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념과 원리라는 기초가 탄탄해야 응용의 힘 생긴다 개념의 다양한 활용이라는 수학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문제풀이 위주의 양적인 학습만으로는 절대 난이도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수능이나 내신의 최고 난이도 수학적 아이디어가 없이는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미금역에 위치한 ‘YNJ 수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출신의 검증된 강사진에 의한 장기 학습플랜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는 진짜 수학의 힘을 길러주는 학원으로 통한다.예비 고1 수학, 문제풀이 양보다 고등 수학 방법 터득해야고교 진학을 6개월 앞둔 중3은 체계적인 수학 학습 로드맵을 설정해야 하는 시점이다. 급한 마음에 고1 과정과 연계되어 있는 중3 과정에 소홀하면서 무작정 선행과정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등 진학 이후 수학에 빈틈이 생길 수 있다.YNJ수학은 양적인 문제풀이식 공부나 진도 위주의 수박겉핥기식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과 원리의 정확한 이해인 만큼, 개념과 원리라는 기초 작업을 탄탄하게 하는데 가장 공을 들인다. 그래야만 내신과 수능의 고난이도 문제인 심화형과 복합형까지 완벽하게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고교 진학을 앞둔 중3은 이 같은 학습방식이 몸에 배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과 원리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에 이를 적용하고 해석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야만 어떤 문제든지 풀어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무한 반복을 통해 문제를 유형화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YNJ수학의 확실한 차별화 지점이다.지문 해석 방법 반복 연습 통해서 나만의 새 틀 만들게 한다수학 문제의 지문을 해석하는 방법을 반복적으로 연습시키는 것은 YNJ수학만의 특별한 교수법이다. 수학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할 줄 알고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꿰뚫어 학생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수학을 정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등 수학의 틀에서 벗어나 고등 수학이라는 새로운 틀을 숙지하고 습득하는 것이 예비 고1의 핵심 과제이다.YNJ수학의 유형별 문제 접근법은 남이 만들어 놓은 문제를 스스로 해석함으로써 문제의 출제 원리를 파악해 보고 나만의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늘 새로운 틀을 만나보고 또 새 틀을 만들 수 있는 것’, 수능에서 매년 만나게 되는 신유형 문제는 이렇게 정복할 수 있는 것이다. 고1까지 이러한 입체적인 학습법이 습득되지 않고 기존의 수동적 공부가 고착되면 고2~3에서 더 이상 성적 향상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YNJ수학의 예비 고1 과정은 이 같은 방법으로 분당 용인 지역의 기출문제를 전수 분석한다. 소수 정원제로 맞춤식 학습이 이루어지며 학생의 수준에 따라 정규반은 고1 수학, 수학1, 수학2 기초를 완성한다. 심화반은 학습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미니인터뷰 - YNJ수학 심주석 원장“학생마다 필요한 과정과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접근도 달라야합니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1은 고등 수학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은 정말 다양해요. 일주일 내내 수학만 푸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은 학생, 기초가 약해서 오랫동안 학원에서조차 소외된 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또 상위권의 경우 일괄적인 수업을 듣기보다는 혼자 공부하면서 필요한 질문을 받아주길 원하는 학생도 있어요. 다른 이유로 정규 수업을 못 따라 가는 학생도 개별적인 수업과 개별적인 질의응답이 필요하죠. 이처럼 수학은 학생마다 취약점도 다르고 필요한 과정과 방법도 다릅니다.하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생 개별의 눈높이와 진도에 맞는 수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YNJ수학은 학교별 학생 수준별에 맞춰 소규모로 수업하고 궁극적으로는 고등 1등급 실력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등 진학 이전에 자신만의 수학 공부방법을 완성합니다.문의 : 031-716-1121/1156 2016-10-19
- 전문 강사진과 월등한 프로그램, 꼼꼼한 학생관리가 자랑 제대로 된 영어 실력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영어 실력은 학교 내신과 비교과에서 우수성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외 유명 고등학교 및 대학 합격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실력을 완성해주는 전문 프로그램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분당 SAT 전문 학원으로 수많은 고득점자를 배출한 ‘SSLI 어학원’. 제대로 된 실력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재원생들의 높은 실적뿐만 아니라 개별 목적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그 전문성이 주목받고 있다.소규모 맞춤 수업으로 고득점 완성하는 SAT 및 SSAT 과정미국 수학능력 시험인 SAT는 전문 강사와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하다. 이곳 ‘SSLI 어학원’의 프로그램은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지난 25년 간 TOEFL, SAT, SSAT, GMAT, GRW, LAST 등 각종 입시 시험을 강의해온 스캇 신 원장을 비롯해 SAT 고득점으로 유명 대학에 입학한 전문 강사들의 수업은 SAT점수 향상을 위한 최고의 수업이기 때문이다. 