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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 1학년 박동우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으면 공부가 즐거워집니다 한양대학교는 미래의 유망분야 0.1%의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문과 3개, 이과 4개 등 7개 학과를 선정했다. 이를 ‘다이아몬드7’ 이라 이름짓고 합격자 전원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대학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대표적인 학과가 바로 파이낸스 경영학과다. 보평고를 졸업하고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올해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에 진학한 박동우 군. 경험하고 직접 부딪혀야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게 되더라고 말하는 박 군은 입시는 스펙보다는 스토리이고 열정으로 풀어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경제를 중심으로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동기가 무척 흥미롭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강의를 만나다 파이낸스, 즉 금융은 21세기 가장 유망한 분야 중의 하나다. 박 군이 진학한 파이낸스 경영은 경영학에서 금융분야를 특화한 학과로 경제와 경영 그리고 수리가 융합된 새로운 학문분야이다. 대학의 학과선택은 평생의 직업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큰 만큼,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잘 살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별한 관심사나 재능이 두드러지지 않는 이상,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있는 사회탐구와 과학 탐구 과목들은 대학의 전공을 선택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 박 군의 경우도 그랬다. 그는 입시를 준비하면서 우연히 듣게 된 경제과목 강의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고 말한다.“사실 고1까지 역사에 관심이 있었어요. 앞으로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거든요.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 저에게 난공불락의 과목은 바로 경제였어요. 성적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이 강의 저 강의 찾아 헤맸죠. 인강으로 우연히 듣게 된 것이 바로 ‘최진기의 인문학 기행’이었어요. 철학과 경제를 접목한 강의였는데 듣다보니 경제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유럽재정위기까지 한번에 정리되더군요.”최 강사는 단지 경제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경제현상을 분석해주고 나름의 해석을 달아주었다.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고 매일 뉴스와 신문에 보도되는 사회현상들이 읽혀지기 시작했다. 철학이고 정치이면서 인간의 삶 자체인 경제라는 학문에 매료“경제라고 하면 우선 돈부터 떠올랐고,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한 딱딱하고 재미없는 공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숫자하나 없이 경제를 재미있게 풀 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그 능력에 매료되었던 것 같아요. 경제는 인간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는 학문으로 인철학과도 맞닿아 있고, 정치 역사와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가장 핵심적인 학문이더군요.”수능경제 33강을 3번이상 들었고, 경제신문과 경제학 도서를 탐독하기 시작했다. 자신도 모르게 최진기 강사의 강의법을 흉내내고 싶었다. 방 한쪽 벽에 대형 칠판을 주문제작해 달아놓기까지 했다. 경제의 흐름을 마인드맵 형태로 구조화하면서 수강생 없는 강의를 했다.“강의식 공부는 제 공부습관 중의 하나인데, 이때부터 시작된거예요. 책으로 읽고 머리로 생각하는 공부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잘 기억되는 것 같아요. 내친 김에 경제교재도 스스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 겨울방학에는 경제라는 학문에 빠져 이렇게 시간을 보낸 것같아요.” 박 군은 칠판에 써가면서 하는 강의식으로 학습하고, 수능문제집에서 마음에 드는 문제들을 골라 스스로 교재를 만들면서 진짜 공부의 맛을 알게 되었다고 박 군은 말한다. 경제경시인 테셋을 공부할 때도 이런 방법이 동원됐다. ‘200분에 끝내는 경제’ 개설해 친구들에게 강의자신만의 공부방법을 터득한 박 군은 친구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열어 직접 강의를 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바로 보평고에서 유명세를 탔다는 ‘200분에 끝내는~’ 시리즈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를 결성해 친구들을 가르친다면 더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강의에 친구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강좌명도 만들었어요. 한 과목을 200분 안에 정리한다는 의미로 ‘200분에 끝내는 수능경제’, ‘200분에 끝내는 한국지리’라고 붙였고,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서 친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다행히 반응이 좋았고 더 기쁜 것은 제가 찍어준 문제들이 시험에 출제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영역을 확대해 수학강의에도 이 방법을 적용했는데, 주로 3~4점짜리 심화형 수능문제들을 골라서 교재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강의했다. 한번의 강의를 위해 시험지를 30개 이상 들여다 봤고, 난이도별 2~3단계의 버전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박 군은 문항의 유형과 시험문제 출제의 틀도 꿰뚫게 되었다.“가르치는 사람입장에서 문제를 출제하다보니 예전에는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똑같은 그래프를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었어요. 예컨대 A방향으로 물었던 문제를 B방향으로도 물어보는 식으로 문제를 변형해 새로운 문제도 만들어냈습니다. 그 덕분인지 수학은 항상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때의 공부가 지금 대학공부에 정말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여러 가지 사회문제 해결할 경제정책 개발하고 싶어 구체적인 꿈과 미래의 2013-06-23
