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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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명절에 둘러보기 좋은 우리 동네 산책코스 긴 연휴, TV와 멀어지는 힐링 산책 이번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로 길게는 5일 이상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 긴 연휴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차례와 성묘 후엔 특별히 할 일이 없어 TV를 켜놓고 기름진 음식으로 연휴를 보내기 십상. 모처럼의 휴가를 몸 안에 콜레스테롤을 쌓아가며 만끽(?)하다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와 후회가 물밀듯 밀려오게 된다.답답한 고속도로 사정에 멀리 나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오랜만에 만난 친지ㆍ가족과의 해후를 기념으로 고향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 이참에 하루하루 변하는 마을의 들녘도 확인하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우리 동네 명소를 발견하게 된다면 일거양득. 몸 안에 쌓인 명절 피로와 기름진 음식의 부담을 털어낼 우리 동네 산책코스. 어디를 둘러봐도 푸근함을 안겨줄 고향의 정취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만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용인 너울길 용인 너울길은 기존의 등산로와 산책로를 정비해 유적지와 문화, 체험을 겸할 수 있는 코스로 재탄생한 길이다. 수지구와 처인구 일대에 걸쳐 마련된 너울길은 천천히 걷는 평화로운 길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코스 곳곳에 용인이라는 도시정체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3개 코스로 만들어진 너울길은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검증 받은 곳이며 유적지와 종교성지, 농촌체험마을과 박물관 및 용인의 대표적 등산로가 고루 포함돼 있다. △ 용인 광교산 너울길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에서 조광조 묘역을 지나 매봉약수터와 천년약수터, 성불사와 서봉사지를 거쳐 법륜사, 손골성지에 이르는 코스다.총 길이는 약 10㎞ 구간으로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초기 진입로는 약간의 경사와 군부대 초소로 인한 불편감이 있지만 이후로는 너울 길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긴 도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구간 내 심곡서원과 조광조 묘역, 쉼터로 이어지는 별도의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약 40분 내외에 구간 산책을 마무리 할 수 있다. △ 용인문수봉ㆍ성지순례 너울길2개 코스로 조성된 길이다. A코스는 양지면 송문교에서 은이성지와 신덕고개를 지나 용담조망, 곱든고개, 문수봉을 거쳐 문수산 터널과 청정학일 마을을 거친다. 약 13.4㎞ 구간으로 4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천주교 신자라면 성지 순례 길로 한번 쯤 걸어봄직한 길.B코스는 양지면 송문교에서 은이성지와 신덕고개, 와우정사를 지나 해실마을과 망덕고개, 장촌마을을 이어 애덕고개와 장경사, 청정학일 마을로 구성됐다. 약 19.4㎞로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용인 너울길 코스로는 가장 길게 구성된 길로 중간 중간 마련된 쉼터와 데스크, 약수터 등에서 쉬었다 가거나 샛길을 이용해 중간 지점에서 되돌아와도 문제없다. △ 용인구봉산 너울길연미향마을과 잿마을, 청소년수련원을 거쳐 둥지박물관과 둥지촌, 전원마을과 구봉산을 이어 정배산과 MBC 드라미아 코스로 연결된다. 약 12㎞로 4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이 코스는 다양한 문화, 체험코스가 많은 곳이라 아이들과 동반해 다채로운 체험을 접해보는 것도 좋다. 위치: 광교산 너울길- 출발지 심곡서원-> 용인 수지구 상현동 203-2번지문수봉 너울길-출발지 송문교 ->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구봉산 너울길-출발지 연미향마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12-3문의: 용인시문화복지국 관광과 031-324-2100 * 기흥호수공원 산책길 기흥호수공원 산책길은 호수와 이어지는 녹색 산책길로 가족들이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도로, 용인조정경기장을 잇는 2.26km의 길이 단장돼 도심 속 휴식 장소로 손색이 없다.호수 주변으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연꽃 등이 조성된 생태학습장이 마련돼 있고 나무 데크로 꾸며놔 어린아이부터 연세 지긋한 노인들이 둘러보기에도 좋다. 호수주변에서 낚시를 즐기거나 자전거 타기, 타프를 치고 반나절의 캠핑 등을 즐길 수 있어 하루나들이 산책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127-9번지문의: 031-324-4519 * 용인 자연휴양림 ‘숲길 트레킹’ <img border="2" al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사진 2012-09-23
- (주)나노카보나 럭스데이 침대 건강을 지켜주는 다이아몬드, 탄소 침대 우리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온이 내려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또, 나이가 들어갈수록 체온이 내려가 몸이 뻣뻣해지고, 결리고, 쥐가 나서 근육통에 시달리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볍게는 감기부터 심각하게는 암까지 여러 질병에 걸리게 된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영호 박사는 “탄소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사람의 노화 및 스트레스 예방은 물론 면역력을 높여주고 자연치유력을 갖게 한다. 탄소는 사람 몸의 산화를 억제하여 노화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탄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숯으로 건강을 잡아보자. 