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필휘지’ 노인휘호 대회 연다 용인시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65세 이상 노인 60여명이 참가해 ‘노인휘호 대회’를 연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처인·기흥·수지구 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처인구 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닦아온 일필휘지의 숨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경연은 한글과 한문 중에서 1개 부문을 선택해 제시된 휘호명제를 제한된 시간(1시간 30분)내에 완성하면 되며, 참가자 중에서 6명을 선정해 대 상과 최우수·우수·장려상을 가리게 된다. 입상자는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휘호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5월 26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노인복지관에 자리한 용인시 처인구지회에서 65세 이상 노인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깔판과 화선지는 행사 당일 제공되며. 방석, 벼루, 먹, 먹물, 문진 등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문의 용인시 가족여성과 031-324-2213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 031-324-96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성남·용인시 ‘도로를 입양해 드립니다’ 성남시는 행정기관 대신 일반 사회단체와 기관에서 도로 관리를 맡는 ‘도로 입양(Adopt-a-Highway)’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시민단체, 종교단체, 회사, 학교, 동호회 등으로부터 입양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 관리 능력과 참여도 등을 평가해 3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도로입양단체로 선정되면 내달부터 내년 말까지 광주시와 의왕시 등과 인접한 성남 관내 외곽 도로를 2~3㎞씩 맡아 도로변 잡초 제거, 도로 청소, 불법광고물 수거 등 도로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도로 구간별로 관리를 맡은 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하고 희망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실적 확인서도 발급한다.시 청소행정과 청소행정팀 담당자는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역 도로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도로입양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시는 6월 16일까지 매회 50여 명 이상의 인력 동원이 가능한 단체의 신청을 접수해 6월 말 경에 각 구청별로 1개씩, 모두 3개 단체를 선정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단체명과 입양 희망도로 등을 기재한 도로입양사업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관할 구청 산업환경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간 연 4회 이상 해당 구간에 빈병, 폐비닐,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과 경사면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도로변 환경 정화활동을 펼친다. 문의 성남시 031-729-3191 용인시 031-324-3376*도로입양사업이란? 일정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나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 위임해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및 잡초제거 등 환경관리를 맡기는 제도. 198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미국 50개주에서 시행, 연간 200억 원의 청소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캐나다. 영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멕시코 등에서도 벤치마킹해 실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이재명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졸속통합 심판, 개발주권 확립” 분당을 리모델링 특구로 … 수정·중원 재개발 전면 재검토이재명(45·변호사) 기호 2정당 민주당학력 경원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경력 (전)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재산 24억7천125만원, 납세 6천626만3천원병역 복무 안함전과 없음-이번 선거의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이번 선거는 시민들이 ‘졸속 강제 통합추진’에 대해 심판하는 자리이다. 성남시의 행정구역통합은 시민들의 의견수렴은커녕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하고 관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을 속여 가며 추진됐다. 특히 정치적 목적을 갖고 추진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주민을 배제한 채 갑자기 통합추진을 선언한 이대엽 시장은 물론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 역시 졸속통합 추진 당시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으로 지난해 10월 13일까지 근무했으므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또한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성남시 한나라당 8년 독재에 대해 심판하는 선거이다. 이와 함께 주민의사를 묵살한 지역난방공사 지분매각은 주민재산을 침해한 것이다. 요금 폭등 요인으로 주민들이 반대가 많았으나 지분매각을 강행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다.-후보가 생각하는 도시 발전의 비전은?성남 하남 광주 세 도시를 반드시 주민합의를 거쳐 ‘광역시’로 통합하고, 분당 수정 중원 광주 하남이 기초단체로서 자치권을 행사하는 미래발전 동력을 확보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현재 성남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재원마련이 필수다.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면 첫째, 위례신도시 사업권 확보다. 둘째, 고등·시흥지구 보금자리주택 성남시 자체 개발이다. 셋째 시청사 매각이다. 현 시청사 부지 면적은 2만2000평이다. 그린벨트 상태에서 성남시가 싸게 취득했다. 