- 맛, 가격, 품질, 분위기 모두 착한 브런치 '파니니N 카페' 완전히 오픈된 접이식 문 안으로 하늘거리는 깃털이 매달린 하얀 새장, 하얀 파벽돌 벽체에 원목테이블의 따뜻한 질감까지 유럽의 한적한 뒷골목에라도 온 듯 이국적인 카페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페 플로린’의 창업자 정준규 대표는 첫 로드 숍 매장‘파니니N’을 열면서 요리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 메뉴를 정하고 최상의 재료를 선정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제품대비 재료원가율이 60%에 이를 만큼 식재료에 대한 욕심도 많다. 그럼에도 커피를 포함한 파니니 세트가 4500원에서 6800원으로 저렴하다. 주부들의 브런치 모임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게다가 파니니 1인분이 3조각으로 여자 혼자 먹기 벅찬 양이라 셋이서 2인분이면 충분하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1천원 할인도 해준다.‘파니니N’의 모든 식재료에는 인공조미료가 전혀 첨가되지 않는다. 매일 들여오는 천연효모발효 치아바타 빵 안에는 씨앗이 톡톡 씹혀 향이 살아있는 머스터드소스와 신선한 모차렐라 생 치즈가 들어있다. 여덟 가지 파니니는 전용 그릴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한 입 베어 물면 두툼하고 부드러운 모차렐라 생 치즈가 길게 늘어나는 따뜻한 샌드위치이다. 모차렐라 치즈는 염분이 적어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고 단백질, 칼슘, 미네랄 등이 풍부해 영양만점인 발효식품이다. 감자베이컨은 으깨지 않은 통감자 슬라이스가 들어있어 더욱 맛있다. 카프레제는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 향이 탁월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매력으로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아 버린다. 먹고 나면 속도 편안하다.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칠레산 청포도와 적포도를 통째로 얼려 갈아낸 포도 주스는 신선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별한 제빙기로 만든 눈꽃빙수는 입자가 고와 일반 제빙기로 만든 빙수와 부드러움의 수준이 다르다. 한번 커피 맛을 본 고객은 단골이 된다는 맛의 비결은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최상급 생두 네 가지를 로스팅 한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크다. “내가 마셔보면 맛이 다른데 적당히 만들 수는 없지요.”정 대표의 말이다. ‘파니니N’의 “N”은 “and”와 “~에는”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파니니에서 파니니와 함께 커피, 와인, 생과일 음료로 가족, 동료와 건강하고 행복한 한 때를 즐긴다는 의미. 정 대표는 수익금의 30%를 기부해 성남의 어려운 이웃과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의 031-726-0747 수내동 7-5 코리아나빌딩 114호 파니니N, 분당세무서 앞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3
- 정자동 포슬린아트 공방 ‘LEEJI Porcelain’ 하얀 백자에 새겨지는 시간의 아름다움 아기자기한 꽃장식과 금장식의 유러피안 스타일과 모던한 기법을 사용한 크고 화려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포슬린아트로 장식된 그릇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LEEJI Porcelain’. 이지연 원장은 “포슬린아트는 백자그릇 위에 안료나 금분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도자공예를 말합니다. 자기에 채색하고 가마에 굽는 과정을 최소 세 번은 거쳐야 완성되는 것으로 기다림의 미학을 맛볼 수 있어요”라고 했다. 어릴 적 유럽여행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그릇들에 대한 기억으로 공방을 열게 되었다는 이 원장의 말처럼 포슬린아트는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 등에서는 널리 보급된 취미활동이다.원하는 백자 위에 먹지를 대고 원하는 도안을 그린 후 오일에 특수 안료를 섞어서 채색하는 작업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마에 구워내기 전까지는 수정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한 번 구워 낸 후에 다른 곳을 채색하거나 보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도 적합하다. 게다가 생활자기로 활용이 가능해서 유명한 그릇들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주부들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주방을 만들고자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취미반’과 ‘전문반’의 프로그램 외에 ‘원데이 클래스’를 통한 체험도 가능하다. 생각한 그림을 그려 채색해 구워내는 체험은 의미 있는 선물을 하려는 연인이나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있다. 최근에는 평범한 생일파티 대신 친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활용하는 센스만점의 엄마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이 원장은 “안료가 그릇에 스며들게 하는 굽는 과정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을 때가 종종 있어요. 이것이 포슬린아트의 또 다른 매력이에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다시 보완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 때 느끼는 설렘은 제가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이기도 해요”라며 작업의 묘미를 말했다.‘포슬린아트’를 매개로 타인과 소통하고 싶다는 이 원장의 바람처럼 빈 공간인 백자에 시간과 함께 그려나가는 자신만의 세계가 흥미롭고 가슴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장소 분당구 정자동 174-1 더샾 스타파크 2층 H-25-1호이용시간 오전 10:00~ 오후 10:00문의 031-715-7909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3