숯이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가요?숯의 탄소성분은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원적외선은 공명, 공진하는 특성이 있어 열을 가하면 표면만 따뜻해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 밑 5cm 깊숙이 침투시켜 인체 내부로 온기를 전달한다. 탄소는 전자파를 흡수하는 특성도 있다. 하지만 모든 숯이 전자파 흡수를 하는 것은 아니다. 탄소함량이 높은 비장탄, 활성탄은 원적외선과 전자파차단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고기를 구워먹을 때 쓰는 검탄은 탄소가 적어 전자파 흡수를 거의 못한다. 숯의 탄소는 무한정 음이온을 발생시킨다. 음이온은 삼림욕의 효과를 주어 상쾌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데 혈액정화, 정신안정, 면역력, 폐기능 강화, 세포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숯을 실내에 놓아두어 오염된 공기가 정화되고 냄새를 흡착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이용하고 있다. 오수에 숯을 넣으면 물도 정화되는 효과를 본다. 우리 선조들은 전통적으로 간장을 만들 때도 숯을 띄워 불순물과 산화를 방지해 잡내와 잡균을 제거해왔다. 숯은 방부효과가 있어 미생물, 곰팡이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배탈이 나면 숯을 갈아 먹일 만큼 진통, 해열, 해독 효과가 있으며 위염, 위궤양, 장염, 숙취해소, 변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 묻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가루가 날린다는 단점이 있다. 숯의 장점만 모은 나노카보나 럭스데이침대(주)나노카보나는 이점을 착안해 숯의 단점은 제거하고 장점인 탄소성분을 추출해 탄소성형체 나노카보나를 만들었다. 3000도로 구워내는 공정이 48일이 걸린다. 순수 탄소덩어리 다이아몬드처럼 정성으로 빚은 순수탄소 99% 함유의 보석이다. 나노카보나는 2008년 세계천재회의 세계최고과학자대상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고, 2011년도 산업포장 대통령훈장과 웰빙의료기구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나노카보나로 만든 럭스데이 침대는 경희대학교병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우리들, 미소들 병원 등에서 환자들에게 사용하며 환자들의 병 치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록요양병원등 각종 노인 요양병원 및 복지센터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한의사 이은석 원장은 럭스데이 침대의 원적외선 온열효과 뿐만 아니라 반구형으로 파인 홈에 주목한다. “오목한 홈에 원적외선을 모으고 피부가 밀착되면서 압력이 생겨 부황과 뜸 효과가 있다”고 인정했다. 앉아 있기만 해도 좌욕효과가 있도록 볼록한 돌기 하나가 기능성을 더한다. 적혈구가 뭉쳐 어혈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불순물들이 몸에 쌓인다. 10분간 원적외선 체험 후 적혈구 활성상태검사를 했더니 신진대사 촉진과 빠른 혈액순환으로 적혈구 활성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뇌파측정 결과 자는 동안 알파파가 늘어 숙면을 도와 불면증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음이온 발생 외부실험결과 돌, 세라믹 침대보다 음이온, 원적외선 방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파차단 실험도 100% 차단을 보였다. 용인죽전지사장 주홍재 씨는 “전자파는 인체에 미치는 전자파와 다른 전자기기에 영향을 미치는 전자파 실험이 다르다. 우리 침대는 인체에 미치는 전자파 실험도 통과했다. 다른 제품들에는 전자파차단 장치를 달고 있지만 탄소는 100% 전자파를 흡수하고 수맥파를 차단하기 때문에 이런 장치가 필요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전원을 꺼도 숯침대는 나무라 열 보존율이 높기 때문에 전기료가 적게 든다. 사방 20센티의 타일 형태로 분리되어 이동과 관리가 편하다. 탄소는 음이온 먼지는 양이온이라 먼지가 잘 붙지 않아 청소가 쉽다. 탈취효과가 있어 어르신들 몸 냄새 제거 효과가 있고 항균작용으로 피부질환이 호전된다. 금이 칠해진 제품은 신경안정 효과가 있다. 럭스데이 침대는 발열하는 기구인 만큼 본드나 합성 피혁 사용은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어 전통 짜맞춤공법과 천연가죽으로 모든 유해한 요소들을 배제했다. 잘 먹고 잘 사는 법죽전사거리 죽전프라자 3층에 위치한 럭스데이 체험관에서 이 모든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주 지사장은 “아파서 병원에 가시기 전에 이곳에서 체험해보시고 몸 관리를 하시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오시면 알칼리수도 제공해 드린다. 무료로 체험이니 부담 없이 지나가다 들르시길 바란다”고 말한다. 아들보다 친절한 지사장님 보러 한 달 반째 매일 한 시간씩 체험하고 있다는 서경숙(62 구미동)씨는 “복부의 살이 엄청났는데 지금은 쏙 빠져버렸다. 방광이 안 좋아 소변을 너무 자주 봐서 번거로웠는데 여기서 체험한 후로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아 너무 좋다. 머리 냄새도 안 나고 잘 빠지지도 않는다”며 한 시간 만에 빨래한 것처럼 흠뻑 젓은 옷을 보여준다. 리포터가 체험해보니 돌침대처럼 이불을 깔지 않아 2012-09-23
- 죽전 패션타운, ‘제일모직 아울렛’ 신사의 품격, 가을 패션으로 완성되다 가을 문턱에 내리는 비는 하늘하늘한 바람을 머금고 있다.파란 하늘이 제대로 높아질 무렵, 이 가을은 우리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올 터.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하지만 감성이 촉촉한 누구라도 가을 앓이는 시작된다. 작열하던 태양 빛이 쇠하고 한결 서늘해진 바람이 살랑거리는 요즘, 죽전 패션타운 내 ‘제일모직 아울렛’에서 가을을 완성하는 패션 코드를 읽어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성남ㆍ용인 유일의 제일모직 아울렛, 40~60% 가격다운 메리트조용히 내리던 비가 제법 소리를 내며 우산을 적시던 지난 월요일, 얼마 전 확장 오픈한 제일모직 아울렛에 방문했다. 흐린 하늘 분위기와 묘하게 어울리며 자리 잡고 있던 그곳.2층 단독 건물에 120평 규모로 분당ㆍ용인 권에서 유일한 상설 아울렛. 