건축비가 3220억원 정도 들었다. 장기적으로 용도변경을 통해 민간에 매각하면 땅값만 4000~5000억원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00억원 정도 들여 새 청사를 마련하고 나머지는 시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재원이 확보돼야 분당리모델링, 판교 기반시설투자, 본시가지 재개발 정책 전면 재검토와 용적률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수정·중원지역과 분당·판교와의 격차 해소도 중요한 문제다. 수정·중원구의 핵심은 제1공단을 자연공원화 하는 것이다. 땅값이 4000억원 정도라는데 용도를 제한하고 장기간 연차매입하면 된다. 분당 중앙공원은 9만여 평이다. 가치로 따지면 1조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도시에 4000억원이란 돈을 쓰는 것은 안 되나? 추진방법도 분당구청 앞 시유지 맞교환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충분히 풀어갈 수 있다.또 여성들이 도시의 역동성을 만들어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주부들의 재취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만들고 취업 연계사업은 물론 재취업을 위한 교육을 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현 시정에 대한 약평과 향후 시정운영 방향(구상)을 밝혀 달라.단순히 행정조직을 추스르고 집행하는 것이라면 선거를 치를 필요 없이 공무원으로 임명하면 된다. 선거를 하는 이유는 시민의 시정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시장은 시민의 의사가 시정에 반영되는 통로다. 지방자치는 ‘주민이 스스로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하고 검증하는 과정’이다. 시장은 시민의 시정참여를 보장하는 통로일 뿐이라는 믿음을 실천하고 싶다. 통상적인 행정은 공무원에게 맡기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동네를 돌며 시민과 대화하겠다.-핵심 정책 공약 3가지만 소개한다면?첫째, 졸속통합시 저지다.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기초단체로의 졸속통합 저지하겠다. 왜냐하면, 예산 유출로 성남시민의 삶의 질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예산유출이 없고 분당, 수정, 중원 광주 하남이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광역단체로 통합하되, 반드시 주민의사를 수렴하고 주민투표로 승인받은 후에 추진할 것이다.둘째, 수정·중원구 재개발 전면재검토 및 분당 리모델링 특구 실현이다. 고도제한이 완화 되었지만 미흡점이 많다. 수정·중원구의 재개발을 전면 재검토해 용적율을 상향조정 할 것이다. 리모델링특별법과 지원조례를 통해 분당을 리모델링특구로 만들겠다.셋째, 위례신도시, 고등·시흥지구 보금자리주택 사업권 확보다. 판교는 성남시가 작지만 20%의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성남시가 재원을 조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은 성남시의 사업권이 전무하다. 정부와 협의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업권을 확보할 것이다.-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성남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1000만원, 4년간 거의 5000만원에 이르는 시민 세금을 집행한다. 호화청사, 보도블럭 교체로 상징되는 예산낭비 때문에 살림살이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 친목회장이 얼마 안 되는 회비를 함부로 쓰면 가만있지 않으면서, 수천 만 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살림을 엉망으로 해도 관심 갖지 않는 것은 아이러니다. 성남시장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로 성남시민의 삶이 행복해지느냐 불행해지느냐가 결정된다. 불필요한 4대강 사업을 위해 교육, 복지, 일자리를 줄이는 세력에게 성남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10문 10답-장점 강한 추진력, 정직함, 솔직함, 친화력-단점 호불호가 뚜렷해 정치인으로는 낙제 -스트레스 해소법? 한번 결정 하면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에는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다. 좌우명이 진인사대천명이다. 이번 선거도 큰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하고 있다. -담배? 주량? 담배는 현재 4번째로 끊는 중. 주량은 도수가 약한 소주로 2병 가량. 술 마시면 코를 많이 골아 아내가 싫어하기 때문에 덜 마시려고 노력중이다.-특이한 버릇이 있다면? 없음-1만원으로 3일을 살아야 한다면? 건빵 9봉지에 물, 컵라면 한 개 정도면 됨. 마지막 날 무청 삭힌 김치에 막걸리 한잔!-아내를 감동시켰던 결혼기념일은? 내년 3월이 결혼 20주년인데 이 인터뷰를 계기로 감동시킬 일을 만들도록 하겠음.(^^)-몇 점 짜리 남편이라고 생각하나? 2010-05-24
- 용인시, 보라지구에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용인시는 기흥구 보라지구 내 부족한 정보·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보라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 지난 10일 첫 삽을 떴고 2011년 8월 준공을 완료해 9월 개관할 예정이다.보라도서관은 기흥구 보라동 619번지 일원에 사업비 99억74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지하1층에 서고, 사무실, 시청각실, 주차장 등이 배치되고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열람실,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선다. 2층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건립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과 보라택지지구 아파트 단지에 입주세대 주민들의 정보, 문화 공간으로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보라도서관을 ‘자연’과 ‘퍼즐’을 콘셉트로 해서 자연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지식 정보가 도출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업 부지와 인접한 한보라 마을 5단지 입주민들의 소음과 시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외관 계획과 건물을 배치했다. 