- 현대인에게 흔한 질병, 식도염에 관한 궁금증 과식, 스트레스가 식도염 부른다 의학이 발달한 요즘에도 질병은 여전히 우리 생활과 밀착돼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질병들은 과거처럼 못 먹어서가 아닌 너무 잘 먹어서 생긴 영양과잉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중에서도 식습관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식도염. 스트레스와 더불어 과식과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이 식도염을 불러오는 주범인 것이다. 만성식도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잘못된 식생활에 대한 점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분당 수내동에 위치한 정원한의원 배명효 원장에게 식도염에 대한 궁금증과 예방법을 알아보았다. 식도염은 식도벽 점막이 손상을 입어 염증이 생긴 증상을 말한다. 정원한의원 배명효 원장은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할 경우 식도 점막이 약해지는데, 이때 거친 음식이나 생선가시, 알약 등을 삼키는 과정에서 식도 점막에 상처를 입어 염증이 생기게 된다”고 전한다.급성식도염은 이처럼 생선가시나 항생제, 칼슘 같은 알약을 잘못 삼켜 생기는데 대개의 경우 가벼운 증상은 호전된다. 하지만 이를 방치했을 경우 점막 아래까지 서서히 염증이 진행돼 만성식도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만성식도염 중에서도 가장 흔한 식도염인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장애로 위액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식도염 예방 위해서는 소식과 현미채식이 답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때문에 가슴 쓰림이나 답답함, 목의 이물감, 목소리 변화, 가슴통증 등의 불편을 겪게 된다. 식도염 증상을 보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심하면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식도염은 약물복용으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없어졌더라도 쉽게 재발하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배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했을 경우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식도협착이 심해지거나 식도암, 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며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식습관을 점검해 식도염의 발생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식도염 치료의 기본은 약(위산 억제제)을 복용하면서 식도 점막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자극성이 강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치료기간에는 죽처럼 소화가 잘되고 편안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악화된 위 기능을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배 원장은 “위 기능 정상화를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소식을 실천하며, 자극적인 음식대신 현미채식 위주의 식습관과 더불어 위장운동을 강화시켜주는 한약을 적절히 투약해 소화기 기능을 개선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나도 혹시? 역류성 식도염 자가 진단-헛 트림 및 신트림을 자주 한다. -속이 쓰린 경험이 잦다. -명치나 가슴 흉골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등 쪽으로 통증을 느낀다. -만성적인 기침이나 취침 시 발작성 기침을 한다. -목에 이물감이 있다. -아침에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음성에 변화가 있다. -만성후두염, 인두염, 성대결절, 폴립 등의 증상이 있다. -구취 및 잇몸 질환이 심하다. ☞ 6개 이상 해당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다. 식도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과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드러눕지 않으며, 밤참이나 야식을 삼간다.▶ 기름진 음식이나 술, 담배, 커피와 홍차, 초콜릿 등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신 과일주스나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역시 식도점막을 직접 자극하므로 피한다.▶ 비만인 사람은 살을 빼고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복압을 올리지 않도록 몸에 끼는 옷은 피하고 일상생활 중 몸을 숙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야간에 역류가 심한 환자나 식도 연동운동에 장애가 있는 환자는 침대의 상체부분을 6~8인치 정도 올려서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매일 1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식후 1~2시간 정도 지나서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3
