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전통 고추장 담그기 실습 성남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0일 센터 내 조리실에서 가을 햇고추로 고추장을 직접 담가보는 소비자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추 고르는 법, 엿기름 삭힌 물 졸이는 법, 찹쌀가루를 엿기름 졸인 물에 푸는 과정, 메주가루와 소금을 섞어 고추장을 담그는 과정 등을 가르쳐 준다. 교육을 희망하는 성남시민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재료비는 무료다. 문의 031-729-40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글로컬시대, 이제는 창의적 도시브랜드다 글로컬시대, 이제는 창의적 도시브랜드다 지역의 소중함이 주목되는 시대 … 도시가 국가경쟁력의 중심으로 떠올라 ‘글로벌(Global) 시대’가 가고 ‘글로컬(Glocal) 시대’가 왔다. 무분별한 세계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고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도 세계화 과정에서 치르는 값비싼 대가이리라.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Local)의 소중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국가 중심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이제는 도시가 국가경쟁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그 도시만의 브랜드를 갖추어야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뉴욕의 맨해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파리의 에펠탑 등 이미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도시가 있다. 국가브랜드 창시자 사이먼 안홀트는 “도시브랜드 없는 국가브랜드는 허상”이라고 역설했다. 글로컬화(glocalization)으로 도시가 정체성을 찾으면서 고유한 경쟁력을 키워야 살아남는 시대인 것이다. 성남시 95만 명, 용인시 82만 명. 두 지역의 인구를 합하면 180만 명에 육박한다. 현재 판교신도시로 입주민이 속속 들어오고 있어 조만간 성남은 인구 100만 도시가 될 것이 확정적이다. 용인도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100만 도시가 멀지 않았다. 제1기 신도시인 분당이 개발의 첫 삽을 뜬지 20년이 되고 있다. 1970년대 신도시였던 성남에서 1990년대 신도시 분당으로, 이제 2010년 판교신도시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20년 간격으로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성남은 ‘도시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큰 변화를 겪어왔다. 그러면서 자신의 도시정체성은 무엇인지, 도시브랜드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 건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용인도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난개발 도시’라는 부정적인 브랜드이미지를 갖고 있다. 과거 전형적인 농촌에서 현재 80% 이상 주민이 아파트에 거주할 만큼 급속한 도시화를 거치면서 겪어야했던 비용일 수 있다. 이제 교통 교육 문화 쇼핑 등 생활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용인지역도 어느 정도는 정리돼가고 있는 느낌이다. 성남분당용인수지내일신문이 이번호로 지령 800호를 맞이했다. 본지는 1994년 5월 성남내일신문으로 첫 호를 낸 이래 분당신도시와 함께 성장했고 용인지역의 개발과정을 지켜봤다. 이에 내일신문은 지령 800호 기념으로 ‘성남 용인의 도시브랜드는 무엇인지’라는 화두를 던지는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관련기사 6·7·8·10·11·12·14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성남 지역 학교매점 ‘건강매점’ 된다 성남시가 지역 내 41개 중학교와 31개 고등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건강매점 운영지원안’을 13일 발표했다. 건강매점 운영 지원안에 따르면 성남시는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학생들의 이용 빈도가 잦은 교내 매점을 적극 지원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도한다. 우선 성남시는 학교매점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냉장시설, 분리수거 쓰레기통 등 위생시설을 무상 지원해 매점의 청결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의 영양 불균형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대용 햄버거, 라면 등 식품을 판매금지하고 단계적으로 과일류 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학교매점이 학생의 복지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측에 협조를 요청해 건강매점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12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문구점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호기심 유발식품 및 100~200원대 저가식품을 집중단속하고, 부적합 식품의 판매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파워 넘치는 지역경제, 성장하는 도시브랜드 성남분당용인수지 내일신문 지령 800호 특집 - 성남 용인의 도시브랜드 가치는 무엇인가 교육 문화 패션 관련 브랜드 보금자리 노릇 톡톡 … 지역에서 자라 전국으로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나고야-도요타자동차, 칸-칸영화제, 뉴욕-월스트리트, 맨체스터-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파리-루브르박물관… 무엇이 연상되는가. 금방 깨달았겠지만 세계적인 도시마다 내세우는 자신의 대표브랜드다. 