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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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문화원 부설 규방문화연구소 변인자 소장 손바느질이 주는 매력에 빠져보실래요?용인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인문화원. 올해 초 이곳에 연한 물감이 든 천연 직물로 보자기와 공예 작품을 만들고 연구하는 규방문화연구소가 터를 잡았다. 조금은 이례적인 이 일의 중심에는 변인자(53·용인 마평동) 규방문화연구소장이 있다. 올해로 규방공예 강의경력 10년,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규방공예와는 13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지금이야 규방문화연구소장이라는 다소 거창한(?) 명패를 앞에 두고 있지만 지극히 평범한 주부로 살아온 햇수가 두서너 배쯤은 더 된다. 용인으로 시집와 20년 가까이 아이 키우고 남편 내조하며 평범하게 살았던 터이다.“어느 날 신문에서 규방이라는 단어를 우연히 보고 그야말로 확~ 꽂혔어요. 당시만 해도 규방공예라는 말이 생소하던 시절인데 단어만 듣고도 무작정 가슴이 떨려왔죠. 그 길로 인사동이며 어디며 찾아다니며 배웠어요.” 그렇게 규방공예와 접하며 마치 전생에 규방에 있었던 것처럼 자유롭고 편안했다던 변인자 소장. 지금까지도 ‘규방’, ‘오색실’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떨린다니 사랑이 깊긴 깊은가 보다.‘규방’이라는 단어, 가슴에 와 꽂히다변인자 소장은 규방공예를 시작하며 갑상선암으로 힘들었던 시절도, 몸이 힘들어 마음에 왔던 우울증도 가벼이 넘길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천과 실을 잡으면 날이 새는 줄 모르는 무서운 몰입력 덕분이었다. 그녀가 말하는 규방공예의 매력은 무엇일까?“전에는 이것저것 배우고 싫증 내고, 또 다른 것 기웃거리다 포기하곤 했어요. 그런데 규방 공예는 질리지 않더라고요. 성격이 급해서 포장지도 아무렇게나 풀어버리는 성격인데 나하고 맞는 코드를 찾아서인가 성격도 차분해지고 집중력도 생기고요.” 그렇게 규방공예에 빠져 배움이 깊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강사과정도 밟았다. 별다른 욕심이나 직업이 될 거한 생각도 못했다. 그저 배움이 좋았고 그렇게 우연찮게 시작한 강사일이 작은 연결고리들이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단다. “전통이라는 말이 어딘지 촌스러워 보이죠.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색의 조화가 친근감을 준답니다. 감침질은 느리고 꼼꼼히 이어가야 하죠. 잠깐만 딴생각을 해도 바늘땀이 비뚤어져요. 생각을 모으고 집중해서 한 땀 한 땀 떠가는 바느질의 매력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예요.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요.” 그래서일까. 외롭고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규방공예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단다.“나쁜 맘을 먹고 바느질을 하면 땀이 틀려져요.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바느질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고 하면서 우리끼리는 어떤 기운을 만들어내지요.”그렇게 좋아서, 미쳐서 해온 일이 변인자 소장에게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줘 방송국 출연도 할 만큼 인지도를 높여주었다. 또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자신의 블로그 ‘해인규방’이 블로거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유명세를 부추겨 주었다.‘해인규방’ 파워 블로그로 업 되다“규방공예는 100% 손으로 하는 작업이고 개인의 아이디어가 녹아나는 작품이라 쉽게 오픈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욱 대중화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제가 만든 작품이나 재료, 기법들을 모두 오픈하고 있어요. 더러는 무단도용으로 낭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규방을 널리 알리고 또 그래야 제가 더 발전한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그렇게 하나하나 정성으로 만든 작품들을 모아 논 블로그는 변인자 소장의 아름다운 작품과 글 솜씨가 더해져 파워 블로그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올해 안에는 저의 호를 따서 만든 해인회(규방공예연구회)를 발족하려고 합니다.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고유의 규방문화와 공예를 알리는 게 저의 사명이라 생각해서요. 손바느질의 매력에 같이 빠져보실래요?”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규방공예란?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 사회적 활동이 제한 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 장르다.