내로라하는 품격의 제일모직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머스트해브 아이템 숍이다.평일 오후라 널찍한 주차장에 여유 있게 주차를 하고 들어서자 환한 실내 분위기와 신선한 공기가 기분을 맑게 전환시켜준다.인테리어를 단장해 새로 오픈한 곳이라지만 눈을 아리게 하는 매캐한 냄새 대신 산속에 온 것처럼 쾌적한 공기가 상쾌함을 전해준다.1층엔 제일모직의 대표 브랜드 ‘빈폴’이 자리 잡고 있다. 빈폴 맨즈, 레이디스, 진, 키즈를 비롯해 다양한 악서사리들이 전시돼 여성고객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매장.계절을 앞서가는 패션 매장답게 이미 가을 신상품과 시즌 오프상품이 함께 진열돼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트렌디셔널 브랜드파워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빈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아이콘.백화점에서도 1년에 2번, 정기할인 외엔 일체의 가격다운이 없는 대표브랜드다.하지만 이곳에서는 연중 40%의 상시 할인과 시즌 오프 시에는 최대 55%로 가격 다운을 받을 수 있어 12년 동안 고객들에게 한결 같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로가디스, 갤럭시, 니나리찌… 신사의 품격이 완성되는 곳통유리를 옆에 두고 2층으로 오르는 길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어 편안하고 여유 있는 쇼핑을 도와주는 이곳.갤럭시, 로가디스, 니나리찌 등 이름만으로도 신사복의 대명사로 불리는 브랜드들이 전시된 2층은 품격이 그대로 느껴질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을 구입할 수 있도록 4개의 피팅룸과 전용 수선실을 갖추고 있는 것도 이곳만의 강점.30년 경력의 수선사가 고객의 신체 특징과 사이즈에 맞게 정밀하고 디테일한 수선을 책임지고 있어 따로 수선을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단박에 해결해 주고 있다.여기에 기본 수선에 따른 비용도 무료. 만족감은 배가 된다.죽전패션타운이 조성될 무렵인 2000년 8월부터 매장을 운영, 올해로 만 12년 동안 고객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일궈낸 신중현 대표. 그는 “20평 내외의 스트리트 매장이 대부분일 때 9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갖추고 시작했다”며 “제일모직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무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오랜 기간 사랑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한다.이런 신 대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은 스페셜하게 관리된다. 약 7만 명의 회원이 확보된 이곳엔 신상품 런칭과, 시즌 오프 할인 등의 유익한 정보를 문자로 발송해 주고 현금 4%, 카드 2%의 보너스적립을 실시해 현금처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수원 영덕동에도 동일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고객들은 보너스적립이 호환되는 덤도 누릴 수 있다.“남성복 트렌드가 일상복 개념에서 비즈니스 캐주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헐렁하게 입기보단 허리라인이 들어가 몸에 피트되게 입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죠. 기성복에 몸을 맞추기보다 자신의 개성과 특징에 맡게 옷을 맞추는 분위기입니다. 자체 수선실을 운영하는 것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죠.”신 대표는 “누구나 인정해 주시는 제일모직의 품격 있는 상품을 좋은 서비스와 착한 가격으로 모셔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덧붙였다. <br / 2012-08-27
- 친환경 주방기구의 완결판, ‘샐러드마스터’ 무심코 조리하던 냄비, 영양소 파괴의 주범? 우리가 쓰는 주방기구의 안전에 다양한 문제제기가 일어나고 있다.최근 모 방송사의 실험을 통해 중금속을 다량으로 섭취할 수 있고 알루미늄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연구가 밝혀지면서 쉽고 빠른 조리로 선호하던 사람들조차 알루미늄 냄비를 멀리하게 되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 주방엔 영양소를 파괴하고 중금속의 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한 기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좋은 먹을거리와 유기농 식재료를 골라 정성스런 요리를 선보이는 주부들. 하지만 100도씨가 넘는 고온과 고수분에서 조리된 식재료는 본래 가지고 있는 영양소의 대부분을 잃고 마는 불편한 진실.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만큼 ‘어떻게 먹을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이유다. 섭씨 100도에서 조리는 영양소 대부분 사라져 중금속 문제가 불거지면서 스테인레스 주방기구를 쓰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명 셰프들이 쓰면서 알음알음 알려져 최근 가장 안전한 주방기구로 떠오르고 있는 제품이 바로 ‘샐러드마스터’다. 66년 동안 주방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내 기업. 우리나라에는 6년 전부터 지사가 생겨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얼마 전 분당정자점이 오픈해 인근 주부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흔히들 스테인레스를 안전한 주방기구로 알고 있지만 고온과 고수분, 고지방 요리에서는 스텐도 결코 안전할 수가 없습니다.” 박근임 지사장의 설명이다. 20년간 학교에서 가정 과목을 가르쳤던 박 지사장. 요리를 좋아해 퇴직 후 유명한 요리선생으로 이름도 알렸지만 최근엔 샐러드마스터의 우수성을 전하는 교육 코디네이터로 새로이 명성을 얻고 있다. “팔팔 끊는 물에 콩나물을 삶거나 브로콜리를 데치면 본래 재료가 가진 영양소의 80% 이상이 파괴돼요. 뚜껑을 열고 끊는 물에 시금치를 데치면 공기 중으로 맛과 영양소는 날아가고 미네랄은 물에 모두 녹아 나옵니다. 결국 고온조리는 영양소를 잃은 껍데기만 먹게 만들죠.”마찬가지로 스텐이라고 모두 중금속에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박 지사장은 덧붙인다.