고득점을 위한 노하우를 너무도 잘 아는 강사진들의 강의와 연습문제는 이곳의 자랑. 대화식 강의, 협력적인 토론, 그리고 실전문제와 가장 가까운 연습문제 및 실전문제의 병행으로 학습의 균형을 맞춘 수업은 고득점을 올릴 수 있게끔 해준다. 오전 전략수업에서는 필수 단어의 반복 학습으로 기초를 가다듬고 모의고사를 활용해 실전 감각을 높인다. 오후에는 오전 테스트에서 틀린 부분에 대한 맞춤 지도로 오답률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몰입시스템으로 단 시간에 고득점을 완성하게 해준다. 또한, 새롭게 변경된 New SAT에 대한 교재와 준비를 이미 작년 초에 마쳤을 정도로 발 빠르게 이뤄지는 최신 경향분석도 놓치지 않는다. 이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토플과 다양한 AP수업, 그리고 중·고등학생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SSAT까지 학습할 수 있다.‘문학과정 및 토론수업’으로 엘리트 영어 실력 완성SAT 전문학원이라고 해서 모든 프로그램이 해외 진학에만 집중되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이곳만의 특별한 ‘문학과정 및 토론수업’은 영어 실력은 물론 사고력과 논리력 등을 키워주고 있다. 영어권 국가 교육기관 및 현지 사립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추천도서와 필독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종합적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주고 있는 것이다.신 원장은 “독해력과 창의적 분석능력, 작문기획 능력, 발표력과 토론능력, 논리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키워주는 ‘문학과정 및 토론수업’은 글로벌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영어 능력과 함께 교과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이와 같은 종합교육은 국제중·고등학교와 외고 입학은 물론 국제학교 학생들의 확실한 내신까지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최근 비중이 늘고 있는 수행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이뤄지기에 차별화된 영어 내공을 갖추게 된다. 아이비리그·국내 유명 대학 출신 전문 강사진과 꼼꼼한 학생관리짧은 시간에 고득점을 올리려면 확실한 전문 강사진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너무도 잘 알기에 ‘SSLI 어학원’ 강사진은 최고 실력자들로 구성되었다. 시험과목별 전원 상위 1%의 고득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압구정동 최상의 SAT학원 강의 경력은 필수. 홈페이지에 당당히 공개하는 이력은 전문 강사진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시켜준다.이곳의 성실한 관리는 이곳 졸업생들이 말하는 고득점 비법. 단순히 출결관리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8년부터 학생들의 미국 명문대 입학을 지도해 온 원장이 직접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하기 때문이다.“저희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매 테스트의 성적을 기반으로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또한, 내신과 에세이 등 진학상황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개별 자료를 바탕으로 책임지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적을 비롯해 서류부터 인터뷰까지 놓치지 않는 관리는 ‘SSLI 어학원’의 수많은 실적을 만들고 있다.문의: 070-7538-6529 2016-10-19
- “재미있는 체험으로 익힌 안전교육, 어렵지 않아요!” 뉴스를 통해 확인한 지진과 태풍현장은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가 자연재해 안전국이 아님을 확인시켜준다. 일본과 미국 등 재난 안전교육이 철저히 실시되는 나라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학교에서의 안전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10월 7일, 분당 초림초등학교(교장 이도섭)에서 재미난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 성남시 재난안전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캠프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안전교육,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혀야초림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안전체험캠프는 성남시 주관이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전문 업체의 진행으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심폐소생술, 화재대비 체험, 방독면 체험, 완강기 체험, 소화기 체험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실질적인 행동지침을 알려주었다. 더욱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강사들의 설명은 호기심은 물론 몰입도 또한 높여 설명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배경희 교감은 “몸으로 체득한 것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안전교육에서도 체험형 실습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지요. 어릴 때부터 체험으로 안전교육을 접한 학생들은 긴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체험형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응급처치 아닌 위기 대응법 체험하는 것이 핵심“거기 안경 쓰신 분, 119에 구조 요청 부탁드립니다!” 심폐소생술 체험을 앞둔 학생들이 실습에 앞서 함께 외친 말이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되는 위기대응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위급상황에서는 구조요청과 심장제세동기를 가지고 와줄 사람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는 것도 심폐소생술 못지않게 중요하다.