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침선(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천연의 색으로 물들인 원단을 사용하여 한복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조각들로 보자기, 주머니, 바늘집 등의 소품을 만들었다. 보자기의 한 종류인 조각보는 규방공예의 대표적인 작품. 조각 천을 활용하여 기하학적이고 창의적인 패턴의 멋스러운 디자인을 생활 속에 활용하고 예물용이나 장식용으로 많이 제작하고 있다.규방공예는 천연염색, 침선(바느질), 매듭, 자수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매 작품이 이 세상 딱 하나뿐인 규방공예 명품으로 탄생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2010 분당·용인 캠핑 패밀리가 떴다 ③ 자연 속에서 가족과 만들어 가는 리얼 추억캠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좋은 숙박 놔두고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캠핑을 해본 사람은 야외에 나가서 아파트와 똑같은 콘도에서 자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비싼 팬션 몇 번 가는 돈으로 두고두고 쓸 수 있는 텐트를 사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자든 즐거운 가족여행, 취향대로 가면 되지만 최근 캠핑 패밀리가 자꾸 늘어나는 것을 보면 궁금해진다. 고생과 재미의 접점에서 캠핑 패밀리들이 느끼는 행복이 무엇인지.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우리지역 캠핑 패밀리에게 묻는다“왜 캠핑을 가세요?”“함께 텐트치고, 밥 해먹으면 가족 간의 친밀감이 점점 더 깊어지죠. 집에서는 저 혼자 일하지만, 캠핑 와서는 모두 함께 하거든요.” (강민주·39·분당 이매동) “자연 속에 우리만의 집 짓고 쉬다오려고 가요. 고생이요? 그게 추억이고 재미죠.” (정경희·39·용인 구갈동)“자연으로의 귀소본능인거 같아요. 아파트 숲에 사는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지요.” (장유정·37·용인 죽전)“언제든지 쉽게 여행을 갈 수 있잖아요. 비싼 숙박지에 별러서 가는 여행은 자주 갈 수도 없고, 기억에 남는 것도 별로 없어요.” (김주미·39·분당 구미동)“아이들은 자연에서 뛰어놀고, 바람소리 물소리 들으며 밥 짓고, 별 아래서 모닥불 쬐고, 새소리에 잠 깨고…. 도심을 벗어난 행복이지요.” (박선희·37·분당 정자동)Q & A 우리가족 캠핑 위시리스트 품목 추천해주세요분당 정자동 규영이네 가족 위시리스트: 스노우피크 리빙쉘, 타프Q“거실공간이 있는 리빙쉘 텐트가 필요해요”남편이 대학교 때 쓰던 장비로 4년 동안 캠핑을 다녔던 박선희 씨 가족.(37·분당 정자동)올해는 리빙쉘이 있는 텐트를 새로 장만하고 싶다고 한다. “여름에는 주로 자연휴양림에 가니까 기존에 있던 텐트를 치면 되요. 어차피 휴양림 데크에는 큰 텐트를 올릴 수 없으니까요. 가을, 겨울캠핑을 위해 거실공간이 있는 리빙쉘 텐트가 필요한데, 위시리스트라니 스노우피크 리빙쉘을 꿈꿔 볼까요?”여름에는 리빙쉘 공간이 더울 수 있다. 때문에 여름 한낮의 볕과 예상치 못한 비를 피하기 위해서 규영이네가 또 한 가지 필요한 품목은 타프(대형 그늘막)이다. A 미스터 캠프 “스노우피크 리빙쉘이라면 후회가 없죠” 캠핑 패밀리들의 꿈의 텐트는 ‘스노우피크 리빙쉘’이다. 간편한 설치와 해체, 강풍에도 끄떡없는 내구성,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캠핑 패밀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초보 캠퍼들이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캠핑계 명품이지만, 중복투자가 필요 없는 텐트의 종착역으로 간주된다. 미스터캠프 신재호 점장은 “박선희 씨 가족은 리빙쉘 안에 거는 이너룸을 설치할 것인지, 공간 확보를 위해 이너텐트를 연결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타프(대형 그늘막)는 6각의 헥사타프와 4각의 렉타타프가 있는데, 헥사타프는 면적이 작지만 바람에 강하고, 렉타타프는 실용면적이 크나 바람에 약하다. 신재호 씨는 “매장에서 구입하면 직원들로부터 타프를 쉽게 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고, 뒷마당에서 직접 쳐볼 수 도 있다”고 귀띔했다. 문의 미스터 캠프 031-726-9944 (분당구 궁내동 255-5) 분당 야탑동 보경이네 가족 위시리스트: 키친 테이블, 침낭Q “합리적인 키친 테이블과 침낭을 추천해주세요”캠핑을 부담스러워 하는 아내 박유신(38·분당 야탑동)를 위해 늘 신경 쓰는 남편 김봉수 씨. 가열 기구를 비롯해 식기, 조리기구 등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키친 테이블이 올해 위시리스트이다. 특히 캠핑에서 요리를 전담하는 보경 아빠의 경우, 본인이 더 가지고 싶어 하는 항목이기도 하다. 안락한 잠자리를 위한 가족별 침낭도 필요하다. 하지만 괜찮은 오리털 침낭 4개는 텐트 가격과 맞먹기도 한다. 합리적인 구매 방법이 없을까?A 알리만 아웃도어 “콜맨 컴팩트 키친 테이블과 침낭을 추천합니다” 보경이네 가족은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 알리만 아웃도어에서 스노우피크 돔텐트를 구입했다. 상담도 받고 직접 물건을 볼 수 있는 캠핑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알리만 아웃도어 정지연 점장은 “요즘 스노우피크 제품 가격이 많이 올라서 캠핑 가구나 소품은 콜맨 제품이나 국산품을 추천하고 싶네요”라고 조언했다. 콜맨의 ‘컴팩트 키친 테이블’은 조리용 테이블과 투버너 스탠드가 하나로 구성된 키친 세트이다. 테이블이 수납가방으로도 변신해 편리하다. 또한 정 점장은 “오토캠핑장에는 대부분 전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전기담요, 난로, 핫팩 등을 동원하면 굳이 고가의 오리털 침낭을 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콜맨 어텀 트레일 침낭’은 공간이 넉넉한 사각 침낭이라 3식구라면 2개, 4식구라면 3개로 충분하다고 한다. 문의 알리만 아웃도어 031-275-2012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산74-6) 알리만 아웃도어 캠핑용품 중고장터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용인 기흥 알리만 아웃도어 뒤뜰에서 ‘캠핑용품 중고장터’가 열린다.지난 4월에 처음 시작하여 이 2010-06-07