이들 도시는 자신의 대표브랜드를 통해 이름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서울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했듯이 도시 대표브랜드의 파워는 강력하다. 현재 성남 용인지역에도 대표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들 대표브랜드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이후 우리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나팔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성남 용인지역에는 교육 문화 예술 패션 관련 브랜드들이 많다. 이는 우리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지역에서 성장해 마침내 전국적인 브랜드로 커간 대표적인 브랜드를 알아봤다. 성남아트센터, 수도권의 문화예술허브 이번 달로 개관 4주년을 맞은 성남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는 18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990석의 콘서트홀, 370석의 앙상블시어터 등으로 이뤄진 종합예술공연장으로 명실상부 수도권의 문화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성남아트센터는 ‘국내 최초’ ‘성남 단독’ ‘자체 제작’이라는 낱말을 붙일 수 있는 공연을 무대에 꾸준히 올려왔다. 이를 통해 세종문화회관, 문화의 전당 등 서울에 있는 대형공연장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스사이공’ 초연, ‘맘마미아’ ‘홍등’ 등의 초대형 뮤지컬을 비롯해 조수미, 장한나, 정명훈 등 세계적 예술가들의 리사이틀 등 굵직굵직한 화제작으로 성남은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던 것. 이에 힘입어 서울 수원 용인 광주에서도 성남아트센터로 예술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성남아트센터는 자체제작 오페라, 뮤지컬 등을 통해 예술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파우스트’를 시작으로 ‘마술피리’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로 이어지는 자체제작 역량은 올해 창작뮤지컬 ‘남한산성’으로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또 지역민의 생활패턴과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마티네콘서트’ ‘수와레콘서트’ 등도 성황을 이뤄 성남의 대표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성남아트센터는 공연 외에도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있는 전시장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예술적 감성을 돋우는 사랑방문화클럽은 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한국외대 부속외고, 개교 4년 만에 전국 최고 명문으로 발 돋음 최근 발표된 전국 고교 수학능력시험 성적에서 대원외고와 민족사관고에 이어 3위에 랭크된 한국외대부속외고. 용인외고는 이제 개교 4년째를 맞는 학교로 앞의 두 학교에 비해 훨씬 짧은 역사를 고려하면 이룩한 업적이 눈부실 정도다. ‘세계를 경영할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용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된 용인외고는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특목고로 급부상했다. 진학 실적만 봐도 2005년 첫 입학생을 받아 올해로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첫 졸업생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학에 75% 합격률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올해는 재학생의 81.5%가 서울대와 연·고대, 카이스트에 합격해 신화를 이었다. 또 미국 아이비리그대학 등 해외 명문대학 입학생도 첫 졸업생에서 84명을 배출해 민사고를 앞질렀다. 1회 입학생 토플 평균점수 269.2점(CBT 300점 만점 기준),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교복, 교사 모집 평균경쟁률 23대1… 이런 경쟁력은 용인외고가 앞으로 세계적인 명문 고등학교로 성장할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보바스기념병원, 노인 재활전문병원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영국의 보바스 부부의 뜻을 기려 편안한 병원, 전문적인 치료병원을 표방하고 지난 2002년 개원한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병원은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의 재활을 목표로 ‘보바스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자세조절과 기능적인 움직임을 가르치며 환자의 상태에서 가장 적합한 잔존능력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보바스 치료’의 핵심. 이를 위해 약 1000여 평(3개 층 합산)의 재활치료실이 운영 중이며 치료사 200여 명이 환자별 1:1 맞춤 재활훈련을 실시해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단일병원으로는 국내 최대의 재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보바스병원은 넓은 자연녹지와 쾌적한 병원시스템을 구현해 호텔 같은 병원이라는 평을 얻고 있기도 하다. 또 노인전문병원의 특성을 살려 여러 명의 전문의가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는 팀 접근을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만성 내과질환 치료와 관리, 말기 암 환자를 위한 치료와 호스피스 활동, 가정 간호 및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니어 주거단지인 ‘더 헤리티지’와 요양원 ‘더 헤리티지 너싱홈’을 연계한 복합 커뮤니티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적인 은퇴관리 시스템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아발론, 교육계의 메이드 인 분당 아발론의 시작은 초래하기 그지없었다. 