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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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 만화입시전문 ‘카툰P 만화학원’ 원장직강 개별 맞춤지도로 최고의 실기 경쟁력키운다 한성대학교 주최 공모전에서 최우수교육기관상 수상, 매년 수십명 합격생 배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게임에서부터 영화, 다양한 캐릭터 등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가장 전망 좋은 산업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뽀로로의 성공으로 캐릭터 분야에도 한류 바람이 일어나고 있어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은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 &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적인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그리 많지 않아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그동안 취미생활 정도로 취급 받았지만 실용중심의 학문이 각광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2000년에 개원해 13년간 만화를 통한 입시지도로 수많은 합격생을 배출해 낸 카툰P 만화학원을 찾았다. 실기반영비율 높아, 내신 수능 낮아도 실기로 극복가능“게임, 캐릭터, 영화나 광고 콘티, 스토리보드 등 우리 생활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만화를 통해 파생될 수 있는 직업은 무궁무진합니다. 그에 비해 관련 전공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은 낮고 관심도 턱없이 부족한 편이에요.” 카툰P 만화학원 최혜진 원장의 설명이다. 수능 4등급대, 내신 3등급대의 중위권 학생들이 문과나 이과로 서울권이나 수도권 대학 진학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관련학과는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아도 전략을 잘 세우면 건국대 세종대 상명대 한성대 한예종 등 관련학과 최상위권대학 진학이 가능하다고 최 원장은 강조한다. “SKY 등 우리나라 최상위 대학에는 관련학과가 없기 때문에 위의 대학들이 최상위 대학이에요. 만화 & 애미메이션은 예체능 입시와 마찬가지로 수학을 제외한 언어, 영어, 사탐만 반영합니다. 수시전형의 경우 내신 40%에 실기 60%를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내신이 40%지만 실질적으로 수시에서는 실기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기를 잘 준비한다면 내신의 약점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수시보다는 주로 정시로 더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대학마다 다르긴 하지만 정시는 보통 수능 30% 내신 30% 실기 40%를 반영한다. 하지만 관련학과 최고 명문인 건대와 세종대 실기반영비율이 60~70%에 육박한다. 실기는 스킬보다 개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최근에 미대입시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실기를 낮추고 학업 성적 비중을 높이고 있는 추세에요. 반면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만화 & 애니메이션 학과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실기비중이 큽니다. 특히 정시에서 내신 실질 비율은 10%이하이기 때문에 실기에 자신이 있는 5~6등급대의 학생들도 합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그림을 잘 그리고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고2부터 실기를 준비해도 충분하다는 것이 최 원장의 설명이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실기에 대한 시간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 실기시험은 기술적으로 잘 그린 그림보다는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강하다. “실기시험과목은 ‘창의적 발상의 전환’, ‘상황표현’, ‘컷만화’ 등 3과목으로 요약할 수 있어요. 학교마다 1과목을 선택해 봅니다. 때문에 목표로 하는 2~3개 대학을 정해놓고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가지 실기과목에서 공통으로 요구되는 것은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이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표현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학생 개성과 창의성 드러나도록 중점 지도, 합격률로 결과맺어애니메이션 & 만화학과 입시의 베테랑으로 통하는 최 원장. 카툰P만화학원에서 매년 수십명의 관련학과 합격생을 배출하지만 최 원장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학생은 한 명도 없다. 모든 수업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되기 때문. 최 원장은 절대 자신의 스타일을 학생들에게 주입하지 않는다. 학생이 가진 개성을 파악해 그림으로 드러나도록 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에 카툰P만화학원에 같은 스타일의 그림이 존재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개성과 창의성이 생명이에요.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다양한 기법들을 가르쳐 그것을 그림에 응용하고 활용하도록 가르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우리 학생들의 그림이 모두 다르게 보이는 이유입니다.”또한 최 원장이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인 관련 진로와 미래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주는 일이다. 배운 내용을 여러 분야와 접목하는 방식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유도해내는 것. 만화 & 애니메이션은 진출 가능한 분야도 많고 적용되는 분야도 다양한 만큼 미래의 새로운 흐름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툰P만화학원이 2011년 한성대학교 주최 공모전에서 최우수교육기관상(1위)을 수상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신뢰받는 학원으로 인정받는 학원으로 성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문의 031-715-3878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5