- 신한은행 판교신도시금융센터 임광혁 센터장 판교의 랜드마크 은행, 미션은 계속됩니다 “신한은행 경기동부영업본부가 1등 본부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판교의 가계대출을 확대 총괄하는 게 센터가 할 일인데, 미션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만큼 이제는 판교의 랜드마크 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해야죠.”서글서글한 눈매에 호탕한 웃음이 시원한 신한은행 판교신도시금융센터 임광혁(47) 센터장은 센터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작년 12월 부임 이전 그는 강남영업본부 중소기업대출지원과 대출 활성화 코칭, 영업추진본부 부동산영업팀 등에서 일했다. 90년도에 입행했으니 신한은행과의 인연은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다.실적보다는 팀워크와 상호존중이 최우선 그가 이끄는 판교신도시금융센터는 총 34개 지점으로 구성된 신한은행 경기동부영업본부(본부장 임영진)에 속해 있다. 주로 판교 가계대출 확대 총괄 업무와 함께 판교에 신설된 동판교, 서판교 2개 지점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업무를 맡는다.“3년 전 신설된 판교신도시금융센터는 그동안 맡고 있던 판교 지원 미션을 완수하고 올 연말부터는 판교역 앞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은행 업무를 시작합니다. 보통 아파트 자금 대출은행이 주거래은행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객 확보에 치중하고 있죠.”임 센터장 부임 후 센터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판교 중도금 대출 200여건을 통해 약 60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을 비롯해 여신은 1200억원, 수신은 200억원 규모를 갖췄다. 특히 최근 본부 평가에서 카드결제구좌 실적 1등, 펀드 실적 2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팀워크와 상호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운영철학이 이뤄낸 결과였다. “사람이든 일이든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센터의 점훈도 ‘처음부터 끝까지’에요. 사람을 대할 때 처음이나 나중이나 한결같이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업무에선 일의 시작과 끝을 확실하게 하자는 뜻도 담고 있죠.”마음을 움직이는 비결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 그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영업을 추구한다. 고객은 물론 부하직원의 결혼기념일까지 꼼꼼히 챙길 정도다.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하직원의 배우자는 그에게 편지와 꽃, 선물을 받게 되는데 그 축하편지가 조금은 특별하다.“제자 직접 자필로 쓴 편지를 보냅니다. 당신의 배우자가 우리 조직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고 있어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죠.”시간에 쫓기는 바쁜 일상 속에 사람을 챙기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비결을 물었다. 임 센터장은 “관심만 가지면 된다”고 간단히 답한다. 상대방에 대한 사소한 것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마음을 움직이는 비결이라는 것. 가족과 함께 있는 그의 모습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중학교 1학년인 아들 성호 군을 데리고 마트에 가는 자상한 남편, 다정한 아빠다. 때때로 여유시간이 생기면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지난달 초에는 리프레시 휴가를 받아 태국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최소한 1년에 두 번은 꼭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재작년 리만사태와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쉽지가 않네요. 재충전의 시간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아들에게 많은 걸 보고 느끼고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 게 제 욕심입니다.”봉사를 통한 세상과의 소통에 감동받아그의 하루 일과는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스포츠센터 러닝머신에서 7km씩 걷는 것으로 시작된다. 은행에 도착하는 시간은 보통 7시 40분. 