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자동 나무공방 ‘우드모먼트 (Wood Moment)’ 언제부터인가 주변에 가구 공방이 많이 생기고 있다. 나무를 잘 다루는 취미를 갖게 되면 갖고 싶은 나무로 된 물건을 직접 만들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창업도 고려할 수 있어 남성은 물론 여성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수많은 가구 공방 중 정자동에 위치한 ‘우드모먼트(Wood Moment)’가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각자의 창의성에 의존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모든 수강생들이 ‘스툴’을 제작해도 그 모양과 크기가 전혀 다르게 나온다는 것. 보통 공방은 미리 준비된 커리큘럼에 따라 일정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에서는 나무를 다루는 기본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익히면 바로 디자인으로 넘어가 스스로 원하는 가구를 디자인하게 되고, 이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렇다고 기술적인 깊이가 얕은 것은 절대 아니다.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조될수록 기술적인 부분은 더 많이 요구되기 때문이다.;이곳에서는 목가구 결구법에 의한 가구제작 과정을 기초부터(초보자) 전문가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잘 갖추어져 있어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모든 수업은 수강생의 진도 및 눈높이에 맞는 1:1맞춤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본인이 디자인한 가구를 만들다 보면 금세 목공과 디자인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최 대표의 작품을 주문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우드모먼트’의 작품들은 대체로 트렌디 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이 많은데 특히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가구를 모던하게 풀어낸 작품들은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작품들이다. 최 대표는 “가구디자인을 처음 접하시는 경우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으나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토론을 통해 스스로 가구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고 설명하며 “공방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이며 현재 취미로 배우는 수강생이 많고, 중학생 정도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의 010-4272-0079위치 분당구 정자동 221-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성남 용인 주부들을 위한 더운 여름 ‘한 끼’ 해결 방법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사실 주부들은 휴가 자체가 좋은 것보다 한여름의 더운 주방에서 해방되는 것이 더 반갑기도 하다. 이런 저런 사정들로 주방에서 해방 될 수 없었던 성남과 용인의 주부들을 위해 발 빠르게 찾아본 ‘집 밖에서 만나는 집 밥’ 식당들을 소개한다. 비록 집 밖에서 먹지만 집 안에서 먹는 것과 최대한 유사한 곳으로 찾으려 노력했으니 가족들에게 덜 미안해해도 좋다.;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풍덕천동 ‘남도 한정식’전라도의 감칠맛 제대로 맛보는 한 끼수지 외식타운 내에 위치한 ‘남도 한정식’은 남양주에서는 꽤나 소문난 맛집으로 남양주 본점의 직영점이다. 오너 쉐프인 박재홍 대표가 직접 주방에서 음식들이 손님상으로 나가기 전까지 총괄적으로 진두지휘하기 때문에 남양주 본점과 맛의 차이 없이 언제 가더라도 전라도 고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장을 직접 담그고, 홍어도 직접 삭힌다. 남도 음식 특유의 간이 세고 양념이 진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남도 음식이지만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기본은 남도 음식에 두지만, 전반적으로 간을 약하게 조절하고, 양념도 과하지 않게 사용해 감칠맛만 살린 깔끔한 상을 차려낸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할 경우에는 떡갈비 정식이 제격이다. 불판에서 지글거리며 제공되는 떡갈비 정식의 떡갈비 역시 고기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최대한 배제하고 수차례 치대어 정성껏 빚어 부드러운 식감만 살렸다. 