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인시 청소년수련원 물썰매장 24일 개장 용인시 청소년육성재단은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내 수영장과 물썰매장을 6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1846㎡ 규모의 수영장은 13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풀을 갖추고 있으며, 물썰매장은 6000㎡ 규모에 한 번에 32명씩 1000여 명이 탈 수 있는 길이 150m, 폭 3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재단은 또 이용객들이 흥미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워터슬라이드, 매직버블, 수중유격물총놀이, 서바이벌 게임 등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요금은 수영장과 물썰매장 2개 시설을 이용할 경우 15세 이하 6000원, 16세 이상 7000원, 25세 이상 8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의 용인시청소년수련원 031-337-23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용인시 노인복지관 실버 통역센터 조철태ㆍ이명씨 중국어가 고민이세요? 언제든 불러만 주세요등록회원 1만 3천 명에 달하는 시니어들의 문화 여가 공간이자 용인시 노인복지의 허브로 자리 잡은 용인시노인복지관. 얼마 전 이곳에 이색적인 시니어 봉사활동기관이 문을 열었다. 해마다 방문이 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용인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알리고 전달할 목적으로 문을 열게 된 실버 통역센터가 그곳.영어, 일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40여명의 시니어들이 통역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배웠고 수료를 끝낸 후 본격적인 활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면면을 따져보자면 화려하고 지난한 인생의 파노라마를 거쳐 왔을 이들 봉사자들 중, 유독 남다른 관심을 모으는 이들이 있다. 중국어 통역 봉사자로 활동 중인 조철태(71·마평동), 이명(71·삼가동)씨가 그 주인공. 중국에서 60평생을 살다 조국으로 건너온 후, 귀화 한지 채 10년이 안된 따끈한 한국인이다. 일제시대 중국으로 건너가 60년을 살았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어“고향은 경남 밀양이에요. 누님이 5명이 있는데 아들이 없어 부모님이 만주로 건너가 저를 낳으셨지요. 그곳에서 오랜 세월 거주했고 한국에 있는 친척들하고 왕래하다가 안사람과 딸을 데리고 2001년에 한국에 오게 됐어요. 어려서 한인 마을에 모여 살아서 한국어, 중국어 모두 같이 써왔지요.”(조철태)그런가 하면 이명씨는 경북 성주가 고향, 첫돌을 막 지나 부모님 등에 업혀 중국으로 건너간 경우다.“당시만 해도 일제 탄압시기였거든. 부친께서 독립 운동가들의 뒷바라지를 하다 쫓기는 신세가 되자 가족들을 데리고 중국으로 건너간 거지. 아버님 평생 유언이 ‘좋은 때가 되면 고향에 가서 살아라’였거든. 그렇게 65년을 중국 땅에서 살다가 2005년, 아버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그리고 뿌리를 찾기 위해 안사람과 같이 고국으로 돌아왔지요.”(이명)60여 년을 중국 땅에 거주하면서도 마음은 조국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다는 이명·조철태씨. 가장 안타까운 기억은 6,25전쟁이 일어나 조국의 산하가 폐허가 됐을 때라고.조국으로 건너와 힘겨운 뿌리 찾기“중국은 사회주의 사회고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니 체제가 다르잖아요.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가 얼마 안돼요. 그전까지는 부친께서 조국에 누님들이 있다는 말씀을 안 하셨어요. 당시만 해도 냉전 논리가 적용되던 시기라 제가 고초를 당할까 염려되셨던 거죠. 임종을 앞두고 겨우 누님들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름도, 나이도, 어디에 사는지도 끝내 말씀을 못하고 가셨죠.”(조철태)이후 고국으로 건너와 뿌리 찾기를 시작한 이 씨는 방송국 ‘사람 찾기 프로그램’으로도 찾을 수 없었던 누님들을 석 달 동안 대한민국 방방곳곳을 누벼 결국 찾아내게 된다. 그렇게 누님들과 한국 국적을 다시 찾은 이 씨는 조국에 와서 남은여생을 보낼 수 있음에 아직도 가슴이 벅차다.“65살이 되어 조국으로 건너왔으니 남들은 다 늙어서 조국을 찾은 이유가 뭐냐고 묻지만 어려서부터 내 고향은 한국이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렇게 다시 찾은 한국은 중국에 비해 여러모로 살기가 좋아요.” 지금 다시 중국에 돌아가 살라 하면 도저히 못 살 정도로 이제는 한국 땅과 문화에 푹 빠져 있다는 이명씨.남은여생은 조국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파 그렇게 60평생을 돌아와 고국에 뿌리를 내린 이명·조철태씨는 용인시민으로서의 자긍심 또한 남다르다. 그중 두 사람이 단연 으뜸으로 꼽는 것은 용인시노인복지관. 