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업인-일반 시민, 함께 농업을 배운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제5기 용인그린대학 교육생 80명을 모집한다. 용인그린대학은 농업 CEO 육성을 위한 최고농업과와 일반 시민의 전원생활 정착 또는 도심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그린생활과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로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8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약 1년간 주 1회씩 교육이 진행되며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가진 농업인과 일반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고농업과는 전문농업인을 대상으로 하고 그린생활과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그린생활과는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농업기초교육과 텃밭 가꾸기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농업이론과 실습, 텃밭가꾸기, 원예실습, 원예치료 개론 등을 가르친다. 전원생활을 하기 위한 취미·교양 등 실용적인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2층 자원육성과에서 6월 30일까지 방문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서류접수 결과 및 면접일정은 7월 5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atc.or.kr)에 게재하며, 실습 교육시 재료비는 일부 부담해야 한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031-324-40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용인시, 역북1근린공원 조성 공사 착공 용인시는 공사비 52억을 들여 5월말 역북1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다. 보상비 99억원, 설계와 측량비 7억원을 합치면 1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가 완료된다. 역북1근린공원은 처인구 역북동 산 41번지 일원 5만7287㎡의 면적에 피크닉장, 체력단련장, 광장, 인공폭포, 다목적 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2011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또 소나무 외 21종 622주의 교목과 수수 꽃다리 외 14종 1만7240주의 관목 등 대단위 수목을 심어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성남 신흥·산성동 ‘활기’ 성남 서울공항 주변 고도 제한이 대폭 완화된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서울공항 주변 건축물 높이 제한을 기존 최고 45m에서 165m(해발 193m) 이하로 높이는 등 비행장 고도 제한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제한 완화에 따라 10년 넘게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해온 성남시 구시가지 수정·중원구 일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고도제한 완화 조치로 영장산을 기점으로 신흥 주공아파트, 신흥2구역, 산성구역, 단대구역 등은 15~40층까지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되며, 중동 재건축 아파트인 삼창·삼남 아파트와 태평2·4구역 등은 15~30층까지 건축 가능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고장을 알리고 보살피는 시니어 지킴이 ① 문화관광해설사 지자체 문화·유적 알리는 명예로운 봉사직… 50세 이상 시니어 활동 높아 여러 지역의 유적지에 가면 그곳의 역사와 유래, 숨은 사연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표지석 하나에도 세월에 얽힌 사연과 뒷이야기가 있음을 알 게 되고 더불어 우리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다. 이렇듯 유적지 관람이 조금 더 재미있고 풍부해 질 수 있는 이유,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특히 성남과 용인에는 은퇴 이후 경력을 살리거나 평소 관심 있던 역사공부를 기반으로 해설 활동을 하는 시니어들이 많다. 게다가 이들의 활동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오랜 연륜과 경험이 묻어난 깊이 있는 해설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또 은퇴 이후 생기는 시간적 공백을 해설을 위한 연구에 쏟을 수 있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으로 새로운 유적지를 개발하는 등 이들이 가진 존재적 강점은 누구보다 크다.‘내가 가진 열정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람된 활동’이라며 자긍심 또한 남다른 시니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성남ㆍ용인 시니어, 문화 해설사 참여 높아성남시의 경우 ‘성남문화원’에 소속된 해설사 15명이 교육을 이수하고 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의 나이는 평균 50대 후반. 성남문화원의 박미화씨는 “주부, 공무원, 교사 등 은퇴 전 다양한 경력을 가진 중ㆍ장년 이상의 시니어 분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흐름은 용인도 마찬가지. 용인시청 문화 관광부 소속으로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 35명 중 절반이 50대, 60대 이상도 9명에 이른다. 용인시 문화 관광과의 이영선 계장은 “대체로 지역에 대한 관심과 봉사 마인드가 높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스스로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이들 시니어 해설가는 대졸 이상의 학력에 은퇴 전 교장, 대기업 임원, 직업 군인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그러나 이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정, 그리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열망이 활동을 북돋아 주는 가장 큰 동력이라고 말한다.