재료와 만드는 정성을 생각했을 때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인 것도 주부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살짝 귀띔하자면 가족들이 식당 운영에 참여해 인건비 및 기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위치 : 수지구 수지로 342번길 수지외식타운 내문의 : 031-266-0081정자동 ‘밥상머리’누룽지 숭늉으로 마무리하는 구수한 한 끼 정자동 KT본사 앞 먹자골목 안에 자리한 ‘밥상머리’는 돌솥에 갓 지은 밥과 매일 조금씩 바뀌는 정갈한 반찬, 생선구이, 된장찌개를 기본으로 푸짐한 ‘밥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정자동 KT상가 번영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밥상머리’의 이정성 대표는 무엇보다 밥, 김치, 된장 등 한국인들의 밥상에 꼭 필요한 기본 음식의 식재료를 선정하는데 최대한 신선하고 좋은 것을 고르기 위해 직접 새벽 장을 보고 주방과 홀을 넘나들며 주방의 위생과 음식의 조리 상태, 손님 밥상의 편의를 봐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한 자리에서 10여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보낸 덕분에 이미 주변에 입소문이 나서 점심시간에는 항상 만석으로 대기시간이 긴 편이다. 10여년을 넘게 단골손님들을 대하다 보니 이제 손님들이 아니고 가족 같아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을 하니 더욱 식재료에 신경을 쓰게 된다고 한다. 주문 즉시 1인용 돌솥에 밥을 짓기 때문에 밥 짓는 시간이 20분 정도 걸리지만 돌솥에 갓 지은 뜨거운 밥에 그때그때 직접 만든 천연 조미료를 이용해 조물조물 무쳐낸 나물 반찬 올려 구수한 된장과 함께 먹으면 2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은 얼마든지 감수할 만하다. 돌솥에 맛있게 누른 누룽지에 부어놓은 숭늉으로 입가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그야말로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지는 듯 행복하다. 위치 : 분당구 내정로 11번길 10-2문의 : 031-712-7166금곡동 ‘수연건강밥상’담백하고 정직하게 차린 건강한 한 끼 잡곡밥에 제철 재료로 만든 국과 반찬이 나오는 ‘수연 정식’, 여기에 소불고기 또는 돼지불고기가 곁들여 나오는 ‘수연 한상’이 주 메뉴이다. 좁쌀 깍두기를 제외하곤 국과 반찬은 영양과 맛의 균형을 맞추어 매일 달라지는데 한여름인 요즘에는 오이미역냉국, 오징어냉국, 콩나물냉국, 도토리묵사발 등이 주로 상에 오른다. 모든 상차림은 설거지나 서빙 등에서 일거리가 몇 배로 늘어나지만 개인 상차림으로 준비해 깔끔하며 모든 식재료는 풀무원에서 받아서 쓴다. 가장 중요한 쌀의 경우 추청 품종으로 도정 후 7일 이내의 것을 쓰고 일체의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특별히 저녁에는 주안상을 준비 중인데 기본 상차림에 반주가 추가되는 개념이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여름밤,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식당 앞 너른 공터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정갈하고 깔끔한 식사와 함께 반주를 곁들여 아내와 남편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 굳이 먼 곳으로 여름휴가 길에 오르지 않았어도 여름휴가를 즐기는 것 마냥 편안한 쉼을 누길 수 있을 것이다. 위치 : 분당구 정자일로 55 두산위브아파트 상가 108동 114호문의 : 031-718-8153운중동 ‘다올다옴’운중천변에서 운치 있는 낭만적 한 끼 운중천변에 자리한 ‘다올다옴’은 든든하게 제대로 된 한식 한 끼 먹고 싶을 때 가끔 찾는 곳이다. 옥돔구이, 보리굴비,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등 생선 위주의 한식집인데 점심 특선인 제육정식이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고 쌈 채소와 반찬이 다양하게 나와 즐겨 먹는다. 모든 밥은 돌솥에 바로 지어 제공되는데 갓 지은 밥 한술에 싱싱한 겉절이 올려 먹으면 더운 여름날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오는 듯하다. 달큰하면서도 매콤해 자꾸 젓가락이 가는 제육볶음의 양은 너무도 푸짐해 다 먹고 오고 싶었는데 다 못 먹고 온 것이 매번 후회된다. 저녁에는 매운 갈비찜, 황태구이 등 술안주를 할 수 있는 메뉴가 더욱 다양해진다. ??한식집 같지 않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창가를 가득 채우는 녹음이 우거진 운중천의 풍경, 그리고 주변에 즐비한 맛있는 커피집도 ‘다올다옴’에서의 한 끼를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게 한다. ‘다올다옴’은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된다는 순 우리말, 덥고 지쳐 만사 귀찮은 어느 여름날, 운중천변에서 낭만적인 한 끼 먹고 기운 백배 하면 좋겠다. 위치 :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13문의 : 031-8016-0676수내동 ‘양지마을 구내식당’언제 가더라도 배부르게 2016-08-05
- 판교 터키 전문음식점, 케르반(KERVAN)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빠질 수 없는 재미 중 하나인 전통 음식 맛보기. 그 나라 고유의 음식을 맛보며 즐기는 미각여행은 여행지의 낯설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만약 여러 이유로 여행길에 오르지 못한다면 각 나라 전통 음식기행을 떠나보자. 베트남, 중국, 그리스, 스페인 등 각 나라의 정취를 가득 담은 요리는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때문이다.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지인 터키. 이곳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케르반’을 첫 번째 ‘음식기행’ 여행지로 추천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세계가 인정한 맛, 터키 음식한국전쟁 때 참전으로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며 우리와 특별한 유대감은 있지만 실제 음식과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가깝고 먼 나라 터키. 