가히 노인들의 천국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여가활동과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복지관 통역 센터에 중국어 수료자는 10명인데 아마 우리만큼 중국어에 능통한 사람은 없을 걸. 60평생을 중국에서 살아왔으니 오죽하겠나. 이제 우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하는 즐거움으로 살아야죠.”그렇게 경찰서에 구금된 중국인 피의자 통역을 맡기도 하고, 더러는 용인시 평생 학습센터 중국어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두 사람.하반기에는 통역 센터의 활동이 더욱 많아질 거란 기대감으로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문학적 감수성과 의욕이 높은 이명씨는 시, 자서전 쓰기 등 다양한 문예 활동과 인문학 공부에 열의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자 나직한 미소로 화답하는 초로의 두 사람.“조선 족으로 살아서 한국말은 잘 하지만 외래어 활용이 높은 한국말을 100% 이해하기는 아직 어려워요. 또 문학적 언어가 주는 다양한 표현도 공부를 해보니 재미가 있더라구. 이제 남은여생은 공부하고 봉사하며 조국을 위해 살아야지. 늙은 우리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 준 조국에 바칠 수 있는 건 모두 꺼내 좋고 가야지. 하하하”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부활 콘서트 가슴 떨리는 전율로 다가오는 그들, 부활이 온다대한민국 락 음악의 대부로 꼽히는 그룹 ‘부활’이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문화예술원 마루홀을 찾아온다. 부부활’은 박완규, 이승철 등 대한민국 최고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을 배출한 그룹이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엔딩스토리'' 등의 명곡을 히트시키며,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락밴드로 불리고 있으며 한국인의 감성에 맞는 락 멜로디와 서정성 높은 가사는 여전히 대중들에게 깊이 사랑 받고 있다. 최근 리더 김태원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어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해도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부활이 진정 원하는 것은 대중과 락(Rock)의 호흡. 이번 용인 공연은 지역주민과 그들의 음악세계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시 6월 25일 오후7시30분장소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문화예술원 마루홀입장료 인터넷접수 무료관람연령 12세 이상문의 031-324-4543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초등 시험은 엄마와의 갈등시험? 초등 기말고사에 대처하는 부모 VS 자녀의 동상이몽아이 시험에 엄마들이 더 긴장, 갈등 줄이고 즐겁게 공부하기 위한 해법 찾기 초등학교 기말고사를 앞두고 엄마와 아이 사이에 긴장이 흐르고 있다. 아이들은 시험을 앞두고도 천하 태평인데 오히려 엄마들만 조급한 마음에 애를 태우고 있다. 문제집이며 인터넷 강의, 시험 계획과 목표를 분주하게 짜고 있는 엄마들. 언제부터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이 이뤄질 수 있을까 푸념 아닌 푸념을 일삼는 엄마들. 아이들 옆에 끼고 기말고사 승리 작전에 돌입한 엄마들…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는 아이와 중간 고사의 설욕을 벗어나려는 엄마와 아이들의 피할 수 없는 한판전쟁. 기말고사를 앞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동상이몽과 해법들을 찾아보았다.Part 1 | 초등 시험에 대처하는 부모들의 하소연 백태사례 A : 시험 때만 되면 아이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들분당구 정자동의 김미정(39)씨는 시험 때가 되면 아이보다 자신이 공부를 더 하게 된다고 말한다. “4학년 아이의 공부를 봐주다 보면 모르 것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문제집 개념정리를 제가 다 외울 정도예요. 수학 같은 경우는 아이가 틀린 문제 풀어주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만들어 풀려주다 보니 학교 때 잘 못했던 수학공부가 새삼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생각 같아선 제가 시험 보면 올백을 맞을 수 있을 것처럼 저만 공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그런가하면 용인 보정동의 오진숙(38)씨는 시험 때 만 되면 집이 문제풀이 공장처럼 느껴진다고 하소연한다. “아이가 문제집 풀면 옆에서 채점해주고, 틀린 문제 풀면 다시 오답노트에 붙여 주고 인터넷에서 시험문제 출력해 과목별로 정리해 올려놓고 또다시 풀게 하고 채점 하고…시험 준비 기간 동안은 거의 밥도 시켜먹고 아이와 앉아서 그러고 있으면 이게 맞는 건가 싶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반복이죠.”