구령에 맞춰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소화기 안전핀을 뽑고 직접 뿜어보며 소화기의 위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연기가 나는 미로를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춰 함께 빠져나오는 체험을 비롯해 완강기에 매달리고 방독면을 써보며 재미나게 체험을 이어갔다. 많은 학생들은 직접 체험이 이뤄지는 이날 안전교육은 화면을 통한 영상교육과 다르다며 어렵게만 여겨졌던 대응법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며 활짝 웃었다.지방자치제와 함께 다양한 기회 마련성남시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는 9월 달부터 9개교(희망대초, 성수초, 위례한빛초, 도촌초, 성남은행초, 상원초, 서당초, 초림초, 구미초)에서 실시되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재난안전과 김정혜 주무관은 내년에는 더욱 많은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외에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차량을 이용한 교통안전교육, 화재대피훈련, 지진체험 또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들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체험으로 익힐 수 있는 안전교육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림초는 1~2학년 재난안전 체험차량을 이용한 안전교육, 3학년은 생존수영, 그리고 3학년부터 6학년에게는 ‘안전체험캠프’의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모든 학교에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는다는 점과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성남시와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6학년 정현호 학생“이론만이 아니라 제가 직접 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그중에서도 화재나 천재지변으로 승강기와 계단을 이용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3층부터 10층 이하의 건물에서 탈출하는 기구인 ‘완강기’는 처음 보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강사선생님들의 자세한 설명과 직접 매달려 본 오늘의 경험으로 만일 제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당황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탈출할 자신이 생겼습니다.”5학년 구현모 학생“저는 심폐소생술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왜냐하면 살아가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한 명의 위급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생소하지만 흥미롭게 참여한 심폐소생술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도움 요청은 누구보다 빨리 할 수 있답니다. 제가 위기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직접 하기 위해서는 이런 교육들을 정기적으로 자주 받고 싶습니다.”성남시 학교들에서는 어떤 안전교육이 이뤄지고 있나요?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안전교육 중에는 7대 안전교육이 가장 대표적이다. 1년에 걸쳐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약물·사이버 중독,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로 나누어 51차시의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반드시 6차시 이상의 재난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이 의무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또한, 각 학교의 조회와 종례시간을 이용한 ‘나침반 5분 안전교육’ 실시와 재난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여 안전캠페인과 각종 대회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재난 안전체험 교수 학습 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도청과 함께 7대 안전영역에 걸친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심폐소생술, 방독면과 미로체험 등 간단한 체험이 이루어지는데 그치지 않고 이동체험버스와 안전체험관을 마련해 더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10-19
- 변화된 서류제출 방법과 면접방식 반드시 체크할 것 지난 10월 8일 오후 3시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컨퍼런스 홀에서 2017학년도 용인외대부고 신입학전형안내 설명회가 있었다. 예약은 따로 받지 않아서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갈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2000여명의 수용이 가능한 장소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입시 직전에 열린 최종 설명회로 2017년 입시전형의 내용을 확정짓는 자리가 되었다. 10월 8일(토)와 10월 15일(토) 이틀간 개최되며, 학교투어는 진행되지 않았다.전년도보다 경쟁률 다소 떨어질 듯이날 제공된 장소의 좌석은 모두 찼으며, 바닥에 앉아 듣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런데도 용인외대부고 최종우 입학홍보부장은 올해 설명회 참석자 수가 작년보다는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중3 인구수가 작년보다 10만 명 이상 줄었기 때문에 올해는 경쟁률이 다소 떨어지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놓았다.