본격적인 은행 업무 시작 전까진 신문을 읽거나 직원들과 티타임을 갖는 게 보통이다. 그래서인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가 자주 오간다. 직원들은 그에게 재테크나 주택마련 상담 등에 관해 개인적인 자문을 구하는 일에 스스럼이 없다. 그가 요즘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일은 센터의 1,3,5운동. 직원 한사람이 1년에 3번 5시간씩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경기동부영업본부의 1,2,5운동에서 한발 더 나아간 이웃사랑실천 활동인 셈. 지금까지 탄천, 남한산성 등 지역 환경보전운동을 비롯해 모자가정 등 저소득층 방문봉사 등을 펼쳐왔다. 봉사를 통해 매번 더 많은 걸 얻어오게 된다는 임 센터장은 작년 가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갔다가 받은 감동을 떠올리며 행복해했다.“홀트아동복지회 장애인합창단 ‘영혼의소리로’의 공연을 보고 정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어요. 함께 나누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죠.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은 센터 차원에서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입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뇌혈관질환자, 급성담낭염 조심해야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팀 “뇌혈관질관 8.10배 높아” 연구조사 발표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급성담낭염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팀은 2004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담낭염으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1059명(급성담낭염 355명, 만성담낭염 7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담낭염의 위험 인자에 대해 조사했다.조사 결과 급성담낭염 발병률은 뇌혈관질환이 있을 경우 8.10배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의 고령의 경우 1.95배, 심혈관질환이 있을 경우 1.82배, 당뇨가 있을 경우 1.80배, 남자의 경우 1.76배 높은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뇌혈관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의 85%에서 급성담낭염이 발생했고 54.5%는 담낭괴저 등 심한 합병증이 동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호성 교수는 “남자, 심혈관 질환, 당뇨, 뇌혈관질환 등이 동반돼 있는 경우 전반적으로 동맥 경화 등 혈관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며 “담낭동맥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담낭으로 가는 혈류가 나빠져 급성 담낭염의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급성담낭염의 원인은 90% 이상에서 담낭(쓸개)에 담석(돌)이 존재하며, 담석이 담낭관에 끼어 있어 담낭관의 지속적인 폐쇄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기는 통증이다. 담낭관이 막히면 담낭에 있는 담즙이 담낭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고, 결국 여러 세포 내 효소와 염증물질을 자극해 담낭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보통 우측 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수반되는데 통증이 절정에 이르면 소리를 낼 수 없을 만큼 극심한 고통이 있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퓨전 차이니즈 비스트로 - 락앤웍 서현점 감각 있는 분당 미식가가 선택한 락앤웍요즘 대세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 ‘락앤웍’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감각 있는 입맛으로 중국요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분당 정자점을 필두로 스타일리시한 차이니즈 레스토랑의 선풍을 이끈 ‘락앤웍’은 서현동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락앤웍 서현점은 좀 더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특별한 모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 비해 적절한 음식가격은 고객으로 하여금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한다. 100여 가지 퓨전 중국요리의 향연 천하제일 음식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음식이지만 우리가 먹어본 중국요리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늘 같은 음식만 시키게 되는 배달 중국집이나 비싼 코스요리 위주인 정통 중국 요릿집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 하지만 퓨전 차이니즈 비스트로 ‘락앤웍 서현점’에서는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중국요리가 세계화된 입맛으로 캐주얼하게 다가온다. 