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박현미(37)씨는 이번 기말 고사 때 딸아이의 공부 고삐를 바짝 당길 요량이다. “고 학년이다 보니 시험성적에 좀 연연해지게 돼요. 안 그래야지 하지만 엄마 마음이 또 그렇지 않더라구요. 요즘 잘하는 아이는 거의 만점 입니다. 제가 학원역할을 대신해서 이끌다보니 아이 성적이 제 성적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중간고사 때 성적이 시원치 않았으니 이번 기말고사엔 더 바짝 시켜야겠죠.”사례 B: 도대체 ‘자기주도학습’은 언제쯤 되는 거야그런가하면 용인 죽전동의 김연정(39)씨는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될 수 있을지 답답하다고 호소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공부 방법을 몰라 옆에 끼고 가르쳤다지만 이제 5학년인데 아직도 시험 때가 되면 뭘 해야 할 지 몰라 눈만 깜박이는 아들을 보면 솔직히 울아 통이 치밀어 오르죠. 답답한 마음에 문제집부터 사오고 시험 계획표 짜고 하루 공부 분량을 정해 주면 마지못해 그건 따라옵니다. 아이가 할 때 까지 내버려 두기도 불안하고 그러면 정말 아예 시험공부에 손도 안 대려고 하니, 또 제가 개입하고 정말 악순환의 반복이에요.”이런 사정은 분당구 금곡동의 한미애(37)씨도 비슷하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될 때까지 시험본다 하면 2주일 전부터 공부를 시켜요. 문제집 사다가 풀리고, 틀린 거 교과서 확인시켜주고. 그런데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어요. 저도 스스로 공부하게 끔 하고 싶은 엄마 중에 한 사람인데요. 그렇다고 마냥 손 놓을 수도 없고요. 어디까지가 스스로인가요? 다른 것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데. 시험공부는 제가 시키는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점수가 얼마가 나오던지. 스스로 공부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스스로 공부시키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공부 많이 시켰다고 생각했는데…”아직까지 엄마가 리드한 공부 계획대로 무난히 잘 따르고 있긴 하지만 수동적인 아이로 자랄까 불안한다는 김선애(38ㆍ용인 마북동)씨도 요즘 같은 고민이다.“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시험을 앞두고 아이보고 혼자 계획을 짜서 공부해보라고 했는데 어디까지 개입을 해서 아이의 시험공부를 봐주어야 하나요? 일일이 계획표 짜주고 엄마하고 공부하는 건 아닌 것 같고 혼자 알아서 공부하게 만드는 건 너무 방치인 것 같고 도무지 모르겠네요. 공부하는 기쁨과 성취의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잘 안되네요.”사례 C : 공부 가르치며 되레 아이와 담쌓는 엄마들 학교 시험 준비를 엄마들이 봐주면서 아이와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초등 공부 별거 아니라지만 별거 아닌 공부가 어디 있나요? 다 중ㆍ고등학교로 이어지는 거지요. 지금 명문대 내지는 인 서울 하는 길에 앞서 특목고라는 길을 지나야 하거든요. 그 특목고 입시문제가 웬만한 대학 문제보다 어려워요. 특목고 대비는 보통 4학년부터 시작하는데 4학년이 중학 과정 시작하거든요. 그러면 저학년엔 당연 1,2개 틀리는 정도가 보통이 돼야 하는 거구요. 우리 아들 5학년인데 친구가 엑스제곱 어쩌구 써 있는 문제집 푼다고 하는데 어느 부모라고 조급하지 않겠어요. 시험 때만 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괜시리 아이에게 더 채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분당구 수내동 박진영(40)씨의 볼멘 하소연이다.용인시 상하동의 김양희(41)씨도 사정은 비슷하다. “꾸준히 문제집 2-3장씩 풀었구요. 시험기간에는 과목당 2권의 문제집도 풀었어요. 문제집의 문제는 한 두 개 틀리고 학교에서 보는 단원평가는 거의 100점 아니면 95점 맞아오고 그래서 중간 고사도 잘 보겠지 기대를 했는데 전 과목이 80점대를 맞아왔어요. 학교 시험이 아무리 어려워도 만점 받는 아이도 있는데, 우리 아이만 왜 이럴까 싶어 좌절 모드였답니다.” 용인시 마북동의 김혜연(38)씨도 시험 때만 되면 아이와 갈등이 심해진다고 토로한다.“문제지 풀다보면 너무 어처구니없는 문제들을 틀려놔요. 그래서 설명을 해주다 보면 이해를 하는 건지, 어쩐 건지 조금만 유형을 바꿔서 내주면 또 틀리고.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해 자꾸만 아이를 쥐어박게 되죠. 그러면 또 아이는 풀이 죽고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나 한숨만 나오죠.”사례 제공: 육아 여성포탈 해오름, 미즈내일 학부모 브런치 분당용인학부모.도움말: 용인 두창분교 방기정 분교장, ‘자녀학습 도와주기’ 부모교육 강사 이지연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font s 2010-06-21