설명회는 용인외대부고 김성기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특히 김 교장은 자율적인 학교 분위기에서 발휘하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성은 다른 모든 학교들이 본받고 싶어 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2016학년도 입시 결과 요약2016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국일반전형과 용인지역전형에서 국제과정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고, 인문사회과정은 용인지역전형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자연과학과정은 용인지역전형에서 큰 폭의 상승이 있었다. 지난해 합격생의 남녀 비율은 4대 6이었다고 한다.지난해 1단계 서류전형 통과 내신점수는 전국일반전형과 용인지역전형 인문사회과정과 자연과학과정 모두 올A 40점 만점이었다. B 한 개를 허용한 국제과정의 경우 올A 40점 만점이 1,175명을 지원했고, 40점미만의 학생도 100명 이상 지원했다고 한다. 그중 전국일반전형 국제과정 44명 합격생 중 40점 만점은 28명, B 1개 합격생은 16명이었고, 용인지역전형 19명 합격생 중 40점 만점은 9명, B가 포함된 합격생은 10명이었다. 전형 일정에 따른 중복지원 금지 유의사항입시전형 일정과 관련해 지난해와 달라진 상황이 있다. 작년에는 용인외대부고를 포함한 전기고 입시와 결과 발표가 모두 완료된 후 후기 전국단위 자율고 선발 전형이 진행돼 용인외대부고 입시 탈락자들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2017년 용인외대부고 합격자 발표일(11월 30일 오후 5시)과 후기 전국단위 자율고(공주한일고/공주사대부고) 서류전형 마감일(11월 30일 오후 5시)이 겹친다.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상담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데, 각 학교 해당 교육청에서는 둘 다 지원할 경우 중복지원이 되므로 한 쪽 지원을 선택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긴급 학생부 추가 제외 항목 공지학교생활기록부 Ⅱ 제출방법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겨 일선에서 큰 혼란이 일고 있다. 교과학습발달상황(7번)은 원점수, 과목 평균(표준편차)을 제외하고 성취도(수강자수)만 출력하며, 수상경력(4번)과 영재원 기록사항을 제외하고 출력하는 것은 예년과 동일하다.올해는 ‘2017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시행 협조 요청과 관련한 교육부 학교정책과-5380(2016. 9. 28.) 공문’에 근거하여 학교생활기록부Ⅱ의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3학년 부분(1학기도 포함)을 제외하고 제출해야 한다.문제는 이 제외 항목이 3월에 완성된 자기주도학습전형 가이드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이미 전기고 입시가 진행 중인 9월 말에서야 긴급 공지됐다는 것이다. 발표 이전에 입시 전형이 진행됐거나 접수 진행 중인 학교와 발표 이후 전형이 진행되는 학교들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3학년 1학기 학생부 작성에 노력을 기울인 일선 중학교에서는 해당 공문조차 받지 못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용인외대부고는 10월 8일 설명회 전날, 3학년 부분(1학기 포함)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제외하고 학교생활기록부Ⅱ를 제출하라는 긴급 공지를 띄웠다. 해당 항목 제외 출력이 안 되는 경우에는 부분을 도말 처리해 제출해야한다. <모집과정 및 인원>모집구분과정별 모집정원국제(2개 학급)인문(4개 학습)자연(4개 학급)총원정원 내(350명)전국일반447676196사회통합5222249지역(용인)일반19333284사회통합291021정원 내 소계70140140350정원 외(17명 이내)전국특례3227국가유공자자녀(교육지원대상)24410정원 외 소계56617합계75146146367<전형일정>구분전형일정입학원서 작성11.10(목) ~ 15(화)1단계 서류 제출(방문, 우편)11.10(목)~15(화)1단계 사회통합 추첨11.16(수)1단계 합격자 발표11.18(금) 10:00 예정2단계 서류 제출(방문, 우편)11.18(금) 19(토), 21(월)*20(일)은 방문접수 불가능2단계 서류평가11.22(화)~11.25(금)2단계 면접평가11.26(토) 국제/인문11.27(일) 자연최종 합격자 발표11.30(수) 17:00 예정면접이 한층 더 강화된 2017학년도 전형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단계 전형에서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주요 과목(국/영/수/사/과) 성취평가결과와 출결사항으로 평가돼 정원의 2배수가 선발된다. 올해도 국제과정에 한해서만 영어를 제외한 과목에서 B 한 개를 허용한다. 2단계 서류·면접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에 개별 면접을 더해 정원을 선발한다. 올해 용인외대부고 2단계 전형에서는 지난해보다 면접이 더 강화될 예정이다. 개별면접난이도문항구성시간단체면접 ☓영어면접 ☓上(상)공통문항 1개별문항 22분8분올해 면접 방식의 가장 큰 변화는 개별 대기실이 마련되며 공통문항에 대한 답변 준비 시간이 5분 주어진다는 것이다. 답변 대기시간이 없었던 지난해보다 난이도 높은 문제 출제가 예상된다. 공통문항은 2분 내에 답변해야하며 추가질문은 없을 예정이다. 개별 문항은 자소서와 생기부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추가질문이 즉석에서 제시된다. 추가질문이 없었던 작년 면접보다 좀 더 심층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입학본부의 의지가 엿보인다. 2016-10-19
- 용인외대부고에 들어가는 지름길은 용인에 살기 용인외대부고는 설립 11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자립형 사립고로 자리매김했다. 2016학년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전국에서 특목/자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로망이다. 그렇다면 용인외대부고 학생이 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유리할까? 답은 간단하다. 용인시에 살면 된다. 용인지역우수자 선발전형으로 정원의 30%를 선발하기 때문이다.용인지역 내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전형용인시는 용인외고 설립 시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설립 비인 495억 원을 부담하고 MOU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당시 용인외고는 2005년 3월 개교 당시부터 신입생 350명 가운데 30%인 105명을 선발하는 지역우수자 전형을 실시해왔다.