또 공원 내 도서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자연 친화적인 조경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도서관 진입로를 신설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개방형 출입구를 이용한 바람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외부공간은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되는 이야기마당을 비롯해 안마당, 어울림마당 등을 조성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일어나는 활기찬 문화 공간으로 가꾼다는 구상이다. 문의 031-324-46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성남시 율동공원 매점 지역자활센터에 위탁 운영 성남시는 공유재산의 공적 가치창조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분당구 율동공원 내 2곳의 매점 운영을 성남시 자활센터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율동공원 안 매점 2개소는 성남시 지역 내 자활기관인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지역자활센터가 각각 맡게 돼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각 센터의 자활근로 참여자들은 2곳의 공원 매점에서 서비스와 영업의 노하우를 쌓게 되며, 매점 운영 수익금은 연간 전액 적립돼 이들의 창업자금 및 자립출발지원금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번에 매점운영을 맡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지역자활센터는 205명의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돕고 있는 성남시 지역 내 자활후견기관이다. 이 두 곳의 자활센터는 인큐베이터 사업단, 서비스판매사업단 등 14개 사업단과 만남인테리어, 크린원 청소공동체 등 8개 자활공동체를 구성해 저소득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율동공원 매점 운영을 맡아 자활참여자들이 서비스직과 영업직의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앞으로 서비스사업 공동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활의 기회가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공공기관이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와 기술, 자금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선례를 남기게 됐다”면서 “국가보조금만으로 운영되는 자활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노력해 자립하는 적극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729-28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성남시, 총 9천100두 광견병 예방접종 나서 성남시는 인수공통 전염병인 광견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20일간 ‘광견병 예방접종’에 나선다. 생후 3개월 이상 된 건강한 개는 성남시 지역 내 동물병원 65개소에서 두당 5천원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농촌동인 복정·신촌·고등·시흥·운중동 등은 주민 편의를 위해 관내 동물병원의 시술자가 현지로 출장을 나가 예방접종을 한다. 시는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에 총 9천100두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간 내에 광견병을 예방접종토록 시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문의 031-729-2611~26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성남시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성남시는 제2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신청 대상은 공공기관, 백화점. 유통센터, 문화·체육시설, 상업시설, 학교, 공원, 지하철 역사, 터미널, 음식점, 주유소 등 9개 분야다.신청자는 신청서와 화장실 전경사진을 성남시청 청소행정과(031-729-3196)나 3개 구청 환경위생과, 분당구 구미도서관, 각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아름다운 화장실 3곳을 선정해 오는 8월 4일 시상한다.선정된 화장실은 경기도 주최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 참가하며, 30만-120만원 상당의 화장실 관리용품을 상으로 받는다.문의 031-729-31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전통가마터가 있는 사기막골 공원 7월초 문 연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에 전통의 멋을 살린 ‘사기막골 공원’이 조성돼 오는 7월 초 문을 연다.사기막골 공원은 시가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3억원(토지매입비 138억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 2만1620㎡ 규모로 만들고 있다.공원 안에는 도자기를 굽는 전통 가마터와 전통 체험관, 육각정, 벽천 분수, 대나무숲 등을 조성해 시민이 도심 속에서 전통의 미와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18일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원 내 건축물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성남시 김학수 공원조성팀장은 “사기막골 근린공원은 도자기를 굽던 지역의 유래를 모티브로 잡아 가마터를 재현하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친화형 공원으로 조성돼 성남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729-426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기회의 땅 판교, 금융권의 ‘블루오션’ “판교 최고의 명품 아파트 현대 힐스테이트에서 기업은행 서판교지점을 관리비 수납은행으로 지정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파트 후문에 저희 은행 자동화 기기를 설치했으며, 운중동 주민센터 부근 산운마을 10단지에 서판교지점이 영업 중이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기업은행 서판교 지점 직원일동(판교 현대아파트 입주자 협의회 카페 글 중 일부)은행들의 판교 신도시 공략이 뜨겁다. 판교 입주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본격적인 은행 간 영업대전의 막이 오른 것이다. 특히 관리비 수납은행 지정을 위한 영업활동은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은행들이 무게를 두고 있는 부분. 한 집 건너 은행이 있을 만큼 은행 영업점이 포화상태인 상황에 신규고객 확보 수요가 있는 판교 신도시는 은행들에게 ‘블루오션’이 되어줄 것인가. 어느새 개점 1주년을 맞은 영업점이 있는가 하면, 이제 갓 영업을 시작한 곳에 이르기까지 판교에 입성한 은행들은 저마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부동산 대출부터 아파트관리비 수납까지 지난해 4월 문을 연 신한은행 서판교지점을 비롯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은행의 지점만 모두 6개가 판교에 새로 생겼다. 