- 판소리 명창 안숙선을 만나다 2010 국악당 기획공연 ‘명인을 만나다’판소리 명창 안숙선을 만나다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명인명창공연 ‘명인을 만나다’가 7월 17일 다시 무대에 올려 진다. 이번에 만날 명인은 우리나라 판소리 안숙선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안숙선 명창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전주소리축제 조직위원장 등의 활동을 통해 판소리를 보급하는데 힘써왔다. 이번 공연에서 안숙선 명창은 한승석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 이선희 씨와 함께 흥타령, 춘향가, 흥부가 등을 선사한다. 공연은 음악평론가이자 목원대 겸임교수인 윤중강 씨의 해설로 진행되어 안숙선 명창의 전통음악 세계에 한결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명인을 만나다’ 기획공연은 12월 18일 김덕수 편으로 이어진다.일시 7월 17일 오후5시장소 경기도국악당 (한국민속촌 옆)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학생 50% 할인관람연령 만7세 이상문의 031-289-6424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여름날 꿈속에서 만나는 동화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50인 ‘현대미술 탐험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역량 있는 작가 50인을 한 자리에 모아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테마의 작품을 감상해보자. 미술 감상을 통해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이 자기감정을 따뜻하게 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며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누구나 어린 시절은 존재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그 모습을 감추며 하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그런 세계를 언제든지 재구성 할 수 있는 마력을 지닌 자들이 예술가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래환 조각가는 “이번 50여명의 예술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창조해낸 작품이 경기도문화의 전당에 모인 것은 마치 ‘해리포터’의 마술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특별하고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현대미술 탐험전은 지루하고 딱딱한 미술작품에서 탈피하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조각, 영상, 회화, 설치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더욱 흥미롭게 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촉망받는 작가들로 구성되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여름방학에 기억에 남는 전시를 아이들에게 선물해보자. 일시 7월 10일~8월 29일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 전시장입장료 1만원 문의 031-230-3244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드라마틱한 음색의 주인공 소프라노 이승희 독창회 푸치니의 ‘나비부인’ 갈라 콘서트로 맛보다개성있고 드라마틱한 음색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승희의 독창회가 기다리고 있다. 소프라노이승희는 영국길드홀 스쿨 대학원을 졸업하고 역구왕립음악대학원을 수석 졸업한 실력파 소프라노. ‘모노오페라 목소리’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 올려질 공연은 예술가곡 위주로 1부가 꾸며지고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2부가 채워질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승희와 합창단원들이 오페라 ‘나부부인’의 실제 의상을 입고 ‘나비부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들만 선곡해서 들려들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특히 테너 박현제와 이중창을 펼치는 Viene la sera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이중창 아리아를 선보일 것이다. 곡의 중간에는 해설자의 설명이 곁들어져 ‘나비부인’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더욱 감성에 젖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름의 시작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로 마음을 촉촉이 적셔보는 것은 어떨까? 일시 7월10일 오후4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티켓 R석5만원, S 석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583-6295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역동적인 힙합과 우아한 발레의 만남세계 최초의 브레이크 댄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드디어 성남을 찾는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힙합과 발레의 만남으로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뮤지컬은 대사 없이 춤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한다. 