얼마 전 방문한 이태원에서 환상의 손기술(?)에 시선을 빼앗기고 얻어낸 터키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로 살짝 맛본 터키 음식은 제대로 된 터키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터키 요리 전문점이 판교에도 생겼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간 판교 알파리움의 ‘케르반’. 들어서는 입구부터 색색의 타일과 모자이크 유리 조명이 자아내는 이색적인 분위기에 기대감이 절로 상승한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 탓에 다양한 민족들의 식습관을 수용한 터키 요리는 중동 요리, 중앙아시아 요리, 그리스 요리, 발칸 요리와 북 아프리카 요리 등이 모두 융합되어 독특한 그들만의 음식 문화를 만들었다. 이렇게 다양한 맛을 융화시켜 그들만의 특별한 맛을 찾아 낸 터키 요리는 프랑스 요리, 중국 요리와 더불어 세계 3대 요리로 인정받고 있다. 터키 요리사가 전하는 정통 손맛을 경험하다‘케르반’의 주방에서 단 한명의 한국 셰프를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터키 정통의 맛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터키 고유의 맛으로 미각이 단련된 터키 요리사들이 화덕을 이용해 요리하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 새 터키 어느 골목에 있는 음식점에 앉아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할랄 인증을 받은 고기만으로 요리하며 돼지고기와 주류는 찾아볼 수 없는 원칙을 갖고 있는 ‘케르반’의 대표적인 메뉴는 ‘쉬스 케밥’과 ‘피데’다. 올리브 오일과 오레가노로 양념해 누린내를 없앤 후 꼬치에 끼워 숯불로 구워 낸 ‘쉬스 케밥’은 고기가 가진 특유의 맛과 육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직화로 맛있게 구워낸 ‘양고기 쉬스 케밥’은 누린내가 나지 않아 양고기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요구르트에 양념한 닭다리 살을 숯불에 구워낸 ‘요구르트 닭고기 스테이크’와 ‘쿠주 피르졸라 양갈비’ 또한 인기다. 또 하나의 대표 요리인 ‘피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피자와 비슷하다. 두꺼운 곤돌라 모양의 도우를 490도의 화덕에 구워내 바삭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피데’는 여러 재료로 토핑 된 피자와 달리 재료가 가진 원래의 맛을 중시한다. 치즈의 풍미가 가득한 ‘치즈 피데’와 ‘머쉬룸 치즈 피데’, 야채, 치즈, 소고기의 조합이 환상인 ‘믹스 피데’ 등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만일 길쭉한 터키 ‘피데’에 도전하기가 망설여진다면 고르곤 졸라 피자를 연상케 하는 바삭한 ‘페이마준’과 양고기, 야채에 레몬이 곁들여진 ‘트윈 라흐마준’과 같은 동그란 피자&랩을 선택하면 된다. 최고의 터키 디저트도 잊지 말아야터키 디저트들은 달달하면서도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파이 같은 식감에 호두와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을 더한 ‘바클라와’, 화덕에 구워내 바삭함을 살린 치즈 페스트리 ‘큐네페’, 그리고 채로 선 패스트리 ‘카다이프’는 홍차와 에스프레소와 함께 곁들이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달달함과 쌉싸르함의 어우러짐은 식사의 훌륭한 마무리를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썰어먹는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와 화덕에 구워 낸 쌀 푸딩 ‘슈틀라츠’의 특별한 맛은 새로운 터키를 기억하게 만든다.처음 터키 음식을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상의 조합을 자랑하는 세트메뉴와 런치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케르반’. 합리적인 가격에 터키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장소이다.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45 2층 215호문의: 031-707-47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분당 우쿨렐레 동호회, ‘점핑 플리즈’ 연일 계속되는 더위는 조그만 일에도 짜증을 내는 까칠한 성격으로 우리를 변신시킨다. 더위에 지친 몸으로 도착한 ‘서현 문화의 집’. 어디선가 들려오는 밝고 경쾌한 선율은 어느새 나를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으로 옮겨 놓는다. 우쿨렐레의 맑은 울림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점핑 플리즈’ 회원들. 그들이 전하는 톡톡 튀는 행복을 소개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네 개 현이 만들어내는 행복한 소리에 매료되다연주자들이 손가락으로 줄을 튕기며 연주하는 모습이 마치 ‘벼룩(uku)이 튀는(lele)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우쿨렐레(Ukuelele, 튀는 벼룩)’. 4개의 현으로 자아내는 생동감 넘치는 음악은 저절로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TV나 라디오가 아니라 라이브로 처음 접한 우쿨렐레 선율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2014년 우쿨렐레가 선사하는 행복한 소리에 매료돼 매주 수요일 6시면 어김없이 동호회를 찾는다는 김말숙씨(52세ㆍ광주시 능평동). 