- 초등에서 고등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솔루션 ''힘수학'' 힘수학에서 3~5년 재원생 분당지역 고교 최상위권 섭렵입시컨설팅부터 내신, 수능, 수리논술, 심층면접까지 대학입시 준비완료 지난 몇 년간 특목고 입시가 지각변동을 겪으면서 학생들의 학습방향과 전략도 바뀌고 있다. 우선 특목고 입시에서 경시를 배제했고 학교별 지필평가가 없어지면서 고등입시가 대폭 축소된 반면 학교 내신과 수능이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특히 ‘대학은 수학으로 간다’는 말이 있을 만큼 입시에서 수학의 변별력이 커지면서 경시가 떠난 자리를 선행학습이 대체하고 있다. 선행이 일반화되면서 수학은 이미 중등과 고등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입시에 필요한 수학실력의 기초는 중등에서 다져놓아야만 고등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분당 상위 1%가 다니는 학원 힘수학. 고교 1%의 최상위권은 중등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힘수학이 증명하고 있다. 3~5년 동안 힘수학에서 공부한 학생들 대부분이 분당지역 고교 이과 최상위권을 섭렵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학실력의 첫 바로미터는 바로 내신수학을 잘하는 만큼 진로가 넓고 수학을 못하는 만큼 진로는 좁아지는 것이 현재의 입시다. 그 만큼 수학은 많은 학생들의 발목을 잡는 과목. 수학은 결코 짧은 시간 정복되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학습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등이후 수학실력은 중등까지 어떻게 공부해왔는지에 따라 완전히 달라져요. 분당 지역 고교 내신 문제는 수능수준이거나 그 이상인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문제는 어려워지고 범위는 넓어지는 것이 최근 각 학교 시험에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준비 없이 고교에 한 후 따라잡지 못하는 학생들이 허다한 것이 현실입니다.”이것이 바로 많은 학생들을 이른바 많은 학생을 ‘수포자’로 만드는 과정이이라고 힘수학 김인환 원장은 말한다. 수학은 중등부터 고등까지 6년을 바라보고 큰 밑그림을 그리고 공부하되 학교 내신 성적을 통해 응용력 사고력을 갖춘 정교한 실력을 완성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수학실력의 첫 바로미터는 바로 내신이에요. 힘수학이 학교 내신에 가장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학교 시험은 이미 그 자체가 대학입시의 성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최고의 대학입시 컨설팅 전문가 그룹 분당에 포진 힘수학은 중등부 전문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낙생고 대진고 중앙고 등 자연계열이 강하다고 알려진 고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힘수학 고등부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모두 힘수학 중등부에서 3~5년 동안 길러진 학생들이다. “힘수학이 민사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원으로 이름이 나면서 중등 중심학원으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에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부터 힘수학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었고 대학입시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이제 이 학생들을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오로지 힘수학 중등부에서부터 올라온 30여명뿐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각 학교 최상위권입니다.”소수정예의 개별수업으로 진행되는 힘수학 고등부. 힘수학연구소 등 수학교육 인프라가 강한 힘수학은 고교 내신, 수능수학, 수리논술, 심층면접 등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힘수학의 입시프로그램이 강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대학입시를 강화하기 위해 힘수학입시연구소 입시전문가들이 대거 분당에 포진해 학생 개별 입시컨설팅과 학부모 상담을 맡고 있다. 그런가 하면 대치동 최고의 수리논술 전문팀을 영입해 진도-심화-수리논술을 동시에 병해하면서 대입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중등부터 논·구술과 심층면접 대비, 고등부 최상위권 만들어 1%의 고등부학생을 만드는 힘수학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바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입시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는 진화에 있다. 서술형 평가가 정착되기 이전부터 서술형 교재를 개발해 수업에 적용했는가 하면, 학교별 지역별 시험문제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힘수학 예상문제집은 적중률을 99%에 달한다. 어떤 문제도 술술 풀어내는 응용력은 기본에서 심화과정까지 확실하게 완성하는 4단계 힘수학 교재를 통해 길러지고 완성된다. “힘수학은 내신을 확실하게 잡아야만 비로소 선행을 시작합니다. 수준별 수업을 위해 철저하게 실력에 따라 반편성을 하고 중위권은 6개월, 중상위권은 1년, 최상위권은 2년 이상의 선행학습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선행학습은 양보다 질이 중요한 만큼 수박겉핥기가 아닌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기 담임선생님과 2단계에 걸쳐 피드백하고 첨삭합니다.”이러한 방법으로 힘수학 중등부의 85%가 고등 과정을 선행하고 있고, 그 중에서 상위 10%는 이미 수1 심화과정까지 마쳤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서울대 심층면접과 최상위권 대학 구술시험에 대비한 발표 설명수업을 통한 심화수업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717-0212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5
- 평생 살고 싶은 집 - 명품 타운빌라 ‘로얄파크’ 집 보는 안목의 잣대가 되는 집, 참 잘 정했다! 집을 보고 갔던 사람들이 다시 찾아온다. 다시 온 고객들은 하나같이 “근처 빌라들을 빠짐없이 둘러보았는데, 로얄파크가 잣대가 되어 마음에 차는 집이 없더라”고 입을 모은다. 모든 쇼핑이 그러하듯 집도 보면 볼수록 안목이 높아지고, 가장 좋은 물건이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고르기가 힘들어진다. 중대동 고급 전원주택단지 안에 그림처럼 자리 잡은 ‘로얄파크’는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그런 집이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도로 호재광주 중대동은 오포 신현·능평리에 비해 덜 복잡하고 쾌적한 고급 전원주택부지 분위기가 잘 보존된 곳이다. 최근에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삼동역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교통호재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더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중대동은 광주 초입이라서 야탑역이 10분 거리이고, 교통여건이 좋아 양재동, 영동세브란스등 서울 주요지역을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때문에 강동·송파는 물론 강남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주거지이다. 7월부터 가락동 시영아파트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그 영향이 전세시장은 물론, 광주 빌라까지 몰아 불 것이 예상된다. 특히 올가을 주거이동 예정자가 많기 때문에 작년 전세 폭등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미리 저렴하면서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집 마련에 소리 없이 나서고 있다. 