대개의 스텐냄비는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중간층에 알루미늄이 합성된 3중 구조. 그런데 냄비에 열을 가하면 스텐이라도 미세한 구멍이 열리게 된다. 이 벌어진 틈으로 짜고 매운 음식 국물과 중간층의 알루미늄이 만나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이것이 다시 음식으로 침투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 86도 저온 요리, 물 없이도 브로콜리 데치기 가능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에게 이런 이야기는 사실 불편하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간과하거나 바쁜 일상으로 무시해온 일들이 우리의 주방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음은 엄연한 사실. 외식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현대를 살면서 한 끼를 먹더라도 집에서 만큼은 안전하고 영양이 살아있는 따뜻한 ‘집밥’을 먹어야 함을 박 지사장은 강조한다.이런 이유로 박 지사장은 분당 정자동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샐러드마스터 주방기구로 요리 시연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시연에서는 일반 냄비와 샐러드마스터 주방기구의 차이점을 선보이며 저온, 저수분, 저압, 저유, 저염 등 7저(低)요리로 안전하고 건강한 조리법을 전하고 있다. “코팅 펜은 1년이 지나면 바꿔야 하는 소모품이에요. 일반 냄비도 10년을 쓰면 닳게 되죠. 하지만 샐러드마스터의 전제품은 의료용으로 쓰이는 티타늄을 결합해 만든 316Ti 스텐으로 평생에 걸쳐 영구히 쓸 수 있어요. 고온에서도 구멍이 열리지 않아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무엇보다 뚜껑의 증기밸브는 반진공 조리시스템을 만들어줘 영양소의 파괴가 거의 없는 86도에서의 저온, 저수분 요리를 가능하게 만든답니다.” 샐러드마스터 주방기구가 궁금하거나 건강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매주 화ㆍ수요일 열리는 정기 시연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시연을 통해 만들어진 영양이 살아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주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31-715-9696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샐러드마스터 주방기구는? ><img border="2" al 2012-08-27
- 판교동 이진경 독자 추천 ‘사철갈매기’ “추억이 깃든 갈매기살, 이제는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저 초등학교 때는 여수동이 갈매기고기 전문 먹자골목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포장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던 길목에 무허가 갈매기살 전문 무허가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성남 토박이인 이진경 (40·판교동)독자는 분당이 개발되기 전에 있었던 여수동 갈매기고기 골목을 회상했다. 그 당시 갈매기살은 저렴하고 푸짐해서 가족들의 외식코스로 인기였다고 한다. 이 씨는 “이 여수동이 얼마나 유명했었는지 허름한 식당에서 고기를 먹고 있는 연예인도 여럿 본 적이 있다”며 웃었다. 그 후로 분당이 개발되면서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 곳을 지나가다가 갈매기살 전문 식당을 보고 어렸을 때 생각이 들어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한다. 여수동에 위치한 사철갈매기는 30년 전 화려했던 갈매기고기 거리의 명맥을 잇는 몇 안 되는 식당중 하나이다. 요즘에는 갈매기살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 바닷가의 갈매기가 아니냐는 의심도 받는다. 갈매기살이란 돼지의 횡격막과 간 사이에 있는 부위로 안창고기라고도 하는데 내장기관과 기관사이의 ‘간막이살’에서 변형된 단어라고 한다. 이 부위는 기름이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내기 때문에 귀한 고기로 여겨진다. 숯불 위 석쇠에 구워먹는 것이 제맛인데, 한 듯 안 한 듯한 양념이 벤 육질이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나 돼지고기인가 의심이 갈 정도로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이곳은 국내산 갈매기살을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더욱 신선하고, 부드러워 더욱 사랑을 받는다. “역시 갈매기살은 드럼통테이블에서 구워먹는 것이 최고죠.” 옛날 스타일 그대로 사용하는 드럼통테이블은 아이들 눈에 신기하기만 한가보다. 둥그런 스텐레스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는 손님들도 여럿이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된장국.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인 된장국은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이 씨는“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자주 찾는데, 개학도 하고 여름동안 힘들었던 식구들과 함께 갈매기살로 영양보충 하면 어떨까요?”하는 제안도 덧붙였다. 갈매기살 1만 4천원 통갈매기살 1만 4천원냉면 5천원위치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338-3문의 031-701-1278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6