락앤웍은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홍콩식 요리 스타일에 다양한 중국요리를 즐기는 서양인들의 취향을 가미했다. 따라서 그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그래서인지 락앤웍 서현점을 즐겨 찾는 고객들은 기존 메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주문하기를 좋아한다. 단품 요리 하나하나 어떤 맛일까 상상하며 크리에이티브한 미각체험에 도전해보자. 너무 많은 메뉴에 무엇을 골라야할 지 고민스럽다면 락앤웍 서현점 쉐프가 엄선한 ‘오늘의 추천요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제철 재료, 계절에 맞는 건강식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특별한 날이라면 스페셜 코스를 추천한다. 익숙한 요리와 참신한 메뉴가 조화롭게 구성돼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2~3만 원대 런치 스페셜은 낮 시간 주부모임에 적격이다. A,B,C 런치 코스별로 다양한 냉채와 각각 다른 스프가 흥미롭다. 시금치관자스프, 유린기, 칠리새우, 향료소금 새우, 해산물 누룽지볶음 등 요리 구성도 다채롭다. 리포터의 락앤웍 크리에티브 미각 체험기서현점 최은호 쉐프가 제일 먼저 추천한 요리는 ‘누룽지 스프’. 일품요리로도 유명한 ‘누룽지탕’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스프로 응용했다. 진한 해산물 국물에 갖가지 해물과 버섯, 고소한 누룽지 가루와 파 향기가 더해져 스프 한 그릇에서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 이어서 나온 요리는 ‘향료소금 새우’. 락앤웍 서현점에서 이 요리를 한 번 먹어본 고객은 그 맛에 빠져 올 때마다 시킨다고 한다. “오향분이 가미된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새우살 안쪽에만 살짝 전분을 발라 센 기름에 순간 넣었다 빼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으면서 새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최 쉐프가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다음 요리는 건강식으로도 유명한 ‘그린빈스 비프’.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중국요리 중 하나이다. 잘 삶아진 그린빈스와 부드럽게 전분 옷을 입은 소고기가 블랙빈 소스에 환상적으로 버무려졌다. 식사로는 이번 주부터 개시한 ‘중국식 냉면.’ 재료가 단순한 한국식 냉면과는 달리 깊고 개운한 얼음 육수에 각종 해산물과 과일, 오향장육, 야채를 곁들이고, 고소한 땅콩소스와 톡 쏘는 겨자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한다. 색다른 여름철 별미로 강추. ※ 오픈 이벤트 ‘닭고기냉채’ 무료 제공 / 단체 행사를 위한 내실, 파티션 가능문의 031-703-8855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Mini Interview 락앤웍 서현점 최은호 쉐프“끝이 없는 중국요리의 세계, 그 다양함을 느껴보세요”전국 곳곳에 락앤웍 지점이 있지만 각 지점 쉐프의 재량에 따라 메뉴가 다르고 맛도 차별화 된다. 락앤웍 서현점의 경쾌하면서 고급스런 스타일은 신세대 쉐프의 감각에서 비롯된다.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칸지고고 본사에서 12년 요리경력을 쌓은 최은호 쉐프는 락앤웍 지점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다양한 재료 탐색이 메뉴 구성의 기본입니다. 같은 재료로 수십 가지의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중국요리의 세계죠. 중국음식의 정통성과 현대화된 감각을 익히기 위해 홍콩 현지에 수시로 가서 배우는 데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최은호 쉐프는 말했다. 화학조미료로 천편일률적인 맛을 내는 한국식 중국집과는 달리 ‘락앤웍 서현점’에서는 차원이 다른 중국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인공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하여 재료 자체의 맛과 질감을 살리고 있습니다. 중국요리도 얼마든지 담백하고 깔끔하다 것을 경험해보세요”라고 최 쉐프는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성남시 탄천 홈페이지 오픈 성남시는 시민들의 보다 편리한 탄천 이용을 돕기 위해 지난 1일 탄천 홈페이지(www.tancheon.kr)를 열었다. ‘휴식과 문화 교육의 공간 탄천’을 주제로 한 홈페이지는 탄천 안내와 탄천의 현황, 실시간 수문자료, 커뮤니티, 에코맵 바로가기 등의 내용을 첫 화면에 담고 있다.