그러나 무언극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몸으로 쏟아내는 열정이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관객들은 저절로 열광하며 무대와 하나가 되게 한다. 비보잉, 팝핑, 걸스 힙합 등 역동적인 힙합과 우아한 발레 동작이 어우러지며 잠시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춤의 향연을 선보이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초청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명품 작품이다. 또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자유로운 관람문화로도 유명하다. 대부분 공연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출입이 제한되고, 사진 촬영도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공연에서는 모든 것이 자유롭다. 마치 클럽에 온 듯 무대 위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사진도 찍으면서 마음껏 즐기기만 하면 된다.여름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과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일시 7월 17일(토) 오후 3시, 7시7월 18일(일) 오후 3시 장소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티켓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31-729-4835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우리 동네 야외 수영장 총출동!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낮의 찜통더위로 푹 익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모든 스케줄을 접어두고서라도 어디 시원한 물놀이장에 풍덩 넣어주고 싶은 엄마의 심정입니다. 아이들 기말고사도 끝나고 한결 마음이 가벼운 시기, 가까운 물놀이장을 찾아보세요. 우리지역은 여름만 되면 ‘로컬 워터피아’로 변신한답니다. 멀리 가지 않고, 큰 돈 들이지 않고서도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우리지역 물놀이장 정보를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작열하는 태양 아래 수영장으로 풍덩~여름철, 우리나라에서 가장 물이 좋다(?)는 ****베이.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물놀이 시설이지만 4인 가족이 한번 가려면 큰맘 먹어야 할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특히 시설을 제한적으로밖에 사용할 수 없는 어린아이 동반가족은 유아풀 근처에서 자리만 지키다 본전도 못 뽑기 일쑤. 그렇다면 우리지역에서 가까운 야외수영장을 찾아가보자. 입장료가 저렴하고,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특히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야외수영장은 투숙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어 잘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라비돌리조트 야외수영장화성시 정남면 수원과학대 옆에 위치해 분당에서 40~50분, 용인에서 30~4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지하 450m 천연 암반수를 자랑하며 24시간 최첨단 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성인 수영장과 유아용 수영장이 겸비되어 있다. 위치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141-39 (031-352-7150)이용료 성인 1만원, 어린이 7천원 개장시간 오전9시~오후6시- 도시락 지참 가능, 수영장내 식당, 매점 이용가능용인 양지파인리조트 야외수영장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양지파인리조트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지역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숲 속 야외수영장을 찾는다.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하게 돗자리를 펴놓고 휴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7월 9일(금)부터 11일까지 임시 개장하며, 16일부터는 주중, 주말에 상관없이 시원한 야외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4-1 (031-329-9477/338-2001)이용료 대인 9천원 / 소인 6천5백원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6시- 음식물 반입 불가(매점, 식당 이용) / 수영복, 튜브 대여가능용인 한화리조트 야외수영장이곳도 지역민들이 잘 떠올리지 못하는 숨겨진 야외수영장이다. 