- 구미동 서희숙 독자 추천 맛집 “기와집” 해물 순두부와 해장국이 어우러진 속풀리는 맛 용인에 주말농장을 가지고 있는 독자 서희숙 (44·구미동)씨는 농장을 오가면서 발견한 식당을 추천했다.“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음식이 참 정직해 보이는 식당이에요.” 용인시 능원리에 위치한 ‘기와집’은 순두부 요리 전문점. 메뉴도 달랑 세 가지뿐이다. 순두부, 해장 해물 순두부, 도토리빈대떡이 전부. 강원도 원주 신림에서 생산된 순 우리콩으로 순두부를 매일매일 만들어 상에 올리는 이곳은 음식뿐 아니라 깔끔하고 전통적인 인테리어도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곳이다. 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장독대와 작은 꽃들이 눈 또한 즐겁게 한다. 또한 수저받침쟁반에 수저와 젓가락을 올려 내오니 뭔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의 ‘빨간 순두부’로 불리는 해장 해물 순두부는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국물이 속을 풀어준다. 보통의 순두부찌개와 달리 콩나물이 들어간 것이 특징. 콩 특유의 향기가 그대로 살아있고 더욱 시원한 맛을 낸다. 선선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뜨거운 순두부를 뚝뚝 떠서 먹으니, 속 저안부터 뜨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함께 나오는 반찬도 참 맛있다. 주로 나물과 장아찌류. 계절에 따라 그 내용은 바뀌지만, 깔끔하며 정성스럽고 간이 딱딱 맞아 한 접시씩 더 청하는 손님들도 많다. 별미로 먹는 도토리 빈대떡도 죽죽 찢어 양념장에 찍어먹으니 맛있다. 진한 도토리향이 나는데 집에서는 해먹기 힘든 귀한 음식이다. “음식인 기술이 아니라 정성”이라는 ‘기와집’의 모토처럼 잘 대접 받은 느낌이다.  “이 식당에는 계산할 때 손님들에게 부부 10계명을 나누어 주는데,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만든 음식이 맛없을 리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는 서 씨는 “주변에 등잔박물관, 마가미술관이 있으니 둘러봐도 좋고, 골프장 근처라 예쁜 카페도 많아 드라이브 겸 찾아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 여름철 특별 메뉴였던 제대로 만든 진한 콩국수도 큰 인기를 끌었다. 나오는 길에 마음껏 가져갈 수 있는 비지로 돼지고기에 새우젓 넣고 비지찌개도 끓여먹으니 함께 오지 못했던 식구들에게 조금 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가격도 착하다. 메뉴 기와집 순두부 5천원해장 해물 순두부 6천원도토리 빈대떡 5천원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174-2문의 031-334-43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6
- 송원배 학원-2013년 수시논술 8주 파이널 특강 당락 결정짓는 수시논술, 유형파악과 모범답안 작성에 집중하라 9월말부 터 대학별로 수시논술 시험이 시작된다. 최근의 입시는 수시나 정시 어느 하나에 올인 하는 것은 위험하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시논술과 수능공부의 균형감 있는 시간 안배에 가장 신경써야 한다. 3~6개 대학에 수시원서를 쓰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만큼 수시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자칫 수능준비에 소홀하기 쉬워 정시까지 놓쳐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논술은 내신에 경쟁력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낮은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수시논술의 핵심을 파악해 대학에서 원하는 답안을 작성하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별 지원 상황에 따른 학습전략 세워야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시 원서 접수를 마무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한 대학 논술 유형을 중심으로 지금부터 5회 이상 실전 훈련 이른바 ‘수시논술 파이널’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논술시험을 보는 대학은 ‘In-Seoul’과 수도권 대학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생의 원서 접수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송원배학원 송원배 원장은 강조한다. “1~2 곳의 대학에 수시 원서를 넣은 학생의 경우는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유형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3개 이상의 대학의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은 현실적으로 지원한 모든 대학에 대한 준비가 어려운 만큼 학교를 가리지 않고 공통 주제나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식의 폭넓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대학이나 전형에 따라 비중은 다르지만 보통 교과 비교과를 포함한 내신과 수능 그리고 논술로 입시의 당락이 결정된다. 내신변별력은 약화되고 수능이 쉬워지면서 상대적으로 논술의 변별력d 커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송 원장의 설명이다. 정확한 논제파악은 좋은 답안의 첫 출발 상위권 학생들과의 경쟁인 수시논술은 학교별 전공별로 30에서 100대 1까지의 경쟁률을 보일만큼 경쟁률이 치열하다. 선택받는 답안을 작성하는데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문과의 경우 평균 합격 컷은 100점 만점에 68점대 이과는 48점 정도라고 송 원장은 설명한다.“평균 합격 컷이 40점대일 정도로 시험을 보는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답을 쓰지 못해요. 정답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상위권 학교일수록 풀이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문제에서 제시한 수학적 요구조건에 맞는 풀이과정을 통해 정답을 도출해 내는 것이 이과 논술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연습장에 논술 문제를 풀면서 남에게 설명하듯이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문과논술은 최근 제시문이 길어지고 어려워지는 추세다. 기본적인 독서능력을 바탕으로 논제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송 원장은 강조한다.“인문논술의 경우 논제파악이 가장 중요해요. 한 개의 논제 안에 여러 개의 질문을 해결하라는 통합형 논제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제에서 벗어난 논지를 전개하는 경우가 많아요. 선지식을 너무 많이 활용하는 경우도 감점이 될 수 있죠. 