- 리포터가 떴다 - 새로 개관한 판교박물관 우리 동네 박물관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햇살 좋은 5월, 아이들과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는 아쉽고 그렇다고 이런저런 이유로 멀리 떠날 수 없다면 가까운 우리 지역의 판교박물관을 한 번 찾아가보자. 지난 4월 2일 개관한 판교박물관은 택지를 개발하면서 발굴된 유물들과 삼국시대(한성백제, 고구려) 석실분들을 전시하고 있다. 2013년 내가 사는 성남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보면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았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너무나 많은 유물이 전시돼 있어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악몽(?)을 떠올리며 투덜거리는 아이와 함께 도착하니 나무와 돌로 지어진 아담한 규모의 외관이 친근하게 맞아준다. 입구로 들어서니 자원봉사자가 반갑게 맞으며 학년에 맞춰 흥미롭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험활동지를 나눠준다. 자원봉사자인 한동열씨는 “모든 해설자는 자원봉사자에요. 저도 외국계 회사를 다니지만 내 고장 성남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 봉사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한씨의 설명과 함께 체험활동지를 받아들고 시간여행 출발! 옛날 성남으로의 시간여행은 1층 전시관부터1층은 판교동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반지들. 백현동에서 발견된 백자명기들과 삼평동의 청동 노리개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출토유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교과서에서 본 듯한 유물들이 성남에서 발견된 것이라니 신기하면서도 가깝게 느껴졌다. 유물들은 특이하게 현대부터 구석기시대로 역순으로 전시되어있는데 이는 오래 이어져 내려온 성남의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중앙에 서면 맞은 편 커다란 스크린에서 자동으로 유물 발굴현장에서 고분의 운반과정, 그리고 복원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과 함께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지하층은 마치 발굴 현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인물들의 소개로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고구려와 백제의 고분 속으로 탐험하는 지하 전시관지하로 내려오면 1층에서 바라본 백제 고분 7기와 고구려 고분 2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얇은 돌로 켜켜이 쌓아 만든 9기의 석실분 모두가 실제라니, 거짓말이라는 아이의 투덜거림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모든 석실분은 실제 발굴된 것으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하여 이곳에 옮겨졌다고 한다. 석실분(돌방무덤)은 시대별로 차이가 있다. 돌로 켜켜이 쌓아 올려 외벽을 만들고 그 안에 유물과 관을 놓았다는 것은 공통점이나 천장을 만드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고구려 무덤은 천장의 네 귀퉁이에 삼각형 돌을 놓아 공간을 점차 좁혀 올려가며 쌓은 ‘모줄임 양식’을 사용하였고 백제 무덤의 천장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시대별 고분의 발견은 성남이 예전에도 살기 좋은 지역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고분의 지면에 하얀색으로 그려놓은 사람의 형상은 관이 놓였던 추정 장소인데 호기심 많은 아이는 C.S.I를 떠올리니 이 또한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중앙에 위치한 체험공간에서는 그래픽으로 체험하는 발굴순서, 발굴도구 스탬프 찍어보기와 실측지도 그리기를 할 수 있다. 다만, 여느 박물관처럼 저학년 위주의 체험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정원처럼 아름다운 야외 전시관아쉬움을 뒤로 하고 야외에 전시된 백제 석실분 2기를 찾아 나섰다. 아이와 층계를 오르내리며 건물을 돌아 무덤을 찾았으나 어찌된 일인지 눈에 띄지 않았다. 잠시 후 너무나 멋진 야외 조경 탓에 정원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 곳이 전시 석실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머쓱하게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았다. 좋은 날씨와 주변의 꽃과 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어 야외 전시물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다.진영옥 학예사는 “판교박물관은 규모는 작으나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삼국시대(한성백제, 고구려)의 석실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중·고등학교의 역사탐구반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특히 초등학교 4학년 교과 과정인 ‘내 고장 성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활용방안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예로부터 서울과 다른 지역을 이어주는 판자로 만든 다리에서 유래된 ‘판교’ 신도시의 상징만이 부각되어있는 판교의 또 다른 의미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용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 관람해설을 원하면 예약필수관람료 무료장소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191 (판교동 499)문의 031-729-4535~7 2013-05-20