휴가지 펜션이 따로 필요 없는 자연 속 건강한집 한 여름에 다시 찾은 로얄파크는 조경 마무리단계라 단지가 더욱 돋보였다. 단지를 감싸 안은 영장산의 시원한 신록 기운이 집안까지 물씬 들어오고, 뒷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휴가지 펜션에 온 느낌이. 고급 전원주택들과 어우러진 정경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동별 독립성이 강조된 배치는 각 세대별 개성 있는 조망권을 확보해주고, 층별 단독세대 구성으로 고급 타운하우스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적삼목 외관과 어우러진 야외 데크는 로얄파크만 지닌 자랑. 안방 발코니 창에 서서 창문을 열면 외벽 적삼목의 향기가 밀려들어와 휴양림에서 삼림욕을 하는 기분이다. 천연 나무향기 가득한 발코니 데크의 야외 테이블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노라면 세상의 어느 것도 부럽지 않다. 주말이면 야외 발코니 데크는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뒤쪽까지 데크가 있는 1층과 복층형 4층은 인기 만발. 여성 건축주가 내 집 짓듯이 정성을 다한 집로얄파크는 여성 건축주가 정성을 다해 집을 짓고 직접 입주해서 살면서 더욱 자신 있게 권하는 집이다. “저희 집 보고 가시면 다른 집이 눈에 안 들어온다며 다시 오시죠. 평생 살고 싶은 집이라며 같이 살 지인이나 일가친척을 데리고 오세요. 동종 업계 건축주 분들도 많이 보러 오시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돈 아끼지 않고 집을 지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두르시더라고요.”건축 단가를 조금이라도 싸게 해서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살 집을 짓듯이 남보다 더 좋은 집을 지어 입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해주겠다는 마인드이다. 이것이 ‘집을 짓는 바른 마인드’라는 주관 하나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입주 후에도 하자가 없으니 집 지은 사람도 마음이 편하고, 살면 살수록 좋다는 입주자들의 칭찬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건물 외벽 밀도 1등급 단열은 물론 안쪽까지 2중 단열 시공을 하고, 이중창에 시스템 기능까지 더한 베스트 창호 선택만 봐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들인 정성이 대단하다. 아낌없는 인테리어 디테일, 고맙다 ‘로얄파크’는 현재 구38~46평형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고벽돌과 적삼목으로 외관에 포인트를 주고, 고급대리석과 미러창이 어우러진 외관은 기존 빌라들과 품격이 다르다. 터키산자연석으로 시공한 거실 아트월, 이태리 고급 타일로 마감한 욕실은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를 살린다. 밝은 색의 몰딩과 조화를 잘 이룬 고급 벽지, 무게감 있는 시스템 주방 가구가 실내 전체를 하이모던 톤으로 연출한다. 기존 주택보다 20cm 이상 높은 층고, 큐빅이 박힌 거실 LED 조명등과 필룩스 주방등은 고급 전원주택 분위기 못지않다. 방별 온도조절장치, 첨단무인방범시스템(CCTV), 주차시설 200% 등, 아파트의 편리함을 그대로 옮겨 거주자들이 편의를 도모했다. 분양문의 : 031-761-448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2
- 스페인요리를 만나다! ‘온더웨이 젬(On the way Gem)’ 이 더위가 가기 전, 남유럽의 향연에 흠뻑 취해볼까? 판교 운중동에 새로운 보석이 생겼다. ‘보석으로 가는 길’이란 뜻의 ''온더 웨이 젬(On the way Gem)''이 바로 그 곳. 붉은 색 스틱을 묶은 듯 예사롭지 않은 조형물이 반기는 곳이다. 미국 공공미술의 대가인 존 헨리의 작품이다.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과감하고 독특한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육중하고 커다란 문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장치. 손님들은 그 육중한 문을 보고 ‘문이 무겁겠구나’하고 생각하지만 사실 너무나도 가볍게 열려 웃음을 자아낸다. ‘온더웨이 젬’은 겉으로 보면 이 육중한 문처럼 문턱이 높이 않을까 오해하는 손님들이 많지만, 막상 그 안을 살펴보면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하고 안락함을 주는 곳이다. 이중 구조로 된 색다른 공간인데 아래층은 푹신한 소파를 두어 편안함을 추구하는 거실 같은 분위기이고 몇 계단 오른 위층의 분위기는 뉴욕의 브런치 카페가 연상되는 밝은 느낌이다. 세계적인 트렌드인 스페인 음식을 맛볼 수 있어커다란 창에 드리워진 하얀 커튼, 대형그림, 압도적인 조명 등 색다른 감각을 보여주는 이곳의 가장 큰 칭찬은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이다. 캐주얼한 이탈리아 음식과 스페인 음식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요리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풍미을 자아낸다. 특히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스페인 요리는 우리지역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어 반갑다. ‘온더웨이 젬’의 주방은 뉴욕 ICE 출신의 우경식 쉐프가 맡고 있다. 우 쉐프는 "스페인 음식은 생소하지만 그 밑바닥을 살펴보면 한국과 비슷한 조리법, 재료가 많고 사람들의 기질도 비슷하여,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 맛도 정말 훌륭하다" 고 설명했다. 만약 브런치 시간(오전 10시~오후3시)에 방문했다면 스페인의 대중적이 음식인 몬따디또스를 기본으로 한 스페니쉬 브런치를 주문해 보자. 그 동안의 접해왔던 브런치 메뉴보다는 더욱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바게뜨빵 위에 갖가지 재료를 올려놓음으로서 100여가지의 요리로 변하는 몬따디또스를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재료만 골라 사용해 브런치로 만든 것이 신선하다. 음식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들어가 있는 참 정성스런 맛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나 스프, 커피도 훌륭하다. 대체로 이곳의 음식들은 다 맛있어서 실패확률이 낮으니, 친한 친구들과의 모임이라면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서 이것저것 맛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 밖에 스페니쉬 오믈렛이나 햄치즈 빠니니도 참 독특하다. 만약에 밤에 방문한다면 ‘온더웨이 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스페인의 밤 문화를 만끽할 수도 있다. 저녁식사가 보통 오후 6시에 시작해서 보통 새벽 2시쯤 끝내는 스페인 사람들처럼 이곳도 새벽 2시까지 문을 여는 특별기간이 여름내 계속되고 있어 더위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남유럽의 밤 문화 느낄 수 있어해가지고 밤이 오면 이곳 별실의 테라스 문을 활짝 열고 테이블위에 초를 켜는 것으로 시작 되는데, 스페인 음식과 함께 가볍게 와인,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쾌적하고 편안함속에서지인들, 부부, 연인들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가 이국적이다. 여기에 스페인 요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타파스는 인기 만점. 에스파냐어로 뚜껑이라는 뜻의 이 음식은 마치 카나페를 보듯 위에 올라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데 심플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으로 이곳의 흥겨운 분위기를 주도한다. 또한 올리브 오일과 함께 소고기을 구워낸 솔로미오도 정말 추천한다. 또한 한 가지를 해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맞춰, 음식이면 음식, 커피면 커피, 음료면 음료 다른 곳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탄산 기계와 생과일로 만드는 과일에이드와 국산 팥을 직접 졸이고 고운 빙질을 자랑하는 팥빙수만 봐도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진다. ‘온더웨이 젬’은 공간이 넓어 각종 소모임은 물론 40여명의 단체 회식장소로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발렛 파킹이 가능해 주차걱정이 없어 좋다.문의 070-8838-3375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2