1997년 12월 동네보습학원에서 출발한 아발론이 지금의 아발론으로 성장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아발론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기업으로 성장했다. 아발론은 신도시 분당의 교육역사와 그 궤를 같이한다. 성남지역의 고등학교가 평준화되면서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특목고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분당지역 학부모들의 높은 학력수준과 외국어능력은 분당을 어느 지역보다 큰 어학원시장으로 바꿔 놨다. 강남에서 유수의 어학원이 분당으로 진출했지만 아무도 아발론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분당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영어교육의 메카가 된 데는 아발론의 역할이 크다. 짜임새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능력별 맞춤시스템으로 지역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육산업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했고 서울 15개, 인천 5개, 경기 33개 등 전국 65개 지역에 아발론 분원을 두고 있다. 분당·용인지역 중학교에서 배출한 특목고 합격생의 절반가량이 아발론 출신으로 합격생이 꾸준히 늘어 작년에는 무려 1081명의 특목고 합격자를 배출해내면서 명실공이 특목고 입시의 최고 강자로 떠올랐다. 씨너스분당, 멀티플렉스업계의 다크호스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분당 씨너스극장에서 난데없는 록 공연이 벌어졌다. 전설적인 영국 록그룹 ‘퀸’이 지난 1981년 11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했던 실황공연을 디지털로 복원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던 것. 영화관에서 관객들은 일어나 노래를 부르고 뛰며 춤을 추었다. 이곳이 영화관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장면이었다. 관객은 씨너스 측에서 제공한 야광 봉을 흔들며 즐거워했다. 2001년 분당 서현동에 개관한 씨너스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진다. 영화관에서 음악공연은 물론이고 연극 공연, 심지어 프로야구 중계까지 할 정도다. 이런 자유분방함은 씨너스를 성장시키는 힘이 됐고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대기업 영화체인과 당당히 경쟁하며 분당에서 튼튼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2004년 12월 전국의 개별극장을 묶어세우며 멀티플렉스 씨너스로 전국화에 성공했다. 출범 당시 6개 극장 35개 스크린이었던 씨너스는 현재 전국적으로 29개 극장으로 급성장하며 메이저 멀티플렉스 극장 대열에 합류했다. 씨너스는 지역을 섬기는 색깔 있는 영화관을 표방한다. 유럽영화제, 가족영화제, 청소년영화제 등을 개최하는가 하면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등을 열어 지역민과 2009-10-17
- 상위권을 꿈꾼다면 수학을 잡아라 내신부터 경시까지 완벽 대비, 개원 1년여 만에 소리 없는 강자로 부상 몇 개월 후면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한민지(초등 6학년) 양은 요즘 어떤 수학학원을 선택할지 고민이다. 수학은 아이마다 진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학년이라도 실력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더 신중해진다. 민지의 현재 수학학습 상황을 살펴보자. 동네 학원에서 중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의 기초선행을 마쳐 놓은 상태다.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은 거의 만점을 받지만 자신보다 훨씬 앞서 중2~3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민지는 왠지 모르게 불안해진다고. “모든 학생이 다 선행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현실적으로 선행이 필요합니다.” 수내동 수학 전문학원 폴리아의 박주성 원장의 말이다. “과학고 지망생 다르고, 외국어고 지망생 다릅니다. 외고생도 수학 잘하는 외고생이 될 것인지, 수학을 겨우 따라는 정도에서 만족할 것인지에 따라 현재 학습설계를 해야 해요. 외고 지망생이면서 현재 6개월 정도 기초선행을 마친 민지양은 늦은 감이 있고 냉정하게 말해서 앞으로 수학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고요. ” 2~3년 선행 없으면 수학 상위권 진입 힘든 것이 현실 박 원장은 6학년이라면 중학교 입학 전까지 중3 과정까지의 기초선행을 끝내놓을 것을 권한다. 조금 무리다 싶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고등학교 때까지 수학성적 때문에 발목이 잡히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KMO나 올림피아드 유형의 문제를 푸는 학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박 원장의 주장이다.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는 초·중·고 교과과정에 걸쳐 분포되어 있어요. 그래서 경시와 같이 고난이도 문제들은 그 계통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가 핵심이에요. 심화는 아니더라도 기초선행으로 중3 과정을 끝내놓으면 큰 틀에서 수학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죠. 계통성을 이해한다면 경시문제는 어렵지 않을 거구요.” 과고나 영재고 지망생들과 달리 외고 지망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다. 하지만 학교마다 변별력을 위해 문제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 이미 경시수준의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학점수가 낮으면 상위권은 포기해야 한다. 이런 현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두드러진다. 