- 정성과 자연을 담은 된장 ‘담음’ 시루에 찌고 절구에 찧어 만든 장맛이 ‘환상’ 고기리의 안쪽 깊은 곳 일명 ‘산골짜기’라 불리는 곳에 위치한 ‘담음’. 넓은 마당에 펼쳐진 반짝거리는 장독대는 담음의 보물 항아리들이다. 그 안에는 몇 년 전부터 담가온 된장, 고추장, 간장이 들어있다. 담음의 이순자 대표는 정 있고 푸근한 인상만큼이나 맛있는 장을 담그는 인물로 소문이 나 있다. 처음에는 아는 사람끼리 나누어 먹다가 사업이 시작 된지도 모르고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아직 홈페이지도 없고 전화주문과 방문객에게만 판매를 하지만 맛으로 전해진 평이 좋아 손님들은 알음알음 잘도 찾아온다. 30대 중후반의 주부인 리포터가 된장의 깊은 맛을 알면 얼마나 알까 싶지만 이곳의 장맛은 ‘정말 맛있다. 확실히 다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 맛의 비밀은 이 대표의 원칙에 대한 고집 때문일 것이다. 이 대표는 친정어머니가 장 담그던 그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전라남도 장성에서 유기농 서리태를 직접 농사짓고, 한겨울에는 보리도 키워 엿기름을 얻어낸다. 고춧가루도 태양초만을 고집한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기계가 다 해 주는 세상이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가마솥, 시루, 절구가 있다.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것이다. 찹쌀을 삭혀 시루에 찌고 절구에 직접 찧어서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감이 거칠 수도 있지만,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깊은 맛을 재현한다.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어렸을 때 먹어보던 바로 그 맛, 엄마의 맛”이라는 것. 주문이 들어오면 이 대표는 마당으로 나가 옹기의 뚜껑을 열고, 장을 퍼서 작은 옹기에 담아준다. 플라스틱 용기에 익숙한 요즘 주부로서는 좀 생경한 장면이다. “숨을 쉴 수 있도록 옹기에 담지 않으면 그 안에 들어 있는 몸에 좋은 효소들이 다 죽고, 맛도 변해요” 라고 웃으며 말하는 이 대표. 그녀는 모든 과정을 ‘이 장을 먹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하면서 작업을 한다고 한다. 보약도 이렇게 정성스레 만들 수는 없을 것 같다. 문의 010-2242-2813 주소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478-11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 ‘가구 대통령’ 실속 있는 가구쇼핑, ‘스크래치 가구’ 어때? 스크래치 가구, 최소 마진 생활가구로 전국에 체인점까지 두고 있는 ‘가구대통령’은 ‘천 원의 행복’이라는 독특한 이벤트와 저렴하게 좋은 가구를 살 수 있는 곳으로 이미 많은 매스컴에서 알려진 바 있다. '천원의 행복’ 이벤트로 천 원에 가구를 살 수 있어‘가구 대통령’ 용인점도 작년에 오픈한 이후 꾸준히 ‘천 원의 행복’ 이벤트를 열어 나눔을 실천하며 손님들과 소통하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다. ‘천 원의 행복’은 가구를 1천 원에 판매하는 행사인데, 경매방식으로 치러져 판매액 전부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뜻 깊은 나눔 행사이다. 사람들은 천 원짜리 스티커를 구매한 후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적고 원하는 가구에 스티커를 붙이게 된다. 그리고 그 스티커를 붙인 사람끼리 가위바위보로 낙찰자를 정하게 되는데, 300~400명까지도 참가하는 이 행사는 그야말로 한바탕 웃음의 축제가 된다. 여기에서 모여진 수익금은 용인시 기흥구청에 전달돼 이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된다. 참가자들은 기분 좋게 기부도 하면서 가구를 단돈 천 원으로 잡는 큰 행운을 꿈꾸기도 한다. 미세한 스크래치, 가격은 반값 이하하지만 ‘가구대통령’에는 더 큰 기쁨과 만족이 있다. 정상적인 가구와 스크래치 가구를 최소마진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스크래치 가구란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제품, 이월, 단종, 디스플레이 상품을 뜻하는 것으로 이곳에서는 시중가격보다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용인시 고매동에 위치한 ‘가구대통령’에는 200여 평 규모의 공간에 가구들이 깔끔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이는 20여 년 가구업계에 몸담으며 가구박사로 통하는 지점환 대표의 성격을 보여준다. 가구들이 먼지 한 톨 없이 진열되어 있어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이 맞나’ 싶을 정도. 또한 손님을 가족처럼 정겹게 대하는 지 대표의 친절마인드도 다른 곳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신혼부부들도 인터넷 찾아보고 많이 방문해가구대통령은 저가의 제품을 싸게 판매한다기보다는 좋은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편이라 오히려 가구 선택이 쉬울 수도 있다. 스크래치라고 해도 미미한 수준이다. “저희도 어떤 경우에는 어디에 스크래치가 있나 찾아야 할 정도로 아주 미세한 흠이 있는 가구들이 많습니다. 봉제선이 약간 비뚤어졌다거나 눈에 잘 안 띄는 스크래치가 있다거나 하는 정도이죠.” 특히 요즘에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예비부부는 미리 인터넷에 클릭 품을 팔고 ‘인터넷 보니까 얼마던데…’하며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지 대표는 오히려 이런 손님들을 더 반긴다. 왜냐하면 가구대통령이 얼마나 저렴하게 판매하는지 금방 알아채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스크래치 가구에 대한 편견이 많았지만, 요즘은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똑같은 제품으로 정상제품과 스크래치 제품을 놓고 팔았을 때 100% 스크래치 제품을 선택할 정도지요.” 이곳은 가구 정찰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둘러보니 H사의 286만 원 소파가 135만 원, 식탁으로 유명한 B사의 4인용 식탁도 150만 원대이지만 9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혹자는 깎는 맛이 없다고 하지만 더 이상 깎을 수 없는 최소가격을 제시하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요”이곳은 가족들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주말이 가장 바쁘다. 회전률도 굉장히 빠른 편이라 마음에 들면 ‘찜‘해 두는 게 좋다. 미리 예약을 해두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한날 배송해 주니 걱정이 없다. 지 대표는 “가구는 한번 들여놓으면 10년 이상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런 면에서 스크래치 가구는 더하다. “직접 눈으로 스크래치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가구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가구는 피하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 ‘가구대통령’ 용인점은 앞으로 더욱 지역과의 소통을 꾀할 것이다. 