- 평생교육원 기획1 - 우리 동네 대학 평생교육원 최고 명품강좌는? 대학 졸업장만 있으면 안정된 직장에 정년을 보장받는 시대는 지났다.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대학의 평생교육원에는 취미나 교양을 넘어 취업이나 창업 등 새로운 일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내일신문은 2회에 걸쳐 우리 동네 대학 평생교육원의 경쟁력있는 강좌를 살펴보고 최근 유망직종을 중심으로 꿈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평생교육원 기획1 - 우리 동네 대학 평생교육원 최고 명품강좌는?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 인프라 활용 전국적인 명품 강좌로 키워 대학의 평생교육원은 사설 교육기관에 비해 교육비가 저렴한 것은 물론 대학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강좌의 수준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성남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대학이 밀집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주민들이 배움의 기회가 많을 뿐만아니라 대학 간의 경쟁도 그 만큼 치열하다. 대학마다 매 학기 새로운 강좌가 개설되고 있지만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분야는 따로 있다.보통 대학의 평생교육원은 주로 대학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특화시키는 경우가 대부분.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학에서 경쟁력있는 분야가 평생교육원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명품강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생교육원의 강사진 대부분이 대학의 교수진이고 시설 역시 대학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 평생교육원 대학별 경쟁력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동서울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인프라 활용한 커피전문가과정 최고 인기최근 가장 인기 있는 학과 중의 하나인 바로 호텔관광경영학부. 동서울대학은 권내에서는 유일하게 관광정보처리학부가 있는 대학으로 호텔경영, 항공여행서비스, 호텔외식조리과가 개설되어 있다. 웬만한 미술대학 커리큘럼으로 미술과정이 인기가 많은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요즘 커피전문가 과정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정보처리학부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커피전문가 과정을 1개반을 개설했는데 한 학기 만에 입소문을 타고 수강생이 몰려 야간에 2개반을 추가 개설, 현재는 3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봇물같은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영광 원장은 “관광정보처리학부 단독건물에 최고급 강의실, 최첨단 명품기기 등이 완비된 시설을 갖췄음에도 수강료는 타 기관에 절반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관광정보처리학부 교수인 허정봉 학부장이 직접 강의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커피전문가 과정을 마치면 별도의 자격시험 공부를 해야 하지만 동서울대학 평생교육원은 이 과정을 일원화 했다. 때문에 과정을 마치고 시험을 통해 일정점수를 받으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인증하고 동서울대학 총장명의의 자격증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또 최근에는 강좌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단국대학교, 문화예술 분야 강점 살린 전통복식과정 & 도예과정 수도권 남부 대학 중 최대 규모의 강좌를 자랑하는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종합대학인 만큼 다양하게 특화된 분야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문화 예술 분야가 경쟁력이 높기로 유명하다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이러한 대학의 교육 시설들을 활용해 특화한 강좌들이 많다. 대표적인 강좌가 전통복식과정. 대한민국 전통복식의 명장으로 불리는 고부자 교수가 수장으로 있는 전통복식 과정은 웬만한 단과대학 못지않은 커리큘럼과 수준 높은 강의를 자랑한다.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정윤화 원장은 “서울은 물론 지방, 일본 등 해외에서까지 이 과정을 듣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강좌”라며 “졸업생들은 매년 졸업작품전을 열며 작품활동을 이어가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학교 측에서도 졸업생들이 지속적으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복식과정 외에 도예과정도 유명하다. 수많은 도예작가와 전문강사를 배출해 도예인의 등용문이자 요람으로 통하는 도예과정은 단국대 예술학부의 기본 인프라를 활용해 성장한 대표적인 교육과정으로 손꼽힌다.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커리큘럼으로 단국대 도예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한다. 도예기초부터 생활도예, 도자연구, 도예교육 최고과정까지 개설되어 있다. 교수와 수강생들의 커뮤니티인 ''도예마을''을 통해 매년 전시회를 갖는 등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신구대학교, 사진학의 요람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로 이어지다신구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는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유명한 학과. 신구대학의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진과 현역작가들이 초급부터 작품사진까지 직접 강의하는 사진아카데미는 수많은 작가를 배출해 내는 등용문으로 통한다. 사진입문부터 작품사진 연구과정까지 총 6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는 신구대학 사진아카데미는 사진 관련 강좌로는 지역 내 최고수준을 자랑한다.신구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는 신구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진과 현역 작가로 이루어진 최고의 강사진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사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30년 동안 신구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주임교수로 재직하던 홍순태 교수를 주축으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졸업생들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 교수가 진행하는 작품사진연구 Ⅰ?Ⅱ반. 국내 사진예술의 흐름뿐만 아니라 세계의 사진사조에 이르기까지 사진이론과 촬영 테크닉을 집중 교육하는 과정으로 현직 사진작가도 찾아 들을 만큼 사진아카데미 최고의 인기강좌로 꼽힌다.<s 2012-08-12