따라서 중학교 진학 이전 선행학습은 앞으로 “수학을 포기할 것인가, 겨우 따라갈 것인가, 내려다볼 것인가의 문제”라고 박 원장은 강조한다. 가장 센 수학 학원 입소문, 수학에 강한 아이 만들어 분당 상위권 학생들의 수학학습관리 숨은 노하우로 불리는 폴리아. 소위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이 쉬쉬하며 다닌다는 학원이다. 때문에 상위권만 다니는 학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폴리아는 평범한 아이도 상위권을 만들어주는 학원이라고 말하는 게 더 맞다. “반드시 해야 하는 과목이지만 재미는 없는 수학. 수학에 흥미 없던 학생들이 6개월 정도 수업을 들으면서 수학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는 경우를 많이 보게 돼요. 수학에 재미를 붙여야 오래 잘할 수 있죠. 이런 학생들은 경시 등을 통해 수학을 정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고나 영재고 등 목표를 갖게 되고요.” 쉬운 것도 어렵게 가르치면 어려워진다. 수학이 어려운 것은 상당부분 어렵게 가르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려운 것일수록 쉽게 가르치는 것이 강사의 능력일터. 폴리아에는 내신관리는 기본이고 경시 경력 4년차 이상의 강사진이 포진되어 있다. 특히 대치동 원정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던 고급경시 전문 김만식 강사를 분당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결과를 내는 수학학원 폴리아의 실적 2010년 부산영재학교 합격 : 손우현(이매중 2학년) 2009년 KMO 2차 수상자 : 2명 2009년 KMO 1차 수상자 : 3명 2009년 경기도 수학경시대회 금상 1명, 은상 4명, 동상 3명 문의 031-703-5717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용인, 녹색성장시대 선구도시 무계획적 개발 시행착오가 생태도시전환 공감대를 앞당겨 용인 시민은 용인의 도시이미지에 대해 입을 모은 듯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면서 자연환경과 도시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는 달콤함. 반면 계획도시에 비해 쾌적함이 떨어지고, 교육시설 등 도시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씁쓸함. 급속한 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여전히 도시브랜드를 형성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아쉬움이 배어났다. 부작용이 많은 만큼 여지가 많고 개선도 빠른 도시. 문제점이 해결된다면 얼마든지 도농이 어우러진 도시로서 훌륭히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용인시 “우리나라에서 용인만큼 급성장한 도시도 없을 겁니다. 인구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고 변화도 많은 도시죠. 개발 압력도 어느 도시에 비해 많이 받는 곳입니다. 변화가 빠른 만큼 개발급부로 인한 문제도 많은 도시죠.” 서충원 강남대(부동산학과) 교수는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용인지역에 관심을 갖게 됐다. 누구나 공감하듯 용인의 문제는 도시가 계획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도시가 급성장한 것에 비해 속도를 맞추지 못한 늑장 인프라 개발이 시민의 불편을 초래했다. “도시가 아메바처럼 산발적으로 발전하다 보니 도시 구심점도 약하고, 정리가 되지 않아 도시 전체가 어수선하고 도시정체성도 미약하죠. 하지만 이런 무계획적 개발의 시행착오가 오히려 좋은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이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형성되고 있죠. 선진국의 도시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인간적 가치와 환경을 생각한 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통해 반성하고 개선해가면서 이룬 것이죠.” 때문에 서 교수는 용인시가 난개발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계획적으로 손질해가면서 녹색생태도시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또 용인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용인시는 도농 통합도시 “입지적인 측면에서 용인은 수도권 남부 개발축의 핵심도시입니다. 용인은 가용지가 풍부해 개발 여지가 많죠. 게다가 인구 유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요. 너무 빨리 모여들어 문제도 많지만 인구는 도시발전의 기초이자 자원이기 때문에 인적자원을 잘 활용하면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겁니다.” 용인시는 도농 통합도시다. 용인시민의 80%가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그들은 용인의 서북부에 몰려 산다. 반면 용인의 동남부는 논밭과 산이 펼쳐진 농촌이다. 이런 현상을 불균형 발전이라 보고 균형발전을 내세우는데, 서 교수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균형발전이 아니라 차별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언뜻 들으면 균형발전이란 것이 보편타당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용인의 서북부처럼 동남부에 아파트를 세우는 것이 균형발전이 아닙니다. 전원도시의 가치를 차별화하면서 발전시켜야죠.” 이런 차원에서 서 교수는 용인의 동남부를 환경을 살리면서 품격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제안은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용인의 브랜드 가치는 바로 이것 서 교수는 용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특별한 자산을 세 가지 꼽았다. 우선 용인의 경전철이다. 서 교수는 경전철이 녹색성장시대에서 지역발전의 선구적 역할을 할 거라고 본다.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용인 경전철이 개통되면 15개 역세권을 거점으로 도시가 짜임새 있게 발전할 겁니다. 