이미 지난 7월 2일부터 개장을 했으며 유아풀, 성인풀, 슬라이드도 있어 하루 물놀이에 부족함이 없다. 도시락을 지참해도 좋고, 수영장내 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야외수영장 주변 수풀림 취사장에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무리 257-1 (031-332-1122 내선120번)이용료 대인·소인 1만원/ 슬라이드 2회 1천원/ 에어바운스+슬라이드 자유이용권 6천원 개장시간 오전10시~오후5시- 수영복 대여 3천원, 수영모 대여 1천원, 썬텐의자 5천원용인한터캠프 야외수영장용인 한터계곡에 위치한 유아단체캠핑시설. 평상시에는 유치원 단체 캠프를 주로 진행하나, 여름철에는 일반인도 야외수영장에 입장할 수 있다. 야외수영장 뿐만 아니라 시냇가 물놀이, 야외 운동장, 뗏목도 이용할 수 있어 알찬 하루 나들이가 될 듯. 위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70번지 한터캠프 (031-334-7877)이용료 입장료 5천원, 수영장 이용료 5천원개장시간 오전10시30분~오후4시- 도시락 지참 필수용인레저스포츠 야외수영장용인 묵리계곡에 위치한 야외수영장. 계곡물놀이장과 식당, 캠핑장까지 운영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휴양시설이다. 취사가 가능한 야외수영장이어서 당일 나들이 겸 다녀와도 좋다. 위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 427번지 (031-336-0504, 080-300-0504)이용료 대인 1만6천원, 청소년 1만4천원, 아동 1만2천원(5세미만 무료)/인근 마트에 할인권 구비(대인 1만2천원 청소년 1만원 아동 8천원으로 할인) 개장시간 오전9시~오후6시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인기 만점 수경시설 야외공원 바닥에서 분수가 퐁퐁, 더위야 물러가라~물놀이를 작정하지 않고서도 더위를 식힐 만한 곳은 얼마든지 있다. 바닥분수, 벽천 등의 수경시설을 갖춘 가까운 공원에서는 산책과 물놀이가 즉석에서 이루어진다. 대신 물 보고 뛰어드는 아이들을 위해 여분의 옷과 수건, 여름용 신발(샌들, 슬리퍼)를 항상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분수 가동 여부와 작동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엄마의 센스.수경시설을 갖춘 야외 장소신구대학식물원 에코센터 앞 바닥분수,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123-1번지(031-723-6677)용인 수지 레스피아 체육공원 분수대 겸 수경시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003-43번지(관리실 031-263-6582~3)용인 신갈 만골공원 바닥분수, 벽천 폭포,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산14번지(용인시청 도시공원과 031-324-4678 )용인 농촌테마파크 바닥분수, 인공폭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858-1(031-324-4025)용인 수지 데이파크 바닥분수,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031-895-5548)리포터 강추! ‘리틀즈월드 죽전점’신개념 아쿠아 놀이시설 리틀즈 아일랜드 소문 들으셨어요?<img height="22 2010-07-07
- 분당·용인 교육환경 강남 부럽지 않다 통계로 본 성남 용인의 교육 환경중등부 최고 강세 지역 분당, 초등고학년 용인학생들의 타지역 이탈 현상 막아야교육환경이 지역의 집값을 좌우할 만큼 우리나라 교육열은 대단하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강남과 분당이다. 강남을 중심으로 분당이 교육이 성장했듯이 용인 수지 지역도 분당의 교육 인프라를 토대로 교육환경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 ‘리틀 강남’이라 불리는 분당, 용인외고, 용인외고 등 전국적인 명문고가 위치해 우수학군으로 알려진 수지의 교육환경은 경기도 교육청 교육통계자료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교육통계를 토대로 분당 용인의 교육환경을 분석해 본다. 초등학교는 용인에서 중학교 이후는 분당으로 초등고학년 이후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시기에 우수학군을 찾아 교육이민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이 보통. 2009년 경기도교육청 교육통계를 보면 용인은 초등학생수가 월등히 많고, 분당지역은 중학생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용인의 초등학생수는 7만2371명이지만 성남은 6만1615명으로 용인이 1만 명 이상 많다. 하지만 중학생수는 성남이 3만7080명으로 3만3918명인 용인보다 앞선다. 유아와 초등시기에는 상대적으로 집값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용인지역 학교에서 다니다 고학년이후 사교육 등 교육환경이 갖춰진 분당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교육인구 이동 현상은 매년 분당 아파트 값을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 분당지역 중학교의 높은 특목고 진학률을 들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후 분당 중학교에 진학하는 경우는 대부분 특목고 준비생들. 