지역우수자 전형이 자리 잡기까지에는 위기도 있었다. 2010년 4월 용인외고는 익년부터 입학지원자가 용인시 지역 내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지원 당시에만 용인시에 거주하면 지역할당제 입학이 가능하도록 하고 ‘부모와 함께 용인시에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도 ‘지원당시 학생 본인만 거주’해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입시요강을 바꾼 적이 있었다. 지역할당제를 변경하는 경우 타 지역에서 용인시로 편법 이주하는 사례가 예상돼 지역의 우수학생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용인시는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설립 비 환수 등 법적 조치에 착수하려한다”며 강한 입장을 표명해 기존방식의 지역할당 특별전형을 지켜냈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 전국단위 자사고 지역우수자 선발전형 분포 비교 >외대부고 30%상산고 25%민사고 0%북일고 35%인천하늘고 71%김천고 40%광양제철고 66%포항제철고 76%현대청운고 0%용인시 거주 요건을 갖춘 중3 학생 중 105명 선발정원 내 모집 350명(국제 70, 인문 140. 자연 140) 중 용인지역우수자 선발은 일반전형으로 84명(국제 19, 인문 33, 자연 32)과 사회통합전형으로 21명(국제 2, 인문 9, 자연 10)으로 총 105명을 선발한다.용인지역우수자선발 요건은 2016년 3월 2일 이전부터 지원시점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 상 부모와 함께 용인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용인시 관내 중학교 졸업 예정 및 졸업자에 한한다. 단, 용인시지역 거주 조건을 갖춘 학생 중에서 학구 조정 등의 사유로 타 시·도 중학교에 배정 받은 학생도 용인시 내의 중학교 재학 학생으로 간주한다.용인지역우수자 일반전형은 전국전형에 비해 제출서류가 다소 복잡하다. 주민등록등본과 최근 5년간 주소이력을 포함한 주민등록초본을 학생, 아버지, 어머니가 각 1부씩 제출해야 한다. 주민등록등본 상에 부모 중 한 명만 나오는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도 필요하고, 지역우수자선발전형용 학교장 확인서도 첨부되어야 한다. 용인지역 전형의 혜택으로 외대부고 입학 열망 커올해 6월 본지에서 기재한 ‘2016년 용인지역 36개 중학교 고교 진학 현황’ 기사에 의하면 기흥·수지구 36개 중학교 3학년 학생 9,741명 중 180명이 전기 선발 자사고(자율형 사립고)에 진학했다. 이 인원 중 105명이 용인외대부고에 진학했으니 자사고 합격생의 58.3%에 달한다.2016년에 용인외대부고에 7명을 합격시킨 동백중의 경우 해마다 평균 15~20명의 중3 학생들이 지원한다고 한다. 3년째 진학부장을 맡고 있는 변종순 교사는 “인지도 높은 외대부고에 지역전형의 혜택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학 열망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진학 후에 내신 성적으로 매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대학진학을 생각하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진학한 제자들을 보면 힘들어도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은 매우 큽니다”라고 말했다.2016년에 6명을 합격시킨 성복중의 3학년 주임 김명자 교사는 “매년 15~20명이 외대부고를 지원하는데, 일단 지원 성적이 되는 학생들은 다 도전합니다. 입학 후 치열한 내신 성적 경쟁은 이미 감안을 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걱정은 안하는 듯합니다”라고 전했다.죽전중 공은실 3학년 부장은 “외대부고의 경우 당락의 예상 변수가 많은 편입니다. 붙을만한 애들이 떨어지고 의외의 학생이 붙는 경우도 많지요. 어차피 성취도평가로 내신점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형적으로 공부 잘하는 모범생보다는 자기주도학습이 잘되고, 책도 많이 읽어 관심분야가 넓으며, 스스로 사고하는 힘이 강한 학생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 외대부고 최종우 입학홍보부장과 함께한 Q & A >본격적인 외대부고 입시철이 다가오는 시점에 외대부고를 방문해 최종우 입학홍보부장을 만나보았다.Q : 용인지역 학부모들은 외대부고 합격을 열망하면서도 입학 후에 내신 성적의 아래 등급을 채우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많은데 실제로 그런가요?A : 입시에서는 지역전형을 분리하지만 입학 후에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냥 외대부고 학생이 되는 거죠. 굳이 학생들의 성적과 입학당시 전형을 추적해 데이터를 분석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용인지역전형 학생들의 입학 후 성적 상황을 알 수는 없습니다.Q : 2016년 입시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당락 변수가 컸다는 용인지역 일선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요?A : 기본적으로 우리 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모두 우수합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누가 뽑혀도 크게 상관이 없죠. 물론 3년간 이상 학생을 관찰해온 중학교 선생님과 면접 10분으로 학생을 판단해야 하는 면접관과는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지원자는 주어진 면접시간에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보여줘야 합니다.Q : 용인지역 중학교 쿼터는 없나요?A : 해마다 그런 질문을 받는데, 무슨 근거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Q : 용인지역전형은 별도로 진행되는데, 전국전형 학생들과 비교해 용인 학생들의 경향이 있나요?A : 전국전형에 비해 순수한 서류는 용인지역 전형에서 간혹 발견됩니다. 하지만 순수하다고 따로 점수를 줄 순 없겠죠? 그렇다고 서류를 과하게 작성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갈수록 서류에 과대포장이 많이 되고 있음이 감지됩니다. 만들어진 포장을 가려내고자 하는 것이 면접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개별문항 질문이 강화될 예정입니다.Q : 외대부고가 대입 실적이 월등하지만 일부 상위권 학생들의 결과 아닌가요? 