정확한 제시문 독해와 논제파악이 인문논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8주 완성 파이널 특강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법답안을 읽어보고 이해한 후 안보고 써보는 것도 좋은 시험을 앞 둔 수험생들에게 좋은 논술공부법이라고 송 원장은 조언한다. 2013년 대입 수시논술 8주 파이널 특강을 시작한 송원배학원은 대학별 맞춤 파이널 대비반과 수리, 수리과학, 인문수리, 인문 등 계열별 대비반 등 학생의 지원상황과 진로에 맞는 모든 강좌를 개설해 목표에 따른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5명의 논술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송원배 학원 파이널 논술은 학생 개별 커리큘럼으로 철저하게 1대 1 개별첨삭이 이루어진다. “수시논술 평균 경쟁률은 30대 1이지만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본조건을 갖춘 답안은 절반도 안됩니다. 여기에 대학에서 제시한 수능 최저 등급까지 통과하는 학생은 더욱 적어 실질적인 쟁률은 5~6대 1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좋은 답안을 쓸 수 있는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시할 수 있는 학원 선택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문의 031-712-8787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6
- 희망의 공교육-경기도 유일 아토피체험관 운영하는 ‘용인장평초등학교’ 여기 학교 맞아요? 시골학교의 이유 있는 변신 가을 하늘이 푸른빛을 더하던 9월의 어느 날, 용인에 위치한 작은 시골학교 운동장은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가득하다. 수업이 끝나고도 한참을 마당과 정자, 텃밭을 오가며 제 집처럼 뛰어노는 아이들의 잰 발걸음이 가볍다. 학교로 통하는 좁다란 시골길 양 편으론 논과 밭이 고만고만하게 펼쳐져 있고 정문 옆 작은 구멍가게가 꼬맹이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는 이곳.조용한 시골학교의 정치를 그대로 간직한 이곳에 몇 년 전부터 색다른 변화가 시작되었다.학교운동장에는 누런 흙먼지 대신 싱그러운 푸른 잔디가 심어졌고, 교실 벽에는 시멘트 대신 황토와 편백나무가 맑은 공기를 내뿜게 되었다.학교 울타리를 겸해 조성된 숲길은 매일 아침 아이들의 산책로가 되어 하루하루 변하는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명상 길이 되었다.전교생이라고 해봐야 59명이 전부인 용인 장평초등학교. 작은 시골학교에 변화가 시작된 건 지난 2009년 전원학교로 지정을 받고 부터다. 전원학교 지정 후 아토피 완화 위한 변화 시도해마다 줄어드는 아이들 숫자에 분교 위기에 처한 시골학교.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박인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안을 찾게 되었다. “이 지역에 사는 아이들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반대로 외부에서 찾아오도록 만들어보자 뜻을 모았습니다. 다행히 우리 학교가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하다보니 공기가 아주 좋아요. 도심에서 얻기 어려운 이곳의 환경을 잘 살린다면 특성 있는 학교가 될 거라 기대를 걸게 되었죠.” 약 3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아토피질환 완화를 위한 학교 환경을 마련했다. 한택식물원 아토피치유 숲 체험과 분당 서울대병원 의료상담서비스 등 지역사회 인프라와 네트워킹도 구성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전원학교로 지정되고 예산지원을 받아 아토피 예방 체험학교로 변화를 꾀하자 인근 도심권에서 아이들이 하나둘 전학 오기 시작했다.심한 아토피로 밤마다 온몸을 긁어야 했던 이희재(초6)군도 2년 전 이곳으로 전학 온 경우. 부천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감행한 후 아토피 증상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터울 많은 동생도 생기면서 희재네 가족은 활력을 찾았다. 성격도 밝아진 희재는 얼마 전 전교 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자신감도 나날이 상승 중이다. 히노끼 탕목욕, 보습제와 감잎차, 숲길 명상 등으로 아토피 호전 “아토피 때문에 우리학교로 전학 온 아이들이 15명이에요. 이 아이들을 포함해 증상이 심한 18명은 따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특별 관리를 하고 있죠.”학교를 외부에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누구보다 열심인 허남표 교감의 설명이다. 보건 교사의 보살핌 아래 매일 증상 체크는 물론 학교 안에 별도로 마련된 히노끼 탕에서 탕 목욕과 보습제 관리도 받는다.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황토방은 전교생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언제든 자유롭게 놀다가는 아이들의 완소 사랑방이다.독성이 없어 차와 목욕제로 쓰이는 줄풀차와 감잎차는 매일 새로 우려 복도에 비치되고 아이들은 물처럼 수시로 마시며 비타민C와 수분을 보충한다.게다가 학생 수가 적어 한 반 인원은 기껏해야 10여명. 넉넉한 교실에서 스트레스 없이 교사와 1:1 눈 맞춤 공부를 하니 아이들 표정에서 여유와 천진함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그래서일까. 심한 증세로 전학 온 아이들조차 오래지 않아 대부분 호전을 보이고 성격도 밝아져 금세 친구들과 어우러진다. 짜증과 스트레스가 줄어드니 아이들 성적이 좋아진 경우도 비일비재. 공기 좋은 초록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노니 밥맛도 좋아져 식욕은 물론 덩달아 키도 쑥쑥 자라게 되더란다. “우리 학교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서울이나 인천 등 멀리서도 전학 문의가 옵니다. 그런데 시골마을이다 보니 주변에 이사 올 집이 없어요. 그런 애로점 때문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으시죠.”현재는 통학버스를 운영해 인근 죽산이나 백암 등지에서 10여명의 아이들을 픽업해 온다. 하지만 내년엔 이마저 지원이 끊겨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박 교장.“아토피 대안 초등학교로 환경 조성과 지역 인프라를 만들어 놨는데 지원이 끊기면 무용지물이 될 공산이 큽니다. 전원학교로서의 특성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학버스와 주거문제를 시 차원에서도 적극 협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한편 장평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 용인 관내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초대, 학교 잔디운동장에서 1박 2일 캠 2012-09-16