성악 전공자인 그는 “우쿨렐레는 밝고 행복한 소리가 특징입니다. 이런 음색에 맞춰 노래를 부르다보면 저도 모르게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라고 우쿨렐레의 매력을 전한다. 구영경씨(50세ㆍ용인시 성복동)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던 중 아이들에게 좀 더 만족감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악기를 찾다 우쿨렐레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4개현으로 소리를 내는 우쿨렐레는 코드가 쉬워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밝아지는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연 5회가 넘는 공연과 재능기부로 나눔 실천해2011년 한국우쿨렐레 음악협회(협회장 김창수)의 분당 동호회로 첫발을 뗀 ‘점핑 플리즈’는 이미 성남에선 유명하다. 성남 시민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에서 시민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점핑 플리즈’ 회원들은 요즘엔 8월에 열리는 ‘밤벨 뮤직 우쿨렐레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한창 연습에 매진 중이다.“저희 ‘점핑 플리즈’ 회원들은 공연 이외에도 매주 성남문화원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재능 기부를 하고 있어요”라며 지도 강사인 최윤혁씨(58세ㆍ분당구 서현동)는 자신이 좋아하는 우쿨렐레로 즐거움을 나누는 동호회 회원들을 자랑했다. 회원들 중에는 우쿨렐레가 좋아 취미로 시작했지만 강사자격증을 취득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처음 다문화 가정과 마주했을 때는 막연했어요. 하지만 우쿨렐레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음악을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은 물론 이 시간을 통해 저도 많이 위로받고 의지하게 되었답니다.” 김말숙씨는 재능기부로 인해 스스로가 더욱 깊어진 행복을 맛볼 수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우쿨렐레엄마의 취미생활에 볼모로 따라왔다고 생각되었던 김태환(성남수정초 6학년) 학생은 예상과 달리 ‘점핑 플리즈’의 마스코트다. 벌써 2년이 넘도록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있다는 김태환 학생은 반주파트를 리드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 중국 국적을 가진 엄마 홍성월씨(40세ㆍ성남 수진동)와 함께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우쿨렐레는 엄마와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한다. 엄마와 함께 하는 동호회를 언제까지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시간이 될 때까진 계속하겠다고 대답하는 김태환 학생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같은 미소로 지켜보던 홍성월씨 또한 마찬가지. 아이와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며 서로 나누는 이야기도 많아졌고 사춘기가 다가오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덧붙인다.클래식 연주까지 가능한 우쿨렐레 합주.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점핑 플리즈’ 회원들의 연주는 그 어떤 합주보다 풍성했다. 박자 감각이 없어 처음엔 망설였다는 오경숙씨(54세ㆍ분당구 구미동). 곡을 하나씩 익혀가며 얻어지는 성취감과 혼자서도 시간을 즐기게 되며 무료한 일상에서 오는 우울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며 우쿨렐레가 궁금한 사람들은 망설이지 말고 ‘점핑 플리즈’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10-3304-44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용인문화재단 여름방학 문화 행사 용인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공연 및 전시, 도서관 문화행사, 백 스테이지 투어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준 있는 공연과 전시,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먼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무료 클래식 음악 공연 2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은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한여름 밤의 FUN 콘서트?POP &CLASSIC’이다. 