특히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설 예정인데 “기흥구청에서 선정한 극빈층에게 가구를 제공하는 일 등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지 대표는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551-9번지문의 031-282-54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펠릭스토 국제학교 한국캠퍼스 ‘펠릭스토 프렙스쿨’ 해외 명문대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최적의 커리큘럼 Ritsumeikan APU & 와세다 대학교 등에 4명 4년 장학생 합격 해외대학 진학이 하나의 입시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국제학교 캠퍼스가 속속 개교하고 있다. 국내에서 해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것은 정보면에서나 학습적인 면에서나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명문대학 입시 맞춤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곳이 생겨나면서 좋은 입시결과를 내고 있다. 영국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펠릭스토 국제학교 한국캠퍼스인 ‘펠릭스토 프렙스쿨’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만 해도 벌써 미국과 일본의 명문대학에 재학생 4명이 4년 장학생으로 합격하면서 펠릭스토 프렙스쿨의 교육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당 정자동에서 수지 동천동으로 캠퍼스 확장 이전 SAT와 더불어 미국 수능 시험의 양대산맥인 ACT 공인인증 교육기관 및 테스트 센터이기도 한 펠릭스토 프렙스쿨. 정자동에 위치한 캠퍼스를 오는 7월 수지 동천동으로 이전한다. 학생들에게 보다 더 조용하고 쾌적한 공부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존 캠퍼스보다 약 5배 이상 넓은 규모의 새 캠퍼스는 실평수 400평 이상 규모로 교내에 농구장, 탁구장, 풋살장도 만들었고, 미술실, 음악실, 태권도실은 물론 학교 전용 식당까지 구비했다고 펠릭스토 프렙스쿨 다니엘 교장은 말했다.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캠퍼스를 확장 이전하면서 가능해졌어요. 이러한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존보다 훨씬 우수한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설로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이다. 펠릭스토 국제학교는 영국 교육부에 정식 등록된 명문 사립학교. 작년 12월 영국 고등교육기관을 평가하는 OFSTED로부터 교육의 질, 학사과정, 시험결과 및 학생평가 부분에서 최상위 등급인 ‘Outstanding’ 등급을 받은 학교이기도 하다. 해외 명문대생 만드는 1대 1 개별 맞춤 진학지도“펠릭스토 프렙스쿨은 영국 본교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은 물론 미국이나 일본 등 우리나라 학생들이 선망하는 해외 유명대학 입시 뚫을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이 가능한 것입니다.”펠릭스토 국제학교 학생들 중에서는 최근 글로벌전형이나, 영어우수자 전형, 국제전형 등 국내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 국내대학 글로벌 전형의 핵심은 국제학교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한 학생이 가장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토론과 발표 형식으로 진행하는 펠릭스토 프렙스쿨의 수업. “그날 배운 것은 반드시 그날 소화하도록 하는 학습시스템으로 단 한명의 학생도 낙오시키지 않는 개별 학습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수업은 철저하게 학생 주도의 주제 발표식으로 진행되며 학생이 수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학에서 원하는 문제해결력과 더불어 자기주도학습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죠.” 교사 1명당 학생 7명 미만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학습은 물론 정서적인 면까지도 꼼꼼하게 보살피고 있는 것도 펠릭스토 플렙스쿨의 장점이다. 교사들 대부분 영미권 명문대 출신으로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학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외명문대 입시를 위한 밀착 코칭을 자처하고 있다. *톡톡!! 2013년 해외 대학 입시 합격생에게 듣다 @ 송미나(Ritsumeikan APU 4년 장학생) “튜터링-멘토링-카운슬링 ''3-링시스템'' 덕에 합격했어요” 집에 가기 전 수업시간에 이해 못한 부분은 선생님들과의 1:1 튜터링을 하며 확실히 다지고 갈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어요. 일반학교에서는 질문한다고 해도 궁금한 것을 해결해주는 수준이지만 펠릭스토의 튜터링, 멘토링, 카운슬링 이 3-링 시스템 덕에 학업적 질문이 있을 때, 고민이 있을 때, 진학관련 상담을 할 때 모두 진심을 다해 도와주시는 언니 오빠 친구 같은 선생님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작은 규모의 학교이다 보니 학생들끼리도 가족 같은 분위기로 지내요.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과도 비전트립, 필드트립, 소풍 등을 가서 재미있었고 또 하나의 가족이 된 것 같아요. @이형주 수기 (Ritsumeikan APU 4년 장학생) “비전을 공유했던 선생님과 친구들, 정말 사랑합니다” 형식이 아닌 마음으로 드리는 아침예배로 시작하는 학교. 처음에는 아침마다 기도와 예배로 시작하는 학교가 지루할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침마다 영어로 예배를 드리고 교장선생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에 아침 잠이 깨며,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냥 성적만 생각했으면 4년 장학생까지 되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여러 친구들과 비전트립, 소풍, 필드트립 등을 함께하며 즐겁게 보낸 것과 선생님들과 비젼을 공유했던 여행지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거같아요. 펠릭스토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문의 : 070-4639-2653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6