개발과 녹색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죠.” 다음은 용인이 수도권 어느 도시보다도 문화·예술·역사적 자산이 풍부한 도시라는 점이다. 용인 곳곳에는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가 산재해있다. 이런 역사적 자산을 어떻게 지역발전과 연결시킬지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서 교수는 본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용인을 ‘Park & Resort’ 개념을 도입한 리조트시티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현재 용인에는 에버랜드, 지산·양지리조트를 비롯해 수많은 골프장이 있는데 앞으로 이런 복합리조트시설을 두세 개 유치하면 2500만 명에 이르는 수도권 시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리조트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형성할 수 있을 걸로 그는 전망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성남교육청 김광래 교육장 우리는 공교육 위기를 말하지만 외국에선 한국 학교시스템 벤치마킹 “교육자라 그런지 교육 관련 기사가 많은 신문을 좋아해요. 사회가 공교육의 위기를 말하는데 이건 학교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그런 면이 아주 많아요. 학교 선생님들 정말 열심히 하시거든요. 그런데 우린 그걸 알릴 기회가 없어요. 내일신문에서 이렇게 2년 동안이나 학교 구석구석을 찾아 홍보해주시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성남교육청에서 만난 김광래 교육장은 제일 먼저 내일신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교에 대한 칭찬의 힘이 공교육 더욱 발전시킬 것 ‘한국의 교육을 벤치마킹하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단기간에 국력을 신장시킨 우리나라의 원동력이 바로 교육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선진국에서 한국 학교의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일선학교를 방문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우리는 핀란드의 교육시스템을 배우자고 하지만 영국 등 선진국에서 한국 학교의 시스템을 배우러 옵니다. 자원 하나 없는 나라였는데 지금의 위상은 어떤가요? 세계적인 기술강국이 된 것도 다 교육의 힘이거든요.” 무엇이든 희망적인 눈으로 보면 긍정적인 것만 보이지만, 절망적인 눈으로 보면 부정적인 것만 보이게 마련이다. 교육도 마찬가지. 누구든 장점을 찾아 격려하면 그만큼 더 열심히 하는 법. 지금은 학교 교육에 칭찬의 힘이 필요한 때라고 김 교육장은 말한다. 품차 조절 통한 교육 격차해소, 공교육의 몫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김 교육장은 말한다. 교육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를 얘기하지만 큰 틀에서 교육격차해소가 가장 절실한 문제라는 것. 모든 빛이 우수한 학생들만 비추고 있다. 하지만 학습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학생, 부모의 관리가 부족한 학생, 돈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교육시스템에 의해 이 학생들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김 교육장의 교육경영철학이다. “고학력 고소득 계층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동기를 부여받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요. 하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은 그런 관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에요.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데 교육시스템이 이걸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1문 1답 Q 공교육과 사교육의 역할이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A 입시경쟁에서 공교육이 사교육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진학과 관련된 교과 영역에서 사교육이 가지는 경쟁력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갈수록 높아지는 사교육 의존도가 공교육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학교에서도 ‘교과 교실제’ ‘방과 후 학교’ ‘원어민 교사 배치’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Q 수월성교육과 평준화교육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과제인데요. 평준화지역인 성남은 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나요. A 평준화의 틀은 유지하고 있지만 수월성 교육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의 영재교육원을 운영,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14곳에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올해에만 서울·경기·부산 영재학교에 모두 29명이 입학해 경기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외에도 계원예술중학교 개교, 성남 소년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예체능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Q 성남지역의 큰 문제인 신·구도심간 교육격차 문제는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성남교육의 커다란 과제 중의 하나가 분당과 수정·중원지역 간 현저한 교육격차해소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도심에 우선적으로 교육재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솔초와 창곡중에서 운영 중인 ‘e-푸른 영어체험센터’를 중원구 금상초에 설치했고,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 등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하는 성남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리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용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 아파트 특별 분양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IC 2분 강남 10분대, 지하철 신분당선 예정 판교와 광교신도시에 인접한 용인 신봉지구에 조성되는 동일하이빌이 전체 1462세대 가운데 3블록 594세대를 특별 분양하고 있다.