탁 트인 야외 공연장에서 특별한 느낌을 전할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될 이번 공연은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선하고 원숙미 넘치는 연주로 교향곡은 물론 오페라, 뮤지컬 넘버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넘나드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윤승업의 지휘 아래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협연하여 환상의 하모니와 감미로운 선율로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두 번째 무대는 앞선 무대보다 좀 더 정통 클래식에 가까운 무대로 마련된다. 8월 6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될 ‘퀼른 챔버 앙상블’의 공연은 12명의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퀼른 챔버 앙상블’이 전하는 바로크 음악을 비롯해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30년 전통의 독일 현악 앙상블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용인버스킨(BUSK-人)은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에서 7월 23일~8월 21일까지 물놀이장 휴식시간을 이용해 매주 주말 및 공휴일 문화공연을 펼친다.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에서 만나는 아티스트 무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는 ‘명화, 현대미술과 만나다’전이 무료로 진행된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신윤복의 ‘월화정인’ 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화를 현대 작가의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여름방학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선물어린이 관객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준비 중이다. ‘키즈 국악 콘서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악 공연으로 공연 관람 외에도 공연 관람 예절 교육 및 장단배우기, 민요배우기 등 직접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젊은 국악 그룹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함께 한다.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8월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번에 걸쳐 공연될 어린이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도 어린이 관객을 위해 마련된다. 목각인형들이 전하는 우정과 모험의 여정을 통해 생명과 일상의 소중함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용인포은아트홀 무대 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백 스테이지 투어’가 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 스테이지 투어’는 무대 뒤를 개방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공연을 이루는 여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무대 견학 프로그램이다. 용인시 거주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용인시 소재 단체를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2시로 총 2회씩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여름 특별 프로그램인 ‘夜호! 한여름 밤의 도서관!’은 8월 12~13일 진행된다. 초등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뿐 아니라, 저녁식사 준비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전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구성했다.;문하영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성남 중고등학생 240명 공무원 직업체험 성남지역 중·고등학생 240명이 공무원 체험에 나섰다. 성남시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지방행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학생 120명과 고등학생 120명이 각각 이틀 일정의 지방행정체험을 했다. 이 기간 성남시청과 관내 주요시설은 학생들의 공무원 직업 체험장으로 개방됐다. 프로그램 운영 첫날 학생들은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시정 홍보 동영상을 본 뒤 시정시책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복정동 정수장 시설,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 견학도 했다. 둘째날은 성남시청 40개 부서에 3명씩 배치돼 일일 근무를 했다. 행정 업무를 참관하고, 해당부서 공무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해 부서별 공무원의 업무와 근무환경, 직업적 특성을 체험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031-729-22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성남시, 여권발급 기간 3일→4일로 조정 성남시가 여권 발급 소요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연장 조정해 7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여권발급 신청이 전국에서 급증해 지난 6월 중앙발급센터의 여권 제작 분량이 1일 한계량인 2만4000건을 육박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이에 따라 성남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평소보다 하루 늘어난 나흘을 기다려야 한다. 