- 국민 보양식 ‘닭한마리 칼국수 옛날 그 집’ 몸이 허(虛)한 그대에게 닭요리를 허(許)하노라 때 이른 불볕더위로 심신이 지치는 요즘이다. 본격적인 여름은 저만치 있건만, 벌써부터 찌는 날씨에 올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앞선다. 마음 같아서는 식구들 보약이라도 한 재씩 지어 먹이고 싶다. 하지만 선뜻 지르기 쉬운 일은 아닐 터. 이럴 땐 음식으로 몸 보양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철 국민 보양요리인 닭요리로 말이다.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민간요법으로 할머니가 끊여주는 치킨스프를 먹는다. 우리나라 역시 더위에 지치거나 몸이 허해지면 닭을 넣고 푹 끓인 삼계탕을 주로 먹는데, 신기하게도 보약 못지않게 기운이 난다. 오랫동안 분당을 지켜왔던 ‘닭한마리 칼국수 옛날 그 집’이 동판교에 새롭게 오픈해 판교 맛 집으로 명성을 잇고 있다. 그 동안 서현동 먹자골목을 지켰지만 ‘손님들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대접하고 싶다’는 박정규 대표의 뜻에 따라 이전을 하게 된 것. 서현동에서 눈에 익었던 간판이 어느 날부터 안 보여 의아해 하는 손님도 많았을 것이다. 매운탕처럼 칼칼한 맛으로 사로잡은 입맛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조리장까지 지낸 박정규 대표는 음식을 만드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확실한 철학이 있다. 그는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하고, 내 가족이 못 먹을 음식은 남에게 줄 수 없다”라고 말한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이겠지만 이것을 지키지 못해 외면 받고 사라지는 식당들이 많은 것을 보면 참 중요한 원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닭한마리 칼국수가 메인메뉴이다. ‘닭한마리 칼국수’라고 하면 원래 동대문이 유명하다. 양푼에 내놓는 뽀얀 국물의 ‘동대문표 닭한마리’와 이곳의 ‘닭한마리 칼국수’는 엄연히 차별화 된 맛을 낸다. 이곳의 얼크니 칼국수는 진한 닭국물이 매운탕 마냥 칼칼한 맛을 내 신선하면서도 독특하다. 또한 닭도 토막을 내 먹기가 편하다. 자고로 맛으로 따지면 닭육수처럼 맛있는 것이 없다고 하는데, 온 정성을 들여 만들어 낸 이곳의 육수는 닭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진한 것이 특징. 이 국물 맛을 못 잊어 찾는 마니아가 많다. 처음에는 약간 싱겁게 느껴지지만 국물이 계속 끓으면서 자연스레 간이 맞춰진다. 박 대표는 수년간 매일 아침 직접 시장을 보다보니 시장보기의 달인이 되었다고 한다. 척 보기만 해도 맛있는 녀석들을 고를 수 있다는 것. 역시 좋은 재료는 음식의 가장 큰 조미료이다. 가락동에서 테이블 8개의 작은 식당으로 시작해 분당에서 유명한 맛 집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하다. 얼크니 칼국수는 고기와 감자, 그리고 떡볶이 떡을 건져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바로 그 특제소스가 명물이다. 부추와 양배추, 겨자와 양념장이 소스와 어우러져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닭 특유의 느끼한 맛과 잡냄새를 없애 줘 맛을 더욱 돋워준다. 나중에 이 소스에 칼국수를 찍어 먹어도 일품. 어느 정도 건더기를 먹었으면 칼국수를 넣고 끓이면 된다. 국수를 넣고 끊이다 보면 국물도 감칠맛이 돌며 입안에 척척 감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밥을 볶아 먹어야 제대로 된 마무리. 자작하게 졸여진 국물에 밥을 볶아서 먹으니 배가 부른데도 또 들어가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부모와 어린자녀 둘이 함께 와 닭한마리 주문하고 밥까지 볶아먹으면 충분히 배가 든든할 만큼의 양이다. 요즘은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한방삼계탕을 찾는 손님들도 많다. 여름철에만 제공하는 계절 메뉴다. 신선한 생닭에 마늘, 인삼, 대추, 황기, 천궁 등을 넣고 압력솥으로 30분간 끓인 후 30분 동안 뜸을 들여 1인분씩 내 놓는다. 이렇게 내온 삼계탕은 젓가락만 닿아도 살점이 떨어질 정도로 육질이 부들부들해 먹기에 좋다. 기름을 다 제거해 깔끔하면서도 한방의 깊은 맛이 나서 손님들이 매우 좋아한다. 요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하루 판매할 양을 오전에 만들어 놓는데, 초저녁쯤이면 바닥을 드러낸다고 한다. 이곳은 칼국수 집답게 면도 즉석에서 뽑아서 사용한다. 적당한 두께에 적당한 탄력이 있어 맛도 일품이다. 여름에는 이 면으로 콩국수도 만든다. 진하게 만들어낸 콩국을 부어 만든 시원한 콩국수도 별미다. 저렴하고 푸짐해서 각종 모임장소로도 적당이곳은 평일 낮에는 인근 회사원들이 많이 찾고 주말에는 옛 맛을 잊지 못해 찾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고 한다.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지인과의 모임장소로도 그만이고 가격까지 저렴해 부담 없이 찾기에 좋다. 또한 주차도 편리하다. 박 대표는 “단골고객들이 판교까지 일부러 찾아와주시니 더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질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고 늘 똑같은 전통의 맛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공부하느라 지친 자녀들과 함께 ‘닭한마리 칼국수 옛날 그 집‘을 찾아보면 어떨까.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는 뇌신경 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시켜주며 단백질 함량이 다른 육류에 비해 높아 두뇌활동과 성장을 촉진시켜 준다고 하니 자녀들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지도 모르겠다. 또한 닭고기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공부하는 자녀 뒷바라지하느라 스트레스 쌓인 부모들에게도 딱 맞아 떨어지는 음식인 셈이다. 메뉴 닭한마리 칼국수(2인분) 20,000원한방삼계탕 11,000원<span styl 2013-06-17