공부하고 진화 하는 문화관광해설사성남문화원의 문화 해설사로 활동 중인 서종철(63)씨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한 계기로 해설사 교육을 받고 활동을 하게 됐다”며 “취미와 적성에 맞는 일이라 재미를 느끼고 지역의 유적지들을 찾아 움직이고 말하고, 또 공부를 하다 보니 몸과 마음에 활력이 생겨 더 없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 문화광광해설사로 활동 중인 홍의달(61)씨도 은퇴 후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다가 활동을 시작한 경우다. “처음 해설활동을 시작할 5년 전만 해도 친구들에게 해설사 한다는 얘기를 못했어요. ‘관광 가이드’한다는 얘기 들을까봐 머뭇거렸었죠. 그런데 지금은 ‘지역을 알리는 해설가 선생님이 바로 나’라고 당당히 이야기 합니다.” 고장의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이 이들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면 멈추지 않는 학습열의는 이들의 역량을 키우는 햇빛이다.해설사의 역할은 남녀노소 누구든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일. 고장에 대한 역사부터 문화, 지리, 속담, 구전 가요 등 해박한 지식이 전제조건이다. 게다가 인터넷 등 각종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울림을 주는, 깊이 있고 풍부한 해설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도 필요하다. 때문에 이들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새로운 지식을 충전하고 규칙적인 학습모임을 통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런가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새로운 유적지를 개발해 UCC나 영상 자료로 만들고 고장을 소개하는 번듯한 안내 책자를 만들기도 한다. 이 같은 사례는 작년 8월, 용인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용인의 젖줄 경안천’, ‘테마가 있는 산행길’ 등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작품으로 용인시 홍보 UCC 대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적성 맞고 보람 있는 활동 원하면 도전 해 볼만 각 지역마다 문화와 유적지, 관광지를 개발해 알리고 홍보하는 ‘로컬(local) 관광 사업’이 활발해 지면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용인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시티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지역 관광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용인의 유적지를 체험과 교육 등 2개 코스로 모아 탐방 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을 참여 시킨 것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영선 계장은 “용인은 비교적 볼거리가 많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아, 앞으로 유적지를 발굴하고 안내하는 작업에 해설사들의 역할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예는 광주시의 경우도 마찬가지. 지역의 유서 깊은 유적지인 남한산성 투어에 문화광광해설사들을 투입해 관광 안내를 진행하고 있는 것.남한산성 문화관광해설사 안규현씨는 “현재 남한산성 문화관광해설사 18명 중 10명 이상이 시니어들이고 이분들의 해설에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서종철(63) 문화 해설사는 “자신의 적성에 맞고 사람을 만나 활동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특히 나이든 어른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람도 크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가 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이수해 자격증을 받으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성남문화해설사 성남문화원에서 2006년부터 진행한 ‘성남 문화해설사’ 수업을 이수한 사람들로 현재 15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는 충원 계획이 없고 내년쯤 모집을 새로 할 예정이다. 향토문화에 관심과 봉사 정신을 갖춘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일주일에 두 번, 이론수업과 현장답사를 한다. 수업은 12주 동안 진행되며 ‘성남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수료자에게는 성남문화원의 문화 인증서가 발급되며, 각종 문화 사업에 문화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문의 031-75 2010-05-17
- 용인시 문화관광 해설사회 홍의달 회장 용인의 문화 유적,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은퇴 후 이런저런 사업구상도 해보고, 친구들 만나 취미 활동도 해봤지만 오래지 않아 금새 진력이 나던 무렵이었다. 우연히 신문에 난 문화해설사 기사가 섬광처럼 꽂혀 2006년 용인시 문화관광해설사 2기로 출발, 현재 5년째 활동 중이다. 오늘의 주인공 홍의달 문화관광해설사(61ㆍ용인 마북동)의 간단 이력이다.“유교 집안에서 나고 자라 어릴 때부터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학습이 자연스레 이뤄졌어요. 천자문 배우고 선비문화, 예절이 저절로 몸에 익을 만큼 사대가 집안에서 자랐던 거죠.”안동지역 뿌리 깊은 유교 집안의 엄격한 환경에서 자란 배경이 먼 미래 문화관광해설사라는 새로운 명함으로 이어지리라고는 홍씨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그저 역사 공부가 좋았고 옛 유적지에서 선조들의 흔적을 엿볼 때마다 저절로 관심이 쏠렸다. 그러던 홍씨에게 해설사라는 직함이 얹어지니 그야말로 물고기가 제대로 물을 만난 셈.