성남시는 전자여권이 도입된 2008년부터 법정 발급 기한일인 8일보다 닷새를 단축해 3일 만에 여권을 발급해 왔다. 그동안 여권 발급은 1일차 심사, 2일차 제작(중앙발급센터), 3일차 민원인에 교부 순으로 진행됐다. 여권 발급 창구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전국 239곳 여권발급대행기관 중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수의 여권을 발급한다. 올해 들어 최근 6개월간은 5만6707건을 발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4만5281건)에 비해 25% 많은 여권을 발급했다. 김경옥 성남시 민원여권과장은 “해외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늘어 여권 신청 접수가 급증하고 있고, 그 추세는 앞으로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외국에 나갈 때 차질이 없도록 여권 발급 기간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 민원여권과 여권팀 031-729-23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55곳 정류장에 추가 설치 성남시내 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연말까지 55곳에 정류장에 추가 설치된다. 성남시는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월 20일부터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추가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단말기 설치 뒤에 승강장이 생겨 활용이 불편했던 중원구청 사거리 앞 등 12곳 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는 승강장 거치형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병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시내 981곳 버스 정류장 가운데 68%인 670곳에 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설치되게 됐다. 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있는 정류장에선 버스 도착 소요 시간과 실시간 버스 위치, 막차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시는 버스 이용자 수, 경유 노선 수 등을 종합 검토해 매년 순차적으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를 추가 설치, 2020년도까지 모든 정류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첨단교통과 첨단교통팀 031-729-24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성남시 “폐의약품 약국으로 가져오세요”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정에서 내버려 둔 폐의약품을 수거해 연중 폐기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성남시약사회를 통해 시내 400여 곳 모든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한 상태다. 시민들이 약국에 오래된 의약품을 가져오면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은 수거하고, 사용이 가능한 의약품은 약사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약지도한다. 약국에 모인 불용의약품은 약사회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가 거둬들여 한 달에 한 번 성남시 청소차량이 소각장으로 싣고 가 안전하게 소각·폐기 처분한다. 오주삼 중원구보건소장은 “가정 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의약품은 어린이 약화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하천이나 토양으로 흘러들어 가 환경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면서 “먹다 남은 약은 가까운 약국에 가져다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문의 중원구보건소 의약무관리팀 031-729-39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개인균등분 주민세 1만원으로 인상 용인시는 주민세를 현실화하기 위해 개인균등분 주민세를 2016년부터 1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주민세는 재원 모두 시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시세로서 취약계층의 복지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비용으로 충당된다. 주민세는 지난해까지 4천원으로 17년간 변동이 없었지만 그간의 물가상승율 및 8%대의 높은 징세비율을 감안하고 중앙정부의 보통 교부세 배분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게 용인시의 입장이다. 이번에 인상되는 주민세의 납부대상자는 8월1일 현재 세대주 및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며 지방세법 제77조 제2항에 의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에게는 부과되지 않는다. 납부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문의 처인구청 세무과 031-324-5172, 기흥구청 세무과 031-324-6172, 수지구청 세무과 031-324-81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