- 판교 입주 기업을 소개합니다 ④ LIG넥스원 육해공을 아우르는 최종병기, 그 탄생신화를 만들다 어릴 적 남자 아이들의 단골 놀이 중 하나인 전쟁놀이. 적군을 향해 장난감 탱크를 몰고, 모형 전투기를 손으로 잡고 날리며 입으론 연신 포탄 터지는 굉음을 내며 놀았던 경험은 어린 시절 추억의 장면으로 한두 개 쯤 간직돼 있다.이제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전쟁의 위협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방위산업은 아직도 어린 시절 전쟁놀이만큼이나 중요한 임무이자 과제로 남아 있다.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위력을 발휘하는 요즘, 방위산업도 그 옛날 아날로그적 병기들을 넘어 첨단 장비들과 IT가 결합된 또 하나의 기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얼마 전 용인에서 판교 새 사옥으로 이전해온 LIG넥스원도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기술발전을 이끈 대표적 기업이다. 지휘통신, 전자전, 레이더 등에서 방위산업계 선도적 역할 “우리나라는 전시공간이 짧아 전쟁이 발발하면 현시점에서 적어도100년은 후퇴될 만큼 피해를 얻게 될 겁니다. 따라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방어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죠.” LIG넥스원 지형근 수석 매니저의 설명이다.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공격을 할지, 안할지조차 미리 파악하고 공격을 저지시키는 방어체계도 필수적이다. LIG넥스원이 지휘통신, 전자전, 레이더 등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도 이처럼 자주국방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런 점에서 고성능 무기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전자장비 체계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판교사옥의 R&D센터는 방위산업의 브레인이라 불릴만하다.지 매지저는 “현대전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결심, 정밀하게 타격하는 네트워크 중심 전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LIG넥스원은 네트워크 중심전의 핵심요소를 모두 개발, 생산해 현대전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특히 LIG넥스원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작전반경 밖, 적 잠수함을 타격하는 대잠 유도무기 ‘홍상어’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헬리콥터 등에 방공 임무를 수행하는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은 세계적 방산기업 제품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토종’ 무기들이다. ‘홍상어’와 ‘신궁’ 등 토종 무기 개발 쾌거이렇듯 자주국방을 위한 다양한 육해공 무기를 비롯해 LIG넥스원 판교R&D센터는 모든 사업장의 역량을 결집해 최첨단 방위산업기술과 다양한 민수기술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첨단 기술의 중심부로 자리 잡고 있다. 지 매니저는 “설계에서부터 검증, 시험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의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가 선정한 국내 10대 명품무기 중 9개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뿐만 아니라 LIG넥스원은 매년 이익의 30~40% 을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중장기 무기개발에 대비해 핵심기술의 사전확보를 위한 선행투자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 인도, 콜롬비아, 아랍 등 동남아 지역에 감시 정찰장비 수출을 타진하며 해외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방위산업을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희망’ 기업방위산업체의 특성상 보안 등의 이유로 외부에 기업을 알리고 소개하는 일에 제한이 있어온 게 사실. 하지만 지역주민들에게 넥스원이란 이름은 친숙한 나눔 기업으로 통한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기 때문. 매년 5월 열리는 ‘희망바자회’는 LIG넥스원 및 방산협력업체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해 나눔을 실천하는 LIG넥스원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또한 군 자녀 기숙사 유지보수공사, 현충원 자매결연묘역 정화봉사, 전방 지역 어린이 초청 행사 등과 같이 방산업체로서 책임감을 갖는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판교로 이전을 하면서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성남시 행복드림 통장’사업 후원과 지역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 레크리에이션 치료 지원, 복지시설 후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도 진행 중에 있다.국내 방위산업 업체 최초로 환경친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LIG넥스원. 지형근 수석매니저는 “그동안 축적해 온 핵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지키는 초일류기업, 환경과 공생하는 녹색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진로관련 tip<br / 2012-07-07