- 내가 만들어 쓴 화장품 ‘박소현의 천연화장품과 비누 만들기’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천연화장품, 그 매력에 빠지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화학방부제와 인공첨가제 등이 들어간 화장품에 대한 논란은 익히 알고 있는 터, 피부에 직접 바르기에 화장품은 더욱 더 ‘천연’이 강조된다. <박소현의 천연화장품과 비누 만들기>에서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화학제품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유기농 원료를 이용해 기초 화장품부터 색조화장품까지 화장품의 모든 것을 만들고 있다. 또한 화장품과 비누 만들기, 아로마 테라피스트 전문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직접 써 봐야 아는 천연화장품의 매력천연화장품계의 대표주자격인 <박소현의 천연화장품과 비누 만들기>가 본사를 일산에서 분당으로 이전하면서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돼 반갑다. 박소현의 천연화장품은 그 유명세에 걸맞게 매스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은 업체로 지난해에는 SBS드라마 ‘그래도 당신’의 주인공 신은경이 운영하는 공방과 제품을 협찬하여 더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금곡동에 위치한 이곳은 취미와 창업을 위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으며 영국 노동부의 ITEC, 영국 IFA, 미국의 NAHA의 한국지사로 국제 아로마 테라피스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각종 재료도 판매한다. 특히 유기농 재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박소현 대표가 ‘세계를 뒤지다시피 해서 찾아낸’ 에코써트 인증을 받은 유기농 제품들이라 믿을 수 있다. 주로 불가리아, 미국, 이태리 등지에서 공수하는데 고가의 화장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S''사에 모두 납품하는 업체들이다. 역시 천연화장품의 장점은 직접 만드는 것으로 내가 원하는 질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 초창기에는 아토피, 지루성피부, 탈모 등 고질적인 피부 트러블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나 그 가족들의 관심 속에서만 접했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천연화장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 요즘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천연화장품’이 낯설지 않다. 천연화장품 만들기에 처음 도전한다면 취미반에 관심을 가져보자. 기초 화장품에서 두피별 샴푸까지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6가지 화장품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모든 강좌는 1대1 수업이라 초보자라도 별 무리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 여러 차례 화장품을 만들어 본 최유진(42?구미동) 씨는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아무 화장품이나 사용하지 못했는데, 직접 만들어 쓰고 난 후부터는 그런 고민이 싹 사라졌어요. 같은 기능을 가진 고가 화장품의 10분의 1 가격으로 제 화장품을 갖게 되니 좋고, 무엇보다도 그 안의 내용물을 확실히 알고 사용하니 정말 귀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아껴 쓰게 되더라고요”라며 웃는다. 최 씨는 그날 탄력 영양크림을 만들었다.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에서 30분 정도.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재료만 구매해서 혼자 만들면 되는데, 이곳의 작업실을 렌트하면 기구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창업과 취업위해 전국에서 찾아와 박소현 천연화장품의 창업반도 유명하다. 창업과 부업, 그리고 취업을 계획하는 이들이 전국에서 찾아온다. 이들을 위해 목적에 맞는 다양한 강좌도 개설되어 있다. 우선 천연화장품과 비누 1급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전문가(창업반)반과 2급 자격증을 목표로 진행되는 전문 강사반을 비롯해 화장품강사, 비누강사 수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화장품의 재료로 쓰이는 원료의 성분에 대해 올바르게 공부하고, 제조법 등을 익히는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국제 자격증을 획득해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도 준다. 박소현 대표는 “건강과 웰빙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천연화장품의 입지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수요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요”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도 많다. 이곳에서는 철저한 교육뿐 아니라 10년 넘게 이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입지를 굳힌 박소현 천연화장품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성장하며 지원받을 수 있다. ‘소로하’ 오가닉 화장품도 뜨거운 반응박소현 천연화장품에서는 ‘소로하’ 오가닉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동물성 원료는 물론 미네랄 오일, 인공향료, 합성 알코올 등 어떠한 화학적 원료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중 소로하 농축 에센스는 가장 인기 있는 제품. 물이 첨가되지 않아 적은 양으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양질의 스킨케어 제품이다. 특히 완제품뿐만 아니라 자신의 피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분들을 조합해 새롭게 제조할 수도 있다. 소로하 제품은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공방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직접 방문하면 샘플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31-712-4710 주소 분당구 미금일로 80번길 4 1층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