- 21세기 세계가 주목하는 신개념 교육법 두뇌교육으로 내 아이도 똑똑해질까? 밤새가며 몇 권씩 문제집을 풀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만 봤다하면 긴장해서 실력발휘가 안 되는 아이. 반면 공부를 남보다 오래,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데 시험은 잘 보는 아이.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한다. 하지만 꼭 이루고 싶은 꿈 갖기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으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은데 결과가 좋지 않거나, 무기력하고 굼뜬 행동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우리 뇌는 목표가 뚜렷할 때 실행력이 나온다고 한다. 꼭 풀어야할 문제가 있어야만 집중력,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목표 없이 경쟁심에 이끌려 공부하면 스트레스만 늘어나고 학습효과는 떨어진다. 영국 런던대 존 그루질리아 교수는 뇌파를 이용한 웰빙과 창의성개발을 학습에 접목하는 연구를 해왔다. 인도요가, 한국요가, 불교의 명상수련 세 가지를 비교하여 실험한 결과 한국형 명상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우울증 치료에 탁월했다고 한다. 또, 뇌파를 안정시키는 두뇌훈련이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음도 밝혀냈다. 뇌파가 의식적인 일상 활동 상태일 때 나오는 베타파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안정된 알파파는 보통 명상과 깊은 호흡으로도 얻어지는데 영재들이 과제에 몰두할 때 주로 알파파가 나온다고 한다. 얕은 수면 상태에서 주로 나오는 세타파는 탐색, 흥미, 기억 학습능력과 관계있다. 결국 뇌파가 안정되고 편안할 때 기억력도 좋아지고 문제해결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공부 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원수가 되면 안 된다는 말씀. 오히려 성적이 안 나올수록 더 격려해주어야 한다. 적절한 자극으로 아이의 뇌를 깨우자인간은 평생 두뇌의 5~10%, 최대 20%만 사용한다고 한다. BR뇌교육 수내지점의 방영춘 원장은 “두뇌교육으로 뇌 감각이 깨어나면 눈에 띄게 집중력이 올라가고 창의력과 통찰력이 좋아진다. 또한 뇌가 정보에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정보처리능력에 탁월해져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두뇌는 개발할수록 사회성, 도덕성 향상되고 더 큰 차원의 꿈을 꾸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 개발에서 더 나아가 인류 평화를 도모하는 의식차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한국 뇌과학 연구원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심신훈련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긍정적 정서를 강화하며 행복감과 쾌감을 주는 도파민분비량을 증가시킨다고 2010년 <뉴로사이언스 레터스>(479호)지에 밝혔다. 또한 명상은 뇌 혈류량을 증가시켜 대뇌피질을 두껍게 만들어 두뇌 저장 공간을 늘려준다. 방 원장은 또 “우리 뇌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웃기지 않아도 거짓으로 하하 소리 내어 웃으면 9.8초 뒤 뇌에서 행복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고 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자신감을 잃고 게임중독에 빠지거나 밥을 잘 먹지 않고 충동적이며 늘 피곤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비타민 먹듯이 아이의 뇌가 행복하도록 충분히 휴식하고 적절히 자극을 할 필요가 있다. 자신감을 가져야 문제해결력이 커진다BR뇌교육의 방 원장은 “공부하기 전에 알파파가 나오도록 평화롭고 행복한 환경에서 명상과 체조로 준비하면 자신감과 집중력이 생겨 몰입을 쉽게 할 수 있다. 주변이 평화로운 분위기가 되면 효과가 높다”고 한다.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엘살바도르의 공교육에도 진출한 뇌교육 명상체조법은 군인들이 학교 앞을 지키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아이들이 꿈을 갖고 공부에 집중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인정받았다.21세기 집중력 기억법 학원의 이수관 원장은 “집중력은 정서, 흥미, 자신감에 따라 다르게 발휘된다. 학업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는데 정서 상태에 따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는가에 큰 차이가 생긴다.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한다.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키포인트. 공부 잘하는 아이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이다. 정서가 편안하면 억눌린 뇌 부위가 회복되고 창조력, 잠재력 발현되어 직관력, 통찰력이 좋아진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희망도 커진다. 공부가 목표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공부는 스스로 하게 된다.브레인스쿨 분당센터 김수진 원장은 “유아기 때부터 생각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이 발달한다. 이를 토대로 커지는 문제해결력은 미래를 달라지게 하는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두뇌평가로 학습실패원인 찾기학습과 관련된 뇌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시각과 청각, 통합감각 테스트가 필요하다.HB두뇌 학습클리닉 박형배 소장은 학습정보가 들어와 이해되기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는 각각의 두뇌 영역을 정신과 전문의의 입장에서 본다. 귀의 정보처리 기능에 문제가 있는 학생은 유사한 음성의 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해 지시를 자주 반복해 줘야 하고, 들은 순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말할 때 상황에 알맞은 단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며 말의 속도가 느리거나 주저한다. 눈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읽고 이해하기 능력 떨어진 2012-09-10