“사람들에게 좀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알려주려면 유적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 뿐 아니라 그 속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놓아야 합니다. 해설사가 된 이후 5년 동안 입시생처럼 공부 했다면 조금 과장일까요? 하하하”문화 해설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 느껴지금은 베테랑 해설사로 활동 중이지만 은퇴 전에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기업체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했었다. 직장과 아이들 교육 때문에 줄곧 서울에서 살다가 은퇴 후 분당을 거쳐 용인으로 오게 된 홍씨. 용인을 알리는 해설사지만 거주한지는 채 10년이 안된 경우다. “용인은 저처럼 대부분 외지사람들이 모여들어 도시를 형성한 곳이에요. 수지구나 기흥구가 대표적인 경우죠. 그래서 고장에 대한 이해가 깊지도 않고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문화 해설사들이 고장을 알리고 고장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용인이라는 고장에 누구보다 강한 애착이 생겼다는 홍씨. “용인은 널리 알려진 문화 유적지는 드물지만 교육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 많아요. 민속촌이 대표적인 경우로 국내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최고의 교육 장소죠.”화강암이 많은 지역이라 ‘돌 박물관’이 생겼고 예부터 쓰던 물건이 ‘등잔 박물관’으로 모아졌고 오래도록 터를 지켜온 고택(古宅)이 유적지가 된 것 등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선조들의 생활과 풍류를 공부하기 좋다는 설명.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이야기 할아버지로, 성인들에겐 심도 있는 역사 선생님으로, 고령층에겐 편안한 대화친구로, 그렇게 관람객에 따라 모양과 모습을 바꾸는 다재다능한 해설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 홍씨의 역할.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을 터. “나이 불문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섞여서 오는 경우가 제일 어려워요. 어느 쪽에게 눈높이를 맞춰야 할지 조금 애매하거든요. 그래도 해설하고 나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고 보람과 만족을 느끼죠.”홍씨는 문화해설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돈을 많이 번 사람은 돈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지만 난 돈은 없으니 내가 알고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해설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대충 할 수 없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사회 환원을 제대로 하는 거겠죠.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제가 얻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공기 좋은 유적지를 찾아 걸으며 건강도 좋아지고, 공부를 하니 뇌도 튼튼해져 치매 걱정도 없으니 말입니다. 하하하.”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용인외고 자사고 전환, 특목고 입시 지형 어떻게 바뀔까? 문·이과 아우르는 용인외고, 최상위권 중학생 선택의 폭 넓어질 듯2010년은 고교입시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고교 다양화와 자율화 방안에 따라 고교 체계는 특목고, 일반고, 자율고, 특성화고 등으로 새롭게 정비된다. 자율형공립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 새로운 유형의 고교가 새롭게 신설되고, 외고는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양성 이라는 애초의 설립목적에 맞게 재정립된다. 외고의 인기를 주도해 온 용인외고가 자사고로 성격을 바꿈에 따라 향후 다른 외고들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따라 외고 선호현상이 강한 분당용인 지역 학생들의 고교선택과 입시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어문계열 학생들 경기권 타 외고로 방향전환 가능성 2011년 고교입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외고입시. 폐지 논란과 함께 2010년 지역제한, 지원횟수제한, 지필평가와 인증시험성적 반영 폐지 등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외고의 인기가 여전할까 하는 점이다. 계속되는 선발권 제한으로 2010년 외고 입시는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경쟁률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영어에 강한 학생이나 어문계열 등으로 진로나 진학목표가 뚜렷한 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외고를 선호. 용인외고를 준비 하던 학생들이 성남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등으로 우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외대부속어학원 이남준 팀장은 말한다. “몇 년 전만해도 외고 진학은 곧 명문대 진학이라는 공식이 통했다. 그때에 비해 외고 선호현상이 약해 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학생들에게 외고는 가고 싶은 학교임은 분명하다.선발된 집단이라 일반고에 비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수월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다 교과과정도 특성화되어 있어 어문계열 학생들에게 외고는 최고의 환경이기 때문이다.”자연계열 학생들 선택의 폭 넓어질 것 수학 과학이 강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고. 그러나 워낙 선발인원이 적은 것이 문제다. 