- 분당주민 커뮤니티 ‘분당주민연합회’ 뜬다 7월 12일 분당의 가치 향상을 위한 주민대토론회 ‘2012년, 분당의 길을 묻다’ 개최20년 넘은 낡은 신도시 이미지 벗고 ‘NEW 분당’ 모색 오는 7월12일 오후 3시 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는 ‘NEW 분당’의 출발점이 될 분당주민들의 의미있는 토론회 ‘2012년, 분당의 길을 묻다’가 진행될 예정이다.그동안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논의 되던 지역의 현안들을 현실화시켜 실제 해결해나갈 실마리를 찾기 위해 분당주민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분당주민연합회.토론회를 준비하게 된 배경과 분당지역 주민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분당주민연합회 한승훈 대표를 만나 그간의 활동과정과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들어보았다. 분당주민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분당주민연합회는 2007년 4월 분당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지역의 가치향상에 대해 토론하고 친목을 도모하기위해 자발적인 의지로 만들어진 온라인 커뮤니티다. 처음에는 분당의 ‘증축리모델링’ 이슈와 함께 자산가치 향상에 중점을 두었으나 지금은 지역현안, 공공경제, 시정감시 등 다양한 주제와 함께 출판, 교육 문화행사와 같은 일상의 생활편의적인 주제까지 아우를 만큼 분당의 대표적인 온라인 여론형성 공간이 되었다. 분당주민연합회 한승훈 대표는 “분당주민연합회는 일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지역에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이슈가 생기면 이곳에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됩니다. 여론의 장(場)을 제공하는 셈이죠. 그동안 ‘미금정차역 추진’, ‘리모델링 관련법안 개정을 위한 노력’, ‘분당지구단위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표현을 하는 장으로써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라며 소개했다. 현재 회원은 2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더해져 5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분당주민 대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 및 취지는? 1990년대 초에 형성된 신도시 분당이 이제 20년이 되었다. 처음엔 강남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 불과했다. 계획된 신도시로 여러 개의 대형 백화점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중앙공원, 율동공원, 불곡산, 탄천 등 녹지율이 높은 주거환경 때문에 주부들에겐 ‘천당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자족기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며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공기업, 대기업이 유치되었고 그에 따른 도시 인프라 확충이라는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되지 못하여 현재는 도시의 복잡함과 물리적으로 ‘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승훈 대표는 “20년차가 되는 분당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분당의 가치향상’이라는 포괄적 주제로 여러 가지 지역 현안들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제제기 하고 풀어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주민들은 지역의 핫이슈에 대한 의사표현에 상당히 정제하고 인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은 분당주민들의 높은 의사표현 방식일 수도 있겠지만 지역 내 가치향상을 위한 의사표현의 장이 다양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분당주민 대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 대표는“이번에 진행될 토론회는 아마도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발제, 토론하는 최초의 토론회가 될 것이며 향후 정기적인 포럼으로 확대하여 지역 내 여론을 형성하는 공식적이고 중요한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분당주민 대토론회에서 다루어질 주제 미리 맛보기 7월12일 진행될 분당주민대토론회에서 논의 예정인 주제에 대해 분당주민연합회 한승훈 대표를 통해 미리 들어보았다. #1.분당주민대토론회에서 주로 어떤 주제가 논의될 예정인가요?포괄적인 주제는 ‘분당 가치향상’입니다. 어떻게 하면 분당의 가치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코자하며 세부적으로는 분당의 외형을 ‘NEW 분당’으로 획정해줄 수 있는 리모델링에 대한 현재의 문제점과 대안 찾기, 분당?판교 시너지 모델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필요성, 분당 내 위치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대책 및 공공용지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 또한 분당의 교육, 문화공연 등에 대해서도 접근을 해보려 합니다.이러한 주제는 그동안 분당의 지역 현안이기도 하며 분당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를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2.각각의 논의 주제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간략히 듣고 싶은데요?주제1.분당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관하여분당의 리모델링 현실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정책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개별단지에서 접근하면 법령의 이해나 건설사업관리에 어려움이 뒤따르므로 성남시에서 2012-07-07
- 제습기로 상쾌한 여름나기 장마철 가족건강관리 습도관리부터 시작하자 2~3년 전부터 이상기후로 우리나라도 눈에 띄게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고 있다. 여름 장마가 아니라도 스콜처럼 소나기가 자주 오고, 가물어도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한 날씨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곤 한다. 때문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증기들이 침구나 의류에 스며들어 온통 눅눅한 상태가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실내 습도가 60%이상인 주택에서는 그 이하인 주택보다 총 부유 세균의 평균 농도가 1.3배, 곰팡이는 2.7배 높다고 한다. 여기에 기온까지 높아지면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들이 서식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가 된다. 이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식재료나 음식에도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뜸하던 식중독 등 위생관련 질병도 늘어난다. 여름에 불쾌지수가 높아져 짜증이 자주 나고 폭력사고가 많아지는 이유도 습도가 높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의 오작동이나 누전의 위험도 있다니 여름철 삶의 질은 습도관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습도관리 어떻게?전기에너지가 부족한 요즘 주부 혼자 있는 집에서 에어컨을 켜기는 아깝다. 더위를 피해 할 일을 제쳐두고 백화점, 은행 나들이를 다니는 것도 한 두 번이다. 냉수와 샤워, 선풍기 한 대로 비 오듯이 흐르는 땀과 더위를 이겨가며 집안일을 하다보면 일보다 더위에 지친다. 장마철 날씨가 습할 때는 빨래도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해 힘들게 널어놓은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하수구 냄새도 습한 공기를 타고 더 잘 퍼진다. 이럴 때 제습기는 효자상품이다. 