이 홈페이지는 시민들이 탄천 이용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썰매장의 위치와 개장일시, 축구장 이용 절차 등을 소개한다. ‘탄천 안내’ 메뉴의 ‘GREEN탄천’을 클릭하면 문화 교육 공간으로서의 탄천 생태와 사업추진계획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지사항이나 팝업창을 통해서는 탄천에 관한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탄천의 휴식공간과 탄천의 사계, 상공에서의 탄천 등 공간별, 계절별, 탄천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둔전교, 구미교, 금곡교, 방아교의 CCTV 동영상을 실시간 연동하고 각종 사진 등을 수시 업데이트해 시민들에게 살아 숨쉬는 탄천 모습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탄천관리과 031-729-43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제23회 성남시 여성상 수상자 선정 성남시는 지난 달 26일 성남시여성발전위원회(위원장 이길순)를 열어 효행·사회봉사·여성복지·학술예능 4개 부문의 ‘제23회 성남시 여성상’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효행 부문은 김미정(46·분당구 이매1동)씨, 사회봉사 부문은 김명자(50·중원구 성남동)씨, 여성복지 부문은 이숙희(63·분당구 야탑1동)씨, 학술·예능 부문은 문보영(47·수정구 양지동)씨가 올해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미정 씨는 혈액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신 시아버지와 뇌경색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한 공로를 크게 평가 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김명자 씨는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홀몸노인·조손가정 후원, 장애시설 및 노인복지관 정기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불우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복지 부문 수상자 이숙희 씨는 성남지역사회복지협의회 위원장이자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성남시국공립보육시설연합회 회장으로서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공헌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학술·예능 부문 수상자 문보영 씨는 을지대학교 여가디자인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관광서비스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남한산성 연구 등 지역 관광 개발과 관광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남시 여성상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7월 6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개최하는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문의 가족여성과 031-729-29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성남·용인 ‘견제’와 ‘변화’ 선택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 “희망을 나눠 갖는 성남 만들겠다” 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 “일자리 책임지는 CEO시장 될 터”6·2 지방선거 성남시장은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용인시장은 김학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이재명 당선자는 당선소감으로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평한 성남,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학규 당선자는 “재정 건전성과 일자리를 책임지는 CEO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높아진 투표율 = 성남시 최종 투표율은 52.4%. 지난 2006년 지방선거 투표율 44,6% 보다 7.8%,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42.1% 보다는 10% 이상 높아졌다.구별로 보면 수정구가 9만2378명이 투표해 47.56%의 투표율을, 중원구는 9만7193명이 투표해 47.4%, 분당구는 20만8706명이 투표해서 성남시 3개 구 중 가장 높은 57.9%를 기록했다. 동별로는 수정구 고흥동이 58.7%, 분당구 수내2동이 58.5%로 가장 높았다. 판교신도시는 지역현안이 많았던 민심을 반영하듯 판교동(56.3%) 삼평동(55.8%) 백현동(57.5%) 등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지역에서 일할 일꾼을 뽑아야죠 = 이재명 후보는 야권 성향인 구시가지에서 57~59%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한나라당 텃밭인 분당구에서도 89,407표(44.77%)를 얻어 101,502표(50,83%)를 얻은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와 1만295표(6.06%)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선전을 하면서 당선에 성공했다.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와 국민참여당 김시중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로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구도 속에서 진행됐다. 투표 전 여론조사는 이 후보와 황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선거 초기 야권단일화 효과를 등에 업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이재명 후보는 선거 중반 ‘북풍’에 휘청이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순위가 뒤바뀌기도 했다. 