하위 등급 학생들에 대한 진학지도도 잘 됩니까?A : 고교생활을 대입 목적으로만 본다면 어떤 학교를 가든지 마찬가지입니다. 결과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외대부고에서의 3년 경험이 인생의 큰 자산이 된다는 것에 가치를 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학교는 성취도 성적으로 1차 선발을 하기 때문에 중학교 내신 산출 점수로 선발하는 후기 자공고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보다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합격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애들을 데리고 거둔 대입 실적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만큼 대입의 역량이 큰 고등학교라고 자부합니다. 2016-10-19
- 균형 잡힌 영어교육을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이유 지구촌 세상은 오늘도 급변하고 중국은 치고 나가는데,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역행하고 있다. 영어의 언어적 기능이 다시 경시되고 있고, A 이상 내신과 수능점수만 따면 되는 과목으로 전락했다. 전 정권의 영어몰입교육은 사교육 과열을 불러온 것이 문제였지 교육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초등학교부터 원어민 교사를 도입해 영어의 언어적 기능을 중요시 했던 것은 의미 있는 시도였다. 그런데 그 많던 원어민 교사는 자취를 감췄다. 대입이후 인생에서는 영어가 더 필요하다분당 정자동 한 자리에서 분당 영어교육의 열풍와 냉기를 한자리에서 겪으면서 11년째 운영 중인 오크힐 어학원 Tony 원장은 현실이 매우 걱정된다고 토로한다.“어머님들이 무조건 수학만 시키고, 영어는 예체능 시키듯이 보내세요. 대입을 위해서는 수학이 중요하지만 이 아이들이 대학을 가면 영어원서로 공부를 해야 하고, 원어민 강의를 들어야 하며, 더 큰 세상에 나아가 공부도 하고,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취직도 해야 하는데, 내일이 없는 현재를 살고 있는 거죠.” Tony 원장은 영어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면서도 안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영어의 언어적 기능을 살려서 교육하면 돼요. 우리나라가 머리 좋기로 둘째가면 서러운 민족인데 왜 그게 안 되겠어요?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사람들도 영어를 우리보다 잘하는데요.”초등에서 중등 시기 매우 중요해오크힐 어학원 Tony 원장은 사업가가 아닌 교육자 마인드로 영어교육의 본질과 현실의 균형감을 유지하며 학부모들의 깊은 신뢰를 얻어왔다.“초등고학년과 중학생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이 시기에 영어교육이 균형을 잃거나 소홀하면 부모세대처럼 영어의 벽에서 평생 헤어나지 못합니다.”오크힐 어학원에서는 초등 시기도 초·중·고 세단계로 나누며 단계별 6~7개의 레벨로 세분화한다. 초등시기에는 연령에 따라 언어의 레벨과 사고의 레벨까지 세심하게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언어를 잘 한다고 사고력이 비례하지는 않거든요. 그것을 고려해 영어교육을 시키고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어 감각 조금 있다고 중고등학생 레벨의 도서나 교재를 들이미는 것은 영어 흥미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옵니다.”언어적 감각 교육과 학습의놀라운 균형이 비결오크힐 어학원의 장점은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단계를 매우 균형을 잘 잡고 이끌어나간다는 것이다. 중학생은 주2회 학년별로 레벨을 나누어 진행한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라 내신 시험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미국식 자유학기제를 접목해 언어적 교육 기능을 높여 진행한다. 주제토론의 비중을 높이고 미국 및 BBC 방송물을 시청하게 하면서 영어 감각을 끌어준다. 대입 전까지 언어로서 감각을 놓치지 않게 하면서 학습적인 면을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오크힐만의 노하우가 그 비결이다.문법도 진도보다는 학생들의 이해도를 철저히 점검하며 가르친다. 단문독해(Reading Comprehension)와 짧은 소설 독서를 진행해 내공 있는 독해력을 키운다.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서술형 문제를 대비한 단문 Writing과 토플식 주제 에세이도 구분해서 가르친다. 오크힐 어학원에서는 각각의 과목(문법, 독서, 라이팅)을 전문 선생님이 담당한다.Tony 원장은 “강사별로 자신의 전문분야 정체성이 있고 단계별 맥락이 있어야 전체 커리큘럼을 장악하고 교육자적인 마인드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며 오크힐 어학원이 11년간 명성을 유지하는 교육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중학생이 다닐 수 있는 영어학원에서 아직까지 이런 교육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찾기 힘들 것이다.문의 031-711-8755 2016-10-19
-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찾아온 지역 문화 예술 축제 축제의 계절, 가을을 실감케 하듯 성남과 용인 곳곳에서 축제의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예술 축제인 ‘제1회 분당 아트 페스티벌(이하 B.A.F)'이 한창인 한국디자인진흥원을 다녀왔다.분당 아트 페스티벌과 함께 삶의 질 높이고 여유 찾길B.A.F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들의 실질적인 삶 속에 문화예술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문화예술의 순기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아울러 분당이라는 지역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지역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나아가 국외까지 알리는 것에 목표를 둔다고 이번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분당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밝혔다.