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 1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대출(DTI) 규제를 받지 않는다. 양도세 100% 면제, 취득세 75% 감면, 전매 무제한으로 미등기전매가 가능하다. 현재 2·4블록은 전매가 활발하게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하이빌 3블록은 분양가 5%인 계약금 3000만~4000만 원대로 161㎡(48.95평), 193㎡(58.68평)를 계약할 수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올해 7월 1일 개통되어 단지에서 서수지IC까지 2분 거리, 강남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지하철 신분당선이 개통 예정이다. 단지 내 모든 주차공간은 지하로 연결되어 있고 단지 1층이 3층 이상 높이로 형성되어 채광률이 높다. 또 거실을 향한 대화형 주방과 확장 발코니 등과 층간소음을 경감시켜주는 3m 높은 층고와 탁 트인 개방형 2.4m 천정고를 구축했다. 지구 내에 초·중·고등학교 각 1개교씩 신설되고 수지 이마트, 죽전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3개 블록 필로티공간에서 대규모 근린공원이 연결되는 2km 산책로를 통해 녹지율 50% 이상의 자연친화적 단지로 조성됐다. 2010년 6월 입주 예정이며 2·4블록은 분양 마감됐고 3블록은 현재 선착순 수의계약 할 수 있다. 문의 031-714-61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용인 보정고등학교 오케스트라, 가을 금요음악회 진행 낮과 밤이 희미하게 교차하며 태양의 파동이 잔잔해질 무렵, 용인 보정고등학교 앞뜰에서는 가을밤을 수놓는 음악의 향연이 시작된다. 저녁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면 리듬을 타고 흘러나오는 선율이 학업에 지친 아이들 마음의 빗장을 소리 없이 녹여버리고 만다.격주 금요일 저녁이면 학교 앞뜰에 모여 음악이라는 피로회복제를 제공하는 보정고 오케스트라단. 단원만 55명에 용인시 학생예능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 만큼 실력도 빼어나다. 인문계 고교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믄 최강의 오케스트라단. 하지만 우연히 만들어지진 않았다. ‘최고가 되기 전에 만족이란 없다’는 모토 아래 뜨거운 열정을 쏟았던 이미선 음악교사와 55명 단원이 만들어낸 땀의 결과다.“공부뿐 아니라 음악분야에서도 최고의 학교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어요. 쉽지만은 않았죠.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아이들이 아니고 학업과 병행해야 했기에 아마추어 수준이었죠. 일부 선생님은 반대를 하시기도 했고요. 교장선생님의 응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 힘들었을 거예요.” 이미선 교사는 그동안의 과정은 기적을 만드는 일이었다고 회상한다. 경험도 없고 악기도 다양하지 않아 편성조차 힘들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누구보다 음악을 좋아했고 적극적이라 새로운 경험을 원했다. 그렇게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작은 소곡에서부터 가요, 팝송으로 실력을 가다듬고 금요음악회와 교내 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아이들은 인문계 고교에서 입시생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해소했고 독주가 아닌, 합주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소통의 방법도 배우게 되었지요.”목표가 있을 때 더 큰 발전을 이루게 된다는 생각에 음악경연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밥 먹는 시간을 아끼고, 수업이 끝난 후나 토요일 등 낼 수 있는 모든 시간을 동원해 연습을 해나갔다.그렇게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일 수 있는 예능경연대회가 열린 지난 5월 29일. 최후 결전을 벌인 용인외고와 용인 수지고를 누르고 1등의 영예를 거머쥐는 순간이었다.“베토벤 바이러스는 바로 우리 이야기였어요. 오합지졸 어설픈 단원들이 모여 힘든 연습을 하면서 어느 순간 마음이 하나로 모이니 해낼 것 같더라고요.” 오케스트라단 악장 임보라(2학년)양의 당찬 소감.하지만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달 10월 27일에 열릴 경기도대회를 목표로 오늘도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연습에 올인 하는 보정고 오케스트라 단원들. 음악으로 전하는 이들의 메시지가 가을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2009-09-30
- 분당 정자동 블루코스트 추석연휴 이벤트 ‘추석 준비로 지친 주부를 위해, 온 가족이 모처럼 한가위에 외식을 즐겨보세요!’ 라는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추석 연휴 이벤트는 방문 고객에게 와인 선물세트 (몬테스 알파 카버넷 소비뇽 Red +몬테스 알파 샤도네이 White)를 8만2500원에 판매한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과 6~13세 어린이 고객은 20% 할인혜택을 주고, 10인 이상 예약고객에게는 가변형 프라이빗 룸을 제공한다. 주차공간이 400여대로 대가족 모임에 충분하다. 문의 031-782-3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