분당에 새로 생긴 8개 지점 중 6개가 운중동, 삼평동, 판교동 등 판교지구에 만들어진 것.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동판교지점과 서판교지점 등 2개씩,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서판교지점 1개씩을 영업 중이다.우리은행 동판교지점 이현주 과장은 “판교 아파트 입주가 거의 끝나가면서 잔금 대출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업무 등이 늘고 있다”며 “특히 신규가입고객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4대 은행 뿐 아니라 농협 SC제일은행 기업은행 새마을금고 등의 판교 입성도 활발하다. 우선 지난해 11월 문을 연 농협중앙회 서판교지점(지점장 윤용우)은 개점 이후 예금 카드 보험 대출 외환 등 은행 영업점과 같은 모든 업무를 처리 중이다. 안병수 계장은 “서판교지역은 단지별로 입주가 진행 중이고 건축 중인 상가건물이 많아 아파트 잔금대출과 생활금융서비스 수요 고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공헌활동을 통해 판교 주민들과 교감을 나누는 곳도 있다. 하나은행 서판교지점(지점장 정석화)은 운중동주민센터와 연계해 경로잔치 체육행사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정민 과장은 “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하나 아파트카드’ 신규고객유치와 예금거래,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및 수납 업무를 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외화 환전 송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최대 80%까지 환율 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확장 또는 추가 개점 은행 더 늘 듯 5월 현재 총 수신 410억원, 총 여신 700억원 규모의 하나은행 서판교지점은 올 하반기 중 지금 위치에서 주요도로 쪽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초에는 판교홍보관 앞에 하나은행 판교중앙 지점이 추가로 개점해 본격적인 판교 영업시대를 연다. 하나은행 서판교지점은 찾아가는 대출서비스의 일환으로 5월 14일~16일까지 태영 데시앙아파트 현장에서 주말을 이용한 아파트 대출 서류 접수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28일~30일에는 산운마을 휴먼시아에서 현장 접수할 예정이다. ‘신한 월복리 적금`예금’과 ‘생활애카드’ 신규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판교 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자동입출금기(ATM) 설치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신한 동판교지점(지점장 신동성) 김보림 부지점장은 “현재 판교원마을 등에 3개의 ATM을 설치 운영 중인데, 5월 19일 백현마을 5단지에 하나 더 늘려 판교 안에만 총 4개의 ATM기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9월 이후에는 봇들마을 풍성 신미주아파트로 지점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내비쳤다.한편 농협은 ‘지역은행’ ‘순수민족은행’을 강조하면서 만남의 장소 및 팩스서비스제공 등 판교주민들의 생활 속 편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월드컵 첫 골 넣는 선수 알아맞히기를 비롯해 매일 잠재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 서판교지점 윤용우 지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복리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꼭 필요한 농협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고객은 주거래은행을, 은행은 주거래고객을 찾아라금융위기 이후 침체 속에 무리한 영업점 신설 경쟁이 줄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은행권에서는 판교신도시를 최우선 공략 대상으로 꼽고 있다. 은행 영업점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목이 좋은 최적의 위치만 잘 잡는다면 비용 대비 수익을 내는 것은 문제가 없기 때문. 특히 판교는 중도금 대출이나 잔금대출 은행으로 선택되면 고객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한 지역이다. 은행 관계자는 “보통 아파트 자금 대출은행이 주거래은행이 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판교에서 주거래고객을 많이 확보하면 해당 지역 내 랜드마크 은행이 될 수 있고 향후 지점 신설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주거래은행’의 혜택이 너무 적다며 오히려 금리수준을 비교해보고 은행도 갈아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해 온 일부 재태크전문가들의 조언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판교의 한 은행 상담창구에서 만난 권정인(34 분당구 삼평동) 씨는 “지금까지 여러 은행과 거래를 해 와 어느 은행에서도 주거래고객에 들지 못했는데 이제는 나한테 가장 많은 혜택을 주는 은행이 어딘지 골라 주거래처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판교신도시금융센터 임광혁 센터장은 “대출과 예금, 유학생이 있다면 환율우대 등 부대서비스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은행거래시 높은 거래실적포인트를 쌓기 위해 어떤 거래방식이 필요한지 직원과 상담해 스스로 신용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중앙동사랑회, 교복 후원합니다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중앙동사랑회(회장 모질상)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가구 중고생에게 교복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중앙동사랑회는 10일 오후 5시 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최희면 중앙동장을 비롯해 7개 단체장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290여 명이 모은 성금 429만원을 26명의 중·고등학생에 전했다. 중앙동 단체장들과 공무원, 지역주민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아 지난 2003년 12월에 발족한 중앙동사랑회는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2007년부터는 매년 저소득 가구 신입생들에 교복 후원행사도 열어왔으며 금년까지 모두 100여명의 청소년에 교복구입비용을 지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