변수는 한나라당 공천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대엽 시장이 얼마나 득표할 것이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시민들의 표심은 ‘견제’와 ‘변화’ 그리고 ‘지역일꾼’에 확실히 방점이 찍혀 있었다. 선거 결과 황 후보(16만9510표)와 이대엽 후보(2만2360표)의 표를 다 합쳐도 이재명 후보(20만1047표)를 누를 수 없었던 것.이소희(43·분당구 수내동)씨는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는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 일꾼이라기보다는 중앙에서 내려온 사람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며 “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성남에서 몇 번 고배를 마시면서도 민심을 파고들며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해 온 ‘경남의 김두관’과 비슷한 케이스로, 구성남과 분당의 현안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어서 지지했다”고 전했다. 박민해(38·분당구 판교동)씨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무엇보다 후보의 당을 보고 투표했다. 그동안 돈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만 운영되던 성남 시정이 불만스러웠기 때문에 뭔가 혁신을 가져올 것 같은 이재명 후보를 찍었다”고 말했다.◆현역 성남시의원 출마자 중 77% 재신임 = 성남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수정·중원구에서 대승을 거뒀다. 수정·중원구 16명 시의원 중 민주당 1위 당선자가 8명, 2위 당선자 8명은 한나라당 후보였던 것. 분당구의 선택은 절묘했다. 1위 당선자 민주당 2명, 한나라당 2명, 민주노동당 1명으로 고르게 나왔다.현역 시의원 34명 중 26명이 재도전에 나서 20명은 재선·3선에 성공했고, 6명은 낙선했다. 안계일 의원은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했다. ◆판교의 민심은? = 이번 성남시 선거에서 여성 후보자들의 성적표는 어떨까? 경기도의원 23명 출마자 중 여성은 7명. 이 가운데 이효경(민주당) 윤은숙(민주당) 장정은(한나라당) 후보 등 3명이 당선했다. 성남시의원 출마자 67명 중 여성은 11명. 김해숙(민주당) 한성심(한나라당) 박완정(한나라당) 이숙정(민주노동당) 4명이 당선에 성공했다.시의원 선거의 경우 민주노동당은 모두 6명이 도전장을 냈으나 이숙정 후보만 당선됐다. 특히 이 후보는 야권연대 단일 후보로 나서 선전했는데, 한나라당 텃밭인 수내1·2동에서 고른 득표와 판교에서 우위를 나타내 1위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6·2 지방선거 당선자들은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전시 - 산으로 간 펭귄 저 펭귄이 왜 산으로 가는 거지?2010년 백남준아트센터가 ‘랜덤 액세스’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전인 ‘산으로 간 펭귄’ 展을 개최한다. ‘산으로 간 펭귄’ 전시는 혼자 산으로 향해 가는 실존하는 펭귄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다. 펭귄은 누구인가? 현대 문명, 현대 사회는 온통 ‘클리쉐’(진부한 고정관념)로 덮여 있고 우리 자신들은 빠르게 좀비로 변해 간다. 이 전시는 홀로 불확실하고 고난과 미지의 길을 향해 가는 특정 동물, 특정 사람, 특정 시대에 대한 전시를 담고자 한다. 백남준의 나라는 그들의 공간이다. 백남준의 창조성은 ‘너 펭귄이 될 수 있니?’에서 시작된다. 상투적인 소통과 거짓 조화, 위계와 권위에서 벗어나는 길목에서 그 벗을 만나보자. 전시기간 8월 22일까지장소 백남준아트센터입장료 무료문의 031-201-8571~2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김낙용 개인전 - 흙으로 그린 도예 잃어버린 나를 흙에서 찾다보통 도자기란 점토를 성형해서 돌가루를 입혀 유리질로 만든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유약을 바르면 본래의 흙 색감을 잃게 된다. 흙이 가지고 있는 본연에 색감에 빠져들어 유약을 하지 않고 흙 본연에 색감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표현하는데 주력하는 김낙용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화제다. “특히 950도에서 1150도에 가마에서 구어 나오는 흙 색감은 안정감과 푸근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는 작가는 흙이 가지고 있는 인간과 흙에 대한 친밀성을 강조한다. ‘벽에건 사발’이라는 작품은 타일 크기의 모양으로 흙판을 컷팅하여 흠을 판 다음 흠에 흙으로 채색을 하고 가마에서 1100도에 환원 소송하여 작가의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의 감상은 기존의 미술에 대한 지식이나 도자기에 대한 지식을 배재한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봐야한다. 자연과 호흡하는 느낌으로 볼 때 비로소 이 작품의 진가를 볼 수 있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일시 6월 4일 ~ 6월 12일 장소 성남아트센터본관 제3전시실 티켓 무료 문의 031-783-800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