제습기는 끈적끈적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주어 땀도 한결 덜 나고 보송보송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곰팡이와 세균, 바이러스의 번식이 더디므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중앙난방이라 보일러를 맘대로 조절을 못하는 경우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옷장과 신발장을 열고 제습기를 틀면 일회용 제습제 없이도 곰팡이 방지와 냄새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선 지하주차장에 제습기를 설치해 지하에서 나는 쾌쾌한 냄새를 제거하기도 한다고.리포터가 사용해보니 장마철에는 4시간 정도 사용에도 10L의 물통이 꽉 찬다. 믿을 수 없이 많은 양에 공기 중의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물 만드는 기계인가 의심이 들 정도. 하지만 수증기가 많이 포함된 공기를 흡입해 콤프레셔로 냉각시켜 물로 만들고 건조해진 공기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외출 전에 제습기를 틀어놓으면 귀가 후 한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제습기가 실내온도를 높인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선풍기와 사용할 땐 환기를 시키면서 사용하므로 제습기를 틀어도 집안 온도가 오르는 느낌이 별로 없다. 밀폐된 장소에서는 처음엔 다소 온도가 상승하는 느낌을 받지만 제습이 되고나면 한결 시원해진 느낌이다. 1200 ~ 1300W의 에어컨과 비교할 때 제습기는 250 ~ 350W로 에너지 소모량이 적다. 누진세를 적용해도 한 달 전기료가 5000원 정도다. 습도가 높으면 선풍기만으로는 눅눅하고 미지근한 바람이라서 시원함을 느낄 수 없다. 제습기능 에어컨은 제습기능을 선택하면 냉방기능이 떨어진다. 제습기와 선풍기를 동시에 쓰면 쾌적하고 시원한 바람을 만들 수 있다. 온가족이 모여 열대야에 대항해 에어컨으로 맞설 때도 제습기와 함께 틀면 냉기가 오래가서 자다 깨어 에어컨을 다시 틀 필요가 없다. 에너지 절감효과에 제습기능으로 건강한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왕이면 사시사철 쓸 수 있는 제습기로노비타 분당점의 황재준 대표는 제습기가 여름계절가전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제습기로 겨울철 건물 내 외부 온도차로 인한 결로 현상으로 창틀과 벽에 생기는 곰팡이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산 저가의 제습기는 16~18도 이하에선 작동하지 않거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노비타의 제습기는 중저가의 가격으로 고가의 제습기 기능인 자동성에제거 기능이 있어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습기는 열전도를 가속화시켜 더운 날씨는 더욱 덥게 추운 날씨는 더욱 춥게 느끼게 한다. 겨울에도 습기는 생긴다. 눈 맞은 코트나 양털부츠, 눈썰매 등도 제습기를 통해 빨리 말릴 수 있다. 겨울철 베란다에서 삶음 코스로 빨래를 하거나 건조할 경우 생기는 수증기로 인해 결로는 더욱 심해진다. 제습기로 습기를 없애주면 겨울철 밀폐된 베란다의 온도를 높여 세탁기가 어는 것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베란다에 널어놓은 빨래도 제습기의 따뜻한 바람으로 빨리 마르게 된다. 황대표는 “기술적으로 아직까지는 공기청정, 가습, 제습이 되는 다기능 제품은 제습기능이 약하고 청소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제습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고장도 적고 관리도 편하다”고 말한다. 성남, 용인, 광주 노비타 본사 총판을 운영하고 있는 황대표는 “온라인보다 매장을 통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전화로 주문하면 배달과 동시에 결제를 하므로 매장을 방문할 필요는 없지만 매장에서 사면 만원할인의 혜택이 있다고 한다. 또한 판매와 책임있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한다.문의 031-711-9096 노비타 분당점 정자동 69-5이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7
-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즐기는 여름, 북(Book) 피서 법 복합 문화 아지트, 도서관에서 쿨~하게 놀자 여름이 절정이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던 선선한 바람도 사라진, 2012년의 한 여름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방학과 휴가를 맞은 이즈음엔 피서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까지 바빠진다. 산과 들, 바다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도 좋지만 일상의 고단함을 달래줄 북(Book) 피서는 어떨까.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영혼을 살찌우고 보듬어줄 힐링 독서체험들. 여름방학 특강부터 인문학 강좌, 공짜로 즐기는 영화감상과 인형극 공연. 게다가 책도 읽고 봉사시간도 챙기는 일석 2조의 자원봉사까지…집 근처 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원한 북 피서 법을 제안해 본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Step 1 - 여름방학 특강, 독서교실 참여하기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성남ㆍ용인의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방학특강과 독서교실을 마련하고 있다. 분당도서관의 ‘지도로 만나는 세상 읽기’를 비롯해 판교 도서관의 ‘꿈꾸는 도서관, 즐거운 책읽기’교실, 수정도서관의 ‘술술 읽히는 우리 옛 고전 읽기’ 등 다채로운 여름 특강들이 개설된다.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7월 말부터 8월 초에 걸쳐 방학 기간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알짜 특강들이 주류를 이룬다.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며 선착순 모집이므로 집 근처 도서관의 홈페이지에서 특강 주제와 날짜를 확인, 등록을 서두르면 된다.참여 tip> * 분당도서관-지도로 만나는 세상 읽기 (8,7(화) ~ 8,10(금) 4일간 / 031-729-4663)* 판교도서관-꿈꾸는 도서관, 즐거운 책읽기 (7,30(월) ~ 8,2(목) 4일간 / 031-729-4584)* 수정도서관-술술 읽히는 우리 옛 고전 읽기 (7,30(월) ~8,2(금) 5일간 / 031-743-9600)* 용인수지도서관-고전명작읽기 (8,6(월)~8,10(금) 5일간 / 031-324-8971)* 용인 모현도서관- 어린이 경제특강 ‘내 용돈을 부탁해’ (8,10 (금) / 031-324-4354) Step 2 -꽃보다 아름다운 인문학, 독서회 활동으로 만나기 성남ㆍ용인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중고생 및 주부, 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서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 1회 모임을 통해 독서토론 및 발표, 문집발간 등을 하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독서를 통한 즐거움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식과 교양증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알랭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안대희의 ‘고전문학 산책’, 김용옥의 ‘여자란 무엇인가’ 카렌 암스트롱의 ‘신을 위한 변론’ 등 다양한 인문학 서적을 접하며 영혼의 쉼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 tip>* 분당 도서관-어린이독서회, 들꽃 주부독서회, 청춘독서회(65세 이상) / 031-729-4663* 구미도서관-어린이독서회, 청소년독서회, 주부독서회 운영 (031-729-4700)* 수지도서관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 등 독서 동아리 운영 (031-324-8971) Step 3- 영화와 인형극, 명화ㆍ 명시감상까지 문화 아지트로 삼기 영어 인형극 ‘애벌레의 꿈’과 아동 인형극 ‘울보공주’, 영화 ‘오싹한 연애’와 ‘육혈포강도단’ 등 최신 영화와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 그리고 샤갈과 고흐, 렘브란트를 잇는 명화 감상까지… 도서관은 문화아지트로 변신중이다. 