용인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함에 따라 자연계열 학생들도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과고나 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자사고가 된 용인외고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과고에서 의대진학이 어려워진 것도 용인외고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탐구 오철규 부원장은 “과고에서 의대에 진학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의대가 목표인 학생들이 일반고로 진학했다”며 “용인외고가 자연계열학생들을 선발함으로써 이 학생들에게는 과고 수준의 수월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가 생긴 셈이라 그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용인외고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한다 민사고형의 자사고로, 기존 인프라 활용 문이과 글로벌 인재키운다 용인외고(이하 용인외고)가 자립형사립고로 전환된다. 지난해 외고입시개편 이후 용인외고는 자사고 전환을 신청했으나 반려된바 있다. 이후 여러 조건을 구비한 후 재도전 끝에 교과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어낸 것. 개교 3년 만에 대원외고와 견줄 만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용인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외고입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2011년 입시부터 외고가 아닌 자사고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 용인외고. 이에 따라 분당 용인을 비롯한 경기권 외고 지망생들의 진학 및 학습전략에 궤도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용인외고 자사고 전환에 따른 파장을 분석해 본다. 경기권에서 전국단위 모집, 학교 선발권 확대 용인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말 논란 끝에 결정된 외고입시의 대폭적인 변화를 들 수 있다. 영어내신과 서류전형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는 학생의 잠재력을 선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외대 김종석 교수는 “학교 영어성적 외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데 현재 외고선발 방식으로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용인외고 국내외 대학 진학 실적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보다 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길러내기 위해 학교 측에서는 학생에 대한 선발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외고 국내반 학생들의 SKY(서울대 고대 연대)진학률은 매년 80%에 이르고 국제반 학생들의 아이비리그 등 해외명문대 진학률은 100%. 한 한생이 3~4학교 이상 동시 합격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해외진학률은 사실상 300~400%에 이를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발권에 제약을 받게 될 경우 지금까지의 수월성 교육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용인 학생 지역할당제 유지, 성남 학생 상대적으로 불리 작년에 경기권에서만 지원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자사고로 전환되면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민사고나 상산고처럼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것이기 때문에 학교의 경쟁률은 지금보다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용인외고에 가장 많이 진학했던 분당권 중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용인지역 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지역할당제는 유효하다. 총 350명 정원에 30%인 105명을 용인지역 학생들을 선발, 이를 제외한 245명의 학생을 전국에서 모집하게 된다. 용인지역 학부모들은 걱정했던 지역할당제가 유효하다는 소식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외대부속어학원 이남준 특목팀장은 “자사고 변경으로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라며 “대체로 자사고 전환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용인외고 진학을 준비했던 성남지역 외고지망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요과목 내신과 지식형 논구술로 선발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역시 학생 선발방식. 현재로선 자기소개서 등 서류전형과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내신 성적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목 지필평가는 안 보는 대신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인터뷰), 에세이(논술)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판단한다. “단순히 학교 성적이 높거나, 영어만을 잘하기보다는 자기생각이 뚜렷한 학생을 선발할 것입니다. 가령 학교 영어가 4%에 들어도 내용이 없는 학생보다는 10%일지라도 자기만의 컨텐츠를 갖추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학생을 더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김종석 교수의 설명이다.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내신에서 수학과학 점수를 비중 있게 반영한다. 대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교 간 편차를 감안해 내신비율은 최소화하고 학생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중심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옵션을 두었다. 