이지수 B.A.F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우리는 고도의 산업발전을 이루었다”며 “이제는 양적인 팽창보다는 예술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이고, 여유를 가지면서 더욱 창조적으로 제 2의 삶을 꿈꿔야 할 때”라고 말하며 “이번 B.A.F를 통해 분당시민들이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적 작품과 철학적 탐구를 체험하면서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국내외 주목받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B.A.F는 중앙공원, 분당구청, 중앙도서관, 주요 백화점, 분당차병원 등 분당 내 총 9곳에 일상에서 분당 시민들이 오고 가는 곳에 작품을 전시하였다. 10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야탑에 위치한 한국디자인진흥원 1층 로비에 작품 ‘핑크:이곳이 아닌 곳을 위한 문’을 설치 중인 정영진 작가는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의 풍토 속에서 진정한 의미로서의 ‘생명’이 무엇인지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며 설치 작품을 설명했다.이번 축제에서는 제6회 수호 갤러리 신진작가인 정영진 작가를 비롯해 그동안 꾸준히 신진작가를 발굴해 왔던 수호 갤러리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아울러 분당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작가 외에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28명 작가들의 평면작품, 입체작품, 영상작품, 설치작품, 사진작품, 인형작품 등 3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B.A.F는 10월 29일 토요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화려한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단추를 끼우는 이번 축제가 잘 자리 잡아 분당지역의 주민들이 양질의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미술 애호가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과 예술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6 B.A.F 행사 개요>장소일시비고문의중앙공원야외 공연장10월 29일11:00~16:00개막식중앙광장, 황새울광장, 연결 산책로 등분당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070-4220-7013분당구청10월 11일~10월 31일1층 로비분당 차병원 본관10월 1일~·10월 31일2층 로비롯데백화점 분당점10월 1일~10월 31일MVG 라운지한국디자인진흥원10월 5일~10월 11일10월 11일~11월 15일지하 1층 제1전시실1층 로비현대백화점 판교점10월 14일~10월 31일9층 문화센터 로비중앙도서관10월 1일~10월 31일1층 로비카카오 판교 오피스10월 1일~10월 31일7층 로비수호갤러리10월 10일~10월 19일10월 20일~11월 15일 2016-10-19
- 아들은 어떻게 해야 공부할까? 지은이 나카이 도시미옮긴이 서수지펴낸 곳 책비가격 12,000원“아들이 남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더 이상 엄마의 기준을 아이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 그저 자연스럽게 아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아들이 남자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했다면 아들의 장점을 찾아내어 인정하고 칭찬하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여자사람’ 엄마는 모르는 ‘남자사람’ 아들의 마음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도대체 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여자사람’인 엄마에게는 ‘남자사람’인 아들의 생각과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다름을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은 자신의 틀에 맞는 생활방식과 교육을 고집하며 아들과의 힘겨루기를 한다. 하지만 ‘여자사람’ 엄마의 마음에 드는 교육이 과연 ‘남자사람’ 아들에게 효과적일까.이 책에서 저자는 오랜 교직생활을 바탕으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에게는 다른 교육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들을 키우며 어려움에 직면한 엄마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줌으로써 자신만의 교육법을 세울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만일 ‘초등학교 남자아이에게 맞는 효과적인 38가지 공부법’이라는 부제를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몰랐던 특별한 비법이 적혀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제시되는 교육법과 공부법은 이해가 쉬워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어렵지 않은 책이지만 ‘남자사람’인 아들을 ‘여자사람’인 엄마의 시각에 맞출 것을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자꾸 돌아보며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이해할 수 없었던 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16-10-19