이들은 분당 내에서도 특히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서현동과 수내동 일대에 진입한다. 또한 비평준화지역인 용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녀야 하는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분당지역에서 수지고 등 비평준화지역 명문고를 찾아가는 사례보다 평준화지역인 분당의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용인에서 분당으로 전학하는 사례가 훨씬 많다. 중학교 졸업자 대비 고등학교 진학률 자료를 보면 성남은 1만3163명의 졸업생중 1만799명이 일반고에 진학했고 2285명이 특목고 및 전문계고에 진학했다. 용인의 경우 1만150명이 졸업해 8931명이 일반고에 1169명이 특목고 및 전문계고에 진학했다. 통계상으로 용인의 경우 약 11%가, 분당지역은 약 17% 중학생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남지역에서 9798명 고등학교 졸업, 이중 전문대 1625명(17%), 교대 55명(0.6%), 4년제 5900명(60%)명이 진학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해외대학진학률 성남에서는 65명(0.7%)으로 경기도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중학교 이후 계속 학생수가 줄어들어 용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자 학생은 5199명. 졸업생중 전문대 1042명(20%), 교대에 18명(0.3%) 진학했으며 4년제 대학에는 3439명이 진학해 66%의 진학률을 나타냈다. 용인지역의 해외대학 진학생수는 112명(2.2%)으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용인외고 국제반 학생수와 비슷한 수치로 대부분 용인외고 해외진학생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성남 567명(2위), 용인 582명(1위)으로 경기도내에서 유학과 이민자가 가장 높은 통계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분당의 사설학원 수 강남 이어 전국 2위 경기도내 1위 우수한 교육환경은 지역에 좋은 학원이 얼마나 많이 분포되어 있는지 와도 무관치 않다. 분당의 사설학원 현황은 전국 최고수준이다. 2009년 성남교육청에 신고 된 학원 수는 1700개가 넘어 강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509개에서 3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용인지역 역시 1500개가 넘는 사설학원이 죽전, 성복, 상현지구를 중심으로 학원가를 형성하고 있다. 학원 중에는 입시보충(보습)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영어를 중심으로 한 어학원 그리고 미술 피아노 등 예능순으로 많았다.분당지역 학원의 중심가는 수내와 서현, 정자동 일대다. 이 지역의 특징은 중등부가 단연 강세며 종합학원보다는 단과학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미금역 학원가는 대입중심의 대형 종합학원이 포진되어 있다. 분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용인과 수지 지역학생들을 포용하기에 좋은 위치이기 때문이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전문가 분석 - 분당학원장협의회 이승호 회장‘우수한 교육인프라는 분당용인 지역의 성장 잠재력’성남·용인 지역의 교육환경은 결국 분당과 수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교육벨트라고 볼 수 있다. 분당의 중학교 경쟁력은 전국적인 수준으로 민사고와 대원외고, 용인외고 등 명문 특목고 합격률이 특히 높은 곳이다. 분당학원장 협의회 이승호 원장은 통계를 통해 본 분당 용인지역의 교육환경을 입시와 연계해 몇 가지 의미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선 분당지역 중등부는 입시성과만 보더라도 단순히 숫자로 보면 대치동에 밀리지만 학생수 대비 비율로 따지면 오히려 대치동을 능가하고 있다. 이는 전국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특히 분당지역 고등부의 경우 최상위 학생의 특목고 유출현상이 적어지는 올해부터 달라진 위상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3년 후 대학입시 성과의 획기적 진전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도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어 “중학교이후 고등학교까지 학생수가 계속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 용인지역은 용인외고 자사고 전환이후 많은 변화가 예측된다”며 “용인자사고 지역할당제를 비롯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지역 차원에서 학생 이탈을 막는 다면 새로운 입시명문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