가령 수학+과학, 사회+국어 등 선택해 제시하면 학교에서는 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자사고? 자율고? 이렇게 다르다? 자율고? 이렇게 다르다작년에 새로 만들어진 자율고는 전국단위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서 모집할 수 있다. 내신 50%안에서 추첨식으로 선발하며 학교의 선발자율권은 보장되지 않는다. 일반고에서 전환한 강남의 중동고, 휘문고, 안산의 동산고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면 자사고는 민사고, 상산고, 하나고 등의 학교들을 말한다.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재단전입금을 학생 수업료의 25%씩 납입하면서 전국단위 모집, 학교의 선발권, 교육과정운영 자율권이 보장된다. 하지만 내년부터 자율고와 자사고 모두 ‘자율고’로 명칭이 통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온라인 카페 ‘분당엄마따라잡기’ 운영자 박은정씨 분당 엄마들, 행복 카페로 모두 모이세요분당과 죽전을 경계에 두고 위치한 ‘에비뉴 몰’, 5월을 알리는 첫 토요일인 지난 1일, 주부들과 아이들로 유난히 북적거린다.온라인 카페 ‘분당엄마 따라잡기’에서 회원 3천 명 돌파를 기념으로 바자회를 열었던 것.지글지글 파전이 익어가며 풍기는 고소한 기름 냄새도 그렇고, 집에서 쓰던 물건을 한 아름 가져와 서로 나누는 풍경. 게다가 매장 곳곳에는 지역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이벤트 도 벌어지니 행사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잔치집이다. 오늘 행사를 열기까지 기획부터 진행은 물론, 발로 뛰어 후원을 모집하고 당일 전을 부치고 김밥을 싸는 일까지 당차게 해내는 사람이 있다. 카페지기 박은정(42·분당동)씨다.“작은 도시에서는 서로 교류도 활발하고 이웃끼리 정도 나누며 사는데 분당은 조금 삭막하더라고요. 엄마들이 새로 이사와도 뭐하나 물어볼 데가 없잖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분당에 살면서 서로 정보도 주고 받고, 아이들 교육 문제도 나누고, 생활상의 크고 작은 도움도 주고 받으면 좋겠다 싶어 온라인 카페를 만들게 됐지요.”그렇게 2008년 1월에 개설한 카페는 2년이 지난 현재, 회원 수 3천 명을 넘는 탄탄한 모임으로 발전했다.오늘 행사는 회원 수 3천 명 돌파를 기념, 카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카페 어워드’ 행사를 겸했다.“분당지역이 조금 특수해요. 거주한지 오래된 엄마들은 정보를 받지도, 내놓지도 않아요. 오히려 새로 이사를 오거나 판교에 입주한 분들, 직장 맘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참여 하시죠. 온라인이라는 특성도 조금 반영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잘 모르는 지역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나누다 보니 그것도 또 다른 재미더라고요.”그렇게 카페를 운영하며 아이들 학원이나 좋은 병원, 맛있는 음식점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며 쏠쏠한 재미를 느낀다는 회원들.더러는 잘 안 쓰는 물건을 서로 물물 교환 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도 같이 하고, 더러는 엄마들 특기 하나씩 꺼내서 발표회를 열기도 한다.카페명은 ‘분당 엄마’지만 죽전이나 수지, 판교 등에서도 회원들의 참여가 높다. 온라인이라는 열린 공간이기에 가능했던 것.“주로는 카페에서 만나지만 오프라인으로도 자주 만나요. 사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다이어트 정보 등 나눌 이야기는 무궁무진하죠. 친구가 필요한 사람, 분당이 궁금한 사람, 분당에 대해 이야기해줄 사람. 누구라도 좋아요. 저희 카페에 오셔서 함께 나눠요. 아마 지금보다 1.5배는 행복해 질 겁니다. 하하하” 문의 분당엄마따라잡기 http://cafe.naver.com/2008bunsamo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분당차병원, ‘튼튼 척추교실’ 개최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 이하 분당차병원) 척추센터(센터장 신동은 교수)에서는 5월 17일(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척추 공개강좌 ‘시민을 위한 튼튼 척추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척추 통증, 이것만은 알자(정형외과 신동은 교수) ▲튼튼한 척추, 운동으로 만들기(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통증 잡는 주사치료(마취통증의학과 김태완 교수) ▲작은 상처 큰 만족-척추 내시경 수술(신경외과 한인보 교수) ▲마지막 보루-개복수술(신경외과 신동아 교수) ▲질의응답 및 무료 골다공증 검사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분당차병원 척추센터 신동은 센터장은 “척추로 인한 불편함과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척추 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수”라며, “이번 공개강좌는 척추 건강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척추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문의 분당차병원 척추센터 031-780-5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보바스기념병원 당뇨교육 개최 분당 금곡동에 위치한 보바스 기념병원에서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당뇨병 환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당뇨교육’을 실시한다. 5월 29일(토) 오전 10시, 보바스 기념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보바스기념병원 내과 전문의 홍순화 원장의 당뇨합병증(미세혈관합병증) 강연도 진행된다. 이어 보바스기념 병원 이연남 간호사의 발 관리 및 발 마사지 강의와 선착순 100명에게 골다골증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무료혈당측정 및 혈당분석체험과 혈당기 교환 및 기기점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786-3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