- 맛있는 물리 지은이 이기진(서강대 물리학과 교수)펴낸 곳 홍익출판사가격 각권 13800원“찌그러진 양은냄비는 라면을 끓이는데 제격이다. 불 조절이 잘 되고 물이 빨리 끓기 때문이다. 물리학적으로 말하면 열전도 좋다는 것이고, 양은냄비의 재료가 비열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라면의 진정한 맛은 불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난다. 불이 수저를 이루는 원자들을 가열시키면 원자의 운동이 빠르고 격해지게 된다. 그러면 원자들이 부딪히고 충돌하게 되어 수저 속의 모든 분자의 운동이 빨라져 온도를 전달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물리와 가장 쉽게 친해지는 법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으로 무엇을 꼽을까? 그 첫 번째 혹은 두 번째가 바로 ‘물리’가 아닐까? 물리책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물리책을 읽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물리학자 이기진 교수가 쓴 <맛있는 물리>를 만나면 “물리가 이렇게 쉬웠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맛있는 물리>는 흥미진진한 주제와 재미있는 그림이 함께 담겨 있는 과학 에세이로, 쉽고 유익한 일상 속 물리를 이야기 하듯 들려주기 때문이다.찌그러진 양은냄비가 라면에 제격인 이유, 삼각팬티와 사각팬티 중에서 남자에게 더 좋은 속옷은 어떤 것인지, 잠수함 안에서 수저를 떨어뜨린 병사는 어떤 처벌을 받을지, 10층에서 떨어진 고양이와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안전한지, 라면 끓일 때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좋은 이유는 무엇인지, 방귀에도 세금을 물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평범한 일상의 이면에 자리한 과학의 비밀을 파헤친다.물리는 난해한 공식과 복잡한 수식으로 이루어진 머리 아픈 학문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 <맛있는 물리>가 관성의 법칙이나 에너지 보존법칙 등을 알지 못해도 물리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 줄것이다. 물리학자가 일상의 식탁 위에 차려놓은 ‘물리’라는 이름의 맛있는 요리를 만나보자. 2016-10-19
- 깊어가는 가을, 몸과 마음까지 감싸주는 따뜻한 수제비 한 그릇 찬바람이 불면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이다. 이럴 때는 따뜻한 음식 하나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달랠 수가 있다. 뜨끈한 수제비는 어떠한가. 밀가루 반죽 찰지게 치대 얇게 떠서 감자 쓱쓱 썰어 넣고 끓이면 이처럼 맛있는 음식도 드물다. 분당·용인 지역에서 수제비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주막 보리밥’이다.가을이 깊어가는 고기리 계곡을 감상하며 들어가다 보면 그동안 맛보지 못한 수제비의 신세계를 만나게 될 ‘주막 보리밥’을 찾을 수 있다. 그 이름도 ‘털레기 수제비’. ‘털레기’란 온갖 재료를 한데 모아 털어 넣는다고 뜻이 있다고 한다. 된장 베이스에 건새우로 맛을 낸 진한 국물, 속 확 풀려고기리의 ‘주막 보리밥’은 뒤로는 산세가 우거져 있고 앞으로는 계곡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맛을 기대하고 온 손님이 주변 경관에 먼저 반하는 곳이다. 서울 서오릉의 줄서는 대표 맛집인 ‘주막 보리밥’의 음식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이곳의 메인 메뉴는 보리밥, 그 대항마로는 ‘털레기 수제비’를 들 수 있다. 정성스럽고 깔끔하게 무쳐 나오는 여덟 가지 나물과 보리밥 그리고 된장찌개와 꽁치구이가 제공되는 ‘보리밥 한상’은 언제 먹어도 어릴 적 엄마의 솜씨가 생각난다. 지인들과 점심을 하러 온 김진선(39·보정동)씨는 “집에서는 나물 한두 개 무치는 것도 힘이 드는데 이곳에 오니 여러 가지 나물을 먹을 수 있어 좋고 신기하게도 나물의 향이 다 살아있어 정말 맛이 있다”고 말한다. 더위가 물러가면서부터는 ‘털레기 수제비’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보리밥이냐 수제비이냐를 놓고 고민을 하는 손님들이 많다. 큰 도가니에 부글부글 끓는 채로 나오는 수제비는 한 눈에 보아도 양이 푸짐하다. 도가니 안을 저어보니 각종 야채와 수제비 그리고 시래기가 정말 넉넉히 들어 있다.국물은 독특하게도 된장 베이스에 건새우로 맛을 냈다. 따라서 진하고 깊은, 그러면서도 구수한 맛이 어우러진다. 그 동안 먹던 수제비와는 다른 맛, ‘줄을 서서 기다린 손님들이 이 집에 반한 이유’가 바로 이 국물 때문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속이 확 풀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수제비도 맛있다. 수제비는 잘못 뜨면 두껍고 잘 익지 않을 뿐더러 목에 걸려 잘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역시 수제비 맛집의 내공은 다르다.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하고 얇으며 두께가 일정해 씹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식감도 좋다. 이곳 관계자는 “매일 많은 양을 반죽해 일일이 손으로 뜯는 수제비를 만드는 일이 여간 고되지 않다”고 한다.맛의 비결을 묻자 “좋은 식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며 웃으며 말하는데, 이는 ‘주막 보리밥’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철학이다. 이는 손님들이 더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 같다. 이곳은 오픈한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고기리 대표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무료 방갈로 있어 오붓하게 맛보며 쉴 수도 있어이 밖에도 ‘주막 보리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꾸미 볶음, 코다리 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제육볶음이 인기이다. 매일 아침마다 직접 만드는 도토리묵도 이곳만의 별미로 인정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상차림이 깔끔하고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각종 모임장소로 적합하고, 특히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데 단풍이 절정에 다다를수록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또한 이곳에는 깔끔한 방갈로가 있어 가족 또는 지인들끼리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무료이며 커다란 통으로 난 창이 있어 가족들과 오붓하게 고기리의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문의 031-265-0777주소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4-6 2016-10-19