시에 대해 자율통합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반발해 난항이 예상된다. 또 이대엽 성남시장이 행정통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방자치수호를 위한 관제졸속통합저지 성남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행안부가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성남시민의 54%가 통합에 찬성했다고 발표한 것은 민의를 왜곡한 여론조사로 신뢰할 수 없다”며 “행정통합은 관권졸속추진으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행안부가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50% 이하로 나올 경우 통합절차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음에도 실제 통합찬성은 49.3%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며 “그러자 주민투표법 조항을 내밀며 무효표를 찬성률에서 제외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성남시는 그간 통합추진에 있어 주민 자율통합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관 주도로 일정에 맞춰 졸속으로 추진해왔다”며 “시의회는 여야를 떠나 성남시 미래를 결정하는 통합문제를 반드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도 “성남시민의 진정한 민의는 관제졸속홍보 속에 왜곡됐다”며 “게다가 성남시의 찬성률이 54%라고 하는데, 여론조사 오차율을 고려하면 주민의사가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이대협 시장은 “통합 결정은 누구보다 시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큰 결정은 주민의 뜻이 반영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돼야 할 사항이라 주민투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도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주민투표로 결정해야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는 성명서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역사성, 정체성을 지닌 지역공동체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의 효율성, 경제성, 민주성 등을 고려해 통합해야한다”며 “그 절차는 반드시 주민투표를 실시해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원이 5명(한나라당 2, 민주당 1, 민주노동당 2)인 하남시는 한나라당 의원 수가 과반수에 못 미쳐 주민투표 실시가 확실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