매달 무료로 열리는 영화 감상에 동화를 각색해 다채로운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인형극 공연은 유아를 대동한 주부들에게 더욱 인기. 도서관 로비를 오가며 만나는 명화와 명시 감상을 통해 촉촉한 감성 단물을 길어 올려보는 맛도 쏠쏠하다.참여 tip>* 중원도서관 -영화 ‘오싹한 연애’ (8. 14(화) 14:00 / 031-752-3913)* 분당도서관 -어린이 인형극 ‘토끼와 자라’ (8. 31(금) 16:00 / 031-729-4663)* 수정도서관 -매주(금) 19:30 ‘금요영화관’ / 매월 둘째(토 2012-07-30
- 세상을 바꾸는 마을이야기 3-성남 삼평동 ‘봇들 사랑방’ 봇들 사랑방에서 만드는 레알 즐거운 시간주부들을 주축으로 신생단지에 꽃피운 자발적인‘문화사랑방’ 보평 또는 봇들은 삼평동의 옛 지명이다. 마을 서남쪽 운중천에 축조되어 있던 화랑보, 재찬보 등 보(洑)가 있는 판교동 너더리 마을 서쪽 들판이라는 뜻이다. 봇들마을은 분당구에 판교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조성된 신생마을이다. ‘판교 드림’을 안고 전국 각지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에게 서먹서먹하고 낯선 마을에서 성남문화재단 후원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활발하게 자발적인 활동이 이어지는 애놀과 줌마세시봉을 합쳐 봇들문화사랑방으로 정식동아리 등록하고 학교와 마을을 잇는 문화공동체의 기초 마련을 시도했다. 문화예술프로그램의 홍보는 송현초등학교의 협력으로 삼평고등학교는 마을공연장의 역할을 했다. 봇들마을 통장 지강진씨는 “봇들문화사랑방에서 아이들이 우리 동네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예술을 매개로 따뜻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 역할도 충실히 해내겠다”며 동아리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줌마세시봉에서 자아를 발견하다문자알림 소리와 함께 날아오는 메시지.‘레알 즐거운 수요일입니다~. 오늘 11시 줌마세시봉 수업 안 잊으셨죠?’가벼운 발걸음으로 기타를 둘러매고 삼평동 주민자치센터로 향한다. 그새 또 보고 싶은 삶의 활력소, 줌마세시봉 친구들 만나러.지난해 7월 삼평동 주민센터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평범한 주부들이었다. 세시봉 음악을 사랑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통기타에 대한 로망에 도전한 낭만적인 아줌마들이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뒤 11월엔 시장님과 국회의원, 시의원, 1000여 명의 이웃 주민과 가족들 앞에서 노래하며 연주했다. 삼평고등학교에서 열린 봇들골 마을축제에서 데뷔한 후 동네만들기 페스티벌, 하늘꿈터 오픈파티, 삼평중학교 축제, 올해 들어선 숯내 정월대보름 축제까지 3개월 동안 다섯 번의 공연을 가지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 서울민예총에서 연극, 공연을 하는 안계섭(42)씨는 당초 3개월간 재능나눔 수업을 약속했지만 자발적으로 벌써 1년 넘게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줌마세시봉은 처음과 비교해 음악적 실력을 넘어서 인간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정을 쌓아가는 그들의 기타는 즐기는 문화생활의 매개체이다. 음악은 선율의 정확함보다는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공연활동을 통해 자아를 성장시키고, 더 좋은 소리를 찾아가는 전문 음악인의 고민을 시작하고, 나눔의 계획을 실천해 가는 모습도 보기 좋다.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계속 관계를 이어가게 한다.” 지강진씨는 “같은 취미로 만나 같은 마을에서 같은 뜻을 모아 더 좋은 마을, 더 좋은 성남을 만드는 의미있는 일을 하게 되어 보람 있었다. 앞으로 축제 무대에 서거나 경로당에 찾아가는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삼평동 주민센터에서 연습하는데 소리를 듣고 수강문의를 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8월 개설 예정인 통기타 기초반과 함께 공연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했다. 이들은 앞으로 하늘꿈터에서 열릴 1주년 기념 콘서트 준비로 맹연습중이다. 맏언니 유해영 씨는“막내들이 회장과 연락을 맡고 애교 넘치는 메시지를 보내준 덕분에 모임이 1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20년의 나이 차이에도 서로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었다. 줌마세시봉 회장 송윤재(40)씨는 “엄마로 살아온 10년 만에 찾아온,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함께하는 줌마세시봉 언니들과의 인연은 참으로 귀하다. 앞으로 내가 가야할 세월들을 이미 지나온 언니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또 며느리로서 걸어가야 할 길의 멘토가 되어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끊임없는 칭찬과 웃음소리에서 이들의 모임이 지속가능한 이유와 원동력을 알 수 있었다.이들의 단합에 빼놓을 수 없는 도움을 준 또 하나의 공로자는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마루 황정주 총감독이라고 입을 모은다. 줌마세시봉 모임을 기획하고, 환상궁합의 강사를 배정했으며 수업 전날이면 정겨운 문자를 보냈다고. 황 감독은 “주민중심의 운영위원회가 회칙을 만들며 지속적인 커뮤니티로 관계가 이어지는 데는 강사와 주민들 간의 돈독한 관계가 한몫했다”며 올해는 내실을 다져 더욱 행복한 마을이 되기를 기대했다. 애들아! 놀러가자. 우리동네 구석구석긴머리 질끈 묶은 께끼 선생님의 체험 특강‘숲에서 놀자’는 동네의 다양한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을 재료로 창의성을 표현하여 전시하는 가족 에코프로그램이었다. 참여자는 송현초와 보평초에 다니는 친구들과 그 가족들로 나이, 성별, 학교, 사는 단지가 다른 친구들이다. 제각각인 친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다양한 도구와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의 마음도 움직였다. 애놀의 박윤희 회장은 “3개월의 교육과정이 끝난 후 고학년은 학업의 문제로 모임이 해체되었지만 엄마와 함께한 저학년은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이어나갔다. 명칭도‘애들아! 놀러가자’를 줄여 ‘애놀’이라고 지었다. 학업에 쫒기는 아이들에게 옛날 동네에서 서로 배려하며 뛰어놀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고 싶었다”며 애놀의 역사를 들려줬다. <span s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