- 우리지역 그곳-용인의료생협 ‘해바라기한의원’ 아프지 않아도 자꾸만 가고 싶은 한의원을 아세요? 평균수명이 늘어난 대신 우리는 약과 친해졌다.감기약부터 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비롯해 더러는 잇몸 약과 비타민까지.아이부터 어른 할 것 없이 가족들의 약 봉지가 식탁 한 귀퉁이를 당당히 차지한지 오래다. 약 없이 건강을 지키는 일. 마냥 어려워 진걸까. 용인 ‘해바라기한의원’은 이 질문에 해답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조합원 공동소유의 의료기관이자 사회적 기업정식 명칭은 용인해바라기의료생활협동조합한의원. 이름도 참 길다. 일반한의원과 어떻게 다른지는 더욱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소유주가 따로 없는 의료기관으로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공공의료기관도 아닌데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것은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하는 협동조합 한의원이기 때문이다. 아직 생소한 이들도 많지만 성남, 수원, 안성 등 전국 15개 지역에 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용인은 2007년 해바라기의료생협을 발족했고 오랜 준비 끝에 지난해 11월 한의원을 개원했다. 지역 주민과 의료인이 건강을 지키고 생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로 설립한 이곳. 개인소유의 병원이 아니니 이익보다 주민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불필요한 과잉진료나 고가의 약을 먹어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 “해바라기한의원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도 인증을 받았어요. 때문에 공공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지요. 장애인이나 지역 취약계층에 무료 진료도 나가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생활모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의료생협 오영희(57) 상임이사의 설명이다. 옴니허브 약재, 마을 주치의 개념의 예방활동 주력 설립취지가 일반병의원과 다르다 보니 질병 치료보다 예방활동에 더 적극적이다. 마을 주민들과 ‘행복한 채식밥상’이나 몸과 환경을 생각하는 ‘면생리대모임’ 등 다양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아이들 교육문제로 골치가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아져 ‘마을 모임’에선 강사를 초빙, 다양한 교육해법 강좌를 듣기도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 공원에서 무료 건강 상담을 벌이고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손맛사지와 말벗이 되어 즐거움을 드리기도 한다.현재 해바라기의료생협에 가입된 조합원은 1,100여명. 처음 320명으로 출발해 한의원 개원이후 조합원이 많아진 경우다. 이중에는 일반 한의원의 약재를 믿지 못해 오는 젊은 주부부터 한의원을 노인정 삼아 매일 들르는 7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하다. 충분한 상담으로 가족 주치의 역할을 해주는 박병근(38)원장이 이곳의 살뜰한 한의사로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개원초기 몇 달간 보수 없는 무료 진료도 마다치 않았던 그 역시 해바라기의료생협의 조합원이자 대표원장이다. 한의대 시절부터 의료생협 취지에 공감해왔던 박 원장이 합류하면서 해바라기의료생협은 마을의 1차 의료기관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이곳은 약재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옴니허브만을 사용해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많단다. 게다가 하루 적정 환자수를 40명으로 제한해 시간에 쫒기지 않는 충분한 건강 상담도 확보된다. 무리하게 약을 짓기보다 침과 뜸으로 대체되는 치료가 늘 먼저다. 이렇다보니 작은 문제부터 큰 것까지 가족들의 건강을 의논하고 상담할 수 있는 편안한 가족병원과 주치의가 생긴 셈. 오영희상임이사와 박병근 원장양방과 치과, 요양원 갖춘 공동체 의료기관 계획“의료생협 취지에 맞춰서 한의원의 위치도 임대아파트와 중산층을 아우를 수 있는 지역에 마련했어요. 건강한 삶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내고 함께 풀어가면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죠.”한의원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급여가 유지된다면 나머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도 지켜지고 있다. 장애아동 주야간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유기농 먹을거리 판매를 위한 녹색가게와 시니어 종이접기모임 등 다양한 모임 등에 지원되고 있는 것.“의료생협이 주민들에게 아직은 생소해 저희 취지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어렵기는 해요. 그래도 100세 시댄데 건강하게 사는 것은 모두의 목표잖아요. 돈이 많으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죠. 하지만 저희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혼자서 건강을 지키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잖아요. 그래서 함께 모여 운동도 같이하고 건강에 대한 강좌도 들으면서 미리미리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